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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수업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경적 세계관 입문서
이광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3월
평점 :

난 기독교세계관, 성경적 세계관, 창조론, 보수의 정신, 자본주의를 지지한다.
진화론,유물론,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반대하기 때문에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책은 계속 보고 내 안에 이론적 내용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세상은 21세이고 교회는 20세기라고 하는데 그 얘기가 맞는 것 같다.
교회가 빨리 발전해서 세상을 선도해야 하는데 세상보다 뒤떨어지고 쳐진 것 같다.세상에는 너무 많은 기준과 생각이 있어서 성경적 기준으로 붙들고 있지 않으면 참된 기독교인이 되기 힘들 것 같다.
나도 대학교때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책으로 교수님과 애들이랑 스터디를 했었다.
난 이엠바운즈의 기도를 2번째 읽고 있는데 다 읽으면 성경통독을 혼자 하려고 한다.
이 책은 성경적 뼈대를 세워준다.
저자 이광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해온 자칭 공돌이다.
무엇이든지 의심하고 따지고 수치로 증명해야 직성이 풀리는 고집 세고 이기적인 인생이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평탄한 삶을 살아오다가 인생의 광야를 만나 무너지고 나서야 자신의 믿음 없음을 깨달았다.
고난중에 말씀과 기도로 회심하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말씀으로 신앙의 프레임을 든든히 다져나가야 한다.
어떤 유혹과 세상적인 기준, 가치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프레임을 갖추고 대비해야 한다.
그 신앙 회복의 첫걸음은 바로 말씀의 프레임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성경은 40여 명의 인간 저자가 약 3500년 동안 쓴 것을 모아놓은 책으로 그 내용이 방대해 한 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를 중심 주제로 나누어 그중 뼈대가 되는 창조-타락-구속-하나님 나라 프레임으로 구분한 다음 이해가 가도록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세계관이라는 말은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처음 사용했다.
세계관이라는 철학적이고 학술적인 용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각자 자신만의 생각, 견해, 의견, 인생 철학 등을 갖고 있다.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시각, 틀로 설명할 수 있다.
세계관을 쉽게 설명하면 색안경 비유를 든다.
붉은 색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면 모두 붉게 보이고 푸른색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면 모두 푸르게 보인다.
서로 다른 색의 렌즈를 쓰고 자신이 보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면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기가 쓴 안경에 대한 확신이 너무나 견고한 나머지 다툼만 쌓여간다.
그래서 처음부터 세상을 보는 바른 안경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관의 정의는 궁극적인 신념의 집합(쇠렌 키에르케고르)
실재에 대한 정신적 이해(솔 텍스)
이 세계의 근본적 구성에 대해 우리가 견지하는 전제들의 집합(제임스 사이어)
제반 사물에 관해 개인이 가진 기본 신념의 포괄적 체계(엘버트 월터스)
하나님 계시의 중심 진리들은 숙고함으로 깊은 진리들을 체계화한 것(노드슨)이다.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세계관은 이슬람, 세속적인 인본주의, 마르크스주의, 우주적 인본주의, 포스트모더니즘. 기독교가 있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유일신 사상이다.
기독교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지만 이슬람은 다섯가지 규율은 샤하다(신앙고백), 살라트(하루 5번 기도), 자카트(수입의 2.5퍼센트 자선), 사움(라마단 기간 낮 동안 금식), 핫지(평생 메카 순례)이다.
세속적 인본주의는 관측, 실험이나 검증이 불가능한 신, 사탄, 영혼, 천국 등 모든 초자연적인 현상과 존재를 부정한다.
신뢰하는 것은 오직 과학과 기술이다.
이성적 판단이 중요하며 생명 또한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진화론을 따르며 인간은 우연히 발생한 진화의 산물이고 종교와 무지를 경멸한다.
리차드 도킨스, 아이작 아시모프, 칼 세이건 등 유명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는 우주의 근원은 물질에 있다는 유물론 사상과 세속적 인본주의와 마찬가지로 무신론, 진화론을 따른다.
세상 역사를 부르주아 대 프롤레타리아 간 계급투쟁 관점에서 보며 부(지주, 자본가)의 억압과 착취로 빈자(노동자, 농민)의 소외와 불평등이 커져간다는 관점이다.
사유재산을 철폐하고 국가와 권력이 모든 부를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인 사회이며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발달한 자본주의 국가의 노동자가 더 궁핍해질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예언은 빗나갔으며 공산주의의 경직성과 일인 또는 일당독재가 사유 재산의 몰수와 함께 가는 곳마다 경제적 침체를 낳았다.

모든 행위는 가장 많은 사람에게 가장 큰 공익을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감독되어야 한다는 공리주의를 기본적인 도덕 체계로 갖고 있다.
결과가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이론으로 더 높은 선을 달성함에 이웃을 학대하는 것을 정당화하게 된다.
