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 '할 말' 다 하면서 호감을 얻는 대화의 기술!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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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을 잘하면서 자기주장을 잘하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주도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

뻔뻔하게 말을 하고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좀 힘들어 보이는데 저자는 그런 걸 알려주니까 읽어 보고 싶었다.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 말에서 시작해서 말로 끝나는 것 같다.

말을 잘하는 것에서 성공과 실패도 좌우한다.

말을 잘해서 사랑을 받거나 미움을 받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독설을 잘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것 같다.

말발이 세면 통쾌하게 받아치기도 하고 주변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보면 말을 잘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기가 맞는 것 같다.

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독설을 하는 여자친구들에게 유머러스하면서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대처법을 알고 싶다.

그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탁 받아 치는 그런게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적이기도 한 것 같다.

곤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 질문을 한 사람을 다시 곤란하게 탁 받아 치는 것은 생각만 해도 통쾌하다.
화도 안내고 큰소리도 안 치면서 자기가 표현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것을 할줄 알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하는 좋은 기술같다.

면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지는 않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독설가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말이다.

말만 잘하면 되는게 또 아니라 내면도 단련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마음도 전해진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거나 속상한 일들이 덜해질 것 같다.

저자는 거절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저자 후지요시 다쓰조는 1991, 일본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한 후 플러스 주식회사에 입사해 영업, 기획, 신규 사업 설립 등에 종사했다.

2009년에는 일본 전국 플러스 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노동조합 활동에 코칭을 도입했다.

2013, 코칭을 중심으로 각종 심리 기법과 무술, 명상 등의 경험을 통합해 꿈 실현 응원 대화 기법을 확립했다.

2015년에 는 <일하는 습관을 바구는 10초 행동력>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에서 40만 부가 넘겨 팔렸다.

2016‘Gonmatus’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경영자에서부터 학생까지 폭넓은 층의 개인을 대상으로 꿈 실현을 위한 코칭 및 연수,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옮긴이 박재영은 서경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번역 분야에 종사했던 외조부의 영향으로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저자는  그 전까지 누군가의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정해진 방식 따라 하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결정한 서비스를 자신이 결정한 순서와 규칙에 따라 실행 옮겼다.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는 회사 지향점과 자신의 마음이 일치하지 않은 데다 고객과의 사이에서 의향 대립이 생기면 훨씬 괴롭게 느껴졌다.

양쪽을 신경 쓰다 보니 더욱 말하기 힘든 상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에서 일할 때는 달랐다.

영업 사원 시절에는 회사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고객을 동원하는 등의 일을 할 때 내키지 않거나 상대방의 눈치를 살폈지만, 노동조합 이벤트에서는 겁내는 일 없이 이렇게 하고 싶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후 코칭을 배우고 오랫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나와 대화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애매한 소원이나 희망을 명확하게 하고 꿈을 이루도록 온 힘을 다해 돕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응원하며 강연회나 세미나 자리에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과 만나 왔다.

고객과의 거래 상담에서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본다.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안하는 것으로 바로 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하지만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검토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상품을 구매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다거나 업무용으로 구매해 업무를 개선하고 싶다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거쳐 자신의 칭찬을 전한다.

제삼자의 칭찬을 전하면 상대방에 대한 좋은 영향이 배로 증가하는 구조를 살펴본다.

이를 응용하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직접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가는 곳마다 말하면, 전달 경로가 여러 개로 늘어나서 한층 더 쉽게 본인에게 전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말을 전해들은 사람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이므로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갑자기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헐뜯는 등의 방법으로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상대방과 자기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런 것도 막상 생각하려면 어렵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한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계속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 않나?’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행복의 공통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다.

자신을 좋아한다.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공동체 감각이라고 부른 개념 3원칙으로 정리한 것이다.

3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람은 행복을 실감할 수 없다.

자신을 매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으며, 자신이 누군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 이 3원칙을 충족시키도록 행동하면 된다.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타인은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행복감을 위한 행동은 칭찬’, ‘인사치레’, ‘아첨하는 것과는 다르다.

 3원칙이 충족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호의를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좋아합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말이 입에 붙지 않아서 좀처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확실히 멋쩍은 경우도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이성에게서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곤혹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의뢰를 거절할 경우 그냥 거절하기보다 당신을 좋아해서 꼭 힘이 되고 싶지만, 아무래도 사정이 안되어서.......” 등의 말을 덧붙이기만 해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상대방의 행복감을 낮추는 행동을 하면, 자신의 주장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또한 주장을 받아들이게 했다고 해도 자신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킨다.

상대방은 자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감정 때문에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신도 상대방의 분노 에너지 때문에 상처를 입어서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아무리 근무 환경이 좋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 직원 모두가 믿을 수 없고 방심할 수 없는 사람뿐이라면 그런 직장은 최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주위 사람과 여유롭게 교류하지 못하거나 서로 못하면 정말로 최악이다.

