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고경표 지음 / RISE(떠오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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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어떤지 잘 알려주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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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중독 - 올바른 탄수화물 조절로 내 몸 리셋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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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키타 젠지는 당뇨병 전문의이다.

당질이란 단순히 설탕 같은 달콤한 종류만 뜻하는 것이 아니다.

비만자를 만드는 당질의 대부분은 밥, 빵, 면류 등 달콤하지 않은 탄수화물이다.

대부분의 비만자는 밥이나 면류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렇기는 해도 비만한 사람이 이런 것들을 살이 찌도록 먹게 되는 것은 단지 식탐이 강해서가 아니라 먹을 수 밖에 없는 뇌 상태 때문이다.

누구라도 원해서 살을 찌우는 사람은 없다.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그건 당질중독이기 때문이다.

중독을 치료하지 않는 한 본질적인 비만을 해소하기란 힘들다.

마르고 젊은 여성 중에도 중증 중독 환자가 많이 있다.

그녀들 중에는 편의점에서 산 탄산음료나 주스, 스낵과자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람도 있다.

그건 어리석기 때문이아니라 그런 식의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는 뇌 상태 때문이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는 많은 중독이 존재한다.

이런 중독은 약물, 알코올, 니코틴 등의 물질을 끊을 수 없게 된 물질 의존과 도박, 쇼핑, 게임 등이 행동을 끊을 수 없게 되는 행위 의존이다.

뇌가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커홀릭도 심각한 중독에 해당한다.

당질 중독은 약물 중독처럼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중증 환자가 되고 그런 환자가 현대 사회에 넘쳐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심각한 병을 얻게 된다는 점이 큰 문제이다.

현대인들이 피하고 싶은 최악의 질병은 암이다.

이외에도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 신장병, 알츠하이머병 등 심각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당질 중독이라고 한다.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살이 찐 사람들은 분명히 자기 손으로 음식을 입에 넣고 스스로 씹고 삼킨 결과 살이 찐 것이다.

싫어하는데 누군가가 억지로 음식을 입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살이 찐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본인이 기쁜 마음으로 먹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싫은데도 사실은 자신의 뇌가 먹어, 먹어라며 억지로 먹게 한 것이다.

당질 중독은 심각한 지병이다.

건강 검진에서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되면 체중을 감량해라, 배부르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해라, 야식을 끓어라, 운동을 해라, 계단을 이용해라 등의 말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듣는다.

살찌는 이유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 때문이 아니라 당질 때문이다.

살이 찌는 이유는 과식 때문이니까 먹는 양만 조절하면 돼. 살이 안 빠지는 것은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야라며 그렇게 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은 당질중독이 원인이며 의지와는 관계없다.

또 타고난 체질과도 관계없다.

비만의 원인은 당질 중독이라는 질병 때문이다.

자기 통제를 하지 못하고 과식하는 사람이 비만이 된다고 알고 있는 한 체중 조절을 하기는 어렵다.

뇌가 밥이나 면류 같은 탄수화물, 달콤한 청량음료, 스낵과자 등의 당질을 섭취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중독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살이 쪘다는 인식을 갖지 않으면 비만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당질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섭취하면 체중을 아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탄수화물만 먹는 식사법은 위험하다.

밥 한 그릇을 먹을 때 밥 위에 김가루만 뿌려 먹는 것보다 구운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많은 탄수화물을 먹으면서 성장하는 동안 탄수화물은 맛있다라는 기억이 뇌에 확실하게 새겨진다.

지복점이란 소비자의 선호도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소비점, 즉 최상의 행복을 느끼는 지점을 의미한다.

지복점을 기억한 뇌는 또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라며 반복적으로 요구한다.

말하자면 뇌가 지배당한 것이다.

지복점에 착안해서 만들어진 식품은 당신을 순간적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때문에 큰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질에 중독되지 않은 상태로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의식하지 않고 먹다 보면 대부분 중독에 빠진다.

