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고통받는 딸을 위한 정서적 독립 프로젝트
썸머(이현주) 지음 / 책과이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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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썸머 이현주는 부정적 정서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고 한다.

난 엄마와 가장 친하고 가장 잘 통하고 엄마랑 같이 있으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초엘리트이고 초상류층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생리때처럼 짜증날때는 투닥투닥할 때도 가끔 있기는 하다.

그럴 때 어떻게 잘 투닥거리는지 엄마와 더 잘지내는 그런 방법을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다.

난 어릴때부터 본 엄마를 생각하면 책을 읽고 강의를 하러 전국을 돌아 다니고 공부하고 대학원 다니고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어주고 가정예배드리고 금식하고 도넛, 돈까스, 탕수욕, 요거트 등등을 만들어주셨다.

엄마는 나의 베스트프렌드이다.

세상에서 전부 내가 죽을거라고 포기를 해도 엄마 혼자만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난 어릴때부터 항상 엄마랑 함께 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고 정서적으로는 만족스럽고 모든 것들이 충족되었다.

아빠가 장로님이나 제자들에게 보증 서줘서 집 날리고 땅날려도 엄마가 있어서 난 영적 부자, 정신적 부자였다.

그렇게 생각을 해도 가끔 우리 동네 사람들이랑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현실은 집을 잃었고 내가 사는 동네는 이렇구나를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그런지 아빠엄마는 사람들을 우리집에 절대로 데려오지 않고 남동생가족도 집에 못 오게 하신다.

아빠가 3단계까지 돈을 받으면 아빠엄마의 노년은 걱정을 안해도 되지만 지금은 1단계 돈만 받은 상태이다.

난 30대 중반까지는 집이 항상 있었다.

그 이후부터 집이 없었는데 집이 없으면 여러가지가 불편하든 걸 또 알게 되었다.

엄마는 아빠 엄마는 경제적인 것을 잃고 난 건강적인 것을 잃고나서 하나님과 밀접해지고 음성을 듣게 된 거라고 했다.

아빠, 엄마, 난 매일 성경을 안 보고 예배를 안 드리고 기도를 안하면 살 수가 없다.

인생은 너무 짧고 너무 약하고 너무 쏜살같이 흘러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어보고 모녀관계가 문제가 많다는 걸 알았다.

그런 면에서 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 같다.

저자의 엄마는 저자를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난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다.

저자의 엄마는 강압적인 태도와 냉철한 지적은 저자에게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우리 엄마는 나에게 사과도 잘하고 고치라고 하면 논쟁도 좀 하기는 하지만 고치겠다고 하기도 한다.

엄마는 나에게 지적도 하고 나도 엄마에게 지적을 한다.

그런 지적이 더 살고 싶게 하고 더 성공하고 싶게 한다.

저자는 엄마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딸을 놓고 저자의 엄마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난 엄마와 자라 온 환경이 완전히 달라서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다.

엄마는 경상도 양반집에 하녀가 있고 할아버지는 갓을 쓰고 다니고 딸은 공부하면 안되고 수절을 지켜야 하는 그런 환경이다.

엄마는 반상이 없어진지 오래이고 계층사회에서 살고 있었는데도 엄마집안은 양반양반 따지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여성운동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가끔은 괴리감이 있어서 안 맞을때도 있고 도도한 절개같은 마인드가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기독교가치관에 위배되는 건 안되고 돈을 천박하게 생각하는 마인드도 있다.

그래서 돈에 대해서 악착같은 게 없고 사람들한테 자꾸 사기를 당하는 아빠를 컨트롤하지 못했다.

하지만 난 엄마와는 완전 다른 환경이다.

엄마는 나에게 어떤 것에도 넘어가거나 무너지면 안되는 기독교정신으로 가르쳤다.

그래서 난 직장에 가서 상사가 성공하고 싶으면 어떤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면 하나님앞에 죄가 되기때문에 난 할 수 없다고 항상 당당하게 말했다.

그런 건 기독교 교육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과 엄마의 영향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더 영적인 사람이 되기는 하지만 성공궤도와는 멀어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정신승리, 영적 승리는 항상 했다.

저자는 30년간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던 엄마에 대한 분노와 죄책감, 원망, 책임감을 쏟아내고 싶었다고 한다.

난 옛날에 책을 읽었는데 마음에 안 드는 건 말을 해야 한다고 해서 엄마한테 말을 한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논쟁을 하다보면 감정도 상하지만 나중에는 합의점을 찾게 되고 엄마나 나는 사과하거나 고칠려고 노력한다.

친한 언니가 언니엄마는 절대로 사과를 안한다고 했다.

난 그 얘기를 들어도 화가 났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엄마를 다른 사람은 모른다고 했다.

나도 우리 엄마에 대해서 사람들한테 얘기하면 그런 좋은 엄마가 어디있냐고 이해를 잘 못한다.

우리 엄마는 신사임당상도 받기는 받았다.

우리 엄마는 가족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항상 읽고 책대로 우리를 길렀다.

