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생리학 교과서 - 내 몸이 왜 아픈지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생리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은정 옮김, 이시카와 다카시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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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작용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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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착각 - 하버드 심리학 거장이 전하는 건강하고 지혜롭게 사는 법
엘렌 랭어 지음, 변용란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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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늙어가고 언젠가는 죽는다.

그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하나님과 자연의 섭리이다.

숙명은 받아들이고 건강장수행복이 목표이다.

저자 엘렌 랭어는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교수이다.

1981년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종신 교수직에 임용됐다.

저자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노화와 인간의 한계를 연구한다.

저자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저번에 읽은 책에서도 저자가 언급되었던 것 같다.

화분을 주도적으로 키우게 한 노인들이 오래 살았다는 얘기말이다.

그 실험을 한 사람이 저자였다.

저자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실험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생물학이 숙명이라는 믿음을 멀리하라고 한다.

건강에 관해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고 좀 더 의식을 집중해 건강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불가능이 없는 가능성의 심리학을 강조한다.

질병이나 질환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현 상태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는다.

가능성의 심리학은 단순히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 해답을 찾는다.

나이가 들면 인간은 시력이 감퇴하기 시작한다고 믿는다.

실제 연구 결과, 시력 손실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고 이 같은 확률을 아무 생각 없이 절대적인 사실로 여길 필요는 없다.

글자 읽기에 문제를 겪기 시작하면 대부분 눈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안경을 써서 나빠진 시력에 적응한다.

만성적으로 나빠지리라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시력이 나빠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흘러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고 최상의 상태였을 때보다 더 좋아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그런 결과를 얻을 방법을 개발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훨씬 어린 남자와 결혼한 여자들이 평균 수명보다 오래 사는 반면,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와 결혼한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죽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리학자 버니스 뉴가튼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시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특정한 행동이나 태도에 어울리는 올바른 나이가 있다는 암묵적인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한다고 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믿음이 우리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믿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건강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언제나 성공을 거두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가 옳다면 통제 불가능한 일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에서 다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믿지 않기로 선택하면 손해만 커진다.

그런 경우 시도해 보았다는 최소한의 보상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통제하고자 하는 의미심장한 노력의 기회 또한 잃고 만다.

건강을 배운다는 자세로 의식을 집중하고 자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을 학습하려면 세상 모든 가르침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큰 것뿐만 아니라 작은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변화도 중요해질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낙천적인 믿음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회복에 남들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는데 그러한 과정은 회복에 도울 뿐만 아니라 합병증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낙천주의는 의식의 집중과도 긴밀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병이 위중한 사람이 중요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버티거나 노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 역시 바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

우리 셋째 이모도 이모부가 돌아가신 1년 후에 바로 돌아가셨다.

포기의 결과는 현실적이다.

상관관계가 있는 결과를 알게 되었는데 필연적인 진실로 받아들여서 암에 걸리면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자기 충족적 예언의 희생양이 된다.

심리적 요인으로 유발된 죽음은 원래의 상관관계가 실제 들어맞는다기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해당된다.

건강에 의식을 집중하려면 자신의 몸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관심이 필요한 증상과 무시해도 좋을 증상을 구분하는 태도에 따라 의식을 집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건강 염려증 환자가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는 방법과 의료계가 증상을 다루는 방법을 모두 감안해 좀 더 조심스럽게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의사가 모든 걸 알 수는 없다.

자신의 증상은 자신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우리는 연속성 안에서 끓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모든 과정에 철저히 의식을 집중해 가변성에 더욱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유사성과 차이점, 한 가지 문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른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을 파악해야 한다.

저자의 친구는 남편이 의사인데 친구가 운전을 하다가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의사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을 아주 잘 알 뿐만 아니라 의대에서 배운 과학적인 근거로도 심장 발작의 가능성은 거의 없었으므로 의사인 배우자는 소화 불량일 거라고 했다.

그러나 통증을 느낀 저자의 친구는 너무도 겁에 질려 직접 병원으로 차를 몰았고 결과적으로 심장 발작이었다.