당질의 경우 대체로 자신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을 먹으면 심한 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두뇌 회전을 위해 당질이 필요하다는 말은 악마의 거짓말이다.

머리를 쓰는 일을 할 때 단것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그 습관을 버려야 한다.

당질을 섭취할수록 뇌가 중독에 빠진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도 당질 중독 때문이다.

당질이 잔뜩 들어 있는 탄산음료나 주스는 그야말로 악마의 식품이다.

당질은 노화를 앞당긴다.

당질 중독은 당뇨병, 고혈압, 암,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신장병,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

당질은 낭비 없이 거의 100%가 포도당이 되어 우리 몸에 흡수된다.

탄수화물을 열심히 먹는 동안에는 영원히 살이 빠지지 않게 된다.

당질 중독 치료법은 비만치료와 거의 같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 효과는 지극히 미미하다.

당질 중독에 빠져 있는 뇌는 운동하는 것보다 당질을 많이 먹는 게으른 생활을 원한다.

운동을 해도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열심히 운동하면 피곤함을 느끼며 당질을 더 빨리, 더 많이 섭치하라고 뇌가 명령한다.

자신의 의지력을 시험할 것이 아니라 행동 수정이 중요하다.

행동 수정이란 말 그대로 우리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원래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일이 생긴다라거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

행동 수정이 당질 중독 탈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행동 수정은 무리하게 단번에 실시하려고 하지 않고 서서히 바꾸어가는 것이 요령이다.

또 대체 행동으로 바꾸어서 지혜롭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이 몹시 나른하고 설탕이 먹고 싶어진다.

설탕을 섭취하면 맛있다는 것을 느낀다.

행복한 느낌이 45분쯤 유지되며 기분이 좋아진다.

그 후 다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짜증이 난다.

다시 설탕이 몹시 먹고 싶어진다.

행동 수정의 과정은 5개의 단계가 있다.

무관심기:행동 수정에 관심이 없다.

관심기: 관심은 있지만 행동을 하지 않는다.

준비기:실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실행기:행동이 바뀌고 있지만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유지기:행동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당질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매달려야 하는 것은 의지력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뇌를 얼마나 잘 속이면서 슬쩍 당질 중독에서 벗어나느냐이다.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환자의 의지가 아니라 지식이다.

지식을 무기로 환자는 자신의 중독된 뇌와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혈당치를 높이지 않는 음식을 알아야 한다.

혈당치를 올리지 않는 식사법을 알아야 한다.

채소, 버섯, 해조류, 콩류, 육류, 생선, 두부는 혈당치를 거의 올리지 않는다.

당질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음식에 당질이 많은지 혹은 적은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필수적이다.

뇌를 속이고 기분을 맞춰가면서 지금까지의 식습관보다 당질을 조금씩 줄여가는 게 최선의 길이다.

탄수화물만 먹는 것이 아니라 지질이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혈당치가 잘 오르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같은 것을 먹어두면 혈당치가 잘 오르지 않는다.

메밀 국수도 삼각김밥도 샌드위치도 칼로리가 높아지더라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면을 먹고 싶다면 단순하게 라면만 먹기보다는 해물라면이 좋다.

먹는 순서는 해물을 먼저 먹고 면은 마지막에 먹는다.

식사할 때는 먼저 채소와 단백질부터 먹는 습관을 들인다.

탄수화물은 마지막에 먹는다.

당질을 제한하면 내가 나에게 보상을 주는 식으로 바꾼다.

당질 섭취량을 줄여가는 데서도 나는 먹을 수 없다라는 식의 소극적인 방식이 아니라 나는 먹지 않겠다라는 주체적인 발상이 중요하다.

먹은 직후 운동을 하면 혈당치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가 천천히 일어나므로 허벅지 쪽으로 부하가 많이 걸려 효과가 크다.

12초 스쾃을 10회만 하면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멸된다.

액체 음료 중 섭취해도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물뿐이다.

인체를 망가뜨리는 당질 워스트는 캔 커피, 청량 음료, 주스, 과일, 백미, 흰빵, 우동, 현미, 통밀 빵, 감자류이다.

