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 한진수 교수가 알려주는 마음과 행동의 경제학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한진수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학적 마인드와 경제학적 틀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자기 인생을 지혜롭게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니까 항상 공부해야 한다.

경제학과 가장 관련된 것은 돈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인가보다.

가성비 최고이고 후회가 제로인 선택시스템을 가지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좋겠다.

저자 한진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잗았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에서 국내경제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경제 분석 및 예측에 힘썼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의 교사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가 있다.

빨리빨리는 신속함에는 좋지만 정확성은 떨어진다.

행동경제학의 이론 중에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 논리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대신에 자신의 상식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직감에 따라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다.

이렇게 사고하는 방법을 휴리스틱이라고 한다.

휴리스틱은 찾아내다, 발견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유레카와 휴리스틱은 발견이라는 뜻의 어원을 갖고 있다.

휴리스틱을 우리말로 의역하면 주먹구구식으로 따지기, 간편하게 판단하기, 어림짐작하기, 직감에 따르기, 지름길로 가기 정도이다.

철저한 이상과 합리성에 기초해 판단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휴리스틱에 의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51,841,786명 식으로 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5천만 명정도라고 답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휴리스틱이다.

휴리스틱에 의존하는 선택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대체로 만족스럽고 커다란 노력을 들이지 않은 채 답을 얻게 해준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휴리스틱은 사이먼 교수가 주장한 적당한 만족을 추구하는 원리와 부합하는 사고방식이다.

아인슈타인은 휴리스틱을 불완전하되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휴리스틱이 많은 경우에 옳지 않은 해답을 제공해준다는 데 있다.

때로는 터무니없는 답을 내놓기도 한다.

휴리스틱에 대비되는 개념이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절차를 정해 놓고 풀어나가는 방법이다.

닻 내림 효과는 트버스키와 카너먼이 논문에서 사용했는데 기준점 효과, 앵커림 효과, 정박 효과, 기준점 휴리스틱 등 다양하게 번역되고 있다.

배는 바다에서 한 곳에 멈출 때 닻을 내려 배를 고정한다.

이제 배는 닻을 중심으로 닻줄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움직일 뿐이다.

사람의 뇌가 하는 조정 작업도 닻이 처음 내려진 위치, 즉 기준점이 그 이후의 조정 작업을 구속한다.

그래서 최선의 해답을 구하는 노력이 한계를 드러낸다.

우리는 불확실성 속에서 살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대하는 결과와 기대하지 않은 결과 가운데 어떤 결과가 실현될지 모른다.

기대하지 않는 결과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이런 상황을 위험이 존재한다 또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역사 이래 인간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기대할 수 있는 이득 또는 기대할 수 있는 효용을 따져서 이왕이면 더 큰 쪽을 선택한다.

이것을 전통경제학자들은 기대 효용 이론이라고 한다.

기대 효용 이론은 1원=1효용이라고 한다.

한계 효용 체감은 재화를 하나씩 더 소비할 때마다 소비자가 얻는 한계 효용은 점차 감소한다는 법칙이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라는 속담으로 이해하면 된다.

문제나 상황이 표현되는 형식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진다.

같은 사건이나 상황이라도 표현 방식이 달라지면 사람의 선택도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가 발생한다.

프레임이란 문제가 표현되는 형식을 말하며 프레이밍 효과는 프레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프레이밍 효과는 우리말로 틀 효과, 틀짜기 효과, 구조화 효과, 규정 효과 등 다양하게 번역된다.

문제의 본질이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이 서택을 결정한다.

주객이 전도됐다 또는 본말이 전도됐다, 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라고 표현하면 된다.


매몰비용은 이미 지출해서 되찾을 수 없는 비용이다.

매몰비용 오류는 콩코드 오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개발 사업에 경제성이 없음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하여 더 큰 재앙을 맞이한 사건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오븐으로 조리를 마쳤고 다시 냉동할 수 없으므로 냉동 식품 구매비는 환불이 불가능해진 매몰비용이다.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매몰비용은 따지지 말고 앞으로 발생한 편익과 비용만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매몰비용이라는 프레임에 사로잡혀 의사결정 과정에 매몰비용을 포함하는 오류를 범한다.

휴리스틱 때문에 직관적으로 매몰비용이 떠오르고 비합리적으로 선택한다.

사람이 매몰비용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손실 회피성 떄문이다.

비행기 개발 사업을 포기하거나 옷을 버리는 일은 그와 관련해서 지출한 돈이 전액 손실로 처리되므로 고통스럽다.

본전 생각이 들어 포기하지 못하며 혹시 손실을 조금이라도 회복할지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을 품는다.

포기해야 할 매몰비용이 클수록 손실 회피성의 심리가 강하게 작동해서 포기가 더 힘들어진다.

자신의 명성이나 평판에 금이 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실패를 드러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비행기 개발 사업을 중단하는 일은 곧 자신의 이전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셈이다.

