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왕초보 영어 공부법 - 영어 친구도 시귀고, 영어 실력도 높이고!
이소연 지음 / 윌링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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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NN에서 트럼프가 한참 나왔다.

CNN뉴스를  FOX뉴스로 바꾸고 싶지만 FOX뉴스가 없고 블룸버그 뉴스밖에 없는데 최고로 비싼 요금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CNN은 부패언론이고 가짜뉴스 양성소라고 한다.

텔레비전도 CNN이나 NHK만 겨우 보는데 그것 때문에 요금제를 바꾸기는 너무 아까운 것 같다.

트럼프는 A4용지를 항상 전혀 안 보고 얘기를 한다.

난 그게 신기하다.

트럼프에 대한 책을 여러 권을 보고 공화당 지지자의 트럼프찬양을 계속 듣다보니까 트럼프를 보는 눈과 마음이 달라졌다.

CNN에서 트럼프를 보는데 멋있어 보이고 술과 담배를 안해서 그런지 피부도 좋아보였다.

트럼프를 보면 긍정에너지가 나온다.

트럼프지지카페에 가면 미녀와 야수의 사진이 나오는데 미녀는 멜라니아이고 야수는 미셀 오바마였다.

뉴스를 100% 못 알아 듣는게 항상 아쉽고 화가 난다.

영어공부하는 이유는 속지 않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텔레비전의 어용성과 가짜 뉴스에 경악을 금치 못해서이다.

우리나라 언론과 미국뉴스를  보면 완전 틀린 경우가 너무 많고 일본뉴스를 보면 완전 틀릴 때가 너무너무  많았다.

우리나라 텔레비전은 미스터트롯말고는 볼 게 없다는 사실에 굿바이를 고하고 미국방송이나 일본방송을 보려면 외국어를 안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 방송과 중국방송이 비슷해진다는 사실에 또 굿바이를 고한다.

저자 이소연은 전 세계 외국인과 소통하는 국제문화교류가, 작가, 프리랜서 영어강사, 외국인 문화교류모임 마이서울가이드 대표, 원데이트립호스트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 세상에서 제일 느린 영어방송 오디오클립 진행자이다.













미국에서 일을 하려면 미리 미국 회사의 인터뷰 및 합격 절차를 거치고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한다.

C군은 영어를 왠만큼 잘하는 편이라서 미국에 인턴십을 하려고 갔다.

대답하려고 하는 문장을 전부 다 외웠다고 한다.

인터뷰를 하는데 외운 문장은 모두 날라가고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한다.

아무리 외운다고 해도 실전에 부딪히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혹시 몰라 노트북 옆에 답변을 적어서 눈이 자꾸 옆으로 향했다.

이를 알아차린 담당자는  왜 자꾸 다른 곳을 보고 있냐면서 본인을 보고 인터뷰에  응해달라고 했다.

인터뷰를 마친 C군은 역시나 불합격을 했다.

본인의 형편없는 영어 실력에 방 안에서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 생각이 나고 미국 생활을 꿈꿨지만 영어가 부족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가 떠올라서 그랬다고 한다.

저자는 영어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은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알려 준다.

나도 남얘기같지 않다.

저자는  영어 때문에 창피한 순간들을 겪을 때마다 앞으로 절대로 이런 굴욕은 당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면서 더욱 영어 공부에 매달렸다.

저자는 언젠가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대로 거침없이 술술 말하는 영어를 잘하는 저자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상상하며 되든 안되는 영어를 계속 해나갔다.

저자의 자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저자는 영어와 친해지면서 신기한 경험들을 하게 됐다.

전 세계가 저자의 무대가 되었다.

여행을 가도 현지인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그 나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외국인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려 놀 수 있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저자의 모습을 꿈꾸게 되기도 한다.

본인은 한국에만 있을 거니까 절대로 영어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더욱 글로벌화되어가는 세상을 확인했고 그런 사실을 멀리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내주변의 아빠 엄마친구 자식들은 거의 미국이나 일본에서 공부를 했다.

만나면 혀가 꼬여서 절반은 영어나 일어로 한다.

내가 가보지 않은 세상의 얘기를 듣는 건 너무 재미있고 흥미있는 얘기들이다.

내 방에서  불을 끄고 클래식음악을 틀어 놓고 야경과 산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아빠엄마친구 자식들의 얘기를 다시 내가 편집해서 상상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내가 하는 상상중에 가장 멋진 상상은 하나님을 떠올리는 것이다.

난 아프기전에는 하나님음성을 아주 가끔 들었다.

내가 성경 말씀은 무조건 똑같이 지킨다고 사람들은 바리새인같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나의 그런 자세를 좋아하셨던 거다.

요즘은 거의 매일 와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음성다이어리를 기도다이어리랑 분리해서 써야 할 정도로 매일 아니면  며칠에 한 번 얘기를 하신다.

78억 인구중  그 많은 사람들중에 나에게 찾아와서 말씀을 하신다는 건 너무 벅차고 멋진 일이다.

하나님음성 다이어리에 계속 받아 적고 하루나 며칠 어쩌면 몇 년 있다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데 몇 백개가 다 맞았고 그 일들이 일어났다.

아무도 모르는 하나님과 나의 비밀스런 일들과 추억이 있어서 난 어쩌면 인류 역사상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 수 있고 가장 행복한 여성일지 모른다.

우리 엄마도 하나님음성을 들으니까 하나님음성다이어리를 항상 같이 공유한다.

아빠는 아주 가끔 공유하고말이다.

내 방에서 또 불을 끄고 hillsong을 틀어 놓고 하나님께 얘기를 하면 정말 행복하다.

교회예배금지와 목사님탄압에 하나님이 속상하셔서 요즘 나에게 계속 얘기를 하시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님도 얘기할 사람이 항상 필요하시다는 걸 난 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다.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면 팝송을 들으면 되고 영화 보기를 좋아하면 자신의 최애 영화 한 편을 모조리 외우고 연기까지 하면서 제대로 정복한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책을 영어 원문판으로 읽는다.

난 성경책이겠군,,

유튜뷰 영상 보기를 좋아한다면 영어자막이 있는 영상을 본다거나 영어 방송을 찾아서 본다.

넷플릭스 보기가 취미라면 구글 크롬에서 넷플릭스 방송을 영어 자막으로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영어를  항상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인스타그램을 즐겨 한다면 해외계정을 더 많이 팔로우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되겠다.

난 페이스북만 하는데 원래 이름을 쓰니까 내 주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다시 탈퇴하고 미드주인공이름을 쓰니까 못 찾아왔다.

