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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평점 :

저자 오철현은 예방의학 박사이자 연구자로서 뇌와 몸에 유익한 성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해외 10개국을 돌아다니며 뇌와 몸에 필요한 성분을 조사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나라에서 낙후된 시설과 교육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뇌와 몸의 올바른 영양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려 노럭하고 있다.
사람들은 뇌가 사고력,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뇌는 우리가 손과 발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다.
뇌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뇌의 핵심 의무는 이성이 아니다.
감정, 상상, 창의성, 공감도 아니다.
뇌가 맡은 가장 중요한 임무는 우리 몸이 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하는 것을 통해 가치 있는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쓰도록 신체를 제어하는 것, 알로스타시스를 해내는 것이다.
뇌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운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뇌는 통제 센터가 아니라 통합 센터에 가깝다.
인간의 뇌는 동물의 뇌만큼 활발하지는 않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새 뇌세포를 생성하고 있다.
염증이란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이다.
염증은 대부분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쓰라리며 열이 난다.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염증이란 대부분 급성 염증 반응이며 이러한 반응은 자연스러운 방어적인 기능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나타나지 않는 관찰하기 힘든 방식으로 작용하는 염증반응도 있다.
만성 염증반응이 여기에 속한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 신체질환들은 물론 우울증 같은 주요 정신질환들도 이러한 만성 염증반응이다.
염증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다.
염증의 본래 목적은 감염체를 제거하고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조직을 재생하기 위함이다.
염증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뇌염증을 억제하는 것은 맥문동, 당귀가 있다.
맥문동은 기관지에 탁월하다.
사포닌이 인삼의 8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가래를 삭이는 거담작용, 기침을 완화하고 기관지염 또는 인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폐기능, 호흡기 건강을 도우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당귀는 대표적인 약용 식물이다.
모든 혈병, 풍병, 허로를 낮게 하고 응혈을 풀어 새로운 피를 만든다.
어혈을 헤치고 출혈을 멈춘다.
기혈이 뒤틀릴 때 먹으면 안정된다.
뇌의 노화를 막는 쑥은 수분, 단백질, 당질, 지질, 섬유질, 비타민, 엽록소와 칼슘, 철분, 인,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쑥에는 비타민이 많이 있어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해 준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항균 소독효과가 좋아서 여드름이나 피부질환에 도움이 된다.
쑥을 끓는 물에 우려서 타올이나 거즈에 쑥물을 적셔 얼굴을 덮고 20분 정도 후 찬물로 씻어 주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쑥잎을 300G정도를 달인 후에 그 물을 목욕물과 섞어서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피부 트러블에도 효과가 좋다.
요즘엔 어성초나 편백으로 샤워를 하는데 나중에는 쑥으로 샤워를 해야 겠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 개의 뉴런이 있다.
장에는 5억 개의 뉴런이 있으며 이 뉴런은 신경계의 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다.
분노와 슬픔, 불안, 의기소침 등 감정과 관련한 모든 것들은 장내 증상을 유발시킨다.
뇌는 위와 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와 장은 서로 역방향으로 연결되어 신호를 주고 받는다.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한다고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장에 도움되는 트립토판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은 음식은 달걀, 생선, 치즈, 콩, 시금치, 견과류, 닭고기, 요구르트, 사과, 김치, 두유가 있다.
눈은 시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다.
뒷머리 후두엽에 시각중추가 있어서 뒷머리를 다치면 안구는 멀쩡하더라도 시력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뇌와 눈의 관계는 밀접하다.
뇌는 다른 장기보다 지방이 많고 대사활동이 많다.
그래서 활성산소와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한마디로 활동이 많은 만큼 영양소가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뇌는 루테인을 우선적으로 흡수한다.
루테인이 눈 영양제로 많이 알고 있는데 뇌도 흡수해야 한다.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요인은 육식 위주의 과식, 과음, 인스턴트 식품 섭취,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다양하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음식은 당근, 파슬리, 브로콜리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손발이 차거나 저리다.
체한 느낌, 만성피로와 무기력감, 기억력 감퇴이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이유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콜레스테롤 따위로 막히거나 적혈구와 백혈구 때문에 혈액의 점도 높아지거나 혈압이 높거나 낮아져서이다.