그러면 투자 결정을 한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악평도 나온다.

자신의 명성에 상처가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좀처럼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다.

회사 경영자나 고위 정치인,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일수록 매몰비용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옷을 버리는 일은 개인의 명성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

이는 자존심의 문제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입을 것이라며 합리화한다

자신은 항상 옳아야 한다는 완고함 때문에 잘못된 이전 선택을 고집해서 제2, 제3의 비합리적 선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실패를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이 때로는 최선이다.

매몰비용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의사결정 단계에서 좀더 치밀하고 논리적인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시간, 돈, 노력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방식이다.

과거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거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본능을 억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판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통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사람은 자신의 선호를 더 잘 충족할 기회가 생기므로 효용이 증가한다.

선택지가 많다고 반드시 우리의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어느 한계점을 넘어서면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선택하기 너무 어려워지고 선택한다고 해도 만족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게 선택의 역설이다.

선택지가 많음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짐을 의미한다.

그 가운데 최선의 것을 하나 선택하는 것은 인지적으로 상당히 고된 과정이므로 오히려 결정 마비상태에 빠진다.

가격, 품질, 사양, 디자인, 기능 등 다양한 특성과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려면 고급 컴퓨터 사양에 버금가는 뇌의 능력이 필요하다.

정보의 과부하가 걸리고 결국은 판단하지 못한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 가능성이 짙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후회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후회라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차라리 선택하지 않기로 한다.

선택지가 반드시 수십 개 이상이 돼야만 선택의 역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매력적인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사람은 결정하지 못하거나 행동을 미룬다.

선택지가 매력적이지 않다면 오히려 하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을 때도 고객은 행복하지 않다.

비교할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비자는 독점 기업에 대해 불만을 품는다.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간파한 독점 기업은 스스로 여러 개의 선택지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해 준다.

크게 보면 하나의 기업이 만든 제품이지만 사양과 특성을 달리한 여러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선택지를 너무 많이 제공하거나 식당 메뉴를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고객을 괴롭히는 일이라며 권장하지 않는다.

펀드 회사에서는 추천하는 펀드 종류가 많아질수록 펀드에 가입하는 자금이 줄어들었다.

따져보니 직원이 10개의 펀드를 더 추천할 때마다 투자 자금이 2퍼센트씩 감소했다.

펀드 종류가 많아질수록 투자자가 고민해야 할 내용이 많아졌고 결국 좀 더 고민하겠다며 내일로 미루는 성향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그 내일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사람의 휴리스틱과 인지적 편향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선택이나 행동을 바림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의 중심에 넛지가 있다.

넛지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학자는 리처드 탈러 교수이다.

넛지는 옆 사람을 팔꿈치로 살짝 찌르다 특정 방향으로 살살 밀다이다.

행동경제학에서 넛지는 졸고 있는 친구를 슬쩍 건드려 잠을 깨도록 만들듯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방법으로 사람의 선택이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안이다.

사람의 선택이니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개인의 합리성을 믿고 그대로 방임하는 방법이다.

시장 경제 작동에 필요한 주변 여러 여건과 제도를 구비해 놓기만 하면 개인은 합리적으로 선택한다는 전통경제학적 접근법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법도 있다.

개인은 매사에 정확하게 계산하고 정교하게 선택하지 않으며 시장 역시 늘 완벽하게 효율적이지 않으므로 제3자인 정부가 인위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케인스 경제학이 지향하는 방향이다.

넛지가 새로운 접근 방법이다.

선택의 자유를 축소하지 않으면서 개인과 사회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을 유도하려는 것이 넛지이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인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 이론을 정리해줘서 정말 좋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상용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 365일 하루 5단어 암기 습관의 기적 : 교육부 지정 초등 영단어 800 + 주제별 일상단어 500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이원준 지음 / 반석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헐리우드 영화를 수십 번 보고 외우라고 해서 몇 번 보다가 지쳐서 그만두고 미드 보고 공부하라는 얘기를 듣고 또 하다보니까 영어공부법책에서 미드로 하면 안되고 영어성경으로 하라고 해서 하고 있는데 다른 영어공부법책에서 영어성경은 옛날 영어라서 도움이 안되다고 해서 영어성경을 비싸게 주고 사서 싸게 팔았다.

영어동화로 공부를 하라는 책이 있어서 하는데 또 계속 노래만 나와서 별 도움이 안된다.

영어뉴스는 너무 어려워서 하면 안된다고 해서 또 보다가 말았다.

영어라디오를 듣는데 한국어가 더 많이 나와서 듣는 것도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요즘에 초등 영어로 하라는 얘기를 또 들었다.

그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중국어 포기, 프랑스어 포기, 일본어는 포기했다가 일본잡지를 보니까 또 다시 조금씩 하고 있다.

영어는 공부했다 포기했다 공부했다 포기했다 공부했다 포기했다 계속 반복이다.