자신 몸의 변화는 자신이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다.

가변성에 주목하면 인식할 수 있는 통제력도 향상되므로 결과적으로 상황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의식을 집중하면 건강이 향상되며 증상에 대한 우리의 통제력 또한 높아진다.

가능한 주변의 모든 일에 의식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몸의 변화와 건강에 의식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과 싸운다는 생각은 우리 건강을 짓누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질병의 힘을 북돋기만 한다.

싸운다 대신 장기간에 걸쳐 우리 몸을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운다는 의미에서 우리 몸 상태에 통달한다 같은 은유를 사용하면 질병에 대응하기 훨씬 나을 수 있다.


비타민은 알약 형태로 나오고 관절염과 피로감 같은 문제의 완화를 위해 섭취할 수도 있다.

비타민은 건강을 유지하려고 먹고 약은 아플 때 먹는다.

건강해지는 것은 병들지 않는 것과 같지 않다.

누군가 비타민을 먹는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건강함에 대한 그들 스스로의 인식은 올라간다.

대조적으로 약을 먹는다고 말하면 병들었다는 인식이 강화된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은 암,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장애를 고칠 수 없는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부추긴다.

대조적으로 감기와 두통은 우리의 정체성이 아니라 특정 시간에 우리가 어떠한지 묘사한다.

만약 지난번에 앓은 증상과의 차이점을 근거로 우리가 질병의 이름을 정할 수 있다면 우리가 어떠한지, 우리의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건강이 결부되어 있을 때는 조심스럽게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본인의 상태를 악화로 볼지 완치로 볼지, 알코올 의종증을 알레르기로 부를지 병으로 부를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가 처한 상황에 직접 이름표를 붙일 수 있다.

젊을 때는 누구나 매우 길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라 상상한다.

그럴 때 암이나 치매 같은 질병에 관한 정보를 무심코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그런 질병과 맞닥뜨리면 우리가 붙여 놓은 이름표는 어느새 우리를 따라잡아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인도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상황에 좀 더 맞추면 건강에 대한 통제력이 더 커진다.

의학적인 사실은 사실상 변화하는 상이한 조건 아래 사람들이 내린 결정이다.

의학적인 결정이 불확실성을 근거로 삼는다.

언어는 우리에게 이롭지 못한 방식으로 행동과 사고 , 감정을 미묘하게 유도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의도적으로 언어를 선택해 의도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편견이 있고 노화는 변화를 의미하지만 변화가 퇴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조건에서 사전자극된 고정관념은 성취, 조언, 경계, 기민함, 창의성, 통달, 인내, 향상, 통찰력, 현자, 지혜등의 낱말이다.

부정적인 조건에서 사전자극된 고정관념은 알츠하이머, 혼동, 쇠퇴, 노쇠, 치매, 의존, 질병, 망각, 무능함, 부적절함, 노년등이다.

다양한 수학 및 구술 시험을 치르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부정적인 고정 관념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상승과 심박수 증가를 포함해 심혈관계의 반응이 고조되었다.

점화 효과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건강과 능력을 사전자극하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나약함을 일부 되돌릴 수 있다.

노인들이 고정 관념에 맞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때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든다.

시간을 초월해 산다는 건 의문을 제기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말아야 하고 지나친 배려가 노인들의 삶을 악화시킨다.

노인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다수의 관리 체계는 의존성과 통제력 상실의 느낌을 지속시킨다.

지나친 도움은 개개인에게 스스로의 무기력과 무능함을 암시함으로써 이전에는 해낼 수 있던 과제의 성취도마저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화가로서 정체성이 강한 노인의 손에 붓을 잡기 어려울 만큼 관절염이 진행되었다고 상상해 본다.

아무 생각 없이 이 상황을 평가하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 그에게 더 이상 화가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종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도움을 받아 새로운 취미를 개발할 수도 있고 젊은 시절에 창작한 예술 작품 전체를 반추해 달라는 부탁을 받을 수도 있는 데 말이다.

