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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수업 ㅣ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2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10월
평점 :

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섬기는 복음주의 사역자이다.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 제이침례교회의 주재 작가로 사역하고 있으며 웨스턴 신학신학원에서 영성 계발을 가르치고 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은총을 받는 자니라 -잠언 18장22절
평생 하나님에 대해 알고자 하고 아니까 깊이 만나게 된다.
미래의 남편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결혼은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하나님의 기적과 영적 위력이 나타나는 일이다.
저자는 배우자와 이 책을 같이 읽으라고 하는데 난 항상 혼자 연애에 대한 책도 읽었고 결혼에 대한 책도 읽었다.
미래의 남편에게 최선의 배우자이자 계속 성숙해 가는 관계를 선물해야 한다.
남편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지 이상한 상태의 사람은 못 만날 것 같다.
두사람이 그리스도와 가까워질수록 서로 간에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리스도의 덕목과 성품을 닮아갈수록 결혼 생활도 더 풍요롭고 행복해진다.
저자는 결혼 지지론자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 미디어를 보면 결혼은 공포 그자체이다.
저자가 페이스북에 기혼자들에게 결혼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써보라고 하니까 우정, 동반자, 함께 나누는 삶이라고 했다.
엄마도 결혼은 평생의 친구를 얻는 거라고 했다.
엄마 아는 이모중에 음식을 어마어마하게 잘하는 이모가 있다.
유기농만 먹고 자연식에 매 끼니마다 한 요리를 사진으로 보내는데 한정식 저리가라이다.
그런데 이모의 남편이 쓰러지는 걸 보니까 그런 음식을 해도 100살까지 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서 4장9~12절에 결혼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결혼의 유익은 경사든 궂은 일이든 누구에게 알려야 할지 정해져 있다.
질병, 실직, 사랑하는 이의 죽음 등 삶의 역경에 함께 맞서 간다.
함께 축하할 사람이 있다.
둘 사이에만 통하는 얘기들이 무궁무진하다.
고요한 저녁이나 아침나절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다.
함께 늙어 간다.
자녀를 기르는 일을 분담한다.
인간의 존재가 시작되던 때 하나님이 결혼도 창조하셨다.
그분은 첫남자에게 첫 여자를 주시며 그것이 그들의 기본 관계라고 둘 모두에게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하셨다.
정부나 교회나 기업체가 하나도 있기 전에 결혼이 먼저 있었다.
결혼은 하나님이 고안하신 제도에 합류하는 것이며 그 제도는 태초부터 존재했다.
결혼은 하나님이 생각해내신 것이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분이 설계하신 결혼에 순복하는 게 얼마나 유익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는 결혼 생활이 엄청난 기쁨을 주었지만 쉽거나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결혼 자체가 순전히 하나님의 발상임을 상기하면서 힘든 시절을 견뎠다고 한다.
루터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의 참 고결성을 깨달아야만 결혼의 기쁨을 충만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결혼 생활이 힘들어질 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결혼으로 부르셨다는 그 확신이다.
루터는 결혼 생활의 가장 힘든 부분조차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 있음을 알면 기쁨이 된다고 한다.
결혼은 종착지가 아니라 여정이다.
결혼은 서로와 하나님과 성장과 성숙을 향한 여정이고 자녀를 향한 여정이며 천국을 향한 여정이다.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데 동반자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하는 것은 종착지가 아니라 길동무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
결혼의 기쁨은 전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투에 혼자 맞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배우자의 강점뿐 아니라 약점도 받아들여야 한다.
예비 배우자가 배우자로 바뀌면 상대의 문제는 곧 자신의 문제가 된다.
그대로 더불어 살며 상대를 자신의 새로운 현실로 수용해야 한다.
책을 읽는데 와닿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들을 잘 모르겠다.
배우자끼리 어떤 느낌과 어떤 정서를 나누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저자는 부부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부부의 친밀함은 서로를 알고 수용하고 다가가는 것이라고 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수용할 수 없다.
결혼 생활에 날개를 달려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상대를 모르니 수용할 수 없고 먼저 알고 수용하지 않고는 배우자에게 다가갈 수도 없다.
서로에 대해 섬세하게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조금 얘기하기 꺼려지는 이야기일지라도 솔직하게 나누어야 한다.
자신의 전부를 알릴 마음이 없는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 된다.
솔직함이 관계의 밑거름이니 친밀함도 저절로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의지적으로 가꾸어 가야 한다.
배우자에게는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하고 충실해야 한다.
결혼은 상호 간에 끓임없이 정직한 관계다.
진정한 정직이 없이는 진정한 결혼도 없다.
결혼 생활에서 진실을 몰아내면 곧 하나님을 몰아내는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 차이를 존중하고 즐거워하며 거기서 힘써 배워야 한다.
배우자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지는 못하지만 배우자 쪽을 인정하고 배우고 존중할 수는 있다.
늘 배우자를 자신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자신이 좀 더 배우자처럼 되려고 힘쓴다.
결혼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기쁨은 관계의 가장 진실한 친구이자 보호막 중 하나다.
하나님이 주신 이 도구로 유혹을 이겨내는 결혼 생활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백년해로의 헌신은 남은 평생 서로를 즐거워하겠다는 다짐과도 같다.