페이스북은 정치적 목적으로만 하는데 가끔 친구들이 사라져서  왜 그러냐고 하면 계정이 폭파됐다고 한다.

정부 비판하니까 정지를 먹은 거다.

요즘에 이사오 사사키에 빠져 있다.

그가 연주하는 피아노선율에 내가 읽는 책의 글자, 하나하나를 올리면 내가 책을 읽는지 연주를 하는지 착각이 든다.

















저자는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의도적으로 영어 환경을  만들어 영어를 쉽게 접하고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틀어놓는 모든 영상을 영어로 바꾼다.

들리든 안 들리든 영어가 어디서나 흘러나오게 영어 방송을 계속 틀어놓는다.

컴퓨터 첫 화면이나 휴대전화 설정을 영어로 바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설정 자체가 영어이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들여다볼 때마다 자연스레 공부가 이루어진다.

구글의 영어보이스 검색이나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sin에게 영어로 질문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이런 것도 있었구나.

자신이 일상적으로 하던 모든 것들을 영어화시키는 것이다.

영어로 혼잣말해보기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아무리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실제로 입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금세 사라지고 만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들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그 생각을 영어로 바꾼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매번 고민해보는 것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사물을 묘사해도 좋고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기억을 영어 말한다면 어떻게 될지 직접 소리 내어 말해보는 것이다.

이런 수차례의 훈련은 실제로 영어로 대화를 하는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된다고 한다.













영어 공부를 하는 매순간 지금의 자신을 격려해주는 것이다.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해봐서 알겠지만 영어는 무작정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느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영어 실력이 나아진 게 없다고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매일 반복하는 꾸준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기대하면서 꾸준히 자기 좋아하는 영어 공부를 해나갈 때 영어를 못해 창피했던 그 순간과 비교했을 때 그때서야 보다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영어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우거나 쉐도잉을 죽도록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올바른 요령 없이 무작정 파고드는 방식으로는 영어 실력을 제대로 높일 수 없다.

뒷쪽에는 저자가 알려주는 영어표현들이 있는데 그걸 외우면 되나보다.

이 책은 사진도 많고하니까 보기가 편하다.

요즘 유튜브에 자면서 듣는 영어, 자면서 듣는 일본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난 아직도 눈이 조금 아파서 눈을 감고 들으면 좋은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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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 절실함이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긴다
장중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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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중호씨는 미국계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와 딜로이트에서 주로 전략 및 마케팅, CRM컨설팅을 하면서 재미있는 날들을 보내다 우연히 기회에 신세계 그룹에 조인하였다.

이마트 마케팅 담당 임원을 맡아 이론만이 아닌 현실적인 마케팅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

이마트의 얼굴BI를 바꾸고 ,새로운 마케팅 체계를 만들고, 이마트의 자랑인 피코크, 노브랜드 등의 차별화된PB브랜드 전문 사업을 디자인 했다.

​저자는  GS 홈쇼핑을 거쳐, 이마트의 경쟁사인 홈플러스에서 전략과 마케팅을 맡아 새로운 홈플러스의 도약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무공을 전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Texas A&M 주립대학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을 연구하여 24년 전에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컴퓨터로 박사학위를 받는 순간 컴퓨터라는 것이 저자와는 잘 맞지 않는 기계라는 것을 깨닫고 미련 없이 경영컨설턴트로 진로를 바꿨다.

대담한 결단이다.

저자는 ​마케팅과 브랜드,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마케터가 알아야 할 21가지 이야기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라는 책을 썼다.

직장인이라면 가져야 할 품격화 자질에 대해 쓴 <직장생활의 품격>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저자는 ​젊고 패기 넘치던 나이를 지나  50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성공을 만드는 절심함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요즘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애매하다라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고 혹은 불만족스럽다고, 성공했다고 혹은 실패했다고 이야기하기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무엇인가 해보고 싶은데, 성공 스토리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시작해보기도 그렇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하기를 어려워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만으로 그의 인생은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뚜렷한 목표가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안다는 것은 이미 성공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남들은 대답하기도 어려워하는데, 이미 꿈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다.

진정한 꿈을 가진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꿈의 크기를 떠나 자기 인생을 걸 만한 의미가 있다면, 꼭 이루고 싶은 절실함은 저절로 생긴다.

그리고 절실함이 심장을 더 힘차게 뛰게 만들고, 혈관을 통해 온몸에 흐르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그리고 뼛속 깊이 새겨 놓아서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릴 수만 있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

 ‘절심함을 통해 꿈을 이룬다라는 단순한 원칙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뿐만 아니라 수천 년의 역사 속에 있었던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 이야기, 그리고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망해버린 기업들의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에 이성에게 실연을 당한 뒤 다시 만나고 싶어 뼈저릴 정도로 아파본 적이 있을까?

없다.

 직장에서 승진을 강렬하게 원해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본 적이 있을까?

없다.

 크고 작은 소망을 이루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몰두하고 밤마다 기도해본 적은 있다. 다만 뼈가 저릴 정도로 절실했느냐고 물어본다면 선뜻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세상은 어느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좋은 보직으로 편하게 지내다가 50대에 임원이 되는 커리어는 극단적으로 보면 회사 오너의 자식들 외에는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편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꿈꾼다.

그런데 현실은 젊을 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일한다고 느끼면 불만을 품고 퇴사를 생각한다.

자신의 실력과 업무역량은 주어진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나가는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크고 작은 성취가 쌓여가면서 생기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만큼의 절실함이 아니더라도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 뒤돌아보았을 때, “그때 참 최선을 다했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해할 만큼의 강렬한 열정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금 쏟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니면 절실함 없이 막연하게 성공만을 바라고 기웃거리고 있지는 않는가를 자신의 마음을 거울에 비추어 겸허하게 바라봐야 한다.

로마 제국을 이룩한 로마인들이 다른 민족보다 탁월하게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다만 절실함으로 꿈을 향해 달리게 만든 사업가 마인드가 있었다.

로마 제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류의 역사를 비추볼 때, 영향력이  크고 현재의 서구 유럽문화의 뿌리가 바로 로마 제국이다.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다룬 <로마인의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 사람들에 대해서 로마인의 유전자는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게르만족보다 못하며,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진다고 했다.

어쩌면 지금의 이탈리아 사람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생각과도 같다.

한마디로 애매한 유전자라고 한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 어느 민족보다도 특별하게 뛰어난 점이 없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리스, 게르만, 에트루리아, 카르타고를 모두 정복하고 전 세계를 지배하며, 그것도 천년이나 제국을 유지했다는 사실은 정말로 경이롭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면 로마인처럼 애매하다.

