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 서울.수도권 주말이 기다려지는 여행
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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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 지긋지긋지긋지긋지긋하고 싫고싫고싫고싫고 싫다.

아프지 않으려면 걸어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걷기 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이다.

나도 친한 언니가 여행작가라서 보면 전 세계, 전국을 전부 돌아다녔다.

언니한테 얘기를 들으면 내가 모르는 세계가 정말 많았다.

저자는 우리 문화유산과 걷기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누비며 답사 걷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책이 좋은 게 서울과 수도권의 걸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니까 좋다.

계절은 돌고 돈다.

좋은 길에서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랑 수다를 떨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서울은 역사가 오랜 도시이다.

한성백제부터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각축하던 시기부터 조선시대까지 당시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남겨 있다.

서울처럼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대도시는 흔하지 않다.

서울을 가르는 한강과 가지 물길이 만드는 풍광도 좋다.

서울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다.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보는 길, 등치 굵은 나무들이 만드는 울창한 숲길, 강과 천을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물길, 등산 기분을 낼 수 있는 가벼운 산길 등 다양하고 넉넉한 길들이 있다.

서울과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몇 곳에서 걷기 좋은 길들이 있다.

길은 세월이 흐르면 바뀐다.

주변 환경 변화로 걷기 편하지 않은 길로 바뀌기도 하고 걷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된 것도 있다.

더 좋은 길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서울시 마포구 경의선숲길~홍제천, 불광천이다.

철길이 있었다.

오랫동안 철마가 달리던 길이었다.

세월이 흘러 철마는 땅속으로 다니게 되었고 땅위 철길은 녹슬어갔다.

사람들은 철길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경의선숲길공원이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밤에 걷는 사람들도 많다.

밤에 걷기 좋은 곳은 불 밝힌 강변이나 냇물 둔치길이다.

경의선숲길 끝에서도 냇물을 만날 수 있다.

삼각산 자락에서 발원하는 홍제천이다.

나도 엄마랑 홍제천까지 걸어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코피가 나고 며칠 못 일어난 적이 있다.

홍제천 물길 위로는 찻길이 지나간다.

다른 냇물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경의선숲길과 홍제천을 이어 철길과 물길을 같이 즐긴다.

저녁에 걸으면 자외선이 없어서 좋긴 하겠다.

홍제천과 불광천에는 징검다리가 많다.

양쪽 표정이 다르므로 오가며 걸어보는 것도 좋다.

난 엄마랑 옛날에 건강해지려고 자주 걸었는데 양쪽이 비슷해서 한쪽으로만 쭉 걸었다.

음식점과 편의점은 각 역 부근에 많다.

걷는 길 좌우로도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홍대입구역 주변, 연남동 구간은 카페 밀집 지역이다.

경의선숲길에는 화장실이 없다.

각 지하철의 화장실을 이용한다.

걷는 길 주변에 개방 화장실도 몇 곳 있다.

경의선숲길에 화장실 안내판이 있다.

소변을 참으면 노화가 빨리 온다고 해서 주변에 화장실이 많아야 할 것 같다.

이 곳을 걸으려면 난 집에서 바로 나가면 되지만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역 3번, 4번 출입구

버스는 효창공원앞역, 이봉창 역사울림관 버스 정류장

돌아오는 길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버스는 월드컵경기장 남측, 월드컵공원 버스정류장, 마포농수산물시장, 월드컵경기장 버스정류장이다.

저자가 길 찾아가기 코스를 알려준다.

8.2km는 2시간 10분 걸린다.

지하철 6호선, 경의선중앙선 효창공원앞역에서 3번, 4번 출입구로 나온다.

찻길 건너에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경의선숲길로 들어서면 외길이다.

중간에 찻길로 길이 끊기지만 길을 건너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공덕역, 대흥역을 지나면 서강대역이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은 서강대역에서도 가던 방향으로 간다.

홍대입구역을 지나 계속 가면 오른쪽에 굴다리가 있는 경의선숲길 출입구가 나온다.

경의선숲길 출입구는 가던 방향으로 완만한 언덕을 올라간다.

고가도로 아래 세 갈래 길에서 가운데 내리막 길로 간다.

찻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가면 연남로 교차로다.

가던 방향으로 횡단 보도를 건넌다.

