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히사이시 조 지음, 박제이 옮김, 손열음 감수 / 책세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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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루종일 클래식을 틀어 놓는다.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 정말 엄청나게 집중할 때 빼고는 클래식을 틀어 놓는다.

머리 감을 때도 샤워를 할 때도 세수를 할 때도 항상 클래식을 틀어 놓는다.

내 방은 클래식이 항상 흘러나오는 상태이지만 클래식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거의 없다.

내가 왜 클래식을 좋아하는지 생각을 해보면 가사가 없으니까 책이나 공부를 할 수 있고 생각이나 차분함을 갖게 해줘서인 것 같다.

나의 정서에 맞는 것 같아서인 것 같다.

이 책은 클래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다고  한다.

저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곡가다.

클래식, 고전파, 낭만파, 바로크, 레너드번스타인, 베토벤, 히사이시 조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고 싶었다.

히사이시 조는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이라고 하는데 그의 예술론이 궁금했다.

음악의 실체도 좀 알고 싶었고말이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유튜브를 통해서 들어봤다.

딱 내 스타일이다.

너무 좋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세수를 하면 기분 좋게 할 것 같다.

히사이시 조를 음악가중에 가장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음악이 나랑 맞는다는 느낌은 중간에 끄지 않고 계속 들을 수 있다.

행복감이나 기분을 좋게 한다 정도이다.

왜 나한테 반일을 하라고 강조하지,,

100년 전의 친일파들이 아직도 살아 있나,,

자신들의 할아버지나 부모들이 거의 친일파이면서 토착왜구라는 나쁜 말은 어디에서 쓰는지 모르겠다.

반미, 반일하면서 자식들은 전부 미국, 일본에 유학 보내고 일본펜, 일본차, 일본아파트, 일본옷를 사지 않나,,

우리집은 할아버지 3대가 인민군한테 생매장과 폭격을 당해서 아빠는 평생 한이라고 했다.

그럼 중공군이나 북한한테 사과를 받아 주고 피해보상도 받아줘,,

우리 아빠는 박사가 되고 교수, 대학원대외협력처장, 대학교부총장이 되고 총회장, 목사가 되도 집안이 지주이고 돈 많고 쌀 많다는 이유로 할머니까지 인민군한테 희생 당한건 평생 상처라고 했다.

아빠는 판사가 됐으면 내 상처가 치유 됐을까라는 얘기도 했다.

법조인이 되면 법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하시나보다.

아빠는 공산당이나 공산국가를 보면 너무너무 싫어하신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난 아빠의 유전자와 아빠의 외모를 많이 닮았다.

사람들이 나한테 눈이 크고 코가 오똑한게 친가쪽의 얼굴이라고 했다.

나에게 DNA를 전수해주신 분들이 공산당들에게 그렇게 당하신 건 엄청난 분노이다.

절대로 용서를 못하겠다.

나에게 아빠는 우주 최고의 아빠이다.

엄마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그런 분에게 그런 슬픔을 준 존재들은 나에게는 매일 저주의 기도를 퍼붓게 하는  것들이다.

북한에서 오신 분이 얘기해주셨는데 동네 형이 너무 배가 고파서 동네개를 잡아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형은 북한경찰인지 공안인지한테 잡혀서 발목관절, 무릎관절, 팔목관절, 목관절이 전부 꺾였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다고 한다.

흐느적거리는 그 형을 북한군인지 북한경찰인지가 끌고 와서 동네 나무에 총살을 시키려고  3번 묶는다고 한다.

그럴 때 그 얘기를 해 주신 분이 그 형과 눈이 마주쳤는데 몸의 모든 관절이 다 꺾이고 흐느적거리는 몸을 가진 그 형은 더 살고 싶어 하는 눈빛이라고 했다.

난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인간의 기본권은 커녕 인권조차 없는 그 상황에서도 살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9발을 맞고 그 형은 죽었다고 한다.

요즘 세상에 너무 배가 고파서 개 한마리를 잡아 먹었다고 총살을 당한 것이다.

몇 천억을 해먹은 인간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지 않나,,,

그런 인권이 없고 국민에게는 악마적으로 대하는  나라와 친하게 지내겠다는게 제 정신인가,,

엄마랑 친한 교수님 아들이 일본로스쿨에 다니는데 나에게 일본생활의 좋은 점만 항상 얘기를 한다.

나도 일본어나 일본잡지, 일본책에서  배우는 점이 너무 많다.

NHK를 보는데 문을 손이 아니라 팔꿈치로 여는 문이여서 우리도 그런 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작곡가다.

아침에는 아무것도 없다가도 밤이 되면 새로운 곡이 세상에 탄생한다고 한다.

온 일본이나 전 세계 사람들이 들어줄지도 모르는 곡이 말이다.

나처럼 한국에서도 듣고 있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곡이 정말 좋다고 한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저자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다시 태어나지 못한다.

인생은 한 번 밖에 없다.

그만큼 작곡가가 되길 잘했다는 걸 강조하는거지,,

저자는 작곡이 목숨과도 같지만 가끔은 지휘를 하거나 피아노를 친다.

작곡이 목숨과 같다는 얘기가 너무 멋지다.

최근에는 클래식 지휘를 할 기회가 늘었다.

이것이 다시 클래식과 마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명곡이란 사람들이 오래 듣는 음악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 살아남아 지금도 사람들이 즐겨 듣는 클래식 명곡은 깊이가 있다.

깊이가 있는 클래식이라,,

스코어에 그려진 음표와 연주기호 하나하나를 읽어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의 지혜와 존엄을 절절히 느낀다.

그런 음표에도 인간의 존엄을 느끼는 저자라면 사람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기대가 된다.

난 그런 사람이 정말 좋다.

저자는 그것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난 벌써 전함을 받은 것 같다.

그냥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곡가의 시점으로 음악사를 새로이 해석해서 가능한 한 쉽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클래식은 고전 예능이 아니다.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져 미래를 내다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의 음악, 동시대에 만들어진 현대의 음악을 가능한 한 많이 청중에게 들려줘야 한다.

저자는 지휘자, 작곡가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이나 겸업을 했을 때의 도움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지만 난 거기까지는 몰라도 괜찮을 것 같다.

