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일본어 회화
김하경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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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할 수 있는 구성이라서 정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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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장보다 값진 나를 만드는 독서법 - 인생을 꽉 채워줄 독서습관
박순영 지음 / 미래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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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책없이는 못 살 것 같다.

하나님, 아빠엄마, 미래의 남편, 미래의 아이말고는 언제나 책이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것 같다.

책을 잘 읽고 옳은 방향으로 독서하는 방법은 항상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

​저자 박순영은 2016년 독서 토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독서 토론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을 만들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금융권에 5년간 종사한 뒤 현재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지식을 얻기 위해, 마음의 치유를 위해, 꿈꾸고 있는 삶을 위해, 누군가와 대화하기 위해서일 수 있다.

독서가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있어서이다.

변화를 꿈꾸는 이유는 현실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갈망하고 있어서 독서를 하는 걸꺼다.

우리는 자신의 꿈들을 숱하게 배신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또 다시 변화를 열망한 채 꿈을 놓아주지 못하고 있다.

단단한 현실에 대응하는 방법중 하나는 절망과 좌절에 빠져 체념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신의 비전과 가능성을 긍정하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이유가 변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절망과 좌절 상태에서는 어떤 변화도 꿈꿀 수 없다.

작은 틈새라도 보일 때 비로소 변화를 갈망한다.

독서를 한다는 것이 음식에 비유해서 정신을 살찌운다고 하지만 책 자체는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날것 그대로의 식자재에 가깝다.

그래서 독서에는 이 날것의 책을 조리하는과정이 있어야 한다.

식자재를 고르는 방법부터, 다듬는 방법, 도구의 사용법, 조리법, 음미하는 법 등을 두루 알아야 자신의 몸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독서는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안겨 주는데 최적화된 행위는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독서광은 드물다.

우리 시대에 독서하는 습관은 오히려 성공의 걸림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시집 읽을 시간에 언어 영역 문제를 더 풀고 인문 도서를 읽을 시간에 토익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읽기는 우리의 뇌를 더 많이 기억하고 더 영리하게 만든다.

읽기는 문명을 탄생시킨 결정적인 능력이었으며 이런 까닭에 문해력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독서는 축적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실용성 외에 인간의 읽기 능력 자체를 심화시킨다.

독서는 뇌를 지속해서 개발시켜 우리를 더 지능적이며 인지적인 존재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자극한다.

영어를 무작정 듣는 것만으로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공부법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회의적이다.

시각을 배제한 채 청각에만 노출하여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안 맞는 것 같다.

부모는 어린아이에게 소리와 이미지를 연결해서 알려 준 뒤에 문자를 가르친다.

소리와 이미지가 한 덩어리가 되고 문자를 배우면 문자가 소리+이미지 덩어리에 연결된다.

듣다+보다+읽다가 결합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문자를 배우게 된다.

언어는 나라마다 임의적으로 만든 것이다.

언어를 옮겨 놓은 문자도 그 지역 인간들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문자는 다양하게 조합되며 조합된 문자 덩어리에는 특정한 의미가 부여된다.

우리는 이 문자 조합을 읽고 그것의 의미를 파악한다.

문장은 단어들의 조합이고 책은 문장들의 조합이다.

책을 읽으면 책 안에 담긴 수많은 의미가 읽는 도중에 수십 가지로 잘게 분할되고 분해된다.

이것들은 뇌의 부분 부분으로 전달되고 자극을 준다.

읽기의 효과는 말하는 능력과 쓰는 능력을 강화한다.

읽는 것은 문자를 매개로 하고 문자는 음운과 형태소로 쪼개진다.

읽기는 문법을 통해 말하기와 쓰는 능력을 키워 준다.

읽는 것은 문자를 분해하고 문법을 깨우치게 하며 이것은 새로운 말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한다.

읽기가 누군가 적어 놓은 문자를 수용하는 것이라면 말하기와 쓰기는 읽기에 본인의 창조가 더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무 어려움 없이 새로운 말을 하며 살아 간다.

우리는 외워 두었던 말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문장을 창조해 가며 이야기한다.

단 한번도 배운 적 없는 문장을 말할 수 있다.

좋은 독서의 메커니즘은 책의 내용을 최대한 잘게 쪼갠 뒤 뇌의 다양한 영역들로 전달하고 이것을 의미의 형태로 자극하여 흡수하는 것이다.

문자로 나열된 책을 읽으며 속성을 분해하여 수많은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뇌로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데는 상상력과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유연성과 자극의 다양성, 의미의 확장과 파생, 이것으로써 이온화된 독서는 정점에 다다른다.

