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보고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중요한 심리학책 30권을 정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를 해보면 알게 되겠지,,

저자 사토 다쓰야는 도쿄 도립대 인문학부 졸업 후 리스메이칸대 부교수 및 연구부장을 거쳐 리쓰메이칸 글로벌 이노베이션 연구기구 부기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리쓰메이칸대 종합심리학부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전문 분야는 응용사회심리학, 심리학사이다.

이 책은 위대한 심리학 명저들을 한 권에 전부 담았다.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것 같다.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다루고 막상공부를 해보면 엄청 어렵게 느껴진다.

심리학의 원리, 윌리엄 제임스(1890), 제임스는 의식이란 단편적이지 않은 것이며 끓임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과 같다고 보았다.

이 책에서 의식의 흐름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며 자아를 I 와 Me로 나누는 모델을 제시했다.

1300쪽이 넘는 책이고 이전의 심리학은 마음을 영혼과 본질이 같다고 생각했지만 근대 심리학에서는 영혼이 아닌 마음이라는 개념 자체로 그 기능을 파악했다.

자아 개념의 역사는 영국 철학자 존 로크에서 시작되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항상 듣던 말인데 바로 제임스의 말이었다.

제임스는 심리학의 아버지이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알렉산드르 로마노비치 루리야(1968),이 책은 기억의 병리학에 대한 임상 보고서이다.

저자는 인간의 사고 과정을 분석하는 방법을 기술한 연관 신경 방법을 고안했는데 이것이 최초의 거짓말 탐지기의 원리가 되었다.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벌허스 프레데릭 스키너(1971), 행동주의에 입각한 행동분석의 바이블이면서 대중의 뇌리에 스키너를 사회사상로 남게 한 책이다.

인간의 행동은 자신의 내부가 아닌 외부 환경을 통해 유래하며 자유의지를 가정할 필요가 없다는 그의 주장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스키너는 처벌 대신 보상을 통해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상을 굳건히 고수했다.

디자인과 인간 심리, 도널드 노먼(1988), 이 책은 문, 온도조절기, 자동차 등의 일상 용품을 예로 들어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대중심리서이다.

디자인의 역할이란 사용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실수를 유발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노먼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심리학, 공학, 경영학 등 여러 분과가 융합되는 종합과학으로서 디자인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낙관성 학습, 마틴 셀리그만(1990),학습된 무기력, 낙관주의, 긍정심리학 등의 개념을 제시한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낙관론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3분의 2는 비관성과 낙관성, 학습된 무기력(자신은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여겨 포기하는 것), 설명 양식(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 습관적으로 설명하는 방식), 우울증, 그리고 이런 것들이 행복과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적 논의로 이루어져 있다.

왜 마음챙김 명상인가, 존카밧진(1994), 이 책은 명상의 기본 요소를 설명하며 이를 일상생활에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트레스나 통증,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모든 이에게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과 활용법을 설명해준다.

마인드풀니스란 먼 옛날 불자의 실천이다.

자신을 깊이 헤아리고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마인드풀니스이며 이를 실천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뇌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빌라야 누르 라마찬드란(2003), 저자는 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서부터 시지각과 같은 인지 그리고 예술과 같은 고차원 인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 밝히며 인간에 대해 던졌던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를 이제는 뇌과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데카르트의 오류, 안토니오 다마지오(1994),심신이원론을 비판하며 유기체로서의 마음, 뇌, 몸의 관계를 규명한다.

데카르트가 생각한 것처럼 뇌는 컴퓨터이며 마음은 프로그램이라는 식으로 둘을 서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의사소통 기원, 마이클 토마셀로(2008), 인간이라는 종에게 고유한 의사소통 특징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계통발생적, 개체발생적 기원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의사소통은 언어 의사소통과 비언어의사소통으로 나눌 수 있다.

지능의 실험적 연구, 알프레드 비네, 시어도어 시몽(1903), 비네는 최초로 실용 가능한 지능검사를 만들었다.