난 저자가 음악 자체에 대해서 속삭이는 것에 대해서 알고 싶다.

음악이 음악이 되는 순간은 언제인지 저자가 알려준다.

내가  자신이 되는 순간, 고양이가 고양이가 되는 순간,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는 순간으로 적용해도 될 것 같은 멋진 말이다.

저자는 작곡이 논리적인 시점과 감각적인 시점만 갖추면 음악이 잘 만들어져야 하는데 사실 그것만으로 음악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곡가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뜻, 인텐시티가 필요하다.

연주할 때는 음악이 음악이 되기 위한 마지막  보루, 마지막 기회가 있다.

바로 본무대이고 관객을 앞에 두면 일종의 비등점에 달한다.

그러면 그때까지는 보이지 않던 스위치가 켜지고 음악이 된다.

저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작곡가는 머릿속에서 생각한 곡을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다루기에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상대방은 대단한 명작 같긴 한 소리는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전체 구성 등을 설계도로 그린다고 해서 그것을 작곡이라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소리가 머릿속에 떠오르게 할 전달 방법을 취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악보다.

음악을 전달하는 방법에 악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곡가가 음악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악보가 있지만 그걸로 모든 것을 다 전할 수 없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는 작곡가의 역사이기도 하다.

바로크 이전에는 전문 작곡가와 연주가의 구분이 없었고  저작권 개념도 별로 없었다.

당시 유행하는 노래나 다른 사람이 작곡한 곡을 소재로 삼거나 연주회를 위해 편곡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또한 악보는 비망용으로서 제대로 쓰인 것과 구별되었다.

어제 말러의 음악을 들으면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가 말러의 교향곡 제 5번을 지휘한 일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체 5악장, 약 70분을 연주하는 대작이라 스코어가 사전처럼 두껍다.

이것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꽤 부담이 됐다고 한다.

매일 작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새벽까지 스코어를 붙들고 있었다고 한다.

제 1악장의 장송행진곡과 제 2악장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이 둘을 하나로 묶으면 일반적인 4악장 형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제 4악장의 아다지에토는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도 사용되었는데 감미로운 멜로디와 어우러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말러의 본질은 가곡적인 선율에 있다.

그 선율 여럿을 대위법처럼 다루므로 어디가 주선율인지 파악하기 힘든 부분도 많다고 한다.

말러는 의외로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후기 낭만파 작곡가는 바그너 악극의 영향을 받았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그 무한 선율을 동경해서인지 콘서트용 교향곡이라든가 안톤 브루크너나 말러처럼 장대한 곡이 많다.

말러는 대지휘자였으므로 베토벤이나 브람스등을 자주 연주했다.

구성적인 부분을 충분히 파악한 후에 시대 표현으로서 그런 방법을 취했다.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자면 구성보다는 샘솟아 오르는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샘솟아 오르는 심정이 저자는  힘들었다고 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누가 작곡한 것인지도 모르고 수 천번 반복해서 들었던 적이 있다.

이 음악도 그렇고 이웃집 토토로,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도 저자가 작곡한 곡이었다.

꺅~~~~~~~~~~~그 음악의 작곡가가 저자였다니,,,

음악으로 먼저 그를 만나고 책으로 그를 만나니까  더 빠져든다.

저자의 책은 음악은 전공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오늘부터 또 저자의 음악을 반복해서 며칠일지, 몇 달일지는 몰라도 반복해서 들을 것 같다. 

라흐마니노프, 태르트, 말러, 멘델스 존, 히사이시 조 좋아하는 음악가가 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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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뇌 - 뇌졸중 환자의 물음에 세계 최고 전문가가 답하다
Mike Dow.David Dow.Megan Sutton 지음, 김형석 옮김, 김성수 감수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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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정석희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방 재활과 교수이다.

정교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어느 누구도 평생 튼튼한 뇌로 장수 하고 싶을 것이다

 뇌졸중이란 동양에서 중풍이라는 좀 더 넓은 의미의 법주에 포함되어 다루어져 왔다.

갑작스럽게 한쪽 팔 다리의 마비가 발생함을 특징으로 하는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과 침뜸을 중심으로 방법을 강구해 왔고, 동의보감을 비롯한 여러 의서에 그에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지적 유산을 바탕으로 근대에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뇌졸중 환자들에게 대한 한의학 치료이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여기에 최신의 과학적 연구 결과가 더해져 1974년에 개소한 중풍센터(최근 중풍뇌질환센터로 개명됨)를 중심으로 그 치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의사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좀 더 빨리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는지, 그리고 최신 치료에 참여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자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환자마다 다른 배경 때문에 환자의 가족들에게 모두 만족을 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아울러 역자 김형석 교수는 앞으로 뇌졸중의 한의치료를 이끌어갈 전문가로서, 뇌졸중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환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되기를 바란다.

뇌졸중 관련 최신 정보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좋아지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김교수는 ​ 이제 뇌졸중을 넘어서서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을 바라보라고 권한다.

뇌졸중 환자가 아니라 뇌졸중이 왔음에도 살아남은 생존자임을 가슴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면 뇌졸중이 오기 전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병이라는 것은 급작스럽게 인생이 바뀌는 순간을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게 한다.

 갑자기 찾아온 무서운 병마는 온 가족과 본인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 온 것과 같다.

갑자기 싫은 손님이 찾아오면 너무너무 싫을 것이다.

저자의 동생 데이빗에게 심각한 뇌졸중이 찾아왔을 때, 그 아이는 고작 열 살 이었다.

저자는 어머니와 함께 우울한 병원 복도를 걸어 나올 때가  생각난다.

그때 어머니는 울면서 말하길 동생 데이빗이 실어증이라는 증상이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저자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다.

저자에게 있어 이 생소한 말은 동생이 뇌졸중 외에도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저자에게는 가슴 아픈 기억이다.

데이빗은 책 읽기와 축구를 좋아했다.

주일마다 교회에서 종을 치는 것도 즐겼다.

그리고 학교 가는 것을 진정으로 즐겼다.

데이빗의 인생에 목표는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데이빗은 1994년 크리마스에, 열 살의 소년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자와 데이빗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봄에 라스베이스로 가족 여행가는 것이었다.

데이빗은 설렜다.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거라고 믿었다.

