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 은퇴를 모르는 장수 의사의 45가지 건강 습관
다나카 요시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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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문직을 가지고 장수하는 저자가 가장 부럽다.

난  이번에 죽을 뻔한 경험을 또 했다.

10년도 넘게 투병을 하고 나았는데 식생활이 잘못돼서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 시험도 못 봤다.

난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데 너무 더워서 발에 얼음을 대고 커피를 4잔을 마셨다.

밤에 공부하다가 또 배고파서 자두와 복숭아를 먹고 공부를 더 하고 잤다.

새벽쯤에 속이 안 좋아서 손을 땄는데 갑자기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소화제랑 신경안정제랑 전부 다 먹었는데도 계속 숨을 쉬기가 힘들었는데 부항을 떠도 안되서 응급실에 갔다.

응급실에서 심장, 피검사, 소변검사, ct촬영을 전부 다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다.

링거를 맞고 숨쉬기가 편해져서 집에 갔다.

며칠 지나고 또 숨쉬기가 힘들어서 엄마랑 택시를 타고 응급실을 갔다.

전부 다 검사를 했는데 또 정상이었다.

시험 당일인데 그 날 새벽에 또 숨쉬기가 힘들어서 응급실에 또 갔다.

검사를 전부 했는데 또 정상이었다.

시험을 보러 갔는데 시험장이 너무 덥고 마스크를 해서 그런지 또 숨쉬기가 힘들어서 응급실에 또 갔다.

검사를 전부 다 했는데 또 정상이었다.

시험을 못 보고 나오니까 너무 속상하고 슬펐다.

건강관리를 못하면 인생이 또 슬퍼진다는 걸 깨달았다.

한의원에 갔는데 급체를 하고 더위를 먹었다고해서 한약을 지었다.

요즘은 침을 맞으러 다니고 그동안의 식생활을 전부 바꾸고 있다.

살기 위해서이다.

찬음식, 커피, 과일, 채소를 잘 안 먹고 과식, 폭식, 야식도 끓었다.

배부르게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밥먹고 20~30분 걸어야 한다.

배부르게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숨을 못 쉬는 이유는 몸의 수분이 전부 빠져 나가서이고 커피를 너무 마셔서였다.

물을 많이 마시고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것들은 끓으려고 하고 있다.

얼음을 몸에 대는 것도 혈관이 막히게 해서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저자처럼 건강하게 장수를 하고 싶다.

난  남자없이는 살아도 커피없이는 못 사는데 살기 위해서 커피도 한 잔만 마셔야 한다.

빨리 성공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건강하면서 성공하고 건강관리를 하면서 성공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다나카 요시오는 76년째 의사로 일하고 있는 101세 의사이다.

아직도 현역 의사로 일하며 주5일 환자를 진료하고 스마트폰으로 채팅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가 100살이 넘었는데도 젊은 사람처럼 사는 비법을 알려준다.

이런 저자가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1918년 대만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의사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1943년 쇼와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내과 의사가 되었다.

오키나와에서 42년간 아카미치클리닉 원장으로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현재는 대만의 여성, 아동 협회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는 은퇴를 모르는 장수 45가지 건강습관을 알려준다.

그 습관들을 하나같이 단순해서 하면 할수록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따라온다고 한다.

난 이제 아픈 건 정말지긋지긋하다.

아프고 싶지 않다.

로스쿨이라는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마음이 뭔지 알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 습관을 잘 알고 실천해서 이제 내 인생에서 아픈 건 사라지게 하고 싶다.

저자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한다.

저자는 6시 반에 기상을 10분간 체조를 한다.

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출근을 한다.

9시 부터 진료를 시작해서 12시 반에 오전 진료를 마친다.

저자는 오전 진료를 하고 집에 돌아가 점심을 먹고 2시부터 40분 정도 낮잠을 잔다.

밥먹고 바로 자도 괜찮나?

밥먹고 자로 자면 머리가 아프던데,,

그 뒤에 인터넷으로 읽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거나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눈다.

5시부터 30분 정도 산책을 하고 7시부터 가족과 저녁식사를 한다.

그 후 욕조에서 따뜻한 물로 피로를 풀고 10시 반쯤 잠자리에 든다.

