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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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5년의 경제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 미국과 일본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짜 중국에 붙는게 맞는지 미국에 뭍는게 맞는지를 알고 싶어서 읽었다.

경제가 산업혁명을 맞을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책을 읽어서 알고는 있지만 한 번 더 정리를 하고 싶었다.

변화하는 세계 정세에 빠르게 대처를 할 줄 아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낙후하거나 뒤떨어지지 않고 적응을 잘하고 선도를 하는 한국경제가 됐으면 해서 읽었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를 지나 청동기와 철기 문명이 이어졌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도구도 발전되어 왔다.

도구가 발전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늘어났다.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인 맬서스는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했다.

일정 수준이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를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식량으로 먹여 살릴 수 없게 된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인류가 그런 한계점을 해결한 방법은 새로운 식량도구를 만들어내거나 산아제한을 하든지 주변 영토를 침략해서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했다.

청동기와 철기 시대 인류는 생산량을 급중시키고 더 나은 재질로 무기를 만들어 돌을 사용하는 주변 씨족이나 부족사회를 침범했다.

그 결과, 더 큰 영토와 노동 같은 생산요소를 취득할 수 있었다.

침략 행위는 추가적인 생산수단과 부를 확대해 부가가치를 구축했을 것이다.

지리적으로 영토가 늘어나면 그에 따른  사회정치 재도가 바뀐다.

나라의 크기가 변하면 통치 기술과 재도도 따라서 변한다.















씨족과 부족사회를 거쳐 부족국가가 나왔을 것이고 국가하는 근대적 정치체제가 탄생했을 것이다.

국가는 절대왕정체제와 공화정체제 간의 변화를 거쳐 오늘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체제로 분화되었다.

그다음 변화는 모두 이안에서 나타났으며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태국과 일본과 영국형 왕정체제와 민주주의 체제가 혼합된 형태다.

고대 초기 국가체제는 땅을 뺏고, 뺏은 지역의  노동과 재산을 차지하는 절대권력 시대였다는 점에서 왕정체제가 오랫동안 고착화되었다.

그 시기에 왕, 군주는 절대적 권력자였다.

그 정치권력을 신이 보호했다.

신성불가침적인 절대권력으로 인정받았기에 그 권위에 대한 어떤 도전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절대왕권은 귀족들과 종교적 추인을 통해 늘 세습되는 것을 당연시했다.

한 국가체제가 공고해지는 과정에서도 정치제도의 진화와 함께 사회 구성원의 신분 및 계급은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의 관계처럼 자연스럽게 출범할 수밖에 없었다.

왕이 절대권력을 갖는 이유는 국가경제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서구 세계에서 중세 봉건주의를 거쳐 근대 왕정과 공화정의 변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건사고는 결코 동양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동양에서는 농업중심 사회와 유목민 사회의 충돌이 있었거나 농업사회 내부의 부패와 왕권약화가 빌미였다면 서양에서는 자본가 계급과 중산층의 시민의식이 인권에 새로운 눈을 뜨고 이를 본격적인 사회 혹은 국가의 이해관계에 맞게 각각 제도의 운영원리로 가져갔다.

그렇게 나온 것이 헌법이다.



세계질서를 보면 미국의 패권 주도하에 중국의 도전과 부상이 거세지고 있다.

유럽경제는 독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이지만 17세기 이후의 영광은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도 메이지 유신이후 산업화와 근대화의 목적이 정한론과 대동아공영권에 있는 한 스스로의 가치체계에 함몰되어 더 큰 변화를 주도하기는 어렵다.

21세기 이후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두 축에 의해 움직이지만 EU, 러시아, 일본, 등 잠재적 전통적 열강들의 미중 가운데 끼어들기가 때때로 일어날 것이다.

이를 통해서만 이들 국가가 혹은 지역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한계적으로 나마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권 다툼의 목적, 즉 국가 이해관계의 종류는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이익 극대화처럼 경제적 이해관계 그리고 국제법 혹은 국제질서 차원에서 인정 및 확인받으며 자국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정치외교적 이해관계로 나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은 국민의 사회질서, 문화창달, 환경문제에 집중한다.

바이든 정부는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정신을 확실히해 미국과 함께 대중국 최전선에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성공시킨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이 있고 중국 역시 이렇게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가 있으며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은 성과가 있는 곳에 그만한 대우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을 국가주의적 관점 이전에 한국의 이해관계 측면에서 보면 가장 최선의 방법 혹은 차선의 방법을 찾아 외교적, 경제적 전술을 전략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중국 위안화 환율 절상 문제, 중국의 불공정 무역거래 및 외국인 투자 차별 문제, 중국 국민과 자치구 지역의 민주화와 인권 문제 등 한국을 통해 상징되는 대척점이 너무나 많고 다양하다.

미국은 중국과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병가의 최상책이다.












미국은 중국이 호락호락하게 말을 잘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에서 한국은 어떤 이해관계를 따라야 하는지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균형자론에서처럼 한편에 기울지 않고 자주적이고 전략적인 묘수를  찾아 외교와 졍제적 실리를 추구할 수 있다.

그러려면 미국과 중국을 잘 알아야 한다.