불행이도 그 짐작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불행한 쪽으로 맞았다.

​저자 가족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3월이 되었고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났다.

그랜드 캐니언을 등반할 계획이었는데 데이빗에게 독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은 등반을 가고 어머니와 데이빗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그런데 잠에서 깼을 때 저자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데이빗은 오른쪽이 마치 죽은 물고기처럼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들의 여러 검사를 진행한 후에 최종적으로 데이빗은 모야모야병이라고 하는 희귀한 혈관 기형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것 때문에 뇌졸중이 온 것이다.

이후 데이빗은 거의 3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전실어증이라고 하는 상태가 와서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 없었고, 몸의 오른쪽 전체를 쓸 수가 없었다.

좌측 뇌의 대부분이 손상되었던 것이다.

한 의사는 부모님에게 데이빗을 요양원으로 보내야 할 것이라면 권했다.

데이빗에게 영구적 장애가 남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족 모두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될 거라고 했다.

이 때, 처음 열흘 간 데이빗 곁에 이었던 가족들은 오하이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면서 어머니가 절망감에 싸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병원 내의 간절히 도움을 원했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

의사들의 충고는 자극하고, 자극하고, 병마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했다.

데이빗은 그때부터 전사가 되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

다시 말하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한 쪽 손만 쓸 수 있었다.

언어치료를 통해 언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도 배웠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가 더뎠다.

단어판과 그림판을 이용해서 필요한 것을 가리켰다.

아니오같이 간단한 말을 배워야 했다.

음식, , TV '같은 짤막한 말도 배웠다.

물리치료는 다리 움직임에 도움이 됐다.

휠체어를 타는 것에서 평행봉 사이를 걷는 것, 이후 지팡이를 사용하여 걷는 것으로 나아지게 되었다.

오른 잡이가 오른쪽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왼손으로 글씨 쓰는 법을 배웠다.

이렇게 노력하여 이제는 혼자서도 여행을 다닌다.

혼자서 돌아다니는 방법을 깨쳤다.

여러나라도 가봤다.

 말을 글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글을 쓰고 있다.

문장을 구성하고 편집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말을 다시 들어보아 잘못된 곳을 찾기도 한다.

글을 잘 읽진 못해도 잘못된 부분을 듣고 알 수는 있다.

이 책은 뇌졸중 환자들의 병마와 이기기 위해 전투를 돕기 위한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병마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회복이라는 것은 하루하루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뇌졸중 전의 자신으로 완벽하게 돌아가지 못한다 해도 밝은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게 좋다.



 

 

 

 

 

 

 

 

 

 

 

 

뇌졸중은 뇌의 혈류가 끓어진 것을 말한다.

몸의 다른 부위들과 마찬가지로, 뇌 역시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기 위한 혈관망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이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 받게 되면, 뇌의 일부는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받지 못하게 된다.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되면, 그 세포가 관여하여 신체부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위약감, 마비감 또는 운동이 둔해지는 증상 등이 생긴다.

뇌졸중 생존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원칙은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뇌졸중 위험 인자는 고혈압, 콜레스테롤증, 흡연, 비만 등이다.

 고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뇌졸중의 원인이 무엇이든, 뇌졸중은 반드시 치료되어야 한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뇌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뇌졸중의 초기 치료로 시행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생존자들은 대형 병원의 응급의학과에서 다방면에서 걸친 검사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만약 되살릴 수 있는 뇌 조직 존재한다면 막힌 동맥을 열어 다시 그 뇌 조직으로 혈류가 흘러들어가게 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뇌에 부종이 발생한다.

이것을 악성 뇌졸중이라고 한다.

이 때 뇌가 부어도 머리뼈는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뇌 자체가 붕괴되는 것이다.

외과 의사는 머리뼈의 일부를 잘라 제거하고, 부은 뇌 조직을 밀어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조치한다.

부은 뇌가 압박받지 않고 자연스레 팽창되게 하여 부종이 주변의 정상 뇌 조직을 밀어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

뇌졸중 환자의 15퍼센트를 차지하는 뇌출혈의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하다.

뇌졸중이 오면 마치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뇌졸중은 단지 신체와 마음 상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독립성이나 직업, 취미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졸중 후에 자기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뇌졸중 생존자는 회복동안의 경제적 부담을 관리해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미뤄둔다.

그러나 급한 상황이 마무리되는 즉시 금전적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중보다 이른 시기에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니까 예산을 짜고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보험료는 계속 지불해야 하 한다.

만약 비용 지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으면 일찌감치 집주인이나 대출 기관과 상의해야 한다. 사회복지사가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는 사람들의 현재와 미래의 필요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엇이 해결되어야할 지를 확인하고, 이용 가능한 지원에 연결해주기 위해서다. 치료 레크리에이션은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경우라면 반드시 요청하는 것이 좋다.

생존자들은 자신의 기능 일부를 잃으면서 더 이상은 뭐든 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 상태가 바뀌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정의도 바뀐 것이다.

그러나 뭔가를 자꾸 시도하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안전한 환경에서다

역자병원의 레크리이션 치료사들은 재활 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뇌졸중을 비롯한 두뇌에 관한 지식에 엄청난 발전이 있어왔지만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세계 곳곳의 연구자들은 계속해서 두뇌의 회복에 대한 위대한 발견을 거듭하고 있고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결과로 일부의 치료법들은 이미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일부는 본격적으로 보급을 위해 안정성 문제나 비용 지원과 관련한 승인 대기 중에 있다.

많은 것들이 아직 개발 중에 있지만 향후 5-6년 후면 뇌졸중 생존자들이 그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뇌졸중 예방과 급성기 뇌졸중의 치료에 대해서는 지난 몇 십년 동안의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매우 성공적이었고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현재 뇌졸중 치료 분야에서 아직 뒤쳐져있는 것은 바로 재활 분야이다.

여러 해 동안 뇌졸중 재활은 매우 암울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츄박사라는 분은 몇 년 후면 우리가 경험하게 될 뇌졸중 재활 치료법의 다양함에 엉청난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츄박사는 신경학 전문가로 20년간 활동해왔지만, 뇌졸중의 회복에 있어 뭔가 큰 발전의 문간에 와 있다는고 한다.

