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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부가 새로워지는 화장품 다이어트
오필(김주희) 지음 / 라온북 / 2022년 11월
평점 :

저자 오필은 사랑하는 딸의 피부에 대한 고민으로 순한 성분의 화장품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저자의 딸의 피부가 좋지 않아서 비싼 화장품을 사서 발라 주었는데 어느 날 목욕을 시키고 화장품을 발라주지 않았더니 피부가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화장품을 사서 실험하다가 화장품까지 출시하게 되었는데 알로에 베라잎 추출물이 알레르기 반응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톡스는 보톨리늄톡신을 정제해 만든 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파인 근육층에 넣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팽팽하게 해서 그동안 많이 쓰인 근육을 쉬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톡스의 원리는 상한 우유가 부풀어오르는 원리와 같다.
보톡스의 유효기간은 3~6개월이며 그 시간이 지나면 피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주름이 파인다.
보톡스는 6개월 동안 근육이 쉬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시술은 피부에 즉각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언제나 부작용의 위험이 따른다.
의사 삼촌이 대학교때 읽으라고 준 원서에 성형은 죽기전에 꼭 부작용이 100%가 생기고 보톡스는 피부를 마비시키는거라고 했다.
요즘 성형 괴물이나 시술 과물들이 많은 이유가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감수하고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이다.
성형한 친구들은 요즘 피부가 재생이 안된다고 한다.
난 전혀 안하니까 그런 고민이 없다.
화장품은 시술처럼 즉각적인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
화장품은 피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뿐이다.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바람직한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다.
텔레비전이나 SNS영상에 나오는 백옥 같은 피부의 소유자들은 화장품 하나로 조작된 게 아니다.
많은 조명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하고 포토샵의 보정으로 조작된 영상이라서 그걸 보고 화장품을 사면 안된다고 한다.
자신의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의 가장 필수 조건은 피부다.
이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동안이 아니면 불행한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피부뿐 아니라 타인의 피부에까지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노화를 방지하려고 화장품에 과한 기대를 하지 말고 또 광고를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
피부의 노화 방지는 곧 주름과 미백의 관리로 직결되는데 화장품으로 주름과 미백을 완벽하게 관리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다.
주름은 피부의 수분 손실 및 근육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영역이다.
피부 노화를 막는 방법은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어 주름이 생기는 많기 때문에 되도록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눈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눈가 주름이 생기는 시간을 미루는 것이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은 컴퓨터, 스마트폰, LED, 에어컨 및 히터 등이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려면 전자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설탕을 줄이고 피부와 털을 유지할 수 있는 단백질이 충분히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것이 피부에 백번 유익하다.
나노화시킨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경우 나노 성분은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니 되도록 양산과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기미는 절대 화장품으로 좋아질 수 없다.
피부 톤이 밝아지는 것 외에 화장품으로 기미가 옅어지지는 않는다.
기미라는 병변은 피부과에서도 아주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레이저 시술을 1년 동안 할 것을 권하는 병원도 있었지만 기미에는 절대 레이저 시술을 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기미는 치료하기 까다롭다는 말과 함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힘들겠지만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백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를 이용한 메조 테라피를 받거나 비타민C를 복용하며 관리해볼 것을 권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관리로도 효과를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기미는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잘 차단해야 한다.
스트레스, 수면의 질, 식습관 같은 환경의 요인들이 피부에 영향을 준다.
최고의 화장품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이다.
잘 자기는 평균 수면 시간을 6~8시간 정도로 유지하며 되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즉 성장 호르몬이 생성되는 시간에는 잠들어 야 한다는 것이다.
잘 놀기는 세라토닌, 도파민 등의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는 호르몬이 생성되는 행위이다.
화장품은 얼굴을 아름답게 꾸며준다는 뜻이다.
저자는 시카 크림과 오일 정도만 바른다.
화장품을 10~16개까지 바르는 사람이 있는데 피부도 많이 바르면 체한다.