신뢰감을 느끼게 하려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감정과 사고와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이는 성실하다는 뜻이다.

느낀 것,’‘생각한 것’, ‘말한 것’, ‘실천한 것,’이 일치하면 그 사람은 신뢰를 얻는다.

이처럼 누가 봐도 자신의 감정, 사고, , 행동이 일치하면, 자신의 계획 제안은 수월하게 전해질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것의 근거가 억측이거나, 머릿속으로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말하거나 판단하면 상대방은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 때는 상관없다.

하지만 소극적인 논의는 물론 적극적인 논의를 할 때 이런 태도를 취하면 큰일이 난다.

게다가 논의가 격렬해져서 큰 목소리로 주장할 때일수록 자기도 모르게 이 세 가지 태도를 취하거나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이 믿어 주지 않으면 대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도 많다.

너무 걱정한 탓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주눅이 드는 유형은 저 사람이 나를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느껴서 말하기를 삼간다.

또 어떤 사람은 늘 쓸데없이 한마디를 더해 상대방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직전 정지 화법을 시도해본다.

 뻔뻔하게 말을 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을 알아둬야 한다.

훌륭한 대화법을 지닌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그것을 흉내 내는 것은 호감형 인간으로 변신하는 데 분명 유용하다.

뻔뻔하게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대체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요한 용건에도 웃음을 띠며 상대방을 끌어들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사실 밝은 성격이 아닌 경우에도 자신을 밝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그 역할이 몸에 배어 능숙해진다.

또 자신이 자신을 연기에 속아서 진심이 되면, 그 연기가 생생해져서 신뢰감이 생긴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뻔뻔하고도 완벽하게 연기해 감정, 사고, 말 행동을 능숙하게 일치 시킨다.

상대방은 남의 말을 받아서(캐치해서) 자신의 의견을 다시 던진다.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말을 던지는 것은 대화에서 엄격히 금지된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없는 외래어나 가족끼리만 통하는 은어나 전문 용어를 많이 쓴다면, 상대방은 남이 던진 공을 잡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남의 말을 확실하게 전할 수도 없을뿐더러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코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해도 공통적인 규칙을 찾으려고 한다.

서로의 의향을 나타내거나 찾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미식축구를 하고 싶은지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지 찾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화하는 사람끼리 똑같은 감정의 기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공감의 말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공감의 말이란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말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좋네요”. ,“정말로 그렇군요.”, “아니에요. 이해합니다.”, 등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말로 덧붙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서로를 적대시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로남불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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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방 산약초 백과 (나를 위한 약초 공부 - 목본 산약초 100가지) 손바닥 약용식물 도감 2
장기성 지음 / 이비락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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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엄마께서 한약과 약차를 만들어 주신다.

한의원에서 몇 십만원 지어 먹은 것보다 엄마께서 해주신게 더 효과가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엄마는 내가 아플 때 병원을 84군데 데리고 다니시고 의사들이 하는 거 봤다가 나한테 치료를 해주시고 건강책을 100권도 넘게 읽으시더니 자격증만 없지 반의사가 되셨다.

그래서 녹용이나 홍삼을 집의 오쿠로 만들어 주신다.

먹고 나면 기운이 나고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니까 건강책은 계속 읽게 되고 그 책대로 따라하게 된다.

병원에 가도 의사들은 길게 설명을 해주거나 근거에 대해서 얘기를 잘 안해준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 책으로 공부하고 파야 하는 것 같다.

병원도 중요하지만 이런 약초들로도 정말 많이 고칠 수 있는 것 같다.

약초도 독이 있는 것들도 많으니까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버섯같은 것도 독버섯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죽었다는 뉴스도 봤다.

코로나19도 면역이 약하면 걸린다는 얘기도 있고 모든 병이 면역체계가 강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약초하면 자연인들이 생각난다.

자연인들은 혼자 있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많이  된다.

자연인들이 약초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안다.

약초를 캐고 약초를 달여 먹어서 병이 나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은 것 같다.

야채도 많이 먹어야 하고 산이나 들에 핀 약초들도 병이나 건강 하나하나에 다 좋다고 하니까 많이 알고 싶다.

그리고 산이나 들 같은데 갔는데 내가 아는 약초들을 만나고 반가울 것 같다.

지금은 아는 꽃이나 약초, 나무가 별로 없다.