어떤 병이든지 예방을 잘하고 만약 거렸다면 이런 책을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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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로 꺼내읽는 신경병 -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이동국 지음 / 아침사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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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의학의 눈부신 발달과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개선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연장되고 있다.

그러나 나이든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 등 각종 생활 습관병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병의 결과인 뇌졸중도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뇌졸중은 한국인의 사망 및 장애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병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가 신경과 의사가 된 다음 수십 년 동안 수많은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다보니 이 병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병도 드물고, 이 병만큼 무서운 병도 드물고, 또한 이 병만큼 일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병도 드물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정확한 진단법과 적절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다고 한다.

이 모든 일들이 뇌졸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오랫동안 뇌졸중 화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지식을 정리했다.

저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뇌졸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쓰게 되었다.

우리 온 몸 전체가 다 신경으로 인해서 문제가 온다.

뇌졸중이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뇌졸중의  원인은  흔히 중풍이라 불리나 그 외에도 졸중, 풍 및 바람 등으로 불리는 흔한 병이다.

뇌졸중은 노인에서 가장 무서운 병 가운데 하나이다.

의학적으로는 뇌혈관 질환이라고  한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긴 결과 혈류가 차단되어 신체부위가 갑자기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병이다.

뇌졸중의 ​증상이 있다.

손상된 뇌의 부위와 크기에 따라 가벼운 신경장애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 뇌졸중은 노인층에서 흔히 발생되기 때문에 주로 노인들이 이 병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실제로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장년층에서도 흔히 발생하여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를 해야 되는 병이다.

책을 읽는데 공포심이 밀려온다.

뇌졸중에도 종류가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지 뇌혈관이 좁아져서 막히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막힌 부위 이하에서는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산소와 영양분이 모자라게 되어 갑자기 여러 가지 신경증상이 생기게 된다.

뇌출혈이란 뇌동맥이 터져서 피가 주위로 넘쳐흐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넘쳐흐른 피가 굳어져서 핏덩어리를 만들어 주위 조직을 눌러 갑자기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두 가지 경우 모두 뇌 안에서 이상이 생긴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급성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뇌경색과 뇌출혈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두 가지 경우 모두 급성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느 쪽이 더 위험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뇌 안에서 병이 생긴 부위, 병의 크기, 환자의 연령,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병, 적절한 치료의 시작시기 및 적절한 치료를 했는지 등에 따라 그 위험성이 각각 달라진다.

뇌경색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갑자기 생긴 신경이상이 하루내에 완전히 호전되는 일과성 허혈발작과 처음부터 심한 신경이상을 보이는 완전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경색의 예고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힌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보인다.

한편 그원인에 따라서는 혈전증으로 나눌 수 있다.

혈전증이란 성인병의 하나인 동맥경화증에 의해 뇌동맥이 부분적으로 막히게 됨에 혈류가 느리게 되고 그 결과 핏덩이가 만들어져서 뇌혈관이 점점 막히게 되어 갑자기 신경이상이 생기게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색전증이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만들어진 핏덩이가 혈류를 통해 뇌혈관으로 흘러 들어와 혈관을 막아서 갑자기 신경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색전증은 특히 여러 종류의 심장병에서 잘 생긴다.

뇌경색의 원인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 밝혀진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 과거의 뇌졸중 병력, 다양한 심장병, 동맥경화증, 흡연, 과음, 에스트로젠이 많이 포함된 피임약의 장기복용, 비만 및 운동부족 등과 같이 조절이 가능한 원인부터 연령이 높은 경우나 가족 중에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같이 조절이 불가능한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언급되고 있다.

뇌경색의 증상은 뇌혈관이 막힌 부위와 원인 및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나 대개 노인들이 쉬고 있을 때인 저녁이나 새벽에 잘 생기며 그전에 심한 설사를 했거나 감기, 몸살 등으로 식사를 잘 하지 못했을 때 더 잘 생길 수 있다.

계속 무섭다.

대개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또는 보이지 않게 되거나, 팔다리 또는 안면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거나, 또는 신체의 반쪽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갑자기 말이 어둔해지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거나, 의식이 나빠지거나, 또는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걸음이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출혈의 원인은  뇌실질 내 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고혈압이다.

지주막하 출혈은 선천적으로 뇌혈관이 부풀어 올라 꽈리처럼 된 뇌동맥류가 어떤 원인에 의해 터진 것이다.

그 외에도 외상이나 뇌혈관기형, 항응고제 사용, 혈액병, 뇌암, 간질환 및 혈관염 등에 서도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

뇌출혈의 증상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뇌출혈이 생긴 부위, 원인 및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대개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이 더 젊은 나이에 잘 생긴다.

활동 중 갑자기 심한 두통을 보이며 목이 뻣뻣해지고 구토를 하거나, 팔다리 또는 안면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된다.

말이 어둔해지거나, 의식이 나빠지거나 또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구토를 하거나 걸음이 비틀거리게 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졸중의 증상은 왜 사람마다 각각 다를까,,

우리의 뇌는 각 부분마다 담당하는 기능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같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이라고 해도 뇌졸중이 생긴 부위와 병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또한 경과도 다르다.

그리고 뇌졸중 안에서 뇌경색과 뇌출혈은 증상이 서로 다르다.

뇌졸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일단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신경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일단 신경전문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무조건 뇌졸중인가,,

뇌졸중 같이 중추신경마비에 의한 경우가 있고 벨마비와 같이 말초신경 마비에 의한 경우가 있다.

같은 안면신경마비라도 뇌졸중에 의한 경우에는 대개 이마에 주름이 되지만 벨마비에 의한 경우에는 이마에 주름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 신경진찰을 통하여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감별한다.

그러므로 일단 안면신경마비가 오면 빠른 시간 내에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 이런 마비가 중추성인지 말초신경성인지 감별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양손과 발만저리면 뇌졸중의 가능성은 아주 적다.

왜냐하면 손 발 저림은 주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오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병이 없어도 노인들이 손발이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당뇨병, 신장병, 및 갑상선, 이상이 잇는 경우가 손발 저림이 생긴다.

연세가 들면서 말초신경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손발이 저리다고 무조건 뇌졸중이라 생각하지 말고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체나 팔다리 또는 얼굴 한쪽이 갑자기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하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빨리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귀에서 소리가 나면 뇌졸중인가,,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귀울림 또는 이명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은 뇌졸중에 의한 경우가 드물다.

