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도침치료가 정답이다 - 잘못 쓰고 노화된 우리 몸에 보내는 마디로한의원의 처방전
마디로한의원(손영훈) 지음 / 북아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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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침치료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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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보험 쉽게 알려드림 - 가성비 보험가입을 위한 핵심 꿀팁 80가지
박용제.배홍렬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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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용제는 하이인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자격인증자다.

현재 금융 및 재테크 강사로 활동중이다.

저자 배홍렬은 하이인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개인 보험심사역자격인증자다.

우리집도 보험료가 제일 많이 나가는 것 같다.

보험은 공부를 해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가격이라는 말은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이다.

가격이 그 물건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거나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난 그런 의미를 아직도 잘 못 받아들이겠다.

이태리명품가방이라고 해서 글을 열심히 써서 받았다.

물론 비싸보이고 예뻐보이기는 했다.

외출을 할 때는 그 가방을 메고 다녔다.

사람들이 내 가방이 예쁘다는 얘기도 해줬다.

3번 정도 메고 나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어딘가에 긁힌 건지 가방에 칼자국같은게 나 있었다.

그 가방을 고쳐서 쓰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소가죽이라더니 뭐이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이모를 드렸다.

이모는 정말 좋아했다.

다니는 한의원 간호사선생님도 명품 가방을 샀는데 가방끈이 떨어졌다고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난 왜 명품 가방이 명품인지 전혀 명품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

촌스럽고 무겁고 잘 망가지는게 무슨 명품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난 에코백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비싼데는 이유가 있다는 얘기를 100% 못 받아들이겠다.

저자도 그런 경험을 한 것 같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산 물건이 제값을 못하는 걸 본다고 한다.

그런 경우가 너무너무 많다.

안마기도 그렇다.

100만원 가까이 하는 안마기를 샀는데 몇 달 안되서 고장나서 정말 화가 났다.

안마기는 10만원이상하면 이제는 안 산다.

그럴 가치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요즘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가성비나 가심비이다.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말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매월 40만 원의 보장성보험료를 납입한다고 가정한다.

한 달 보험료는 40만원에 불과하지만 1년 보험료는 총 480만 원이다.

보장성보험 평균 납입기간인 20년간 납입 보험료가 9600만 원이다.

엄청난 돈을 보험에 쓰고 있는 것이다.

20년치 이자까지 고려한다면 우리가 평생 살면서 지출하는 비용 중 집을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 자녀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 다음으로 많은 지출이 보험료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비용을 지출하는 보험이 제 기능을 못한다면 화가 날 것 같다.

보험이 장기상품이면 더 화가 난다.

보험상품에서도 가성비 좋은 득템이 있다.

가성비 최고의 보험상품을 득템하고 싶다면 기존에 가입한 보장 중 죽어도 해지하지 말아야 할 보험은 없는데, 아쉽지만 버려야 할 보험은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지금 당장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에 민족하지 말고 은퇴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고려한다.

같은 보장이라면 가능한 사업비가 적게 들어가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지금 가입하고 있는 보험 중 가격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보험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제대로 된 보험이 뭔지를 알아야지 가입을 하지,,

집에 있는 보험증권을 꺼내 정리를 해본다.

여러 가지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반드시 정리를 해야 한다.

특정 보장에 집중적으로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노후시기에 더 필요한 보장인데 보장이 너무 일찍 끝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장이 준비는 되어 있는데 보장금액이 터무니없이 적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자기 보험이 가성비 최고의 보장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가격이 비싼 엉터리 보장이 되는냐는 내가 얼마나 아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을 읽고 보험에서 호갱님이 아니라 득템족이 되어야 하는 거다.



보험가입은 정말 잘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은 거의 어떤 여성 분들이 전화가 와서 가입을 한다.

5년 정도 쓰고 버릴 물건이라면 대충 골라도 괜찮겠지만 요즘에 나오는 보험들은 일생을 함께해야 하는 100세 상품이 대부분이다.