특별함이 없는데 특별해진 이유는 ​로마인 특유의 개방성과 포용력에서 찾는다.

다른 제국들은 이웃나라를 점령하면 그 나라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거나 하층 계급으로 착취하려고 했다.

그런데 로마 제국은 그들이 로마에 복종하면 로마 시민으로 받아들였고 차별하지 않았다.

로마 민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노력하면 출세의 길을 열어주는, 그 개방성과 포용력이 로마 제국을 만든 셈이다.

참으로 훌륭한 전략과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이방 민족들은 비록 전쟁에 지면서 로마에 굴복했지만, 화려하고 멋진 로마 제국의 위용과 문화를 보면서 로마 제국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게다가 로마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다른 이방 민족들을 정복하고 로마 제국의 영토로 확장하는 데 앞장을 섰다.

여기서 성공 요인은 바로 절실함이었다.

기원전 로마를 호령했던 줄리어스 시저가 위대한 벤처 사업가 였다고 한다면 믿어지는가,,

흔히 시저라고 하면 로마의 위대한 장군 혹은 로마 최초의 독재자로 떠올린다.

로마의 황제가 되고자 했으나 원로원 귀족들에게 칼을 맞고 암살당한 비운의 영웅쯤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비스니스 마인드가 충천한 당대 최고의 사업가였다.

사업명은  정복전쟁 비즈니스.

그는 귀족과 부자들에게 투자를 받아서 그 돈으로 군인을 고용하고 무기를 개발했다.

로마 지방의 별 볼 일 없는 귀족으로 태어난 줄리어스 시저는 군대에서 묵송을 쌓으며 중앙 정치의 유능한 장군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의 용맹함과 귀족들을 설득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는 시저를 정복전쟁 비즈니스의 일인자로 만들었다.

정복전쟁 비즈니스의 절실함은 비단 엘리트 장군이나 장교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칼과 방패를 들고 용맹하게 진군한 병사들의 이야기도 뼈저리게 눈물겹다.

로마 제국 시기 초반에 정복기가 점차 늘어나고, 제국에 부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로마 귀족들은 원래 농장 주인이던 농민을 내쫓고 땅을 차지했다.

그런 다음 노예들을 데려와 농사를 짓게 하고 수익을 모두 독차지했다.

농민들은 결국 비참한 모습으로 로마 같은 대도시로 쫓겨났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구걸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그들에게 줄리어스 시저 같은 정복전쟁의 장군이란 자기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였다. 어차피 못 먹어서 굶어 죽을 바에는 머나먼 타지에 군인으로 싸우다가 죽는 편이 나았다.

살아남으면 월급과 전리품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줄리어스 시저와 같은 성공을 향한 절실함으로 무장한 훌륭한 장군들은 전투 전략과 전술에도 탁월함을 보였다.

로마 제국의 영광은 성공에 대한 절실함으로 무장한 훌륭한 장군들과 생존을 위한 절실함으로 뒤따르던 병사들이 이루어낸 결과다.

다른 민족보다 뛰어날 것이 없던 애매한유전자의 로마인들이 어느 민족보다도 먼저 열린 생각으로 정복전쟁을 비즈니스화하고, 로마인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든 성공하겠다고 절실함을 간직한 사람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주는 포용력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도 생각을 전환하고 절실함으로 무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강력한 절실함의 힘이다.

펠리페 2세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카를 5세와 포루투갈의 왕이었던 마누엘 1세 딸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당대 최고의 혈통을 자랑하는 가문의 아들인 셈이었다.

일찌감치 스페인과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자리가 정해졌고, 어릴 때부터 큰 어려움 없이 자란 인물이다.

그는 왕이 된 이후 막대한 부를 가졌고, 다른 유럽 국가에 내정간섭을 했다.

 또한 로마 가톨릭의 수호자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방대한 식민지를 관리하기도 했다.

반면에 엘리자베스1세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참으로 눈물겹다.

그녀는 헨리 8세와 앤 불린 사이에 태어났다.

헨리 8세는 여자관계가 복잡했고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했다.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였던 앤 불린을 포함해 여왕 2명을 처형하고 6번의 결혼을 했다.

헨리 7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형 아서가 죽자 형수였던 스페인의 아라곤 공주 캐서린과 결혼해 딸을 낳았다.

그런데 앤 불린이라는 여자와 바람이 나서 그녀와 결혼하려고 했다.

그 당시 이혼을 허락하지 않던 로마 가톨릭과 결별하고, 영국 성공회라는 교회까지 만드는 번거로움을 거치면서까지 부인인 캐서린을 버리고  앤 불린과 결혼한다.

그러고는 캐서린을 반역죄로 몰아 처형한다.

하지만 앤 불린 사이에 엘리자베스를  낳고 3년 만에 부인을 간통죄로 몰아서 처형한다.

그리고 제인 시모어와 결론해 에드워드 6세를 낳았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릴 때의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이 된다.

폭군이자 정상이 아닌 듯한 아버지는 밥 먹듯이 어머니들을 바꿨고, 딸인 엘리자베스를 홀대했다.

게다가 어머니는 억울하게 처형되었다.

그것도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끔찍하게 참수되었다.

기댈 곳도 없던 엘리자베스에게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을 것이다.

특히 왕가의 핏줄이라는 것들은 왕위를 두고 잠재적인 경쟁자들이었다.

때문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왕위 경쟁의 싹을 자르기 위해 엘리자베스는 끓임없이 감시를 했다.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하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처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린 그녀의 마음속에 얼마나 살아남고자 하는 절실함이 자라났을까,,

주변의 사람들이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눈치를 봐야 했고, 사람들의 의중과 본심을 읽어보는 훈련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본심은 숨긴 채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은 늘었을 것이다.

그런데 운명은 참으로 재미있다.

헨리8세가 죽은 후 이복형제인 에드워드6세가 왕이 되었지만 바로 죽었고, 이복 언니인 메리 1세도 여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

이복형제들이 왕위에 있는 동안 숨죽이고 살던 엘리자베스 였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녀는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여왕 자리에 오른다.

 젊은 나이임에도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 끓임없이 눈치를 보고 머리를 굴리면서 터득한 지혜, 고난을 이겨내던 인내심과 처세술, 그리고 타고난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그녀를 영국의 위대한 여왕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영국을 가난한 유럽의 변두리 국가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이라는 위상을 이룬다.

가톨릭과 신교 세력을 잘 다스렸다.

그리고 영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직산업을 일으키고 발전시켰다.

