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은 엄마께서 한약과 약차를 만들어 주신다.
한의원에서 몇 십만원 지어 먹은 것보다 엄마께서 해주신게 더 효과가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엄마는 내가 아플 때 병원을 84군데 데리고 다니시고 의사들이 하는 거 봤다가 나한테 치료를 해주시고 건강책을 100권도 넘게 읽으시더니 자격증만 없지 반의사가 되셨다.
그래서 녹용이나 홍삼을 집의 오쿠로 만들어 주신다.
먹고 나면 기운이 나고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니까 건강책은 계속 읽게 되고 그 책대로 따라하게 된다.
병원에 가도 의사들은 길게 설명을 해주거나 근거에 대해서 얘기를 잘 안해준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 책으로 공부하고 파야 하는 것 같다.
병원도 중요하지만 이런 약초들로도 정말 많이 고칠 수 있는 것 같다.
약초도 독이 있는 것들도 많으니까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버섯같은 것도 독버섯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죽었다는 뉴스도 봤다.
코로나19도 면역이 약하면 걸린다는 얘기도 있고 모든 병이 면역체계가 강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약초하면 자연인들이 생각난다.
자연인들은 혼자 있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많이 된다.
자연인들이 약초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안다.
약초를 캐고 약초를 달여 먹어서 병이 나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은 것 같다.
야채도 많이 먹어야 하고 산이나 들에 핀 약초들도 병이나 건강 하나하나에 다 좋다고 하니까 많이 알고 싶다.
그리고 산이나 들 같은데 갔는데 내가 아는 약초들을 만나고 반가울 것 같다.
지금은 아는 꽃이나 약초, 나무가 별로 없다.
약초도 많이 알고 그걸로 건강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저자 장기성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울 약용식물관리협회 부회장, 인천시 연수구 평생 학습관 약용식물학 강사로 활동하였다. 동천침구학회 학회장과 대한침구학회 대의원을 지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산약초 활용에 관한 연구와 약초재배 및 양봉업에 몰두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여 살 수 없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날로 변종되면서 우리에게 더욱 무섭게 다가온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는 우리의 삶의 패러다임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에 순응하며, 자연과 문명의 이기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살아가야 한다.
자연에서 만난 풀꽃나무는 삶의 충만함은 물론, 평안함까지 가져다 줄 것이다.
산약초의 세계는 여전히 현대 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알면 알수록 그 신비함에 빠져드는 우리나라 산약초를 통해 유용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것을 다 적을 수는 없다.
마가목이란 관절염, 가래를 삭이고 기침에 효능이 있다.
마가목은 꽃이 5-6월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 열매를 맺는다.
높은 산지 등에서 높이 6-8미터로 자란다.
효능은 열을 제거하고, 폐를 이롭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관절염 등 근육과 뼈도 튼튼하게 만든다.
열매는 기침, 천식, 해수, 위염, 복통에 마무껍질은 기침, 진해, 거담 등에 쓰인다.
이용부위 잎, 꽃, 열매, 뿌리껍질을 약용으로 한다.
잔가지나 나무껍질10-15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잎과 꽃은 그늘에 말리거나 덖어 차로 우려마시고, 열매는 가루로 만들어 환을 짓거나 술에 우려내어 복용한다.
매실나무는 피로회복,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물론 매실 열매는 우리 가정에 없어서 않되 는 조미료의 일종이다.
꽃은 2-4월에 흰색, 붉은색 열매는 6-7월 노란색, 이명: 매화나무, 훈매나무, 생약명: 매실(梅實열매를 짚불에 구운 것) 매근(梅根 뿌리를 말린 것) 매인 (梅仁 씨)잎이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짙은 녹색의 광택이 있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는 매끄럽고 노랗거나 붉은 빛을 띤 밝고 잎이 나중에 나온다.
효능은 피로회복, 위장질환, 방부효과, 수액 생성, 노폐물을 배설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한 입맛을 돋우며, 해독과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정장작용이 뛰어나 설사나 변비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열매를 5시간가량 술에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말려 가루를 만든다.
덜 익은 열매를 약 40〬 C의 불에 쬐어 과육이 갈색이 되었을 때 햇볕에 말리면 검게 되는데 이를 ‘오매’라고 한다.

모과나무는 뭉친 근육과 쉰 목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신장 및 심장질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꽃은 5월 분홍색⦁열매:10-11월 노란색⦁이명: 목이, 목과, 삼목과, 모개목⦁생약명:모과(木果 열매를 말린 것) 모과지엽(木果 枝葉 가지와 잎을 말린 것)열매는 이과로 노란색으로 익고 시큼하며 떫은 맛이 난다.
수피는 묵은 껍질조각이나 벗겨지면서 알록달록한 얼룩무늬가 있다.
효능은 풍섭성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이나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 경련 등을 치료한다.
목질환, 기침과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
뿌리는 각기를, 가지와 잎은 구토, 설사병, 종자는 번열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등을 치료한다.
성미 향기는 좋으나 신맛이 강하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은 없다.
귀경 간경, 비경에 작용 이용부위 열매는 약용한다. 성
숙한 열매(9-10월)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 열매를 하루 6-12g을 물에 달여 가루로 복용 한다.
산사 (산사나무 열매)와 함께 물을 넣고 달여서 소화불량에도 복용한다.
