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권수경 옮김, 쿠리하라 타케시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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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쿠리하라 타케시는 1951년 니카타 현 출생으로 기타사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의대교수를 하고 일본의 간 전문의 1인자이다.

간이 침묵의 장기라서 피폐해져도 자각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경병증이나 간암과 같이 무서운 병으로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지방간이다.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이 현대인이 가진 생활습관병의 대부분은 이 지방간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과일 속 당질에 있다.

내 주변에 간이 안 좋은 사람들이 좀 있다.

우리집의 사람들은 간이 전부 좋다.

간이 나빠지는 건 술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난 집에서 술을 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간은 좋다.

난 영양제를 먹어서 간이 걱정이 된다.

치주병균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계가 깊다.

장내세균은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이 있다.

중간균은 유익균과 유해균 중 우세한 쪽으로 기우는 성질을 가진 균이다.

장내세균 중에서 유익균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장내세균의 이상적인 비율은 유익균 2:중간균7: 유해균1이다.

이 밸런스가 무너지면 장내 환경이 악화되고 장내에서 부패가 진행되어 암모니아, 페놀, 인돌과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

그중 일부는 대장으로 흡수되어 간으로 옮겨진다.

간은 흡수된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데 그 영향으로 간이 손상된다.

장내 환경을 잘 정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하다.

유익균의 종류인 비피두스균의 보급이 필요한데 비피두스균을 늘리는 유산균이 포함된 요구르트와 올레산이 많이 포함된 올리브오일의 섭취도 장내 환경을 정비하는 데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은 유해균을 늘려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율신경은 활동할 때 흥분된 상황에서 우세해지는 교감신경과 수면 중이거나 편안한 상황에서 우세해지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센서는 시신경 근처에 있는데 낮과 밤의 리듬에 맞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율신경은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지 못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본래의 리듬에 맞춰 생활하면 정상적으로 움직인다.

질 좋은 수면은 간을 충분히 쉬게 할 수 있다.

잠이 들 때 수면의 깊이가 논렘수면이라는 상태로 들어가야 한다.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있으면 자려고 해도 교감신경이 활동하게 되어 잠들지 못하게 된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1시간 전에 30~40도의 따뜻한 물에서 15분 정도 목욕을 하면 잘 때 딱 좋은 체온이 된다.

가벼운 운동이나 아로마 향을 피우는 것도 좋지만 술은 금지다.

수면은 혈압을 낮추고 장기를 쉬게 하고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좋아진다.

논렘수면은 깊은 수면이고 안구가 멈추어있고 뇌와 장기는 가사상태이다.

저자가 간을 위해서 어떤 술들을 마시라고 알려주는데 난 술을 마셔 본적이 한번도 없고 앞으로 전혀 안 마실거라서 스킵했다.

당질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고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

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포함된 단당류, 슈크로스와 맥아당이 포함된 이당류, 전분 등이 포함된 다당류가 있다.

당류는 단당류와 이당류가 포함되어 있는데 당질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를 총칭한다.

당류보다 당질이 살찌는 원인이 되는 당을 더 많이 포한한다.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과일, 벌꿀, 이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우유, 사탕, 엿기름, 다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쌀, 빵, 라면, 고구마이다.

간 기능을 좋게 하는 식품은 식이섬유로 채소, 해조류, 버섯, 샐러드, 단백질로 달걀, 콩, 두부, 고기, 생선이고 유지류로 튀김, 구이, 말린 과일, 전골이다.

녹차에 포함된 떫은 성분인 카테킨은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첫잎을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된장국에는 장내 환경을 좋아지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고 위암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어패류 이외에 대파와 만가닥버섯 등도 좋고 수분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정체된 기름이 위를 지켜준다.

버터와 같은 유지류가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탈수 증상의 신호를 놓치지 말고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목이 마르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고 소변이 많아지고 소변의 색이 짙어진다.

그럴 때는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중성지방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당질을 변환시킨 것이다.

몸에 당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쌓아두었던 중성지방을 소비하여 에너지원을 만든다.

중성지방은 저장하는 속도가 소비하는 양을 넘어서면 몸에 쌓인다.

저장하지 못한 중성지방이 혈액 속에 흘러 들어가 몸속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내장지방이 증가하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큰 병으로 발전한다.

과음이나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어 간에 지방 성분이 쌓이고 지방간으로 이어진다.