저자는 거의 매일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해서 따라다니면서 뭘하는지 알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저자처럼 건강한 사람들을 따라다니면서 여러 날을 관찰하고 싶었다.

그래도 이런 책이 있으니까 저자의 생활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저자가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전환이 순조로워진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갑자기 엑셀럴레이터를 세게 밟아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부담을 몸에 주는 것이다.

불규칙한 식사를 지속하면 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을 먹어도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필수적인 습관이다.





 저자는 매일 30분 산책을 거른 적이 없다고 한다.

낮잠도 30분정도 자는 게 좋다고 한다.

매일 5분 정도의 체조를 하고 과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등이 굽지 않게 체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커피도 매일 한 잔 마신다고 한다.

한 잔,,,,

매일 채소와 고기를 먹는다고 한다.

발효식품과 과일을 소량 먹는다고 한다.

매일 물 2리터를 마신다.

나고 물을 잘 안마셨는데 물을 안 마시면 죽을 수 있다는 것도 체험을 하고 매일 물을 시간마다 마신다.

저자는 기상 시, 취침 전, 일하는 짬짬이, 산책 전후, 목욕 전후 등, 자주 수분을 보충해서 하루 2리터를 마신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신진대사 작용이 떨어지거나 심근경색과 뇌경색, 열중증 등의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 자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우리 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 속 수분인 세포내액, 혈액, 림프액에 포함된 수분을 포함하면 대략 성인 몸의 55~65퍼센트가 수분이다.

세포는 단백질과 핵산, 지질 등의 생체고분자로 구성되는데 각각을 연결하는 것이 물이다.

우리 몸이 많은 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물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체내 수분이 1퍼센트 줄면 갈증을 느끼고 2퍼센트 줄면 어지럼증과 구토를 동반하는 탈수증상이 시작되고 5퍼센트 줄면 탈수증상과 열중증 증상이 나타나고 10퍼센트 줄면 근육경련과 실신을 일으키고 20퍼센트 줄면 죽음에 이르는 위험한 상태가 된다.

섭취한 물은 혈액과 림프액으로 몸 안을 돌며 산소, 영양물, 호르몬을 전달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소변과 땀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흐름이 나빠져서 뇌와 내장의 기능 저하를 일으키거나 뇌경색, 심근경색의 요인이 된다.

뇌경색은 여름과 겨울에 많고 야간부터 새벽 시간대에 일어나기 쉬우니 젊을 때에 비해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는 고령자는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수분 부족으로 자주 나타나는 것이 부종이다.

부종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괴어 일어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과 땀으로 수분이 나가는 것을 억제하도록 뇌가 통제해서 부종이 발생한다.

몸이 차거나 운동 부족으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나빠지는 것도 부종의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갈증이 난다.

입술이 건조하다.

피부가 건조하다.

몸이 나른하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다고 느껴질 때는 체내 수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체내의 염분 농도가 단번에 낮아져 몸의 컨디션이 무너질 수 있으니 수분 보충은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단 것을 먹지 않는다.

과다한 염분 섭취를 피한다.

트랜스 지방산을 피한다.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다.

저자는 항상 건강했던 것이 아니라 32세에 폐결핵으로 죽을 뻔하고 89세에 간암으로 죽을 뻔했다고 한다.

저자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자연치유력을 전부 사용하고 미병에 대해서 유심히 살핀다고 한다.

저자는  잘 웃고 항상 젊다고 생각하고 마음 건강과 몸건강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101세인데 앞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살기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저자는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한다.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한다.

저자는 죽음은 두렵지 않다고 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죽기 전까지 살 뿐이라고 한다.

저자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120세 인생을 준비할거라고 한다.

그것도 대단한 목표이고 꿈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제 포기할 건 포기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 도서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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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김선호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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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공부는 독해력에서 시작해서 독해력으로 끝난다.

이 세상에서 모든 것들은 읽어야 하는 거다.

읽기만 잘하면 공부든지 언어든지 모든 걸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메타인지는 지식을 그물처럼 연결시키는건데 이 책에서는 더 깊이 얘기해준다.

독해력에서 요즘은 문해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문해력에 대한 책들을 계속 읽는데 책을 읽고 요약을 잘하고 어휘력을 보완하고 독서를 많이 하면  문해력이 생긴다고 한다.