뇌는 구석구석 자극받게 되며 도파민이 분비된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시냅스는 점점 두꺼워지고 전전두엽의 공간은 확장된다.

나의 뇌가 변화하면 내가 바뀐다.

여기까지가 독서가 주는 직접적 변화이다.

바뀐 뇌가 내 삶을 바꾸어 나가는 것은 독서가 직접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가 할 일이다.

독서만으로는 삶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독서만으로 나는 바뀔 수 있다.


맨 앞 장에 질문을 적는다.

책의 주제는 저자가 정하는 것이지만 독서의 주제는 독자가 정하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첫 마디도 꺼내기 전에 독자가 먼저 앞질러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 질문으로 인해 저자의 말을 따라가는 독서가 아니라 독자가 주도하는 독서가 된다.

죽은 자의 말은 살아 있는 사람의 귀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죽은 자의 글은 살아 있는 사람의 눈에 영원성을 부여한다.

책은 늘 현재의 눈으로 현재의 사람이 읽어야만 살아 움직인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 전까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질문 하나가 있음으로써 독자와 책, 독자와 저자가 연결되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 밑줄을 긋고 메모하고 표와 그림도 추가하면서 읽는다.

오늘 읽은 부분이 내일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오늘의 내 생각을 적어 두면 이것이 책의 일부가 된다.

오늘의 나는 또 다른 저자가 되어 책에 생각을 채운다.

내일의 나, 저자와 오늘의 내가 쓴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할 때는 형광펜, 삼색펜, 포스트잇이 필요하다.

중요한 문구나 단어에는 밑줄을 긋거나 형관펜을 칠한다.

페버 파스텔의 텍스트라이너48이 넓은 면보다는 중간 넓이로 각도를 조정해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삼색펜은 도형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사용한다.

글을 요약하거나 내 생각을 기록할 때 샤프를 이용하여 잘못 적었을 경우 지우개로 지울 수 있도록 한다.

정독할 때 문단이나 챕터를 한두 분량이라도 요약하거나 주요 문장을 형광펜으로 색을 입힌다.

요약할 때는 책의 문장이나 어투를 그대로 베끼지 말고 최대한 자기식의 언어로 바꾸어 기록한다.

마치 이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상상하면서 한다.

반론, 다른 영역에 적용할 만한 내용이 떠오른다면 적어 둔다.

핵심 개념들 사이에 관계가 있다면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둔다.

틀려도 뭐든 생각나는 대로 어설퍼도 본인의 생각을 요약하여 쓰고 또 그려 본다.

문학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심리를 분석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그들의 성격이 어떠하다가 아니라 그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을 뜻한다.

등장인물을 심리적 존재로 전제한다.

사회의 틀도 신경 써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본인의 의사와 선택에 상관없이 특정 환경 속에 내던져진다.

이 틀은 인간이 사회로부터 끓임없이 영향받는 존재라는 것을 전제한다.

내부의 틀에서는 작가를 철저히 배제한다.

독자의 틀은 작품이 이를 읽은 독자에게 어떤 효과를 주는지 독자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고려하는 방식이다.

독자의 틀에는 다른 틀이 갖지 못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존재한다.

독자는 자신의 독서 경험을 통해 텍스트를 직접 창조한다.

비문학은 사실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적해 들어간다.

비문학은 촘촘하게 엮어진 논리로 우리를 설득한다.

소설에서는 인물들의 욕망 관계가 중요하고 비문학에서는 논리의 인과관계가 중요하다.

비문학은 삶에 침잠한 주장과 설명의 영역이다.

우리의 현실적 삶은 문학보다는 비문학에 가깝다.

<역사란 무엇인가>같은 비문학은 어렵다.

이런 책이 어려운 이유는 작가와 독자가 지닌 지식, 생각, 경험의 상이함 때문이다.

이 둘 사이의 공통된 생각과 경험이 없다면 책을 읽기 어렵다.

특정 경험이 있으면 독서를 할 때 이해가 빨라지며 이 독서 체험은 다시 독자에게 하나의 간접 경험으로서 쌓이게 된다.

많이 가진 자가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된다.

비문학을 읽을 때는 흐름을 따라가되 자기 흐름을 만든다.

비문학을 읽을 때는 인과관계의 흐름을 놓치면 안된다.

자기만의 기호 체계를 만든다.

학심 단어에 ○를 하는 것과 □표시를 하는 것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수학적 기호를 쓰는 것도 좋다.

