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날 철천지원수의 땅에서 자유를 노래하다 - 주성하와 탈북 청년들의 아메리카 방랑기
주성하.조의성 지음 / 북돋움coop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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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북한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헌법에는 북한도 같은 나라인데 전혀 갈 수가 없고 인권이 최하 밑바닥이라고 하니까 너무 안타깝다.

김씨일가를 왜 북한 주민들은 무너뜨리지 못하는지 답답하다.

저번에도 김정은이 고모부를 고사포로 죽이고 머리를 진열했다는 얘기에 완전 사이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마의 나라인데 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런 사람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걸 이해를 못하겠다.

그런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위에 있다는 것도 소름끼치고 너무 싫다.

우리나라위에 중공, 소련, 북한이 있다는 게 너무 슬프다.

몽골과 위그르족도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

로스쿨 다니는 얘가 사회주의, 공산주의되면 어떠냐구,,

그냥 변호사하면서 살면 되지,,그랬다.

판옵티콘이나 감시사회, 전체주의 사회에 대해서 구분할 생각이 없나보다.

나도 책을 안 읽었을때는 몰랐으니까말이다.














미셸 푸코의 책을 읽을 때 이런 책을 왜 썼지라는 생각을 했다.

나와는 상관이 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푸코는 국가는 의료를 장악함으로써 인민을 자연스럽게 관리한다고 했다.

이 책은 탈북 청년 3명이 미국여행기를 같이 쓰려고 하다가 1명은 그만두고 2명이 같이 쓴 책이다.

오늘도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원장님이 전화를 하셨다.

검사결과가 너무 좋다고 정상수치라고 하셨다.

저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오래 아파서 뇌가 다 나았다는 걸 인식을 못한다고 또 말씀하셨다.

뇌에 대한 책을 읽어야겠다.

깨끗하게 살아서 안 나을 병도 다 낫는다고 하셨다.

그것도 그렇지만 하나님이 있고 엄마가 건강책을 엄청나게 읽고 한의원에서 지어주는 약보다 더 효과적으로 약을 조제해주니까 낫는 것 같다고 했다.

원장님은 체력을 계속 보완하면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반마르크스주의 이론 구축,,반사회주의 이론 구축,,반진화론 강화,,하나님이 수다쟁이라는 걸 알리기,,하지만 이틀동안 아무 말씀을 안하셔서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또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음성 듣는 것도 중독성이다.

변호사사무실 닫고 여자친구랑 헤어진 거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해야해,,

나는 여자도 아니고 애기라고 하더니 너는 애기보다 못한 거니,,

나한테 훈수 많이 하더니 모솔인 나나 여자 8명 만난 너나 결혼 안 한 건 같쟎아,,

북한산 단풍이 들면 구경가는 것도 하고 싶은 모든 것중에 하나이다.

좌파쓰레기들을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평화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구축하는 것,,

원장님 말씀처럼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적어 봐야겠다.

우선  난 저자 3명이랑  미국여행을 책으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다.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저자들이 대화를 나누 걸 들어 보면 북한에 갇혀 살아서 역마살이 생겼다고 했다.

갇혀 살았다는 얘기에 갑자기 마음이 아파왔다.

자유가 없는 감금생활을 했다고 하는 것 같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지,,

저자 중에 오스틴이라고 미국이름을 쓰는 친구가 있는데 미국집을 지주집이라고 했다.

너무 좋은 집은 지주집이라고 한다고 한다.

나도 미국친구집을 사진으로 봤는데 정말 좋았다.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빠엄마랑 미국친구한테 놀러 가야 겠다.

그럼 길에서 곰이나 여우, 사슴, 칠면조를 볼지도 모른다.

동물원에 따로 갈 필요가 없는 곳이다.

저자는 사진을 핸드폰이 아니라 카메라로 찍을 걸하는 후회를 하는데 풍경을 아름답게 정말 잘 찍었다.

미국의 풍경을 눈으로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북한은 제일 거지로 살면서 세상에 부러운게 없다는 노래로 세뇌를 시킨다고 했다.

이 책은 저자 2명,  등장인물 3명이라서 그냥 저자로 통일을 해야겠다.

저자는 북에 있을 때 비행기를 타보고 죽을까 싶었다.

비행기를 처음 탔을 때 비행기도 타봤으니까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한은 풀지 못한 원한이다.

원한은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여 응어리진 마음이다.

원통은  분하고 억울한  것이다.

저자는 비행기를 타서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풀렸다는 거네,,

저자들은 남자라서 그런지 총을 쏘는 사격장에 가고 싶다고 하고 축구얘기를 하는데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

미국의 땅은 크게 동부, 중부, 서부로 3등분해서 볼 수 있다.

각각의 면적은 거의 비슷하다.

미국 동부는 유럽 이주민들이 몰려와 개척한 땅이다.

중부는 전쟁을 치르느라 돈이 바닥난 프랑스의 나폴레옹 정부에 미국이 1,500만 달러를 주고 헐값으로 사들인 땅이다.

서부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멕시코에서 빼앗은 땅이다.

미국에는 주마다 별명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골든 스테이트,  12살짜리랑 성관계를 합법화하겠다는 주이다.

이젠 별명을 악마의 주라고 해야겠다.

뉴욕주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로리다주는 선샤인 스테이드, 텍사스주의 별명은 론스타이다.

별명을 왜 지은 건데,,

오스틴은 탈북하고 한국 고등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접했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귀가 뚫리지 않아서라고 한다.

오스틴은 영어를 배울 때 친구가 쓰던 MP3플레이어를 얻어 와서 안에 있는 음악은 모두 지우고  영어 뉴스와 영어 성경을 집어 넣었다.

그걸 음악 듣는 것처럼 계속 듣고 다녔다고 한다.