게다가 농지를 잃은 빈민층을 구제하기 위한 구빈법도 제정하는 등 평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여왕으로 변모했다.

엘리자베스 1 세 여왕의 치적 중에서 가장 으뜸은 앞에서 언급한 스페인 펠리페 2 세와의 한판 승부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영국은 스페인의 독주를 막을 수 있었고, 대서양에서의 해상권을 거머쥐면서 강력한 국가로 거듭났다.

우리는 살다 보면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강력한 상대와 맞닥뜨릴 때가 있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처럼 기적의 이야기들이 많다.

비즈니스 세계에도 작고 볼품없던 벤처기업들이 엄청난 자본과 자원으로 무장한 대기업들을 압도하고 이긴 사례들이 많다.

본질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말이다.

이기는 기업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살아남기 위한 절실함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로 무장한 훌륭한 CEO가 있을 것다.

절실함은 엄청난 긍정의 힘을 필요한다.

긍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절실하지 않다.

절실한데 부정적이라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람은 이미 포기한 사람이다.

절망스러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 어려움은 언젠가는 지나가고, 나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온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마음에 절실함이 충만해지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떠오를 수 있다.

절실함은 극한의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물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나도 절실함과 성공을 같이 선물받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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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 모나리자부터 몽유도원도까지 마음을 뒤흔든 세계적 명화를 읽다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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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절대적인 아름다움에는 이유가 있다고 했는데 그 말에 꽂혀서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상대적인 아름다움이라면 비교를 해서 덜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않게 될 수도 있는건데 절대적이라는 건 영원히 굳어지고 항상 아름답다.

비교하거나 상대할 수 없고 모든 것을 초월하고 변하지 않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건데 그런 아름다움의 경계나 그런 아름다움의 기준이나 그런 아름다움을 보는 눈은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 아름다움을 명화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는 게 이 책의 요지같다.

미술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이 소개를 해주면서 그림을 보면 정말 이해가 잘되고 와닿는 것들도 사실은 많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많지가 않다.

내 친구도 미술로 석사까지 공부해서 그림얘기를 좀 할라치면 감정적인 요동이 너무 치니까 종잡을 수가 없다.

밀레의 이삭줍기는 학교교과서에 자주 나와서 아는 거고 고야의 옷을 입은 마하는 시험에 나와서 아는 거다.

옷벗은 마하가 옷입은 마하보다 더 야하게 느껴지는 건 붓 터치와 생기발랄한 색채때문이라고 한다.

밀레의 이삭줍기는 고급스러운 색채의 덕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그림이지만 농민의 궁핍한 삶을 다루는 슬픈 그림이라고 한다.

화가들이 누드를 많이 그린다.

난 여자들의 가슴 파인 상의나 하체실종, 남자들의 나시, 짧은 반바지 입은 걸 보면 내 눈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난 남의 살을 보고 싶지 않다.

그런데 마네한테 묻고 싶다.

왜 누드를 그리는 거냐구,,

사실 자기 몸이랑 다 똑같은데말이다.

전철통로에 뭉크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 지나가면서 보는데 공포심이 느껴졌다.

뭉크의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 우울함이 그림에 투영되는 거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까지도 우울함과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고흐에 대한 책은 많이 읽었고 슬슬 지겨워지려고 하니까 다른 작가들에 대해서 읽고 싶었다.

그렇게 좋았던 고흐에 대한 마음도 식는다.

항상 새로운게 좋은 것이다.

인간의 자유로운 영혼을 최고 덕목으로 삼는 예술계에서 남성 우월주의는 강하다.

남성보다 훨씬 더 감성적인 여성이 예술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은 예술계에 남성 중심주의가 얼마나 경고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서양 미술사에서 여성의 이름을 찾기는 쉽지 않다.

나도 몇명 못 들어 봤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이 거의다이다.

몇 명 안 되는 여성 작가도 생의 심각한 고난 속에 겨우 이름을 남겼다.

여성으로서 서양 미술사 최초로 이름을 올린 바로크 시대 천재 작가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아버지 친구로부터 당한 성폭행의 고통을 평생 짊어져야 했고 로댕의 연인이자 모델로 이용당한 카미유 클로델은 재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했다.

아,,,,열받는다,,,

얘기만 들어도 화가 나는 여성화가들의 삶이다.

왜 여자는 항상 당하는 입장이냐,,

당하지만 말고 좀 투쟁을 해야지,,

젠텔스키의 얘기도 다른 책에서 읽었는데 어마어마한 재판을 했었다.

프리다 칼로는 죽음이 오히려 편안할 수 있는 고통의 삶 속에서 예술을 완성하는 인간 승리를 보여주었다.

프리다 칼로의 삶도 다른 책에서 읽어서 아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던 삶이다.

프리다 칼로의 삶을 보고 난 고통의 '고'자도 못 꺼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아는 화가들 말고 새로운 화가들의 얘기를  알고 싶다.

오가타 고린<홍백매도병풍> 가쓰시카 호쿠사이<파도 뒤로 보이는 후지산>의 그림은 고흐가 참고를 했다고 한 그 그림같다.

난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동남아는 더워서 안 될 것 같고 알래스카는 또 너무 추워서 안 될 것 같고 영국 프랑스도 이슬람인구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일본이 그나마 가장 나을 것 같다.

요즘은 문화시대라서 자동차 수천 대를 만들어 파는 것보다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세기 문화 전쟁 대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잇는 나라는 일본이다.

21세기 벽두는 자포니즘으로 물들었다.

세계 각국은 일본적인 문화 취향을 세련되고 좋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런 현상은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일본 경제를 되살리는 촉매제가 되었다.





자포니즘은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바람이 불었다. 

유럽인들은 일본 문화의 이국적인 장식성에 매료됐다.

자포니즘을 끈 것은 도자기와 우키요에였다.

160년이 지난 지금 자포니즘을 이끄는 것은 애니메이션, 패션, 음식, 레저, 일상 문화, 문학, 종교, 음악, 책, 정신문화도 있다.

자포니즘의 주동력이 일본의 전통 정서에 기반을 둔 시각 문화이다.

일본은 11세기부터 모노가타리를 두루마리식으로 그리는 이야기 그림이 나타났고 이런 전통이 17세기의 우키요에와 이후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세계적인 만화 왕국을 일군 것이다.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이 자랑하는 대표적 소장품이 일본 에도 시대 화가 오가카 고린의 작품이다.

일본 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장식주의이다.

일본 미술의 장식성은 아름다움 자체에 가치를 두고 이를 추구하는 경향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강한 집착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런 것이 탐미주의이다.