남자를 고르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각자 처지와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천편이률적으로 이렇게 가입해야 한다라는 지침을 내기도 어려운 것이 보험상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가입 시 꼭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보험이어야 한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의 남성이 고액의 종신보험을 가입하거나 5년 뒤에 결혼자금을 모을 목적으로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잘못 가입한 것이다.

정신보험은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사망위험에 대비하게 위험 보험이고 변액연금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목적으로 먼 미래에 나의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확보 차원에서 준비하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이 보험을 왜 가입하려고 하나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야 하고 정말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 전문가에게 합리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미 가입되어 있는 증권을 분석해 보장이 부족하거나 보장이 중복되어서 필요 없는 보험을 골라내야 한다.

40대 여성이 암보험에 가입되 있는데 또 다른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또 다른 암보험보다는 실손의료비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후에 부족한 암보장을 확인해서 채우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입한 증권을 분석할 때는 주요 보장 5가지의 유무, 사망, 실손의료비, 암, 2대 진단금, 입원비+수술비, 보장금액의 크기와 보장기간을 따져봐야 한다.

보장의 종류, 크기, 기간을 따져봤다면 보험료 납입 기간 및 보험료, 인상, 갱신형 또는 비갱신형을 따져봐야 한다.

당장은 보험료가 싸다고 갱신형으로 가입해도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에게 부담이 된다.

언제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지 은퇴 이후 보험료 수준은 얼마가 될지 따져봐야 한다.

유지할 수 없는 보험은 빚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가계수입 대비 전체 보장성보험료의 수준을 살펴본다.

가계의 형편에 따라 보험료 수준은 다르겠지만 보통 재무 전문가들은 수입의 10%내에서 보장성보험료를 내라고 말한다.

지금 가계의 수입이 300만 원이라면 보장성보험료가 30만 원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런 비율은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게끔 설계되어야 한다.

현재는 보험료가 가계수입의 10%내이지만 시간이 흘러서 은퇴 이후에는 수입의 30%수준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가계에 부담이 된다.

보험대상인 피보험자의 기왕력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기왕력은 기존에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수술, 입원, 치료, 투약 이력에 대해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다면 향후 보험금 청구 시 회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고 일방적인 보험계약 해지를 당할 수 있다.

보상을 받게 되더라도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 전에 정확히 자기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이력을 밝혀야 한다.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선택을 제대로 해야 한다.

타인의 생명을 계약으로 하는 보험의 경우에는 반드시 피험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계약자인 아내가 동의 없이 남편을 피보험자로 하여 종신 보험을 들었을 경우, 피보험자가 사망하게 되더라도 원칙적으로 보험금 수령은 불가하다.

계약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이다.

배우자 몰래 내연관계에 있는 사람과 공모해 배우자를 죽이고 보험금을 수령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실제로도 더러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보험회사와 계약한 보험계약자,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는 보험수익자를 잘 설정해야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부모이고 수익자가 자녀인 것처럼 계약자와 수익자가 다르게 설정된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의 경우, 대부분 증여세및 상속세와 관련된 문제가 생기므로 계약 전에 이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보험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의문이 들때는 이 책을 계속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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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보험 쉽게 알려드림 - 가성비 보험가입을 위한 핵심 꿀팁 80가지
박용제.배홍렬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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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정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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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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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드는 생각은 하나님이 아니면 절대로 사랑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랑은 두려워도 시작할 수는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이 한 번은 허락하시는 것 같다.

시작하는 건 마음으로부터 시작을 한다.

사람들에게 귀동냥으로 듣는 사랑은 재미가 없다.

난 운동을 할 때는 텔레비전을 보는데 무조건 웃긴 거만 보려고 한다.

재미있으면 채널을 멈추고 보면서 운동을 한다.

뉴스를 보면 정말 희망이 하나도 없다.

저자는 최고의 사랑은 없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다고 한다.

무언가에 관한 소중함의 최대치가 100이라고 친다면 가지기 전에는 80이고 가진 후에는 20, 그것을 잃은 후에 100이 된다고, 잃은 뒤에야 그 소중함을 깨울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존경하는 연인은 연애 초반의 감정이 지남에 따라 사라졌다고 해도 서로의 소중함을 잊지 않은 오래된 연인이라고 한다.