그러므로 이명이 있으면 일단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의 진찰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운 여러 위험요소들은 잘 파악하여 대처하면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밝혀진 위험요소들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각종 심장병, 흡연, 비만, 과음, 운동부족, 피임약 장기복용 등 과거에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및 가까운 가족에서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뇌혈관 기형, 혈액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혈액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제의 복용 등이 있다.

모든 병의 진단은 문진이다.

그러므로 환자 본인이나 가족은 당황하지 말고 제일 불편한 사항에 대해 의사에게 말한다.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의 응급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평소에 환자의 건강을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있으면 자문을 구하여 처리하면  좋다.

의식이 심하게 나쁜 상태일 때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뇌출혈인 경우 머리를 심하게 흔들면 출혈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의식상태가 파악된 후 안전하게 눕힐 수 있는 조용한 방으로 환자의 몸을 반듯이 한 상태로 운반한다.

그 후 빠른 시간 내에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다.

왜냐하면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신경장애의 후유증이 커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뇌졸중에는 내과적으로 약물치료만 하는 경우도 있으나 뇌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개인 병원보다는 신경전문 의사가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우선 안심이다.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119구급대에 전화를 해서 구급차를 요청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 된다.

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므로 언제라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뇌졸중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CT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이라고 하는 전산화 단층촬영과 MRI라고 하는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제일 세밀한 검사이다.

이 두 가지 검사는 모두 전혀 통증이 없고 안전한 검사로서 뇌의 구석구석까지 진단할 수 있는데 특히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제일 세밀한 검사이다.

예방약은 계속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예방약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이나 심장병같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병이 있다면 이것도 같이 치료하고 조절해야 한다.

뇌졸중에 한약과 서양의학의 약 두 가지 쓰는 것은 위험하다.

뇌졸중은 우리나라만 있는 병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병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치료나 선진국에서 이미 그 효과를 늘리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다.

뇌졸중 환자의 식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동반되므로 되도록 짠 음식을 피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해서 환자의 키와 체중에 맞게 당뇨식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핏속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증가는 동맥경화증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는 소간, 내장류, 생선알, 새우 전복, 오징어, 계란노른자 등이 있다.

치매는 노인이 두려워하는 병 가운데 하나이다.

뇌졸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되는 수가 많고 또 자꾸 재발되면 뇌조직이 더욱 상하게 되어 치매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그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치매의 많은 원인 중 뇌졸중에 의한 치매는 그래도 어느 정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들도 알아두면 좋다.

책읽고나서 무서운데 저자가 알려주는 지침을 따라해서 예방도 해야 할 것 같다.

기도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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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클래식 - 음악을 아는 남자, 외롭지 않다
안우성 지음 / 몽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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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루종일 일년열두달 클래식음악만  듣는다.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 정말 엄청나게 집중할 때 빼고는 클래식을 틀어 놓는다.

머리 감을 때도 샤워를 할 때도 세수를 할 때도 항상 클래식을 틀어 놓는다.

내 방은 클래식이 항상 흘러나오는 상태이지만 클래식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거의 없다는게 아쉬웠다.

라흐마니노프의 3번 교향곡이 제일 끌리는 음악이다.

다른 가요나 팝송, 요즘에 트롯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들어 보려고 해도 나한테는 소음으로 느껴져서 한 소절이상 못 듣는다.

내가 왜 클래식을 좋아하는지 생각을 해보면 가사가 없으니까 책이나 공부를 할 수 있고 생각이나 차분함을 갖게 해줘서 인 것 같다.

나의 정서에 맞는 것 같아서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남자의 클래식이라고 하는데 나도 클래식의 감정에 대해서 알고 싶다.

내 주변에는 공부하는 사람밖에 없고 음악가는 전혀 없어서 물어 보고 싶어도 물어 볼 수가 없어서 책으로 읽어야 할 것 같다.

미술책도 읽는 이유가 창의성과 천재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음악도 그런 역할을 할 것 같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감정일 때 어떤 클래식을 들으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꼭 남자가 아니라 여자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은 클래식책이다.


 






요즘 즐거움중에 하나가 이 책에 나오는 클래식들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듣는 것이다.

브람스는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곡이 너무 날카롭고 무겁다.

첼로의 성자라고 하는 파블로 카살스도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첼로연주가  옛날꺼라서 그런지 잡음이 많은 것 같고 첼로연주가 좀 거친 것 같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나랑  아주아주 잘 맞는 것 같다.

곡이 조용하고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책을 같이 보기에 딱 좋은 피아노 연주곡들이 많았다.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면서 텔레비전은 거의 안 본다.

수신료가 아까운데 방송국들을 전부 없애야 할것 같다.

신뢰가 가는 방송도 없고 누군가에게 아부만 하고  언론의 공정성이라고는  없으니까말이다.

미국에 대해서 나오는 뉴스를 보고 미국친구한테 물어보면  완전히 반대의 내용일 때가 거의 다이다.

일본에 대해서 나오는 뉴스를 보고 일본로스쿨에 다니는 동생에서 연락을 해서 물어 보면  또 내용이 반대이다.

뉴스를 보고 믿을 수 있어야지 보지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외국친구들에게 물어 보면 다 거짓말,,,

이젠 텔레비전과 뉴스의 내용은 내가 전부 팩트체크를 해야하니 뭐냐 진짜,,

그런 방송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필요하지 않다.

책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책을 보고 유튜브를 보고 클래식을 듣는 사람에게는 텔레비전은 필요하지 않다.

드라마도 성괴들에 시술만 많이 한 무섭게 생긴 얼굴들을 한 사람들만 나오니까 거부감이 들어서 볼 수가 없다.

옷도 너무 짧고 딱 붙는 옷을 입고 나오면 불편해 보여서 못 보겠다.

방송국은 없어져야 할 것 같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존재이다.

그대신 책을 보고 클래식을 들으면 되니까말이다.

저자 안우성은 독일과 영국에서 켄트 나가노 등 세계적 지휘자와 함께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리톤이다.

저자는 소제목을 음악을 아는 남자는 외롭지 않다고 했는데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외로움이라는 심리적인 걸 느끼지 못한다.

