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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세균의 역습 -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많이 먹으라는 말은 잘못됐다
에다 아카시 지음, 박현숙 옮김, 김나영 감수 / 비타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저자 에다 아카시는 지치의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를 졸업했다.
일본소화기학회 전문의,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전문의이자 에다 클리닉 원장이다.
저자는 장 트러블로 고통 받는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만큼 국내외 최신치료법에 관심이 많고 늘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한다.
일본소화기학회 연구 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소화기학회 국제회원으로 활약 중이다.
옳긴이 박현숙은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학 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생물교육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0년 이상 고등학교 생물교사로 근무했으며, 이후 황새 서식지에 관해 연구하며 멸종위기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른 번역 출판사번역과정 수료 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황새 서식지래,,멋있기는 한데 밖에 돌아다니려면 불편한 점도 있을 것 같다.
감수자 김나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의사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마샬위런 연구상을 받았으며, 2019년도에도 서울대학교학술연구교육상을 수상했다.
30년 남짓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소화기계 질환을 연구해왔으며 오늘도 현대인의 질병인 소화 불량증,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예방 및 치료 방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장내세균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내 편’ 혹은 ‘오랜 친구’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신 연구 결과는 장내세균이 간혹 증식 장소를 착각하거나 과도하게 증식해 오히려 으리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장내세균은 현대인의 식습관 문제, 스트레스, 정크 푸드 범람, 항생 물질 남용, 도시 환경 오염 등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
식단과 생활 습관을 바꾸고 제대로 된 검사를 받는다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장내균은 인간이 공격해야 할 대상이자 증오 받아 마땅한 만인의 ‘적’ 혹은 침략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를 공포와 혼란에 휩싸이게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마찬가지다.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킨 신종 바이러스도 원래 박쥐 몸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 위치를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끌려 나오는 바람에 큰 병원성을 갖게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주소지를 이탈해 인간을 공격하게 된 세균류가 하나 더 있다.
이들이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고 있는 장소는 다름 아닌 인체의 배 속이다.
알다시피 장내균은 원래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유익한 활동을 한다.
즉 면역력이 장 속에서 탄생하는 ‘오랜 친구’ 장내세균을 병원체로 여겨 함부로 취급해왔다. 가벼운 감기에도 항생제를 쓸데없이 투여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서양식을 섭취해 장내세균을 교란시키며 학대한 결과, 그들은 역습을 시작했다.
세균은 인체가 당을 흡수하기 전에 소장 안에서 먼저 당을 흡수한다.
이로 인해 혈액으로의 당 흡수 과정이 억제되고, 혈당은 자연스럽게 천천히 상승한다.
즉, 과식과 폭식으로 당뇨병 환자가 늘어 좋은 이 시대에 장내세균이 당뇨병 발병을 늦추는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견하게도 장내세균은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증가를 택했다.
하지만 힘을 다 쏟아버린 장내세균은 더 이상 과잉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는 병적인 상태가 됐다.
바로 BIBO라는 질병이다. ‘귀자모신’ 같다.
귀자모신은 자기 아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귀신의 형상을 갖는거다.
그러니 장내세균은 적이 아니다.
우리 몸을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지나치게 노력했지만 그 결말이 BIOB라는 질병의 형태로 나타났을 뿐이다.
장내세균은 오래전부터 인체를 친구처럼 보호해 왔다. 우
리 스스로가 미리미리 몸을 아끼고 진심으로 건강에 주의한다면 장내세균의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않다.
장내세균을 귀신형상으로 남게 할지, 오랜 친구의 모습으로 되돌릴지는 인간에게 달렸다.
오랫동안 장 트러블로 고통받으며 당연히 누려야 할 삶과 질과 행복을 포기해온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복통, 복부 팽만감 및 불쾌감, 배변 습관 변화 등 나타나는 질환이다.
거의 10명 중 1명이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앓고 있으며, 장 문제로 장 기관 혹은 빈번하게 휴가를 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자는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 경험이 쌓일수록 환자들이 어느 정도로 고통 받고 있는지 이해하게 됐다.
물론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중에서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불규칙한 복통과 장 트러블로 친구와의 식사나 회사 업무,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여행 등을 포기한다.
“가스가 차서 앉아있기도 힘들어요. 업무에 집중할 수도 없고요. 친구와 식사하거나 애인과 데이트하다가도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떡하지, 방귀를 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거든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죽을 만큼 괴로운 병, 설사나 변비 같은 증상만이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광범위하다.
복통, 복부 불쾌감, 복부 팽만, 배변 습관 변화, 속 쓰림, 구토, 과도한 포만감 등이 그것이다. 그밖에 과도한 가스 생성, 개운하지 못한 배변, 배에서 나는 정체불명의 소리, 직장 내 통증 등을 주요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의사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으로는 나른함이 있는데, 평소 장의 상태와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심각성이 달라진다.