약초도 많이 알고 그걸로 건강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저자 장기성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울 약용식물관리협회 부회장, 인천시 연수구 평생 학습관 약용식물학 강사로 활동하였다. 동천침구학회 학회장과 대한침구학회 대의원을 지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산약초 활용에 관한 연구와 약초재배 및 양봉업에 몰두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여 살 수 없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날로 변종되면서 우리에게 더욱 무섭게 다가온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는 우리의 삶의 패러다임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에 순응하며, 자연과 문명의 이기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살아가야 한다.

자연에서 만난 풀꽃나무는 삶의 충만함은 물론, 평안함까지 가져다 줄 것이다.

산약초의 세계는 여전히 현대 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알면 알수록 그 신비함에 빠져드는 우리나라 산약초를 통해 유용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것을 다 적을 수는 없다.

마가목이란 관절염, 가래를 삭이고 기침에 효능이 있다.

마가목은 꽃이 5-6월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 열매를 맺는다.

높은 산지 등에서 높이 6-8미터로 자란다.

효능은 열을 제거하고, 폐를 이롭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관절염 등 근육과 뼈도 튼튼하게 만든다.

열매는 기침, 천식, 해수, 위염, 복통에 마무껍질은 기침, 진해, 거담 등에 쓰인다.

이용부위 잎, , 열매, 뿌리껍질을 약용으로 한다.

잔가지나 나무껍질10-15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잎과 꽃은 그늘에 말리거나 덖어 차로 우려마시고, 열매는 가루로 만들어 환을 짓거나 술에 우려내어 복용한다.

매실나무는  피로회복,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물론 매실 열매는 우리 가정에 없어서 않되 는 조미료의 일종이다.

꽃은 2-4월에 흰색, 붉은색 열매는 6-7월 노란색, 이명: 매화나무, 훈매나무, 생약명: 매실(梅實열매를 짚불에 구운 것) 매근(梅根 뿌리를 말린 것) 매인 (梅仁 )잎이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짙은 녹색의 광택이 있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는 매끄럽고 노랗거나 붉은 빛을 띤 밝고 잎이 나중에 나온다.

효능은 피로회복, 위장질환, 방부효과, 수액 생성, 노폐물을 배설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한 입맛을 돋우며, 해독과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정장작용이 뛰어나 설사나 변비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열매를 5시간가량 술에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말려 가루를 만든다.

덜 익은 열매를 약 40C의 불에 쬐어 과육이 갈색이 되었을 때 햇볕에 말리면 검게 되는데 이를 오매라고 한다.


모과나무는 뭉친 근육과 쉰 목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신장 및 심장질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꽃은 5월 분홍색열매:10-11월 노란색이명: 목이, 목과, 삼목과, 모개목생약명:모과(木果 열매를 말린 것) 모과지엽(木果 枝葉 가지와 잎을 말린 것)열매는 이과로 노란색으로 익고 시큼하며 떫은 맛이 난다.

수피는 묵은 껍질조각이나 벗겨지면서 알록달록한 얼룩무늬가 있다.

효능은 풍섭성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이나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 경련 등을 치료한다.

목질환, 기침과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

뿌리는 각기를, 가지와 잎은 구토, 설사병, 종자는 번열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등을 치료한다.

성미 향기는 좋으나 신맛이 강하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은 없다.

귀경 간경, 비경에 작용 이용부위 열매는 약용한다.

숙한 열매(9-10)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 열매를 하루 6-12g을 물에 달여 가루로 복용 한다.

 산사 (산사나무 열매)와 함께 물을 넣고 달여서 소화불량에도 복용한다.

, 장기 복용은 피한다.

배나무는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염에 효능 허약한사람은 과다 복용하지 않는다.

대변이 묽고 기침을 할 때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4월 흰색 열매: 황갈색 이명: () 생약명:() 이수근(梨壽根 뿌리 말린 것) 이목피(梨木皮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일본 원산으로 열매를 위해 과실수로 심어 기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에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달린다.

수피는 흑갈색이며 오래될수록 불규칙하고 굵게 갈라진다.

열매는 이과로 황갈색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야생에서 자라는 돌배나무는 배나무 접목의 대목으로 쓰인다.

효능은 진액을 생성하고 해열, 해독, 가래를 삭이며, 갈증해소, 구토, 이질, 설사를 멈춘다. 열매 껍질은 폐를 윤활하게 하며, 기침, 천식, 소갈증, 식도암, 변비를 치료한다.

잎은 토사곽란,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삶아 즙으로 복용한다.

부위별 효능은  뿌리는 산증을 치료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지는 곽란으로 인한 구토, 설사에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배를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수독, 하리에 열매 껍질은 심기를 맑게 하고 폐를 윤활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여 부스럼 , 수종에 의한 소화불량에 이용한다.

 성미는  달며 성질은 차고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폐경, 위경, 심경, 간경에 작용하고  이용부위는 뿌리, , 가지, 열매껍질을 약용한다.