이해는 필요없고 아는 영어 단어인데도 외국 사람이 말하면 알아듣기 힘든  그 발음이 익숙해지지 않아서이다.

영어는 음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아는 단어라도 처음엔 안 들린다.

그래서 무작정 들어야 한다고 한다.

영어는 영어 음파가 따로 있다.

그걸 귀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중엔 라디오를 사다가 침대 밑에 놓았다.

그냥 집에 들어왔다가 나갈때까지 잘 때도 영어가 계속 들리게 하는 거라고 한다.

한국에선 귀가 뚫린 줄 알았는데 미국에 가서 보니까 오스틴의 귀가 뚫린 게 아니라는 걸 또 알았다고 한다.

오스틴은 미국에서 일반 대학과 아이비리그를 다녔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몰래  읽었다고 한다.

난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중학교때 읽었다.

저자들은 카네기의 책을 토막토막 나눠져 있는 걸  몰래 MP4로 다운을 받으면서 읽었는데 황홀했다고 한다.

북한은 책도 제대로 못 읽는 곳이구나.

난 정말 살 수 없는 나라다.

난 책없으면 못 사는데,,

저자들은 북한의 주체사상에 대한 책만 읽다가 카네기책을 읽으니까 충격이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책을 숨어서 봤다고 한다.

정말 생각할수록 충격적인 나라가 아니라 집단이다.













오스틴의  양부모님은 어머니는 한인이고 아버지는 미국 군인이었다고 한다.

북한에선 미국 사람을 미국 놈이라고 배웠고 미군은 승냥이 미제 침략군이라고 교육을 받았다.

그 논리에 따르면 오스틴의 양부는 남조선에 침략군 장교로 왔던 승냥이 미제가 되는 셈이고 아들은 중동으로 파병되는 미제 악당인 셈이다.

하지만 직접 만난 이들은 그렇게 상냥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정의와 평등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미제 승냥이라고 배웠던 그 사람들이 친절한 마음으로 북한에서 온 오스틴을 양자로 받아주었고 외진 미국의 도시에서 고생하는 그를 위해 온갖 편의를 제공해주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북한에서도 엄마가 사서라서 책벌레였다고 한다.

저자들이 앨버커키를 갔는데 거기는 좀 황무지같이 보인다.

2007년 7월의 북한  해산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해서 얘기를 해줬다.

예술회관 옆에 있는 8층 아파트였는데 내부 개조를 하다가 기초가 되는 벽을 허물어버려 붕괴됐다고 한다.

낮 시간이라서 노인들이 많이 죽었는데 그때 붕괴되면서 돈이 옆의 예술회관 광장에 막 흩날렸다.

보안서에서 현장에서 재물을 얻는 자는 재판없이 총살한다고 공지하고 저들이 돈을 다 걷어 갔다고 한다.

북한은 집을 골조만 세우고 내부 인테리어는 하지 않고 매매한다고 한다.

2014년 5월 13일에 평양 평천에서 아파트 붕괴가 일어나서 수백 명이 죽는 사고가 또 있었다고 한다.

애리조나주 경계를 넘을 때 별똥별이 보인다고 하는데 미국은 그런 곳이 몇 군데 있나보다.

저자들은 LA에 도착했다.

나도 해외직구로 옷을 사면 항상 LA에서 배송이 시작되는 걸 봤다.

저자는 미국의 공기가 깨끗해서 놀랐고 사이즈의 모든 게 커서 또 놀랐다고 한다.

땅도 크고 빵도 크고 커피도 크고 변기도 크다고 한다.

사람들은 친절하고 공공질서도 잘 지킨다고 한다.

미국의 단점은 관공서가 느리고 인종차별이 심하고 교통에 너무 많은 시간을 버린다고 한다.

땅이 크니까 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

북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속마음을 숨기고 살아야 해서 이중적 태도를 취한다고 한다.

북한의 치안은 심각해서 강도, 성폭행, 좀도둑이 심하다고 한다.

북한의  국민은 노예이고 의견이 없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은 배타적이고 사람을 등쳐먹으려 한다고 한다.

저자들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갔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까 브로드웨이 부기우기가 생각났다.

그랜드캐넌이나 하프돔 같은데는 힘들어서 못 갈 것 같다.

파란 물속에 파란 하늘과 함께 담긴 하프돔의 그림자는 탄성이 나오는 풍경이라고 하는데 내 방 창문에 보이는 산이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저자들이 여행한 곳의 사진들을 보니까 우리동네랑  비슷한 것 같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다는 거다.

미국은 크고 북한은 갇혀 살고 책도 읽기 힘들고 꿈도 꿀 수 없는 곳이라는 걸 알았다.

헬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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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화를 향한 탐구 - 핵무기와 전쟁이 없는 세계를 이야기하다
이케다 다이사쿠.로트블랫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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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핵무기와 전쟁이 없는 세계를  대담으로 구성했다.

 저자 이케다 다이사쿠는 창가학회 명예회장이자 극제 창가학회 회장, 1928년 도쿄 태생으로 소카대학교, 미국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협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 등을 설립했다.

 UN평화상, 한국 회관문화 훈장을 포함해 24개국 훈장, 세계계관시인 등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396개의 명예박사 및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받았다.

또 다른 저자, 로트블랫은  물리학자, 퍼그워시회의 명예회장이다.

​로트블랫은 1908년 폴란드의 바르샤바 태생으로 영국에서 핵물리학을 연구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원폭 개발의 맨해튼 계획초청을 받아 도미했다.

이후 나치 독일이 원폭을 제조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자, 동계획에서 이탈하여 전후의 러셀 아인슈타인 선언발표에 진력했다.