나한테는 잘 먹혔지만 좌파 남동생한테는 그게 잘 안 먹혔다.

엄마는 이삭이나 리브가가 생각난다고 했다.

같은 환경에서 키워도 에서와 야곱이 나온다고 했다.

저자는 저자가 엄마 같은 나쁜 엄마가 될까 봐 혹은 저자처럼 엉망인 자녀를 낳을까 봐 두렵다고 했다.

난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 싶고 하나님이 훌륭하게 될 자녀를 주시고 조나단 에드워드 같은 가문을 이룰거라고 난 기대한다.

그건 20살때부터 기도했던 기도제목이니까 믿는다.

저자는 원하는 것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했다.

난 내가 원하는거나 지금까지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없었지만 사랑하게 되니까 매일 순간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다.

저자는 나중에 엄마에게 꼬투리가 잡히거나 공격을 당할까 봐 일부러 숨기는 일이 있다.

난 엄마한테 숨기는 게 거의 없다.

그래도 엄마가 뭐라고 하면 나도 엄마한테 뭐라고 한다.

저자는 하루라도 빨리 집을 떠나 독립하고 싶다고 했다.

난 영원히 아빠엄마랑 살고 싶다.

난 아빠엄마가 내 아이를 키워도 훌륭하게 잘 키워줄 것 같다.

물론 나중에 남편이랑 더 집중적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지만 말이다.

난 모솔로 살아도 아빠엄마가 잘 해주니까 그렇게 남자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랑하고 만나고 싶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것보다 엄마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우선으로 여긴다고 했다.

난 내가 가장 우선이다.

우리엄마도 자신이 성공하고 자신이 가장 우선이기때문에 박사까지 공부하고 책을 계속 보신다.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멋지다고 말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생각과 판단을 자기중심적으로 한다.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지만 자신밖에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미성숙하다.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고 허영심이 있다.

나르시시스트는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아주 조건적인 사랑만 가능하다.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고 특별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을 현실로 인지하며 모든 것을 흑백논리로 구분한다.

매우 극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악성나르시시스트는 조건적인 사랑조차 불가능하다.

나르시시즘에 반사회성 인격장애, 편집성 인격장애, 가학적 성격장애가 더해진 가상의 신드롬이다.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사이코패스와 차이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타인에게 큰 고통과 당혹감을 준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거워한다.

강아지 당신, 나르시시트 그만 쳐요, 난 아니니까요,

강아지 당신의 검색어 하나에 기분이 업엔다운을 오락가락한다구요,,

저자의 엄마는 집 밖에서는 친정을 살뜰하게 돌보는 장녀, 교회 살림을 척척 해내는 봉사자, 매력적이고 유능한 여성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아무도 볼 수 없는 집 안에서는 이들의 가면이 벗겨진다고 한다.

현관문이 닫히고 외부의 시선이 완전히 차단되었을 때, 이들은 돌변하여 모든 분노를 가족에게 쏟아낸다.

난 이런 사람을 상상만 해도 무섭다.

지금은 변호사가 된 여자애가 있는데 남자가 있을 때는 완전 착하고 부드럽지만 여자들만 있을 때는 싹 돌변해서 멀리한 적이 있다.

난 걔를 컨트롤할 수 있어서 안 무섭지만 걔를 컨트롤할 수 없는 사람들은 공포심까지 느꼈다고 했다.

자신을 가장 지지해주고 가장 사랑해주고 가장 존중해줘야 하는 엄마에게 그런 느낌을 받았다면 너무 절망스럽고 힘들었을 것 같다.

저자가 왜 이런 책을 썼는지 이해가 된다.

우리 엄마를 또 생각해 보면 우리 엄마는 밖에 나가면 여장부이고 내 주변의 남자애들도 우리 엄마가 무섭다고 해서 난 왜? 난 가장 편하고 부드럽기만한 엄마인데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도 생리때는 엄마의 경상도 사투리가 거슬려서 싸운적도 있기는 하다.

엄마가 나한테 노이라라고 했는데 그게 경상도에서는 나와라라는 말인데 난 나한테 왜 노라고 말하냐고 기분 나쁘다고 몇 번이나 항의하고 뭐라고 했다.

엄마는 그 사투리를 안 쓴다고 나에게 각서도 써줬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완벽한 존재이므로 부정적인 감정이나 여러 어려움이 자기 문제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인간 자체가 어떻게 완벽할 수 있다는건지 난 그건 동의를 못한다.

인간 자체가 너무 불완전하고 불안정해서 어쩔때는 허무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내 또래들이 죽는 것도 몇 번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연약하디 연약한 존재들이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나 애정 어린 말을 하는 데 인색하다.

이들의 에너지는 부정적인 데 더 집중되기 때문에 자녀들의 단점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난 사랑한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칭찬과 항상 최고라는 얘기를 들어도 힘든데 그것보다 비난을 들으면 무너질 것 같다.

우리 엄마도 가끔 내가 뭘하면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고 얘기를 하기는 한다.

