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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할매 건강솔루션 - 동의보감에서 쏙쏙 뽑은
최정원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평점 :

저자 최정원 박사는 결혼 후 조금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진학하여 한의학 박사가 되었다.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을 걸은 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저자는 20대 후반에 큰 병에 걸린 적이 있다.
의사도 포기할 만큼 위중한 상태에서 유서까지 써놓고 죽음과 맞서 홀로 고군분투하던 저자는 위험한 고비를 극복하고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의술을 베푸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게 됐다.
저자는 개인 병원에서 한자를 진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다해 한방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에서 한약재를 과학화하는 일에 힘쓰면서 세계 최초로 ‘무통채혈침’개발을 성공시켰다.
이 침은 K방역 프로젝트의 일환인‘ 코로나-19 항체진단카트’에서 채혈용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자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늘 스스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저자는 딸들에게 삶을 충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딸들에겐 흙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쇠처럼 단호하고, 큰 나무처럼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한다.
저자는 의사의 가장 큰 덕목은 실력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측은지심과 사랑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한방약재, 천연약초, 자연식품 등에 대한 효능, 부작용, 올바른 사용 방법을 누구나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주체는 의사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이다.
발병한 뒤에도 병을 고치는 것은 역시 의사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이다.
의사는 다만 도울 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사람들과 그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약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어설프게 알고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약재를 배합할 때에 음양, 오행, 군신좌사 배합비를 중요하게 여긴다.
배합 약재들의 역할과 약재와 약재 간의 조화를 말하는 것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처방은 종종 부작용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개선시키려면 그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원인부터 제거해야 하는데, 성급히 치료 방법만 찾으면 안된다.
한방치료의 근본 원리는 질병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제거를 하는 것이다.
얼굴노화의 원인을 한방에서는 위, 간, 폐,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이로 인해 피부노화, 건조, 탄력저하, 거침, 잔주름, 기미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기미의 원인은 다양해서 위장 소화기관이 허할 때, 간의 울화증으로 소설작용이 떨어질 때, 신장기능 부조화로 여성호르몬이 과다생산 되는 것 등을 원인으로 본다.
양방에서 원인으로 보는 안면부 피하에 존재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세포감소, 자외선,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과 유사하다.
내장지방은 혈액 속으로 잘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간, 췌장 등에 지방이 축적되고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복부비만의 주된 원인은 비장의 수습운화작용 저하로 지방, 영양, 혈액, 수분 등의 대사가 떨어지면서 운화, 소모, 분해가 잘 안 돼서 그렇다.
뱃살이 찌는 원인으로 탄수화물 과잉 섭취, 운동 부족, 만성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된다.
수면부족이나 갱년기 등으로 인한 호르몬 밸런스 이상도 복부비만을 부른다.
한의학적으로는 뱃살을 빼려면 제일 먼저 위장, 비장, 대장, 방광 등을 강화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어서 대사를 활발하게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탁습, 독소 등을 분해시키고 배출시켜야 한다.
뱃살 빼는 데 찜질방, 요가, 수영 등은 효과가 없다.
빠른 걷기운동이 최고다.
지방을 분해하는데 간헐적 다이어트가 좋다.
복근강화운동은 유산소운동이라서 좋다.
섬유소식품의 충분한 섭취가 좋다.
따뜻한 물의 충분한 섭취가 지방분해에 아주 좋다.
83세까지 장수한 영조대왕이 즐겨 드셨다고 하고, 공자께서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즐겨 드셨다는 생강은 중 노년, 노년의 면역력 증강과 각종 질병 예방의 보약이다.
한의학적으로 생강의 약성은 폐장과 비장에 주로 작용하여, 온중지구하므로 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기계를 건강하게 한다.
그러면 생강의 효능이 어떻게 중 노년의 보약이라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생강은 요즘같이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꼭 먹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매운맛은 폐에 작용하고 땀을 내게 하며, 체내 흡입된 바이러스가 배출되게 한다.
따라서 감기 예방, 특히 유행성 바이러스 예방, 가래, 숨 가쁨, 기침 등을 치료한다.
효능을 보고 싶다면 하루 3잔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항암효과가 있는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체내 지질저하, 종양억제, DNA 손상억제 효과, 항균효과를 한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소는 생강의 6-진저롤이 대장암 치료효과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탐을 줄여야 한다.
현대의 질병은 대부분 못 먹어서 생긴 병보다 너무 먹어서 생기는 병이 훨씬 많다.
나이 들수록 식탐이 생기는 것은 체력보충을 하는 모든 사람의 본능적 심리다.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적게 먹고, 자주 먹는게 오히려 건강에 좋다.
약탐도 버려야 한다.
약국에서 보면 어른들이 약 보따리가 아니라 독 보따리인 줄 모르고 저리들 안고 가시는 구나 나이가 들면 심리적으로 약해져서 자꾸 약에 의존하게 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약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병을 지나치게 약에 의존하고 맹신하고 있다.