문제를 푸는 과정도 문제를 읽는다, 이해한다, 문제와 제시문을 이해하고 선지와 연결해서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독해력뿐만 아니라 문해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그런 것들이 독서습관에서 형성되고 완성이 되는거니까 봐야 하는 책이다.

저자 김선호는 초등교육 전문가이다.

유튜브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 수포자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를 못해서이다.

수학뿐만 아니라 역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기본적 어휘들을 낯설어 하고 과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화학 등에서 나오는 기본 단어들을 어려워한다고 한다.

국어의 긴 지문은 아예 읽지도 않으려고 한다고 한다.

수능 만점자들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한다.

혼자 교과서를 읽고 그 뜻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건 학습할 기본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는 글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의미를 알아야 하고 어휘들이 연결된 문장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뿐 아니라 문장을 써내려간 글쓴이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해야 한다.

문장 속 대화에서는 그 어감까지 생각해가며 읽어야 제대로 의미를 알 수 있다.
















독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독서는 언제 어느 때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독서는 까다롭고 민감한 일이다.

주변이 시끄럽거나 무언가 시선을 흔들거나 주변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습해도 집중하기 어렵다.

책 읽기가 습관인 사람조차도 자신만의 고유한 패턴이 흐트러지는 불안정 속에서 독서를 유지하기 어렵다.

독서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몰입도가 높다.

많은 이들이 집을 놔두고 커피 향과 음악이 있는 카페에서 책을 읽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독서는 조기교육이 아니라 태교교육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독서력은 책을 읽을 때 필요한 총체적인 힘을 말한다.

상상력, 사고력, 창의력, 통찰력 등을 관통하는 힘이다.

자존감은 책을 읽은 시간만큼 자란다.

독서는 안전감을 주고 안전감은 자존감을 세운다.

아이들에게 단순하면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는 패턴에 익숙하게 해주는 시작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알아차림은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는 힘, 메타인지라고 한다.

상위인지라고도 한다.

내가 나를 떨어뜨려 놓고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살펴보는 힘을 말한다.

내가 잠시 거리감을 두고 나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 과정은 일종의 조망능력과 비슷하다.

높은 곳에서 주변을 조망함으로써 현재 나의 위치를 알게 된다.

그 위치를 알게 되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정할 수 있게 된다.

도서는 조망 능력을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메터인지를 키운다.

독서는 일상 안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은, 어휘력이 아닌 현재의 위치를 알아차리는 메타인지에 달려 있다.

메타인지를 활용하는 방법은 독서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다.

메타인지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우 탁월한 능력 중 하나이다.


 

책을 읽으면 인간다운 감정 및 주의력, 창조성, 커뮤니케이션 등과 관련 있는 전두전야가 활성화된다.

독서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기 때문에 정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독서를 고요하고 가만히 있는 활동으로 여기지 않는다.

스킨십을 하듯 타인과 격렬하게 접촉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역동성으로 받아들인다.

모든 공부는 독서로 통한다.

공부 습관은 독서 시간에 비례한다.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고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리는 경험, 이전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는 경험. 다른 사람과 영혼이 공명함을 느끼는 경험, 책 속의 세계로 빠져들어 내가 책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경험, 책은 그런 경험을 우리에게 준다.

한 번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다시는 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책을 읽는 습관이 일단 몸에 배면 그런 습관은 많은 경우 젊은 시절에 몸에 배는 것인데, 그리 쉽사리 독서를 내던지지 못한다.

가까이에 유튜브가 있건 3D비디오 게임이 있건, 틈만 나면 자진해서 책을 손에 든다.

평생 독서는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어린 시절 무의식적으로 책에 대한 분류를 끝냈기 때문이다.

여기서 분류란 책을 거부의 대상으로 삼을지 가까이 할 대상으로 삼을지에 대한 결론을 말한다.

책을 읽을 때 조선후기의  전기수처럼 읽으라고 한다.

읊조리듯, 노래하듯 읽고 가슴으로 외우고 눈길과 표정, 자세를 청중에게 맞춘다.

이야기가 고조되는 부분에서 잠시 멈춘다.


















특별한 독서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책을 읽는 힘인 독서력은 시간과 관련이 있다.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탁월한 이유는 독서 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독서는 가만 내버려 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생각은 크나큰 착각이다.

