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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평점 :

저자 마쓰무라 게이코는 산부인과 전문의이고 여성의 일생을 지원하는 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의사가 정말 많았으면 좋겠다.
난 원래 모성애같은 건 없었다.
남자한테도 별로 관심이 없었고 아픈 것만 빨리 고치고 체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에 길에서 아기들을 보면 예쁘다라는 생각이 든다.
몇 년전부터 여러 검사를 하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산부인과도 같이 검사하라는 얘기를 원장님들이 하셨다.
처음에 검사를 할 때 간호사 선생님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성관계는 한 적 있죠라고 물으셨다.
난 한 적이 없는데요라고 하니까 간호사선생님이 놀라면서 그럼 질로 검사하면 안되고 복부초음파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엄마가 얘기를 들으시더니 그럼 큰 병원에 가서 그 쪽으로 모든 검사를 다 하자고 하셨다.
그 병원은 동네 작은 병원이라서 모든 검사를 다 할 수가 없었다.
큰 병원을 가니까 성경험 유무를 처음부터 확인했다.
성경험이 없으니까 복부초음파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인자하신 남자 선생님이 계셨고 엄마랑 같이 검사실에 들어 갔다.
의사선생님은 복부초음파를 하는데 자궁벽이 두껍다고 말씀해주셨다.
며칠 있다가 의사선생님이 결과가 나왔다고 전화를 해주셨는데 호르몬 검사,난소 검사, 피검사 전부 정상이고 얼굴이 20대라서 그런지 자궁, 난소도 20대같다고 하셨다.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결혼하면 임신도 잘 될거라고 얘기해주셨다.
지금은 목동으로 병원으로 옮기셨는데 우리집앞에 병원 원장님이 난 아직 성경험이 없으니까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셨다.
지금 나이에 나같은 사람이 없다고 박물관에 진열해야 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요즘 텔레비전에 자궁경부암 주사를 아무나 맞아도 된다고 광고가 나오는데 원장님이 나한테 사기를 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10년 이상 다닌 원장님한테 산부인과 검사를 또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생리도 정상이고 깨끗하게 살아서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나중에 노산이라도 임신도 잘 될거고 깨끗해서 문제가 안 생길거라고 얘기들을 해주신다.
내가 모솔숫처녀라고 대학때부터 몇 년 전까지 내 또래 사람들은 온갖 비난을 다 하는데 병원에만 가면 원장님들이 친절하고 칭찬해주신다.
몇 년전까지 들은 얘기들을 대충 정리해보면 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모솔이냐고 해서 고백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남자를 많이 만나야지 결혼을 잘 한다고 했다.
아니, 난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는 것처럼 남자도 한 명만 사랑할거야,
하나님이 나의 아담을 알려주실거야,
얼굴이나 몸매를 남자한테 사용 안 하면 아무 소용도 없다고 했다.
난 하나님꺼고 내 만족인데 왜 그러냐고 했다.
남자애들도 처음에 날 보면 여리여리하고 소녀같은 이미지라서 남자들 얘기를 잘 들어 줄 것 같은데 겪어 보면 정말 독하고 꿈쩍도 안해서 가장 강한 여자같다고 했다.
여자애들은 남자들이 널 어린애로 보지 여자로 안 보나보다고 뭐라고 했다.
한 남자만 날 여자로 보면 되지 많은 남자가 날 여자로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넌 영원히 여자가 못 되고 아기로 살 것 같다는 얘기도 들었다.
아니, 난 여자가 될거고 아내, 엄마도 꼭 될거다.
하나님한테 축복 받은 기독교 명문 가문도 이룰거라고,,
목사사모하는 친구가 숫처녀는 임신이 잘 되니까 첫성관계에서 아기를 갖게 기도하라고 했다.
그게 허니문베이비라고 했다.
그런 걸 위해서 또 이런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하나님뜻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경험해봐야겠다.
난 하나님뜻대로 살고 성경말씀대로 살아서 너네가 요구할 수 없는 것도 하나님한테 요구할 수 있어,,
월경은 한 달에 한 번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이다.
호르몬은 몸의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화학물질이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이나 잠을 부르는 멜라토닌을 비롯해 호르몬은 10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
호르몬의 분비량은 극히 소량이다.
여성 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은 사춘기부터 완경까지 약 40년 동안의 분비량이 티스푼 하나 정도다.
여성의 몸에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스러움과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호르몬으로 임신하기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주고 가슴을 부풀게 하거나 뼈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이 착상하기 좋도록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고 아기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비축해서 임신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난 이 책을 읽고 폐경을 늦추고 임신을 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대두 이소플라본을 먹어야 한다.