피떡은 응고된 혈액 덩어리, 혈전이다.
피를 멈추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면 오히려 우리 혈관을 막아서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염증이 생기면 덩어리가 되고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올라간다.
이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면 혈전이 되는데 혈전이 우리 몸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자리 잡게 되면 심근경색,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된다.
평소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혈전 분해를 촉진하는 식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낫토, 청국장, 식이섬유, 유산균이 좋고 종합 비타민과는 같이 먹지 않는다.
종합 비타민에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K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있는 나비넥타이 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 바로 아래쪽에서 기관의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정상 상태에서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다.
갑상선은 뇌 속에 있는 뇌하수체의 조절을 받고 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은 복숭아, 검은콩, 토마토, 브라질너트, 육류이다.
클루텐이 포함된 식단을 줄여야 한다.
밀, 보리, 빵, 파스타, 케이크 등의 제품은 최소화 하여야 한다.
뇌가 우울할 때는 시금치, 케일, 호두, 아보카도, 베리류, 버섯, 콩류를 먹어야 한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있는 단백질로 감싼 DNA로 이뤄진 말단 영역이다.
우리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텔로미어이다.
에스트로겐이 텔로미어를 활성화한다.
텔로미어가 길고 유지되어야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운동과 식습관, 폭식, 과식을 자제하고 단백질을 섭취하고 하루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생활의 좋은 음식은 야채, 콩, 견과 류, 과일 정제되지 않은 곡류, 올리브 오일이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식단은 오메가-3, 커피, 블루베리, 강황, 호박씨이다.
뇌흐림 현상이란 머릿속이 뿌옇고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정신이 흐릿하고 멍한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집중력, 기억력 감퇴, 식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을 동반하며 이 증상이 방치되면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레인 포그를 일으키는 원인은 호르몬, 스트레스, 운동 부족, 당분, 멀티 태스킹, 수면 부족이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강황, 폴리페놀이 많은 채소, 과일, 블루베리, 토마토, 오메가-3, 녹차이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햇빛받기, 긍정적인 생각, 충분한 수면, 체중 감량, 금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뇌에도 독소가 쌓여서 독소를 빼내야 한다.
독소는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에 들어간 많은 성분 중에 섞여 있다.
우리 피부나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있는 많은 양의 독소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들은 배출만 잘 된다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배변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피부의 모공이 막혀 독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면 독소는 점차 쌓이게 된다.
소변과 대변, 땀으로 배출되는 독소량은 30%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독소는 축적된다.
몸에 쌓인 독소는 지방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도 방해가 된다.
독소를 제거하는 음식은 물, 미역, 녹차, 양배추, 쑥, 두릅, 미나리, 씀바귀이다.
독소를 빼내는 생활습관은 천천히 먹기이다.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느리게 먹는 습관을 만드는 게 좋다.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빠르게 음식을 먹게 되면 양도 그만큼 늘어나서 건강에도 무리가 오고 음식물의 섭취가 늘어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독소가 쌓이게 된다.
그러므로 체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은 양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
30분 이상 걷는 것은 체내 독소를 빼는 데 아주 좋다.
운동을 통해 땀이 배출되기 때문인데 독소 또한 땀에 섞여 배출된다.
명상은 몸도 디톡스가 필요하지만 마음도 디톡스가 필요하다.
깊은 단전에서부터 숨이 내려오도록 심호흡하면서 머릿속 생각을 배우는 게 좋다.
흔히 멍 때린다고 하는데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게 정신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뇌에 안 좋은 음식은 마가린, 케이크, 도넛, 팝콘, 비스킷 튀김류, 과자이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류보다는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고 치킨은 껍질 없이 라면은 뜨거운 물에 면을 끓여 기름기를 뺀 후에 다시 새로운 물에 끓여 먹는 게 좋다.
간식을 먹을 때는 과자나 비스킷보다는 견과류를 먹어야 한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뇌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C, 감자, 검은 참깨,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 씨, 잎채소,오메가-3, 치즈, 시금치, 콩, 두부, 바나나, 멸치, 브로콜리, 카모마일, 레몬차, 다크 초콜릿, 베리류엽산,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물, 버섯, 토마토, 사과이다.
과자를 끓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