연남로 입구 오른쪽에 다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다리 아래에서 홍제천을 만나면 왼쪽 하류로 간다.

1.6km 정도 가면 앞으로 성산교가 보이고 오른쪽에서 불광천이 나온다.

엄마랑 지나가다가 전부 본 이름들이다.

홍제천 불광천 합수점은 불광천 쪽으로 홍제천을 건너고 다시 불광천을 건너 상류 방향으로 간다.

첫 번째로 만나는 상암교 아래를 지난다.

300m정도 가면 아치 모습을 한 보행교가 보인다.

다리 조금 못 미쳐 왼쪽에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다.

경의선은 경성과 신의주를 잇던 철길이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수탈하기 위해 1904년부터 2년 동안 건설했으나 한국전쟁 뒤 남북이 갈리면서 끊겼다.

옛 철길 중 일부 구간이 땅속으로 들어갔다.

땅 위에 남은 철길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결과 2016년 띠처럼 길게 이어진 경의선숲길이 탄생했다.

용상구 원효로부터 마포구 연남동까지 이어진다.

경의선숲길은 사람살이 공간과 바투 붙어 있다.

주택가, 상가, 오피스빌딩 등 구간마다 주변 모습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주택가에서는 강아지와 같이 걷거나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많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산책도 많이들 한다.

카메라를 들고 인상사진을 기대하는 커플은 조금 멀리서 온 사람들이고 베낭을 메고 열심히 걷는 사람은 길게 걸을 사람이다.

경의선숲길 끝에서 홍제천으로 내리면 물길을 따라 하류로 걸으면 된다.

한강 즈음에서 다른 길로 내려온 물줄기 하나를 만난다.

홍제천과 불광천은 한강 가지 냇물이다.

불광천이 홍제천 가지라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물은 홍제천이다.

두 물이 만나 하나로 흐르는 경우 길이가 더 긴 쪽 이름을 붙인다.

홍제천은 삼각산 문수봉과 보현봉 자학에서 발원한 냇물이다.

예전에는 모래내라고도 했다.

불강천은 홍제천 제 1지류다.

삼각산 비봉 자락에서 발원한다.

불광천을 연신내, 까치내 등으로도 불렀다.

홍제천에는 모래내, 불광천에는 연신내라는 오래된 동네가 있다.

마포구 성산동에서 홍제천과 불광천이 합쳐져 한강으로 흘러든다.

모래내를 따라 내려와서 연신내를 거슬러 올라간다.

모래내는 도시 냇물, 연신내는 시골 냇물 느낌이다.

서울 효창공원은 애국지사 유해를 모시는 곳이다.

처음에는 효창원이었다.

효창원은 조선 제22대 정조 큰아들인 문효세자, 문효세자 어머니 의빈 성씨, 제23대 왕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 숙의 박씨 딸인 영온 옹주 무덤 들이 있었다.

일제는 효창원 묘들을 서삼릉으로 옮기고 공원을 만들었다.

현재 효창공원에는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세 분 의사와 백범 김구,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신생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안중근 의사 가묘도 삼의사묘와 있다.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과 하늘공원이 좋다.

내가 심하게 아플 때 엄마가 하늘공원을 가자고 했다.

상암벌에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치천공원,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이 있다.

공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어서 걸을 수 있다.

매봉산 앞에 있는 언덕이 하늘공원이다.

291계단은 너무 힘들어서 버스를 탔다.

하늘공원은 억새바다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사방 보이는 곳 모두가 억새풀이다.

서울 도심에서 억새풀을 볼 수 있는 곳은 없다.

억새밭은 미로 같은 길이 이어진다.

엄마랑 갔을 때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 준비없이 억새 숲으로 들어가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나도 길을 잃었었다.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나중에는 방향도 잃는다.

하늘 전망대를 가면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연인끼리라면 억새풀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야 한다.

난 엄마랑 사진을 많이 찍었다.

한강 조망 포인트는 꼭 가야 한다.

하늘 전망대는 하늘공원 어느 곳에서나 보인다.

막사발 모습을 닮은 철골 구조물이다.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보면 하늘, 한강, 다리, 건물들이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다시 책을 보니까 그 장소의 의미를 이해할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에 걸을 수 있는 곳들이 너무 많은 건 축복같다.