오래된 연인은 그저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노력을 통해 인연을 더 끈끈하게 가꾸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랑이란 뭘까,

관계가 시작되기 전의 설레고 가슴이 두근두근한 그런 마음일까, 그러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렘은 사라지고 가슴이 뛰지 않게 되면 그건 사랑이 아닌 걸까,

저자는 왜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 여전히 가슴이 뛰고 설렐 수는 없는걸까라고 한다.

사랑이란 건 애초부터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 시기가 지나면 그저 버림받아야 할 그런 마음일 뿐인 걸까,

그건 분명 아닐 것 같다.

사랑이 그저 심장이 떨리고 설레는 것에서 오는 거라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부부의 모습은 무엇일까,

사랑이란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설레는 그런 감정들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뛰어넘는 무언가로부터 오는 거기 때문에 그들도 여전히 사랑이 담긴 눈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던 거라고 저자가 말했다.

저자는 사랑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했다.

영화 노트북의 대사를 보면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이 소망하게 하고 가슴엔 열정을, 마음엔 평화을 주지. 난 너에게서 그걸 얻었고 또한 너에게 그걸 주고 싶었어."

사랑이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소중함을 그저 가슴속에 간직만 하는 게 아니라 소중하게 대해주는 것이다.

마음이 행동으로 표현될 때 서로의 믿음과 신뢰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신뢰는 사랑의 밑거름이 된다.

힘든 상황이 오면 그러한 상황때문에 이별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라는 결속으로 함께 이겨나가는 거라고 한다.

믿음이란 정말 중요한 감정이다.

관계의 밑걸음이 되는 감정이다.

난 하나님을 믿는 것도 의심에 또 의심, 검증에 또 검증을 했다.

하나님을 믿어도 되는 건지를 책으로 또 파고 또 팠다.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의심을 되풀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의심 끝에 자리 잡힌 믿음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함께 만들어간 믿음이니까,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었던 사람에게는 그토록 간절했던 믿음이니까,

저자는 사랑의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한다.

좋은 것들만 주고받기에도 아쉬운 순간들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받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려고 애쓰다 보면 어느새 함께 주고받고 있게 된다.

주기만 하던 사람이 언제까지고 그것을 주기만 할 수는 없다.

주는 만큼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가게 된다.

저자는 누구를 만나도 각자의 장단점은 있다고 한다.

저자가 원하는 사람은 인연을 끝내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이 사랑을 이어나가고 깊도록 마음먹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정말 희박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 될 확률은 100%에 가깝다.

이상형은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가 만났던 어떤 여성은 이상형이 명확하다고 했다.

근데 이제 와서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정작 외모도 성격도 무엇 하나 그녀의 이상형이 아니었는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었고 그녀 또한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이상형이라는 것은 그저 하나의 꿈꾸는 모습 정도라고 한다.

상대방이 어떤 순간에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받을 때 더 안심하고 그 사랑에 깊게 잠길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친구는 얼마전에 사랑하는 그녀와 이별을 맞이했다고 한다.

저자는 그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진실했든, 거대했든 그걸 보여주지 않았으니 결국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한다.

확인해야만 믿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냥 그 자체로 믿어달라고 주장하던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것은 생각인지를 그때가 돼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어떤 표현도 망설이면 안 된다고 한다.

순간의 부끄러움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순간 그런 감정들이 들 수 있겠지만 이겨내고 표현하면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다고 한다.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그 아름다운 감정들을 가슴에 담아둬 봤자 남는 것은 후회뿐이라고 한다.

그 시절이 지나가버리기 전에 어서 표현해야 한다.

서운한 걸 바로 말하는 사람과 서운한 걸 묵혀뒀다가 말하는 사람이 만나면 서로 이해를 못한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비위를 맞추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라 멋진 일이라고 한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더 큰 마음의 힘이 있기에 가능하다.

자신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는다고 해도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에 맞춰주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을 더 강한 마음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연인이 이별하는 하는 이유는 마음이 돌아섰기 때문이다.

