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인간관계는 전부 대화로 해야 하고 치매에 가장 좋은 게 대화라고 해서 대화를 잘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정말 부자인 언니가 있는데 항상 불행하다고 하는게 가족들과 의사소통이 안되서라고 했다.
그래서 대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저자 이정환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회사를 다녔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나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립해 나간다.
삶은 갖가지 인간관계의 연속이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람과 사람은 맨 처음 관계를 맺는게 말에 의해서이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지양해야 한다.
말이 대화이다.
말을 통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말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말 맞는 얘기인 것 같다.
말을 통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에 의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의 폭과 질이 결정되는 것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거나 인생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을 보면 말을 잘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사기꾼이나 모리배처럼 거짓말과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되 적당한 때에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다.
말의 위력은 커서 말 한마디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리하게도 혹은 불리하게도 만들 수 있고 한마디 말로 인해 인생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말때문에 인생이 바뀐다는 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기술적으로 말만 잘한다고 해서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보면 그들 모두가 뛰어난 화술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말 속에 어떤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받아넘기는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같은 내용의 말을 해도 그들이 들려주는 얘기에는 사람들을 잡아끄는 힘이 있으며 그 힘은 그들의 재치 있는 태도에서 나온다.
그런 태도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말을 잘하는 것은 말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하는 것이다.
언변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한순간에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웃음의 마력을 알지 못하면 그 사람의 말은 그저 공허한 울림이나 딱딱한 경구에 지나지 않는다.
유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긴장되고 딱딱한 분위기의 자리에서도 함께 허심탄회하게 웃을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진다.
유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준다.
그 어떤 위기의 순간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여유와 의지는 저절로 생겨난다.
유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다.
유머도 상대방을 비하하는 그런 유머는 불쾌할 것 같다.
루이 11세의 광대가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루이11세는 광대에게 자신을 웃겨줬으니까 광대가 원하는 사형방법으로 죽여주겠다고 했다.
광대에게 물어보니까 자신은 늙어죽고 싶다고 했다.
루이 11세가 어쩔 수 없이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유머 감각은 자신의 생명까지고 연장해 준다.
사람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끌어올리고 비관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유머의 힘이다.
사람들이 갈등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대화가 부족해서이다.
이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갈등은 사람들 사이를 불편하게 하지만 일단 풀리고 나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힘이 있다.
갈등에 쌓인 사람들의 서먹한 대화를 재치 있는 말로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리더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버릇을 고치려고 하면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다.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들에게 심하다는 인상을 주는 말은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공감을 얻지 못한다.
남을 공격할 때 재치 있는 비유를 이용한다면 제삼자로부터 더 큰 공감을 얻어내면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비유는 상대에게 일침을 가하고도 자신의 인격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직설적인 말보다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말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이론적인 말이나 융통성 없는 대답은 누구에게나 따분하고 지루하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농담을 한 사람은 무안해진다.
독일의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는 사냥을 즐겼다.
비스마르크 친구가 늪에 빠졌는데 비스마르크가 구해주기는 커녕 총을 친구에게 들이댔다.
그 친구는 총을 보자마자 당황하며 온 힘을 다해 늪가로 몸을 옮겼다.
비스마르크는 총대를 친구에게 대주어 그를 건져 주었다.
비스마르크는 친구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의 총은 친구의 머리가 아니라 분별력에 겨눈거라고 했다.
비스마르크는 대담한 재치로 친구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평범한 말보다 충격적인 말이 그 사람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진정한 관계라면 그러한 오해는 오래가지 않는다.
사람은 가끔 최악의 상황에서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엄청난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발동한 오기가 성공의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삶의 어느 순간 가장 절망적인 경험을 했으나 그것으로 인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은 스스로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자신의 이름이 기억이 잘 되도록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자신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신중한 것이 너무 지나쳐 경직된 분위기를 유발한다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과 같이 있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게 된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말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구사한다면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곤란한 지경에 빠져 있을 때도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생각한다면 그 상황을 재치 있게 빠져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상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여유를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열 마디의 말로 화를 내는 것보다는 단 한마디의 재치 있는 응수로 자신을 한 수 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위로는 상대방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로의 말은 상대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의의가 있다.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위로의 말은 허공을 떠도는 메아리일 뿐이다.
재치 있는 말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고 한순간이나마 모든 근심과 걱정을 사라지게 한다.
유머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화를 내면 몸안의 호르몬 독소가 나온다.
그 독소는 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낙천적인 사람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높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를 전혀 내지 않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화를 내는 만큼 자신의 몸에서 독이 뿜어 나온다는 것을 어제나 염두에 두고 자제를 한다.
화가 났을 때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거친 말들만 쏟아져 나온다.
이런 독설을 들으면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다가도 뉘우치기는커녕 증오심만 생긴다.
상대방에게 할 말이 있다면 일단 화를 누그러뜨린 후에 말을 꺼내야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독설은 더더욱 참아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면 조리 있게 상대방에게 충고하거나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때는 충고하는 말이든 비난하는 말이든 유머러스하게 할 수 있다.
직설적인 말보다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쉬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화를 무조건 참는 건 또 병이 되기 때문에 화를 풀 수 있는 노하우를 찾아야 한다.
좋은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한마디 말실수로 자신에 대한 상대의 이미지나 기대, 인간관계까지 일시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말이 잘못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당장의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재치 있게 대처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더 대범해져야 한다.
위기에 빠진 순간에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실수한 것을 말로써 모면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 말의 힘은 더욱 커진다.
평범한 말보다는 사람들의 가슴을 좀 더 깊이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은 곧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희망의 말 속에서 서로가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번한 것은 곤란하다.
실수가 자주 일어나면 부주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질책을 할 때는 풍자를 이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큰소리치며 질책한다고 해서 잘못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화를 내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고 말하는 사람마저 기운이 빠진다.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풍자 한 마디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방이 어떤 의도로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했을 때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문이다.
반문은 무슨 말인지 모를 때 하기도 하지만 질문한 사항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 하기도 한다.
반문을 하면 질문한 사람은 순간적으로 이 사람이 모르고 있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게 된다.
상대방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무턱대고 상대방을 꾸짖기보다는 유머러스하게 질책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
처음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 잠시 숨을 돌리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순간적인 흥분에 사로잡혀 무턱대고 감정적인 말들을 내뱉지 말고 일단은 한 발 물러서서 전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판단이 서면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전달할 방법을 찾는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질책 유머는 쉽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의 실수를 관대하게 받아준 뒤 그것을 재미있게 말하면 된다.
질책 유머는 실수를 바로잡고 일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를 더 깊이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