내 주변에서 이 책에는 있는 가까운 곳에서 점점 먼 곳까지 확장해서 걸어 봐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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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 서울.수도권 주말이 기다려지는 여행
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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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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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 수험생 직업병을 잡으면 성적이 잡힌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2
김도환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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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도환은 시험의 달인이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마치고 대기업에 취직을 했다가 수능을 다시 보고 한의대 합격하고 여러 자격증을 땄다.

시험 준비는 힘들다.

몸이 약한 사람은 더 힘들다.

저자도 어릴 적 몸이 약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신경을 조금만 쓰면 체하고 체하면 머리가 아프고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고 점심만 먹으면 식곤증이 생겼다.

체력이 떨어지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고 한다.

집중력을 높이려면 아프면 안 된다.

저자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새로운 병이 추가되었다.

비염이 심해져 재채기와 콧물로 정신을 못 차리고 역류성식도염이 생겨서 누우면 신물이 올라와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숨쉬기가 곤란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아픈 건 겉으로는 심각해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이 끝나면 또 괜찮아졌다고 한다.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라는데 병을 참고 견디느라 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치료법이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아픈 걸 참아가며 힘들어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수험생 직업병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몸이 아프지 않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고 몸이 안 좋더라도 머리는 맑아서 책을 보기만 해도 이해가 쏙쏙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게 잘 안 된다고 한다.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 속을 먼저 편안하게 하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신체를 먼저 튼튼하게 해야 한다.

뇌와 대장은 미주신경이라는 10번째 뇌신경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미주 신경을 통해 뇌와 대장이 직접 소통을 한다.

대장으로부터 오는 정보가 미주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뇌에서 만들어지 명령은 미주신경을 통해 대장에 전달되는 정교한 통신 시스템이 몸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미주신경을 약화시키고 뇌와 대장간의 통신 시스템에 오류를 일으킨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뇌에서 일어나는 작은 불안감이나 별 것 아닌 생각들이 미주신경에서 증폭되어 대장을 자극하고 대장 근육이 수축하거나 과하게 긴장하면서 배가 아프고 대변이 마렵게 된다.

치료를 통해 미주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신경성 증상들은 사라진다.

저자가 알려주는 1등급 공부법은 작심 일일을 반복한다.

꾸준히 노력하고 머리가 좋다는 건 단지 남들이 100번 볼 때 나는 99번 봐도 된다는 뜻이지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나온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팁은 아무리 공부머리를 타고 났어도 아프면 끝이고 간절한 의지가 있어도 체력이 없으면 노력에 한계가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력은 30%에 불과하고 남은 70%는 후천적으로 관리하고 키울 수 있다.

시험에 방해가 되는 증상이 있다면 빨리 해결해야 한다.

몸의 내부 환경은 뇌라는 나무가 뿌리내리는 땅과 같다.

두통의 원인은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의 체기라고 한다.

조짐을 무시하면 몸에 고장이 난다.

위장에 고장이 나면 조금만 신경을 써도 체하게 된다.

대장에 고장이 나면 긴장할 때마다 설사가 난다.

기혈이 부족해지면 조금만 공부해도 금방 피로해진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어혈이 쌓이면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생리에 이상이 생긴다.

그래도 방치하면 일시적인 증상은 점차 만성적인 질병이 된다.

스카이를 가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온몸을 불사르고 갈아넣어야 성적이 올라간다.

배수의 진을 치고 죽을 각오로 덤벼들어야 마지막 날 인생점수가 나온다.

정신력도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

탁한 혈액이 어혈이다.

어혈은 주로 여성의 하복부에 많이 생긴다.

여성은 남자와 달리 한 달에 한번씩 월경을 하기 때문이다.

월경을 할 때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데 이 기간에 혈액이 깨끗하게 배출이 안되면 고여서 어혈이 되기 시작한다.

어혈이 점점 아랫배에 쌓이게 되면 혈관을 타고 몸의 여기저기로 흘러가서 자궁뿐만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다리로 가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 다리가 붓거나 발이 시리고 자다가 쥐가 나거나 저리게 된다.

대장으로 혈액공급이 잘 안되면 대장운동이 안 되면서 변비가 잘 생긴다.

어깨근육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면 긴장되고 뭉친 목과 어깨가 풀리지 않는다.

목과 어깨가 계속 뭉쳐있으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겨서 자주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파진다.

이런 경우 어혈을 해결해주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이다.