돌아선 마음을 다시 돌려 세워야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돌아선 마음을 다시 돌려 세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반복한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라지만, 알게 모르게 사람은 변한다.

사랑은 그러한 것들조차 부정해버리며 누군가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권태기는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서로가 더 단단히 자리 잡은 관계가 되기 위해 거치는 과도기 같은 거라고 한다.

편안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편안한 관계가 됐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 편안해짐을 지겨워짐으로 오해하는 것은 너무 쉽다고 한다.

권태기를 이겨내지 못하면 그저 그랬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조차 흐릿해져 스쳐가는 인연이 될 뿐이지만 그 잠깐의 순간을 이겨내면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언제 떠날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관계로 발전한다고 한다.

권태로움을 이겨내는 것은 어렵지만 값진 인연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함께 힘든 순간을 이겨낸 만큼 행복한 날들이 찾아온다.

매번 새로운 반복을 하다보면 그 새로움 또한 또 다른 종류의 지겨움이 될뿐이라고 한다.

그럴 바에야 한 사람의 곁에서 서로를 굳게 믿으며 함께 발전하며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더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고 한다.

원래의 사람 옆에서만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그래서 다투게 된다.

다투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 때문에 충돌했을 때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를 고민해야하는 것이다.

현명하게 다투면 그것은 더 이상 다툼이 아니라 서로 마음에 있던 짐을 푸는 과정이 되고 더 좋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관계에서의 다툼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서로를 더 자세하게 알아가기 위함이다.

무엇을 싫어하는지,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 살아온 모습에 따라 형성된 상대방의 가치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저자는 시야는 한 사람에게만 가야한다고 한다.

온 세상의 기준이 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말이다.

존중이라는 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뜻이다.

연인이 싸움을 하는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인 만큼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좋은 것일까,,값진 것일까,,빛나는 것일까,,

그 누구도 사랑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개인의 정의는 모두 다르겠지만 모두가 추구하고 갖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값지고 빛나는 것은 늘 쟁취하기 어려운 법이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 또한 건네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당신에게 건네는 마음이야,,

난 처음으로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사랑하는건데 힘들어,,

삶에 놓치고 살던 풍경들이 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는 무엇들이 있을까 궁금해한 적도 없다.

당신 때문에 그 길을 걷고 있고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됐다.

더 좋은 사람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때문에 변한 나의 모습이 있다.

연애란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함께 하는 미래를 고민하기도 한다.

저자는 어떤 말을 해도 어떤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사랑은 절대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무조건적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한다.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어떻게 행동해도 상대방의 사랑만이 무조건적으로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이 더 끈질기게 남아있을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별에 대해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데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정이 들었기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강한 사랑의 결속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이별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도 저자가 이별을 하라고 하는 사람은 폭력을 쓰거나 바람을 피는 사람이다.

난 택견을 배웠는데 쓸데가 전혀 없었다.

요즘 너무 나쁜 남자들이 많으니까 호신술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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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 매일 쓰는 사람 정지우의 쓰는 법, 쓰는 생활
정지우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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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지우는 고려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저자는 작가이자 변호사이다.

요즘 변호사들의 책을 읽었는데 책마다 아담하다.

왜 아담하게 만들까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는 있었지만 책이 아담하니까 나처럼 눈이 나쁜 사람은 읽기 힘들 것 같다.

난 이 책이 저자의 로스쿨생활이나 변호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들려줄줄 알았는데 온전히 글쓰기에 대한 얘기만 해줬다.

저자는 학창시절에 글쓰기에 재능이라곤 없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글짓기 대회에서 작은 상 하나 받아본 적 없었고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고 한다.

글짓기는 게임이나 축구에 비해서 재미없는 것으로 느꼈고 그림은 좀 그렸어도 글쓰기는 잘하지 못했다고 한다.

과학의 날 같은 때도 친구들 대부분은 글짓기에 도전하거나 독서 감상문이나 쓰려고 할 때 그림을 그리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난 그림도 그리고 방공의 날 표어나 글짓기를 해서 상을 7개까지 받은 적이 있다.