거대한 국가를 이해하는 것, 즉 미 의회와 정부, 미국 국민의 생각,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의 이해관계 등을 역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웬만한 AI로도 판단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나서려면 철학과 문학 등의 인문과학, 행동심리, 사회학, 경제, 국가, 외교 분야를 분석할 수 있는 사회과학, 이를 지원하고 생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과학에 대한 기초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이 축적되어 있어야 한다.

코로나 시국에서 향후 5년은 한국의 외교능력이 최대한 발휘되어야 할 시기다.

미국과 중국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우리의 국가 이해관계를 극대화해야 한다.

한국의 이해관계는 경제성장의 지속 가능함이다.

외교력의 중심은 수출경제 확대에 있다.

규모외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확산시켜야 하는데 한반도 안에서의 작은 규모와 범위로는 성장과 발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21세기 한국외교는 새로운 지향점을 전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경제, 특히 수출 중심 강소경제 국가로서 외교적으로 국민과 재화 및 서비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루트를 개척하고 이를 지원하고 유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외교력에서 전략적 동맹 관계만큼 중요한 이슈는 찾기 어렵다.

저자는 바로 집어 주지는 않고 한국에 가장 이익이 되는 태도를 취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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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속 성 심리 - 에덴에서 예수 시대까지
조누가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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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동안은 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

연애를 하면 키스까지는 해야지하고 생각했지만 연애를 하지 않으니까 그런 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나중에 결혼하면 애를 낳아야 하는데 그건 성관계를 통해서 낳는거다.

난 작년 여름부터 인터넷자료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성문화의 실태라고 해야하나? 그런 자료들을 보면서 충격도 받고 내주변의 찐기독교인들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내주변 사람들은 성에 대한 걸 입밖으로 꺼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동안은 하나님께 나를 바쳐서 순결하고 정결하게 잘 살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하나님안에서 성을 하나님뜻대로 잘 사용하고 싶다.

난 키스는   이를 꽉 물어서는 할 수 없다는 것도 요즘에 만화그림같은 걸로 알았다.

성관계를 깜깜하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서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 뇽뇽이라고 하는 책을 읽었다.

내가 궁금해하는 건 하나도 없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써 있었다.

기독교적인 성에 대한 책을 찾아 보니까 2권밖에 없었다.

그 책들을 다 읽었는데 혼전순결을 지키고 간통을 하지 말라는 얘기였다.

난 인터넷에서 혼전순결도 왜곡하고 욕을 많이 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욕을 많이 듣는다고 해도 하나님만 알아주면 되니까 참아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적 탄탄한 근거와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튼실해져야 하는 것 같다.

저자가 이런 책을 출판한 건 정말 잘 한 것 같다.

성도 하나님의 영역이라서 성경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난  성에 대한 걸 책으로 공부를 하지만 실제적인 경험은 나중에 남편에게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은 만나면 안 된다.

하나님 안에 있는 성은 신비로운 축복이자 그 신비를 범할 때 성은 저주로 돌변한다.

난 성이 영원히 하나님의 축복이었으면 좋겠다.

미셀 푸코의 성의 역사를 보면 우리는 이상한 거리낌 때문에 우리가 성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충분히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우리가 너무 겁이 많고 소심하다고, 우리는 너무나도 분명한 것을 무기력과 복종 때문에 숨기고 있다고, 그리고 본질적인 것은 언제나 우리의 손에서 빠져나가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 또다시 떠나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성경에서는 아담과 하아가 에덴에서 쫓겨나 비로소 성행위를 했음을 암시한다.

에덴에서는 인간의 성행위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인간은  성 쾌락을 통해 잃어버린 에덴에 대한 보상을 받아 내려 하는지도 모른다.
















성경에서의 율법은 단순히 법률이라고 말할 수 없는 다의적인 내용이다.

율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토라는 모세 오경을 가리킨다.

율법을 좀 더 세분해서 보면 지침, 계시, 규례, 말씀 등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루소를 비롯한 법학자들의 사회계약론에 의한 법률은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계약의 성격을 띠고 잇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하나의 독립된 사회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법률은 사회 구성원들 간의 계약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의 계약에 기초하고 있다.

모세 오경에 기록되어 있는 법전들을 그 특징에 따라 구분하여 계약 법전, 신명기 법전, 성결 법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법전의 대강령인 십계명은 성범죄에 대하여 두 계명을 선언하고 있다.

간음하지 말라는 제 7계명과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제 10계명이다.

간음은 부적절한 관계의 남녀 쌍방이 성행위로 돌입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데 반해, 이웃의 아내를 탐하는 것은 실제 행위와는 상관없이 마음 속으로 이웃의 아내와 교합을 원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간음을 하게 되면 피해 당사자의 고소에 의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지만 마음속으로 이웃의 아내에 대해 음욕을 품었다 하여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법적인 처벌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음욕에 대해 스스로 관대하기 쉬우나 계약 법전에 의하면 반드시 신의 심판이 있게 마련이다.

성경은 동성애 금지 규정들이 근친상간  금지 규정들에 이어서 나온다.