이런 성향은 20세기에 들어와 일본을 디자인 강국으로 만들어내는 원동력으로 발전했다.

세계적으로 확산된 자포니즘의 밑바탕에도 이런 장식주의가 깔려 있다.

오늘날 일본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한몫 거든 예술성 때문에 오가타 고린이 일본의 국민 화가로 추앙받는 것이다.

그의 장식중의는 빈 센트 반 고흐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예술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고흐의 대표작 반열에 들어가는 <붓꽃>은 오가타 고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연자화도 병풍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림트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화면 역시 오가타의 회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다.

클림트의 상징적 색채로 통하는 금색과 다양한 문양은 오가타의 회화에서 온 것이 분명하다.

그런 까닭에 많은 서구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화가로 오가타 고린을 꼽는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홍백매도병풍>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작품이다.

두 개의 병풍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금지위에 그린 것으로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금색과 짚은 갈색의 격조있는 대비다.





깔끔하고 강한 선이 선명한 이미지를 드러내는데 매화나무의 복잡한 선과 강물의 유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선이다.

둘로 나뉜 화면은 강물로 연결된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짙은 강물은 깊고 큰 강이라는 느낌을 준다.

강물 속에는 부드러운 문양의 물결이 너울거린다.

강물 속의 작은 너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긴 세월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 그림은 장식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왼쪽에 그린 매화는 횐 꽃이다.

고목의 기운이 역력한 둥치는 부드러운 굴곡이 강조돼 있다.

화면 밖으로 나간 고목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듯  늙은 가지를 화면 안에 늘어뜨린다.

백매를 피운 가지는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며 구불구불 내려오고 있다.

그러다 가지 끝에서 힘차게 솟구친다.

이는 인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던 작가의 생각을 대변한다.

그 생각은 젊은 날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백매의 끝 가지 하나가 화면 중앙 부분으로 이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끌어간다.

싱싱하게 기운이 오른 홍매다.

힘 좋은 무사가 버티고 서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젊은 날 작가의 모습도 그랬을 것이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가지에서는 인생의 성공을 향한 야망이 읽힌다.

누구나 젊은 날에는 욕심과 야망으로 성공을 설계한다.

그것이 삶의 에너지가 된다.

세월은 그 에너지를 숙성시켜 인생의 연륜으로 키워낸다.

이런 세월의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의 삶이다.

가쓰시카는 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우키요에를 발전시켰다.

후지 산을 주제로 한 연작 목판화<후카쿠36경>이 대표작이다.

가쓰시카를 서양인들이 세계적인 인물로 뽑았다.

그 이유는 우키요에와 인상주의 미술때문이다.

19세기 유럽에 자포니즘 물결을 일으민 우키요에는 도시의 통속적 생활상을 다룬 것으로 대중 소비를 맞추기 위해 목판화로 제작됐다.

상품 포장지로 유럽에 입성한 우키요에는 인상파 화가들을 매료시켰다.

인상파 화가들이 우키요에를 통해 동양의 새로운 조형 원리를 배우게 된 것이다.

간결한 선으로 사물의 특징을 잡아내는 방법, 색채의 독자적인 장식미, 입체감과 원근감 없이도 공간의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 극적 구성과 익살스럽고 풍자적인 표현 방법 등이다.

풍경을 주제로 한 가쓰시카의 우키요에는 고흐, 고갱을 비롯한 많은 화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줬다.

그는 형체가 없거나 움직이는 것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는데, 이러한 표현 방법은 후에 만화적 표현 기법으로 발전한다.

그의 파도는 극적인 긴장미와 함께 섬세함과 간결함 그리고 장식미까지 담아 일본적 탐미주의 미학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유럽에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가쓰시카의 파도 그림은 도쿄주변의 바다를 소재로 한 우키요에다.

일정한 형체 없이 순간순간 변하는 파도를 간결하고 명확한 선을 이용해 극적으로 구성한 이 그림은 유럽의 화가뿐 아니라 드뷔시 같은 음악가에게도 영감을 줬다.

그림 속 파도를 보고 있으면 굉음이라도 들리는 듯하고 파도의 거품은 야수의 발톱 같다.

거친 파도의 흐름에 몸을 맡긴 사람들은 자연의 기세에 눌린 듯 배에 납작 엎드려 있다.

생뚱맞게도 파도 저 너머에는 후지 산이 솟아 있다.

솟아 있지만 큰 파도 아래다.

이 그림의 주제는 파도가 아니라 후지 산이다.

거대하고 사납게 밀려오는 파도 아래 조그맣게 그린 후지 산은 의연해 보인다.

작가가 그렇게 보이도록 처리한 것이다.

후지 산은 일본인의 정신적 상징이다.

거대한 파도는 아마 일본에 물밀듯 들어온 서구 문명일 것이다.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는 일본일의 자세는 파도의 흐름을 타고 있는 배로 나타냈다.

작가는 문명은 받아들이되 정신까지는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파도 뒤에 보이는 후지산으로 표현함으로써 동도서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일본은 20세기에 경제대국을 이뤘고 금세기 문화대국을 꿈꾼다.

후지 산에서 시작된 가쓰시카의 파도는 지금 서구인의 심장에 제2의 자포니즘을 새기고 있다.

정말 발전된 건 빨리빨리 받아들여야 안 뒤쳐진다.

이번에 머그컵을 사는데 또 고흐시리즈로 전부 샀다.

고흐는  벗어날 수 없는 계속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화가인가보다.

동양화가를 찾아서 봤는데 그 화가가 또 고흐와 연결되어 있었다.

난 일본헤어스타일, 길고 헐렁한 니뽄패션스타일이 너무 편하고 좋다.

그게 자포니즘과 탐미주의에서 왔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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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글쓰기 - 일상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만만한 글쓰기 요령 40
센다 다쿠야 지음, 이지현 옮김 / 책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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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센다다쿠야는 일본의 문필가이자 도호쿠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손해 보험회사,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독립하여 현재까지 작가로 활동 중이다.

컨설팅 회사에서는 업종과 업계를 넘나들며 프로젝트 리더로서 다양한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수천 명의 경영 간부, 수만 명의 재계 리더와 나눈 대화 속에서 얻은 사실과 지혜를 활용하여 집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옮긴이 이지현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 졸업, 이후 일본여자대학교에서 교환 유학 과정을 마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학원 한일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에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글쓰기 실력이 없으면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저자는 누군가의 출발점이 어느 수준이든 반드시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글쓰기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저자는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글로 먹고 사는 프로 수준의 실력까지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만난 것을 계기로  글쓰기 실력도 반드시 향상됐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의욕을 앞세우지 말고 글과 말은 짧은 것이 좋다는 결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부담 없이 글을 쓰는 것이 모든 글쓰기의 출발점이다.