공산 혁명을 완수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를 척결하려면 폭력이나 전쟁까지도 용인할 수 있다는 윤리관이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독이 통일되면서 공산주의는 소멸했다고 여겼다.
하지만 아직도 이상적 사회주의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
주사파,,이들은 실패한 공산주의 시스템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자본주의 체제에 불만이 있다.
극심한 양극화와 가진 자들의 횡포, 분배의 불균형은 지금 이 사회가 공존하지 못한 경제 시스템을 가진 정의롭지 못한 사회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와 자유시장 경쟁 체제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과장하며 자신의 사회주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우주적 인본주의는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범신론적 관점과 온 우주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명확한 정의나 범위를 지정하기는 어려우나 윤회나 신, 초자연적 현상을 인정하며 동양 종교나 신비주의 사상에 동조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인정하면서도 제도화된 기성 종교의 강요나 억압에는 부정적으로 대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용어는 건축학에서 유래했다.
서로 다르다는 다양함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종교나 법, 기존 질서에서 정해놓은 절대 가치나 진리만을 강요하는 것을 억압으로 생각한다.
기독교는 이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창조에서 시작된다.
처음 신이 의도한 완전한 세상은 인간의 타락으로 손상되었고 이 사건으로 모든 문제가 발생했으며 결국 불완전하고 죄악 가득한 세상이 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죽을 수 밖에 없는 모든 인류를 용서하고 온 우주를 회복시키는 구속의 역사를 이룬다.
성경을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창조-타락-구속의 관점으로 인류 역사를 바라본다.
세상에 많은 종류의 세계관이 있으며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천 명이 모이면 천 개의 세계관이 충돌한다.
그 시각 차이로 갈등이 생기며 심하면 다툼과 전쟁으로까지 이어진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과 사회와 이웃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세계관 훈련은 여러 다양한 세계관을 이해하고 존중하되 그것이 성경적 세계관 안에서 통합되고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으로 다른 길을 비출 수 있어야 한다.
난 대학교때 창조 타락 구속은 공부를 끝냈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공부때문이다.
요즘 나는 이땅에 좌경화를 막아주시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해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어서 읽은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과 나라가 합쳐진 복합어이다.
자존: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다.
모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물었을 때 직접 답변하신 자신에 대한 소개이다.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은 반드시 만든 이가 있다.
무신론자들은 우주를 신이 만들었다면 신은 누가 만들었느냐고 묻는다.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유일한 분,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다.
영원무한:3차원 시공간의 틀 안에 있는 우리는 영원에 대해 그저 상상만 할뿐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
우주의 모든 것에 시작과 끝이 있지만 시간으로는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존재하시며 한계가 없는 분이다.
우리와 같이 시공간의 틀과 한계에 갇히지 않고 그것을 초월해계시기에 가능하다.
전지전능:하나님은 완전무결한 지혜와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다.
모르는 것이 없고 못 하는 일이 없다.
모든 이치를 다 아시고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존재이다.
무소부재:없는 곳이 없다.
어디에나 계신다는 것이다.
편재라고 하기도 한다.
모든 공간을 초월하시며 동시에 모든 곳에 존재하는 분이다.
자충족: 스스로 만족하시는 하나님이다.
모든 우주 만물의 변화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의 결과로 변화가 발생한다.
원인 없는 변화는 없다.
하나님은 어떤 원인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제1원인이다.
그 존재의 이유와 행동의 근거를 다른 데서 찾지 않으시고 스스로 충족하시는 분이다.
아버지:하나님의 성품과 그 능력은 인간의 제한적인 언어로 온전히 설명하거나 표현하기 어렵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
나라: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영역이다.
나라, 즉 국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사회집단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국가라는 틀 안에서 개인은 자유와 생명과 재산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고 대신에 개인은 나라의 법과 제도의 통제를 받는다.
나라가 성립하려면 국민, 영토, 주권의 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님과 나라를 합쳐서 생각해보면 세상 나라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개념이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또한, 그 중심 요소를 국민, 영토, 주권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일정한 장소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그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은 시공간적 개념보다는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통치가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나와 나만의 공간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의 양적인 부분은 눈에 보이는 숫자, 크기, 비율로 비교적 쉽게 평가할 수 있다.
질적인 부분은 하나님의 기준 또는 하나님 뜻이 온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므로 쉽게 평가하기 어렵다.
우리가 확장해 나가야 할 하나님 나라는 양적인 확장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하나님 뜻이 얼마나 온전히 이루어지는지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 즉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전이라도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살 수 있다.
나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니까 인생의 안개가 걷힌듯 했다.
지금까지 정결하고 순결하고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니까 하나님 음성도 들을 수 있고 세상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성경 통독으로 이어가라고 하는데 나도 정말 가정예배를 통한 통독이 아니라 나혼자 통독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