이스라엘 민족들처럼 유목민으로 살아갈 때는 남자들이 양떼나 다른 짐승때를 먹이기 위해 초장을 찾아 집을 멀리 떠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럴적에 오랫동안 적적한 가운데 욕정을 해결할 길이 없는 남자들이 짐승을 상대로 교합을 하기도 했다.

미쳐,,정말,,

남자들이 비역질을 할 때처럼 짐승의 항문에 음경을 삽입하여 일종의 자위를 하게 된다.

지금도 유목민 사회에서는 공공연히 수간이 행해지고 있다.

음경은 소변의 배출과 성교를 위한 남성의 생식기관으로 원통형의 긴 기둥과 확장된 말단부인 귀두로 구성되어 있다.

귀두는 남성 음경 끝 부분의 팽대한 부분이다.

귀두의 뒤쪽 테두리는 약간 볼록하게 솟아져 있는데 이것을 귀두관이라 하며 그 뒤의 가늘게 잘록해진 부분을 귀두경이라고 한다.

무슨 명칭이 이렇게 많냐,,

난 자위행위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궁금증이 풀렸다.

어떤 학자는 인류의 성병이 유목민들의 수간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현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도 아프리카 원숭이 바이러스라고 한다.

인간이 자연의 질서를 따라 성행위를 하지 않으면 어떤 모양으로든지 형벌을 받게 마련이다.

짐승을 자위 도구로 삼았다고 사형 처벌을 내렸던 이스라엘은 성윤리가 엄격한 사회였다.

계약 법전이나 성결 법전에 의하면 벌써 죽어 없어져야 할 인간들이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가득하다.

이런 인간들의 죄를 씻기 위한 법전으로 제사 법전이 있었다.

예수가 속죄양이 됨으로써 제사 법전을 완성하여 새 언약 시대를 열었다.





 

처녀성에 대한 관념은 나라와 종족의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결혼 전에 처녀성을 훼손하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여겨 철저히 금기시하는 문화권이 있는 반면에 처녀성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문화권도 있다.

신랑과 교합하기 전에 처녀성을 버리도록 하는 종족들도 있다.

뉴기니아 바나로족은 특이한 혼인 관습을 가지고 있다.

그 종족의 신부는 신랑과 첫날밤을 보내지 않고 아버지의 친구나 아버지와 먼저 교합을 해야 한다.

이때 아버지의 친구나 아버지는 정령의 대리자가 된다.

처녀성이 파기되는 장소는 정령을 모시고 있는 사원이다.

신부와 신랑이 교합할 수 있는 시기는 신부가 아버지의 친구나 아버지의 씨를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 이후이다.

그 아이를  영혼의 아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영혼의 아들은 친아들이 아니지만 아들로 맞이해야 한다고 한다.

뉴기니는 호주 위 인도네시아 밑에 있는데 거기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겠다.

신부가 첫날밤을 신랑이 아닌 다른 남자와 지내야 하는 관습은 서구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신부와 첫날밤을 보낼 수 있는 권리는 초야권인데  봉건 영주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처녀성을 신랑이 아닌 다른 남자가 파기하는 관습을 가리켜 파소의식이라고 한다.

신랑이 아닌 다른 사람이 파소하는 관습은 처녀막의 훼손으로 흐르게 되는 피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그 피는 불행을 가져 오는 조짐으로 여겨져 불행을 막을 만한 영력을 가진 자가 대신 그 피를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초야권 내지는 파소권을 가진 자의 교묘한 합리화일 수도 있다.

지들이 뭔데,,

초야권과 파소권의 권리는  나에게 있고 남편말고 어떤 남자에게도 허락할 수 없다.

그것조차도 내가 선택할거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혼전 순결을 강조하여 처녀성의 상실은 죽음을 의미했다.

이스라엘은 처녀막은 정상적인 혼인 관계에 의해서만 파기될 수 있었다.

결혼 첫날밤에 처녀의 증명을 남기는 것이 참으로 중요했다.

여자는 처녀 증명을 하는데 왜 남자는 총각증명을 안해?

처녀의 증명을 제대로 남겨 놓지 않으면 법적으로 아주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다.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나 강간한 경우는 남자는 석형을 당하고 여자는 살게 된다.

석형은 돌에 맞아 죽는 것이다.

돌에 맞아 죽으려면 돌을 몇 개를 맞아야 하는 거야,,

정말 아프겠다,,



























에스더는 이스라엘 베냐민 지파 출신인 아비하일의 딸이었다.

에스더라는 이름은 별이라는 뜻이다.

아비하일의 조카 중에 모르드개라는 자가 있었는데 아비하일이 일찍 죽자 에스더를 양녀로 데리고 와서 길렀다.

아비하일과 모르드개는 베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 유대인을 포로로 잡아갔을 때 함께 잡혀 온 자들이었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와스디를 폐위해 버린 일이 있었다.

왕후는 모든 백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있으므로 사소하게 보이는 한 번의 잘못도 탄핵 사유가 되었다.

그 다음 왕후를 새로 뽑는 행사가 벌어졌다.