수학 기호는 ⊃,⇒와 같이 흐름이나 포함 관계를 표시하기에 유용하다.

중요한 부분은 ☆로 한다.

△는 그러나, 하지만 같은 내용의 전환이 일어날 때 쓴다.

형광펜은 핵심 단어나 문장 위주로 사용하고 빨강, 파랑, 검정은 언제 쓸지 자신이 정하면 된다.

첫째, 둘째, 셋째로 구분 지은 부분은 반드시 체크해 두고 그 내용을 한 단어나 한 줄로 정리해 두는 게 좋다.

보통 첫째라는 말 다음에 그 첫째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오고 그 뒤에 근거나 사례가 제시된다.

역접에 주목한다.

그러나, 하지만 등의 역접 관계사가 나올 때 △나 어떤 기호를 사용하여 내용이 전환된다는 것을 체크한다.

문단 중간에 등장하는 역접보다 새로운 문단의 첫 마디가 역접인 경우는 충돌하는 쟁점이나 이슈가 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는 본격적으로 글쓴이의 주장이 전개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는 내용의 전환이며 작가의 말로 주관적 전환하는 것이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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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 최강 입시 컨설턴트의 수시·정시 합격 백서
구도윤.박효진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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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효진은 공부를 덜하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다.

유튜브 천지개벽진코치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구도윤은 세 번의 입시를 겪으며 공부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대학 진학 후 본격적으로 학원업에 뛰어들어 국어, 수학 과목 지도의 공부법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수능천재도윤구를 운영하고 있다.

노력은 열심히가 아니라 오직 잘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엇을 위해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조차 모르는 노력을 습관처럼 하게 된다.

이 습관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국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글을 읽지 못해서 풀리지 않는 것인지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있어서 풀리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원인을 찾은 후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수학 미적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미적분 자체 개념을 몰라서 그런 것인지 함수의 정의를 몰라서 그런 것인지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 글이 읽히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문제의 원인은 의외로 생각지 못한 곳에 있을 수도 있기에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하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파악해서 교정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공부는 무작정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요한다.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써 본적이 없다면 조금 힘들고 귀찮지만 극강의 효과는 보장한다.

부지런히 하지 말고 똑똑하게 해야 한다.

난 요즘 정말 어려운 문제를 답안지를 안보고 며칠동안 풀고 있다.

한줄 한줄 분석을 하고 연습장에 풀어 보니까 몇 번은 계속 틀리고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단어 하나를 잘못 이해해서였다.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단어대로 위치를 선정해서 바둑판처럼 맞춰서 하니까 답에 점점 가까워졌다.

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하루종일 그 문제만 생각한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가 안되고 풀리지 않던 문제를 혼자서 풀면 다이돌핀까지는 아니더라도 엔돌핀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

세상 모든 앎의 내용은 데이터, 정보, 지식, 통찰, 지혜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고 그중 학습에 사용되는 개념은 지식에 속한다.

데이터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산발적으로 흩어진 어디서 들어본 적 있다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정확히 이것이다라고 설명할 수 없다면 데이터에 해당한다.

개념 공부란 산발적으로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서 이름을 붙여 정보로 만드는 과정과 그렇게 습득한 정보를 서로 연결하여 유기적인 관계를 만드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개념이란 정의, 원리, 공식, 예시를 모두 합친 것이다.

국어는 단지 국어 과목이 아니라 국어 전체를 포괄한다.

국어는 수단이 국어일 뿐 공감 능력, 인문 이해, 비언어적 이해 등 사회적으로 융화될 수 있는 능력치와 논리력을 함께 측정한다.

논리력과 언어능력을 합쳐서 언어논리라고 하는데 말의 앞뒤가 맞는지 판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소한 글을 읽고 근거를 기준으로 논리를 펼치는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

국어도 영어처럼 호흡이 긴 문장은 좀처럼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읽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의미 단위 끊기다.

의미 단위는 하나의 문장을 최소한의 의미로 자를 수 있는 단위를 의미하는데 보통의 지문에서는 주지 않는 쉼표가 들어가는 부분으로 보면 쉽다.

다시 말해/a의 조성을 갖는 혼합물이 끓어 기화한 기체의 조성은/b가 끊는점 곡선과 만나는 지점에서 x축과 수평으로 그어/위쪽 곡선과 만나는 지점인 c가/ 되는 것이다.