열매를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뿌리줄기를 하루40-80g정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칡은 주독을 풀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칡은 위가 허 하여 구토를 하는 사람이나, 몸이 찬사람,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하지 않으며, 여름에는 많이 쓰지 않는다.

:7-8월 홍자색 열매: 9-10월 갈색이명: 갈등, 갈마 등 생약명: 갈근 (葛根 뿌리를 말린 것 ), 갈화 (葛花 꽃은 말린 것), 갈엽 (葛曄 입을 말린 것) 전국의 산과 들에서 길이 10-20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에 달걀형 또는 마름모형으로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수상꽃차례로 홍자색의 꽃이 달리고 달콤한 향이 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껍질은 선형이며 굵은 털이 있다.

효능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해열, 기침, 이뇨, 거담, 지혈작용, 혈당강하, 뿌리 즙은 술독을 풀고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꽃은 과음으로 인한 발열, 열을 내리며, 감기로 인한 갈증이 날 때, 당뇨, 식욕부진, 구토 등에 이용한다.

성미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비경, 위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꽃과 뿌리를 약용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겉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 10-2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가시오가피는 당뇨 피로회복 항암에 효능이 있다.

6-7월 황백색열매: 10월 검은색이명: 가시오가피생약명: 자오가(刺五加 뿌리껍질을 말린 것) 자오가근(刺五加根 뿌리를 말린 것)오갈피나무에 비해 가시가 많은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손 모양의 갑잎이며,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줄기는 가시가 빽빽이 돋아있고 , 가늘며 잔가지가 많다.

꽃은 산형꽃 차례로 가지의 끝에서 연한 황백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 검게 익는다.

오갈피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약간 듬성듬성 나고 꽃은 자주색이다.

효능은 신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자양강장, 간기능 보전, 피로회복, 해독작용, 당뇨병,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각종 암 등을 다스린다.

성미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간경, 신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뿌리, 줄기껍질을 약용하고, 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서 겉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하루5-15g을 물로 끓여 먹는다.

 가장 크고 굵은 섬 오갈피나무와 꽃이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에 가시가 작게 듬성듬성 나 있는 오갈피나무 등이 있다.


두릅나무는 기와 신장을 보하고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 7-9월 녹백색 열매: 10월 검은색이명: 목두채, 총목두릅, 참두릅생약명:총목피(뿌리 또는 껍질을 말린 것) 봄에 돋는 새순을 두릅이라 하여 식용을 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날카로운 가시가 나다가 점차 사라진다.

꽃은 가지 끝에서 겹 산형 꽃차례에 녹 백색의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장과로 검게 익는다.

타원형의 종자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효능기와 신장을 보하고, 풍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한다.

강장약, 근육통, 하반신 마비, 중풍의 반신불수, 두통, 풍열치통, 거풍, 풍습성 관절동통, 각종 신경통,발한, 구풍, 진통약, 관절염, 감기, 부기, 치통, 류마티스,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이 있다.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다.

이용부위는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약용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나 나무껍질을 1회에 6-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이 책에 무수히 많이 나온 나무들이 다 약초라니 예전에 춘천집 앞마당에 있는 것들이 해당되는데 전혀 몰랐다.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하고 책을 보지 않으면 이렇게 좋은 약초를 모르고 그냥 버린다.

이제 서울에는 그런 약초 나무가 없다.

춘천집에 두릅, 오가피, 해당화, 옥매화, 백일홍, 잔대, 구엽초등 아주 많았던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당장 두릅을  사서 끓여 먹었다.

이 책을 계속 보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건 다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해먹는 방법이 있으니까 독성같은 것도 걱정을 했는데 사먹으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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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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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엘리트를 넘어서 천재라고 하니까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페이스북  2개가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트윗도 있는데 가입을 하지 않으면 글을 볼 수가 없다.

페이스북의 하나는 가요가 많은데 난 클래식만 들어서 전혀 모르는 노래들이었다.

저자는 그 노래가사들로 한국어를 공부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쓰는 한국어는 내주변 사람들이 쓰지 않는 한국어다.

내주변은 진중하거나 진지하다면 저자의 한국어는 경쾌한 것 같다.

난 저자가  8개국어를 하니까 외국어공부법이나 독서법 그런 것에 대한 책을  쓸 줄 알았다.

나의 미국친구는 영어, 한국어,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를 한다.

미국사람들은 다 그런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는 미국사람은 한 명밖에 없는데 그 친구도 너무 똑똑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은 최강국이고 패권국이라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면들이 많다.

문화나 마인드도 많이 다른 것 같다.

미국친구와 얘기를 하면 할수록 미국과는 너무나 다르고  간격이 더 커진다.