노년에 지나친 채식위주 식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식물성 단백질도 자주 먹고, 불포화지방이 없는 양질의 육류도 알맞게 먹어야, 근육이 강화되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가을 환절기가 무섭다.
일반 가정은 아이들을 데리고 꽃구경 가기가 무섭다고 한다.
부모 한쪽이 알레르기 체질이면 자녀도 그럴 확률이 약 50%이다.
부모 모두면 자녀도 75% 정도 알레르기 체질이 된다.
그래서 치료하려면 체질개선부터 해야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어린이는 흔히 수면 장애와 집중력 감소 및 학업성적 저하를 호소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 공부하는 학생들은 빨리 치료해 주어야 된다.

비염은 두뇌 발달과 키 성장에 큰 방해가 된다.
사실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는 어렵지만, 면연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한방에는 비염,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온폐지류탕, 천궁다조산, 신이청폐탕, 청조구폐탕 등 유명한 처방들이 있다.
집중력 강화 및 기억력 증진은 두뇌의 혈액순환 양을 원활하게 해주어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향상 및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불면증에도 종류가 있다.
간양상항 불면증은 한마디로 간이 열 받아 잠을 잘 수 없다.
열 받는게 화병이다.
이때는 열 받은 간을 평간 잠양 시켜주어야 한다.
음허화동 불면증, 신장 기능 저하, 심장기능 저하, 오랜 질병 등으로 체내에 음액 부족 현상이 생긴다.
이때는 신장과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내에 음액을 길러주어야 한다.
사려과다불면증은 지나친 정신적 충격, 걱정, 근신, 우울, 슬픈 생각 등은 비장과 심장을 손상시킨다.
이때는 심장을 강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야 한다.
심담허겁 불면증은 심장과 담이 허약해져 불안하고 초조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이 되면 더욱 심해져 잠을 잘 수가 없다.
이때는 심장과 담을 강화시키고 막혀 있는 기혈을 풀어 원활히 돌려야 한다.
위중불화 불면증 만성 소화불량, 위장 장애로 늘 가슴이 답답하고, 아랫배가 탱탱한 것이 가스 찬 듯하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이때는 보비건위 시켜 속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불면증 개선에 좋은 약초별 효능이다.
산조인은 자양성안신약으로 한방 수면제라고 할 수 있다.
약성이 심장과 간으로 가서,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간혈 생성을 도와 각종 불면증에 요약이다.
당귀는 약성이 간과 심장, 비장에 작용하며 보혈 및 활혈의 요약이다.
당귀는 각종 불면증 처방에 빼놓을 수 없는 본초이다.
작약은 약성이 간과 비장에 작용하며, 특히 건강을 위한 처방에 빠지지 않는 본초이다.
용육안은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조인과 함께 사용하면 기혈을 보충시키고 숙면을 하도록 돕는다.
암을 예방하는 우리 음식 대표 10가지를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음식이 암을 일으키는 비중은 30%가 넘는다고 한다.
매일 먹는 음식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좋아 하고 즐겨 먹는 음식 중에는 암 예방 효과를 우수한 식품들이 있다.
어떤 식품들이 있는지 어떤 약리적, 생리적 작용이 있는지 알아둬야 할 것 같다.
현미의 쌀눈과 미강은 토코페롤 덩어리로 천연 항암물질이다.
현미를 먹는 것은 천연 항암제를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로라도 주립대 암센터 연구논문에 따르면 현미 껍질에서 추출한 생리 활성물질을 종양이 생긴 쥐에게 투여한 결과 위암, 식도암, 설암, 폐암, 간장암, 방광암, 유방암, 흑색종 피부암,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된장은 콩으로 만든 건데 콩은 자체로도 풍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증후군,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치는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발효작용을 통해 김치 국물 1mL당 약 1억마리의 유산균과 항암물질들이 생성된다.
암 예방에 가장 좋은 김치는 적당히 숙성되었을 때로 김치 유산균이 대장까지 내려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좋다.
들깨는 특히 대장암, 유방암, 간암, 발생 억제에 효과가 뛰어나다.
들기름의 주성분은 리놀렌산으로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서 면연력 증강, 세포 돌연변이 억제 효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미 국립암 연구소 (NCl)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48가지를 비교 정리하여 발표하였는데, 그중 마늘이 최고로 꼽혔다.
마늘의 활성성분은 알리신, 설파이드 등으로 이 화합물은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며,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판명된 화합물이다.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쑥의 생리 활성물질 중 요모긴은 암세포 자살유도(아포토시스)로 암을 예방하는 대표물질이다.
1943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난 후 가장 먼저 자라난 식물이 쑥이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도라지는 길경으로 호흡기계의 요약으로 쓰인다.
특히 배농, 거담, 진해, 편도선염. 천식 기관지염, 늑막염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 자살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삼의 피낙시놀 성분이 폐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미역의 미역귀에는 암세포를 예방하는 후코이단, 요오드, 알긴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비만 개선, 우울증 개선, 알츠하이머 개선, 모발 건강, 피부 건강, 콜레스테롤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10가지 음식부터 잘 챙겨서 먹어야겠다.
그럼 120살까지 살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