긴 문장들을 이 방식대로 끊어 읽는 연습을 하면 언어적 이해 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만약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면 여러 문장으로 풀어보는 고쳐쓰기 연습을 하면 훨씬 이해도 쉽고 읽기 능력이 더 많이 향상될 수 있다.

긴 문장은 의미 단위로 끊어 읽고 긴 문장이 이해가 안 된다면 짧은 문장 여러 개로 쪼개면 된다.

책을 펴서 목차를 본다.

모르는 용어는 찾아본다.

목차와 대화한다.

이 단원 전체에서 배우는 건 뭐야? 나: 큰 단원과 작은 단원이 무슨 관계가 있는데? 작은 단원들은 또 무슨 관계야?

목차:이게 뭔지, 작은 단원들은 또 서로 무슨 관계야?

알게 된 지식을 체계화한다.

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뒤에 나올 문제 풀이 비법 부분의 문제 풀이 프로세스과정 중 가장 중요한 아이디에이션, 목적 설정부분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결국 원리를 모르면 생각이 안 나고 문제를 풀 수 없다.

깊이 이해하라는 것이고 항상 왜? 무슨 이유로? 어떤 원리로?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의는 ~는 ~라고 한다 그이유는 ~이다.

정의에는 원리가 들어 있다.

정의와 대화해야 한다.

정의:이건 이런 원리가 있어.

나:어째서? 그게 성립하는 이유가 뭔데? 날 설득해 봐.

원리는 상황을 이해해야 의미가 생긴다.

어떤 상황에, 어떤 조건에 의해 그 원리가 쓰이는지, 쓰일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개념 정리는 마인드맵으로 요약한다.

요약할 때는 목차를 기반으로 정의, 원리, 공식, 예시를 모두 써 놓는다.


개념 공부를 해도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틀리는 이유는 지식 부족과 사고력과 논리력 부족이다.

다시 한 문장으로 줄이면 풀이 과정 중 모르는 내용이 있거나 풀이 절차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개념을 차근차근 조금씩 쌓으면 되고 논리력도 쌓으면 되지만 사고력은 어려운 문제를 통해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사고력은 이미 배웠던 개념들을 더 어렵게 생각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먄 향상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우기 어렵다.

이 모든 능력들은 절대 한 번에 향상될 수 없고 항상 계단식으로 조금씩 향상된다는 점 때문에 공부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경험치를 쌓아야 하는 것이다.

최상위권일수록 더 어려운 문제를 거듭하며 한 문제를 붙들고 늘어지는 시간이 길어져서 자연스레 학습 시간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최상위권은 스킬로 푸는 게 아니라 과정을 압축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단은 그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 체크 단계에서는 단순히 문제를 읽는 것을 넘어서 그 문제가 요구하는 의미가 이해될 때까지 문제만 보고 있어야 한다.

이해되지 않는다면 단어나 문장 구조를 바꿔 가면서라도 이해해야 하며 다른 예시를 들어서라도 이해해야 한다.

조건은 헷갈리지 않도록 각 조건을 별도로 표시해 놓도록 하며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

조건은 말하자면 총알 같은 존재다.

총알을 사용해서 목표를 맞춰야 한다.

아이디에이션은 문제와 조건을 활용해서 어떻게 풀어갈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반적인 틀을 미리 짜놓는 과정이다.

문제 체크, 조건 파악 과정을 거친 후 분석, 추론, 변환, 결론 도출을 머릿속으로 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 풀이 가정에서는 목적을 정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관점을 정하는 이 과정이 메인이며 다른 과정은 모두 이 과정을 위한 서포터로 삼아야 한다.

어떤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때는 목적을 이해하고 추론해 나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아이디에이션 과정의 연습을 목표로 해야 하며 실전에서는 연습한 그 과정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이디에이션의 경우 문제와 조건을 확인한 후 문제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그 절차를 상상한 후 □⇒□⇒□라고 써 놓으면 되고 목적 설정의 경우~를 묻고 있으니까 난 ~의 관점에서 ~를 보고 생각해야겠다고 정한 후 풀이를 시작하면 된다.

맨 처음 문제 체크를 한다.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한다.

조건 파악은 주어진 조건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옮겨 써 두거나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 놓는다.

목적 설정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관점으로 내용을 읽어야 할지 생각한다.

풀이는 설정한 목적을 중심으로 조건을 적절히 활용하여 문제에 접근하며 적절하지 않은 것을 제거한다.

검사는 모든 과정에 오류가 없었는지 점검한다.