 ‘퍼그워시회의 초대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핵무기 폐절운동을 추진했으며, 199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058월 런던에서 서거했다.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대로  전쟁이 없는 세계를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징후도 실제로 볼 수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다른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불구대천의 적대국이었다.

유럽은 가까운 나라일수록 원수같이 지낸다고 했다.

거기에는 아직도 분쟁이 존재한다고 해도 유럽연합의 구성국은 모두 각각의 과제를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괴로워하면서도 전쟁이 어리석은 행위라는 점을 인식하고 천천히 대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래도 전쟁이 없는 세계의 개념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려면 교육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전쟁을 용인하는 문화를 근절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안전을 해치는 형태로 자국의 안전보장을 추구하는 사고법을 바꿔야 한다.

세계규모의 안전보장을 전제로 하는 새로운 안전보장에 대한 대처에 대한 노력을 해야하고 인류에 대한 충성심이라는 새로운 충성심을 키워야 한다.

지구 규모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대량파괴무기를 감축해 인류에 대한 주요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금지를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과학적 연구가 낳은 기술의 진보에 따라 더욱 상호의존이 진행되는 국제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는 모두 사회에 대한 책무를 지지만 과학이 근대사회에 미치는 지배적인 역할에 따라 그 책임은 과학자들에게 더 무겁게 전가되고 있다.

과학은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사회의 존경을 되찾아야 한다.

과학은 자신의 견해 공공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면서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창조성을 자비심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으로 증명해야 한다.

그것은 과학과 기술이 책임있는 형태로 사용되는 세계다.

​저자는 자신이 받은 교육을 인류와 환경을 해치기 위해 의도된 어떠한 목적으로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생애를 통해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 자신이 하는 일이 갖는 윤리적 영향성을 고려해야 한다.

저자 조지프 로트블렛은 96세가 됐을 때까지  인생을 대부분 핵무기 폐기를 위해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전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바쳤다.

이 책은 ​세계평화를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활동한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과 함께 협력해 완성한 것이다.

인류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상기시키고 또 지금의 차이를 잊는 일이 과연 가능한가, 지구 규모의 안전보장에 필요한 방법과 인류에 대한 충성심을 몸에 익힐 수 있는가, 저자 조지프는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과 함께 도의적이고 책임 있는 과학의 사용에 관한 경험과 확신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그 방도 중 하나로서 이 대담집을 만든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어리석은 동물로 만들고 마는 힘이 있다고 조지프가 말했다.

조지프 박사가 반평생을 바친 평화를 위한 과학자 단체 퍼그워시회의가 발족한 때는 1957년이다.

그해 일본에서는  핵무기를 절대악으로 지탄하고 폐기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었다.

평화를 위한 노력은 투쟁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협력하면서 이 투쟁을 해나가야 한다.

조지프박사는 1995노벨평화상을 받고도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전쟁을 없애려면 사회제도나 국가체제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근본인 인간을 바꿔야 한다.

경제도 인간의 도덕성을 바꿔야 한다더니,,

 민중이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민중이 현명해지는 수밖에 없다.

경제, 정치, 평화를 지키는 일에도 민중이 깨어나야 한다.

제발 대가리를 좀 깨라.

그리고 전 세계의 민중이 마음과 마음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

히로시마는 핵시대가 시작된 땅이다.

덴마크 물리학자 닐스보어 박사가 말한 전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시작됐다.

피폭된 지 60년 그리고 러셀 아인슈타인 선언을 발표한 지 50주년을 맞아 히로시마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발한다.

세계 사람들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무서움을 놀라울 정도로 잘 모른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추진한 핵무기 개발 프로 젝트 맨해튼 계획에 많은 과학자가 참여했다

조지프 박사는 나치스 독일이 더 이상 원자폭탄을 제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 계획에서 이탈한 과학자이다.

 조지프 박사는 1995년 퍼그워시회의와 아울러 핵폐기를 위한 끓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전 세계가 갈채를 보냈고, 기뻐했다.

그런데 난 왜 금시초문이지,,

난 이 책에서 조지프박사 처음 들었다.

​조지프 박사는 퍼그워시회의의 회장으로서 매일 아침, 런던 북부에 있는 집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 9시전에는 사무실에도 도착했다.

퍼그워시회의가 정치적 압력단체는 아니지만 핵무기처럼 선진적인 과학기술의 개발로 야기되는 인류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경고하는 것이 사명이자 책무이다.

실제로 핵실험 금지를 위한 국제 여론을 높이거나 많은 군측 관련 조약이 성립하는 데 퍼그워시회의 멤버의 지적 공헌과 폭 넓은 인맥이 실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전에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퍼그시회의의 군축과 냉전 종결 이바지했다고 조지프박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60년 가까이 평화운동에 몰두하면서 어째서 그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는지 자주 사람들이 물어본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선량함을 믿기 때문이다.

무언가의 외재적인 힘이 작용하거나 외부 상황에 강제적으로 인간이 나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인류 역사의 초기에 인간은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을 위해, 여성을 위해, 종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여러 이유로 싸우고 서로 죽였다.

그러나 조지프박사는  인간은 내재적으로 선하다고고 믿는다.

이것이 처음부터 저자가 가진 철학이고, 이 신조가 있기에 평화를 위해 싸울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박사님 의견에 반대이다.

박사님이 하는 운동에도 막시즘이 침투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다.

인간은 완전 악함 그자체이다.

교육과 하나님의 두려움을 아는 인간은 아니겠지만,,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박사의 평화운동을 높이 평가한 것도 확고부동한 신념에 깊이 기인하고 있음을 자세히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에서 핵폐기를 지향하는 많은 시람이 박사의 행동에서 얼마나 크게 용기를 얻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일본에서 처음 퍼그워시회의 연차총회를 개최한 때는 10년 전이었다.