엄마가 상을 전부 스크랩을 해두셨다.

저자를 보니까 어릴 때 상받는 것보다 나이 들어서 뭔가 성취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십 대 중반 어느 날, 처음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마음 먹은 뒤로 작가가 꿈인 친구를 만나면서 가장 예민한 청소년기에 꿈이 작가로 정해졌다고 한다.

난 엄마주변의 작가들을 만나면서 소설이나 방송 드라마같은 건 관심도 안 생기고 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었다.

너무 복잡하고 자료도 많이 수집해야 하고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까말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요즘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없다.

청소년기에 정해진 꿈의 효력은 10년 정도 가는 것인지 이십 대가 되어서는 저자 자신도 모르게 대단한 작가가 되어야만 한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전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글쓰기에 매달렸다고 한다.

이십 대 중반 저자는 온통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그 열망은 꽤 끈질기고 거대한 것이어서 서울대에 입학하고 싶은 고3이나 공무원이 되고 싶은 수험생의 열망에 뒤지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삼촌중에도 중앙대에 다녔는데 형이 서울대 박사라서 서울대에 10년을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결국 중앙대로 돌아갔다.

저자의 열망이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하니까 이해가 된다.

저자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으로 글을 썼고 글을 잘 쓰게 하리라 믿어지는 모든 일을 했다고 한다.

저자가 하는 모든 일이 저자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책을 찾아 읽고 미학 공부에 심취하고 매일 글을 썼다고 한다.

때론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는 일도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믿었고 학교 강의도 글쓰기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찾아다녔다고 한다.

저자는 이십대때에는 글을 못 쓰고 한 문단 쓰는 걸 어려워했다고 한다.

저자가 쓰기 시작하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니까 문단을 쓸 줄 알고 한 편의 글을 쓸 줄 알고 한 편의 소설이나 한 권의 책을 쓸 줄 아는 사람으로 조금씩 나아갔다고 한다.

첫 책을 내고 나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문체가 너무 딱딱하고 논문 같다면서 읽기 버겁다는 반응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읽은 책들이 대부분 해외의 인문학책들이었으니 그런 반응은 당연했다고 한다.

난 내가 읽은 책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귀찮지만 친구가 읽은 책에 대해서 물어 보는 건 재미있는 것 같다.

저자가 글을 많이 써서 어느 정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할 줄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널리 읽힐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건 다른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인생이라는 게 꼭 재능보다는 어느 시절에 정해진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도 든다고 한다.

저자는 언어보다는 미술에 재능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그림도 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한때는 그림에 관심을 가져서 책을 많이 봤지만 지금은 시들하다.

엄마가 졸라서 전시회 같은데를 가자고 하면 겨우 따라가는 정도이다.

저자의 친구는 저자보다 그림을 못 그려서 분해했었는데 지금은 미대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엄마는 나한테 눈꽃이 예쁘다 어떤 그림이 예쁘다 어떤 사진이 예쁘다고 항상 보라고 하지만 어떨때는 귀찮다.

저자의 그녀는 따라갈 수도 없을만큼 뛰어난 미적 감각을 지닌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일등이 되는 일에는 재능도 중요하겠지만 각자의 인생이라는 것에는 역시 재능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한다.

어느 시절 얻어맞듯이 깨달았던 자기 삶의 방향이라는 것에 못 박힌 뒤로는 그 마음을 따라 인생길도 걸어간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크게 돈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 밖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같다고 한다.

나도 그 생각을 한다.

글 쓰는 사람들도 어떤 글이 돈이 되는지를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도 주변에 부자친구들이 많아서 돈부터 주식 건물얘기만 몇 시간 듣고 있으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세뇌당하는 것 같다.

어떤 작가들은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글쓰기와 함께 어떤 식으로 살고 싶은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작가로 살아가다보면 그 양자를 골고루 만나보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양자중에 어떤 스타일을 더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어느 때는 어떻게 하면 돈 되는 글을 쓸 것인가 이야기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재밌다고 한다.