문제 체크, 조건 파악, 아이디에이션(목적 설정), 풀이, 검산의 과정은 반복하다 보면 과정이 압축되며 시간이 줄어들고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해설지를 쓰는 것처럼 쓰면 된다.

풀이 과정의 틀을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글로 쓰면서 짠다.

최대한 늘어놓아 쓰면 모든 생각이 글에 투영되고 나중에 풀이가 끝나고 난 후 채점하면서 해설지와 대조했을 때 어디가 부정확한지 어디에서 오류가 있는지 찾을 수 있다.

이를 캐치하고 습득한 후 교정하기만 하면 된다.

오답이 발생했다면 개념 지식의 부족, 문제 풀이 지식의 부족, 습관 문제나 실수때문이다.

문제, 조건, 아이디에이션 동시 훈련한다.

조건 변환 케이스 누적, 아이디에이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누적 시켜 놓는다.

아이디에이션이 잘 되지 않는 문제를 계속해서 연습하는 과정을 갖는다.

고되고 힘든 과정이다.

풀이하는 과정 중에서 생각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라고 마음 먹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조건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 과목의 대표적인 공부법 읽기에서 지문을 단지 문제를 풀기 위한 조건으로 활용하여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의 도서나 독후감 작성법은 문제가 중심이 아닌 지문이 중심이 되며 읽은 후 생각을 방출하는 형태다.

문제 위주 독해 훈련을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비문학 문제 풀이다.

문해력이 쌓이고 문제를 먼저 읽은 후 지문을 참조하여 푸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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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감정 사용설명서 - 이별 후 찾아오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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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이별은 나한테 잘해주던 둘째이모와 셋째이모가 돌아가신거다.
둘째이모는  날 만나면 여자도 성공해야 하고 연애할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자주 얘기하셨다.
이모는 양말장사를 해서 나한테 평생 쓸 양말을 주셨다.
셋째이모는 자기랑 우리 엄마는 학교 다닐 때 천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여자도 뛰어나야 한다고 하셨다.
이모들은 내가 성공하고 결혼하는 걸 보고 싶다고 전화통화할 때마다 얘기하셨는데 나의 그런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
내가 겪은 또 다른 이별은 교회 동생이 전동퀵보드를 타다가 버스에 치어 죽은거다.
걔는 모델을 하다가 로스쿨을 간다고 했는데 내가 아무 정보도 없을 때 로스쿨에 대한 온갖 정보를 다 갖다주었다.
개랑 걸어가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봤다.
모델인가봐, 연예인인가봐라고 걔를 보고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다 들렸다.
걔는 잘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어하는 것도 많고 얘기도 재미있게 잘했는데 죽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도 알았다.
저자 도리스 볼프는 130개가 넘는 라디오방송국과 60여 개의 TV방송국 자문을 역임했고 30년 넘게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강연과 저술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독일의 대표 심리학자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조금 친한 사람들과의 이별이 아니라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책이다.
잘못 짚었지만 심리에 대한 책이니까 필요할 것 같다.
난 앞으로 만날 연인과 이별은 없고 결혼으로 결론을 내릴거다.
사람들은 한 번에 만나서 어떻게 결혼하냐고 많이 만나야 한다고 계속 얘기를 한다.
한 큐에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하고 연애나 결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연인이라는 관계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이별 후에 많든  적든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지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난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서 안 만난다.
이별은 상실과 비슷하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빵을 다 먹은 것 같은 상실감과 비슷한 건가,,
민트초콜릿을 다 먹어서 더 먹고 싶은 아쉬움과 상실감 같은게 이별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저자가 새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도 요즘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콜라가 또 자꾸 먹고 싶어진다.
어떤 사람이 커피에 설탕을 넣어 마셨다.
그런데 설탕을  넣어 마시는건 건강에 안 좋아는 걸 알게 된다.
커피를 안 넣고 마시니까 맛이 없다.
설탕을 넣어 마시는 건 습관의 결과다.
그 습관을 다시 바꿀 수도 있다.
그러자면 확고한 의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한다고 주지시켜야 한다.
감정을 거슬러 행동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기 몸을 속이고 있으며 몸이 진짜로 원하고 몸에 필요한 것을 주지 않는다는 기분에 젖게 된다.
하지만 커피가 맛이 없더라도 참고 견뎌야 한다.
자꾸 연습하다 보면 기적이 일어난다.
자신은 설탕을 안 넣은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고 이제는 오히려 설탕을 넣으면 너무 달다고 생각하게 된다.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는 습관과 연인을 잃은 절망의 상태는 비슷하다고 한다.
풋~~~~
약간 불편한 정도구만,,
우리의  두뇌와 몸은 모든 변화에 똑같이 반응한다고 한다.
습관의 변화나 모든 생각 바꾸기는 5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이론적 인식이다.
습관을 바꾸자고 결심하고 각오를 다진다.
기분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 생각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이론적으로 알아낸다.
2단계는 연습이다.
생각을 달리하여 행동을 바꾸는 연습을 한다.
3단계는 머리와 가슴의 대립이다.
감정과 생각이 충돌하면 기분이 이상하다.
하지만 해묵은 습관만을 향하는 해묵은 감정은 외면하고 무시해야 한다.
4단계는 머리와 가슴의 일치이다.
생각과 감정, 행동이 일치한다.
하지만 새로운 생각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
5단계는 새 습관이다.
마침내 습관을 바꾼다.
생각과 감정과 행동이 자동으로 흘러간다.
우리의 수많은 일상 행동은 다 습관의 결과물이다.
습관 덕에 우리는 수월하게 일상을 살 수 있고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수 있으며 여러 행동을 별 위험 없이 동시에 할 수 있다.
난 과식하는 습관을 5단계로 한 번 고쳐봐야겠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알게 된게 항상 인식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인식~~~밑줄 쫘악!!!!!!!!!별표 만개★★★★★☆☆☆☆