원폭 투하 50년을 맞은 1995년이었다.

당시 중국의 핵실험에 이어 프랑스가 핵실험 재개를 결정하는 등 핵군비 확장의 움직임이 강해지는 속에서 퍼그워시회의로서 운동의 원점이라고도 해야 할 히로시마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전체회의에서 강연할 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투하는 전혀 필요 없었다고 했다.

​핵무기 보유국들은 히로시마를 방문해서 거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봐야 한다고 한다.

 지금 세계에서는 핵무기 보유국에 다른 핵삭감이 추진되지 않고 한편으로 핵확산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핵위협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폐기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그런 현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고 단기간에 실로 엄청난 수의 핵무기가 축척되어 몇 번인가 그것을 사용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실제로 우리가 오늘날까지 궁극적 파국을 피해온 것은 고도의 위기를 관리 시스템 덕분이라기보다 단지 행운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이 평화를 지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편협한 견해라고 할 수 있다.

평화를 지켰다고 하는 경우 누구의 평화를 지켰다는 것인가

핵무기는 한반도, 인도차이나, 중미 등의 사람들에게는 전쟁을 유발하는 마성의 무기가 되어 버렸다.

핵전쟁의 고비까지 간 쿠바 위기에서는 억지력이 잘 적용하기는커녕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

당시 미국의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쿠바 위기의 해결은 당사자의 대응뿐아니라 고도의 행운 덕분이었다.

인간의 나약함과 핵무기가 끓임 없이 결부함으로 핵무기로 인한 대참사가 발생할 위험성은 매우 커진다.

핵무기는 비록 합법이라고 해도 도의상으로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리고 핵무기 사용을 도의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합의는 물론 법적으로도 위법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했다.

알려지지 않은 일이지만 19461, 유엔총회에서  핵무기 폐기를 위한 의결을 발의했다.

그 결과, 핵에너지 발견으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처하는 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유엔은 처음부터 핵무기를 강하게 반대하는 견해를 취했다.

​유엔은 어느 나라든 핵무기를 입수하거나 생산, 설계, 구입하면 안 된다고 했다.

비핵무기국은  핵무기를 절대로 보유하면 안된다고 했다.

핵무기를 보유한 5개국은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이다.

그 외에도 핵무기를 개발하는 나라는 있었지만 인식되지 않았다.

그중 한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그리고 한참 뒤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을 보유했다.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공식 확인된 나라는 8개국이다.

사회에 유해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면 그것을 고발하는 것을 과학자 의무로 삼아야한다.

사회적 사찰을 가능하게 만들려면 과학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자신의 양심에 충실히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불가결하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한 시민 교육이나 명확한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그러한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보장하는 법률을 정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난 이 책을 읽으니까 우리나라도 핵이 있으면 아무도 못 견드릴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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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 동양의 애덤 스미스 이시다 바이간에게 배우다
모리타 켄지 지음, 한원 옮김, 이용택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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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가 매일 읽어 주시는 성경에 정의라는 구절이 나올 때 그냥 스쳐 지나갔다.

정의가 사라진 사회가 되니까 정의가 애절하게 그립고 다시 찾고 싶어진다.

부정선거를 해서 국민의 참정권을 조작하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은 존재의 이유를 잃은 것이다.

집회의 자유는 왜 제한하고 광화문은 도둑처럼 빼앗아 가는거지,,

광화문도 국민들의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정의로운 시장을 어떻게 찾고 유지하느냐는 것이다.

경제학 입문서에는 프랑수아 케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알프레드 마살, 존 케인스 밖에 못 들어 봤다.

일본인 경제학자는 잘 못 들어봤다.

일본이 근대화할 수 있었던 것,  전후에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근대적 경제와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이론과 사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시다 바이간이라는 경제학자이자 경영학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의 사회과학처럼 수치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서 경제, 경영을 논했다고 한다.

그의 사상은 서양의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닮았다.

바이간의 사상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바이간의 사상은 매일 반복되는 일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했다.

바이간의 생각을 배운 사람들은 도덕적 성장을 이루었고 감정과 행동에 자신감이 생겼으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도덕적 성장을 이룬 사람들 대다수는 일의 성과도 이전보다 나아졌다.

이시다 바이간의 가르침대로 근면과 검약에 힘쓰는 정직한 상인에게 예상치 못했던 막대한 재산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정직하게 주변을 배려하는 민중이 국가의 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시작했다.

경제, 경영을 생각할 때 인간 본성을 파악하는 일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 본성이 무엇인지 근원적인 사고를 기반에 두고 사회 문제에 요즘에는 접근해야 한다.

근원적 사고를 고수해온 피터 드러커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어떤 삶을 바라는가 등의 철학적 의문과 구체적인 기업 경영의 방법을 같이 생각했다.

기업 경영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야기할 때도 반드시 인간 본성을 의식했다.

경영학과 다닐 때  피터 드러커에 빠진 교수님이 있어서 그 사람책만 나오면 다 사라고 해서 발표를 시킨 교수님이 있었다.

그래서그런지 피터 드러커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국제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불합리한 가치관의 충돌이다.

경제 , 경영을 이야기할 때 철학을 무시할 수 없다.

지금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이시다 바이간의 얘기를 들으면 사상이 점점 더 중요지는 것 같다.

사상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야 경영, 경제, 정치, 법도 발전하는 것 같다.

지금 사상이 바닥인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가니까 정말 나라상태가  심각해지는 것 같다.

베버는 사양 근대화의 원동력인 자본주의 정신을 기독교의 갈뱅주의로 파악했다면  일본은 석문심학에서 파악했다.