비네는 지능이 복잡하다고 가정하고 주의력, 이해력, 판단력, 추리력 등 영역에 따라 전체적으로 다루었다.

정신분석학 입문, 지그문트 프로이트(1916~1917),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20세기 사상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의 전반기를 총정리한 책이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정상적인 성적 발달 단계를 설명하고 꿈의 해석에 근거해 인간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힘을 발견해냈다.

심리 유형, 칼 구스타프 융(1921),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자였던 융은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고 명명했다.

콤플렉스라는 개념은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에서 번번히 사용되었고 융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융은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믿었고 집단 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다.

프로이트와 융은 서로 대립했다.

교육심리학 강의, 레프 비고츠키(1926), 이 책은 교육 과정의 과학적 이해에 기반한 교사 보조용이다.

비고츠키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을 모방하고 내면화하면서 고차원의 정신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발달로 보았다.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카로저스(1942), 이 책은 심리치료와 상담의 창조적인 융합 방법을 제시했다.


정체성과 생활주기, 에릭 에릭슨(1959),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 단계를 8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축적된 것으로써 불안과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한다고 파악했다.

그것이 후성설인데 후성설은 세포 분화와 개체 형성은 정해진 형태가 서서히 발굴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포가 분화하면서 유연하게 다양한 기관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개체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심리적, 사회적 발달도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거쳐 발생하며 개인이 각 발달 단계에서 겪는 문제를 문화가 뒷받침하여 조율한다고 보았다.

침묵에서 말하기로, 캐럴 길리건(1982),이 책은 기존의 심리학과 도덕 이론이 남성의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임을 비판하며 여성의 도덕 발달 기준을 제시한다.

의미의 복권, 제롬 브루너(1990), 인간이 의미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는다.

대화적 자아, 휴버트 헤르만스, 해리 캠펜(1993), 헤르만스는 자아를 고정적이고 유일한 존재로 가정하지 않고 대화적 자아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다른 자아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융화할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측면에서 현재와 같은 글로벌화 세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1941),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마르크스주의를 융합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표작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1946), 자신의 체험에 근거해 집필했고 의미 치료, 로고테라피를 주창했다.

어떤 상황에서나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사회과학에서의 장이론, 쿠르트레빈(1951),인간의 행동과 집단의 행동을 효율적으로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했다.

인지균형이론이 그에게서 나온 것이다.

동기와 성격, 에이브러햄 매슬로(1954),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론을 논리적이고 경험론적으로 체계화한 명저이고 건강해지는 책, 심리학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책이다.

매스로는 욕구 5단계 이론으로 유명하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과 애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 욕구이다.

예언이 끝났을 때, 레온 페스팅거(1956),이 책은 어느 종교 집단의 종말론에서 시작되었다.

거대한 홍수가 발생하고 자신들은 외계에서 온 존재가 안전하게 구출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종교 집단을 내부에서 직접 관찰한 기록이다.

예언의 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인지부조화이론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1974), 복종과 양심이 서로 충돌할 경우 개인은 도덕적 판단에 따라 권위에 대한 불복종을 고수할 수 있는지 답을 준다.

밀그램은 세상의 모든 사람은 여섯 명만 거치면 모두 어떤 관계로든 얽혀 있다는 6단계 분리법칙 같은 이론도 발표했다.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1988), 이 책은 여섯 가지 설득 원칙이 중심을 이룬다.

상호성의 원리, 일관성의 원리, 사회적 증명의 원리, 호감의 원리, 권위의 원리, 희소성의 원리가 잇다.

스트레스와 감정의 심리학, 리처드 라자루스(1999), 미국 심리학자 리처드 라자루스의 스트레스, 감정, 대처에 관한 연구 견해를 정리한 결정판이다.

라자루스는 스트레스 개념을 개인의 차원을 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협하는 인간과 환경의 특정 관계로 정의했다.

마시멜로 테스트, 월터 미셸(2014), 그 유명한 마시멜로 테스트이다.