모르드개의 양녀 에스더도 왕후 후보로 뽑혀 왕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내시 헤게는 각 지방에서 올라오는 아리따운 처녀들 중에서 특별히 에스더를 좋게 보고 그녀에게 많은 편의를 베풀었다.

모든 처녀들이 12개월 동안 합숙생활을 하며 피부관리, 몸매관리를 하고 성교육도 받았다고 한다.

이런 모든 절차를 치른 후에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되어 동족 유대인을 돕는 별이 된 것이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자 애굽의 바로는 자기 딸을 솔로몬의 아내로 주었다.

성경에 보면 바로가 가나안 족속이 모여 사는 게셀 지역을 탈취하여 솔로몬의 아내가 된 딸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애굽 역사를 보면 바로가 자기 딸을 이방 왕의 아내로 준 적이 거의 없는데 바로 시아몬은 뭔가 다급했던 것 같다.

솔로몬은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얘기가 성경에 나온다.

국가 간 외교에 있어서도 지도자 개인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

솔로몬은 애굽과 스바 뿐만 아니라 모압과 암몬, 에돔과 시돈, 헷 지역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그 지역 출신 여자들을 후궁으로 받아들였다.

후궁들을 고를 때 지역 안배를 한 것이다.

솔로몬의 후궁, 후비는 700명이고 빈첩은 300명이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본토 여자들보다 이방 여자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본국 여자 기피증이라는 증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솔로몬은 유별날 정도로 이국 여자들을 좋아했다.

솔로몬의 증세를 섹슈얼 익조티시즘이라고 할 수 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시리아, 요르단 등 근동 지역 여자들은 남자들이 한 번 쳐다보기만 해도 반할 지경이었다.

그들이 이슬람 전통에 따라 차도로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녀서 그렇지 남자들이 늘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지냈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이슬람쪽에 세계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남자를 봤는데 그냥 그랬다.

예쁘고 잘 생긴 걸로 끌린다는 건 못 믿겠다.

그런 걸로는 아무 느낌도 없다.

하나님은 항상 이방 남자들과 여자들을 조심하라고 했다.

솔로몬은 하나님에게 받은 축복이 너무 많아서 수많은 이방 여자와 놀아났는지도 모른다.

중동쪽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난 항상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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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민지의 영어혼공 - 혼공러를 위한 영어 실력 급성장의 비밀
임민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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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유튜버를 봤는데 노래도 잘하고 영어발음도 원어민 같았다.

나도 책만 사서 외우는데 외우면 까먹고 외우면 까먹고 중국어 포기하고 이젠 일본어도 포기하려고 한다.

공부를 해도 한 마디 할 데가 전혀 없다.

저자가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니까 알고 싶었다.

번역기로 영작을 해보면 정말 이상하게 번역이 되는 경우도 많다.

난 네이버번역기를 사용하는데 구글도 번역기가 있나보다.

외국어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전부 따로이다.

하루에 2문장만 하라고 하는데 그걸 해봐야겠다.

저자 임민지는 지방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토박이로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외국인도 본 적 없이 영어를 문법 중심의 입시 수업으로만 받고 자랐다.

그러다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가게 된 캐나다 여름방학 단기 프로그램에서 영어의 큰 벽을 느끼고는 영어에 두려움이 생겼다.

남들 앞에서 영어 단어라도 말하는 상황이 오면 창피해서 심장이 마구 뛰었다고 한다.

번아웃으로 퇴사를 하고 영어 쓸 일도 없었지만 세상에 쓸모 없는 짓은 없다는 생각으로 영어 회화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해 원서 낭독, 더빙, 스터디, 영어로 설명하는 영어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영어로 말 한마디 못하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원어민이 영어권 나라에서 살았냐는 얘기를 듣는다고 한다.

교수님 자녀들은 거의 해외파이다.

옥스포드, 캠브리지, 독일의 모르는 대학,  스탠포드 등등,,

나혼자 국내파이다.

아빠랑 제일 친한 교수님 자녀는 스탠포드를 갔다와서 창업을 했는데  엄청 성공했다.

나이도 나보다 엄청  어린데 빨리  성공했다.

언어도 4개국어를 한다고 했다.

아빠엄마는 서울대할아버지를 나와도 그 정도로 성공을 못할 거라고 했다.

그래서 다들 미국에 가나보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꾹꾹 눌러둔 성공욕이 스물스물 다시 올라왔다.













저자는 영어 공부는 다이어트와 같다고 했다.

끈덕지게 해야 하는데 재미없는 방법과 매체로는 꾸준히 할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는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언어라고 한다.

난 시험영어만 하고 방에서 혼자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를 외우기는 했다.

뮤지컬을 보러 가서 프랑스 사람은 평생 한 번 봤다.

내 옆에 앉아 있었는데 난 미국에서 온 줄 알았다.

외운 프랑스어로 얘기를 하니까 들어주기는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인을 보면 전부 미국에서 온줄 안다.

흑인을 보면 미국에서 와도 아프리카에서 온줄 안다.

화장실에서 흑인을 만났는데 나한테 선글라스가 마음에 든다고 어디서 샀냐고 했다.

미국에서 직구했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국에서 왔다고 했다.