간에 지방 성분이 쌓이면 피가 끈적거리는데 이렇게 되면 간 기능이 떨어지고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성 간염이 발병하게 된다.

간이 회복과 염증을 반복하면서 간의 표면이 점점 울퉁불퉁해진다.

이 과정에 쌓인 상태가 간경병이다.

간경병이 계속되면 전신의 무력감, 황달, 복수, 변비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간암이 발생하기 쉽다.

지방간은 생활습관병과 간암으로 향하는 입구이다.

당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내장지방은 내장 주변에 축적되고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이다.

피하지방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축적된다.

피하지방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다리와 허리에 부담이 간다.

중성지방이 증가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당치가 올라가고 혈전이 생기고 포만감 관련 호르몬인 렙틴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포만감을 얻기 힘들어진다.

장수 호르몬 아디포넥틴의 분비량이 줄어 들고 혈당치와 혈압 조정 능력이 저하되어 동맥경화가 생긴다.

내장지방을 방치하면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거나 적은 상태로 동백경화를 일으키는 이상지질혈증이 생긴다.

혈관이 막히는 고혈압이 되고 혈액 속 당이 증가하는 당뇨병이 생긴다.

당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밥 양을 10%줄인다.

주스, 캔 커피 대신 차 또는 물을 마신다.

밥에서 손을 뗀다.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이나 가자, 빵, 면 등을 피한다.

과일을 피한다.

면류는 일주일에 한 번만 먹는다.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다.

스트롱 캔, 츄하이, 사워 종류를 자제한다.

과자는 감자칩이나 옥수수 계열이 나이라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으로 대체한다.

밤늦은 시간의 식사를 피한다.

탄수화물과 탄수화물을 먹는 건 악마의 음식이다.

과일은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방간을 유발하는 큰 적이다.

과일은 노화를 촉진한다.

과당과 포도당 같은 당질이 혈관과 피부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당화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당화는 혈액속 당분이 많을수록 발생하기 쉽고 동맥경화나 피부의 늘어짐, 주름과 같은 노화현상의 원인 중 하나이다.

또 과당은 포도당과 비교하여 약 10배나 당화되기 쉬운 당질로 알려져 있다.

채소 주스는 오히려 건강하지 않다.

채소 주스는 녹즙 타입, 채소즙 타입, 체소즙+과즙 타입이 있는데 녹즙 타입이 좋지 나머지는 주의해야 한다.

캔 커피와 스포츠 음료는 설탕 덩어리이다.

콜라, 사이다, 스포츠 음료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식사는 식이섬유(채소, 해조류, 버섯),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고기 가공제품), 수분(된장국,수프), 당질(밥, 빵, 면류) 순서로 먹으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이상적인 식사이다.

이 책을 보고 뭘 먹어야 할지 심히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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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베이식 아트 2.0
재니스 헨드릭슨 지음, 권근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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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화가들만 좋아해서 인상파에 대한 책만 읽었는데 이제는 다른 화풍들도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제니스 헨드릭스는 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했고 함부르크에서 마틴 원케 밑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그녀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이다.

미국 화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1950년대 후반 뉴욕에서 추상표현주의가 지배하는 시장에 뛰어들며 미술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고 새로운 예술 용어를 정의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산업 생산 기법, 만화, 연재만화, 광고와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사용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앤디 워홀, 제임스 로젠퀴스트와 같은 동시대 인물들과 미국 대중매체와 소비문화를 반영하고 풍자했다.

이 책은 추상표현주의와 팝 아트 초기작부터 후기 붓자국과 현대 걸작의 재해석에 이르까지 리히텐슈타인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이 나온다.

앤디 워홀 그림과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좀 들었다.

책 맨 앞표지를 보면 리히텐슈타인의 사인이 있는데 무난한 것 같다.

리히텐슈타인은 강사를 하다가 작품 활동에 전념하려고 그만두었다.

1962년 마흔에 가까워도 리히텐슈타인은 이렇다 할 경력도 없고 그저 반쯤 출제한 정도였다.

1923년 뉴욕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정상적이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차고 및 주차장 전문 부동산 중개인이었다.

리히텐슈타인은 미술 과목이 없는 일반 공립학교를 다니고 재즈에 빠졌다.

마시가 그의 첫 스승이고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를 존경했다.