나도 엄마한테 공부나 컴퓨터에 대한거나 메타버스적인 걸 잘 못하면 뭐라고 하기는 한다.

저자의 엄마는 집에서는 폭군 같지만 집 밖에 나가면 매우 매력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한다고 한다.

저자의 엄마는 저자가 어릴 때 머리를 예쁘게 안 땋아줬다고 한다.

난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때까지 엄마가 머리를 땋아줬다.

머리를 땋고 다니면 사람들이 엄마가 헤어디자이너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너무 특이하고 예쁘다고 했다.

요즘엔 내가 일본잡지를 보고 머리를 땋으니까 또 사람들이 특이하고 예쁘다고 해준다.

중학교에서부터 대학교때까지는 엄마가 세상이 위험하니까 커트 머리를 하라고 했다.

커트로 자르니까 사람들이 내가 여자인지 잘생긴 남자애인지 자꾸 헷갈려했다.

그때 엄마가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소장을 해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걸 많이 알아서 나에게 그랬던 것 같다.

택견도 배우고 호신술도 배웠는데 대련말고는 쓸데가 한번도 없었다.

저자도 정말 존중을 받아야 하는 여성인데 엄마한테 그런 일을 겪었다고 솔직하고 분명히 얘기하는 건 용기있다.

말할 수 있는 게 치유의 시발점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식에게 심하게 말하는 엄마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난 울 엄마같은 엄마와 울 엄마같은 아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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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의 변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의 법칙
스티븐 코비 외 지음, 박홍경 옮김 / 더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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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티븐 코비는 리더십 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25명 중 한 사람으로 수천만 부의 자기계발서와 경영서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 가운데 50개 국어로 번역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서 1위에 오른 대표적인 성공학 교과서이다.

하버드대학에서 MBA를, 브리검경영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존 코비 박사는 프랭클린 코비제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가정 및 가족 부문 책임자이며 여러 해 동안 선임 컨설턴트로 일했다.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브리검영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7년 동안 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30년 이상 민간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일했다.

제인 코비는 많은 지역에서 경영, 교육, 가정 분야의 연사로 활동했다.

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은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승-승을 생각하라,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내라, 끊임없이 쇄신하라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이라는 공간이 있다.

분노의 감정을 초월하기로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분노를 억누르는 것은 문제를 무시하면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다.

화를 참는 사람은 입을 굳게 다물고 침묵하며 불안한 표정으로 눈치를 살핀다.

분노를 드러내는 것도 억누르는 것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두 가지 상황에 갇혔을 때 그런 감정을 초월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기분이 상하는 것도 나 자신이 내리는 결정이지 다른 누가 내리는 결정이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공간에서 화를 내지 않기로 결정할 능력과 자유가 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다스릴 수는 없지만 타인의 행동에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스릴 수 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감저을 터뜨리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한 대안이 있는데 바로 그 감정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있는 공간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배우자나 동반자와의 관계, 부모, 자녀, 친구와의 관계를 크게 변화시킨다.

자신이 삶을 주도하라고 했는데 선택을 많이 내리면 내릴수록 자연법의 원칙에 따라 더 많은 공간이 생기며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선택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거나 올바른 원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기로 선택할수록 공간이 축소되며 결국에는 사라져 버린다.

자아의식은 다른 동물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에게만 있는 고유한 특성이다.

무기질에 생명이 더해지고 거기에 의식이 추가되며 자신의 의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더해진 것이다.

공간, 자유를 제대로 활용하면 말 그대로 가족의 역사를 치유할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새로운 현재와 미래를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은 인간만이 지닌 역량, 인간만의 능력으로 매우 특별한 재주다.

가족의 삶과 결혼, 자녀 양육을 대할 때 이러한 선택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발 떨어져서 바라본다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볼 수 있다.

심지어 감정을 살펴서 자신이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바를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을 비이성적이거나 무심하거나 짜증내는 상대방에게 무기력하게 당하는 피해자라고 여긴다면 인간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실을 거부하는 것이다.

내가 동의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나의 감정과 행동을 좌우할 수 없다.

내게 일어나는 일은 내 영향력의 범위 바깥에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지는 결국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러한 기본적인 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상대방이 나를 화나게 하고 미치겠다고 불평을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선택할 수 있다.

불쾌한 말을 듣더라도 친절한 말로 답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으며 성을 내는 대신 미소 짓기를 선택할 수 있다.

배우자가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짜증을 낼 때 우울한 표정으로 오히려 나의 힘들었던 하루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으며 누가 더 안됐는지 따지기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보살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힘들 것 같은데,,

이러한 근본적인 통찰력이 대부분의 어려운 결혼생활을 구할 수 있다.

분노의 사이를 끓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동반자와의 관계에는 나의 문화뿐만 아니라 나 자체를 참여시켜야 한다.

갈등이 벌어졌을 때 단순히 내 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제 3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양심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다.

끝을 생각하며 시작한다면 양심과 상상력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양심과 상상력이 결합되면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자아의식, 양심, 상상력, 독립의지라는 네 가지 천부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능력은 인간에게 선택할 수 있는 힘이라는 자유를 선사한다.