영어늪에 빠져 있다.

영어시험은 문제집만 죽어라하고 풀면 어느 순간에는 답이 저절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영포하고 싶은 사람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탁상용으로 되어 있어서 책상에 세워두고 시도때도 없이 보면 될 것 같다.

하루에 영단어 5개를 외우라고 한다.

하루에 5문장을 외우라고 하는 얘기도 들었고 성경도 하루에 5절을 큐티를 하라고 하기도 한다.

5라는 숫자는 너무 작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부담스럽지 않은 숫자이다.

이 책은 mp3를 무료로 제공을 한다.

난 외국어책은 mp3가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와 주제별 일상단어 500개를 모아놓았다.

하루 5단어씩 외우고 매주 문제로 복습하는 공부습관을 키워준다.

매주 상황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회화문장 3개씩 수록되어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글 발음 표기와 원어민 발음은 큐알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의 순서는 알파벳 순서로 시작된다.

큐알코드로 영어발음을 듣고 시작되어 있다.

단어 한국어 발음 한국뜻들의 5개가 정확하게 나온다.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명사의 품사를 알려준다.

복습하기를 보면 12개의 단어가 나오고 단어의 뜻을 써보라고 한다.

회화 문장은 3문장이 나오는데 처음 만났을 때 사용하는 문장과 영어 발음, 한국어 뜻이 나온다.

처음엔 알파벳 순서로 나오다가 주제별 일상단어 500개가 나온다.

큐알코드가 처음에 나오고 취미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단어들이 나온다.

한국어 발음과 한국어 뜻과 품사가 나온다.

앞면은 14일이면 뒷면은 353일로 되어 있다.

헤어질 때 회화 문장 3문장이 나온다.

문장이 간단해서 바로 알고 금방 외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봤는데 모르는 단어는 없었다.

영어로 잘 못하는 건 단어를 몰라서는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겠다.

문장 조합을 빨리 정확하게 못해서인 것 같다.

일주일마다 복습하는 단어는 책에다 뜻을 써보라고 한다.

초딩꺼를 써서 다 맞아도 기분이 좋기는 하다.

3주 회화 문장은 자신을 상대방에게 소개할 때 사용하는 문장이다.

책들을 외우지만 쓸데가 없으면 전부 까먹고 나중에 보면 기억이 나곤 한다.

22일부터는 아파벳 순서로 단어들이 나온다.

책이 수첩처럼 되어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넘기고 읽고를 반복해도 좋은 것 같다.

책에 물개, 사자, 원숭이, 새, 야자수, 펭귄 그림들이 나와서 좋다.

그림에 악어, 고양이, 곰, 오리도 등장한다.

고마울 때 쓰는 영어 회화 표현을 보니까 새로운 것도 있기는 하다.

단어뜻들을 보면 토익에서 공부하는 뜻과 완전히 달라서 웃기기도 하다.

내가 어릴 때 공부할 때는 이렇게 예쁜 영어책은 없었던 것 같다.

책위의 그림에 펜더, 문어, 가북이, 배, 수박, 처음 본 동물도 있다.

회화 문장은 미안함을 표시할 때 쓰는 문장들이다.

난 큐알코드보다는 mp3를 받아서 보이스레코더에 다운 받는게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계속 계속 넘기면서 보면 된다.

복습하기에서 풀고 또 넘기고 단어를 그냥 읽고 하면 시간이 잘 간다.

6주 회화 문장에서는 사과의 말에 응답을 할 때 쓰는 문장들이 나온다.

7주 회화 문장은 누군가에게 말을 걸때의 문장들인데 이건 처음 본 것들이다.

11주 회화 문장은 맞장구를 칠 때 쓰는 문장들이다.

우리 동네에도 외국인들이 점점 많이 산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어를 사용해서 영어를 쓰기도 애매하다.

난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연결해서 계속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의 짧은 영어를 연결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난 그 문제를 풀지 못했다.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보면 공부하는 방법이 계속 바뀐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지만 할 건 많고 인생은 너무 짧은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든다.

짦은 인생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책에는 새로운 방법들이 나올지 몰라서 항상 책을 본다.

이 책은 초딩책이라서 새로운 게 없을 거라고 기대를 안 했지만 역시나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다.

라디오 영어방송을 듣는데 국제중을 다니는 애가 나왔는데 영어를 정말 잘 했다.

전전두엽에서 전두엽으로 가서 바로 번역이 되는 건지 언어를 그렇게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엄마는 이 책을 보고 책이냐고 물으셨다.

왜 묻냐고 하니까 수첩같아서 책이 아닌 줄 알았다고 했다.

책이지만 책같지 않은 책은 의외성을 줘서 정이 더 간다.

정이 더 가면 더 보고 싶어지고 공부도 더 하고 싶어진다.

12주 회화 문장은 이해를 확인할 때의 문장들이 나오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문장도 있었다.