나중에 피카소에 대한 책도 읽을 생각인데 연결이 돼서 좋은 것 같다.

1940년 고교 졸업 후 리히텐슈타인은 화가가 되기로 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입학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석사과정에 입학했고 미술 강사로 채용되었다.

그는 10년 동안 강사로 일했고 이런 지적인 환경은 그의 작품이 더욱 분석적 경향을 띠게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마음속의 느낌이나 현실세계를 기록하는 것보다는 미술과 미술작품 제작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는 일에 더 흥미를 느꼈다.

1950년까지 리히텐슈타인은 말년의 피카소, 브라크, 클레의 영향을 받은 반추상화를 그렸다.

1951년 그는 강사로 채용되지 못하고 아내의 직장이 있는 클리블랜드로 이사해 6년간 살면서 토목 설계사, 창문 장식사, 금속판 디자이너 같은 직업을 전전했다.

그는 그림을 일을 하고나서 그렸다.

그는 실제 풍경, 모델, 순수 추상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뉴욕에서 전시를 했지만 가족을 부양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에 눈을 돌렸다.

추상표현주의에는 외향적 형식과 내향적 형식이 있다.

외향적 형식인 액션 페인팅은 미술가의 에너지와 즉흥적 기법에 의지하는 것으로 물감에 담배 꽁초나 유리를 섞어 커다란 캔버스에 뿌리기도 하고 방울방울 떨어뜨리거나 바르는 것이다.

잭슨 폴록과 윌렘 드 쿠닝이 이런 직접적인 표현방법을 강조했다.

앤디 워홀은 추상표현주의의 세계는 상당히 마초적이라고 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소리와 촉감 같은 감각, 혹은 중요성이나 흥분 같은 추상적인 성질을 기호로 표현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꼈다.

대중적인 팝 아트의 전형이었던 리히텐슈타인의 미술은 사회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그는 대중적 친밀함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추하고 저급한 것들을 유별난 방식으로 작품에 표현했다.

앤디 워홀이 리히텐슈타인의 만화 그림에서 부러워한 것은 벤데이 점이었다.

나도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을 보면서 저 점들의 집합은 뭔지 항상 궁금했었다.

벤데이 점은 검은 윤곽선이나 제한적으로 선택한 몇 개의 산업적 색보다 그림에서 돋보였다.

만화에서 특정 장면만 따로 떼어 낸 이미지는 오랫동안 순수미술과 결합되어 왔지만 아무도 콜라주나 회화적 모티프 이상의 표현으로 확장할 방법을 몰랐다.

그런데 리히텐슈타인은 벤데이 점 같은 인쇄기술을 참고해 인쇄된 출처에 적용된 구상을 그대로 살렸다.

자신이 원용한 출처에서 거리를 두지 않았다고 리히텐슈타인을 비난한 비평가와 상업미술가들은 확실히 그림의 내용뿐 아니라 양식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리히텐슈타인이 모든 초기작에서 벤데이 점을 쓴 것은 아니지만 벤데이 점은 그의 작품과 동의어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벤데이 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에 벤데이는 한 가지 톤만 시도했지만 목판화 같은 효과를 얻는 선과 결에 의한 그러데이션이다.

이를 위해 리헤텐슈타인은 음영을 표현할 필름을 필요한 위치에 고정하는 장치를 고안했다.

위치를 고정하는 정밀 기기를 사용해 인쇄 필름을 서서히 바꿀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움직임을 반복해 첫 판에 색을 더하며 정확한 위치로 인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제작한 드로잉은 후에 포토 인그레이빙 과정을 거쳐 판으로 복제했다.

쇠라의 점묘법의 점은 리히텐슈타인의 점과 시각적 연관성이 있다.

자기 양식을 확립한 지 5년 뒤 리히텐슈타인은 새로운 방향으로 관심을 돌렸다.

리히텐슈타인은 그림을 그릴 때 미술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이루었는지 누가 무엇을 위해 언제 작품을 만들었고 그 미술가가 그것을 원했는지 아닌지 생각하며 모든 종류의 미술에 대해 심사숙고했다.

그는 미술적인 자의식을 자신의 방식에 사용했다.

다른 작품을 참고하거나 연상시키는 방식이었다.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의 작품에 만화 형태를 적용했다.