목적과 가치체계는 우리가 내리는 가장 중요한 결정에 해당한다.

자아의식은 자기 삶을 한 걸음 떨어져서 관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신의 기분과 감정 또는 생각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음을 뜻한다.

양심은 다양한 반응을 마음에 그려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반응을 바꾸게 만든다.

상상력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

독립의지는 나머지 세 가지 능력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간이 지닌 네 가지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내면에서 일어나는 시너지야말로 내 삶의 창조적인 힘을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다.


다른 사람의 준거틀에서 듣는 방법을 훈련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

부부나 커플 사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는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을 뿐만 아니라 그 말에 깔린 감정까지 느껴야 한다는 얘기다.

행간을 읽고 그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려면 좋은 시기에나 나쁜 시기에나 헌신해야 한다.

여기에는 내적 성품이 필요하다.

부부간의 사랑은 때때로 언쟁을 벌이고 의견이 엇갈리며 상대방의 말에 반대하지만 상대를 구하는 데 자기 목숨을 걸기도 한다고 한다.

부부가 안 싸운다고 하는 건 완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한다.

결혼 문화의 변화는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이다.

자극에 반응하며 끌려간다, 화를 내고 남을 탓한다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사과한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시작한다, 계획하거나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에서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분명한 목표를 정한다.

우선 순위가 낮은 일을 먼저 하라, 너무 바쁜 나머지 상대방을 돌보지 못한다에서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서로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

승패를 생각하라 항상 경쟁하고 비교한다에서 승승을 생각하라, 상대방의 필요를 존중한다

이해시키려고만 한다, 듣는 시늉만 하고 말하는 데 끼어든다에서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상대방의 강점을 경시한다, 약점에 주목한다에서 시너지를 내라, 상대방의 강점을 높이 산다.

불균형한 사람을 산다, 번아웃 상태에 빠지고 배우려 하지 않는다에서 끊임없이 쇄신하라, 실천하고 배우고 즐긴다이다.

7가지 습관의 토대가 되는 인간의 성공 원칙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으며 보편적으로 인정받는다.

모든 나라, 모든 관계에 적용할 수 있다.

선택, 책임, 주도, 비전, 목적, 헌신, 의미, 집중, 우선순위 정하기, 규율, 진실성, 용기, 배려, 상호 이익, 상호 이해, 공감, 신뢰, 창의성, 협력, 다양성, 겸손, 회복, 지속적인 개선, 균형이다.

주도적인 삶이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하고 날마다 자기 기분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자유가 있다.

감정적인 상황에 반응하기에 앞서 자유의지에 따라 다음을 선택한다.

정지 버튼을 누른다.

주도적인 선택과 그에 따라 결과는 무엇인지 생각한다.

최선의 반응을 선택한다.

관계 사명 선언서를 개발한다.

서로 사랑한다.

서로 돕는다.

서로를 신뢰한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활용하여 남을 돕는다.

관계의 저축과 인출이 존재한다.

저축은 친절을 베푼다, 정직하게 행동한다, 사과한다, 그 자리에 없더라도 신의를 다한다, 약속을 하면 지킨다, 신뢰를 유지한다, 용서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다.

관계의 인출은 불친절하게 행동한다, 거짓말을 한다, 가식적으로 사과한다, 사람들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신뢰를 깬다, 원한을 품고 복수한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성공적인 결혼에는 모두가 이길 수 있는 풍부한 패러다임이 있다.

건전한 관계는 승승 사고에서 비롯된다.

성공적인 동반자 관계에서는 승승을 위한 용기와 배려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내게 좋은 것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동반자 관계에서 자신이 이기고 배우자가 지는 일이라고 생각할지라도 그것은 관계 전체가 패하는 것이다.

관계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자신이 이기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디에 살든, 얼마의 돈을 지출하든,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배우자의 승리를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는 태도 역시 건전하지 않다.

모두를 위한 승리여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공유하고 대화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고 인내해야 하며 연습이 필요한 일이지만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상대방이 내가 자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안다면 나도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할 것이다.

승승을 생각하면 결혼생활에서 동등한 동반자 관계로 인한 유익함이 커진다.

동등한 동반자란 어느 한 사람이 배우자를 지배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의사소통을 하는데 시간을 내서 대화를 시작한다.

일대일 만남을 통해 둘만의 개인적 대화를 진행한다.

문을 쾅 닫는 행동은 피한다.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내 이야기를 한다.

문을 쾅 닫는 순간 소통은 단절된다.

배우자에게 하면 안 되는 것은 충고하기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하기, 비판하기이다.

공감하며 듣는 비결은 눈, 귀, 마음으로 듣는다. 몸짓언어, 말투, 단어의 선택을 유심히 살핀다.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듣고 때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의 감정와 발언을 나만의 단어로 되새긴다.

당신은 뭐뭐하다라고 한다.

나메시지를 사용한다.

상대 자체에 대한 공격이 아닌 나의 감정과 내용에 집중한다.

