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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책쓰기 (저자 특강 초대권 수록) - 고객을 불러오는 콘셉트 기획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니까 책쓰기는 또 어떻게 하는 건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
불안한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까 읽었다.
요즘은 생존을 위협받고 치열한 경쟁이 더 가속화된다고 하는데 도태되지 않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까 알아야겠다.
책쓰기로 살아남고 성공하는 방법이 뭔지 궁금하다.
코로나시대에 무기를 가지고 잘 살고 살아남고 싶다.
저자 조영석은 판이 바뀌는 개인의 강력한 발굴, 기획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프로듀스, 현재 라온북 대표이자 성공책쓰기아카데미 소장이다.
1994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하면서 책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랜드그룹의 필독서 200권을 필두로 3천여 권의 경제, 경영, 자기개발, 마케팅 분야의 책을 탐독했고,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디자인 회사를 창업해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무명의 자자들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출판업’을 저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기획업’으로 규정해 라온북을 론칭했다.
2012년 이후 8년간 700여종의 책을 기획, 출간해 저자들을 ‘퍼스널브랜딩’시켜 각 분야의 ‘현장 고수’들로 성공시켰다.
2011년에 출간한 <이젠, 책쓰기다>는 책쓰기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었다.
<무기가 되는 책쓰기> 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기에 1인이 책쓰기를 무기로 삼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대에 대한 프레임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코로나 19는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놨다.
아니 미래를 앞당겼다.
21세기가 시작되고도 20년이나 지난 2020년에야 비로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21세기가 가져다준 변화를 전 세계인이 체험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이 상황이 근본을 바꾸는 것임을 잘 알지 못한다.
지금 상황은 임시적인 것도 일시적인 것도 아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판이 이동하고 있다.
판이 이동할 땐 판만 이동하지 않는다.
사람, 지식, 돈, 직업, 권력이 함께 이동한다.
그 판엔 그 판에 맞는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돈이 몰리고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며 그 판에 맞는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워너가 되고 부자가 된다.
그리고 권력을 거머쥐고 세상을 리딩한다.
더욱이 앞으로 5년간 판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PC에서 모바일로 변한 지난 10년간의 판의 이동을 생각해보면 된다.
작은 판의 이동이었음에도 많은 돈과 사람이 PC산업에서 모바일산업으로 이동했으며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사람은 뒤처지게 되었고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졌다.
저자는 저자를 작가라고 부르지 않는다.
‘지식 자본가’ 라고 일찍부터 불러왔다.
많은 사람들이 ‘작가’라는 단어를 멋있게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판의 이동기에는 작가가 아닌 ‘지식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 사고의 프레임이 독자들과 고객들에게 흘러가게 해야 한다.
지금은 혼란기다.
100세로 수명은 길어졌는데 직업이 없어지고 있다.
돈은 많이 풀렸는데 본인의 통장엔 돈이 없다.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3개월의 시간만 투자해본다.
책쓰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본인과 가족을 지켜줄 무기가 될 수 있다.
스펙보다 문제 해결력이 필요하다.
우연히 벤처캐피탈에 근무하는 지인을 만나서 그들이 투자하는 회사의 선정 기준을 들었는데,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그 회사가 발견한 문제의 크기’ 라고 했다.
회사의 매출도, 수익도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도 아니고 ‘ 문제의 크기’라니,,
그동안 사업을 하며 들어본 적이 없던 얘기였다.
8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당시만 해도 신생 회사가 발견한 문제의 크기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는 말은 과거의 기준과 경험을 가진 대부분의 비즈니스맨들에겐 낯선 말이었다.
스펙을 쌓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문제해결력이 없는 스펙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문제해결력이 있는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직업과 직장이 빠르게 바뀌는 시기엔 한 분야의 문제해결력이 있는 전문가로 브랜딩되어 있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 해결력은 주도권을 결정할 수도 있다.
요즘 일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본다.
세상은 너무나 많이 변해서 옛날처럼 해외 기업에서 일한 스펙이나 명문 대학의 학위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노력의 끝에서 금메달을 일궈낸 사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꿋꿋이 간 사람들 모두 대견하지만 요즘 대중에게 회자되는 사람들은 다르다.
모두 자신만의 분야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해낸 사람들이다.
갈수록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불황이 아니라는 데 있다.
3중 복합 불황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20세기의 산업이 사라지고 있어서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있고, 100세 시대로 수명이 길어져서 사람들은 최대한 퇴사를 안하려고 하며, 정부는 60세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쉬지는 않다.
여기에 국가 간의 교역 시스템도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런 상황을 가속화해서 6개월 만에 10년을 앞당겼다.
중간층이 없어지는 시대를 살아간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지난 50년은 산업화시대였고 외국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내다 파는 경제였고 성장곡선을 계속 그려왔기에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 될듯하다.
산업이 바뀌고 요구받는 일의 완성도와 일자리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었기에 월급만큼만 일하는 샐러리맨은 중하위층으로의 추락이 예상된다.
대학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이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요즘의 상황에 많이들 답답해한다.