독서는 스포츠와 닮은 구석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숙달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휩쓸고 인류 역사에서 놀라운 학문적 업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인문학적 독서를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독서를 하는 목적은 책을 읽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책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다.

유대인들은 책 속에서 질문거리를 찾기 위해 독서에 파고드는 것이다.

교과서와 책으로 공부 그릇을 키운 사람은 평생 책과 더불어 사유하며 살게 된다.

잠시 인생에서 좌절을 맛보더라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 힘이 생기는 것이다.

책의 뒷 편에는 부모들이 아이를 위한 독서 습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고 추천 도서 888권이 나온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나한테도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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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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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현영 홍석남은 유튜브 두잇부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을 퇴사한 남편 홍석남과 kbs리포터 출신 아내 김현영은 화려한 신혼여행 대신 신혼봉사를 택했다.

355일 동안 28개국을 돌며 인도, 아프리카, 남미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난 언제 신혼여행을 갈 수 있을까,,

그건 하나님밖에 모른다.

난 나의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빨리 성공하고 싶었는데 오랜 시간 투병을 하고 다시 공부를 해야 하면서 하나님이 나한테 왜 그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번에 급체하고 더위를 먹고 응급실에 계속 실려 가면서 병도 다 나았는데 식생활을 못 고치면 또 이런 일을 겪는 것 같다.

엄마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 같다.

하나님 없이는 더 못사는 삶이 되었다.

이제는 남편, 아이, 로스쿨, 건강, 나의 건강과 남편 건강과 아이를  돌봐주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오래 살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밖에는 없다.

저자가 신혼여행인지 봉사인지를 어떻게 갔는지 미리 또 알아 보고 싶다.

저자의 사진을 보니까 세계여행을 눈으로 한 것 같다.

남편은 아내에게 세계여행을 가자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아내는 1년 동안 신혼여행을 한다고 하니까 들떴다고 한다.

아내는 배낭에 1년 동안 착용할 렌즈와 풀 빌라에서 입을 비키니, 뜨거운 태양을 받아들일 챙 넓은 모자, 살이 타지 않게 할 선크림까지. 15킬로 무게에 보조 가방을 하나 더 두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가득 채운 배낭이 아내의 장기 여행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그때 남편은 그런 거 다 필요 없다고 했다.

봉사 가면 필요한 물품들이 다 있다고 했다.












세계여행이 아니라 세계봉사를 하고 오자고 남편이 그런 것이다.

남편은 태국부터 서쪽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여행도 여행이지만 자신들보다 도움이 더 필요한 인도, 아프리카, 남미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오면 분명 더 성숙한 부부가 되어 돌아올 거라고 아내를 설득했다.

사람들이 두잇부부를 대단하다고 하지만 아내는 솔직히 착해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욕이 늘었고 참다참다 아프리카까지 가출했다.

화려한 맥시멈리스트의 삶을 포기하고 온전히 다 내려놓을 때까지 지구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마음은 잘 해내고 싶은데 환경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뜻대로 되지 않은 적이 많다.

그렇게 계속 실패하고 좌절하면서 남편과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고 한다.

1년간의 신혼 봉사를 통해 두잇부부가 실제로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들이 이 책에 있다.

비키니보다 긴팔 긴바지가 더 필요했던 냄새 나는 빈민촌 거리를 활보하고 아이들을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함께 춤을 추던 저자의 모습, 여행지에서 본 풍경보다 그곳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한다.

저자는 남편을 만나고 맥시멈에서 미니멈으로 변했다고 한다.

저자는 언젠가는 여행을 한다면 봉사여행을 해보라고 한다.

저자는 배낭을 메고 떠나지 않아도 자신의 세계를 넓힐 수 있는 나눔의 미덕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한다.



 

 

저자인 아내 사만다는 무모한 행동파이다.

긍정형 인간이고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가자는 말에 직장을 때려 치웠다.

사만다가 대단하네,,

그게 봉사하러 가자는 남편의 큰 그림인 줄 모르고 배낭에 차곡차곡 여행 옷가지를 싸기 시작한다.

남편 자말은 눈물이 많은 따뜻한 모험가이다.

세계여행이 버킷리스트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전직 화가 아닌 직장인이다.