내가 아는 언니는 6개국어를 하는데 오스트리아어 같은 생소한 언어도 할 줄 아는데 비결을 절대로 나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물론 그런 건 혼자 깨달아야 하는 거지만말이다.

외국어로 긴 문장을 얘기하는 건 힘들다.

영어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고 대화는 양방향이다.

난 항상 혼자여서 양방향으로 대화를 하면 못할 것 같다.

저자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한 표현은 무조건 말하고 본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무장하라고 한다.

공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다.

영어는 표현을 암기하고 말로 내뱉고 그 표현을 자신의 표현이 될 때까지 복습해야 한다.

복습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봐야 한다고 한다.

발음은 YouGlish(https://youglish.com)에서 들어보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한국어로 검색했을 때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

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무료 사이트는 Yarn, Sentence Checker on TexRanch, English StackExchange, Power Thesaurus, Online Dictionaries, MOOC 이 있다.



아이만 언어를 빨리 습득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도 성인이 되어서 공부를 시작해도 아이가 모국어를 익히듯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 회화 실력은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방법의 차이인데 성인에게는 아이에게는 없는 높은 인지력이 있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반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기처럼 수천 번, 수만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다.

기억 회로에 저장될 때까지 반복해야 하지만 인지적 사고력이 있는 성인은 수천, 수만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영어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

섀도잉을 할 때 스크립트를 먼저 공부하고 따로 들어야지 스크립트를 보면서 새도잉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말하기를 하기 위해서는 인풋이 있어야 한다.

영어는 단어 각각의 뜻은 알지만 문장으로 조합해 만들기는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런 문장은 딱 봤을 때 무슨 뜻인지 짐작이 잘 되지 않는 부류에 속한다.

이럴 때는 문장을 그냥 통째로 외워야 한다.

입 밖으로 바로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한다.

자신이 어떤 주제에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암기를 통해 기초를 다져 주어야 한다.

암기 후에는 뇌 속에 장기 기억이 되도록 반복해 주어야 한다.

영어는 무의식 상태에서 앵무새처럼 따라 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섀도잉해야 한다.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모를 걸 무작정 다 외우지 말아야 한다.

나도 그 많은 회화책들을 외웠지만 나랑 상관도 없는 문장들이라서 평생 한 번도 안 쓰고 사라졌다.

본인이 실제로 쓸 만한 것들 위주로 공부를 하라고 한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문장을 외우는 것이다.

자신이 말해 볼 수 있는 예문을 만들어서 외운다.

자신과 관련된 예문을 만들어 외우고 많이 소리 내어 말한다.

암기한 문장이 많아지면 그 문장 구조에 특정 어휘만 바꿔서 다양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는 문장 구조가 많아지면 문장을 더 길게 말할 수 있는 응용력도 생긴다.

실제로 말하지 않을 어휘와 표현, 문장을 암기하고 있다면 절대로 영어 회화 실력은 늘지 않는다.


















저자는 회화를 위한 영어 공부를 할 때 사용하지 않을 듯한 표현은 외우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앞으로 써먹을 것 같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표현 위주로 공부를 하라고 한다.

표현만 외우지 말고 바로 말할 수 있도록 문장을 암기하라고 한다.

말하고 싶은 표현만 외워서는 실제 입 밖으로 소리 내기 쉽지 않다.

공부한 표현을 보면 다 아는 것 같아도 실제 문장으로 내뱉을 수는 없다.

표현 하나하나는 알아도 문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정확히 모르기에 생기는 일이다.

영어 듣기를 할 때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소리 나는지 잘 들어 본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리는 그대로 묶어 한 덩어리로 보며 발음을 연습한다.

문장도 끓어서 읽으라고 하더니 듣는 것도 끓어서 덩어리로 들어야 하나보다.

영어는 자신이 아는 만큼 들린다.

듣기를 할 때 BBC시리즈 팟캐스트, Culips English Podcast, Plain English Podcast, The RealLife English Podcast, Aussie English, ANKI 프로그램을 들으라고 한다.

단어나 문장을 찾을 때는 네이버 영어 사전, 구글 독스를 이용한다.

섀도잉은 듣자마자 들리는 그대로 다 따라 말한다.

섀도잉하기 전에 내용을 숙지하고 사용된 표현이 무엇인지 예습할 때 확인한다.

섀도잉을 먼저 여러 번 반복한 뒤 도저히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확인한다.

저자는 영어 기사나 영어 스터디도 추천해 주는데 난 무조건 혼자 공부하고 영어성경만 읽을 생각이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사이트들은 도움이 많이되고 자기한테 필요한 표현위주로 공부하라는 얘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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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로스쿨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로스쿨 라이브
박재훈 지음 / 들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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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한테 듣는 로스쿨 생활은 하루종일 공부, 한달 내내 공부, 일년 내내 공부만 했다.

로스쿨이 사회의 모순이 잠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의 모든 집단은 그런 모습들이 다 있다.

 없는 건 천국같은 곳을 상상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난 책을 많이 읽고 그런 파랑새가 꿈꾸는 세상이나 유토피아는 없다는 걸 알았다.