월급이 많고 성장성이 높은 좋은 기업엔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뽑아주도록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경쟁자들과의 차별화를 고민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대학 생활과 전공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비즈니스와 꿈과 비전을 책으로 출간해서 지원서와 함께 제출해보는 것이다.
무기가 되는 책쓰기 단계별을 알아본 다음, 출판 프로세스를 파악해야 한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출판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궁금해 한다.
출판사와 계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고를 쓰기만 해도 되는 건지, 원고를 완성하고 나서 출판사를 찾아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자비출판을 준비해야 하는 건지 궁금한 점이 많아도 출판에 대해 알지 못하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고 출판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일반적인 출판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Planning 계획 세우기가 출발이다.
‘책쓰기를 위한 계획’은 책의 모든 것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소재가 되는 쓸거리를 찾는 것에서부터 출간 후의 마케팅까지 전체 과정을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쓸거리 찾기 및 모으기는 어떤 내용의 책을 쓸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고 해서 그리고 반드시 써야 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시작한다면 시간 낭비가 될 뿐이다.
시장조사는 우선 대형 서점으로 시장조사를 나간다.
자신이 정한 쓸거리와 유사한 책이 있는지 확인한다.
유사한 책이 없다면 블루오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사한 책이 있다면, 레드오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그 책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디자인과 편집 상태가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자신이 쓸 책의 방향에 대해 미리 생각해봐야 한다.
가제목과 목차를 정하는 것부터가 책쓰기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샘플 북이다.
한두 권으로는 부족하고 다섯 권 정도는 되어야 바른 이해가 가능하다.
자신이 나름대로 정한 샘플 북을 펼쳐서 목차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런 다음 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제목을 뽑아본다.
제목은 본문을 써내려가면서 조금씩 바뀌기기도 하니 완벽하게 쓰지 않아도 된다.
‘머리말 쓰기’는 책에서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밝히는 글이다.
독자들에게 왜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곳이기도 하다.
본문쓰기는 본격적으로 원고 작업을 시작하는 단계다.
처음으로 책을 쓰는 저자에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힘든 과정일 수밖에 없다.
일단 책쓰기의 목표 기간을 정한 후, 그 기간 내에서 하루에 쓸 원고 분량과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본문 쓰기의 전체 기간은 3개월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에 2-3시간 정도를 배분하는 것이 무난하다.
원고 작업을 하다 보면 그날의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쓰려고 하는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처음에 설정한 목차 순서에 맞춰서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다만 주의할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책의 메시지와 방향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초고를 쓸 때 유의해야 할 상항은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원고를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을 거듭하다 보면 전체 일정과 진도에 차질을 빚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보 저자들은 책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1년이 넘도록 초고조차 마감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기도 한다.
출판 단계는 본인의 책을 편집, 제작하게 될 출판사를 결정하는 것에서 시작 된다.
출판사를 결정하는 것은 출판 방식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출판 방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출판사에서 모든 출판 업무를 진행하고, 제작비용까지 부담하는 ‘기획 출판’이고, 다른 한 가지는 저자와 출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되 제작비용을 저자가 부담하는 ‘자비출판’이다.
수익을 증시하는 출판사에서 기획 출판을 진행할 때 초보 저자에게 집필을 제안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출판사도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체다.
이런 이유로 출판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저자의 책이 출판사의 기획 출판으로 채택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일반적으로 출판사에서 책 한 권을 출판하려면 2000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자비 출판’은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출판 방식이다.
책이 출간된 후의 마케팅은 책이 세상에 나왔음을 알리는 ‘홍보'와 책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프로모션'으로 나눌 수 있다.
무기가 되는 글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다.
첫 번째 질문은, 본인의 강점과 무기는 무엇인가?
장점과 재능과 지적 수준 그리고 기술로 정리해봐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재능'의 사전적 의미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다.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다.
‘지식’은 본인이 경험한 것을 말한다.
지식만으로는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없다.
구체화되고 형식화된 기술이 있어야만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강연을 시작할 때 결론부터 정확하게 밝힌다.
★본문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연설 내용을 상기 시킨다.
본인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종이에 본인의 강점을 재능, 지식, 기술로 정리해서 모두 적어본다.
두 번째는 본인이 특별히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기억해야 한다.
본인은 본인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잘 안다는 뜻의 사전적 의미는 교육이나 경험, 사고 행위를 통해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의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갖춘 본인만의 이야기가 바로 본인의 강점이다.
세 번째는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구를 위해 쓰고 싶은가를 정해본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이 있다.
책을 쓸 때 그 소중한 사람을 생각한다면, 본인의 진심을 담을 수 있다.
본인이 쓴 한 권의 책이 그 사람에게는 본인의 모든 것일 수 있다.
원고 매수는 초기의 기획 단계에서 결정해야 한다.
원고 매수의 양에 따라서 원고 작업 기간은 물론 편집과 제작 일정, 출간 예정일에 맞춘 홍보와 마케팅 계획까지 모든 과정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심지어 원고 매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출간시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또한 원고 매수는 제작비용 산정과 책값을 결정할 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저자의 얘기를 들으니까 대체로 책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