저자도 간격이 큰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저자에게 궁금한 것은 독서를 할 때 속발음을 하는지 책을 읽으면 몇%를 이해하는지 외국어를 왜 그렇게 많이 공부했는지 모든 외국어의 단어 문장 문법체계를 전부 다 이해하는지이다.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면 헷갈리는 면도 있을 것 같은데말이다.

암튼 궁금함을 뒤로 하고 저자의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저자는 시카고대학을 나왔다고 한다.

미국 친구한테 시카고대학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시카고는 일리노이주에 있는 미국 대도시중에 하나이고 시카고대학은 사립대학의 명문중에 명문이라고 했다.

공부를 많이 시키고 졸업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미국 출신 방송인이고 비정상회담이나 문제적 남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문제적 남자만 공부에 도움이 될까하고 몇 번 본 것 같다.

WWF의 홍보대사라고 한다.

내주변 사람들은 반중이 강해서 그런지 WWF마스코트가 왜 판다냐고 했다.

난 무슨 단체인지도 전혀 모르는데 마스코트가 왜 판다인지를 어떻게 알겠는가,,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어봤는데 글은 정말 잘 쓴다는 것을 느꼈다.

금방 읽히고 재미있고 빨려드는 문체이다.

저자는 버몬트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난 미국지명이 나오면 너무 힘들다.

동부, 남부, 서부 중남부 미국친구한테 물어 보기 바쁘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개념이 없으니까말이다.

또 미국은 우리나라 50배나 크다.

우리나라도 잘 모르는데 그 큰 미국을 어떻게 알겠는가,,

저자가 조카들의 미래를 위해서 쓴 면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자연을 생각하면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책도 그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책 냄새를 맡아 봤는데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저자의 꿈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이라고 한다.

저자의 꿈은 진짜 큰 것 같다.

난 시험 점수 만점 받고 변호사만 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인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다르기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기사 천재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인데 받은게 많으면 내놓아야지,,

저자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우리의 미래는 올레길도 걸을 수 없고 바다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가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저자가 너무 뛰어난  얘기를 하니까 이해를 못해서일거다.

인구가 78억이라고 하는데 난 70억인 줄 알았는데,,

역시 천재에게는 배울 게 있다니까,,

저자가 홍보대사를 하는 단체가 WWF라고 하는데 세계자연기금, 자연 환경보호를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라고 한다.

마스코트가 판다라서 중국과 관련있는 거냐,, 공산주의와 관련 있는거냐,,판다가 희귀동물이라서 마스코트겠지 등등 내주변은 뭐하나 고유명사라도 나오면 얘기가 끝이 없다.

시카고대학은 기후위기 수업을 과학 기본교양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고 한다.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되는 것이 이산화탄소와 메탄이다.

대기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나무가 흡수한다고 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 과정을 통해 산소를 만든다.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생태계적 장치는 물, 바다이다.

바다는 지구 수면의 75%를 차지해서 가장 규모가 크고 흡수력이 많다.

기후변화가 속도를 더할수록 바다는 빠르게 산성화된다.

바다가 산성화되면 수소이온이 많아지는데 수소이온은 탄산염이온과 반응하기 때문에  해양생물이 껍데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염이온이 부족해진다.

바다에는 꽃게, 랍스터, 새우, 대하, 굴 같은 갑각류와 조개류가 있다.

그런 조개류는 칼슘을 이용해서 껍데기를 만들어 자신을 방어한다.

바다의 산성화로 게의 외피가 단단하게 형성되지 않아서 어린 게들이 위험하다고 한다.

저자가 캄브리아기를 얘기하는 걸 보니까 저자는 진화론자인 것 같다.
















카이스트애들이 원자력발전소 닫는 걸 반대하는 운동을 하는데 나도  동참하고 있는데 저자는  원자력발전소를 닫아야 하는 입장인가보다.

저자는 한국이 코로나19에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처를 잘했다고 하는데  대만이나 싱가폴같은 나라에 비하면 전혀 대처를 못한 것 같은데,,

서핑으로 유명한 하와이는 서핑 전에 피부  상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전에 없던 박테리아가 출몰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게 좋지 않다고 한다.

저자가 책 초반에 바다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니 그 얘기도 해당되는 것 같다.

저자는 이전의 데이터는 틀렸다고 하는데 나도 그 얘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과거의 데이터는 지금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성 세대도 은퇴 후 바닷가 주택을 사서 보내는 걸 지향했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해수면 상승 위험으로 일부 해안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잠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 세대가 조언해주는 전략이나 그려주는 미래의 그림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맞지 않을수도 있어서 미래 계획을 물러서서 바라봐야 한다.

계속 책을 봐야겠지,,

  


저자는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책도 찾아 보고 미국 친구에게도 계속 물어보고 미국뉴스도 계속 봤다.