마시멜로를 안 먹고 기다리는 애들이 나중에 보면 성공했다는 실험이다.

미셸의 근본적인 생각은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족 지연 개념이 들어있다.

목격자 증언, 엘리자베스 로프터스(1979), 기억은 과거에 본 것을 저장했다가 시간이 흐른 뒤 끄집어낸다는 의미가 있다.

뇌에 어떤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기억의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억은 사진이나 동영상과 달라서 나중에 있는 그대로 재생할 수 없다.

기억은 여러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쉽게 변한다는 것이 로프터스를 포함한 현대 심리학의 견해다.

새로운 문화심리학 구축, 얀 발지너(2007), 발지너는 인간이 맨몸으로 외부와 대치하는 것을 막는 구조의 모든 것을 문화라고 한다.

인간과 문화의 관계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문화심리학을 제시한다.

인간을 동물의 일종인 생물학적 존재로 취급하고 대상화, 객체화하는 관점을 일반 문화심리학은 지양한다.

그 대신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로서 발달적 인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또한 유지되는가를 문화라는 측면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2001),인간의 두 가지 사고 체계인 직관과 이성의 충돌과 융합을 독창적으로 분석한 명저다.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 이 대립을 뛰어넘는 곳에 인간의 행복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있다고 카너먼은 말한다.

카너먼은 심리학과 경제학을 융합해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카너먼은 우리 뇌는 분석적이고 꼼꼼하게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에 더 의존한다고 한다.

그는 전망이론과 합리적 경제인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이 반드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책의 30권을 정리해보니까 심리학의 안개속에서 조금 밖으로 나온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리가 정말 잘 된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퇴근 후, 손글씨 - 나만의 글씨로 담는 나만의 시간 퇴근 후 시리즈 16
김희경(손끝캘리)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딩때는 경필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악필이라서 나도 내 글씨를 못 알아보겠다.

다이어리에 많은 것들을 써놓았는데 내가 뭐라고 썼는지 못 알아볼때 잠깐동안 우울하고 자괴감에 순간 빠진다.

기도제목, 아이디어, 계획, 좋은 글귀, 사람들이 얘기한 좋은 글과 얘기들, 감동적인 책속의 글들을 몽땅 쓴 다이어리가 수십 권이었는데 글씨가 안 예쁘니까 보관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10권정도만 남기고 버렸다.

그리고 중요한 건 뭐라고 썼는지 못 알아 본다는거다.

논술도 써야 하는데 예쁘고 귀여운 글씨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연습을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큰 희망을 거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고 글씨를 썼는데 아주 잘 쓴다는 정도는 아니라도 보고 기분이 좋고 무슨 얘기를 써는지 알아 볼 수 있을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저자가 얘기하는 펜뿐만 아니라 편하게 빨리 잘 써진다고 하는 펜은 종류대로 다 가지고 있다.

다이어리랑 성경을 쓰고 있어서 글씨가 예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고시체책을 사서 글씨를 연습했는데 글씨가 완전 거친 남자글씨체로 바꼈다.

내 글씨체는 귀여운 글씨체였는데 내 글씨만 보면 남자가 쓴거냐고 물었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글씨체를 보니까 귀엽고 보면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저자의 글씨체를 가지게 되면 내가 쓴 다이어리나 성경필사도 안 버리고 보관하고 싶어 질 것 같다.

글씨체를 저자가 알려준대로 연습해서 귀여운 글씨체로 바꾸고 싶다.

저자는 서예학과를 나와서 할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다고 한다.

엄마 아는 언니가 농대를 나왔는데 서예를 정말 잘 쓰셔서 서예전도 하는 걸 봤다.

글씨 쓰기가 취미가 될 수 있다는 건 저자한테 처음 들은 얘기같다.

본격적으로 글씨를 쓰기 전에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과 도구가 있다.

다양한 도구들로 글씨를 쓰는 것은 캘리그라피 혹은 손글씨라고 한다.