매일, 아침 식사 전에 체중을 측정한다.

체중 측정은 다이어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동시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뇌를 거스르지 않는 6가지 식사법은 다이어트 콜라를 비롯해서 달콤한 청량음료는 평생 마시지 않는다.

채소, 두부, 해조, 버섯 중심으로 생선과 고기를 매일 먹는다.

물을 하루에 2리터이상 마신다.

달콤한 케이크나 과자를 끓는다.

봉지 과자, 쿠키 등 과자를 먹지 않는다.

밥이나 빵, 면류를 과식하지 않는다.

요요현상이 나타나도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담담하게 다시 시작한다.

살이 빠지면 일어날 기분 좋은 일을 종이에 적어본다.

천천히 먹으면 혈당치가 오르지 않는다.

30분 동안 빨리 걸으면 혈당치가 30~40정도 떨어진다.

혈당치를 낮추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대로 유지해간다면 머지않아 조금 먹어도 만족한다는 것을 뇌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생활 습관병은 전부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한 장기 기능 부전이다.

염증은 무서운 것이다.

염증 자체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생체 방어 반응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이 아픈 것도 다친 상처가 곪는 것도 관절을 삐면 붓는 것도 방어 반응으로서 염증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자각할 수 없는 낮은 수준의 염증이 계속되는 것이 문제이며 그에 따라 생체 조직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결국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지속적인 염증은 한정된 부위에만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어느 한 부분에서 생겼다면 사실은 전신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 가지 생활 습관병에 걸리는 사람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산화는 몸의 노화를 진행시키는 나쁜 작용을 한다.

산화란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반응이다.

껍질을 깎은 사과를 방치해두면 갈색으로 변화하는 것은 세포벽이 손상되면서 그 안에 있던 산화효소가 항상화 물질과 접촉해서 산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영양성분의 파괴가 일어난다.

우리 몸도 살기 위해 끓임없이 산소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 산소에 의해서 노화현상이 일어난다.

그런데 산화보다 악성도가 더 심하다고 밝혀진 것이 당화다.

몸 속에서 남은 포도당이 체내의 단백질이나 지질과 결합해서 최종당화산물을 생성하는 것이 당화이다.

당질 중독에 빠져 무의식중에 섭취한 탄수화물이, AGE라는 악마의 노화 촉진 물질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을 보니까 탄수화물을 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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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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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소운은 좋아하는 말과 글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영어로 먹고 살고 있지만 여전히 영어를 완전 정복할 수 없다고 한다.

오랜 시간 영어공부의 왕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면 다들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한다.

시중에 각종 학습법과 교재는 참 많은데 뭘 골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한다.

그 누구의 영어도 그 누구의 한국어도 완벽하지 않다.

모든 한국인이 표준어를 쓰지도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키지도 않는다.

그래도 서로 원활하게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고 살아간다.

저자는 겉멋 영어에서 진짜 영어 실력으로 변신시켜 줄 방구석 어학연수 프로젝트를 알려줄거라고 한다.

사람들은 반기문영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어장, 숙어장, 문법책을 끼고 열심히 공부한 것 이상의 영어가 필요하다고 한다.

보다 더 원어민에 가까운 언어 구사력을 지향하게 된다고 한다.

네이티브 영어의 미덕은 화려한 발음과 빠르기가 아니라 쉬운 영어라고 한다.

저자는 딸을 영어 유치원에 보냈는데 틀린 문법이나 틀린 표현이 많았다고 한다.

외국어 완전 정복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통역 영어와 일상 영어가 달라서 편안한 구어체 영어를 따로 신경 써서 공부한다고 했다.

저자는 통역대학원을 준비하는데 살구라는 단어를 몰라서 단어장을 찾는데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온 언니가 통역대학원 준비하는 애가 살구라는 단어도 모르냐고 상처를 줬다고 했다.

나도 토익단어말고는 잘 모른다.