하지만 난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의 의견보다는 미국친구의 의견을 더 동의한다.

미국친구도 엄청난 천재이고 책벌레이고 78억 인구를 뛰어 넘는 스펙을 가졌으니까말이다.

파리기후협약 탈퇴는 중국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를 미국 돈으로 해결하려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적절한 대책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파리기후협약에 지불되는 돈의 액수를 비교해봐야 한다.

미국은 지구 전체에서 약 10%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비용 부담은 50%이고 중국은 그 반대이다.

모든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중국이 그 몫을 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걸 미국이 대신 내주고 있었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은 이미 미국 법원에서 무혐의가 아니라 처음부터 힐러리측에서 조작한 것으로 판결이 종결된 사건이다.

난 법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계속 살펴 봤다.

트럼프는 오히려 그 건으로 힐러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피자게이트를 벌인 민주당지지자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멸망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해봐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정부나 국회에도 요구하고 사법적인 환경추구권도 추구해야 하고 거리집회도 나갈 정도로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분노해서 요구하고 쟁취하라고 한다.

저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지는 못해도 고기를 조금 줄이고 채식식단을 늘리고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난 해산물을 더 좋아하니까 이 얘기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저자의 책에 진짜 판다의 얘기가 있다.

내주변은 반중이 너무 심해서 판다에게도 반감을 가지는 것 같다.

중국적인 건 전부 싫어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대통령도 중국에 한 마디도 못하니까 국민정서가 반중이 되는 것이다.

판다는 배변 활동을 통해 식물 씨앗을 퍼뜨리고 숲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숲 생태계는 판다뿐 아니라 황금들창코원숭이, 타킨 등 숲을 공유하는 다른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된다.

대왕판다의 서식지는 만여 종의 식물과 천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거점이다.

이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해 숲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지금 전 세계 각국에는 판다뿐 아니라 보존이 필요한 동물이 있다.

오랑우탄, 코끼리, 바다거북, 호랑이다.

 한국에도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 셀 수 없다.

두루미, 수달, 반달곰, 삵이다.

우리의 욕심이 멸종위기종을 만든다.

우리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해자이자 그로 인한 가장 피해자이다.

중국의 참새소탕작전은 쌀 생산량도 급격히 줄게 만들었다.

참새가 사라지니까 해충이 급증하면서 농사를 망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물 서식지의 숲을 살리는 행동을 하면 지구의 사용기한도 늘어날 수 있다.

저자는 지구를 이해 실천해야 할 항목을 알려준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만  알아둬야 할 것 같다.

과대포장한 제품, 선물세트는 피한다.

플라스틱 통은 여러 번 재사용한다.

FSC인증 제품들을 사용한다.

어린 생선은 구매하지 않는다.

풀치, 노가리, 총알오징어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냉장고에 엄마가 총알오징어를 가득 사놓으셨는데,,

자전거는 못 타서 걷는 걸 해야 겠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하고 알레르기가 심했다고 한다.

몸이 약하다고 하면 친근해지는 느낌이다.

저자는 복숭아, 배, 사과, 딸기, 체리, 당근,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일어났다고 한다.

지금은 치료를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개나 고양이 알레르기도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때문에 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서 본래 자연이 익숙하고 가장 편하지만 도시에서 인공 환경 속에 포육되며 사람 사이를 비집고 다니다가 자연과의 연은 끓어진다.

저자가 살았던 버몬트는는 토네이도가 있나보다.

그런 걸 겪으면 자연이 공포스럽다는 것도 알 것 같다.

버몬트는 지금은 숲이 많지만 과거에는 벌목으로 산림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산림부를 설립하고 여러 부서 간 협력을 하면서 푸른 지역이 됐다고 한다.

저자가 살았던 버몬트는 오로라가 보인다고 한다.

오로라는 북극, 백야현상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의 문명은 자연 안에 있다.

자연에 문제가 생기면 인류 파멸로 돌아오고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잘 살펴야 하는 보금자리이다.

저자는 책출판을 하는데 FSC인증을 책을 내기 위한 눈물겨운 과정을 거쳤다.

저자의 그런 노력으로 친환경적인 책자체가 나온 것 같다.

책냄새가  다른 책에 비해서 심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저자가 요즘에 회사를 운영하는 데 종이서류가 너무 많다고 한다.

얼마전에 미국에서 종이 없이 온라인 서류로만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발견하고 그런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소비자로서의 구매권,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생각하며 저자 경제 활동에 환경 기준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저자랑 생각이 정말 다르지만 저자의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순간 다 읽었다.

생각이 달라서 비판도 하고 반박도 하는 사람과 짧게 대화를 나눈 것 같다.

저자는 영어책으로만 만나서 잘 몰랐는데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고 대통령비판도 가차없이 하고 정치색도 드러내고 주장도 강하다.