일반적인 메모의 목표가 쓰다에 있다면 예쁜 손글씨는 쓰다 앞에 늘 어떻게가 우선한다.

손글씨는 글씨를 빨리 쓰는 것,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 어떤 글씨를 어디에 쓸지 생각하고 어떤 도구로 쓸지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배치법을 고민해보는 것이다.

손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순히 예쁜 글씨를 완성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과 그 속에서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신중하게 한 획씩 천천히 쓰면서 새로 배운 습관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바꾼다기보다 새로운 것을 하나 더 익혀 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로 습득한 것들이 습관화된다면 일상적으로 쓰는 글씨들도 예쁘게 바뀔거라고 한다.

내 글씨가 다시 예뻐질거라고 상상하니까 기분이 갑자기 좋아진다.

손글씨에도 이렇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글씨 잘 쓰는 방법은 천천히 쓰기이다.

왠지 공부 잘하는 법을 찾아서 읽는 기분이다 ㅋㅋㅋㅋ

하나의 획들이 모여 한 글자가 완성된다.

적는 것에 급급해서 빨리 쓸 필요 없다.

한 획씩 천천히 써야 글자가 어긋나거나 획이 삐뚤삐뚤하지 않다.

빨리 쓰는 것보다 가독성이 있도록 명확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글자의 획들을 이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2획으로 나눠서 써야 하는 글자를 1획으로 쓰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한 획으로 써야 한다.

자음은 자음끼리 모음은 모음끼리 비슷한 크기로 쓰는 것이 좋다.

어느 하나가 크거나 작으면 들쑥날쑥해 보이면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글씨를 오래 쓰다보면 질릴 수 있어서 권태기가 오지 않게 하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걸 쓰는거라고 한다.

잘 안써질때는 쓰지 말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펜을 고를 때 가장 복잡한 글자와 가장 단순한 글자를 써보는 것이다.

복잡한 글자를 두꺼운 펜으로 작게 쓰면 글자가 뭉개지는 것처럼 각각의 도구는 저마다의 크기가 있다.

다양한 도구를 쓰기 전에 먼저 각 도구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저자가 추천하는 펜들은 프러스펜, 프러스펜s, 0.5mm~0.7mm, 사인펜, 스펀지 붓펜, 브러쉬 붓펜이다.

프러스펜은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고 필기감이 부드럽다.

약간 연성의 펜이라 글씨를 쓸 때 눌러쓰면 미세한 두께 조절도 가능하다.

프러스펜s는 프러스펜과 글씨를 쓰는 느낌은 동일하지만 뚜겅에 클립이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무엇보다 기존의 프러스펜보다 바디의 두께감이 두꺼워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하다.

카트리지형 리필이 있어서 경제적이다.

0.5mm~0.7mm볼펜은 두께감은 없지만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연습한 손글씨로 다이어리를 쓸 때 좋다.

사인펜은 프러스펜보다 좀 더 큰 글씨를 써보고 싶다면 사인펜을 사용한다.

컴퓨터용 사인펜도 좋다.

두께감이 두꺼워지다 보면 작은 글씨를 쓸 때 글씨가 뭉칠 수도 있으니 큰 글씨에 사용한다.

스펀지 붓펜은 붓모가 스펀지 타입으로 추천하는 펜은 비모지 붓펜이다.

폭신한 느낌의 펜촉이 특징으로 부드럽게 써지지만 리필이 안되고 싸다 보면 붓펜이 쉽게 마모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펜보다는 크게 써야 하며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브러쉬붓펜은 붓모가 모타임으로 추천하는 펜은 쿠레타케 붓펜이다.

가는 획부터 두꺼운 획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스펀지 타입 붓펜보다 다루기는 어렵지만 더 세밀한 부분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에는 직선과 곡선이 있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의 글씨체를 배울 수 있다.

곡선체와 직선체이다.

난 곡선체를 배우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까 대학교때 시험을 봤는데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내 시험지를 가지고 오셔서 이 글씨 누가 쓴거냐고 물으셨다.