자기들은 별의별 것을 다하면서 왜 교회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느냐구,,

석문심학의 창시자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시다 바이간이다.

그는 교토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은 부농이었다.

바이간은 장남이 아니라서 고용살이를 하러 상가집으로 갔다.

23세에 포목상가에서 일을 했고 그는 틈날 때마다 학문에 힘을 쏟았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독학을 했다.

45세가 된 그는 일을 그만두고 내면에서 키운 사상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교토 시 나카교 구 히가시가 와초에 있던 자택의 한 방을 교실 삼아 무료 강의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름없는 전직 상인이 강의를 하니까 수강생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60세가 되었을 때 그는 평생 독신이었고 자녀도 없었다.

남겨놓은 재산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뜨거웠고 그 열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근본부터 뒤엎을 만한 힘이 있었다.

소박해 보이는 전직 상인의 사상이 일본을 변화시켰다.

그가 제창한 사상은 석문심학인데 종교처럼 특정 신을 숭배하거나 내세의 구원을 약속하지는 않지만 일상 속 모든 행위의 의미를 고찰하게 만들어 각 행위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사람들에게 존엄성을 부여한다.

심학은 계급을 따지지 않는다.

일상적 행동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은 검약에 힘쓰고 더  근면해진다.

검약, 근면, 정직이라는 성질을 갖춘 노동자는 국부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자신도 커다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 이익은 금전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장 시스템의 가장 우수한 점은 참가자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행위가 축적되면 최종적으로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지금 정부가 이걸 막고 있다.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립적인 관찰자를 자신의 내면에 가지게 되면 실제로 주변에 관찰자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감정과 행동을 도덕적으로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규칙지상주의자나 자기애를 드러내며 행동하는 참가자는 시장이라는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킬 수 있다.




상업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지 못한 자는 자기 이익을 한없이 추구하다가 결과적으로 가게를 망하게 한다고 바이간이 말했다.

욕심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욕망으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의미다.

충분히 공부하고 욕심을 버리고 남을 배려해야 올바른 상인이 된다는 것이다.

나도 이 얘기가 이해가 되는게 공부를 많이 하거나 책을 많이 읽으면 나의 머릿속이나 내면에 사상이 풍성해서 그냥 부자가 되는 느낌이 든다.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올바른 학문을 닦음으로써 자신의 일과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동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바이간은 또 말했다.

경제 활동을 하는 인간의 마음은 천과 통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 목표이며  만약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그 자의 활동은 자기 이익이 아니라 세계 전체의 이익을 지향하는 것이다.

자신의 정신으로 자기 이익을 억누르고 늘 세상에 도움이 되는 복리를 기원하며 그 실현으로 이어지는 행위에 힘쓴다.

이것이 바이간이 생각하는 도덕이었다.

세상이나 사람들이 어떻게 되든지 신경도 안 쓰는 건 바로 비도덕인 것이다.

이시다 바이간과 애덤 스미스는 개인 대 공동체는 인정하지 않는다.

개인은 공동체 없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동체보다 앞서는 개인은 추상론에 지나지 않고 현실의 인간을 이야기하는 데는 효과가 없다.

바이간은 상인의 마음가짐을은 정확한 계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푼이라도 경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하루도 잊지 않은 채 노력하면서 그 결과로 재산을 쌓는 것이 올바른 삶이라고  말했다.

상행위가 자연의 섭리처럼 올바르고 바람직한 형태로 이루어진다면 자기 손에 들어오는 이익이 아무리 막대하더라도 바이간은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요즘 어떤 바카들은  그걸 죄악시하고 있다.

공자얘기도 나오는데 난 공자 맹자는 싫어한다.

상업에 있어서 욕심이 아니라 예의, 즉 사회와 인간의 관계성을 존중하는 태도가 판매 이익을 얻는 근거다.

상품 가격은 시장경쟁에 의해 변동하는 건데 바카들은 그걸 그렇게 규제를 하고 있어.

바이간은 이중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결코 정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고 했다.

이중이 뭐야,,

삼중, 사중, 오중의 이익은 먹고 있는 것 같다.

욕심에 의해 이루어지는 행위의 대부분은 단기적으로 수입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기대하던 바와 정반대의 상황을 초래한다.


















검약으로 심신을 수양하면 검약은 세상을 위한 것이자 자신을 발전시키는 방법이 된다.

검약은 무작정 비용을 줄인다고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본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가장  어울리는 장소와 용도를 고민해야 한다.

검약을 올바르게 실천하려면 사물과 인간의 본질이 가장 밝게 빛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선택해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주어진 업무에서 필연성을 발견하면 더 열정적으로 일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상황에 불만을 품지 않고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과 그 선택 하나하나가 형의 실천이며 마음을 닦는 수양이라고 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실생활을 개선하려는 도덕은 결과적으로 양질의 뛰어난 노동자를 키워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언제나 도덕적 행위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단기적인 자기 이익에 현혹되지 않기에 안정적으로 일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주변 사람들이 상부상조 정신을 발휘하고 도움이 손길을 뻗어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안심하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 올바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인간의 본질에 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없다고 인식한다.

지나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최소한의 부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위정자가 등장함으로써 나라가 평화로워진다는 것은 유학자인 바이간에게 올바른 인식이 아니었다.

평화를 실현하려면 개인이 도덕적으로 성장하고 이어서 가정이 바로 잡혀야 결과적으로 사회가 안정된다.

유학을 토대로 한 바이간의 사상에서 국가는 세상의 개인이 덕을 쌓고 인격적으로 성장함으로써 퍙화로운 상태를 구현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했다.

기업은 직원에게 올바른 역할과 적절한 위치를 제공하고  직원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본성에 가까워진다.

이 책은 300페이지 밖에 안되서 금방 읽은 것 같다.