리히텐슈타인은 형태에 검은 윤곽선을 그리고 평면적 모양으로 형태를 단순화하는 피카소의 양식에 매력을 느꼈고 미술가로서의 피카소 위상에 기대려는 의도도 있었다.

리히텐슈타인은 피카소의 특정 회화가 아니라 피카소라는 인물의 의미를 사용했다.

미술 사조는 인상주의, 입체주의, 야수주의, 미래주의, 표현주의가 있다.

오늘날 인상주의는 가장 인기가 있다.

인상주의에는 모든 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다.

한때는 전위적이고 기이한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19세기 말 저속해 보였던 주제는 오늘날 아주 존경할 만한하고 심지어 예뻐 보이기까지 한다.

형태의 해체와 빛의 유희는 한때 미숙한 회화로 간주되었지만 지금은 8월의 오후처럼 편안하고 조화로워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이 인상주의를 작품의 주제로 삼은 것은 대중성때문이다.

1960년대 중반의 풍경화 연작은 외광회화를 그리던 인상주의자들의 수많은 풍경화에서 영감을 얻기는 했지만 리히텐슈타인은 몇 점의 인상주의 작품만 특별히 참고했다.

<루앙 대성당세트 2번>은 날 각기 다른 햇빛에 잠겨 있는 대성당의 파사드를 그린 것이다.

리히텐슈타인은 제목에서 모네의 의도를 고수했지만 그 의도를 자신이 완성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리히텐슈타인은 검은 윤곽선을 뺐는데 모네의 이미지를 원래 양식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했다.

그는 모네의 그림에서 쓸 수 있는 특징들만 받아들이고 새로운 특징을 첨가하지는 않았다.

단순하고 겹쳐진 벤데이 점은 인상주의 회화의 붓자국 같은 얼룩을 기계적으로 만들어냈다.

1970년대 말에 착수한 초현실주의 연작에서 리히텐슈타인은 실내장식을 버리고 패스티시 양식으로 옮겼다.

리히텐슈타인이 만화만 그린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다.

여러 가지 탐험을 했지만 모더니티의 미로에서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여행 중에 많은 영역을 발견하고 또 재발견했다.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 거슬리는 모순과 숨겨진 유어이다.

그는 우리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변형함으로써 21세기에 미술이란 또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의 여지를 남겼다.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은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작품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를 초현실주의라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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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토익 이미지 보카 - 단어가 바로 보이는
김수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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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수진은 경희대 사범대 영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20년 간 영어 교사를 했다.

글 그림을 전부 본인이 했다.

저자가 회계사 시험 공부를 하는 사람의 책을 봤는데 너무 어려워 보였다.

언어 공부의 기초는 어휘이다.

저자는 그 어휘를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하고 공부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효과적인 어휘 학습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단어와 뜻만 매칭하는 것 보다는 연상작업을 할 수 있는 학습 방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토익 어휘는 연상 학습으로 공부하기란 한계가 있다.

단어의 뜻이 추상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개념적인 어휘들도 많아서 그런 어휘가 쓰이는 상황을 삽화로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책의 구성을 보면 된다.

큐알 코드 동영상은 신토익 단어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신토익 보카 뇌학습 암기용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이 된다.

책이 30개 주제가 있는데 신토익에 출제되는 단어를 30개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

연상 그림은 신토익 단어를 효과적으로 암기하도록 모든 표제어를 연상할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한다.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이 제공된다.

파생어 및 빈출표현은 표제어와 관련된 신토익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표현 및 파생어까지 정리했다.

신토익 단어 별점 표시가 있는데 기출에 많이 나오는 단어에 대해 별1~3개까지 중요도를 표현했다.

암기한 단어에 대해 문장으로 확인 학습할 수 있는 테스트 코너가 있다.

그림을 떠올리며 빈칸에 단어를 넣으면 된다.

퀵 토익 보카는 표제어 30개 이외 고득점을 위한 30개의 추가 어휘 및 빈출표현을 제공한다.

환경, 자연 Environment는 mp3나 큐알코드를 바로 대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abundant는 형용사로 풍부한이고 삽화는 어떤 남자 앞에 돈이 쌓여 있고 남자가 돈을 보고 좋아한다.