아내와 세계 무대에서 즐기기 위한 더 큰 판을 계획한다.

아내는 봉사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남편의 계획대로 따라 갔다.

부부의 여행 일정은 조금 특이했다.

아내가 힘들어서 한국 생활을 그리워하며 불평을 시작할 즈음이면 자연스럽게 편안한 곳으로 이동했다.

나중에 남편에게 아내가 물어보니 처음부터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그런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힘들기만 하면 아내가 짜증을 내고 싫증을 낼 것을 남편은 알았다고 한다.

힘든 여행과 편안한 여행을 골고루 섞어서 이게 힘든 여행인지 편안한 여행인지 헷갈리도록 여행 계획을 남편이 세운 것이다.

난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1년 동안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남편의 섬세한 배려때문이었다고 한다.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몰디브로 갔다고 한다.

아내는 몰디브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너무 좋아서 엄청 기대를 했다고 한다.

















두잇부부는 몰디브에 가서 하루에 5만원으로 숙박 식사까지 해결했다.

몰디브에 처음 도착했을 때 황홀했던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모래 백사장이 천국같았다고 한다.

1년 동안의 세계여행 중 가장 아름다운 바다였다고 한다.

사진을 봐도 아름다워 보인다.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를 하는데 화장실이 제대로 없어서 두잇부부는 깨끗하고 튼튼한 화장실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아이들 공책과 생필품 비용을 제외하면 50만 원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그걸로 화장실을 지을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꼭 필요한 재료인 벽돌 600개가 36만원, 나머지 10만원으로 시멘트, 흙 등 기타 재료를 구매하고 지붕과 문은 어쩔 수 없어  재활용하기로 했다.

다행히 세라믹 변기는 추가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인건비가 문제라서 두잇부부와 두 명의 봉사자 친구들이 함께 일손을 보태 주었다.

이런 두잇부부의 사연을 알고 보육원 직원분들도 주말에 나와 도와주었다.

남편은 전역 후 처음으로 삽을 잡았다고 한다.

매일 우리와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벽돌을 올리고 시멘트 작업을 하는 봉사자 친구들과 직원들에게 참 감사했다.

그 순간 그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오로지 아이들의 행복과 조금 더 윤택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마음이 모였다.

함께 땀을 흘리고 활짝 웃으며 고생하던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옅어지지 않고 더 짙어지는 이유는 함꼐 고생하고 함께 웃고 응원해주면서 어느새 전우애처럼 끈끈하게 두잇부부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화려한 화장실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비바람에 끄떡없는 벽돌식 화장실이 완성되었다.

화장실이 완공되던 날, 한동안 말없이 화장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남편의 모습이 가장 행복해보였다고 한다.

두잇부부는 세계일주를 마치고 전 세계에 작은 씨앗을 뿌리는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한다.

난 뉴스를 보면 너무 무서운 세상이던데 저자같은 경험을 안 해봐서 그런 생각을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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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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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발한 신혼여행이고 사진만 봐도 여행 간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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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변호사로 살아가기
이광웅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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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광웅은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제 4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현직 변호사이다.

변호사로서의 경험과 고민을 비법조인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

글쓰는 변호사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 여러 곳에 출강도 하고 있다.

저자는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있다.

글쓰는 변호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변호사를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우리 아빠는 변호사를 선택할 때 서울대출신, 판사나 검사출신을 선택하셨다.

법률분쟁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로펌에서 인턴을 할 때 변호사님이 소송을 시작하면 집안 경제력이 망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아빠도 법정소송을 10년도 넘게 하고 계신다.

변호사비로 몇 천원만원은 그냥 나간다.

우리아빠는 부잣집아들로 태어나서 사기 당하고 보증 서서 집, 땅 날려, 변호사비로 몇 천만원 들어, 내가 볼 때 몇 십억, 몇 백억 날리는 건 순간이다.

그래서 난 경제개념 없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없이도 살아간다.

사법기관이나 관련 종사자들과 업무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없다는 건 분쟁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럴 때 제대로 된 변호사를 찾으면 행운이다.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해도 옳은 것인지 잘 모를 수 있다.












의뢰인이 변호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변호사의 말투나 행동, 변호사가 제시하는 선례 등 전적으로 변호사의 영역에서 생성된 것들이다.