아랫배에 쌓여있는 어혈을 배출해주고 어혈이 빠져나간 자리에 깨끗한 혈액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면 다양한 질환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두통의 종류는 아픈 부위에 따라 측두통, 전두통, 후두통이고 일차성 두통,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은 양상에 따라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으로 나뉘고 원인이 있는 이차성 두통은 측두통맥염, 뇌종양, 뇌출혈,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해 나타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로하거나 너무 춥거나 덥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변비가 생겨도 두통이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머리로의 순환에 문제가 있다.

순환은 신경순환, 혈액순환, 영양공급, 노폐물배출 등을 의미한다.

목근육이 긴장되어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이 눌려서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혈관이나 신경은 정상이더라도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거나 노폐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두통이 생긴다.

심장이 약해지면 혈액을 힘차게 펌프질하지 못한다.

그러면 머리끝, 손끝, 발끝까지 혈액이 가지 못해 두통,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이 생기게 된다.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가 안되고 음식 찌꺼기들이 몸속으로 들어온다.

이 찌꺼기들이 혈관, 신경, 경락을 타고 올라가 머리로 가는 순환을 방해하게 되면 두퉁이 발생한다.

마음이나 감정은 심장이 주관한다.

동의보감에 심장이 작으면 문제가 되고 심장의 기가 약해도 문제가 되고 혈이 부족해도 문제가 된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소심하게 타고났거나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기혈이 부족해지면 불안증이 생기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전중이라는 혈자리가 심장의 상태를 진찰하는 자리이다.

심장이 건강하면 전중혈을 누르거나 문지를 때 아무 반응이 없다.

하지만 심장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그곳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불안한 감정이 쌓이면 미주신경을 타고 심장을 비롯한 온몸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런 자극이 지속되면 가뜩이나 작은 심장이 더 약해지면서 몸 여기저기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리적으로도 불안한데 몸에 이상증상까지 생기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심하면 공황장애까지 진행되고 몸과 마음은 한없이 망가져 버린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서 64년을 먹으면 500살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경옥고는 폐조직을 보호하고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복령, 꿀로 만들어진다.

인삼을 오해 먹으면 열이 생기는 생지황이 그런 부작용을 잡아준다.

생지황은 즙이 많고 성질은 약간 차다.

꿀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당대사를 통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운을 금방 회복시킨다.

복령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불필요한 수분이나 노폐물을 부드럽게 빼주는 역할을 한다.

서로의 과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약재들이 골로루 섞여 있기 때문에 오래 먹어도 문제가 안 된다.

공진단에는 4가지 약재가 들어간다.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이다.

녹용은 정혈과 골수를 보충해 주는 가장 좋은 한약재다.

정혈은 에너지와 혈액의 원료이고 골수는 뼈와 관절의 원료다.

당귀는 혈액을 보충하는 한약재이고 산수유는 신장기능을 돕는 약재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주머니에 들어있는 향분비물이다.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 사향노루의 향주머니에서 향이 1km 밖까지 뻗어나간다.

사향의 뻗어나가는 성질은 인체 내에서 기혈을 말초까지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한다.

공진단은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침향이나 목향에는 성뇌작용이 없다.

뇌혈관장벽에 작용하는 무스콘 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집중력이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을 먹어야 한다.

암수술한 어떤 사람이 기운이 없어 누워만 있었는데 공진단을 먹고 친구들과 멀리 여행을 다녀오고 머리가 멍해서 일하는데 지장이 많았는데 공진단을 먹고 머리가 맑아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고카페인 음료는 저승행 고속열차라고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미주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신경이 혈압과 심장박동을 떨어뜨려 순간적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안 되는 질환이다.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뇌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신경을 타고 몸으로 전해진다.

건강한 대변은 금방 나온다.

보고 나서 시원하다.

고1 서진이는 화장실에 들어가면 함흥차사다.

10분은 기본이고 2~30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진이는 배에 가스가 차고 밥만 먹으면 변의가 느껴져서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된다.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다 보니 대변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서진이는 검사를 했는데 배꼽 주위와 아랫배는 소장과 대장이 지나는 곳인데 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었다.

장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면 장기능이 떨어진다.

장기능이 떨어지면 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회복이 잘 안된다.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10번째 뇌신경인 미주신경을 약화시키는데 미주신경은 대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미주신경을 따라 대장까지 비정상적인 자극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게 된다.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데 배가 아프거나 대변이 마렵다면 낭패를 본다.