돈이 많은 걸 풍부하다고 묘사한게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돈은 수단이고 편리한 도구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도구인데 풍부하다면 삽화의 남자처럼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글자만 쭉 있는 것보다 삽화도 같이 있으니까 더 단어 공부할 맛이 나는 것 같다.

adapt는 동사로 적응시키다, 순응하다인데 기린이 나뭇잎을 따먹는 삽화인데 옆에 돼지가 목이 길어져서 나뭇잎을 따먹는 삽화이다.

삽화가 기발한 것 같다.

이 단어를 생각하다가 혼자 픽하고 웃을 것 같다.

이 삽화가 생각나서 말이다.

conserve는 동사로 보존하다, 아껴 쓰다인데 명사나 형용사, 반의어가 같이 나온다.

삽화는 수도꼭지가 꼬여 있다.

물이 나오는 걸 여러 번 돌아서 아낀다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저자가 아이디어가 기발한 것 같기는 하다.

contaminate는 동사로 오염시키다이고 명사형이 나온다.

삽화는 바다에 쓰레기 트럭이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물고기들이 인상을 찌푸리는 그림이다.

보카 리뷰는 앞에서 공부한 단어를 복습하고 빈칸에 해당하는 단어의 그림을 떠올리면서 메꾸면 되고 답은 맨 밑에 있다.

고득점을 위해서 30개가 더 나오는데 거기에는 삽화는 없다.

단어와 뜻만 쭉 보면 된다.

산업, 생산 활동 industry가 나오고 mp3페이지가 나온다.

accompany동사로 수반하다, 동반하다이고 명사형이 나온다.

삽화는 어떤 남자가 담배를 피우고 빈손으로 바지에 손을 넣고 걷고 뒤에는 짐을 한가득 든 남자가 뒤따라간다.

그게 짐을 수반하고 동반하는 것이다.

난 항상 평등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좋지 앞에 가는 남자나 뒤에 가는 남자처럼 갑을관계는 별로인 것 같다.

단어를 공부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오면서 외워질 것 같다.

accustomed는 형용사로 익숙한, 습관화 된이고 be accustomed to=be used to는 ~에 익숙하다라는 숙어가 나온다.

삽화는 부부가 같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남편이 엄청나게 코를 고는 것 같은데 아내는 하도 들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잠을 잘 자는 그림이다.

adhere는 동사로 지키다, 고수하다, 들러붙다이고 명사형과 숙어가 나온다.

adhere to ~에 들러붙다, ~을 고수하다이다.

삽화는 다리에 모기가 2마리가 들러붙어 있는 그림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모기가 한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가 붙어 있는 걸 상상만 해도 따갑고 아플 것 같다.

agricultural는 형용사로 농업의이고 명사형도 나온다.

삽화는 남자가 밭인지 논인지에서 트렉터를 모는 그림이다.

딱 봐도 농업과 관련된 걸 알 수 있는 그림이다.

ban은 동사로 금지하다, 명사로 금지, 반대이다.

삽화는 얘기하는 거, 커피마시는 거, 핸드폰하는 걸 금지하는 그림이다.

concept는 명사로 개념, 이해, 구상이고 동사형과 명사형이 나온다.

머리에 전구가 불이 켜지는 삽화가 있어서 개념이라는 단어를 보면 머리에 전구가 번쩍하는 게 떠오를 것 같다.

expect는 동사로 예상하다, 기대하다이고 명사형이 나온다.

흥부 부부가 박을 켜면서 금은보화가 나올 거라는 걸 기대하는 삽화이다.

face는 동사로 직면하다, 마주보다, 명사로 얼굴, 표면, 외관이라는 뜻이 나온다.

삽화는 남자가 괴물과 얼굴을 맞닥뜨리면서 놀라는 그림이다.

face라는 단어는 별로 충격적인 단어가 아니었는데 저자의 삽화를 보니까 충격이 큰 단어라는 생각이 새롭게 들었다.

numerous는 형용사로 수많은이다.

삽화는 수많은 별의 그림이 있고 그걸 바라보는 남자가 앉아 있다.

삽화가 낭만적이다.

수많은이라는 단어가 삽화 하나로 낭만적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procrastinate는 동사로 미루다, 꾸물거리다이고 명사형이 나온다.

삽화는 어떤 남자가 넥타이를 매고 있고 옆에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컴퓨터로 웹툰을 보고 있다.