저자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아보고 인정하면서도 위축되거나 포기하지 않고 또 자신감도 가지고 꾸준히 배운다면 분명 영어를 잘하는 때가 올거라고 한다.

영어를 굳이 좋아할 필요는 없고 영어는 그저 적절하게 내 인생에 써먹으면 되는 거다.

꼭 활발하고 진취적으로 영어 하나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다.

영어도 하고 싶고 프랑스어도 하고 싶고 이탈리아어도 조금 하고 싶다고 해서 동시에 여러 언어를 공부하는 건 욕심이다.

나처럼 전부 포기하게 된다.

먼저 자신 있는 언어를 하나 확실하게 만들어놓는 게 활용하기 훨씬 좋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책 1~2권을 읽더라도 천천히 내 것으로 만드는 편이 좋다.

문법 문제의 경우에도 한국 사람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은 정해져 있다.

한국 사람이 자주 틀리는 문법은 한국 문법 책과 문제집에 다 있으니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면서 그러한 유형은 가급적 다 외우는 게 좋다.

저자는 고르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자기 무기가 있어야 특별해지고 이렇게 특별해진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영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네 가지 요소로 구분된다.

일단 어느 한 항목도 0점이어선 안 된다.

처음에는 이 네 가지 요소를 모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벽에 부딪히게 된다.

함께 골고루 자라던 4개 항목은 내가 받아들이는 듣기와 읽기, 그리고 내가 생성하는 말하기와 쓰기로 구분되어 따로따로 발전하게 된다.

독해는 쑥쑥 늘고 얼추 다 알아듣겠는데 정작 말을 하자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거나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복잡한 문어체 글은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진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영어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

난 높은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수준만이라도 되면 괜찮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만 공부했지만 영문법만큼은 탁월한 사람, 외국 법정드라마를 좋아해 법률 영어만큼 만은 자신 있는 사람, 꼭 영어와 관련이 없더라도 깊은 바리톤 목소리를 가진 덕분에 멋진 발성을 가진 사람 등 저마다 장점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장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다른 이들이 나를 아무리 깍아내려도 스스로가 한없이 초라하고 작아지는 날에도 내가 가진 장점에 집중하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쉽게 말해 나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고 있으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이것이 든든한 믿는 구석이 된다는 것이다.

영어공부는 단어공부의 역사와 같다.

단어의 올바른 뜻과 발음을 끝없이 확인하고 틈틈이 외워야 한다.

단어공부뿐만 아니라 영어공부 전체를 놓고 봐도 영어 실력은 결국 탄탄한 기초가 관건이다.

영어 실력을 키우려면 안다고 생각한 것이 정말로 맞는지 자꾸만 의심을 품고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말도 요즘 못 알아듣는 말이 너무 많다.

인터넷에서 널리 쓰이는 유행어라고 해서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외울 필요는 없다.

언젠가는 사라질 언어들이니까말이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구글을 이용해서 하는게 좋다.

단어공부를 위해 굳이 딱딱한 단어책을 암기하고 듣기공부를 위해 지루한 리스닝 교재를 사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영어를 우리말로 헤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김치는 어떻게 설명할지, 여수 밤바다와 을지로 맛집은 어떻게 소개할지, 아리랑과 가야금, K팝에 대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염두에 두고 공부해보면 의미가 있다.

탁월함은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반복적으로 행한 것이 당신을 이룬다 _샤킬 오닐

프로페셔널리즘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을 하느냐다 _시브 케라

한정된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다 잘하고 싶다고 욕심을 부릴 게 아니라 우선순위를 매겨서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

저자는 선택과 집중보다 포기와 집중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말에서 느껴지는 과감함이 좋다고 한다.

그 누구도 주어진 업무를 모조리 야무지게 해낼 수 없다고 한다.

중요한 순서대로 줄을 세우고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깔끔하게 해내는 게 중요하다.

불필요한 나머지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넘치는 과업에 압도되어 슬금슬금 현실을 외면하기보다는 과감하게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하나씩 해내는 편이 낫다.