서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시너지가 일어나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알아야 한다.

시너지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서로 다름을 참아낸다, 각자 일한다,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타협한다.

시너지가 일어나는 경우는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 팀으로 일한다,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제3의 대안을 찾는다.

결혼도 성공적인 결혼, 실패적인 결혼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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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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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동선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및 신경과 전문의과정을 마쳤다.

현재 용인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신경과 전문의이며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책은 인류 축적 시스템의 최고봉이다.

저자는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저자의 크랩독서법은 뇌신경연결 개념을 이용한 한 시간 한 권을 읽는 전략 독서법이다.

20/80은 글 20퍼센트를 읽고 내용 80퍼센트를 얻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지식 모듈을 찾고 그것을 취하는 것이다.

재능은 뇌신경연결이 조합된 상태이다.

뇌신경연결 조합을 만드는 것이 재능을 만드는 것이다.

책읽기를 반복하면 관련 뇌신경이 서로 연결되고 그렇게 생긴 뇌신경연결들이 조합되며 독서능력이 올라간다.

독서재능도 제대로 시도하고 노력하면 독서 재능은 확장되고 단단해진다.

뇌신경연결, 시냅스는 지구상 모든 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핵 속에 만들어진 단백질 크랩은 공장을 가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공장라인을 가동시키는 스위치 버튼을 누르는 역할을 한다.

크랩은 뇌신경연결을 만들기 위한 공장라인, DNA에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한다.

뇌신경이 반복 자극을 받으면 뇌신경 핵 속에 크랩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이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유전자 스위치에 달라붙는다.

그럼 스위치가 켜지고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공장라인이 가동한다.

책읽기에 크랩의 원리가 적용된다.

선택과 집중을 하여 반복 읽기를 하고 표시와 정리를 하고 정리한 것을 다시 또 보고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면 자신의 뇌신경이 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크랩독서법이라고 저자가 정리를 했다.

우리가 원하는 모양의 뇌신경연결을 만들기 위해 약점을 반복 자극해야 한다.

피드백이 빠르고 섬세하고 명확하다면 그런 구조를 만들어 반복 연습에 활용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반복 양의 문제이다.

명확한 피드백을 받는 모든 반복 자극은 약점의 뇌신경연결을 빠르게 강화한다.

반복 자극 하나하나가 뇌신경연결을 빠르게 만들어낸다.

약점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을 받으며 반복, 반복, 반복한다.

영어로 말을 잘하려면 영어로 말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독서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지 않고 독서를 잘할 수 없다.

반복하는 양을 채워야 한다.

우리의 뇌신경연결은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뇌신경연결의 세계에서는 반복을 쌓아야 한다.

머릿속에 필요한 뇌신경연결을 쌓는 구조를 만들고 반복 양을 쌓는 것이 모든 재능 연마의 핵심이다.

언어는 단어와 단어의 연결이다.

우리 뇌에는 남이 한 말을 해독하는 이해영역과 말을 만드는 표현영역이 있다.

이해영역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해독하는 영역이고 표현영역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만들어 내는 영역이다.

독서는 눈을 통해 이해영역의 뇌신경연결을 자동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속독의 기본은 속발음을 없애는 것이다.

단어와 단어를 최대한 넓게 보는 훈련은 속발음을 없애는 기본 훈련이다.

속발음은 아주 미묘하기에 내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글을 읽을 때 속으로 따라 읽는 습관은 의식적으로 살펴야 알 수 있다.

밖으로 소리 내지 않더라도 속으로 소리 내는 경우도 있다.

속발음은 책 읽는 효율을 떨어뜨린다.

글을 최대한 넓게 보려는 의도를 갖고 반복 양을 쌓아가면 속발음 습관을 없앨 수 있다.

의도가 있어야 의미 있는 연습 양을 반복할 수 있다.

읽기는 읽어야 실력이 향상된다.

읽지 않고는 읽기가 편해지지 않는다.

독서도 자동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독서가 휴식이 되려면 나도 모르게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스스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읽기는 모든 자기계발의 기초 행위이다.

책의 내용은 내 머릿속에서 지식 모듈로 연결되어 생각하지도 못하는 가치를 만들기도 한다.

아주 작은 지식 한 조각이 다른 지식과 엉키면서 신기하고 가치 있는 생각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나의 관점으로 판단하고 재해석해야 한다.

온라인의 정보는 조각나 있고 다시 보기가 어렵다.

온라인 동영상 정보는 나만의 정보로 재조직하기 어렵다.

창의는 재료를 새롭게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뇌신경연결을 만드는 행위이다.

독서는 기존의 재료를 얻기 위한 가장 검증된 시스템이다.

책을 조각 모음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중요하다.

책에서 나에게 필요한 조각을 찾아내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조각은 무시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모두 알 필요도 없고 각각 단위의 연결성을 알게 되면 모든 단위를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니다.

단위의 상대적 위치를 알면 큰 흐름과 관련한 주요 단위만을 취사선택해서 찾아낼 수 있다.

전략적 요충지를 알기 위해서는 전체 구조를 알아야 한다.