상사처럼 보이는 사람이 화를 내고 있고 시계는 5시를 가리키는 거보니까 퇴근 시간이 다되었는데 일을 빨리 안 끝낸다는 뜻 같다.

procure는 동사로 획득하다, 어렵게 구하다이고 명사형이 나온다.

삽화는 용왕이 거북이가 토끼를 데려온 걸 보고 좋아하는 그림이다.

productive는 형용사로 생산적인이고 동사형과 명사형이 나온다.

삽화는 닭이 알을 어마어마하게 낳고 날개로 브이를 날린다.

이 책은 토익 단어를 처음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삽화들이 기발해서 혼자 픽픽 웃기도 하면서 어휘들이 잘 떠오를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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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토익 이미지 보카 - 단어가 바로 보이는
김수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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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단어 공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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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문학편 너를 국어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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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 김범준은 대학 합격을 하고 과외를 시작했는데 적성에 맞아서 이 책까지 쓰게 되었다.

나도 과외를 해봤는데 내 적성에는 안 맞았다.

저자는 선택지보다 지문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출제자들이 제시한 학습 방법 안내서를 기반으로 쓰였다.

출제자들이 이렇게 공부해야 문학 만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적어 놓은 것을 기반으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해석 방향을 제시해 놓았다.

이 책은 출제자가 바라는 대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일한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에 가장 잘 팔리는 문학 공부법 책을 20권 정도 봤다.

난 문학쪽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리트에서도 한 두 지문이 나와서 공부를 안할 수가 없다.

출제자가 문학을 출제하는 이유는 감상하는 훈련을 해야 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깊이 있고 종합적인 감상을 해야 한다.

감상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내야 하는 것이다.

출제자들이 문학을 출제하는 이유는 감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다.

감상은 예술 작품을 깊이 음미하고 그 미적인 내용을 이해하며 즐기는 일이다.

이 말을 하나씩 뜯어보면 예술 작품은 영화, 음악, 그림, 시와 소설이다.

깊이 음미하는 것은 그 미적인 내용을 이해하며 즐기는 일이다.

말 자체가 정말 추상적인 것 같다.

감상한다는 것은 예술 작품을 깊이 음미하고 공감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음악을 감상한다는 건 작곡가가 만든 음에 공감하고 작사가가 쓴 가사에 공감한다는 뜻이다.

감상이라는 말 아래에 공감이라는 원리가 숨어 있다.

모든 문학 문제가 감상을 제대로 했는지만 물어보고 있다.

화자가 지금 어떤 마음인 것 같아? 공감했어?

인물이 지금 뭘 보고 있는 거 같아? 상상했어?

이 2가지 질문을 말만 바꿔가며 물어보고 있다.

문제의 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전부 인물, 화자의 마음에 공감했는지 또 그들이 보고 있는 걸 같이 떠올릴 수 있는지 이 2가지에 대해서만 물어보고 있다.

내면 세계 공감과 이미지화이다.

내면세계 공감은 화자나 인물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고 이미지화는 화자나 인물이 처한 상황을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이다.

공감은 타인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고 이해할 줄 아는 능력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듯 진심으로 인물의 마음에 공감해야 한다.

이미지화는 시든 소설이든 작품을 읽으면서 화자나 인물이 보고 있는 것, 화자나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머릿속에서 하나의 이미지로 그려내는 것이다.

이미지화를 하며 읽으면 문학이 재밌어지고 내면세계 공감이 잘되고 문제로 갔을 때도 작품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게 된다.

모든 문제가 감상을 제대로 했는지만 물어보고 있다.

줄거리만 파악하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그저 종이 위에 적혀 있는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자에 묻어 있는 세세한 감정들을 읽어내야 한다.

저자는 시간을 잊을 때 가장 빨리 푼다고 한다.

저자는 밑줄을 치지 말고 그냥 감상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인물, 시 구절이 기억 안 나고 시어의 의미가 기억 안 나는 이유는 밑줄을 안 치고 넘어가서가 아니라 감상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공감을 못하고 이미지화를 못했으니까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기출을 볼 때 내면세계 공감, 이미지화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보고 선택지 하나 하나를 전부 해설해야 한다.

선택지 하나 하나 근거를 찾아가며 1회독, 3회독, 5회독을 해야 한다.

선택지 하나를 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문제당 선택지가 5개니까 1문제가 아니라 5문제이다.

소설은 문학이고 감상 능력을 물어 본다.