로스쿨안에서 인사하기도 싫어서 고개를 떨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물리학과 다닐 때 교수님이 물리학과는 서로 인사하지 말고 생활하자고 했다.

인사하고 말을 섞으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그랬다.

로스쿨생활에 족보 전쟁도 있다고 했다.

난 학교 다닐 때 혼자 공부를 해서 족보공유를 못했다.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평상시에 열심히 아무리 해도 족보로 공부한 애를 못 이긴다.

족보는 거의 시험 문제랑 똑같이 나오는데 그런 애들을 어떻게 이기겠는가,,

난  모임이나 술자리는 안 가는데 그런 족보는 그런 자리에서 공유가  됐다.

로스쿨 다니는 친구가 시험 기간에 어떻게 공부를 하는 줄 아냐고 얘기를 해주는데 손가락을 펴서 보이는 것만 공부하고 책을 집었을 때  잡히는 페이지 부분만 공부한다고 했다.

 









저자 박재훈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하고 이 책이 출판되는 것을 기다렸다고 한다.

저자는 프리 로스쿨에서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과목은 민법이라고 했다.

기본 3법은 헌법, 형법, 민법인데 저자는 선행 학습을 하지 않고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한다.

저자가 법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법철학에서 논의되는 딜레마 문제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논의가 흥미로워서였다.

로스쿨은 실무가를 배출하기 위한 제도이기에 법철학은 변호사시험과 관련이 없는  수업이다.

저자는 미간에 손을 대고 고민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법과 정의를 진지하게 고찰하고픈 낭만에 법철학을 신청했지만 첫 학기 다음에는 그런 낭만 따윈 잊게 된다.

변호사시험을 위해서는 7법을 공부해야 하는데 교수가 쓴 책은 친절하지 않다.

강사의 법학서적은 강의가 같이 나오고 개정판이 지원된다.

시험을 위한 단권화 작업을 할 수 있다.

교수저보다는 강사저로 가야 한다고 한다.

내 친구는 교수저를 읽어야 한다고 하더니 거짓말쟁이,,

로스쿨은 깊은 법학을 위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여 실무가인 변호사가 되기 위한 것이다.

저자가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에게 시험에 합격하는 법학을 가르쳐 달라고 따지는 학생이 있었는데 교수가 법의 미래는 그 질문을 하는 학생때문에 어둡다고 도덕을 배우라고 했다.

그러자 그 학생은 혼잣말로 나이 사십 넘어서 도덕을 배우기 위해 돈 천만 원을 내고 로스쿨에 온 게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로스쿨은 20대부터 50대까지 있다.

저자의 얘기로는 교수저의 책은 변호사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다.

저자는 인맥관리를 위해서 축구동아리에 가입을 했다.

졸업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선배나 4시를 준비하는 졸업생들이 나와서 온갖 꼰대질은 다한다고 한다.

공부방법을 알려주면서 포장된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교수들에 대한 욕, 알지도 못하는 과거 학생들과의 이야기를 떠벌린다.


 

합격률이 좋은 로스쿨은 인사 문화가 없다.

공부하기도 바쁜데 인간관계로부터 감정 소모를 하게 만드는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나도 경영학과 다닐 때 회계사스터디를 했는데 시간마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러 같이 가자고 하고  종이컵 차기 족구를 하자고 해서 회의가 들었다.

스터디 모임은 공부보다는 친목단체로 변질될 때가 많다.

로스쿨에는 일진 문화나 학교폭력 문화 같은 건 없지만 스모커 패밀리 문화가 있고 학교폭력보다 더 무서운 뒷담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스모커 패밀리는 흡연자들 사이에 형성되는 무리로 입학 초기부터 로스쿨 앞문이나 뒷문에 모여 담배를 피며 자기가 아는 정보를 서로 공부하면서 결속을 다진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모든 뒷담화는 스모커 패밀리를 거쳐 담배 연기와 함께 급속도로 확산된다.

한번 담배를 태우기 시작하면 한두 시간은 기본이다.

막상 들어보면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이다.

그저 교수와 다른 학생들을 욕하는 것뿐이다.

로스쿨의 뒷담화 문화는 잘 형성되어 있다.

예전에 맞아 죽는 사람보다 입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로스쿨을 졸업하게 되면 그 말이 정확하다는 걸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로스쿨역대학생회장은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한다고 한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외적으로 일을 많이 해서 그럴거다.












검클의 빅은 김앤장, 태평양, 광장, 세종, 화우, 율촌, 바른, 지평, 동인 등이다.

김앤장은 다른 빅펌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큰 영업 규모를 자랑한다.

김앤장은 고액의 연봉만큼 잠을 줄여서라도 일만 해야 하는 극악의 업무 강도로도 유명하다.

율촌, 화우에 다니는 사람도 12시나 새벽 2시에 퇴근하고 아침 7시에 출근한다고 했다.

아빠아는 변호사님도 새벽 3시에도 일때문에 아빠한테 연락이 왔다.

저자는 기말고사가 끝나면 체력이 남아돌만큼 생생했지만 눈치가 보여서 쉬어야 한다고 했다.

공부를 하면 혼자만 열심이라고 뒷담화를 당해서  남들 눈에 모난 모습을 보이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다.