 글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이 생각나는 순서대로 쓰면 된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이 보인다면 그때 가서 내용의 순서를 바꾸거나 문장을 수정하는 등 편집하면 된다.

지금은 옛날과 달리 디지털 시대라서 수기가 아니라 자판을 두들기기만 하면 손쉽게 글을 수정할 수 있다.

의욕을 앞세우지 말고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를는 순서대로 마음껏 글을 써본다.

하루라도 빨리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좋아하는 작가를 만든다.

프로 작가도 대개 그렇게 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 작가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자신이 소설을 좋아한다면 소설가도 좋고 철학을 좋아한다면 철학자도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난 척하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저 저명한 작가를 선택하려 하지 말고 진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야 한다.

글 쓰는 방식을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본능에 따르는 것이다.

처음에는 작가의 글을 그대로 모방해도 좋고 부분적으로 좋아하는 문장만 발췌해서 써보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을 그대로 필사하거나 어떤 부분을 발췌해서 써보는 작업은 실로 즐겁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서서히 차오르는 흥분과 감동에 온몸에 전율이 돋을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신이 마치 그 작가가 된 것처럼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좋아하는 작가가 한 명씩 한 명씩 늘어나면 작가의 특징에 자신의 개성이 가미되고 어우러져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가 완성된다.

글을 색깔 있게 잘 쓰고 싶다면 당당하게 좋아하는 작가를 모방하는 것부터 시작해 본다.

짝사랑이라도 좋으니 사랑을  해야 한다.

글쓰기 책에서 갑자기 웬 사랑이야기냐며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글과 사랑은 상당 부분 관련이 있다.

사적인 글은 물론 비즈니스 글에서도 사랑의 감정은 위력을 발휘한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서 연애 중인 사람이 쓴 글에서는 재미와 매력이 느껴진다.

반면 연애와 담을 쌓은지 오래된 사람이 쓴 글은 재미도 없을뿐더러 특별한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아름다운 말과 애정이 넘치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그 사람은 점점 매력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러니 짝사랑이라도 괜찮다.

사랑을 하면 가만히 있어도 아이디어가 샘솟고 글솜씨가 부족해도 매력이 넘치는 문장을 자연스럽게 지어낼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빈번한 연애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것도 자신의 매력을 높이기 연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사랑이란 감정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작가 중에는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특정 인물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는 사람이 꽤 많다. 그러다 보면 글을 더 매력적으로 쓸 수 있고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이 재미있고 즐겁게 쓴 글을 남도 그렇게 느끼리라 보장할 수 없는데 스스로 억지로 쓴 글을 재미있게 읽어줄 리 있겠는가,,

그러니 적어도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낀 글만 남에게 읽게  한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종이책 시장은 축소되고, 전자책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종이책 시장의 20% 정도 수준까지 올라섰다.

최근 5년간 통장에 찍히는 인세를 비교해보면서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렇게 누구나 자신의 글을 쉽고 자유롭게 발신할 수 있는 시대이기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자극적인 글이나 악플로 이목을 끌면 언젠가 그 글로 자신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단숨에 이목을 끌기 위해 SNS에서 이런 글을 남발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서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글 내용의 대상이었던 상대방이나 그의 팬들이 이때다 싶어 공격을 퍼부으며 복수를 감행할지도 모른다.

만일 악플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면 자신부터 자제해야 한다.

장문의 메일은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이상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메일이 긴 사람은 가난하다.

메일이 길면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돈은 사람이 몰고 오는 것이다.

사람들이 싫어하면 필연적으로 가난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적인 상황에서 더욱 심각해진다.

친한 친구나 애인이 장문의 문자나 메일을 보내는 상습범이라면 자신의 일상은 괴로울 것이다.

장문의 글을 쓰는 사람일수록 답장을 재촉하곤 한다.

처음에는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어서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점차 자신은 선뜻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귀찮아진다.

답장을 보내는 속도가 늦어지면 상대방은 장문의 문자나 메일을 기관총처럼 더 많이 보내는 공격을 개시하며 답장을 재촉한다.

​자신은 점점 더 답장을 보내는 것이 두려워지고 답장을 보내는 속도도 늦어진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당신을 원망하고 좋아했던 마음만큼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당신을 증오할 수도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장문의 글을 싫어한다.

장문의 글은 자신을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할 수 있다.

글쓰기 실력을 기르려면 한 장르마다 천 번 쓰기한 세트로 생각한다.

비슷한 형태의 글을 천 번 쓰면 눈에 띄게 향상된 실력을 기대할 수 있다.

세 줄 엽서 쓰기도 천 번 정도 지속했을 때 자기 글쓰기 실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기획서도 천 번, SNS글도 천 번 정도 써봐야 한다.

열 번, 백 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주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쓸 수 없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두가 프로가 될 수 있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은 갖출 수 있다.

평소에 스스로 작가라고 생각하며 ‘자기만의 작가 노트를 만들어 들고 다닌다.

이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바로 이거다’! 하는 부분이 생기면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부터 시작한다.

기록은 수기도 좋고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도 좋다.

나중에 글을 쓰다가 막힐 때 자기만의 작가 노트를 들춰보면 큰 도움이 된다.

노트에 적힌 수많은 문장과 단어가 아이디어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독자에게 먹히는 글, 사랑받는 글의 대부분은 막상 저자는 그럴 의도나 욕심이 없었는데 인기를 끌게 된 경우가 많다.

똑같은 글을 읽고 누군가는 깊은 감동을 받고, 반면 누군가는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은 저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이다.

한 번에 잘 되길 바라면 꽤 높은 확률로 실패를 맛본다.

또한 기대만큼 실패의 충격도 상당히 크다.

물론 한 번 시도할 때마다 신중해야 하지만 실패했다고 언제까지나 낙담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일명 한 방노리기는 실제 한 번에 잘 되었더라도 그 이후에 정답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한 번에 성공한 사람은 그 후에도 성공이란 결과만을 붙잡고 늘어지다가 자신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담담하게 여러 번 도전하는 편이 낫다.

그래서 글을 쓸 때 팔고 싶다, 돈을 벌고 싶다는 뉘앙스가 직접적으로 독자에게 전달되는 표현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사용했다면 반드시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다.

어쩌면 아니 팔고 싶다는 마음은 프로가 아마추어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이다.