회화문장 13주에는 대화를 꺼내거나 화제를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하는 문장이 나오는데 2문장이나 익숙하지 않는 문장이 나왔다.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

복습하기 14주에서 단어시험을 혼자 본다.

회화문장 14주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칭찬할 때 사용하는 문장들이 나온다.

사실 난 이 문장들을 읽어봐도 정말 칭찬을 하는 건지 와닿지가 않는다.

회화문장 15주에서 찬반을 말할 때 사용하는 문장이 나온다.

사용할 일이 생길지 의문이 들기는 한다.

문장을 외워도 이 문장은 어떨 때 사용하고 이 문장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건지 바로 알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그건 확실히 알겠는게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은 모르는 단어는 없게 교육은 시킨 것 같다.

회화문장 17주 충고할 때 영어 표현이 나온다.

꼭 기억해야 할 문장이다.

183일까지가 마지막 페이지이고 다시 돌리면 184일부터 같은 패턴이 시작된다.

365일 페이지가 끝나면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기억에 남는 단어를 쓰라고 한다.

공부를 다했으면 1일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는 격려의 말도 있다.

이 책은 너무 예쁘고 글자도 커서 공부할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 내비게이션
오영근.한금실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이 없으면 살아있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저자가 목표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알려준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읽었다.

저자 오영근은 한양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원자력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이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알지톡앱을 개발했다.

또 다른 저자 한금실은 한국 뇌과학 미술치료 협회장으로서 심리학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채인영 박사는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은 일,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을 주는 일, 기뻐서 가슴이 뛰는 일, 내가 살아있는 이유라고 느껴지는 일, 그것을 이룬 사람을 보면 무척 부럽고 때론 질투까지 느껴지는 일이 꿈이라고 했다.

꿈은 생각만 해도 자기 가슴을 뛰게 하고 열정을 품게 만들며 그것을 향해 자기를 움직이게 만드는 신비로운 것이다.

목표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적이 꿈이다.

꿈은 아직 현실이 아닌 소망이기에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꿈은 현실에 희망을 주기에 살아갈 힘이 된다.

소망과 희망은 우리의 짧은 인생의 범위를 넘어서 더 커다란 그 무엇으로 연결되는 위대함을 갖게 하는 원천이 된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 사람마다 꿈이 있고 그 꿈이 각각 다르다.

글이 글을 쓴다는 얘기가 있고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자신도 모르는 영감이 떠올라 글이 글을 써내는 일이 가능하다.

꿈을 적는 행위는 갈망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기의 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도 꿈을 적어보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음성을 듣고 하나님뜻대로 살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쁨을 어마무시하게 받고 아빠엄마, 나, 미래의 남편, 미래의 아이가 건강하고 장수하고 변호사, 아내, 엄마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문을 이루는 것이다.

반복하여 내가 적은 꿈을 보게 되면 그 꿈이 내 잠재의식에 점점 각인되어 간다.

이것은 처음에는 단지 바라는 것에서 갈망으로 발전하게 되고 종국에는 믿음으로까지 발전하여 꿈과 관련된 행동까지 이끌어 내는 힘으로 연결된다.

꿈의 내용이 체험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꿈에 대한 확신과 성취 가능성은 더 커진다.

내가 반드시 실현하는 진실하고 강력한 욕구가 있다면 그것은 진짜 내 꿈이 맞으며 그러한 꿈은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다.

현실에 부딪혀 꿈을 잠시 미뤄둘 수는 있다.

그러나 진정 간절한 꿈이라면 묵혀 둔 진실이 결국엔 수면 위로 드러나듯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울린다.

진짜 꿈을 마음속에 품는다면 그 꿈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어떤 역경이나 장애도 가로막을 수 없다.

꿈이 확실한 사람은 그 길이 아무리 거칠다고 해도 앞만 보며 나아갈 수가 있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 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진짜 꿈을 발견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은 목표이다.

목표는 생각이나 글자가 아니라 행동을 위한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은 성공으로 향하는 최고의 기술이다.

성공을 위해 꿈이 25% 차지한다면 목표는 75%정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목표는 꿈과 달리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록되고 다른 사람에게 언제든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구체화하지 못한 목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줘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게 하지만 구체화한 목표는 꿈을 더욱 빠르게 성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목표는 한자어로 눈 목+ 표할 표로 구성되어 있다.

목표는 관찰한 것을 표시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원리를 담고 있다.

목표는 시각을 통하여 형성된 꿈을 표시를 통하여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다.

이미지화는 상상력을 이용해서 미래의 목표 지점으로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마음속에 그려보는 훈련이다.

스탠퍼드 로버트 혼 교수는 단순하게 듣고 기억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약15%정도만 기억에 남는 반면, 이미지와 함께 기억한 정보는 약 89%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듯이 하나의 이미지가 백 마디 말보다 가치가 있다.