화가로서 경력이 끝장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이로 붓을 물거나 손가락 채색 기법, 스프레이형 물감을 실험할 수도 있다.

캔버스에 물감을 쏟는 등 그림 그리는 방법을 달리 생각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운 그림 화법에 관심이 없거나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능력에 의식을 집중한다면 여전히 탁월한 솜씨를 보일 수 있는 여러 행동의 주인으로서 화가라는 개념을 확장할 수 있다.

화가란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방식, 예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 색깔을 맞추고 의미를 부여하는 재능을 의미할 수 있다.

이 사람은 그런 측면의 자아를 포기할 필요가 없으며 그림을 그리지 않는 순간에도 언제나 화가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더라도 관절염을 앓기 전과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라는 점이다.

변화를 열등함이 아닌 차이로 받아들인다면 완전히 새로운 화법을 개발할지도 모른다.

자아를 정의하는 범주에 이해와 행동을 구체화하는 환경적, 동기적 영향의 다양성을 확장시킨다면 나이 든 사람들도 단순히 상실감을 느끼는 대신 일생에 걸친 연속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개념의 확장은 하향 비교를 권장하는 사회적인 경향과는 차이가 있고 노인도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자아 정의의 틀을 사회적인 비교에 의존하지 않으면 더 흡족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노화가 쇠락이 아닌 변화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자율성을 부추기고 적극적으로 분별력을 키우며 자신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인다.

나이를 근거로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의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는 편이 훨씬 낫다.

우리 몸은 끓임없이 변한다.

의식을 집중해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언급하면 무심한 관찰자에게는 사라져 갈 부분인 심신의 기능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우리의 몸 구석구석은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변하는 중이다.

우리 문화도 서로 다르게 나이 먹어 가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관찰은 의식의 집중을 높인다.

노인들은 우리가 의식을 집중해 대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의 얘기를 요약해보면 숨 쉬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식을 집중하고 건강 학습자가 주체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늙는다는 건 착각이었다.

저자때문에 나에게 늙는다는 건 하나님을 더 찾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개념으로 재정의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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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온조 아야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지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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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온조 아야코는 뇌과학자이며 자의식과 감정을 전문으로 연구했다.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종합이공학연구과 지능시스템과학 전공과정을 수료했으며 학술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저자는 자신이 뇌과학자인데 왜 엄마의 치매를 막지 못했으면 엄마 옆에서 치매를 기록했다.

치매는 객관적으로 기억에 장애가 생겨서 새로운 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이다.

이전까지는 손쉽게 해왔던 일을 못하게 되고 적절한 상황판단을 하지 못한다.

치매는 인간의 능력을 앗아가는 질병이다.

저자가 엄마를 지켜보니까 요리도 잘 못하고 합창단 연습도 안가고 쇼파에 웅크리고 있어서 저자의 엄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같아서 무서웠다고 한다.

난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치매에 걸리지 않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이다.

저자의 엄마가 처음에 치매에 걸렸을 때의 증상은 갑자기 머리를 긁으면서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엄마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고 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다.

저자는 뇌과학자라서 치매가 어떤 병인지 알고 있고 치료는 빠르면빠를수록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확률 제로는 그것이 절대로 안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치료 확률 제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절대로 낫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

확률 6분의 1이라고 했을 때 그 의미는 홀 케이크를 6등분했을 때 1조각을 연상하면 된다.

확률 6분의 1이라고 했을 때 홀 케이크처럼 가능성 전체가 정의되고 그중 6분의 1만이 자신에게 해당한다는 의미다.

결국 확률을 계산하려면 홀 케이크처럼 전제되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치매 치료에서도 아직 아무도 깨닫지 못한 어떤 조건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나도 갑산성에 걸리고 9가지 합병증이 생겼을 때 의사는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의사의 치료확률은 틀렸다.

조건을 제한했을 때 확률을 계산할 수 있지만 자연은 인간의 상정을 한참 뛰어넘기 때문에 인간이 모든 조건을 찾아내는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확률 제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를 의미하지 않는다.