이별을 하게 되면 팩트로 받아들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별하고 나면 불안, 분노, 증오, 우울, 열등감, 고독, 죄책감, 신체적인 증상도 다양하게 겪는다.
난 이런 얘기를 들으면 모솔로 강하게 주장하면서 살아온  내가 행복하게 느껴진다.
경기도에서 변호사를 하는 친구가 처음에는 이재명 얘기를 한참 하더니  연인이랑 헤어져서 외롭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했다.
난 외롭다는 개념이 뭔지 모른다.
그런 걸 모르는게 행복지수가 높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연인과 헤어지는 사람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낀다고 한다.
난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받고 있어서 세상에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루 한 시간 따로 시간을 정해 슬픔과 절망을 일기장에 표현하라고 한다.
나도 기도다이어리, 독서다이어리, 가계부, 공부다이어리, 하나님음성다이어리가 있고 책상에는 긴급기도제목, 감사기도제목, 항상 기도 제목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나도 하루종일 쓸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끓임없이 있다.
하고 싶은 리스트를 쭉 적고 몸과 외모에 신경을 쓰라고 한다.
나도 무진장 써 놓았는데 다이어리가 너무 많아서 20권 가까이 버렸다.
집이 너무 좁으니까 놓을 데가 없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기장에 적고 헤어진 연인에게 절대로 전화하면 안된다고 한다.
고통과 절망 때문에 무너지면 안된다고 한다.
고통과 절망은 이겨낼 수 있고 고통은 지나간다.
하루하루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어느 사이 마음도 편해진다.
외로움은 인간적인 감정이다.
상황에 따라 우연인 듯 갑자기 밀려올 수도 있고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계속되는 배고픔이나 갑자기 찾아오는 배고픔 같은건가,,
외로움은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느껴진다고 한다.
외로움은 사람이 그립고 혼자 있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한다.
자신이 따분하고 자신이 싫고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혼자 있어도 느긋하고 오히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보다 더 편하고 좋다는 사람도 많다.
내가 그렇다.
외로움은 혼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할 때 생기고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사람들이 늘 곁에 있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들이 사라지면 외로움이 생기는 거라고 한다.
또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할 때도 외로움이 밀려든다고 한다.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되도 머리로는 무슨 말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외로움은 갑자기 피자나 치킨이 그리운거랑 비슷한 것 같다.
음,,알았어~~