불리한 선택이다.

변호사가 자신을 책임감 있는 자로 칭하고 의뢰인이 이를 신뢰한 후에도 모든 것을 맡긴 다음 손을 놓아 버릴 수도 있다.

소송 절차는 동적인 과정이다.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밝히는 것에서 나아가 서로의 의견과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을 반박하고 주장하는 과정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

변호사를 구했다고 안도하면 안되고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변호사와 연락을 취하고 제출되는 서면을 직접 확인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 돌아오거나 알지 못하는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당사자에 대한 의견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건을 진행하는데 변호사의 얼굴을 보기 힘들거나 연락하기 어렵다면 사건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담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상담을 해준 나이가 지긋하고 화려한 경력의 변호사가 나와서 몇 마디 나누었다.

그러나 실제 업무는 그 변호사가 고용한 다른 변호사들이 한다.

이런 경우 의뢰인은 자신이 변호사를 고른 것이 아니다.

나이 지긋한 변호사가 자신의 사건을 얼마나 확인하는지는 알 수 없다.

 

 

법률 절차는 동적인 과정으로 의뢰인과 변호사는 한 팀이 되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일방적인 신뢰나 무조건 잘 될거라는 근거 없는 희망은 버려야 한다.

지금 아빠도 돈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다.

법적 절차를 개시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절차의 진행이 힘들어진다.

법적절차에서 상대방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은 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자에게 화가 나는 상황이다.

빚이 많거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흔한 일이다.

민사상 책임은 계약상 책임과 불법행위 책임이 있다.

서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의 내용에 따른 권리 의무를 부담하면서 발생하는 책임, 특별히 계약관계 등 당사자 간에 접점이 없이 고의 또는 과실의 위법한 행위로 상대방에게 손해를 발생시키는 등의 행위로 인해 부담하게 되는 책임이다.

계약 책임에는 계약서라는 서면이 존재한다.

해당 계약서에 양 당사자의 인적 사항 등이 기재된다.

따라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서로 의견을 나누어 권리 의무를 창설하는 행위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이름이나 전화번호라도 알게 된다.

계약 책임을 둘러 싸고 이미 알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불법행위 책임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자신이 항상 아는 사람이 아닐 수 있다.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타고 오던 자전거에 부딪혀 넘어지거나 했다면 타고 있는 사람을 붙들어서 신원을 확인하기 전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













민사소송의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법원의 힘을 빌려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법원을 동하여 상대방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집단에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사실 조회서를 보내서 그에 대한 답변을 받거나 법원의 보정명령을 받아 보정의 대상이 되는 정보를 타 기관으로부터 수집하면 된다.

카카오톡밖에 모르는 사람은 카카오 본사에 사실조회를 신청한다.

카카오톡에 상대방의 인적 사항을 신청하면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전화번호를 알게 되면 통신사에 사실조회를 하여 등록되어 있는 주소를 확보한다.

카카오에서 해당 정보가 개인정보 보호법이 유출을 금지하는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정보 제공을 거부활 수 있다.

이럴 때 자신이 사방팔방으로 알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을 법원에 알려야 한다.

불법체류자의 주소를 알지 못할 때는 신고를 받은 지역 인군에 탐문과 잠복, CCTV확인을 통하여 주소를 특정한다.

지금의 제도 내에서 누군가에게 민사소송을 진행하지 위해서는 최소한 주민등록번호나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면 통신사에 대한 사실조회제도를 이용하여 주소를 알아낼 수 있다.

통신사는 법원의 사실 조회 요청에 대부분 응하여 관련 정보를 넘겨준다.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알려 주지 않는데 그럴 때는 커뮤니티에 도망친 자를 찾는 방법을 수소문해본다.

그리고 SNS를 뒤져야 한다.

저자는 카카오처럼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았는데 국법을 이유로 그 요청을 무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건 문제라고 한다.

사인의 권리 행사가 상대방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해 좌절되는 사정은 제도적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빠한테 아빠 돈 떼먹고 도망 간 사람을 어떻게 잡을지 이 책에 나온 정보를 알려드려야겠다.

10년 넘게 송사가 있는 아빠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은 법학이론에서는 알 수 없는 실제적인 소송과정을 설명해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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