로스쿨안에서도 연애를 많이 한다고 한다.

내친구는 로스쿨에서 만날 사람이 없다고  나한테 내주변 사람들을 소개팅시켜 달라고 했다.

40세가 넘어서 연인이 된 로남, 로녀를 특이한 케이스라고 했다.

사계절 짧은 치마를 입고 십대 같은 귀여운 목소리로 오빠, 오빠, 하며 다니는 로녀라고 했다.

여자 동기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표정이 일그러진다고 했다.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고 혼자 공부만 하는 헤르미온느 같은 로녀가 있었다.

그 로녀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동기중에 로남 딱 한 명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헤르미온느 그녀는 시간을 아껴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겠다.

로시로패스, 로패는 로스쿨의 소시오패스이다.

저자의 선배 기수 중에 주위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고 말을 걸면 거부하며 선제적 거리두기를 하는 이상한 학생이 있었다.

선배들은 그 학생을  로시오패스라고 했다.

교내 시험의 일정 조정 때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면 변경을 허락해주지 않는 깐깐함도 지녔다.

다수가  수강하는 강의에서 강의실이 꽉 차 별수 없이 다른 학생이 옆자리에 앉을 때도 자기 자리를 비켜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 뒷좌석에 앉는다.

선배들이 뒷담화하는 게 들리는데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평소에 그가 말하는 것도 보기 드물었다.

교수들과도 필요 이상 말을 섞지 않았다.

마치 감정이 없는 것 같았다고 한다.

교수들은 우수한 성적의 로패를 좋아한다.

그 선배는 나중에 검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 선배를 로패라고 욕하던 사람들은 아직도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시공부만 하다가 50세가 넘은 로남이 기독교인 로녀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로녀가 가입한 기독교동아리에 신앙심도 없으면서 가입하고 로녀에게 고백하고 차이고 또 고백하고 차이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 로녀도 적은 나이는 아니었지만 변호사가 돼서 키 크고 잘생긴 연하남과 사귀고 싶다고 누누히 말했다고 하니까 그 로남에게는 관심이 없었던 거다.

나중에는 그 로남도 변호사가 돼서 더 좋은 여자를 만나겠다고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로스쿨 동기들은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라자고 한다고 했다.

친구한테 들은 로스쿨얘기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공부만 하고 동기들과 친하지 않고 책만 본다는 얘기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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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면역력이 생기는 식사법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김소영 옮김 / 청홍(지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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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면역력이 생기는 식습관을 알려 준다고 하는데 천상의 식사법이다.

20대에 비만인 사람은 치매가 같이 온다고 하는데 20대 아는 동생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많이 봤는데 진짜 맞는 것 같다.

생활습관이 쌓여서 몸을 만든다고 하는데 평상시 습관이 자기 자신을 만드는 것 같다.

지금 먹는 음식이 1년 후와 10년 후의 나를 만든다.

면역시스템은 70%가 장에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장내세균의 영향을 뇌가 많이 받는다.

인간의 몸은 아침식사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아침은 엄마가 조제해주는 쥬스를 마신다.

운동을 해야 하고 비타민C,D는 꼭 먹어야 하나보다.

운동도 1시간 이상은 하면 안되는 것 같다.

습관화는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들이 따로 있으니까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

몸이 아픈 진짜 이유는 만성염증때문이다.

만성염증은 내장지방이 많으면 그렇게 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칼로리를 줄이면 기초대사량이 또 빠진다고 하니까 딜레마다.

건강지식을 알고 실천하면 건강이 좋아지니까 저자의 책을 보고 따라하고 싶다.

저자 이시구로 세이지는 소화기외과 의사, 헬스코치이다.

저자는 1973년 나고야 출생, 1997년 나고야대학졸업, 국립 암센터 중앙병원에서 대장암외과 치료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 후 나고야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아이치현 암센터 중앙병원, 아이치의과대학병원에 근무했다.

2018년부터 예방 의료를 하는 헬스 코치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장내 환경 개선법, 약에 의지하지 않는 건강밥 보급을 목적으로 메일 매거진, 유트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공유하고 있다.

역자 김소영은 다양한 일본 서적을 우리나라 독자에게 전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책을 소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재 앤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내장 지방은 컨디션 난조의 시그널이다.

 몸은 유기적 집합체다.

 몸의 모든 부위는 따로따로 독립해서 기능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호르몬, 전달물질( 사이토카인, 신경전달물질)그리고 수많은 미생물의 네트워크(마이크로바이옴)로 모두 이어져 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반드시 머릿속에 원인이 있다거나 무릎이 아프고 해서 무릎에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갑상성 상태가 나쁘다고 모든 원인이 갑상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병은 종종 빙산에 비유한다.

이번에 다른 글을 보니까 빙산도 빙붕, 빙상 등등 여러 종류가 많았다.

빙산으로 보이는 부분(병으로 인식하는 부분)은 지극히 일부일 뿐이고, 진짜 원인은 물속에 숨어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그 진짜 원인은 바로 만성염증이다.