잠재의식 속에 이미지가 만들어질 때 그것은 언어가 만들어질 때보다 훨씬 심층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이미지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야 한다.

오감을 총동원해 장면 하나하나를 최대한 자세히 상상할 때 최대의 이미지화가 이루어진다.

잠재의식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순간 잠재의식은 목표를 이루도록 작동하게 되어 있다.

이미지화 습관을 키우기 위해 휴대전화나 PC바탕화면에 꿈과 목표와 연계된 이미지를 저장해 두면 자주 들여다보게 되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눈을 감고 자신의 목표가 달성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는 훈련을 해본다.

자신이 이룬 목표가 어떤 느낌, 어떤 냄새,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미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에 잠겨 있는 걸 발견하면 즉시 그 생각을 중단하고 지워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성공한 모습으로 대체한다.

이미지는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직접적이고 근본적이며 절대적인 호소력을 지닌 데 비해 말은 간접적인 호소력만 지닌다.

이미지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사람, 상황, 재원을 삶속으로 끌어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작동시킨다.

내 마음속 영화관을 만들어야 한다.

맥스웰 몰츠 박사는 성공의 법칙에서 정신의 영화관기법이라 부르고 성공의 본능을 일깨우는 힘찬 불꽃인 상상력을 이용하라고 한다.

내 마음속 영화관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나는 편한 의자에 앉아 스크린 속 주인공을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감독도 될 수 있으며 어떤 배역도 다 가능하다.

영화 속의 모든 상황은 현재 시제여야 한다.

영화 속 세부 사항들을 가급적 자세하게 오감으로 느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은 자신의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다.


기록된 목표와 계획을 반복하여 봄으로써 잠재의식에 각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미지화하는 사람은 단순히 목표를 적는 사람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다.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여 목표를 작성해야 한다.

같은 의미라도 부정적 언어를 쓰면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 쉽고 긍정적 언어를 쓰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목표의 크기는 꿈처럼 무한한 크기로 선정하기보다는 현실성 있게 실현 가능하도록 선정해야 한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으면 성장할 수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목표란 지금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어떻게 되고 싶은지에 대한 미래상 등이 연결되어 존재하는 것이다.

이유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을 때 망설임 없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목표가 언제 필요할지 마감시간을 정해야 한다.

마감시간이 있는 목표와 마감시간이 없는 목표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마감시간이 너무 길 때에는 나태에 빠질 수 있다.

목표에 대한 하위 목표를 정하여 단계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 목표에 대해서도 마감시간을 정해야 한다.

하위 목표는 단계별로 달성 기간을 달리해서 정해야 한다.

목표 실현 방법으로는 메모나 이미지를 이용한다.

여기에 녹음이라는 새로운 방법도 있다.

자신의 목표를 녹음하는 것을 실행하면 다른 일을 하면서도 계속하여 목표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바가 녹음되어 실행되고 있으므로 동시에 나의 잠재의식이 활동하게 되어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를 기록했으면 목표가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목표를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은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말은 뜻만 가지는 기록과 달리 뜻과 파동 에너지를 동시에 가진다.

말의 파동 에너지는 스스로의 마음에도 영향을 주고 자기 암시의 효과가 일어난다.

새로운 연상에는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기분 좋은 노래를 정해 흥얼거리거나 기분 좋은 그림을 떠올리거나 슬픔 대신 웃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새로운 연상법을 시도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나쁜 기억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성공을 믿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마음 한 구석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목표를 성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목표를 정하였다면 그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경우 힘을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말보다는 흉을 보거나 시기질투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런 부정적인 마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방해하여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든다.

부정적인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그것들을 보기는 하되 마음에 품지 않으면 잠재의식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

믿음은 미래의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고 바람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믿음만이 행동을 이끄는 힘을 나타낸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이다.

잠재의식에 나의 꿈을 각인할 때 현재 진행형이 가장 좋다.

내가 바라는 것은 꿈이 실현된 현재이지 언젠가 실현될 미래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상상을 함으로써 마음을 평안하게 해야 전진할 힘이 생기며 잠재의식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잠재의식에 자신의 소원을 각인하기 위해서는 계속하여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하지 않으면 자신도 알 수 없는 사이에 부정적으로 돌아설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으며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그것을 몇 번이고 되풀이할 필요가 있다.

잠재의식이 현실로 인식하여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이미지와 메모, 말 등을 반복하면 우리의 오감,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마음에 암시나 자극을 주게 되는데 이때 일종의 최면 효과가 나타나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녹음한 후 재생하여 목표를 지속해서 대신 말하게 하면 365일 24시간 잠재의식에 목표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

녹음은 이미지나 메모와는 달리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끊임없이 말하고 듣게 함으로써 잠재의식에 주입하는 자기암시 효과를 주는 장점이 있다.

녹음하는 방법은 나를 주인공으로 하고 기한을 정하고 긍정적인 언어, 현재형을 써서 한다.