바이간 같은 도덕성을 강조하는 경제사상가가 나타나서 우리 나라 경제를 좀 살려 줬으면 좋겠다.

바카는 다 몰아내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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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할매 건강솔루션 - 동의보감에서 쏙쏙 뽑은
최정원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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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정원 박사는 결혼 후 조금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진학하여 한의학 박사가 되었다.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을 걸은 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저자는 20대 후반에 큰 병에 걸린 적이 있다.

의사도 포기할 만큼 위중한 상태에서 유서까지 써놓고 죽음과 맞서 홀로 고군분투하던 저자는 위험한 고비를 극복하고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의술을 베푸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게 됐다.

저자는 개인 병원에서 한자를 진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다해 한방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에서 한약재를 과학화하는 일에 힘쓰면서 세계 최초로 무통채혈침개발을 성공시켰다.

이 침은 K방역 프로젝트의 일환인코로나-19 항체진단카트에서 채혈용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자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늘 스스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저자는 딸들에게 삶을 충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딸들에겐 흙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쇠처럼 단호하고, 큰 나무처럼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한다.

​저자는 의사의 가장 큰 덕목은 실력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측은지심과 사랑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한방약재, 천연약초, 자연식품 등에 대한 효능, 부작용, 올바른 사용 방법을 누구나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주체는 의사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이다.

발병한 뒤에도 병을 고치는 것은 역시 의사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이다.

의사는 다만 도울 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사람들과 그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약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어설프게 알고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약재를 배합할 때에 음양, 오행, 군신좌사 배합비를 중요하게 여긴다.

배합 약재들의 역할과 약재와 약재 간의 조화를 말하는 것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처방은 종종 부작용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개선시키려면 그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원인부터 제거해야 하는데, 성급히 치료 방법만 찾으면 안된다.

한방치료의 근본 원리는 질병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제거를 하는 것이다.

얼굴노화의 원인을 한방에서는 위, , ,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이로 인해 피부노화, 건조, 탄력저하, 거침, 잔주름, 기미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기미의 원인은 다양해서 위장 소화기관이 허할 때, 간의 울화증으로 소설작용이 떨어질 때, 신장기능 부조화로 여성호르몬이 과다생산 되는 것 등을 원인으로 본다.

양방에서 원인으로 보는 안면부 피하에 존재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세포감소, 자외선,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과 유사하다.

내장지방은 혈액 속으로 잘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간, 췌장 등에 지방이 축적되고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복부비만의 주된 원인은 비장의 수습운화작용 저하로 지방, 영양, 혈액, 수분 등의 대사가 떨어지면서 운화, 소모, 분해가 잘 안 돼서 그렇다.

뱃살이 찌는 원인으로 ​탄수화물 과잉 섭취, 운동 부족, 만성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된다.

수면부족이나 갱년기 등으로 인한 호르몬 밸런스 이상도 복부비만을 부른다.

한의학적으로는 뱃살을  빼려면 제일 먼저 위장, 비장, 대장, 방광 등을 강화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어서 대사를 활발하게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탁습, 독소 등을 분해시키고 배출시켜야 한다.

뱃살 빼는 데 찜질방, 요가, 수영 등은 효과가 없다.

빠른 걷기운동이 최고다.

지방을 분해하는데 ​간헐적 다이어트가 좋다.

복근강화운동은 유산소운동이라서  좋다.

섬유소식품의 충분한 섭취가 좋다.

따뜻한 물의 충분한 섭취가 지방분해에  아주 좋다.

 83세까지 장수한 영조대왕이 즐겨 드셨다고 하고, 공자께서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즐겨 드셨다는 생강은 중 노년, 노년의 면역력 증강과 각종 질병 예방의 보약이다.

한의학적으로 생강의 약성은 폐장과 비장에 주로 작용하여, 온중지구하므로 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기계를 건강하게  한다.

그러면 생강의 효능이 어떻게 중 노년의 보약이라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생강은 요즘같이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꼭 먹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매운맛은 폐에 작용하고 땀을 내게 하며, 체내 흡입된 바이러스가 배출되게 한다.

따라서 감기 예방, 특히 유행성 바이러스 예방, 가래, 숨 가쁨, 기침 등을 치료한다.

효능을 보고 싶다면 하루 3잔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항암효과가 있는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체내 지질저하, 종양억제, DNA 손상억제 효과, 항균효과를 한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소는 생강의 6-진저롤이 대장암 치료효과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탐을 줄여야 한다.

현대의 질병은 대부분 못 먹어서 생긴 병보다 너무 먹어서 생기는 병이 훨씬 많다.

나이 들수록 식탐이 생기는 것은 체력보충을 하는 모든 사람의 본능적 심리다.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적게 먹고, 자주 먹는게 오히려 건강에 좋다.

약탐도 버려야 한다.

약국에서 보면 어른들이 약 보따리가 아니라 독 보따리인 줄 모르고 저리들 안고 가시는 구나 나이가 들면 심리적으로 약해져서 자꾸 약에 의존하게 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약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병을 지나치게 약에 의존하고 맹신하고 있다.

노년에 지나친 채식위주 식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식물성 단백질도 자주 먹고, 불포화지방이 없는 양질의 육류도 알맞게 먹어야, 근육이 강화되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가을 환절기가 무섭다.

일반 가정은 아이들을 데리고 꽃구경 가기가 무섭다고 한다.

부모 한쪽이 알레르기 체질이면 자녀도 그럴 확률이 약 50%이다.

부모 모두면 자녀도 75% 정도 알레르기 체질이 된다.

그래서 치료하려면 체질개선부터 해야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어린이는 흔히 수면 장애와 집중력 감소 및 학업성적 저하를 호소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 공부하는 학생들은 빨리 치료해 주어야 된다.