내가 썼다고 하니까 글씨모양이 귀엽고 정확해서 컴퓨터로 친 건 줄 알았다고 칭찬해주셨던게 기억난다.

난 이 책에서 끌리는게 곡선체이다.

난 직선체는 왠지 끌리지 않는다.

저자도 자신의 글씨체와 가까운 글씨체를 쓰라고 했다.

곡선체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귀여운 스타일의 글씨체이다.

기본 획과 받침, 다양한 단어들을 연습하며 익혀야 한다.

곡선체란 부드럽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느낌의 글자이다.

곡선의 획 느낌을 살려서 쓰는 글씨체로 글자를 넓게 쓰는 것이 특징이다.

짧고 동글한 느낌을 떠올리며 써본다.

곡선 스타일이라고 해서 과한 곡선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

가로획은 은은한 미소를 짓는듯한 느낌으로 쓰고 세로획은 안쪽 곡선으로 쓴다.

'ㅇ'은 아주 동그란 모양으로 쓴다.

곡선으로 쓰더라도 기본 라인은 맞춰서 쓴다.

너무 반듯하거나 반대로 쓰면 무표정 혹은 딱딱한 느낌으로 보인다.

세로획은 안쪽 곡선이 아닌 바깥쪽 곡선으로 쓰면 글씨를 누군가 뒤에서 쳐서 쓰러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연관성 있는 글자끼리 묶어서 따라쓰기를 하면 좋다.

우측으로 들어오는 모음은 안쪽으로 들어오는 곡선 느낌으로 쓴다.

과한 곡선으로 쓸 필요없이 직선보다 적당히 굴리는 정도로 써준다.

하단에 들어오는 모음도 과한 곡선이 아닌 은은한 미소를 주는 듯한 느낌의 곡선으로 쓴다.

곡선체는 미소느낌을 생각하면서 쓰면 되는 것 같다.

글씨를 연습할 때 낱개의 단어로 연습하는 것보단 모음과의 조합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모음을 쓰느냐에 따라 자음의 모양새가 바뀔 수 있다.

곡선 글씨의 경우 모음은 너무 길지 않게 쓰는 것이 좋다.

짧고 둥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써본다.

자음과 모음 사이의 공간을 여유 있게 써주면 일반적인 곡선보다 더 귀여워 보인다.

하단 모음이 있는 글자가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 자음의 위치가 중요하다.

앞의 글자와 너무 붙지 않게 떨어트려 준다.

너무 붙으면 모음이 다소 짧아지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모음의 위치를 주의하며 쓴다.

자음과 모음 선상을 비슷하게 맞추고 모음 아래에 받침을 넣는다.

모음이 너무 길어지면 글씨가 길쭉해 보이고 모음이 자음보다 짧으면 가분수처럼 보일 수 있다.

받침의 위치와 크기도 중요하다.

받침은 너무 커지지 않게 쓴다.

받침이 중앙에 오면 아슬아슬해 보일 수 있으니 받침의 위치를 주의하면서 쓴다.

자음의 시작점에 맞춰서 받침이 시작되도록 쓴다.

받침을 모음의 시작점부터 쓰게 되면 글씨가 다소 무거운 느낌으로 보일 수 있다.

쌍자음의 경우 같은 크기의 글자를 두 번 반복해서 써준다.

앞의 글자가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게 주의한다.

우측 모음 밑에 들어오는 겹받침의 경우 모음 획을 기준으로 한쪽에 한 글자씩 넣어준다 생각하면서 써준다.

하단모음 밑에 들어오는 겹받침의 경우 글자를 중심으로 한 글자씩 쓴다.

우측 모음이나 하단모음이 같이 들어오는 글자는 다른 글자보다 획이 많으니 공간이 너무 붙지 않게 써준다.

직선체는 각진 느낌의 세련된 스타일의 글씨체이다.

글씨에는 높낮이가 있다.