공부가 깊어지면 처음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외운 공식에 대입해서 눈앞의 문제를 푸는 데 급급했다면 나중에는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흔들릴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 공부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지키고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합격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야 한다.

시험에서 마인드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프면 소용없다.

스카이 합격의 비밀은 건강한 몸이다.

미주신경이 약한 체질인데 체력까지 떨어졌다면 언제 신실할지 모른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아랫배 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와 건강을 접목한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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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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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중해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 책을 봤다.

지중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 대륙에 둘러싸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내해로 22개의 나라가 지중해와 접해 있다.

지중해는 너무 먼 나라같이 느껴진다.

지중해는 인류의 문명이 태어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명이 만들어진 문명의 바다이다.

지중해를 무대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의 신들이 만들어지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종교가 탄생했다.

지중해에서 철학과 예술이 발전했고 과학 기술이 인류 문명에 영향을 줬다.

지중해 음식과 요리는 지역 식재료와 연관돼 있다.

지중해성 해양 기후는 여름철 햇볕이 강하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온난하고 습도가 높아 과일, 채소 농사가 잘 된다.

바다를 끼고 있어 해산물 요리가 다양하게 발달했고 초목 지대가 많아 목축업이 발달했고 나라별 특산 치즈와 육가공 식품들이 발달했다.

지중해 연안 사람들이 장수를 많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들이 장수를 하는 이유는 음식문화와 지중해식 식단때문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곡류, 신선한 해산물, 토마토, 올리브 오일이다.

거기에 아름다운 지중해 경관 속에서 여러 사람이 즐겁게 식사하는 음식문화가 더해진다.

세계적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을 블루존이라고 하는데 세계 5대 블루존 은 그리스의 이카리아섬과 이탈리아의 사르데냐섬이다.

철학자 니체는 먹는 음식이 사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지중해 지역 사람들은 낙천적이고 유쾌하다.

육류와 동물성 지방 버터, 감자 요리를 주식으로 하는 독일과 북유럽 사람들의 사상은 다소 무겁고 진중하다.

니체는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조화로운 긴장이 그리스 사상의 핵심이라고 했다.

지중해 지역을 특징짓는 2가지 식재료는 올리브 오일과 와인이다.

올리브 오일은 먹지만 와인은 우리집에서는 금지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팍스 로마나를 통해 1500년 가까이 제국을 운영했던 로마를 규정짓고 로마인들은 지중해를 우리의 바다라고 불렀다.

모든 사상은 그리스를 통한다는 말은 서양 철학의 근원이 그리스이고 그리스인들은 지중해를 우리 곁의 바다라고 했다.

지중해에서 탄생한 문명은 인류 문명 전체에 기여했고 동서 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지중해의 오랜 역사 속에 다양한 문명이 교류하면서 나라별로 음식문화가 발달하고 지역별로 월등한 품질의 특별한 식재료가 만들어졌다.

지중해 식단은 현재의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미래의 식단이다.

유럽에는 품질 인증 제도가 있다.

음식은 우리의 몸, 오감으로 직접 체험해 흡수된다.

지중해의 음식은 문명의 탄생만큼 오랜 것들 중에 살아남은 것들이고 그 음식들은 현대의 식문화가 가진 문제점들 해결책을 지닌 것이다.

여행은 걸으며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이 책은 미식여행을 앉아서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나라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이스탄불, 사이프러스, 고조, 터키, 슬로베니아이다.

이탈리아는 음식보다 낭만적인 것은 없다고 한다.

이탈리아 인들은 살기 위해 먹는 게 아니라 먹기 위해 산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 베니스, 바실리카타, 칼리아리, 살렌토, 로마가 소개되는데 베니스, 로마말고는 모르겠다.

아말피 해안 사진을 보니까 너무 아름답다.

아말피 해안의 비탈진 경사지에는 레몬 숲이 우거져 있다.

태양빛이 가득 담은 아말피 해안의 레몬은 11세기에 아랍인들이 들여왔다.

이곳 사람들은 레모네이드와 여러 요리에 레몬을 사용한다.

나폴리에서 산을 따라 이어진 절벽 끝의 아말피 해안도로 드라이빙은 매력적이다.