대두 이소플라본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콩 제품에 많이 함유된 대두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매우 비슷한 분자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는 수용체가 착각하고 결합해 에스트로겐과 같은 작용을 한다.
대두 이소플라본의 효과는 에스트로겐의 400분의 1정도로 약하지만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월경 전이나 기간 중에는 기댈 수 있는 존재다.
된장이나 두부, 콩, 콩가루, 두유, 유부처럼 콩으로 만든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대두 이소플라본의 작용은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에 보충하면 감정 기복을 막을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대두 이소플라본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콜라겐을 늘려 탄력을 높인다.
주름 개선 효과도 있다.
평소 식사로 섭취하는 양은 문제없지만 영양제로 대두 이소플라본을 과다 섭취해서는 안 된다.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과다 섭취하면 인체 에스트로겐과 서로 쟁탈전을 벌일 수도 있다.
인체 에스트로겐이 활발히 분비되는 월경 후에는 섭취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

감정을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쾌락), 세로토닌(힐링),노르아드레날린(흥분)을 안정시켜야 한다.
세 호르몬의 주원료는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비타민B(연어, 참치, 바나나),철분(간, 가다랑어, 시금치)이다.
이 호르몬은 적당한 운동으로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니 걷기 운동을 습관화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모든 의욕의 원천, 부족하면 기력과 의욕이 떨어진다.
도파민은 쾌락을 관장하는 호르몬, 부족하면 성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로토닌은 정신을 안정시킨다.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분비를 조절한다.
이 세호르몬은 3대 신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세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면 몸과 마음이 안정된다.
에너지 음료 속 카페인을 주의해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을 흡수하게 된다.
카페인은 철분과 미네랄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몸을 차게 해서 여성의 몸에 좋지 않다.
중독될 우려도 있어서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커피를 습관처럼 마신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야 한다.
에너지 음료의 단점은 철분과 미네랄 성분의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뇨 작용이 있어 몸을 차게 한다.
대량의 카페인이 교감 신경을 계속 자극해 자율 신경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헉,,,,,,마시면 안되네,,
영양제는 의약외품으로 자양 강장에 효과가 있음을 표기할 수 있다.
반면 에너지 음료는 청량음료로 분류된다.
그만큼 손쉽게 마실 수 있어 카페인을 대량으로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뇌가 지쳤다는 증거다.
충분히 쉬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디카페인 허브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야 한다.
PMS에는 순결나무가 좋다.
해외에서 의료용 허브로 쓰이는 수화목형은 여성 호르몬 균형을 잡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약간 쓴맛이 있으니 벌꿀을 섞어 마시면 좋다고 한다.
수면에 필요한 호르몬은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이 없으면 만들 수 없고 세로토닌의 원료는 트립토판이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데 아침에 요구르트를 마시면 좋다.
낮에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성되면 밤에는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푹 잘 수 있다.
여성에게 좋은 한약은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가미소요산이 좋다.
난소에 좋은 생활습관은 비타민A,C,E, 베타 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난소를 위한 7가지 습관은 금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몸을 따뜻하게 유지, 금주이다.
난 술 담배는 전혀 한 적이 없으니까 2가지는 완벽하게 지킨거다,,,,,랄랄랄랄라~~~~
저자가 폐경을 늦추는 한약과 음식을 알려준다.
가미소요산, 당귀작약산, 도핵승기탕, 계지복령환, 억간산이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점점 줄어들면 두유를 마신다.
두유 같은 대두 제품에 들어 있는 대두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분자 구조로 되어 있어 몸이 에스트로겐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듬뿍 들어 있는 바나나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검은깨를 같이 먹는다.
검은깨, 바나나, 콩가루, 두유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차, 생선, 해초, 낫토, 식초, 버섯, 채소, 파를 먹어야 한다.
당근, 피망 같은 녹황채소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여성은 약 200만 개의 원시난포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것이 사춘기와 생식 연령에 이르면서 자연 소멸하여 약 20~30만 개가 되고 그 후에도 매월 약 1000개씩 사라진다.
여성의 평균 완경 나이는 50세지만 빠른 사람은 40대 초반, 늦은 사람은 50대 후반에 온다.
난자의 전 단계 난소 안에 존재하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단계적으로 성장한다.
성숙난포가 되고 이것이 파열되면서 난포 일부가 난자가 된다.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배란이라고 한다.
난 이 책을 보고 완경을 60살에 맞이하게 잘 관리하고 기도해야 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나와 미래의 남편을 닮은 하나님이 주시는 아이도 만나고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