왼쪽에 가상의 선이 하나 있다 생각을 하면서 선에 맞춰서 글씨를 쓴다.

문장을 쓰다 보면 놓치는 것들이 생긴다.

각도나 공간, 받침 있는 글자 등등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고 문장의 배치까지 고민하기에 벅찰 수 있다.

처음부터 가운데 정렬을 맞추기 어렵다면 왼쪽정렬로 먼저 쓰고 줄마다 대략적인 원을 그려본다.

기존의 곡선체에서 자음의 크기를 키워 가분수 스타일로 바꿔주고 글자 안의 공간도 짜임새 있게 붙여서 써주는 또 다른 곡선 스타일의 글씨를 만들 수 있다.

자음과 모음 사이의 간격도 타이트하게 붙여주고 모음을 작게 써본다.

모음이 작아지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커 보이면서 가분수처럼 보인다.

받침은 작게 넣어준다.

작은 글씨는 프러스펜이나 볼펜으로 큰 글씨는 사인펜으로 써본다.

같은 문구도 배치 변화, 줄 바꿈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책에 있는 다양한 예문을 따라 써본다.

저자가 손글씨를 다양하게 응용하거나 좋은 문구도 알려주니까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나도 다이어리나 성경필사에 적용해서 써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오이시 히로토는 방송 디렉터로 과학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중학생 때부터 안경을 써서 근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쓰쿠바대 대학원 수리물리과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후 NHK에 입사했다.

근시는 가까운데 있는 것은 잘 보여도 먼데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시력이다.

난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썼고 반에서 가장 눈이 나빴다.

4살 때부터 글을 읽고 성경을 읽기 시작해서 눈이 빨리 나빠졌다.

가끔 안경이 미모를 가린다고 라섹같은 수술을 하라고 하지만 난 인위적인 건 절대로 안한다는 입장이다.

자연적으로나 집에서 치료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가끔 안과에 가서 검사는 하고 히알루론산은 받아서 온다.

이 책은 저자가 눈에 대해서 취재를 한 걸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눈는 만병의 근원이다.

근시를 시작으로 눈의 기능이 저하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도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될 수 있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근시 원인은 안구의 늘어남인데 그것은 라식수술이 돌려주지 못한다.

효과 있는 근시 대책은 하루 2시간 이상 낮 시간에 바깥에 머문다.

눈과 사물과의 거리를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한다.

30센티미터 이내로 보는 작업을 할때는 20분 마다 한 번 씩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도수가 높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적당한 도수로 교체한다.

안과의와의 상담을 통해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이나 각막 굴절 교정술 등 효과가 입증된 치료 방법을 검토한다.

블루라이트가 눈에 좋은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한번 늘어난 안축장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는 있어도 절대 원래 길이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근시는 먼 곳의 사물이 잘 안 보이는 단순한 문제이므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서 교정만 해주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2019년 5월에 설립된 도쿄의과치과대학 첨단근시센터에는 근시가 특히 심한 성인과 아동이 하루에 80명 정도 방문한다고 한다.

일본 각지의 안과에서 근시에 특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져 의사의 소견서를 들고 센터를 찾아온다.

이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떤 여성은 어렸을 때부터 근시였는데 시력이 30대가 되니까 갑자기 더 나빠졌다고 한다.

그녀는 시력이 너무 나빠지고 한쪽은 시야 결손(한쪽이나 양쪽 눈의 정상 시야의 일부를 잃는 것)도 함께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근시인데 시야 결손이 일어난 이유는 녹내장때문이었다.

녹내장은 안축장이 늘어나는 축성근시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근시 관련 합병증 중 하나다.

녹내장이란 안구 안쪽의 망막에서 받아들인 빛의 정보를 전기 신호로 전환하여 뇌에 전달하기 위한 시신경이라는 기관에 장애가 생겨 보이는 범위가 서서히 좁아지는 병이다.

한번 잃어버린 시야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될 수 없으며 최악의 경우 실명에까지 이른다.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는 상황이 온다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흔히들 생각한다.