뛰어난 과학자는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지식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저자는 과학자지만 엄마의 병이 낫지 않는다는 말에 휘둘려 우울해하기도 하고 초조해하기도 했다.

우리 인간이 알고 있는 건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그까짓 확률 제로라며 의연해야 했던 것이다.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초기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위축이 일어나서 새로운 것을 기억하기 힘들어진다.

루이소체 치매는 초기에 대뇌피질 속의 후두엽이라고 시각을 관장하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며 환각이 나타난다.

시각인식에 이상이 생기는 치매인데 발병 후 몇 년이 지나도 기억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치매라고 해서 반드시 기억장애가 동반되는 것이 아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 속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산소공급이 안 되면서 뇌 속 세포,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발병한다.

혈관에 문제가 생긴 뇌 부위에 따라 어떤 운동기능이나 인지기능에 문제가 나타나는지가 달라진다.

이 경우에도 반드시 기억장애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치매는 신경세포의 사멸이다.

한 번 죽은 신경세포는 되살릴 수 없어서 현재로서는 치매에 한 번 걸리면 완전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일시적인 치매도 있다.

내장기능의 이상, 혈관장애, 영양부족 등으로 뇌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나빠지거나 만성경막하혈종(경막과 뇌사이에 혈액이 고인다)이나 정상압물뇌증(뇌 중심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고인다)으로 뇌가 압박되어 일시적으로 인식에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아리셉트, 엑셀론페취, 레미닐, 메마리를 처방받고 운동요법, 음악요법, 회상요법을 한다.

회상용법은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고독감을 줄이는 것이다.

치매는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상황판단을 못하게 되고 그 사람이 이전에는 당연하게 했던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저자는 엄마를 통해서 치매에 대해서 더 연구를 했다.

뇌는 집중해서 사용할수록 활성화되는 영역도 있고 쉴수록 활동하는 영역도 있다.

후두정피질과 해마는 정리정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저자의 엄마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는 멍하니 산책하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걷다 보면 계속해서 풍경이 변하고 눈과 귀와 코와 피부와 손과 발의 근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뇌로 날아든다.

저자의 엄마가 요리를 하다가 멍하니 있으면 저자가 뭘 만들거라고 옆에서 기억을 메워준다.

알츠하이머병에서 생기는 인지능력 문제 중에서 본인과 가족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친구나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얼굴은 알아보지만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다.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얼굴을 보고도 누구인지 모르게 되며 친숙함조차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는 뇌 위축이 해마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뇌피질까지 넓게 일어났을 때로 보인다.

대뇌피질은 기억의 저장고다.

대뇌피질의 측두엽에 있는 방추상회라는 부위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한 충격, 뇌종양, 뇌경색 등으로 이 부위가 손상되면 안면실인증이라는 질환을 일으킨다.

치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어떻게 느끼는지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를 깨닫고 있는지 질환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대처하는지 2007년 네덜란드 학자인 마리케E. 데 보어가 인터뷰를 했다.

그들은 두려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우울해하기도 하지만 수동적이지만은 않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 처해도 남아 있는 뇌부위를 사용해 자신을 지키고 살아남는 적응을 한다.

해마의 위축뿐만 아니라 대뇌피질의 다양한 영역에서 위축이 일어나도 사람은 여전히 남아 있는 뇌 부위를 사용해서 자신이 놓인 상황에 마지막까지 적응하려고 한다.

아무리 뇌가 위축되고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고 해도 뇌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순수이성비판을 쓴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만년에 기억장애를 동반한 치매를 않앗다고 한다.

지성이 높으면 치매가 안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도 편견인가보다.

철의 여인 대처 총리도 치매에 걸렸다고 해서 왜 걸렸지라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칸트는 인간은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와 인간의 이성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고민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도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에 칸트조차 걸리는 병이라면 누가 걸린들 어쩔 수 없다고 조금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칸트는 사교적이고 대화의 달인이었다.