가령 피로감은 갑상선 기능 저하, 암, 빈혈, 부신 기능 저하, 심장이나 폐 질환 등에서도 자주 관찰된다.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질환을 하나도 빠짐없이 검시하며 하나씩 제외하지 않는 이상 혼동할 수 밖에 없다.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의사에게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피로감은 장과 관련이 없어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도 흔하다.
간혹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던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에게 복통이 더 잦은 이유는 장 통증으로 고통받아온 과민성 장 증후군 여성 중에는 생리 전에 복통이 훨씬 심해지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여성의 생리주기가 복통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다양한 통증을 완화한다.
그러므로 에스트러겐 분비가 가장 낮은 황체가 후반부터 생리가 시작한 초반부에 장 통증을 느끼기 쉽다.
여성의 일부는 생리중이나 생리 전에 오히려 증상이 나아졌다.
생리 주기가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생리 주기와 복통 강도의 관계성은 개인차가 크고 불규칙했다.
크론병 도 이와 비슷하다.
크론병은 장을 중심으로 소화관 질환을 앓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성 환자 중 3분의 1은 임신 중에 악화한다.
생리 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동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이 순간 완화돼도 세균 이상 증식을 앓고 있는 한 완전 치유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섬유 근육통과 마찬가지로 ‘방광의 통증’ 이른바 ‘간질성 방광염’도 원인이 분명치 않아 의사들을 곤란하게 한다.
특히 비뇨기과 의사를 많이 괴롭힌다.
대표적인 간질성 방광염 증상은 배뇨 통증과 배뇨 곤란이다.
방광염 검사를 해보면 방광 내막 안쪽에 아주 미세한 면역 항진이 관찰된다.
과민상 장증후군 환자의 대다수가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받는 만큼 이 두 질환은 겹치는 특징이 쾌 많다.
소장은 원래 격렬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때문에 소장에는 세균이 정착하지 못하고 증식도 많이 할 수 없다.
게다가 영양분 흡수 역할을 담당하는 소장에 세균이 너무 많이 증식하면 인체 에 필요한 영양분을 세균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대장에 비해 소장의 세균 수가 월등히 적은 것이다.
인체는 소장 내에 세균이 많이 존재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제어한다.
빠르고 격렬한 소장의 연동 운동은 말 그대로 인체의 방어 기전인 것이다.
장내세균이 암이나 동맥경화를 부른다고 한다.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악성 흑색종이라는 암에 걸렸다고 발표했을 때의 이야기다. 간암 수술 중 흑색종이 발견됐는데, 이후 다발성 뇌 전이가 일어나 결국 시한부 3개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수개월 후 어떤 치료를 통해 일부 암세포가 소멸했다고 발표했고, 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상태가 호전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구한 것은 차세대 유익균 이라 알려진 아커만시아 뮤시니 필라였다.
검색해보면 아직 실험이 안 끝나서 팔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유익균’하면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을 떠올렸지만, 최근들어 아커만시아 뮤시니 필라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장암 환자의 장 속에서 증가하는 장내세균도 있다.
바로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다.
이 균은 입속에서 존재하며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치주 질환을 유발한다.
식도암 조직에서 푸소박테리움 DNA가 영성 반응을 일으킨 환자는 예후가 나빴던 경도 있다.
푸소박테리움 DNA는 췌장암 조직에서 관찰되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무균 상태라고 믿어왔던 췌장암 조직에서배양하기 어려운 미생물인 푸소박테리움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 외에도 충치로 이가 빠진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은 약 2배 높으며 식도암에 걸릴 위험은 약 1.46배라고 한다.
이처럼 구강 내 세균은 인간의 건강을 좌우한다.
사실 문명화된 현대인의 구강 내 세균총은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현대인의 입속은 이를 닦지 않으면 곤란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장내세균은 우리 장 속에서 살아가면서 다양한 대사물을 만든다.
대사물은 장 점막에 있는 혈관으로 흡수돼 인체의 각 부분을 순환 하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대사물은 짧은 사슬 지방산이다.
짧은 사슬 지방산은 대장 점막 점막을 덮는 상피 조직의 영양원으로 수용성 식이섬유와 관련이 깊다.
우리가 섭취한 수용성 식이 섬유는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대장으로 이동한다. 이때 장내세균과 상호작용해 식이섬유가 발효되면서 생성하는 대사물 짧은 사슬 지방산이다.
“식초가 장에 좋다니 그걸 마시면 되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식초는 상부 소화관에서 모두 흡수되므로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대장까지 식초를 전달하려면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해 장내세균이 식초를 생산하도록 하는 방법뿐이다.
뿐만 아니라 짧은 사슬 지방산은 극히 적은 양이나마 혈액 속으로 흡수돼 온몸으로 전달된다.
이처럼 장내세균은 연구 성과가 급속도로 쌓이면서 건강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저자는 장내세균 수와 다양성을 늘리는 식단, 운동법 등 건강 관련 정보도 확산중이다.