녹내장은 증상이 아주 천천히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기나 말기가 될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녹내장의 원인 중 하나로 안압의 상승이 있다.

안압이 상승하면 안구가 딱딱해져 그에 인접한 부드러운 시신경을 압박하여 눌리고 틀어지면서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검사 결과 그녀는 안압은 양쪽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었다.

근시의 합볍증으로는 녹내장말고도 백내장, 망막박리가 있다.

녹내장은 일본인의 중도 실명 원인 중 1위이다.

정상 안압 녹내장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녹내장에 걸리는 이유는 안축장의 과도한 늘어남이라고 생각한다.

뇌가 얻는 정보의 80퍼센트 정도가 눈을 통해 들어온다.

눈의 기능이 저하되어 그로부터 얻는 정보의 양이 줄어들면 뇌가 받게 되는 자극 또한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뇌의 기능도 함께 저하되어 버린다.

그 결과 우리 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게 된다.

눈의 기능 저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아트로핀은 근시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한다.

아트로핀의 원료는 벨라돈니 약초인데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이다.

밸라돈나는 인체에 들어오면 동공이 열리고 눈동자가 커진다.

눈부심이나 동공이 장시간 열려있는 부작용이 있다.

아트로핀으로 근시 진행을 막기도 하지만 아직도 연구진행중이다.

유전적으로 근시가 되기 쉬운 아동은 야외활동 시간을 늘리면 근시를 예방할 수 있다.

자주 밖에 나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게 눈 건강에 좋다.

빛의 밝기가 1000럭스 이상일 때 근시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상의 공간별 조도를 알아보면 거실은 150럭스이고 사무실은 300럭스, 책상 스탠드는 500럭스, 창가는 800럭스, 슈퍼마켓은 1만 럭스, 그늘진 곳은 1만~10만 럭스이다.

이마트같은데 가서 책을 봐야 하는 것이다 ㅋㅋㅋㅋ

우리 눈은 매우 정교해서 동공에 의해 우리가 느끼는 밝기가 스스로 통제된다.

의식해서 보지 않으면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실내와 나무 그늘 아래의 밝기를 비교해 보면 나무 그늘 아래가 훨씬 더 밝다.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잠시 바람을 쐬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책이나 화면을 볼 때 30센티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화면도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

20,20,20법칙을 지켜야 한다.

20분간 집중해서 책을 보고 20초 동안 20피트(6미터)앞을 보는 것이다.

근시는 눈의 생활습관병이다.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근시 대책을 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간을 늘린다.

1000럭스 이상의 빛을 하루에 2시간 이상 쬔다.

눈과 사물 사이의 거리가 30센티미터 이내가 되는 근업을 하루 총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한다.

근업의 1회당 지속시간을 20분 이내로 제한하고 근업 사이사이 반드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통해 6미터 앞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막 굴절 교정술 등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를 선택한다.

어떤 대책을 세울 때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어느 정도 레벨의 근거인지 확인한다.

안경은 반드시 처방전을 받아 제작하고 잘 보이는 도수에서 눈이 편한 도수를 해야 한다.

안경을 맞출 때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우선 안과의와 상의한다.

안정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안과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사에게 어떠한 증상이 있는지를 상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사물을 오래 보면 피로를 느끼는지 운전을 하면 피로를 느끼는지 해당 증상을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의사의 처방전을 받는다.

어떤 용도의 안경인지 이야기한다.

그 안경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볼 때 주로 사용할 것인지 등도 상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대로 제작된 안경을 구입한다.

안경 판매점으로 가서 처방전에 작성된 내용대로 안경제작을 요청한다.

난 안과나 안경점을 수백 군데를 다녀서 가장 좋은데로 잘 골라서 다니고 있다.

이 책을 보고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영양제가 따로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병원도 한 곳만 다니면 안되고 여러 곳을 다녀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분마다 멀리봐야 한다는 걸 실천해야 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