저자가 욕하는 법을 알려준다.
개자식, 나쁜 놈, 더러운 놈, 비열한 놈, 저급한 놈, 천박한 놈,  싸구려 같은 놈, 똥쌀 놈,
욕을 너무 모르는데 알아두는게 왠지 좋을 것 같다.
화와 미움을 없애려면 그 화를 일으키는 마음가짐을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그 화를 인정하고 상상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한다.
헤어진 연인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껏 욕하고 무진장 때린다고 상상을 하는거라고 한다.
상상은 실제 복수만큼 만족감을 준다고 한다.
뇌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니까말이지 ㅋㅋㅋㅋ
상상으로도 우리 몸은 충분히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상상으로 복수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다고 한다.
혼자 있을 때 크게 욕을 하거나 얼음 같은 걸 집어 던지라고 한다.
일기장에 욕을 적으라고 한다.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숨을 깊게 들이 쉬고 내뿜으라고 한다.
산소 유입이 줄어 마음이 안정된다고 한다.
자신의 장점을 10가지 정도로 쭉 적는다.
자책이나 비난은 당장 멈춘다.
자신의 권리를  떠올린다.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권리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실수할 권리가 있다.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남들이 같이 놀자고 해도 혼자 있을 권리가 있다.
거절할 권리가 있다.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남의 문제나 행복을 책임지지 않을 권리가 있다.
칭찬과 긍정적 피드백은 기록해준다.
자신과의 우정을 키운다.
자신을 좋아해야 남도 좋아할 수 있고 자신이 행복해야 남에게도 관대하다.
자신이 만족해야 남을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새로운 관계를 위한 신뢰 회복은 상실을 받아드리고 고통과 부정적 감정을 받아들이고 겪어내야 한다.
혼자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새로운 관계를 향해 다시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거슬리는  점이 있으면 얘기해야 한다.
연인 관계는 윈윈 게임이다.
양쪽이 모두 한껏 자신을 펼칠 수 있을 떄만 오래 행복한 관계가 가능하다.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떨어지는 감정이 아니며 영원히 지속하는 감정도 아니다.
사랑하려면 사랑할 마음과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야 사랑도 잘 할 수 있다.
공동의 욕망과 관심이 많을수록 함께 만족하기도 수월하고 말하지 않으면 불행도 자신의 책임이 된다.
사이가 좋은 연인을 보면 대부분 양쪽 모두 발전과  성장을 한다.
이 책은  사실 이해는 안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나를 하루종일 유쾌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별에 대해서 공부는 했지만 이별을 안 겪고 영원히 함께할 사람을 하나님이 쫌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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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과학 라임 주니어 스쿨 10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앤 윌슨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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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가전제품이나 쓰고 있는 물건들이 엄청나게 과학적이라는 걸 알기는 하지만 검색으로 찾아서 보기는 귀찮고 궁금하다.

이 책을 보면 그동안 궁금했던 과학적인 제품들에 대한 의문이 약간은 풀렸다.

저자 클라이브 기퍼드는 1966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17살에 첫 책을 출간한 뒤 지금까지 200권 이상의 책을 쓴 논픽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린이는 앤 윌슨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 예술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15년 넘게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고 일상, 패턴, 색깔, 여행 등 다양한 것에서 그림의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이 세상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더 신나고 잼있게 만들어 주는 발명품들이 많다.

집 안을 보면 언제든지 난방을 할 수 있는 보일러, 수세식 화장실, 수백 개의 채널이 나오는 텔레비전,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등이다.

보일러가 고장나고 수도 시설이 고장나고 전기시설이 고장나고 세탁기가 고장나고 냉장고가 고장나고 등등 그런 것들을 겪어봐서 그런 시설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 시설들인지 충분히 안다.

자동차나 버스, 기차를 타고 어디든지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비행기를 타면 지구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최신식 의료 기기를 갖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병원이 없었다면 나도 벌써 죽었을거다.

처음부터 세상이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이 책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 여행 안내서이다.

과거의 도시는 위생과 거리가 멀었다.

매우 더럽고 냄새가 지독했다.

가정에서 나오는 오물을 흘려보낼 하수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볼일을 본 것을 강에 버리거나 구덩이를 만들어 파묻었고 때로는 밭의 거름으로 썼다.

그래서 연못과 강의 오염이 되었고 갖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었다.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강은 고대 수메르 문화의 중심지였다.

바빌로니아의 유적지이기도 한 이 곳의 우르 지방에서 기원전 2200년의 수세 의자용 변기가 발굴되었다.

하수관을 통해 분뇨를 물과 함께 모래땅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을 써서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게 했다.

기원전 2600년의 고대 문명에도 하수 처리 시설이 있었다.

인도의 인더스 문명은 도시에 돌과 진흙으로 화장실을 지었다.

변기 아래 구운 점토로 도랑과 관을 만든 뒤 물을 흘려서 똥과 오줌을 도시 바깥으로 멀리 보냈다.

고대 로마에는 공동 화장실이 있어서 사람들이 한줄로 앉아서 볼일을 보았다.

뒤처리는 휴지 대신 막대기에 매단 해면 스펀지로 해결했다고 한다.

1590년대에 영국의 존 해링턴 경이 수세식 변기를 발명해 에이작스란 이름을 붙였다.