비염은 두뇌 발달과 키 성장에 큰 방해가  된다.

사실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는 어렵지만, 면연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한방에는 비염,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온폐지류탕, 천궁다조산, 신이청폐탕, 청조구폐탕 등 유명한 처방들이 있다.

집중력 강화 및 기억력 증진은 두뇌의 혈액순환 양을 원활하게 해주어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향상 및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불면증에도 종류가 있다.

간양상항 불면증은 한마디로 간이 열 받아 잠을 잘 수 없다.

열 받는게 ​화병이다.

이때는 열 받은 간을 평간 잠양 시켜주어야 한다.

음허화동 불면증, 신장 기능 저하, 심장기능 저하, 오랜 질병 등으로 체내에 음액 부족 현상이 생긴다.

이때는 신장과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내에 음액을 길러주어야 한다.

사려과다불면증은 지나친 정신적 충격, 걱정, 근신, 우울, 슬픈 생각 등은 비장과 심장을 손상시킨다.

이때는 심장을 강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야 한다.

심담허겁 불면증은 심장과 담이 허약해져 불안하고 초조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이 되면 더욱 심해져 잠을 잘 수가 없다.

이때는 심장과 담을 강화시키고 막혀 있는 기혈을 풀어 원활히 돌려야 한다.

위중불화 불면증 만성 소화불량, 위장 장애로 늘 가슴이 답답하고, 아랫배가 탱탱한 것이 가스 찬 듯하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이때는 보비건위 시켜 속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불면증 개선에 좋은 약초별 효능이다.

산조인은 자양성안신약으로 한방 수면제라고 할 수 있다.

약성이 심장과 간으로 가서,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간혈 생성을 도와 각종 불면증에 요약이다.

당귀는 약성이 간과 심장, 비장에 작용하며 보혈 및 활혈의 요약이다.

당귀는 각종 불면증 처방에 빼놓을 수 없는 본초이다.

작약은 약성이 간과 비장에 작용하며, 특히 건강을 위한 처방에 빠지지 않는 본초이다.

용육안은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조인과 함께 사용하면 기혈을 보충시키고 숙면을 하도록 돕는다.

암을 예방하는 우리 음식 대표 10가지를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음식이 암을 일으키는 비중은 30%가 넘는다고 한다.

매일 먹는 음식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좋아 하고 즐겨 먹는 음식 중에는 암 예방 효과를 우수한 식품들이 있다.

어떤 식품들이 있는지 어떤 약리적, 생리적 작용이 있는지 알아둬야 할 것 같다.


현미의 쌀눈과 미강은 토코페롤 덩어리로 천연 항암물질이다.

현미를 먹는 것은 천연 항암제를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로라도 주립대 암센터 연구논문에 따르면 현미 껍질에서 추출한 생리 활성물질을 종양이 생긴 쥐에게 투여한 결과 위암, 식도암, 설암, 폐암, 간장암, 방광암, 유방암, 흑색종 피부암,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된장은 콩으로 만든 건데 콩은 자체로도 풍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증후군,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치는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발효작용을 통해 김치 국물 1mL당 약 1억마리의 유산균과 항암물질들이 생성된다.

암 예방에 가장 좋은 김치는 적당히 숙성되었을 때로 김치 유산균이 대장까지 내려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좋다.

들깨는 특히 대장암, 유방암, 간암, 발생 억제에 효과가 뛰어나다.

들기름의 주성분은 리놀렌산으로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서 면연력 증강, 세포 돌연변이 억제 효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미 국립암 연구소 (NCl)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48가지를 비교 정리하여 발표하였는데, 그중 마늘이 최고로 꼽혔다.

마늘의 활성성분은 알리신, 설파이드 등으로 이 화합물은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며,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판명된 화합물이다.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쑥의 생리 활성물질 중 요모긴은 암세포 자살유도(아포토시스)로 암을 예방하는 대표물질이다.

1943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난 후 가장 먼저 자라난 식물이 쑥이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도라지는 길경으로 호흡기계의 요약으로 쓰인다.

특히 배농, 거담, 진해, 편도선염. 천식 기관지염, 늑막염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 자살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삼의 피낙시놀 성분이 폐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미역의 미역귀에는 암세포를  예방하는 후코이단, 요오드, 알긴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비만 개선, 우울증 개선, 알츠하이머 개선, 모발 건강, 피부 건강, 콜레스테롤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10가지 음식부터 잘 챙겨서 먹어야겠다.

그럼 120살까지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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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 같이는 아니지만 가치 있게 사는
권미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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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니까 뭔가 좀 이상했다.

책에서 비혼이라는 얘기를 몇 번 들었는데 난 비혼이 그냥 결혼 안 한 상태를 말한다고 생각했다.

난 결혼 안 상태에서 성공의식을 고취시키고 완벽해지게 노력하는 걸  생각했는데 뭔가  아닌 것 같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이제는 연애를 해봐야지 하고 연애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도서관에서 봤다.

책을 계속 읽으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작한 책은 끝까지 보게 되는데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연애하는 기술을 안 가르쳐 주나보다고 하니까 엄마는 뒤에 나올 수 있으니까 끝까지 보라고 했다.

끝까지 다 보고 나서 이 책은 연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자가 연애에 계산이 들어가면 안되고 사랑의 본질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은근히 자본주의를 까는 책이었다.

다 읽고 정말 화가 났다.

그 화남을 다른 책으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을 배회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사랑의 기술은 절대로 읽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무슨 책인지조차 몰랐고 진짜 읽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팡세가 눈에 띄었다.

엄마가 내가 고등학교때 팡세 얘기를 해줬다.

그게 생각이 나서 팡세를 빌려서 화를 누르고 읽었다.