화자가 아닌 인물의 내면세계에 주목해야 한다.

소설은 시보다 내면세계가 훨씬 많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물이 여러 명 나오고 그들의 내면세계를 잡아야 한다.

소설은 시점이 있다.

서술자가 내부의 나로 등장한다면 1인칭 시점이고 서술자가 이야기 외부에서 작품 속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을 그, 그녀, 영희, 철수 등으로 묘사한다면 이는 3인칭 시점이다.

소설 속 서술자가 외부세계에서 내면세계로 시선을 돌리는 장면, 회상, 성찰 순간을 캐치해야 한다.

소설에서 종종 제세되는 줄거리는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시험장에서 당황해서 소설 내용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여러 번 읽으면 시간도 그만큼 많이 쓰게 되기에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줄거리는 작가가 쓴 것이 아니다.

문제를 출제하는교수가 쓴 것이다.

아래 소설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해서 선별해서 쓴 게 줄거리다.

처음 줄거리를 읽을 때 집중해서 읽는다.

줄거리를 읽을 때는 줄거리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하고 지금 그 인물들 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지에 집중한다.

복잡하면 줄거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에만 신경 쓴다.

극이란 작가의 개입 없이 등장인물들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 예술 작품이다.

희곡은 무대 대본이고 시나리오는 영화 대본이다.

둘 모두 시, 소설과 다르게 화자, 서술자 같은 것들이 없다.

인물의 내면세계를 전부 드러내 준다.

희곡은 무대를 머릿속에 띄워놓고 지문을 읽어야 한다.

그 위에 연기하고 있는 인물들을 상상해줘야 한다.

희곡은 배경이 한정적이다.

무대 위에서만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 회상이나 장면 전환 등을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나타낸다.

조명을 사용해서 과거 회상임을 알려주거나 커튼을 이용해서 장면 전환을 드러내는 식이다.

사용하는 공간이 무대와 무대가 아닌 곳, 이 둘밖에 없으므로 무대 밖의 사건이 무대 안의 인물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식의 선택지도 나온다.

희곡을 읽을 때는 지금 무대에서 어떤 상황이 펄쳐지고 있는 건지 무대 밖에서 일어나는 건지 무대 안에서 일어나는 건지 등을 계속 생각해주면서 읽어야 한다.

시나리오의 특징은 카메라로 시선을 제한해서 감상해야 한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실제 장면을 보지 않는다.

카메라로 제한된 장면을 보게 된다.

카메라가 클로즈업하는 부분을 같이 따라보고 카메라가 회전하면 그에 따라 같이 회전된 장면을 보게 된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게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어떤 장면일까를 생각하면 된다.

지금 한 편을 보고 있는 것처럼 감상해야 한다.

이미지화한다.

시나리오에는 다른 문학 갈래에는 없는 독특한 표현들이 등장한다.

오버랩, 효과음, 클로즈업 등 시나리오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들이 등장한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이런 단어들은 전부 외워둬야 한다.

모두 기출 되었던 단어이기 때문에 요즘엔 각주로 단어 뜻을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물어본다.

시나리오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카메라와 내면세계를 조합해서 물어보는 문제다.

클로즈업한 카메라를 보고 왜 클로즈업한 건지 그 이유를 물어본다.

오버랩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게 등장인물의 회상을 나타내려 한 거란 걸 잡아냈냐고 물어본다.

인물의 내면세계 공감과 더불어 카메라로 시선을 제한해서 작품을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왜 감독이 클로즈업을 했는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저렇게 찍으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계속 고민해봐야 한다.

내면세계 공감과 이미지화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대부분의 문학 문제는 전부 맞히게 된다.

시험장에서 자만하는 순간 반드시 예상치 못한 실수가 한 두 개씩 나온다.

조금이라도 애매한다면 빠르게 훑어본다.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반어적 어조를 사용하고 있다 등 내면세계를 나타내는 문장, 단어에 집중해서 빠르게 훑어본다.

문장 하나 하나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감상 능력이 충분하다면 정답, 오답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애매할 때 모든 문장을 꼼꼼히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내면 세계를 나타내는 단어 위주로 본다.

시험장에서 조금이라도 애매하다면 섣부르게 판단 하지 말고 나머지 선택지를 모두 본다.

이 사소한 태도가 만점을 결정한다.

문학이 공감을 잘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건 새로운 생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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