우리는 로스쿨가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하고 로스쿨을 잘 다니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되고 로스쿨에서 친구를  무난하게 잘 사귀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된다고 한다.

우리는 대통령을 비판하면 벌금을 낼 수도 있다.

난 SNS를 하는 걸 내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

친구가 SNS를 알려달라고 해도 꺼린다.

저자의 할말 하는 그런 면이 너무 부럽다.

미국 사람의 위엄인가보다.

저자처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지구의 환경도 구하는 것이다.

난 저자를 멀리서 응원하고 저자가 알려준 정보로 살짝 지구를 구하는데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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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30대입니다만 - 매일 흔들리는 나와 잘 지내고 싶습니다
김희성 지음, 김밀리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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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쳇바퀴처럼 느껴져 그제야 에게 관심을 갖게 된 30대의 에디터이고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쿡하고 와 박힌 말들이 아이폰 메모장이나 사진첩에 박제하는 게 취미이다.

나도 그러는데 난 다이어리에 와닿는 말이나 글들을 쓰고 모아둔다.

그러니까 책장에 다이어리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저자는 잠들기 전 내일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하다 알람도 못 맞추고 잠드는 날이 많다.

나도 내일은 뭐뭐 먹어야지하고 생각하면서 잠드는데,,

저자는 ​따뜻한 나라에서 요가를 하고 글을 쓰며 사는 게 꿈이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따뜻한 나라이면 동남아인지 호주같은 나라인지 궁금하다.

저자는 30대가 되면 원하는 삶이 펼쳐질 줄만 알았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만 하면, 중간고사를 잘 보기만 하면,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만 하면 될 줄 알았다고 한다.

30대가 되면 20대에 나를 옥죄고 있던 모든 속박과 굴레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 줄 알았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이었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안정된 직장을 잡아야  한다 등등  20대까지는 사회에서 설계해놓은 생애주기별 가이드라인이 저자의 욕망인 줄 알고 그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할 것이다.

그것은 슬프게도 망상이었다.

30대를 정의하는 말은 성숙이나 안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혼란스러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마흔이나 쉰, 60대, 70대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도 거기에도 성숙이나 안정은 없었다.

계속 꿈을 꾸고 성취를 하고 불안정한 삶이었다.

 ​이 책을 쓸 때만 해도 있는 그대로의 저자를 마음껏 좋아하게 되고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어디론가 훌훌 떠났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될 줄 알았지만 질풍노도의 30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내가 아까도 얘기했지만70대이후의 삶도 궁금해서  80대 90대 100세까지의 저자의 책을 읽었지만 마침표는 없었고 계속 현재진행형이었다니까..​

​저자는  서른이 되어도 인생은 똑같이 흘러갔고, 저자는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것투성이인 저자게 조금 실망했다고 한다.

나아진 게 있다면 메뉴판의 가격을 보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됐다는 것,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체크카드의 잔고를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메뉴를 주문하던 20대와 비교하면 매우 풍족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성공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고 갈팡질팡 헤매며 살고 있다.

100세 가까운 분도 계속 공부하고 작가나 꿈을 꾸고 박사과정을 공부한다고 해서 성공이라는 개념도 죽을때까지 적용된다는 걸 알았다.


서른이 되어도 반전은 없었다.

​나도 항상 인생역전을 꿈꿨다.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나의 모습을 꿈꿨다.

저자는 ​20대에는 평생 늙지 않을 것처럼 살았지만 지금의 저자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나중에 어떤 할머니가 되고 싶은지 등 인생의 태도에 대해 생각한다.

미국의 어떤 저자의 책을 읽었는데 할머니가 아니라 항상 젊은이를 꿈꾸라고 했다.

왜 지금부터 할머니가 될 것을 생각하나,,

​저자는 여전히 보험이나 연금 저축 같은 건 하나도 없지만, 죽는 날까지 인간은 겸손해야 하는 존재고, 배움에 대한 열망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정말 저자의 얘기에 공감하는게 모든 세대의 책을 읽으니까 진짜 그렇더라니까,,

이렇게 30대를 다시 정의하기 시작하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그럼에도 저자의 30대는 자주 불안할 것이다.

그건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까지도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벌써 서른이나 됐는데 이룬 게 하나도 없어”,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는 생각이 자꾸 고개를 내밀 때마다 그 마음을 회피하고 방치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저자를 마주하기로 했다. 그 과정은 유쾌하지도 친절하지도 않겠지만 저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좀 더 가볍게 살기 위한 선택이다.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요즘 들어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들이 몇 주 계속되었다.