막연하게 열심히 갖고는 부족하다.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어떠한 결과를 내겠다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처럼 수행해본다.

그러기위해서는 외국어를 공부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수준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외국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항목, 모든 단계를 차근히 공부해야 한다.

탁월함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_릴프 마스턴

수련 없이는 앎이 부족하다. 일이 없으면 자신감이 부족하다. 자신감 없이 승리도 없다 _율리우스 카이사르

실천하려는 용기가 없다면 좋은 아이디어는 아무 의미 없지 _마담 세크리터리 중에서

쉬워지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어렵다 _괴테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없네 _사라 넬슨

어휘가 부족한 사람은 사고가 빈약하기 마련이다_헨리 헤즐릿

어렵겠지만, 어렵다고 불가능한 건 아니니까!

훌륭한 작가는 모두 다양한 숙어를 알고 있는 법, 숙어는 곧 언어의 생명이자 혼이다 _월터 렌더

삶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제대로 살고 있는 게 아니다 _라이언 히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할 때 수면시간을 절대 사수해야 한다.

멍하게 잠시 TV를 보거나 SNS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줄이더라도 자는 시간은 결코 줄여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잠을 줄이면 보통 결과물의 퀄리티가 나빠진다.

영어는 공부이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하루에 몇 분이면 귀와 입이 시원하게 뚫린다거나 자그마한 학습지로 가볍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하루 기분이 꿀꿀해서 몸이 피곤해서 영어공부를 안 하고 넘어가고 싶은 그 마음을 저자도 이해한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동시에 미련하게 붙잡고만 있지 말고 민첩하게 시원시원하게 공부해야한다.

저자는 독서로 독해력을 키우려면 좋아하는 방법이 한 문단을 다 읽고 나면 다시 쓰윽 빠르게 눈으로 훑으며 중심 내용을 머릿속으로 요약해본다.

여기서 핵심은 내용을 잘 이해하고 곱씹어보는 데 있다.

영어 문장으로 요약하는 게 최고지만 영어로 하는 게 힘들다면 이해한 바를 토대로 한국어로 요약해도 괜찮다.

그것마저 귀찮다면 키워드 몇 개만 추리고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저자는 첫 번째 낭독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두 번째 낭독을 통해 앞서 파악한 의미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강세와 어조를 익히고 세 번째 낭독을 통해 내용을 어느 정도 암기했다고 한다.

문단 단위로 요약하기와 3번 낭독하기 모두 저자가 개발한 방법이다.

영어가 다른 언어와 비교해볼 때 차별화되는 특징은 바로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다는 점이다 _데이비드 크리스탈

영어에는 오답도 정답도 없다.

단지 나의 의견을 어떻게 상대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또 상대의 생각을 곡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저자는 7세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영어로 칭찬받고 기뻤던 기억보다는 속상했던 기억이 훨씬 더 많다.

영어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직업을 가졌지만 여전히 영어에 대한 씁쓸한 쪽에 가깝다.

지금도 영어라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닿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연마하고 정진하며 아쉬운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간다.

저자가 아는 사람은 통역대학원에 입학했더니 미국 드라마를 봐도 공부, 책을 읽어도 공부, 뭘 해도 영어로만 하면 공부한 셈 치면 되니까 엄청 행복했다고 한다.

정해진 범위가 없는 외국어공부의 막연함에 대해 이렇게 대범하고 호기롭게 표현했다.

영어를 자주 접하는 환경을 구축하면 그 빈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세상과 공부는 만만치 않다.

저자가 문장을 외울 때는 굳이 필사하거나 노트에 정리할 필요없이 빠르게 몇 번 읽어서 기억해두는 정도로만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한다.

거창하게 노력하기보다 약간 더 신경을 쓰는 정도로 관리한다.

요즘은 외국인을 길에서 봐도 딱히 놀랍지 않고 외국어가 필요한 상황도 드물지 않다.