칸트는 매일 식사 모임에 나가 직접 모임을 열었고 모임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명확하게 핵심을 짚어내면서도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모임이 끝날 때면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유쾌하게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지성적인 사람이 사망하기 몇 년 전부터는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고 여름은 유월, 칠월, 팔월의 석달이라는 당연한 내용까지 노트에 쓰며 확인하게 됐다.

더 이상 재치 있고 즐거운 대화는 기대할 수 없었으며 의사소통조차 힘들어졌다.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다.

중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의 태도이다.

오이 겐의 치매에 걸린 칸트에게 이성은 있을까라는 책에 의하면 그의 극적인 변화에 대해 주위 사람들은 칸트가 자신들을 잊었어도 여전히 그 누구 하나 칸트를 무시하거나 책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칸트의 철학적 업적이 너무 위대했고 또한 존경할 만한 인품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받기 원하는 대로 타인에게 하자, 타인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자고 자신이 쓴 사상 그대로 철저하게 타인을 존중해온 인물이다.

나도 칸트의 사상은 좋아한다.

그러한 삶의 방식 때문인지 칸트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존경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칸트에게는 공격성, 배회 등 주변 증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통할 수는 없게 되었어도 주위에서 우러르는 신 같은 존재로 평생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무엇을 잊어버렸고 무엇을 하지 못하게 됐든 여전히 존경받을 수 있으며 주변의 그러한 존경에 의해 그 사람의 존재 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확실하다.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사는 그 사람다움을 지켜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감정이 남아 있다.

요즘엔 감정도 지성으로 포함시킨다.

사람에게는 수많은 감정이 있고 요즘엔 성공하는데 감정도 중요한 요소이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감정 시스템과 대뇌피질 양쪽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은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새롭고 낯선 것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극법이며 이는 결국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하고 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대뇌피질도 성장하게 된다.

주변에서 따뜻하게 지켜봐 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한다.

그 사람이 전혀 몰랐던 일,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일을 안전하게 체험하게 한다.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것을 보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면 아직 남아 있는 대뇌피질이 필사적으로 그것을 분석하려고 할 것이다.

아직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병의 진행이 완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저자의 엄마는 지금 요양 서비스도 신청하고 치매 환자 가족 모임에도 참가해서 관계를 더 넓히려고 한다.

저자의 엄마는 요양시설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그림과 노래, 도예 등 요양 시설에서 새로운 취미를 만든다.

엄마는 치매 진단을 받은 지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유지하며 자존감 높게 살아간다고 한다.

저자가 우울할 수도 있는 얘기를 객관적이고 친근한 언어로 얘기해주니까 약간은 따뜻하고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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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온조 아야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지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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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상황을 따뜻하고 희망적으로 풀어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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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랑 심리학 -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되라!
레몬심리 지음, 설찌 그림, 박영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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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어가야 하고 가꿔야 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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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복잡미묘하지만 예측 가능하다.

이성에게 끌리는 이유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때문이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흥분돼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심리학적으로 사랑은 열정, 친밀함, 약속의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열정은 사랑에 있어 성적인 요소로 서로 감정적으로 이끌리는 격렬한 사랑이다.

친밀함은 사랑의 동기적 요소이자 심리적 호감으로 따뜻함이다.

약속은 사랑의 인지적 요소로 관계의 유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기대나 보장이며 침착함을 나타낸다.

열정과 친밀함, 약속을 갖출 때 완벽한 사랑이 된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모든 사람이 점점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져서 식사나 업무, 여행 등 인터넷으로 관련되어 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썸을 타는 것도 인터넷으로 이루어진다.

SNS의 중요한 특징이 즉시성,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치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의 아니게 상대방이 이해한 사람은 진짜 나가 아니라 가짜 나이고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진짜 모습이 아니라 가짜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

아니면 반대로 휴대폰을 사이에 둔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엉뚱해 보이거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의사소통 방식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지만 아주 정확하게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실제 시계, 현실에서 서로 간의 대화와 사귐을 통해서만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기분이 나쁘면 이모티콘을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현실에서는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없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고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터뜨리거나 차가운 태도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감정에도 조화가 필요하다.