손잡이를 당기면 수조의 가죽 마개가 열리고 물이 쏟아져 나와 배설물을 하수관으로 쓸어 가는 구조이다.

수세식 변기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200년이 지난 뒤 1775년 스코틀랜드의 시계공 알렉산더 커밍이 수세식 변기 밑으로 S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관을 연결했다.

관이 변기 아래에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해서 악취가 하수관을 타고 화장실로 올라오는 것을 막았다.

19세기가 되자 과학자들은 더러운 물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걸 알았다.

1855년 영국 의사 존 스노는 콜레라가 더러운 물을 통해 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후 사람들은 도시마다 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오물을 멀리 보내 깨끗한 물과 섞이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같은 감염병이 없어지고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다.



월드 와이드 웹이 등장하기 전에는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책뿐이었다.

1980년 영국 출신의 프로그래머 팀 버너스 리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에서 인콰이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인콰이어는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해 분산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망이다.

1989년에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했는데 2년 뒤 이 월드 와이드 웹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그 덕분에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웹 사이트란 웹 서버에 보관된 문서의 묶음이다.

웹 사이트의 각 문서 페이지는 고유의 주소인 URL을 가진다.

모든 웹 페이지는 HTML이라는 웹 언어로 작성된 뒤 인터넷을 통해 어느 컴퓨터로든 접근할 수 있다.

1993년 6월 웹 사이트의 개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130개 정도였다.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서 개수가 늘어났다.

지금은 8억 개가 넘는다.

웹 사이트의 개수가 증가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일이 어려워졌다.

검색 엔진은 수많은 웹 사이트를 검색해 우리가 요청한 정보를 찾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초의 검색 엔진인 아키는 1990년 캐나다 맥길 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했다.

그 후 1996년에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생이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백럽이라는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그들은 2년 뒤 엔진의 이름을 바꾸고 회사를 공식 설립했는데 그것이 바로 구글이다.

우리나라에선 다음과 네이버가 널리 쓰인다.

진공 청소기가 발명되기 전에는 먼지 쌓인 집에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집도 무선청소기가 있고부터 청소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1890년대 청소기는 펌프로 공기를 뿜어냈다.

카펫이나 가구의 먼지를 바람으로 떨어내려는 것이었다.

영국의 엔지니어 휴버트 세실 부스는 펌프가 공기를 빨아들이게 한 다음, 빨아들인 먼지는 호스를 통해 쓰레기 용기로 가게 했다.

1901년에 나온 부스의 진공청소기는 너무 커서 기다란 호스만 겨우 집안으로 들일 수 있었다.

미국의 제임스 M.스팽글러는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천식으로 고생했다.

1907년에 스팽글러는 들고 다닐 수 있는 진공청소기를 만들었다.

베갯잇으로 먼지 봉투를 만들고 선풍기와 재봉틀의 모터 등을 활용했다.

그의 사촌인 수전은 이를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수전의 남편인 윌리엄 후버가 그 기기의 권리를 사들였다.

진공청소기 후버는 전 세계에 수백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가정용 청소기의 대명사가 되었다.

진공청소기에 달린 먼지 봉투는 꽉 차면 흡입력이 떨어졌다.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은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 시제품을 5,127가지로 만들어 실험했다.

1983년에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진공청소기는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고 있어서 먼지를 빨아들인 후 재빨리 회전시켰다.

공기 회오리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는 청소기 바닥에 차곡차곡 쌓여 쉽게 비울 수 있다.

지금 무선 청소기로 진화해 더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의 원리는 내장된 구리 보일러가 뜨거운 물을 분사하면 접시와 컵이 안에서 천천히 돌아간다.

냉장고의 작동 원리는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 냉매를 순환시켜 내부를 시원하게 만든다.

냉장고의 압축기가 기체 상태의 냉매를 압축해 압력과 온도를 올린다.

그 후 냉매가 냉장고 뒷면의 구불구불한 관을 따라 올라가면서 냉각되어 다시 액체로 변한다.

그다음에 팽창 밸브라 부르는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공기를 차갑게 식힌다.

그러면 냉장고 내부의 관이 주변 온도를 내려가게 해서 음식물의 온도를 낮춘다.

에어컨의 작동 원리도 알고 싶었는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쉬었다.

요즘 아이들의 책을 보면 어른들이 보는 책보다 내용이 부족하지도 않다.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봐도 될 정도의 내용이다.

거기다 그림까지 이해력을 높이게 재미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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