책 속 각각의 단위는 책의 주제를 향하고 있다.

지식 조각은 부분이면서 전체를 향한다.

글자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만들어내는 메시지이다.

저자의 메시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얻은 책 속 단위에 따른 내 머리의 변화 내용이다.

책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주도권을 쥐고 흔들어야 한다.

크랩독서법에서 시간 제한을 두는 이유는 시간제한이 깰 듯 말듯한 미션감을 주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은 더 명확하게 중심 내용을 찾아내게 하고 중심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도록 이끈다.

시간제한은 핵심 내용을 찾고 이를 반복하기 위한 작전이다.

시간제한은 선택과 집중을 돕는다.

먼저 책의 핵심 내용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독서법은 저마다 다양하지만 각각의 독서법이 지향하는 목적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책의 핵심을 찾아내고 그 핵심을 나의 것으로 만드느냐이다.

뇌신경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뇌신경연결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이다.

글자를 모두 읽으면서 읽기 속도를 늦추는 것은 목표와 도구를 혼동하는 것이다.

저자의 모든 글자에 똑같은 무게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

저자의 생각, 지식, 지혜 중에 나와 차이나는 것에 더 큰 가중치, 무게감을 주어야 한다.

호기심을 쫓아 읽는 책읽기의 힘은 세다.

같은 책이라도 호기심을 쫓아 읽으면 뇌신경연결이 책 속의 아이디어를 빨아들이기 위해 촉수를 뻗는다.

책 자체가 목표라는 생각을 멈춘다.

책을 통해 얻어내려는 나의 목표가 목표이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이유를 명확히 하면 책을 읽어나가는 작전도 떠오른다.

목표를 정하면 다음에는 목표에 맞는 수준으로 깊이를 조절하고 시간을 제한하고 읽은 후의 정리 수준이 나오게 된다.

무의식은 목표를 설정하는 순간부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 전술을 설정하기 시작한다.

30분만에 책을 읽는다는 목표 의식은 시간을 밀도 있게 만든다.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당장 주어진 과제에 깊게 몰입하도록 만든다.

책에 쓸 수 있는 1시간이 시간이 있다면 30분은 읽기, 30분은 쓰기를 한다.

읽은 책을 바로 발산하는 훈련도 겸할 수 있다.

책은 암기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다.

유용한 정보가 있다는 것을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

목표가 정해지면 목표와 관련한 주변 사항을 무의식이 끌어오기 시작한다.

목표를 설정하면 뇌가 목표를 향해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동기를 찾고 계획을 찾고 충동을 억제하며 목표를 행한 최적 모드로 뇌가 설정된다.

모든 지식 모듈을 공평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상황에 맞는 가치를 찾아내고 그 가치의 비중에 맞게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

책은 대충대충 읽어야 한다.

꼼꼼히 한 번 보는 것보다 대충 여러 번 보는 편이 효율적이다.

대충이라도 여러 번 읽은 책은 서서히 중심 내용과 주변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책의 구조가 점점 명확하게 만들어진다.

먼저 주요 내용의 큰 가지를 연결하고 이후 세부 가지에 대한 것은 몇 차례 반복 읽기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순서이다.

처음에는 큰 그림을 보면서 대략적인 길을 따라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걸릴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등 대략의 윤곽을 잡고 갈 때 헤매지 않고 내가 필요한 뇌신경연결로 나아갈 수 있다.

대충 읽기는 큰 대략의 설계와 구조를 여러 번 익힌다는 의미이다

여러 번 나누어서 큰 그림을 파악한다.

몇 번 대충 읽기를 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핵심 지식, 핵심 저자의 생각, 주요 흐름을 파악한다.

대충이라는 말은 가볍게 시작하게 만들고 너그러운 마음을 만든다.

완벽주의에 빠져 한 발자국도 옮기는 것이 어려운 이들일수록 반드시 대충을 머리에 입력해야 한다.

작은 주제를 살피고 작은 주제들끼리의 연결성을 살핀다.

책읽기는 제목, 차례, 프롤로그, 소제목 등으로 톱다운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작은 문구 하나하나를 모아서 전체로 나아가는 보텀업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전략이 모두 가능한 이유는 책 속 작은 단위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은 단위를 잘 모으면 큰 전체 그림의 중요 부분으로 작용한다.

독서는 부분으로 전체를 본다.

또 전체를 보면서 작은 단위의 연결성을 보기도 한다.

먼저 차례를 살피고 저자의 중심 생각과 책의 구조를 잡아낸다.

책의 구조가 잡히면 이를 중심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가 내용을 조금씩 더 첨가한다.

책의 구조, 차례, 뼈대를 반복 자극하여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만든다.

책의 지도가 펼쳐진다.

크랩 독서의 여러 기법중 하나는 손가락 기법이 있다.

읽을 부위를 손가락으로 먼저 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손가락으로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만 그어간다.

속발음을 막고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다.

요약은 책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깊게 알거나 구조적 파악에 도움이 될때만 요약 정리한다.