나는 ○○월 ○○일까지 현재 부지런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다는 식으로 한다.

이렇게 문장이 완성되었다면 녹음하고 반복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나도 녹음할 문장을 만들어 보고 보이스레코더에 녹음을 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 주니어경제 시리즈 4
김지현 지음, 최상엽 감수 / 북네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김지현은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한 뒤 출판사에 입사해 인문, 자기계발, 자녀 교육,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면서 어린이책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이자를 붙여서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행위와 그 관계되는 일을 금융이라고 한다.

금융은 한자로 쇠 금과 녹을 융을 합친 말로 금은 돈을 , 융은 통하다, 융합하다라는 뜻이다.

금융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돈을 통하게 하는 일이다.

금융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을 금융기관이라고 한다.

금융기관은 돈을 맡기려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중개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이 있다.

은행은 가장 대중적인 금융기관이다.

돈을 맡기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받는다.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좀 더 높은 이자율을 매겨서 그 차이를 통해 은행은 수익을 올린다.

수익 활동을 하는 면에서 은행도 일종의 기업이다.

나라에서 직접 운영하며 은행의 기준이 되는 중앙은행, 거리에서 보는 민간에서 세운 일반은행, 산업 분야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특수은행이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인터넷전문은행도 있다.

증권회사는 돈이 필요한 기업과 그런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는다.

사람들이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을 보호해 주는 예금보험공사, 금융기관들끼리 자유롭게 전자금융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결제원, 증권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 등이 바로 그런 기관들이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암처럼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처럼 큰돈이 드는 일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보험이라는 상품이다.

보험은 보험회사가 고객이 납부할 보험료, 만일의 질병 또는 사고 때의 보상 규모 등을 정해서 상품으로 내놓으면 고객이 가입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효력이 시작된다.

생명보험, 교육보험, 화재보험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대략 무엇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인가를 알 수 있다.

보험은 같은 종류의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조금씩 내서 큰돈을 준비했다가 그중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모았던 돈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보험회사는 여러 변수를 놓고 보험상품을 설계한다.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의 예상 총액, 가입자들의 평균적이 사고 발생 확률과 그에 따른 예상 보상금 지출액 등이 그런 요소들이다.

보험회사는 이런 것들을 따져서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을 계리사라고 한다.

보함회사는 보험상품 판매를 통해 유치한 돈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대출을 통한 이자 수입 등으로 이익을 낸다.

보험회사도 기업이다.

최초의 보험은 함무라비 법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상무역에 종사하는 상인들이 배를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항해하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 손해 정도에 따라 빚을 면제받는 대신 항해가 끝나면 무역 이익금을 나누도록 한다는 기록이 적혀 있는데 보험 설명과 비슷하다.

보험상품은 다양해졌는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생명보험은 언제, 어떻게 맞닥뜨릴지 모를 질병, 상해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손해보험은 재산과 관련된 것으로 화재보험, 해상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보험 중에는 국민이라면 누구든 꼭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도 있다.

바로 국민보험이다.

건강보험은 가입자가 매달 보험료를 내는데 병원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보험이 없다면 아플 때 지금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를 부담해야 된다.

국민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국민연금, 실직한 근로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고용보험, 근로자가 업무 중 사망하거나 다쳤을 때를 대비하는 산재보험도 사회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험이라고 한다.

증권은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재산적인 가치가 있는 증서를 의미한다.

주식은 증권에 포함되고 채권과 주식 모두 자금 유치를 위해 발행하는 액면이 기입된 증서이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대부분 상환기한을 정해서 발행하고 주식은 주식회사에서 발행하는데 상환기한이 없다.


주식은 발행한 기업의 경영 실적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리고 거래가 편해서 투자 수단으로 더 대중적인 편이다.

어떤 회사든 창업을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제품 생산을 위해 직원을 고용해야 하고 공장도 지어야 한다.

이런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주식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다.

이런 회사를 주식회사라 하고 그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산 사람들을 주주라고 한다.

전에는 증권회사나 증권거래소에 직접 가서 액면이 표시된 주식을 샀지만 지금은 주로 인터넷으로 주식을 거래한다.

2019년 9월부터는 전자증권 제도가 시행되어 종이로 된 실물 증권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는다.

주가는 발행한 기업의 경영 실적이 좋으면 올라가고 반대 경우가면 하락한다.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심리, 전체적인 경제 동향에 따라서도 가격이 변한다.

주식회사는 주식 판매를 통해 모은 돈을 경영에 투자한다.

그래서 이익을 내면 주주들에게 나눠주기고 하는데 이를 배당금이라고 한다.

한국증권거래소에서는 주식은 물론 채권도 거래할 수 있다.

국채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것이고 회사채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것이다.

회사채보다는 국채가 안전하다.

회사는 부도가 날 수 있지만 국채는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그럴 일이 없다.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의 줄임말이고 수협은 수산업협동조합, 신협은 신용협동조합의 줄임말이다.