매번 AI에 의존하기에는 대단히 사소한 영역에서도 그때그때 영어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어는 점점 더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니 영어는 매일같이, 꾸준히, 부담 없이 갈고닦아야 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곧 실패, 적응하면 곧 성공이다_맥스 맥케온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고 했다.

요행과 비법을 바라는 사람들 중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_문미영

한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게 귀를 뚫는 데는 최고라고 한다.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느 날 대사가 귀에 생생히 들린다고 한다.

디즈니의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는 게 좋다.

영어는 반복이 답이라고 한다.

요행을 바라고 비법을 바라는 사람들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한다.

영어 방송을 봐야 하고 편안한 소통력을 무기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약해야 한다.

목표 없는 질주는 낭떠러지로 가는 지름길이다_문시현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말아요. 누가 당신이 열심히 일한 걸 깎아내리면 가만 있지 말아요. 오로지 일만 믿어야 해요. 다른 건 전부 언제 깨질지 모르는 것들이니까요_조용한 희망, 흑인 여성 변호사 레지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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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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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통역관도 영어가 어렵다는 얘기가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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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와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열심히 사람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이다.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 제이침례교회의 주재 작가로 사역하고 있으며 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영성계발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결혼 상대를 정하기 전에 왜 결혼하기 원하는지부터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이 질문이 특히 더 중요한 이유는 재정 투자는 한 번 잘못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성경적 결혼은 단 한 번뿐인 일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알다시피 성경적으로 허용된 이혼 사유가 두어 가지 있지만 그런 사유는 제한적이고 엄격하다.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에게 실망한다 해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가 있다.

그 의무란 이혼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결혼생활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배우자의 선택에 들일 시간과 노력의 가치는 두 배로 커진다.

그리스도인들은 결혼에 돌입하기 전에 반드시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일단 결혼하고 나면 좋든 나쁘든 그 관계가 모든 아침과 모든 밤과 모든 주말과 모든 휴일을 지배한다.

가정의 기초는 마태복음 6장 33절이 되어야 한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런 가정은 영광스럽다.

이 구절에는 명령도 있지만 가슴 벅찬 약속도 있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삶을 주신다는 약속이다.

이런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하여 주 안에서 함께 자라가고 신앙생활을 서로 응원하고 주를 경외함으로 자녀를 기르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한다.

두 사람이 하나님의 비전을 중심으로 결합하면 결혼생활이 만족스럽고 서로의 영혼을 세워 줄 소지가 훨씬 커진다.

그러려면 이 비전을 함께 이루어가기에 가장 좋은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해야 한다.

행복한 결혼은 이생에서 천국에 가장 가까운 삶이지만 불행한 결혼은 풍요로운 사회에서 지옥에 가장 가까운 삶이다.

이런 문제의 원인은 대개 두 사람이 목적과 비전도 없이 함께 살려 하려는 데 있다.

바른 목적과 비전이 있어야 둘이 맺어질 뿐 아니라 앞으로 50~60년 동안 계속 서로 사랑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둔 상태에서 지성을 총동원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 성경, 가족, 교회, 분별력 있는 친구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의지와 목적과 지혜를 모두 모아 이 결정에 임해야 한다.

그러면 결혼생활이 만족스럽고 풍요롭고 서로의 영혼을 세워 줄 소지가 훨씬 커진다.

이 책을 읽으면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도록 저자가 최선을 다해 돕는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 일체의 타협 없이 그 원칙대로 배우자를 고른다면 훨씬 충만하고 영적으로 풍요롭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저자는 연애 감정이 사람들을 만족스러운 결혼생활로 인도하기보다 오히려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경우를 훨씬 더 많이 보았다.

결혼 상대를 정하는 일은 평생을 좌우하는 결정이다.

그 결정을 로맨틱한 매력에만 기초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저자는 성경과 과학이 모두 그것을 증언해 준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뇌를 설계하실 때 결코 연애 감정이 평생 지속하지 않게 하셨다.

우리는 생물학적 운명대로 살아가야 하는 진화된 포유류가 아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에게 자신의 성령을 주셨다.