휴대폰 너머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누군가를 제대로 만났다고 할 수도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도 없다고 하는구나,,

사랑은 알아볼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사랑이 다가왔을 때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현실에서 첫눈에 반해서 결혼에 골인하는 비율은 55%이다.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는 70%이상으로 확인됐다.

첫눈에 반한 부부의 이혼율은 남성이 원한 경우는 20%, 여성이 원하는 경우는 10%미만이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든 첫눈에 반했든 우리는 상대방과 타이밍이 맞았다는 느낌을 신경 써야 한다.

그 느낌이 맞는다면 1초든 10년이든 상관없다.

사랑에 다른 것은 없다.

그저 서로에 대한 이해와 헌신만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그가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은 두 사람이 교제하는 세부적인 상황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정말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는 당신이 평소에 무엇을 즐겨 먹고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쇼핑할 때 당신이 즐겨 보는 물건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당신의 손을 잡거나 화가 났을 때라도 당신이 납득할 수 없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세심한 행동들은 상대방에게 진한 감동을 주며 자신이 사랑받거나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상대방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이해하려면 감정에만 의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랑이 무엇인지 먼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 있는데 그 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사랑은 친밀함과 열정, 헌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밀함은 진정성과 이해, 열정은 사랑의 욕구이고 헌신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친밀함은 사랑하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모든 감정을 그와 공유하고 싶어 한다.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면 상대방의 불완전함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위해 희생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충동이 열정이고 이런 열정이 사랑으로 변하기도 한다.

사랑을 처음 느꼈던 그때의 열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두 사람의 기념일을 챙겨야 한다.

뜨거운 사랑은 열정에서 시작하고 따뜻함은 친밀함에서 오고 그 결과는 헌신에서 나온다.

친밀함과 열정, 헌신이 함께 존재해야 사랑은 더욱 원만하고 견고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방법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짜증을 내는 것보다 솔직한 감정을 말하는 것이 낫다.

상대방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이 당신에게 미치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하면 갈등과 다툼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고 응어리졌던 묵은 감정을 풀어내고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구가 아니라 요청을 한다.

사이가 아무리 좋은 사람도 서로 의견이 안 맞고 갈등이 생긴다.

이럴때 다툼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다투다가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투다가 더 돈독해져서 다툼을 감정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사랑은 자극, 가치, 역할의 3단계를 거친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외모와 행동, 성격에 끌려서 사랑에 빠진다.

공통 관심사와 취미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계가 더 발전하면 상호 양보가 필요하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거치면 적응 단계에 도달한다.

서로 적응 하는 단계는 두 사람이 자신의 원래 성격을 어느 정도 바꾸는 과정이다.

그동안 살아온 것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고 저자는 그 과정에서 다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툼이 서로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다툼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표현 방식이다.

적당한 수준의 말다툼은 관계에 해롭지 않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올바르게 다퉈야 한다.

다툼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존중해야 한다.

상대방이 잘못한 이유와 행동에 대해 말해주고 그에 따른 결과가 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관계 속에서 경청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하면 나의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어떤 행위를 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합리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서로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찬 상태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갈등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한다고 해야 한다.

갈등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

갈등이나 다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두 사람이 만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갈등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용을 배우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는 갈등과 충돌이 생기기 마련인데 매번 갈등이 생길 때마다 다툼과 비난으로 해결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나빠진다.

내면의 분노와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해서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선의적인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결혼은 무덤이 아니라 천국이라고 한다.

끓임없이 자신을 새롭게 하는 여성은 가정 내 갈등이 생겼을 때도 무기력하지 않고 자신을 잃지 않으며 쉽게 타협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다.

관계의 질은 상대방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에 달려있을 뿐 아니라 서로가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서로 소통이 잘 되면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진다.

자신을 표현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차분하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하면 잘 해결된다.

우리 곁을 지켜주는 사람을 사랑하며 인내심을 갖고 소통한다.

저자는 남녀관계에서 중요한게 뭔지 전반적으로 잘 알려주는 것 같다.

소통을 잘해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해도 자신을 잃지 않고 정신적인 독립도 해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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