요즘 대중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것들이 잘 팔리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이야기 하는 게 흥미롭다고 한다.

다른 때는 자기 삶에서 글쓰기 자체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고 한다.

글쓰기를 통해 자아정체성도 삶의 의미도 나아가 존재의 본질 같은 것도 얻고자 하는 작가들과도 오랫동안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글쓰는 사람들을 만나면 끓지 않으면 밤새도록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품으로 얻는 부와 인기에 관심이 많은 작가들은 보통 삶의 중심을 다른 데 둔다.

여행이든 사랑이든 삶을 윤택하게 즐기는 일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작품은 그러한 삶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수단의 일종으로 생각한다.

그런 태도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독자를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책을 나쁘게 이용하는 행위도 아니라고 한다.

그저 글쓰기에 그리 심오한고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한다.

반면 글쓰기 그 자체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들도 있다.

그들 중에는 글쓰기나 집필과 관련된 대화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에 어떤 죄의식을 느끼는 듯 보이는 경우도 있다.

글쓰기란 부수적으로 돈을 벌어줄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돈과 관련된 관념이 개입해서는 안되고 오로지 글쓰기 그 자체에 관해 따로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많이 호응을 얻으며 읽힐 것인가와는 무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경영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그런 마인드는 이해를 잘 못한다.

항상 수익대 비용으로 바로 생각하게 된다.

전자는 자기계발서, 대중 교양서, 기사, 소설을 쓰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고 후자는 시, 평론, 논문, 인문, 사회과학서를 쓰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난 평론을 쓰는 교수님을 봤는데 정말 돈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자가 생각하는 게 100% 맞는 건 아닌 것 같다.

전자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묘하게 흥분되거나 신날 때가 있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현실과의 어떤 접점에 오는 감각, 일종의 현실감각이 아닌가 한다.

반대로 후자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스스로가 삶의 보다 진지한 차원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고 저자 역시 그러한 층위 안에서 저자 안의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전자의 이야기만 계속하다보면 저자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할 삶의 층위 혹은 글쓰기의 층위, 저자 삶과 자아의 핵심이라고 할 영역으로부터 점점 벗어나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반면 후자의 이야기에만 빠져들다보면 모종의 갑갑함이 들기 시작하고 세상으로부터 괴리되어가는 듯한 불안함마저 느끼게 된다고 한다.

결국에는 저 바깥 영역 혹은 현실 영역이라고 부를 만한 측면과 자아의 내면 그리고 삶의 보다 깊은 층위에 대한 감각은 항상 같이 가야만 한다고 한다.

저자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깝다고 한다.

책을 쓰면서 돈 되는 책을 일부러 기획하여 만들어낸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 일에 죄의식을 느낀다든지 진정한 글쓰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라기보다는 항상 그저 쓰고 싶은 글만 쓰려고 했다고 한다.

저자는 철저히 자신이 쓰고 싶은 글만 써서 베스트셀러나 인기 있는 책의 문법에서 대부분 벗어나 있다고 한다.

난 저자가 로스쿨 생활이나 변호사생활에 대한 책을 쓰면 대박날 것 같은데말이다.

난 로펌에서 같이 인턴한 애가 있었는데 문신을 하고 개방적인 것 같아서 멀리 했다.

그 친구가 책도 대박나고 강연도 많이 하고 유명인사가 된 걸 봤다.

저자의 책은 저자의 주관대로 쓰였고 그것이 1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쓰게 되는 추동력이었다고 한다.

글을 쓰게 되면서 독자도 점점 고려하게 된다고 했다.

저자는 사랑이 어딘지 불분명하다고 느끼면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 사랑이 분명해진다고 한다.

난 책을 봐도 잘 모르겠다.

꿈이 흐릿하면 청춘 소설을 읽으면 우리 삶을 명확한 이미지로 꿈꾸게 될거라고 한다.

자신의 고독이 허망하게 흩어진다고 느끼면 외로운 사람에 관한 소설을 읽으라고 한다.

뭔가가 관련된 것을 읽으라는 얘기같다.

나도 요즘 자영업자로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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