저자는 신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신사가 되는 것에는 음악을 통해 감정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자신을 정화하는 일이라는 것도 깨달았다고 한다.

음악을 통해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양한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신사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치 책을 읽으며 몰랐던 지식을 알아가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음악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했을 때 자기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은 엄청난 것이라고 했다.

그런 감정이 맞닿았을 때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음악은 소름이고 오글거림이다.

우리는 소름끼치고 오글거리는 순간을 만나기 위해 예술을 찾는다.

음악은 현재의 행복을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일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을 만났을 때 그 오글거림에 동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어야만 온전히 감동할 수 있고 희열도 맛볼 수 있다.

예술을 통해 온전히 감동받을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음악은 쓸모없는 것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일로 치부된다.

음악은 우리를 산책으로 이끌고 사색으로 인도한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자기 감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은 마음에 온기를 더하고 딱딱하게 굳어 깨지기 직전의 자기를 어둠에서 구원해 주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음악의 쓸모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보일러 스위치를 켜듯 마음에 온기를 더하고 싶은  남자들에게 이 책을 정한다고 하는데 난 여자라도 온기를 더하고 싶다.






음악 감상은 곡과 연주자, 청중의 일체감은 정당한 연주와 지적인 청취에서 나오는 근거가 확실한 구체적 태도라고 한다.

음악의 속도와 흐름에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를 맞춰 음악의 활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적극적 감상법은 감상을 통해 염감을 받기도 하고 새로운 질문을 통해 도전을 받을 수도 있으며 낯선 것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이성과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지금은 멘델스존의 음악을 틀어 놓고 들으면서 서평을  쓰고 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2시간이나 10시간이상도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이 정말 많다.

클래식천국이다.

펠릭스 멘델스존은 낭만주의시대의 음악가다.

1820년부터 1900년까지의 음악을 낭만주의 음악이라고 한다.

고전주의의 특징이 조화와 균형에 의한 추상적 표현이라면 낭만주의는 자유로운 구조와 낭만의 표출, 심정의 주관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을 중시했다.

고전주의가 형식 안에서 음악을 찾았다면 낭만주의는 주관적인 음악을 위해서 형식을 찾았다.

고전주의가 순수한 음 자체에서 주제를 찾는 절대 음악을 추구했다면 낭만주의는 사물, 기분, 감정, 이상 등을 모티브로 작곡가의 개성적 색체가 강한 표제 음악의 형식을 추구한다.

낭만주의의 어원은 로맨스이듯이 문학과 관련이 있다.

낭만주의 시기에 1악장 형식의 관현악곡인 교향시, 다악장 형식의 표제 교향곡이 새롭게 나타났다.

슈베르트나 슈만 같은 작곡가에 의해 시와 곡이 결합된 형태 음악, 예술 가곡이 사랑받았다.

멘델스존은 피아노만으로도 낭만적 감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겼던 작곡가다.

텍스트가 있는 성악곡인 가곡뿐만 아니라 피아노곡으로도 시를 표현하는 것처럼 낭만적 감성을 표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멘델스존이 피아노곡만으로 시가 있는 가곡처럼 만든 곡이 바로 무언가다.

짧은 가곡 정도의 길이로  만든 이 곡은 멘델스존의 의도대로 일반적인 피아노곡을 듣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노래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곡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선율에 이끌려 따라가게 되고 이 얘기가 얘기하는 스토리를 따라잡으려 상상하게 된다.

지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음악 감상 행위가 가능해진다.

음악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기 내면의 새로운 질문을 만나게 된다면 이는 음악이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고무적인 일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사고의 깊이와 삶의 태도 또한 달라질 것이다.

미지의 어떤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행위는 우리의 삶에 절실히 필요한 사유의 태도이다.







멘델스존의 무언가, 봄 노래는 내가 원래 알고 있었던 곡이다.

찾아 보고 자주 들었던 이 음악을 난 뭔지 모르고 들었던 것이다.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던 음악이 인식되는 순간이었다.

멘델스존은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 미남이자  전 세대를 통틀어 최고의 금수저이고 엄친아였다.

어쩐지 끌리더라,,,

그는 겉으로 볼 때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았던 작곡가이다.

은행가 가문의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고 수려한 용모, 타고난 사교성으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았고 15세가 되기 전에 여러 실내악곡과 피아노곡, 협주곡에 4편의 오페라를 작곡하는 천재성까지 발휘하면서 19세기의 모차르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17세기에는 세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관현악곡 한여름 밤의 꿈을 작고했는데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매일 연주되는  결혼식 행진곡이 이 작품에 포함되어 있다.

그는 다룬 비운의 천재 작곡가들과는 달리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1821년 12세 생일에는 왕실  카펠레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그의 저택으로 초청해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 병사들의 연애 사건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를 생일 선물로 받은 셈이다.

어린 멘델스존의 작품에 감격한 어머니 레아는 친척에게 어린아이가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들을 이용해 자신있게 작곡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주변에 공부만하고 음악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이런 게 어느정도의 대단함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 시대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사회적 공분이 일어났을 거라고 한다.

코로나 문자때문에 유튜브에서 듣는 클래식음악이 계속 끓기는 건 아쉽다.

무언가는 가사 없는 노래, 피아노가 부르는 노래이다.

피아노가 부르는 노래라는 건 색다른 표현이다.

바이올린이 부르는 노래, 첼로가 부르는 노래, 악기를 나열하려고 해도 아는 게 별로 없다.

어떤 악기가 연주되는 걸 앞으로 듣게 되면 그 악기가  부르는 노래라고 얘기해야 겠다.

짤막한 가곡 형태의 또렷이 들리는 서정적 멜로디로 이루어져 클래식 입문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난 듣고 바로 빠졌다.

멘델스존의 인생처럼, 고뇌로 가득 찬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고상한 기품을 담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가득하다.

하지만 인생이 마냥 고상할 수는 없다.

전쟁같기도 하고 고난이나 힘든 것도 많다.

5집의 제 6곡 봄 노래는 꽃향기를 가득 품은 완연한 봄을 노래한다.

멘덴스존은 스테이크 먹으러 갈 때 레스토랑에서 많이 흘러 나왔던 음악이다.