단 , 장기 복용은 피한다.
배나무는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염에 효능 허약한사람은 과다 복용하지 않는다.
대변이 묽고 기침을 할 때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꽃:4월 흰색 ⦁열매: 황갈색 ⦁이명: 이(梨) 생약명:이(梨) 이수근(梨壽根 뿌리 말린 것) 이목피(梨木皮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일본 원산으로 열매를 위해 과실수로 심어 기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에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달린다.
수피는 흑갈색이며 오래될수록 불규칙하고 굵게 갈라진다.
열매는 이과로 황갈색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야생에서 자라는 ‘돌배나무’는 배나무 접목의 대목으로 쓰인다.
효능은 진액을 생성하고 해열, 해독, 가래를 삭이며, 갈증해소, 구토, 이질, 설사를 멈춘다. 열매 껍질은 폐를 윤활하게 하며, 기침, 천식, 소갈증, 식도암, 변비를 치료한다.
잎은 토사곽란,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삶아 즙으로 복용한다.
부위별 효능은 뿌리는 산증을 치료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지는 곽란으로 인한 구토, 설사에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배를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수독, 하리에 열매 껍질은 심기를 맑게 하고 폐를 윤활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여 부스럼 , 수종에 의한 소화불량에 이용한다.
성미는 달며 성질은 차고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폐경, 위경, 심경, 간경에 작용하고 이용부위는 뿌리, 잎, 가지, 열매껍질을 약용한다.
열매를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뿌리줄기를 하루40-80g정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칡은 주독을 풀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칡은 위가 허 하여 구토를 하는 사람이나, 몸이 찬사람,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하지 않으며, 여름에는 많이 쓰지 않는다.
꽃:7-8월 홍자색 ⦁열매: 9-10월 갈색⦁이명: 갈등, 갈마 등 ⦁생약명: 갈근 (葛根 뿌리를 말린 것 ), 갈화 (葛花 꽃은 말린 것), 갈엽 (葛曄 입을 말린 것) 전국의 산과 들에서 길이 10-20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에 달걀형 또는 마름모형으로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수상꽃차례로 홍자색의 꽃이 달리고 달콤한 향이 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껍질은 선형이며 굵은 털이 있다.
효능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해열, 기침, 이뇨, 거담, 지혈작용, 혈당강하, 뿌리 즙은 술독을 풀고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꽃은 과음으로 인한 발열, 열을 내리며, 감기로 인한 갈증이 날 때, 당뇨, 식욕부진, 구토 등에 이용한다.
성미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비경, 위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꽃과 뿌리를 약용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겉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 10-2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가시오가피는 당뇨 피로회복 항암에 효능이 있다.
⦁꽃 6-7월 황백색⦁열매: 10월 검은색⦁이명: 가시오가피⦁생약명: 자오가(刺五加 뿌리껍질을 말린 것) 자오가근(刺五加根 뿌리를 말린 것)오갈피나무에 비해 가시가 많은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손 모양의 갑잎이며,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줄기는 가시가 빽빽이 돋아있고 , 가늘며 잔가지가 많다.
꽃은 산형꽃 차례로 가지의 끝에서 연한 황백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 검게 익는다.
오갈피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약간 듬성듬성 나고 꽃은 자주색이다.
효능은 신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자양강장, 간기능 보전, 피로회복, 해독작용, 당뇨병,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각종 암 등을 다스린다.
성미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간경, 신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뿌리, 줄기껍질을 약용하고, 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봄,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서 겉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하루5-15g을 물로 끓여 먹는다.
가장 크고 굵은 섬 오갈피나무와 꽃이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에 가시가 작게 듬성듬성 나 있는 오갈피나무 등이 있다.
두릅나무는 기와 신장을 보하고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꽃: 7-9월 녹백색 ⦁열매: 10월 검은색⦁이명: 목두채, 총목두릅, 참두릅⦁생약명:총목피(뿌리 또는 껍질을 말린 것) 봄에 돋는 새순을 ‘두릅’이라 하여 식용을 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날카로운 가시가 나다가 점차 사라진다.
꽃은 가지 끝에서 겹 산형 꽃차례에 녹 백색의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장과로 검게 익는다.
타원형의 종자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효능기와 신장을 보하고, 풍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한다.
강장약, 근육통, 하반신 마비, 중풍의 반신불수, 두통, 풍열치통, 거풍, 풍습성 관절동통, 각종 신경통,발한, 구풍, 진통약, 관절염, 감기, 부기, 치통, 류마티스,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이 있다.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다.
이용부위는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약용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나 나무껍질을 1회에 6-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이 책에 무수히 많이 나온 나무들이 다 약초라니 예전에 춘천집 앞마당에 있는 것들이 해당되는데 전혀 몰랐다.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하고 책을 보지 않으면 이렇게 좋은 약초를 모르고 그냥 버린다.
이제 서울에는 그런 약초 나무가 없다.
춘천집에 두릅, 오가피, 해당화, 옥매화, 백일홍, 잔대, 구엽초등 아주 많았던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당장 두릅을 사서 끓여 먹었다.
이 책을 계속 보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건 다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해먹는 방법이 있으니까 독성같은 것도 걱정을 했는데 사먹으면 괜찮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