하나님이 혼외섹스를 금하심은 섹스가 본래 더럽거나 혐오스러워서가 아니라 섹스가 워낙 놀랍고 위력적이라서 백년가약의 정황 속에서만 마음껏 표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섹스가 영육 간에, 즉 우리 마음과 영혼과 뇌와 몸에 하는 일은 워낙 신기해서 그 위력을 십분 발휘할 만한 안전한 장은 부부 관계뿐이다.
평생 궁금해했는데 나중에 남편이랑 하면 알게 되겠지만 하기 전에 남편될 사람한테 성적인 걸 물어봐도 되는 건가,,
불끄고 할 수 있냐구,,책 많이 읽어도 아직도 모르겠다,,키스랑 섹스는 느낌이 많이 다른건가,,어떤 느낌인데,,뇌나 말초신경이 작용하는게 키스와 섹스랑은 많이 다르냐구,,키스할 타이밍이나 섹스할 타이밍은 어떻게 알아? 미리 계획적으로 약속을 하는건가,,
섹스는 영적으로 남편과 아내를 연합시키고 육적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새롭게 하며 한 인간, 즉 자신들의 형상을 닮은 자녀를 창조할 잠재력마저 지니고 있다.
저자도 역시 내가 궁금해하는 건 완전히 풀어 주지 못한다.
결혼해서 아는 걸로 미뤄야 한다.
결혼 생활에는 새로운 영적 성숙이 요구된다.
성품이 새로워져야 하고 이기심을 더 버려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여태 숨겨져 있던 약점이 드러난다.
생명력 있고 영혼에 만족을 주는 멋진 결혼 생활을 원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열정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며 그리스도 안의 삶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육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어떤 엄마나 아빠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혼인 서약의 내용을 보면 신랑, 신부는 이 여자, 남자를 아내 남편으로 맞이하여 하나님의 규례와 혼인 언약을 따라 함께 살겠습니까?
아내 남편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존중하며 병이 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지켜 주고 다른 사람을 다 버리고 아내, 남편에게만 도리를 다하기를 둘 다 살아 있는 한 그리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예"로 답하십시오라고 되어 있구나,,
존중이란 상대를 따로 구별하는 것이다.
배우자는 남다르고 특별해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아가서에 보면 남편은 아내에게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라고 했다.
남편에게 아내는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다고 했다.
아내와 남편은 각각 서로의 마음속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식생활, 옷차림, 친구 선택, 기타 모든 일에서 각자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 최대한 절대적으로 서로의 갈망을 채워 주어야 한다.
결혼 생활을 잘하려면 자신의 선택에 책임져야 한다.
왜 이 사람을 택했고 거기에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최선의 결혼 생활이 되도록 내 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대방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말이다.
혼전 섹스에 대한 성경의 입장은 아주 단호하다.
나도 범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에 음행, 성적 부도덕을 금하는 본문이 20군데가 넘는데 그중 여러 곳에 혼외 성생활이 명시되어 있다.
고린도전서 7장1~5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3~8절이다.
결혼을 하면 육체적 금식의 끝이 온다.
하나님은 평생 섹스 없이 살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 결혼식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강아지가 숫처녀나 혼전순결에 대한 온갖 얘기를 끌어와도 난 하나님만 바라본다.
난 영원한 세상에서 하나님옆에서 꼭 붙어 살거다.
결혼식때까지 난 끝까지 기다릴거다.
그때 나의 남편이 나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줄거다.
성행위는 춤이나 씨름이나 손잡기와도 같지 않고 영적 의미가 가득하다고 한다.
그럼 키스랑도 다르다는 거네,,
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을 한 적이 있다.
심장이 뛸까,,기분이 좋아지겠지,,남자 손은 피부가 거칠까,,그것도 미래의 남편이 풀어줄거다..
느낌, 촉감, 뇌의 작용, 호르몬의 작용, 영적인 작용인 그 연합의 비밀을 남편만이 나에게 알려줄 수 있다.
그래서 남편은 나에게 더 특별하고 신기하고 놀라운 존재일거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고 히브리서 13장 4절에서 그랬다.
남편이 결혼 전에 다른 여자와 섹스를 했다면 난 그 남자와 결혼을 그만두어야 할까,,
남편이 나와의 결혼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하나님앞에 회개를 하고 결혼후에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로 결단해야 한다.
난 어릴 때부터 스파르타식으로 신앙훈련을 받아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킬 수 있었지만 미래의 남편은 그런 환경이 아니면 성경말씀을 못 지킬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후에는 나와 함께 하나님뜻에 순종하고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
두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면 결혼 생활이 신비롭고 좋을 때가 된다고 한다.
배우자와 살아갈 타락한 세상에서 절벽위에 서 있는 도전같은 궂은 일이 생길 수 있어도 함께 헤쳐나가고 죽음말고는 갈라 놓을 수 없다.
나에게 있어서 첫번째는 하나님이고 두번째는 미래의 남편이 될 것이다.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께 물어보고 공부를 한다.
미래의 남편과 함께할 새로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매 순간 속에 하나님을 충만하게 모셔야 한다.
날 죽음에서 견져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시고 하나님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높은 자존감을 주시고 최고의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안에서 그분이 예비한 사람에게 나의 사랑을 전부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