멜로디의 흐름에 온몸을 맡기며 무한한 상사의 나래로 완연한 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곡이다.

난 라흐마니노프나 아르보 패르트의곡을 좋아했는데 멘델스존도  좋아함의 추가가   될 것 같다.

난 하루종일 클래식 라디오를 틀어 놓고 갑자기 꽂히는 곡이 있으면 찾아보고 계속 듣다가 좋아하게 된다.

이 책은 찾아 볼 수 있는 지침이 되니까 정말 좋다.

처음부터 이 책에 나오는 음악가들의 곡을 유튜브로 찾아서 듣고 꽂히면 계속 듣는다.

좀 듣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음악가로 넘어가고 넘어간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난 영영 멘델스존을 잘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다음 음악가중에  누가 나의 좋아함을 받게 될지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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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최적의 뇌 생활 습관
박주홍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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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같은 병이 왜 생기고 고칠 수 있는지가 정말 궁금했다.

친구어머니도 치매이고 치매끼가 있는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많기때문이다.

15분 마다 1명씩 늘어나는 병이라고  했다.

건강은 아무도 자신할 수 없는 거지만 '지피지기면 백승백전'이라는 말도 있다.

치매는 아직 완치는 어렵지만 충분히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병이라고 했다.

 치매는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도 상관없는 것 같다.

돈이 많은 부자도, 가난한 자도 상관 없이 모두에게 해당할 수 있는 것 같다.

치매도 그렇게 사랑하던 자식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도 기억할 수 없는 슬픈 병인 것 같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치매라는 단어는 익숙해질 것 같다.

책에서 읽었을 때 확실히 알고 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인이 걸리는 치매란 뇌세포 파괴로 인한 뇌의 손상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병이라고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엽 치매 등으로 종류도 다양했다.

치매는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발병하는 것 같다.

치매에 대해서 일본 사람들이 많이 연구하는 것 같다.

책도 많구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사람이다.

뇌같은 부분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예방과 대비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따라해서 치매가 안 걸리는 아빠 엄마 내가 되고 싶다.





저자 박주홍은 한의학 박사, 의학 박사, 보건학 석사이며 소올 한의원 대표원장이다.

치매, 중풍의 명의였던 조부를 비롯해 집안 대대로 7대째 한의학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방제학 (뇌신경 한약처방학)1호로 한의학 석박사학위를 최연소로 취득, 수석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연소 임상교수(임상특강, 방제학1)가 된 이후 줄곧 뇌심혈관계 난치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학 석사학위 (한의학박사, 의학박사 출신1)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을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에서 8년여 동안 동서의학 체질의 학이론의 형성과정을 비교 연구한 끝에 의학박사학위(한의학박사 교수 출신1)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박사과정수료후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술이사를 역임하고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치매, 심신의학, 암의학, 혈액학 임상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이렇게 치매에 대한 것을 연구했다.

 65세 이후부터가 진짜 인생, 치매 걱정 없는 노후의 삶을 기대한다.

 그렇다면 치매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상을 계획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

치매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공부하기

둘째, 운동하기

셋째, 식습관 관리

이처럼 생활 관리를 통해 뇌세포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사멸되지 않도록 지키는 게 주요 과제다.

이로 인해 뇌는 근육을 만들고 새로운 신경회로를 생성해 삶이 마감하기 직전까지 최대한 길게 인지 기능을 유지한다.

동양의학은 과학적 연구로 증명할 수 없다는 생각, 이는 편견에 불과하다.

많은 서양의학자들이 다시 동양의학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흔히 100세 시대라는 말을 하지만 이것도 옛말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2030년 이후에 인간의 수명은 130세가 될지, 150세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예측한다.

앞으로 우리 앞에 남은 인생을 떠올려보면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한탄은 어울리지 않는다.

몸과 뇌와 그리고 몸을 함께 살피면서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

80대의 뇌가 20대의 뇌보다 젊을 수 있다.

최근 이슈는 젊은이에게 뒤지지 않는 기억력을 슈퍼에이저, 슈퍼 노인이다.



뇌세포의 나이가 전부 다르다는 것은 후천적 관리에 의해 뇌의 연령을 얼마든지 젊게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미국 노스웨스턴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미국의학협회저널(2017)>을 통해 발표한 우수한 기억력과 보통의 기억력을 지닌 80세 이상 노인의 피질 위축률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1천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대뇌피질을 살펴본 결과, 인지사고언어 감각등이 뛰어난 노인은 대뇌피질이 두꺼웠다.

그렇다고 이들의 뇌가 태생적으로 컸던 것은 아니다.

단지 노화의 속도가 일반 노인보다 느렸을 뿐이다.

이 퇴화의 속도를 늦추는 게 현재 저자가 제안하는 뇌 운동과 습과 관리의 핵심이다.

우리 몸이 죽을 때까지 살아남는 뇌세포는 전체의 90%정도라고 한다.

결국 뇌세포를 제대로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셈이다.

죽은 뇌세포는 어쩔 수 없지만 살아있는 뇌세포가 더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음식, 생활 습관, 운동, 마음가짐, 공부, 취미 활동 등으로 뇌 기능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 나이가 들어도 뇌세포가 재생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상 범주 내에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활동이 더뎌지는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노화, 치매, 각종 질병을 무조건 나이 탓으로만 돌리며 할 수 있는 노력이 있음에도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년 이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꾸준히 스스로를 단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뇌 운동이라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뇌의 신경세포는 운동과 반응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다른 신경세포와 근육으로 전달하는데, 이때 전선 역할을 하는 것이 신경섬유다.

뇌의 네트워크가 활발할수록 이 신경섬유의 수가 많고 굵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경우 신경섬유가 심하게 엉켜신경세포를 공격하면서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이때 숲속이나 장기, 바둑 등의 활동이 뇌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주면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

뇌 혈류량이 증가하고 에너지 대사,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뇌를 포함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노화의 속도가 모두에게 동일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나는 이미 늙었다고다고 생각해 체념했다면 결코 그런 결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나는 아직 젊다라는 생각으로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한 결과인 셈이다.

사람들은 ‘나는 늙어서 기억력이 나쁘다혹은 스스로 세뇌하고 있을 수 있다.

남과 다른 특별한 요인들이 슈퍼에이저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다.