결혼은 선한 것이며 결혼을 의지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기로 했다면 그 헌신도 혼인 서약에 대한 헌신과 같은 구속력이 있어야 한다.

성품이 확실한 남자, 주 안에서 자라가며 경건을 추구하는 남자를 찾아야 한다.

남편될 사람은 경건하고 건강한 유머 감각이 있고 아빠로서 아이들의 삶에 참여하고 직업 윤리가 철저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다.

공통된 사명이 있고 성품이 바르냐에 따라 앞으로 50~60년 동안 자신은 복을 누릴 수도 있고 화를 입을 수도 있다.

자신이 찾아야 할 남자가 사도행전 6장 3절에 완벽하게 요약되어 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사람(을) 택하라."

결혼을 벗어난 섹스는 없어야 하고 부부간에는 만족스러운 섹스를 풍성하게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다.

결혼을 벗어난 섹스에 관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이 부부간 만족스러운 섹스를 풍성하게 나누는 것에 순종하지 않는다.

혼전에 하나님을 밀쳐내고 제멋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결혼 후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저자는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해서 좋았고 경건한 여자와 결혼해서 더 귀하다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것에 기초해 결정을 내리라고 가르치셨다.

영원한 것이란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에게 연애 감정도 중요하지만 영적 사명을 공유할 사람을 찾으라고 촉구한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의에 이르는 결정을 해야 한다.

경건한 방향으로 내게 감화를 끼칠 사람, 내가 잘못된 길로 갈 때 그것을 지적해 줄 사람, 내가 잘못할 때 용서해 줄 사람,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지혜롭게 격려해 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그런 삶을 갈망한다.

"이 사람은 나와 동행하며 하나님 쪽으로 갈 사람인가?"

배우자를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은 이기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한 번뿐인 인생에 대한 선한 청지기의 사명이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31:30

이 구절은 신앙을 훌륭한 아내감의 결정적 요소로 꼽는다.

경건한 여인과의 결혼생활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정함과 너그러움과 영적 동행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고 진실해지고 즐거워진다.

선택의 기초는 의를 구하는 데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부류의 사람과 왜 결혼하는가에 대해서는 간섭하신다.

선택의 기준은 그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인가?

성경적으로 결혼에 합당한 사람인가?

정직하게 사는 사람인가?

그 사람은 말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가, 아니면 격려를 베푸는가?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면 그분은 우리를 누군가에게로 인도하실 수 있고 지혜로운 결정을 도우실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지혜의 은사, 공부의 적용, 합리적 이해력 등을 구하고 활용한다.

운명적인 반쪽대신 저자는 더 성경적 추구를 제안하고 있다.

동반자 같은 짝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동반자 같은 짝이란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라는 성경의 명령을 함께 실천하는 사람이다.

성경적 사랑을 실생활 속에 적용하는 사람이다.

참된 사랑의 가장 정확한 정의는 요한복음 15장 13절에 나온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

이 사랑의 기초는 감정이 아니라 희생이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순교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는 법을 훈련받아야 한다.

성경은 자신이 주어야 할 것들을 잔뜩 상기시켜 준다.

부부의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가장 혹독한 상황 속에서도 자원하여 지키는 정책이고 헌신이다.

우리는 그것을 학습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자라갈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랑을 향한 여정이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자라가고 사랑의 역량을 키워가고 온 힘을 다해 사랑하며 점점 더 사랑이 이끄는 사람이 되어간다.

늘 사랑을 앞세우라는 성경의 명령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부부란 그 일에 헌신한 동반자이다.

하나님의 분별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다.

나의 끌리는 마음에 대한 그분의 반응을 얻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신앙이 같은 사람을 찾으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이 특별히 배우자로 맺어 주시려는 남자나 여자가 따로 있을 수 있다.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분은 두 사람을 지으시고 섭리 가운데 함께 불러 특정한 일을 맡기실 수 있다.