농협은 농촌과 농민들을 위한 조직이고 수협은 어민들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사람들을 위한 조직이다.

축산 농가를 위한 축협도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농협과 통합해 지금은 없다.

농협은 농민들에게 영농기술을 지도하고 비료, 농기계 등 영농 자재를 싸게 공급하고 영농 자금을 좋은 조건으로 대출해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농민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과거 농가의 문제였던 높은 이자의 사채가 없어지게 하는데 기여했다.

교회, 학교, 직장, 단체 등 유대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조합원이 되는 신용협동조합, 지역개발사업의 한 방법으로 시작된 새마을금고중앙회 산하의 새마을 금고가 그런 기구이다.

이들 기구는 일반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의 저축 환경을 제공하고 낮은 이자의 대출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조합원 상호간의 공동 이익을 추구한다.

제1금융권은 일반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이다.

주로 예금과 대출을 수행하는 은행이다.

일반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중은행이고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은행들이다.

특수은행에는 국책은행과 농협, 수협, 기업은행 등이 있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들도 제1금융권에 들어간다.

제2금융권은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기관을 뜻한다.

증권회사, 보험회사, 카드회사, 투자회사, 캐피탈,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다.

특수은행에 속하는 농협과 수협의 중앙회산하가 아니면서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농협과 수협도 제2금융권으로 분류한다.

제1금융권의 장점은 지점 수가 많고 다양한 금융상품 취급을 하고 비교적 낮은 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예금 이자가 제2금융권에 비해 낮고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담보 없거나 저신용등급자가 특히 그렇다.

제2금융권의 장점은 빠르고 손쉬운 대출, 조건이 은행에 비해 덜 까다롭다.

저축 이자가 제1금융권에 비해 높다.

단점은 대출 이자가 제1금융권에 비해 높고 제1금융권에 비해 안정성이 낮다.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은 은행에 돈을 맡길 때 5000만 원까지만 예금보호가 된다.

제3금융은 제1금융과 제2금융에 속하지 않는 사금융이다.

금융기관이 아니면서 자본력이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금융사이다.

대출업무만 수행하는 곳이다.

금융기관에 비해 이자율이 훨씬 높다.

2021년 7월 연간 최고 금리가 20%를 넘지 않도록 법으로 제한했는데 그 전에는 이자율이 더 높았다.

20%를 기준으로 한다 해도 100만 원을 빌리면 1년 이자로 20만 원을 내야 한다.

제3금융권을 이용하는 것은 신용등급이 나빠서 제1금융권은 물론 제2금융권에서조차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율은 달러를 돈을 주고 사는 하나의 쇼핑으로 생각하면 된다.

1달러를 사는데 1000원이 들다가 1100원이 들게 됐다면 환율이 높아졌다, 올랐다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900원이 들게 됐다면 환율이 낮아졌다, 내렸다라고 한다.

환율은 국제 경제와 그 나라의 경제 사정에 따라 매일 달라진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하는 사람들은 이익이 커져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지만 수입을 할 때는 같은 물건을 더 비싸게 사오게 되어 물가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싼값에 해외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어든다.

국제 경기가 좋으면 수출이 잘되어 달러 유입량이 늘면서 환율이 하락한다.

뭐든 흔하면 싸진다.

수출이 잘된다면 흑자가 커지고 경제성장률도 올라간다.

환율은 약간 낮은 상태로 안정된 게 좋다.

나라에 외한 보유액이 많다는 것은 외국에 대한 지불 능력이 높아 국제적으로 안정된 나라라는 것이다.

경영학과에서 공부한 건데 정리하는 차원으로 또 읽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은 환상이고 부부는 현실이다 - 부부상담사가 말하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공진수 지음 / 마음책방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젠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아서 미리 공부하고 싶어서 읽었다.

책으로만 남자친구나 연애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써먹을때는 없었지만 나중에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미리 공부가 돼서 서툰게 덜 했으면 좋겠다.

남편은 70억명중에 한 명을 만나는거라서 기적중에 기적이다.

부부가 되면 의사소통이 잘되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한다.

사랑하면 말을 하지 않고 눈빛만으로 알 수 있다는데 그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눈빛으로 알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말을 해주어도 모를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도 아닌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부부는 의사소통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일수록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우는게 중요한 것 같다.

감정을 말로 쏟아 내면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동일한 현상을 두고 긍정적 표현을 하느냐 부정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진다.

긍정적 표현을 접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과 다른 평가라 해도 귀 기울이려 하지만 부정적 표현에 대해서는 저항하거나 부정하는 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귀를 닫으려 한다.

긍정적이면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깨워 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사람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큰 용기를 얻기도 하고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가깝다고 느끼는 부부나 가족 안에서의 언어 사용 패턴은 매우 중요하다.