간단하게 키워드를 적어서 확장하는 구조로 적는다.

문장을 통해 생각을 이끌어야 한다.

책 속의 문장을 쓰고 문장을 통해 생각 훈련을 한다.

난 요즘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데 가로 세로 마인드 맵이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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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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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 그냥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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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잘못됐습니다 - 의사가 가르쳐주는 시간을 멈추는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김윤희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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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키타 젠지는 도쿄 긴자에 있는 AGE마키타 클리닉에서 연간 30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해온 권위 있는 당뇨병 전문의이자 이학박사, 1979년 훗카이도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지역 의료에 종사한 뒤 뉴욕 록펠러대학교 의생화학 강좌 등을 통해 노화, 성인병,빈만, 당뇨합병증 등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AGE를 연구해왔다.

노화의 주범은 산화와 당화이다.

산화는 어떤 물질에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으로 이 반응이 몸 안에서 일어난다면 몸 속에 녹이 생기는 것이다.

활성산소의 생산이 항산화반응 방어물질을 넘어서는 상태를 산화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자외선, 대기오염물질, 오래되어 산화된 기름, 과도한 운동, 과중한 업무 등이다.

산화뿐만 아니라 당화도 노화의 주범이다.

당화란 단백질이나 지방에 포도당이 결합하는 반응이다.

고온 조리한 육류나 생선은 가급적 피하고 당질, 탄수화물을 최대한 적게 먹는다.

자외선을 피한다.

혈관 노화현상중 가장 무서운 것이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란 혈액을 심장에서 온몸으로 운반하는 동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증상이다.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아테롬이라고 하는 덩어리가 크게 자란다거나 그것이 파열되어 혈관 속에 피 덩어리가 생기면 혈관이 막혀서 혈류가 멈춰버린다.

이 혈전이 뇌를 막으면 뇌경색을 일으키고 심장의 관동맥이라고 하는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강황이나 콩, 블루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 방지에 효과를 보인다.

뼈의 주요 성분을 콜라겐 섬유로 뼈 건조중량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콜라겐 섬유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결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 뼈다.

미네랄 성분이 줄어서 뼈의 강도가 낮아져 골절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파골세포가 뼈를 분해하고 골아세포가 뼈를 합성하는 골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은 고령이 되면 골아세포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잘 걸린다.

마른 멸치나 생선 통조림을 먹는다.

단것을 끓을 수 없는 사람은 당질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혈당치가 단숨에 올라간다.

그러면 도파민이라는 뇌내물질이 분비되는데 쾌락물질로 불리는 이 물질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침에 캔 커피를 마시면 의욕이 마구 넘친다는 사람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 좋은 기분은 지속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은 혈당치가 올라간 것을 숙지하면 수치를 내리기 위해 서둘러 췌장에서 대량의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으로 인해 혈당치가 급격하게 다운되면 기분도 다운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한다거나 구토, 졸음이 엄습하는 등 불쾌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다시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캔 커피를 찾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증상이 당질 중독이다.

캔 커피뿐 아니라 기분이 다운되고 언짢아질 때 단 음식을 찾게 된다면 당질 중독이라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당질 섭취를 멈추는 수밖에 없다.

도무지 그럴 수 없다면 꿀을 먹으면 좋다고 한다.

티스푼으로 한두개 정도만 먹으면 된다.

점심을 많이 먹은 탓에 배가 꺼지지 않아서 저녁 식사를 늦게 한다.

시간 간격이 너무 길어서 배가 고프기 때문에 식사량이 많아진다.

이런 패턴은 최악의 패턴이다.

같은 양이라도 정시에 맞추어서 세 끼를 먹는 것보다는 횟수를 나누어서 먹으면 살도 찌지 않고 건강에도 좋다.

1회 양을 줄여서 5~6끼로 나누어 먹는 습관이 좋다.

가능하다면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어떤 연구에서 같은 양의 식사를 하루 세 번 나누어 먹는 경우와 한 시간 간격으로 먹는 경우의 혈당치를 비교했더니 후자의 혈당치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여러 번 자주 먹는 편이 혈당치에 유리하다.

혈당치가 안정적일수록 AGE로 인한 피해도 훨씬 줄어든다.

당질은 더욱 더 소량으로 나누어서 먹어야 한다.

저녁 식사 후에 디저트를 먹게 된다면 식사 후 바로 먹지 말고 시간을 두어 간식에 가까운 타이밍으로 섭취하는 편이 좋다.

간식은 아몬드나 치즈 같은 단백질이 좋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점심에 폭식을 하는 습관은 절대로 금물이다.

아침을 공복으로 지내면 저혈당 상태에 빠지기 쉬운데 그런 상태에서 점심 때 폭식을 하면 혈당치가 단숨에 올라가 혈당히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혈당치 스파이크란 혈당치의 급격한 오르내림으로 방치하면 당뇨병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하루 3끼가 아니라 하루 6끼를 나누어서 먹으면 폭식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눈을 혹사시키면 피곤함을 느낀다.