하지만 여기에 뜻밖의 함정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을 막는 짧은 지방산의 함정이다.
짧은 사슬 지방산은 건강 증진 효과가 뛰어 나므로 발효식품이나 수용성의 식이섬유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들어 이런 ‘장 활성화’내용을 특집 기사로 실은 매체도 눈에 뛰게 늘었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는 평소에도 짧은 사슬 지방산이 과도하게 생성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환자가 수용성 식이섬유나 짧은 사슬 지방산 생성을 촉진하는 당질을 주로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려면 소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기운이 생긴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라는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소장의 작용이 나빠지면 미토콘드리아 활성이 떨어져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 수 없다.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면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가시지 않고 멍한 상태가 이어진다.
이로 인해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돼 감기나 위장염도 수시로 찾아온다.
인간의 몸은 전체가 네트워크처럼 연결돼있어 소장에 이상이 생기면 그 영향이 온몸의 여러 장기로 전해져 심각한 질환을 일으킨다.
반대로 소장이 튼튼하면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우리 몸도 건강해진다.
이런 현대인의 소장을 위협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BIBO이다.
BIBO라는 용어를 다시 풀어보면 소장내 세균 과잉 즉, 소장 속에 장내세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소장은 의사에게도 검은 상자처럼 여겨졌다.
가장 큰 이유는 내시경으로 관찰할 수 없는 부위였기 때문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위내시경이 미치는 곳은 십이장의 중간 부분까지이고, 항문으로 들어가는 대장내시경으로는 소장의 가장 끝부분까지만 확인이 가능하다.
십이지장 끝부터 소장의 핵심부까지는 내시경으로 관찰하기 매우 까다롭다.
소장내시경이 가능한 관도 물론 있지만 이를 삽입하는 과정을 환자에게 상당한 고통을 줘 실제로 관찰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현재는 다행히 이중풍선 소장내시경과 캡슐 내기경 같은 장치가 개발돼 지금까지 제대로 진단할 수 없었던 소장 질환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인체의 장을 지켜주는 점액층은 서양식 식습관으로 점점 얇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서양식 ‘고지방식’이기 때문이다.
지방은 뮤신층을 얇게 만든다.
그러면 장내세균과 장 점막상피세포의 거리가 좁아져 세균이 몸속과 더 가까워진다.
세균이장 점막과 가깝다는 것은 위험 신호이다.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일수록 장 환경이 열악해 뮤신층이 얇고, 세균과 장 점막 사이 거리가 가깝다고 보고된다.
서양식 식사는 지방 함량이 높다는 것 외에 섬유소가 적은 것도 문제가 된다.
장내세균의 먹이는 식사에 포함된 식이섬유인데, 서양식만 계속 섭취하면 너무도 당연하게 식이섬유 섭취율이 떨어진다.
장내세균의 영양원이 줄면 장내세균이 굶어 죽는다.
굶주린 장내세균이 가장 먼저 먹으려 하는 것은 점액에 들어있는 뮤신이다.
식이섬유의 구조와 뮤신이 지닌 당사슬 구조가 닮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으로 결국 뮤신층이 허물어진다.
장은 점액층이나 밀착 연접 등의 방식으로 장 방어벽 기능을 유지해왔다.
세균이 몸속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해온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이 장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는 장 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을까,,
당뇨병,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장 점액을 만드는 차세대 유익균의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장 점액층을 두텁게 해 점막 투과성 항진을 막고 혈중 내독소 농도를 낮춰서 만성 염증을 억제한다.
따라서 비만이나 동맥경화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장과 상피의 밀착 연접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변비약의 주성분인 루비프로스톤이 새는 장 증후군을 개선한다.
그리고 크론병으로 새는 장증후군은 아연을 보충하면 완화된다는게 여러 연구로 증명됐다.
오매가-3지방산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생선 기름은 소장 점막의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고등어, 정어리, 꽁치,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은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 작용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들기름, 아마씨유, 차조기유 등을 섭취하면 좋다.
카페인 글루틴, 고포드맵식사, 가공 당, 가공 식품등은 멀리해야 한다.
새는 장증후군은 어떤 식으로든 간에 부담을 준다.
실제로 당뇨병 합병증으로 주로 나타나는 병 역시 간 질환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장내세균이 생성한 내독소가 장에서 빠져나와 간을 망가뜨린다.
상처입은 장의 치유를 위해 사골 국물이 좋다.
사람들은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일한 문제라면 두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하면 증상이 크게 개선된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이를 뒷받침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다른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제가 반드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프로비이오틱스를 과다 투여한 아이가 심내막염에 걸렸다는 내용이 있다. 이
처럼 바이오틱스는 만능이 아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환자 중에는 소장 속에 세균이 과다 증식한 BIBO환자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스나 대사물이 이전보다 더 많이 생겨서 장 트러블이 악화된다.
프로바이오칙스도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하고 모든 영양제는 한 알이상 먹으면 안 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