굴곡진 해안도로를 꺾을 때마다 해안선의 경관은 더욱 화려해진다.

소박했던 어촌 마을 포지타노와 아말피는 파스텔 색조로 멋지게 단장된 값비싼 휴양지가 되었다.

어떤 요리와 재료가 있는지 봤는데 땅콩 호박, 오레케에테, 카볼로 네로, 루콜라, 샘파이어, 세몰리나, 회향 분말, 쿠스쿠스, 세이지, 트레비소, 육두구,세몰리나, 라사냐, 폴렌타, 아말피 레몬, 프로세코 등등이다.

장수 음식이라고 해서 해먹을까했지만 재료조차도 몰라서 이탈리아 요리는 패스이다.

스페인은 하루에 다섯 끼를 즐기고 식사 사이에 일하고 음식이 삶의 중심이라고 한다.

카디스, 메노르카, 바르셀로나, 타리파, 팔마를 소개해주는데 바르셀로나말고는 전부 여기는 어디지이다.

요리와 재료를 피데우아 파스타, 스모크 파프리카 파우더, 사프란, 초리소, 셰리 식초, 로스티드 레드 페퍼, 이베리코, 세라노, 헤이크, 화이트 리오하, 파에야, 카이엔, 로마노, 파킬로, 만체고, 등화수 등등인데 처음 들은 단어이고 재료이다.

스페인 장수 음식도 패스이다.

스페인에는 말미잘튀김이 있다는데,,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한다고 한다.

프랑스는 마르세유, 랑그독 루시용, 세트, 크리용 르 브라브, 프렌치 리비에라, 위제스, 니스를 소개하는데 마르세유말고는 모르겠다.

마르세유는 예부터 항구 도시 특유의 거친 이미지를 지녔다.

하지만 프로방스의 풍성한 식재료와 창의력 넘치는 요리사들이 만드는 미식문화는 세계적이다.

요리와 재료를 또 보면 샬롯, 코니숑, 리크, 사보이 양배추, 정어리 팔렛, 로메인 상추, 디종 머스타드이고 살라드 니수아즈는 니스식 샐러드인데 이건 좀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 음식은 단순하고 꾸밈없고 진품이다.

그리스에서의 인내는 미덕이다.

그리스에서 소개하는 장소는 이타카, 산토리니, 레로스, 코르푸, 펠로폰네소스이다.

산토리니만 알겠다.

절벽 위 파란 돔과 하얀 풍차, 파스텔 색조의 집들로 가득한 산토리니는 그리스 섬의 상징이자 그리스인들이 만든 최고의 명장면이다.

수천 년 전 화산 폭발은 에게해를 풍부한 화산 토양은 좋은 와인을 만드는 조건을 제공했다.

섬에서 가장 예쁜 절벽 마을 이아에는 카페로자와 동굴 주택을 호텔로 개조한 이아 올드 하우스가 있다.

아침 식사로 카페에서 막 구운 빵과 커피를 가져다주는 이 호텔은 단아하면서도 기분 좋은 색깔의 가구가 매력적이다.

문을 열면 칼데라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 질 녘까지 이곳에 앉아 일광욕을 하면서 책을 읽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배를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아마을 아무디베이에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멋진 일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디미트리스 타베르나가 있다.

어부들이 그물을 손보던 창고를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 주인 디미트리스가 직접 생선을 잡았지만 지금은 어부들이 잡은 해산물로 요리를 한다.

이아마을 절벽에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리카베투스에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테이블에 앉아 멋진 전망과 함께 섬의 특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성게리소토, 가리비 카르파초, 로즈마리 양고기 같은 7가지 코스 메뉴는 유명하다.

그리스식 그린 샐러드의 재료는 페타 치즈200g, 회향씨앗 1작은 술, 레몬 2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딜 2줄기, 흑후추 약간, 설탕 약간, 소금 약간, 말린 오레가노 1/4작은 술, 자색양파 1개, 누에콩 350g, 오이1/2개, 그린올리브 1줌, 샐러리1대, 파슬리1대, 로매인 상추 1포기, 피타 빵 또는 플랫 브레드 약간이다.

페타 치즈를 부숴 작은 접시에 담는다.

살짝 구운 회향 씨앗과 잘게 썬 레몬 껍질, 레몬즙 절반, 올리브 오일 1큰술, 다진 딜 절반, 흑후추를 섞는다.