먼 사람보다 가깝고 친밀한 사람에게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부부는 바쁘게 살아가도 시간을 미리 마련해서 더 소통해야 한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하나씩 구조화하고 이를 실천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대화와 소통은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부부에게 이중 메시지의 문제점은 듣는 사람에게 혼란을 준다.

서로 상반되는 메시지를 줌으로써 듣는 사람에게 혼란을 일으킨다.

부부 사이의 적당한 호칭은 배우자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NY씨라고 부르라고 해야겠군,,

감정이 요동치는 부부싸움을 할 때도 ○○씨라고 말문을 열고 차분하게 말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낸다면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배우자에게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자녀가 부모의 이름에 대한 기억과 함께 좋은 인상을 내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하는 이유는 행복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행복해지고 성숙해지는 데도 공짜가 없다.

결혼 생활의 의미를 찾고 서로 협의하고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결혼 생활에 대한 의미 찾기에는 부부의 원활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의미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부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부부는 없다.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 와중에 생긴 상처와 아픔은 아물지 않고 지나가는 물고기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고 칼을 잘못 휘두르다 자신의 손과 팔을 다칠 수도 있다.

부부싸움 대부분은 부부 모두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이런 일이 누적되다 보면 서로를 포기하고 결혼생활까지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부부싸움에는 룰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부나 가족은 한 개인이 아니다.

하나의 체계다.

이런 체계는 한 사람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도 그 영향을 받는다.

결혼 후에는 핵가족이 우선이어야 한다.

원가족이 소중하지 않거나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핵가족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편이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부는 감정 찌꺼기가 있으면 상대를 존중할 수 없다.

감정 찌꺼기를 제거하려면 부부가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용서나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소통이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조금씩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 것이다.

부부 사이의 존경심은 나이 차이를 떠나서 분명 공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정, 더불어 존경심까지 갖춘 부부라면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힘을 합쳐 웬만한 인생의 파도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작은 문제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투고 싸우며 서로 말도 하지 않고 냉전과 열전을 주고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흑백논리 혹은 이분법적 사고에 휩싸인다.

시간이 지나서 그것 역시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알고 혼자 쓴웃음을 짓는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부부가 오랜 시간 함께 살면서 배우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지 못하는 실수를 한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도 바쁜데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 폭발하고 그로 인한 작용과 반작용이 이어진다.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아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 주변에 모솔이 나랑 나보다 2살 많은 언니가 있다.

그 언니는 1명 만나기도 정말 힘든데 어떻게 여러 명을 만나냐고 항상 얘기했다.

결혼했는데 외도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해를 못한다.

도덕과 윤리의식이 낮은 사람은 만나면 안된다.

외도는 개인의 욕구와 욕망을 조절하지 못해서다.

외도는 관계중독이고 충동조절장애라고 한다.

일종의 정신병인 것 같다.

외도는 심리장애의 한 범주이고 중독이나 조절의 문제라고 한다.

배우자의 외도는 간과해서도 묵인해서도 그냥 참고 넘어가서도 절대 안된다고 한다.

사람이란 존재는 말과 글로 표현해 주어도 상대방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침묵으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태를 유지할 경우 상대방은 답답함으로 능동공격을 받은 것 못지않게 화가 날 수 있다.

침묵 등의 수동공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부부는 살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이 다가온다.

사람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무겁다고 느낀다.

나이 들수록 더욱 그렇고 결혼하면 더 느낀다고 한다.

남편이든 아내든 결혼 생활이 처음이지만 이미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활용하고 다른 사례를 통한 깨달음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그나마 차선책으로 바람직한 선택과 결정이다.

아무리 사랑으로 똘똘 뭉친 선남선녀도 부부가 되면 이런저런 삶의 과제와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어떤 것은 일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은 정서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쁨과 즐거움, 만족과 행복을 얻고 싶다는 욕망을 품는다고 한다.

고통과 괴로움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저자는 부부학이나 부모학이 수능과목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선남선녀는 결혼하면 부부가 되고 자녀를 가지면 부모가 된다.

자연의 순리다.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부부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한다.

바람직한 부모와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법도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한다.

배우자 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 한구석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사람의 양면성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익히고 알고 나면 행하고 실천할 때 더 나은 부부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부부의 삶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 노력하고 헌신하며 희생해서는 이런 삶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런 부부는 행복할 뿐 아니라 성숙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부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성숙을 향해 가는 삶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한다.

부부 사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문제가 배우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극복하거나 해결해야 할 부분, 회복해야 할 부분, 변화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통찰해 보아야 한다.

부부 사이의 모든 선택에는 '내'가 개입되어 있다.

부부 사이에 어려움이 닥쳤다고 해서 자신의 선택을 부정하고 부인하는 방어기제는 버려야 한다고 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함으로써 더 건강한 부부가 되고 더 성숙한 부부가 되어 더 나은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면 과정은 힘들었더라도 가치가 있는 지혜로운 삶이 될 수 있다.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