다만 프로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집필 에너지로 소모해야 하고 독자에게 노골적으로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인지하기에 이를 자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뉘앙스를 풍기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최종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역설적이지만 상대방의 영혼을 뒤흔드는 멋진 글을 쓰는 것 외에 없다.

팔고 싶다, 돈을 벌고 싶다 등의 욕심은 글에 드러내지 말고 마음속에 고이 담아두어야 한다.

이 책을 보고 자기만의 작가노트를 만든다는 건 바로 따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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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처럼 공부하고 나폴레옹처럼 꿈꿔라
조희전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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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친구가 열렬한 트럼프지지라서 왜 그런지 궁금했다.

트럼프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남한의 동맹국이고 트럼프의 영향력이 크니까말이다.

그러니까 트럼프에 대해서 알면 남한에도 도움이 될까해서 알아야 할 것 같다.

가끔 페이스북으로 얘기를 하는데 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트럼프를 위한 기도모임에 들라고 연락이 왔다.

저자 조희전은 삶의 단순화를 추구하는 미니멀 리스트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해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낸 주연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에서는 트럼프와 나폴레옹을 냉철한 시선으로 해부하였다.

현재 지구에서 강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 사람은 바로 트럼프로 본다.

전 세계의 리더 역할을 하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그보다 강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에 맞서는 사람이라야 중국 시진핑 정도로 여겨진다.

트럼프는 힐러리를 꺾고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사실 힐러리보다 주목받아야 하나,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 언론은 트럼프에게 정말 부정적이다.

난 우리나라 언론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트럼프를 처음 접했다.

그때는 텔레비전을 볼때였다.

​책 반장을 못 읽고 여자를 밝히고 파티를 즐긴다고 했다.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난 어떻게 저런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건가,,

미국사람은 3%만 엘리트이고 무식해서 그런건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난 힐러리를 지지했다.

힐러리책을 읽고 힐러리 영화를 보고 힐러리같은 사람을 미국사람들은 왜 안 뽑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트럼프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40대부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정책에 대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엥? 내가 텔레비전의 다큐멘터리나 뉴스, 신문기사에서 본 트럼프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CNN에서 본 트럼프는 기도를 하고 있고 성경을 들고 있다.

술을 전혀 안 마시고 콜라를 마신다고 했다.

술은 드럼통으로 마시게 생겼는데 우리나라 언론에서 본 것과 다른게 계속 나왔다.

저자는 트럼프의 모든 점을 배우고 싶었다.

어떻게 승자가 되었으며,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어떻게 부와 명예를 한 손에 넣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그 비법과 방법을 공유하기를 원했다.

나도 정말 알고 싶다.

트럼프의 승리 비결은 치밀한 공부다.

이는 그가 부동산 개발에 성공하게 되는 이유이다.

엥?

책 반장도 못 읽는다면서,,, 

이 책의 ​ 또 한 명의 인물이 있다.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이 테어난 것은 1769년으로 지금으로부터 250년 전이다.

그럼에도 영웅으로 지금까지 이름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가 코르시카라는 프랑스의 작은 식민지에서 태어난 인물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가 어떻게 불리한 위치를 극복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나폴레옹은 늘 꿈꿨다.

그는 전투하기 전 늘 상상을 하였는데 매번 그가 상상하고 꿈꿨던 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황제에 오르게 된 것도 그가 늘 최고의 자리를 꿈꾸었기 때문이다.

그는 가난한 식민지에서 태어났으나 7살 때부터 황제를 꿈꾸었다.

트럼프와 나폴레옹은 아웃사이더였다.

그것은 그들이 주류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20대까지만 해도 별 볼일 없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상황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소외되고 불리한 위치에 있는 현대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랑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모든 성인이 그랬듯이 그들이 강조한 것은 사랑이었다.

, 명예, 지위 같은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사랑이 없다면 그것들은 다 의미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것은 다 사랑을 지키기 위함이다.

트럼프가 공부하고 나폴레옹이 꿈꾸었던 것도 다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함이다.

트럼프처럼 공부하라는 하는데 트럼프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한다고 한다.

그는 타고난 일중독자인 것 같다.

그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쏟으며 열정 없는 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단 한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아침부터 자정까지 일한다.

그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 주말에도 가끔 일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사람 모두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일에 대한 열정의 정도가 성공을 좌우한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정주영 씨는 그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매일 아침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한시라도 빨리 일하기를 기다렸던 적이 많다.”

그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며 매일 해가 빨리 뜨기를 바랄 정도로 일하기의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도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이런 트럼프의 일중독자적 측면의 모습은 그의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트럼프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부동산 일을 배웠다.

워커홀릭에 가까운 일에 몰두하는 것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산이다.

이는 열정적인 일에 임하는 것이 성공의 큰 요소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트럼프는 뜨거운 열정으로 일에 임했다고 한다.

그러면 돈은 자연히 끌려온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역시 노력이 성공의 절대 요소라고 말한다.

실제 부자가 한 말이니까 믿음이 갈 것이다.

트럼프는 일반 학교에 다녔다.

하지만 그는 잘 적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교사와의 마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아버지는 그를 군사학교에 보냈고, 거기에서 그는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는 군사학교에서 리더십의 기초부터 실제까지를 배웠다.

규율과 명령으로 이루어진 학교에서 그는 잘 적응했고, 수학과 운동 영역에서 만큼은 최고의 실력을 보였다.

그는 이후 포댐 대학교 경영학부에 다닌다.

미국친구는 미국에서는 포담이라고 발음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학교에 다니면서 그는 학문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와튼 스쿨에 부동산 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와튼 스쿨에 들어간다.

그의 관심은 부동산이었고 그것도 학문적 영역이 아닌 사업적 성공을 원했다.

하지만 대학에서의 사업의 기초 공부들이 헛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트럼프는 와튼스쿨에서 제대로 기본기를 익혔다.

특이한 것은 트럼프가 배움에 능하다는 것이었다.

일견 고집 세 보이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때가 있었다.

이는 그가 대선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부동산에 대해 배우는 것은 사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이루어진 것이다.

대학 시절에도 다른 사람들은 놀러 다니기 바쁠 때 그는 홀로 부동산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그 시절에 부동산 전문가였고, 그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트럼프는 군사 학교에 가서 리더십을 익혔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를 통해 부동산사업에서 큰 재산을 쌓는다.

그는 자신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좋지 못한 성품을 다지고 일로서 자신의 욕망을 풀었다.

트럼프에게 일이 없었다면 방종한 채로 삶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럼프의 장애가 되는 성격적 문제들은 그의 기업을 경영하는 데 온전히 활용되었고, 그는 약점을 극복하고 부동산 재벌 그리고 현재의 미국 대통령으로까지 자신의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그리고 치열하게 노력해온 사람이다.