100세시대가 축복이 될지 모험이 될지 결국 마인드에 달려있는 셈이다.

마음이 행복할 때 뇌도 행복하다.

치매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뇌세포와 뇌혈관과 같은 신체적인 뇌가 손상된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치매는 신체적 뇌뿐만 아니라 마음이라고 알고 있는 영혼적 뇌까지도 병이 든 상태다.

마음의 병을 대표하는 우울증은 치매환자의 40-50%에게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단순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으로 여기기 쉬운데, 치매 초기증상임을 자각해야 한다.

치매가 나타나기 전에 우울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연구에서도 우울증이 있는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우울증은 치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이디어가 샘솟고 집중이 잘되는 순간을 떠올려본다.

이럴때는 기분도 긍정적인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긍정적인 기분일 때 뇌에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하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도파민은 희열, 만족감 등을 높인다.

이 물질들이 균형적으로 분비될 때 뇌는 높은 수준으로 집중해 기쁘게 뭔가를 학습하고 성취해나갈 수 있다.

운동하는 뇌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하는 80대 어르신이 운동을 하지 않는 20대 젊은이보다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20대 젊은이보다 건강한 뇌혈관을 가지고 있다.

뇌 혈류량과 치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치매라는 것은 뇌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경전달 즉, 연결성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매와 우울증, 뇌혈관질환 등은 뇌신경세포가 활성화돼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늘리는 과정이 원활해야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 신경세포는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뇌로 가는 혈의 양에 달려 있다.

, 뇌 혈류량이 풍부해야 뇌세포가 필요로 하는 주 에너지원을 신경세포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는 체중의 2% 정도를 차지하는 몸의 일부이지만 전체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혈액량의 약 20%를 받아들이는 거대 기관이다.

산소 흡입량도 마찬가지다.

숨을 들이 마실 때 20%가량이 뇌에 공급된다.

공부를 하는 뇌는 늙지 않을 수 있다.

병원을 찾은 한 60대 환자는 전직 배우였다.

우뇌, 뒤쪽 뇌 위주로 사용하느라 앞쪽 뇌는 다양한 감각을 받아들여 작업 기억으로 보유하다가 적절한 상황에 전두엽의 운동영역으로 신호를 보내야 출력이 된다.

환자는 이 전두엽 기능의 저하로 심한 무기력이 찾아온 상태였다.

앞쪽 뇌인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아기처럼 변해서 충동 조절이 안 된다.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떠세요?”

글 쓰는 머리 아파서 싫어요

중요한 일은 메모를 해보세요

라고 얘기하니까

이 환자는 다 하기 싫다며 고집을 부렸다.

전형적인 무치형 치매 환자의 모습이다.

이런 무치형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더욱이 식습관 교정, 적절한 운동, 나쁜 습관 버리기 등이 동반돼야 한다.

뇌에 필요한 에너지와 호르몬이 소진되면 혈관에 독소가 쌓이다가 결국 막히게 되는데, 이를 먼저 해결해야 자가 치유 즉, 면역을 높일 수 있다.

이를 때는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뇌 전체를 골고루 쓰는 게 중요하다.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우선시해야 할 것은 뇌를 전체적으로 강화하는 전뇌 트레이닝이다. 보통 운동할 때도 전신을 고루 발달시키는 동작을 통해 어느 정도 체력과 근력을 잡아준 뒤 약한 부위를 보강한다.

뇌 운동도 동일하다.

뇌를 골고루 사용해 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게 먼저다.

이후 취약한 뇌 부위를 추가적으로 관리하면 된다.

앞쪽 뇌 어떻게 단련해야 효과적일까,,

뇌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신경망이 앞과 뒤, 좌우를 뒤덮고 있는 형태다.

뇌가 자극을 받으면 그곳이 곧 신호가 되어 신경망끼리 정보를 교환하며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이런 네트워크과정을 통해서 언어나 논리적 사고, 감정적 사유, 의식 등과 같은 기호가 방출된다.

과거에는 이 신경망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있었다.

신경망을 구성하는 신경세포는 손실되면 복구 불가능하다는 것과 뇌의 특정 부분만이 언어 및 사고를 주관한다와 같은 가설이 그것이다.

인간은 유아기 이후 학습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필연적으로 논리적 분석과 사고, 언어 습득 등을 통해 좌뇌 중심으로 살게 된다.

그러나 좌뇌만 집중적으로 발달하면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보는 것처럼 뇌 기능이 한쪽으로 치우친다.

그렇다면 우뇌는 어떤 역할을 할까,,

기본적으로 시공간 능력과 감정을 담당한다.

시공간 능력이 필요한 분야는 방향 감각과 그림 그리기, 조립하기 등이다 .

이는 죄뇌보다 우세한 인지 기능에 해당하며 우뇌가 뛰어난 사람들은 보통 예술적인 소질을 타고난다.

우뇌가 약한 사람의 특징은 가사를 외우는 능력은 좌뇌에 달렸지만 음정을 깨우치는 것은 우뇌 기능이다.

, 우뇌가 약하면 노래를 부를 때 음정을 잘 맞추지 못한다.

시공간 능력이 떨어져서 방향 감각이 좋지 않다.

2차원 공간의 그림 그리기 또는 3차원 공간의 조립하기와 같은 능력이 떨어진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에게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초기 증상 중 하나 역시 방향 감각의 상실이다.

그러나 평소 우뇌를 자극하는 생활로 우뇌가 위축되지 않게 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

평소 다니지 않던 낯선 길로 다니는 것도 우뇌에는 훌륭한 자극이 된다.

가벼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다.

미술이 치매 예방과 완화에 좋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때문에 치매 환자의 경우, 치매 전 미술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활동만으로도 우뇌는 충분히 자극을 받고 시공간 능력을 향상시킨다.

치매 관련 미술 치료 연구에서는 환자가 크레파스나 붓 등의 도구를 잡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부터 치료의 시작이라 여기는데, 손가락 운동 자체가 인지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통해 퇴화하던 뇌는 다시 활성화되고 치매 증상은 점차 호전된다.

물론 효과적이라고 해서 모든 이에게 적합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에게는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한다.

치매에 안 걸리는 것은 운동을  하고 잘 먹고 계속 공부를 하거나 창의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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