저자는 만일 하나님이 자신의 꿈속에 나타나 장차 자신의 결혼을 통해 예언을 성취하실 거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라고 한다.

하나님이 그렇게 특정하고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시기는 하지만 드문 케이스이다.

난 오랜 시간동안 병자로 살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자주 듣게 되었다.

드문 케이스의 사람이 된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분인지 너무 알고 싶어서 성경을 읽고 쓰고 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들이 완고해서 죽이고 싶어서라고 하시고 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모세와는 다정한 벗처럼 대화를 나누신다고 했다.

난 하나님이 빨리빨리 나에게 내가 원하는 걸 이루어 주셨으면 좋겠는데 하나님의 음성은 기다리고 빨리 안 해주신다는거다.

병자에서 이제는 로준생으로 살게 하실 것 같다.

내가 언제 결혼할지 로스쿨을 언제 갈지 아기를 언제 낳을지 하나님만 아시는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하나님께 맡겨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너무너무 로스쿨에 가고 싶고 너무너무 결혼도 하고 싶다.

빨리 못하면 못할수록 더 간절해지는 것 같다.

건강, 체력, 돈이 있어야 로스쿨도 가고 결혼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목회자자녀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로스쿨만 가야 한다.

계획, 전략, 시간, 기도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중학교 동창이랑 친한 언니는 55살인데 아직도 하나님이 배우자를 안 주셨다고 했다.

그런데 그 언니는 아직도 배우자기도를 한다고 했다.

난 성경에 더 집중하고 그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뜻에 맞춰서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답은 성경에 있으니까말이다.

평생을 헌신한 부부사이에만 성관계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질서도 우리는 존중해야 한다.고전6;15, 7:36~38, 살전4:3~7

돈이나 건강이나 외모를 보고 결혼다면 그것들은 전부 오래가리라는 보장이 없다.

가장 확실한 것은 성품이다.

자신의 결혼 상대는 삶의 큰 시련들을 성품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야 한다.

장래의 배우자는 자신이 자녀에게 골라 줄 수 있는 최고의 엄마나 아빠여야 하며 영적 유익을 베풀어 줄 조부모까지 계신다면 금상첨화다.

상대는 겸손한 영성이 흠뻑 베어든 사람이어야 한다.

겸손한 영성은 기도하고 성경 말씀대로 따르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우물에서 마시며 평생 그리스도안에서 성장하려는 깊은 열망이 있어야 한다.

관계란 본래 찾아내는 게 아니라 지어 가는 것이다.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야 하고 관계를 지속하기로 매일 선택해야 한다.

친밀함이란 말로 하는 대화, 전심을 다하는 기도, 사랑과 섬김의 행위, 헌신의 표현을 통해 한 땀 한 땀 엮어 나가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면 꾸준히 소통해야 하고 삶을 함께 경험해야 한다.

행복한 관계를 가꾸는 법은 서로 겸손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전반적 죄성과 특정한 죄들을 성경적으로 자각하며 사는 사람이다.

복음에 맞게 살아간다.

즉 자신이 무력하므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과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을 떠나서는 자신을 구원하기는커녕 변화시킬 수조차 없음을 안다.

적절한 교정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잘못을 지적받으면 적극적으로 행동을 고친다.

삶에 진정성이 있다.

겉으로만 의로워 보이기보다는 실제로 의를 기르는 데 더 마음을 쓴다.

잘 섬기는 종이 되고자 한다.

갈등을 건강하게 처리하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 기도한다.

결혼 상대를 참으로 알아갈 때 하나님을 모시고 삼인조 대화를 한다.

피상적 내용과 다 지나간 일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로 넘어간다.

과거에 대한 대화로 그치지 말고 현재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며 장차 무엇을 하도록 부르고 계신지 대화한다.

상대와 함께 기도한다.

설령 당신을 감쪽같이 속이는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가식을 행하기는 좀 더 어렵다.

하나님은 어느 부부관계에나 존재하는 도전들을 사용해 우리를 거룩함에서 자라가게 하시고 하나님께 의존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게 하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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