몸속에 만성 염증이 있으면 곳곳에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

소화 흡수, 호르몬, 면역 등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온갖 기능 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거나 뼈가 연약해지거나 우울증에 걸리거나 암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만성 염증이 있으면 면역 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에 잘 걸린다.

면역력도 낮아지는데다가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까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람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비만인 사람들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들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만은 쉽게 말해 병의 일종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몸에는 자연 치유력이 존재한다.

조금만 많이 먹었다 싶어도 적절한 라이프스타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 자연스레 몸이 기능을 해서 쓸데없는 내장 지방은 쌓이지 않는 것이다.

살이 빠지는 이론을 알면 컨디션도 개선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졌다.

일시적으로 살을 빼는 것은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면역력이 향상하는 생활습관으로 다시 태어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몸은 외부공격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면역 시스템은 건강을 유지하고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진균 및 기타 병원체의 공격에서 몸을 보호한다.

면역 시스템은 백혈구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백혈구는 가슴샘, 췌장, 골수, 림프절 이라고 하는 몸 곳곳의 림프 조직에 배치되어 있다.

백혈구는 혈관이나 림프관 속을 순환하며 한시도 쉬지 않고 순찰을 돌고 있다.

면역 세포의 든든한 지원군, 장내 세균이다.

몸에 위협을 가하는 외부의 적은 음식을 통해 침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거기서 나오는 독소, 씹다 만 음식 등이 식사를 하면 체내로 침입한다.

그런 이유로 면역 기능의 70-80%가 장 속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면역 시스템만 갖고는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없다.

너무나 많은 침입자들이 음식을 통해 쳐들어오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장 속에 강력한 면역 지원군이 존재한다.

 장내 세균은 장 속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보하고 다른 병원체들이 침입하지 않도록 감시한다.

그리고 침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식세포나 림프구에게 알리는 임무도 수행한다.

게다가 직접 공격에도 가담하거나 낙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장내의 염증을 억제하도록 조절해 주기도 한다.

장 속의 면역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려면 지원군이 되어 주는 장내 세균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내 환경이 좋은지 나쁜지는 면역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은 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입안을 구강이라 부른다.

입안에는 약 700종류의 세균이 있다.

그리고 음식을 먹기 위해 약 1조개 이상의 수많은 미생물을 먹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삼킨 세균의 대부분은 위산에서 처리된다.

그러나 위산의 분비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저하된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기에 앞서 입의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설탕은 구강 내 환경을 가장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구강 내 세균은 설탕을 발효해서 유산 등의 산을 만들어 치아를 녹인다.

입속이 산성 쪽으로 더 치우치면 구강 내 세균의 조성이 바꾸어(유해균이 증가해서) 치주 질환을 일으킨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려면 먼저 구강 내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아 치석 제거와 치주 질환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매일 양치질과 치간 칫솔을 쓰면서 이 두 가지도 같이 하는 게 좋다.

비타민 C가 중요하다.

면역력에 직접 관련하는 미량원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비타민 C는 면역력에 가장 중요한 적응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역의 중심인 림프구는 혈액 속에서 비타민C의 농도가 가장 높아서 활동을 하려면 비타민C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 C는 림프구의 증식 및 운동에도 크게 관여한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

비타민 C섭취는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간단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감기에 걸린 후에 비교적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기 증상을 빨리 개선한다.

감기 증상을 개선하려면 비타민C영양제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도 똑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기 때문에 섭취하면 기미가 빨리 낫는다. 비타민C는 체내의 항산화 물질이다.

몸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항하려면 비타민C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

 평소 식사의 질이나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항상화 물질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는 비타민C가 부족해진다.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비타민C가 저하된다고 한다.

식물이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의 동물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효소를 갖고 있지만, 사람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 효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비타민C는 식사를 해서 섭취할 수밖에 없다.

키위, 레몬, 오렌지 등의 감귤류나 빨간 파프리카,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고구마등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체내에서 부족해지지 않도록 평소부터 의식적으로 섭취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 D가 칼슘 흡수를 조절하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D에는 어마어마한 건강 효과, 특히 면역력을 개선하고 뼈 건강의 효과가 있다.

비타민D는 햇볕과도 관계가 있다.

비타민 D는 감염에 맞서 앞장서서 싸우는 백혈구의 기능 중 림프구나 마크로파지를 제어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당연히 감염증에 걸리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올라간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기만 해도 비타민D가 상승하여 면역력도 올라간다.

태양광을 찾아 적극적으로 밖에 나가야 한다는데 집순이라서 나가기는 싫다.

비타민D주사를 맞아야 겠다.

비타민D는 면역력 향상 말고도 항암효과, 인지증 예방 효과, 만성 피로 개선 효과, 우울증 개선 효과, 당뇨병 예방 효과, 남성기능 향상 효과도 보이는 만능 비타민이다.

햇빛을 여름에는 5, 겨울에는 15분정도 낮에 일광욕을 하도록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비타민D는 영양제를 먹어도 문제는 없다.

 연어나 정어리 등의 생선, 소 간 등의 육류, 버터, 치즈, 버섯, 달걀노른자에도 들어 있으니 음식에서도 같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은 비타민이 너무너무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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