승리의 비결은 독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을 본다고 한다.

그가 주로 읽는 책은 플라톤의 저서들이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저자는  세 가지에 놀랐다.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책을 본다는 것, 그리고 플라톤의 저서를 읽는다는 점이다.

세 가지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트럼프는 10여 종의 신문과 잡지를 읽는다고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경기를 분석하기 위함일 것이다.

트럼프는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발을 내디뎌 연이어 사업을 성공 시키면서 성공의 길을 걷는다.

그는 특히 거래에 능했는데, 이는 거래의 기술이라는 자서전을 내게 되는 한 계기가 되었다.

트럼프는 천재다.

천재?

너무 고흐책에 또 고흐책만 읽었더니 질리기 시작하는데 트럼프가 천재라면 트럼프에게 눈을 돌려야겠다.

엄마가 고흐를 좋아해서 시계도 고흐시계, 책상도 고흐책상, 고흐노트, 고흐가방, 고흐볼펜, 고흐파우치, 고흐양산, 고흐파일, 전부 다 고흐다.

지겨워진다고 하면서 또 고흐 티셔츠를 미국에서 직구로 샀다.

조만간 트럼프 티셔츠를 살지도 모른다.

그가 학업에 능하거나 언어, 논리, 수학 지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천재적인 대인 관계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 지능 덕분에 유명해졌고 성공과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헤아릴 줄 안다.

트럼프가 대단한 점은 불타는 싸움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통령경선이나 그 이전 공화당 경선은 한판의 싸움판이었다.

비방과 비난, 공격히 난무하는 정치판에 정치 경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트럼프가 끼어들어 그 싸움판에서 모든 상대를 꺾어 버린 것이다.

천재적인 재능이 아닐 수 없다.

누구에게나 각자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필요하다.

누구에겐 게임이, 누군가에겐 음식이 누군가에겐 운동이 스트레스를 조절한는 데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트럼프의 장점은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가 거래의 천재인 것은 그가 인내의 천재이기도 해서이다.

동양에 이런 인내심의 고수가 있으니 그가 바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것이다.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본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작전과 동일한 것이다.

트럼프는 땅을 사놓고 30년간 기다린 적도 있다.

그는 기회를 엿보면서 묵묵히 기다렸다.

결국, 기회가 왔고 큰 수익으로 이어졌다.

투자하는 사람 중에는 단기 투자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지만, 큰 수익을 내려면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트럼프의 장점을 찾아보자면 그는 절대로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다.

그의 성공은 불굴의 인내심과 추진력 때문인 것 같다.

그는 NO라는 말에 그만두지 않았고 계속해서 방법을 찾는다.

트럼프에게 재산만 부러워하지 말고 트럼프에게 배울 점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는 새벽에 일어나 플라톤의 서적을 읽는다.

철학 서적이라는 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철학책을 읽으면 생각의 빅뱅이 일어난다.

철학하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트럼프는 새벽 독서로 자신의 사고를 깨우는 것이다.

그는 사색시간에 주로 꿈을 꾸는 것 같다.

그것은 일반적이 아니라 매우 큰 꿈이다.

트럼프는 권력에 대한 욕망이 생겼던 것 같다.

물론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은 불구가 된 미국을 구해내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권력욕이 더 중심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는 단단히 무장하고 돌파해나갔고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

어쩌면 처칠과 트럼프는 똑같다.

두 사람 모두 포기란 없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트럼프는 처칠의 전기를 읽으면서 이 정신을 배운 것 같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당신에게 닥쳐오는 모든 어려움을 돌파하라. 바람이 불어도, 물이 새어 나와도, 누군가가 사임해도, 스캔들이 터져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보험이 있다. 공짜 보험 말이다. 그것은 바로 포기란 없다는 보험이다.”

트럼프의 관점은 세계적이다.

그는 국제 정세를 읽고 있다.

그렇기에 자신 있게 대통령 선거에도 나간 것이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말을 알고 있는지를 모르지만,  트럼프는 배움에 충실한 사람이다. 늘 배우려는 자세를 지니고 자신이 이해가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질문폭탄을 퍼붓는다.

그는 이해가 될 때까지 배우려는 자세를 지니고 있다.

이런 배움의 자세는 그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하다.

 뭔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분야에 있어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실수부터 배우는 것은 자신의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미국친구가 도널드 트럼프 2020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보내줬다.

역사상 남을 명연설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지금 그 연설을 보면서 서평을 쓰고 있다.

엄마도 이 책을 읽었는데 우리나라 언론은 트럼프에 대해서 미국민주당쪽 편향된 좌파의 시선으로 보도를 한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제 완전 텔레비전이나 뉴스와는 손절했다.

선동되고 거짓이고 공정하지도 않고 비굴하고 편향된 언론이니까말이다.

미국친구는 트럼프에 대해서 거의 찬양을 한다.

많은 트럼프찬양에 대해서  난 잘 모르지만 4년안에 중국을 처리해준다는 얘기에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

그의 연설을 보는데 A4용지를 안 보고 그냥 외워서 하는건가, 스크린이 있는 건가 찾아봐도 없는 것 같았다.

나도 트럼프같은 대통령을 갖고 싶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자이고 시장경제를 지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기도를 하고 교회를 탄압하지 않고 기독교를 지지하고 자기 나라를 최고로 만들겠다고 하고 자기 국민을 가장 우선시하는 대통령말이다.

텔레비전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서 CNN뉴스에서 FOX뉴스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FOX뉴스는 없다고 했다.

아빠엄마는 밥먹을 때 텔레비전 뉴스를 볼까하면 켜지 말라고 한다.

트럼프에 대해서 속은 걸 생각하면 화가 나고 사기 당한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뿐만이 아니라 거의 전부 다라고 볼 수 있다.

아빠엄마는 왜 기레기라고 하는 줄 알겠다고 하셨다.

미국친구나 일본로스쿨친구, 유튜브나 책이 아니었으면 완전히 선동되고 속아서 살뻔 했다고 텔레비전은 보지 말자고 하신다.

미국친구가 보내 준 유튜브뉴스들을 보면 될 것 같다.

트럼프를 위해서 아빠엄마나는 매일 기도한다.

기도를 하고 미국친구의 트럼프찬양을 들으니까 트럼프가 완전 좋아진다.

고흐에서 트럼프로 사랑의 힘을 옮겨야겠다.

자료도 많으니까 좋은 것 같다.

재선이 되고 미국도 잘 다스리지만 우리나라에 유리한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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