페타 치즈를 담은 접시에 붓고 잘 섞은 뒤 양념이 잘 배게 10분간 재운다.

가끔 위아래로 돌려준다.

남은 레몬즙과 딜, 올리브 오일 2큰술, 오레가노, 설탕 1자밤, 소금과 후추를 약간 섞어 레몬 드레싱을 만든다.

깍둑썰기한 양파를 체에 놓고 끓는 물 한 주전자를 붓는다.

체를 흔들어 물기를 뺀 다음 2를 붓고 버무린다.

끓는 물에 누에콩을 넣고 2~3분간 데친 다음 흐르는 찬물에 식혀 물기를 뺀다.

오이는 적당한 두께의 열십자로 썰고 올리브는 씨를 제거해 반으로 자른다.

샐러리는 굵게 자르고 파슬리는 잎을 찢는다.

손질한 재료를 그릇에 담는다.

거기에 3을 넣고 버무려 샐러드를 만든다.

상추를 접시에 놓고 4의 샐러드와 1의 페타 치즈를 올린다.

구운 피타 빵이나 플랫 브레드를 곁들인다.

요즘 출애굽기를 보는데 지중해에는 이집트와 이스라엘도 주변에 있었다.

크로아티아의 휴양 도시 로빈은 미슐랭에는 관심이 없다.

세계적 수준의 맛을 자랑하는 와인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최고의 식재료와 트러플이 그들에게는 당연하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의 화려함은 음식 문화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스탄불의 최고의 핫플레이스 카라코이의 카페, 팝업 부티크 시장, 화려한 쇼핑몰 졸루 센터를 보면 된다.

이스탄불은 지중해에서 가장 놀랍고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사이프러스는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많은 사람이 바다와 태양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고조는 몰타의 두 번째 섬이고 미식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이 섬에는 숨겨진 맛있는 음식들이 있다.

나두르 마을의 메크렌 베이커리는 고조 음식의 심장 같은 곳이다.

가게 전체가 주방 같고 19세가 장작 화덕을 그대로 사용한다.

장작불로 구운 피자, 풍미 깊은 치즈 케이크와 빵까지 메크렌 베이커리는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며 좋은 품질의 빵을 만든다.

그것이 바로 로컬 맛집으로 살아남은 이유이다.

주의할 점은 순식간에 모두 팔려버리니 전통 빵을 맛보려면 미리 주문해야 한다.

터키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하는 곳이다.

유적지와 관광 명소를 한가로이 즐길 수 있고 물가는 합리적인 데다 여행자들의 미각 역시 충분히 보상해주는 미식 여행지이다.

호텔 아주르는 차분하게 멋스럽다.

소박한 나무 오두막은 현대적인 욕실과 포근한 침대, 장미로 뒤덮인 테라스가 인상적이고 정성껏 가꾼 넓은 정원은 재스민 향을 맡으며 산책하기에 좋다.

호텔에는 수영장과 야외 레스토랑이 있는데 갓 짜낸 석류 주스와 신선한 무화과, 멜론, 치즈, 꿀, 수제 빵과 오믈렛 등으로 차려진 아침 식사는 말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

식사 시간이면 호텔은 구운 생선, 수막 샐러드, 커민으로 양념한 수제 미트볼, 버터라이스, 수제 칩, 숯불구이 양꼬치 등 치랄리의 일상 요리가 나온다.

어린이들에게는 토마토, 요구르트 소스, 터키 피자, 커민 씨앗을 넣고 구운 빵을 준다고 한다.

달콤한 것을 맛보려면 해변 바로 뒤, 분위기 있는 하이리예 레스토랑이 있다.

다양한 색의 리본이 달린 나무 그늘 아래, 포근한 쿠션이 깔린 평상에 앉아 카페 주인이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나 시나몬 차, 세이지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터키는 보트를 타고 나가 한적한 만에서 붉은 바다 거북 찾기, 산책할 겸 마을 반대편의 허브시에 들러 예쁘게 포장된 허브와 향신료, 차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지중해를 책으로 둘러 보니까 지중해 음식을 재료가 너무 낯설어서 만들어 먹지는 못할 것 같다.

오리브 오일이나 채소 과일, 해산물을 먹으면 지중해 사람들처럼 장수할 수 있다는 건 알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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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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