눈의 피로 이외에 목과 어깨뭉침,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전신에 피로를 느끼는 상태를 안정피로라고 한다.

안경이 잘 맞지 않느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으며 눈이 피곤해질 수도 있다.

또한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녹내장 같은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PC, TV, 스마트폰 등이 VDT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컴퓨터로 한 시간 이상 작업을 하게 될 경우에는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하고 가습기로 눈의 건조를 막아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눈이 자주 피곤해지면 비타민 A나 블루베리 같은 폴리페놀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A는 눈이나 피부 등의 점막 형성과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며 블루베리에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시력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혀져 있어서 눈의 피로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안구에는 수정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수정체는 카메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빛을 모아서 망막에 영상이 깨끗하게 비치도록 두께를 조절해준다.

수정체를 구성하는 크리스탈린이라는 단백질은 평생 동안 한 번도 교체되지 않는다.

크리스탈린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회백색이나 다갈색으로 혼탁해지고 그로 인해 망막까지 다다르지 않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

기력 저하와 더불어 사물이 번지듯 보인다거나 밝은 곳에서 오히려 잘 안 보인다면 백내장의 전조증상인지도 모른다.

백내장 예방은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면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하고나서 졸리는 건 나이 탓이 아니라 식사법 탓이다.

당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혈당치가 올라가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급격하게 수치를 떨어뜨려서 저혈당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다.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들은 덮밥, 라면, 국수, 파스타 카레라이스, 초밥 등이다.

카레 라이스는 카레 가루에 밀가루가 들어가고 초밥은 초밥 자체에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단품보다 정식을 먹는다.

어쩔 수 없이 단품을 선택한다면 샐러드와 함께 먹는다.

야채, 육류나 어류 같은 단백질, 밥이나 빵 등이 탄수화물 순서로 먹는다.

빵이나 밥 같은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인다.

식후 곧바로 15분 정도 산책을 한다.

잠들기 전에 단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취침 전에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은 오늘부터 당장 끓어야 한다.

그 대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진해지기 쉽다.

혈액 농도가 진해지면 혈전이 생겨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저녁 식사 후 편안하게 쉬면서 여유럽게 허브티 한 잔마시는 시간을 갖는다.

레몬밤, 카모마일, 라벤다, 페퍼민트를 마시는게 좋다.

살찌게 하는 원인은 당질이다.

입으로 들어간 당질은 몸속에서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바뀐다.

혈중 포도당의 양을 혈당치라고 하는데 혈당치가 올라가면 조절을 위해 췌장에서 다량의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리고 간장이나 근육 등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세포에 저장되는 양에는 한계가 있다.

더 이상 포도당을 저장할 수 없게 되면 나머지는 중성지방이라는 형태로 지방세포에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살이 찌는 메커니즘이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칼로리란 에너지의 단위를 가리키는 말로 열량이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하면 식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 같다.

하지만 체내 에너지사 부족해서 신진대사가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음식물을 연소시키기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살이 빠지기 어렵다.

체중 감량하려면 당질을 제한하는 방법밖에 없다.

무조건 살이 빠지는 원칙이 있다.

수분은 하루 2리터 이상, 차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몸에 좋다고 하는 현미나 통밀빵도 고당질이다.

만두나 춘권 등도 만두피에 당질이 들어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야채, 버섯, 해조류 등은 마음껏 섭취해도 좋다.

같은 양이라도 폭식을 하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오른다.

꼭 주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밥 대신 두부를, 빵 대신 두부로 만든 동그랑때을, 면 대신 실곤약이나 당질 제로면을 먹는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달걀, 연어가 좋다.

비타민A가 들어 있는 음식은 황마, 당근, 시금치, 닭의 간, 파슬리,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음식은 파프리카, 브로콜리, 황마, 키위, 비타민E가 들어 있는 음식은 너츠류, 시금치, 브로콜리, 달결, 방어,폴리페놀이 들어 있는 음식은 강황, 콩, 블루베리,양파이다.

발암성이 의심되는 식품은 포테토칩, 감자튀김, 햄, 소시지, 베이컨이다.

암을 예방하는 식품은 시금치, 브로콜리, 단호박, 오이, 토마토, 코울슬로이다.

모발 트러블을 막으려면 자외선을 피하고 걷기 운동을 한다.

당질을 피한다.

기미에는 블루베리가 좋고 은행잎, 동백나무, 홍차 발효차, 삼백초, 비타민C가 좋다.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물을 많이 마신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피부 세포를 촉촉하게 한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체중을 이상적으로 유지하고 피부를 문지르지 않는다.

너무 자주 세안을 하지 않는다.

식사 후 가볍게 운동을 한다.

자외선 대책을 세운다.

피부는 문지르거나 잡아당기면 안 된다.

필링 모공 팩 저대로 하면 안되고 세안, 클렌징은 하루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날것에 가깝게 먹는다.

이 책을 보고 바로 삼백초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식도 양을 줄여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한 번 해봐야겠다.

세수도 하루에 한 번만 하는게 피부에 좋다는 얘기는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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