화장품은 4~5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저자는 스킨, 토너를 따로 바르지 않는다.
스킨은 피부에 수분을 주어 피부 표면을 다듬는 맑은 액체 형태의 화장수이다.
토너는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촉촉함을 주고 산뜻하게 정돈해주는 유연 화장수이다.
미스트는 피부가 건조할 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뿌리는 화장수이다.
이 세 제품은 모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따로 바르는 액상형 화장수이다.
세 개 중 하나만 바르면 된다.
선크림이 아니라 물리적 자외선 차단 방식은 모자, 수건, 마스크, 양산 등이다.
난 20살때부터 양산을 쓰고 다녔다.
피부가 하는 역할 중 심미적인 역할은 아주 적다.
우리는 지금껏 무분별하게 접하는 화장품 광고에서 피부는 하얗고 촉촉하고 물광이나 윤광이 나야 좋다는 인식이 무의식에 계속 쌓이고 있다.
피부의 진짜 역할은 몸을 보호하고 촉각을 느끼게 해주고 온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이다.
나도 연예인 피부 관리법을 따라했다가 얼굴이 한 번 뒤집어 지고 두피가 뒤집어졌다.
성형하고 시술하는 연예인들의 관리법은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된다.
피부가 건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또 가장 원해야 할 표현이다.
저자는 태아기부터 피부 관리를 시작하라는 이유는 착상이 완료된 후의 배아는 세포분열 및 분화를 통해 태아의 모습과 기관이 형성되는데 처음 세포 분열을 시작하는 기관이 바로 뇌와 피부이기 때문이다.
뇌와 피부는 외배엽이라는 같은 세포에서 분열을 시작해 분화된다.
피부와 뇌의 분화는 같은 세포에서 시작되고 피부에서 느끼는 것들을 뇌도 같이 느끼거나 뇌가 느끼는 불편함이 피부로 나타나기도 한다.
뇌와 같은 세포에서 분화해 발달된 피부는 신생아기와 유아기에는 엄마의 안정적인 스킨십을 통해 촉각 자극을 받으며 뇌를 계속 발달시켜 다른 기관들의 지속적인 발달을 촉진하다.
피부를 통해 애착을 경험함으로써 아기는 세상에 신뢰를 갖게 되고 안정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임산부의 최고의 화장품은 편안한 마음가짐, 충분한 영양소, 적절한 운동이다.
화장품을 발라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영양 성분 섭취와 함께 오감이 모두 사용될 수 있는 뇌 자극활동을 통해 뇌와 근육이 발달하고 면역 세포들이 튼튼해지면 피부 장벽은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피부가 좋아지는 방법은 만 보 레이저와 세럼 잠이다.
만 보를 걸으려면 1시간에서 2시간까지 소요된다.
전 생애에 걸쳐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정서적 안녕을 얼마나 추구하며 살았는지에 따라 노년기를 후회와 절망이 아닌 자아통합과 희망의 시기로 보낼 수 있다.
교육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인간발달 이론 중 노년기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표현했던 것으로 지난 사람에 대한 긍정적, 낙관적 인식을 통해 과거를 수용하고 한계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합감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야 절망에 빠지지 않는다.
피부를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을 평생 지켜야 한다.
속피부는 피부 표면이 아닌 우리 피부를 구성하는 피부 세포의 수분감이다.
피부를 구성하는 피부 세포들이 수분을 흡수해서 속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피부 본연의 보습 능력이다.
보습력이 떨어지고 속피부가 건조해진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적당히 땀을 흘려 피부 세포에 물을 채워주어야 한다.
몸 안의 땀을 통해서 물이 채워진다.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면 된다.
저자때문에 피부에 대해서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다.
수분이 중요하고 피부과나 화장품으로 전부 안되고 전반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알았다.
아이의 피부도 태아때부터 관리해줘야 한다는 걸 보고 아기가 생기면 엄청나게 책을 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또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