파스칼은 하나님없는 인간은 비참하고 인간은 하나님만의 공간이 있고 그를 추구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불의 체험이라고 했고 그 임재에 대한 기록을 적어 놓았다.

팡세를 읽고 섬광이 스쳤다고 해야할지 하나님의 임재를 나도 경험하고  말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때부터 마틴 로이드 존스, 존스토트, 필립얀시, 헨리나우웬, 칼빈, 존 번연, 고든 맥도날드,  유진 피터슨, 팀 켈러, 마틴 루터부터 성경통독까지 다 하면서 하나님과의  첫사랑, 하나님과의 임재와 음성을 경험하게 됐다.

하나님과의 연애에 빠지면서 남자와의 연애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그런데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된 계기가  에리히 프롬의 분노를 일으키는 책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라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저자는 혼자 살때 자신에 대한 도전과 성취, 만족에 대한 얘기를 한다.

난 올해 들은 얘기중에 가장 황당한 얘기를 이 책에서 읽었다.

1인 결혼식이라고 해서 코로나때문에 남자, 여자 따로 결혼식을 올리는 걸 말하나했더니 그게 아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강아지들에게 드레스를 입혀서 들러리를 세운다고 하는 것 같다.

저자가  멋진 옷을 입고 자신을 위해 스스로 지은 시를 낭송하고 친구들은 박수를 친다.

한 가지 없는 게 있다고 한다.

설마 그건 아니겠지,,

신랑은 없다고 한다.

1인 결혼식은 내가 나와  올리는 결혼식이라고 한다.

왓??????????

에리히 프롬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건가,,

저자는 여자 에리히 프롬인가,,

저자는 혼자 자신과 결혼을 올린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이구나,,

나 이 책을 계속 읽어야해?

내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인간관계를 안 할 것 같은데,,

나 어떻게 받아들여야해,,

비혼식을 한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자신과 이혼하고 그 사람과 결혼하면 된대,,

나 웃겨서 죽을 것 같은데 이게 도대체 뭐야,,

미래에는 로봇과의 사랑이나 결혼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안될말이다.

저자는 결혼의 부정적인 면과 그 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얘기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더 이상 결혼을 꿈꾸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혼자 나이가 들면 경제적인 것을 혼자 해결하고 남편의 사랑을 못 받는다고 한다.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싱글이 되라고 하는 건 좋은 얘기같다.

난 거의 책만 읽어도 부족한 시간이라서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을 너무 포장하지 말고 그 포장을 걷어내면 뭐가 남는지를 생각하라고 한다.






저자는 인생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얘기는 공감이 간다.

저자는 자신에 대해 꿈꾸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라고 한다.

저자는 저자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난 하나님이 가장 좋은 친구이다.

자기가 자기를 충분히 잘 사랑하게 되면 자기 바램대로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자기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기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속에 있는 진짜 감정들을 인정하고 그것을 비난하지 않은 채 알아차리고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기의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들까지 알아차리고 수용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건 상처 입었던 것들을 돌아보고 내면에서 하는 말을 들어주고 동의해주고 보듬어주고 돌봐주는 것이다.

거기에서 자기 사랑은 시작된다.

지금 자신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감정들, 생각들을 비난하고 억누르기보다 이해하고 동의해주면 자기 안에 있던 부정적이고 갑갑했던 것들이 풀려나게 되고 자연스레 수그러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이런 것들은 방어기제라고 하는데, 그렇게 자신의 방어기제를 만나고 알게 되고 그걸 만져주기 시작하는 게 자기를 사랑하는 길의 처음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일에는 자기를 존중하는 일도 포함되는 것이다.

내가 나인 게 좋다라는 말을 자꾸자꾸 외우고 되뇌이는 게 좋다.

저자는 고 노회찬 의원을 존경한다는데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이쟎아.

뭐가 존경스러워,,

저자는 멋진 중산층 싱글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한다.

저자는 명상을 하라고 하는데 난 매일 기도를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은 외롭고 불안하고 우울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연애를 했는데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완전히 혼자 사는게 아니라 엄마랑 살고 있다.

저자가 인간관계를 알려주는데 우선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과  상대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이 기대한 대로 상대를 바꾸려 하면 안 된다.

















저자는 상담교회과 비혼공동체를  만드려고 하는 것 같다.

난  비혼공동체가 아니라  커플을 만들어 주는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을 하셨다.

비혼, 1인 결혼, 동성애는 미래의 아이에게 생명권을  박탈한다. 

교회사람들은 코로나속에서도 사랑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남자애들은 상대적 사랑의 고백을 전단지처럼 뿌려대고 여자애들은 삼촌주변의 의사들을 소개시켜 달라고 한다.

그게 비혼보다는 낫다는 걸 이제는 알았다.

교회 언니는 코로나때문에 결혼을 미루다가 하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얼마만큼 행복하냐고 하니까 세무사시험 합격했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했다.

그 정도로라고,,

나의 절대적 사랑은 살아있는 하나님과 같아서 그 가는 길은 너무 두렵고 험난해보인다.

나는 연애무식자라서   눈처럼 무게감없이 가볍게 살짝 내려  앉을 수가 없다.

난 책에서 아무리 비혼을  하라고 해도 하나님뜻과 안 맞으면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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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2020-11-1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 길길래 뭐좋은내용인줄알았더니 결론은 하나님;;

ys로스쿨러 2021-12-01 16:26   좋아요 0 | URL
하나님이 워낙 멋있으니까요,,

montgomereal 2021-11-30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님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끝나네. 이 리뷰를 보니 저 책을 사고 싶어졌다…

ys로스쿨러 2021-12-01 16:26   좋아요 0 | URL
하나님이 워낙 사랑스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