정리할 의욕은 없지만 너저분한 물건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로 봐선 정상차림새 증후군사이 어디쯤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서울 집으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저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곧 엄마의 지휘 아래 대청소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대청소의 발단은 이케아 방문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다.

바람소리도 심상치 않았다.

거의 일 년 내내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엄마, 요즘 들어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금방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최악의 상태인 저자, 집에 있기 심심해하는 아빠,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남동생, 이 조합이 같이 하기에 가장적합한 일은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자리한 이케아 나들이다.

불필요 소비를 자제하는 성격의 엄마가 차타고 가는 내내 하나도 안사고 나와도 주차가 무료로 되나고 걱정스러워 하실 때마다 속으로 엄마에 대해서 분명히 예언하지만 반드시 사게 돼 있다는 것이다.

십 수 년 전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노처녀 취급받던 삼순이의 나이인 서른 살이 훌쩍 넘었지만 저자는 여전히 혼자다.

어딜 가나 결혼 잔소리는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남들은 결혼도 출산도 잘만 하는 것 같은데 왜 저자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걸까,,

​저자만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대로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면 어떤 삶이 기다릴까,,

결혼하는 것이 행복할까, 안 하는 편이 더 행복할까,,

난 하나님뜻이면 하고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도 없이 한 번만 펼쳐지는 것이라 어떤 쪽을 택하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남을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인은 아니다.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서 후회라는 것은 없다.

결혼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늘어날수록 그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에 저자도 모르게 매몰될 때가 있다.

아직도 어느 편이 더 나은지 모르겠고 지금의 삶도 꽤 행복하지만 친구들이 모두 다 결혼을 해버려 저자 혼자만 덩그러니 남게 되는 건 싫다고 한다.

이쯤 되니 싱글 협동조합이라도 만들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후의 솔로로 남을 자신은 없기 때문이다.

삶이 문득 쳇바퀴처럼 느껴지는 날이나 차곡차곡 쌓이는 날들에 저자의  20대를 생각해보면 저자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나 삶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저자에게만큼은 세월이라는 단어가 해당되지 않을 것 같은 늙지도 죽지도 않고 이렇게 스물로, 청춘으로 영원히 살 것만 같았다.

난 하나님의 섭리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알아서 나이들어감에 대한 책을 계속 읽었다.

앞으로도 계속 읽을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죽음에 대한 고민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게 인생이라면 이 생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죽고 나면 저자는 어디로 가는 걸까,,

죽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죽고 나서도 저자가 저자라는 사실을 여전히 알 수 있을까,,

성경에 근거하면 당연히 알지,,

뭔가 이상했다고 한다.

저자는 저자 이야기가 여기서 이렇게 끝나선 안 된다는 마음속 강한 외침을 느꼈다.

나도 그런데,,

그래서 저자가 진짜 원하는 삶은 과연 어떤 것일지 생각하며 진지하게 지금의 일상을, 박차고 떠나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사람은 굳게 결심하는 지점이 항상 있는 것 같다.

혼자서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자부하다가도 고향에 한 번씩 내려올 때마다 진짜 잘 살고 있는 게 맞는지 되묻는다.

서울로 대학을 간 것도, 졸업 후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이곳에 남아 일하고 있는 것도 다 저자가 원해서 지속하는 삶이다.

난 저자가 서울에 남은 건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난 친척들이 있는 부산에 갈때면 서울보다 마인드가 정말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아메리칸 정도는 아니라도 조선시대같은 뒤떨어짐은 정말 싫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의 이 삶을 쟁취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기 위해 끓임 없이 노력하고 노력해왔으니까말이다.

 엄마는 안동에 내려갈 때마다 저자에게 손수 지은 밥을 해먹이며 말씀하신다.

행복이 뭐 별건가, 식구들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같이 밥 먹는 게 행복이지,” 자신들의 의지로 부모님의 품을 떠난 삼 남매는 아빠가 손수 기른 온갖 야채들로 엄마가 지은 밥을 먹으며 잠시 어린이가 된다.

반차 같이 사는 게 꿈이다.

하루에 절반만 일을 한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그럴 바엔 휴가 같은 삶을 사는 게 낫다고 했다.

천성이 게으른 자에게 휴가 같은 삶은 쥐약이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하고 싶은 살아도 되던 시절, 그 생활이 딱 6개월까지는 꿀 같지만 그 이후로는 지옥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해야 할 일도 없다 보니 저녁에 잠도 오지 않아 생활이 엉망으로 바뀌었다.

 까짓것 밤낮 바뀌는 게 뭐가 대수냐 했지만 밤에 깨어 있는 생활이 일상이 되면 낮에 아무리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 쬐어도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좋거나 싫은 것이 없어진 일상은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규칙적으로 일어나 명민하게 일하는 감각은 유지하면서도 계절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바쁜 반차 같은 삶, 나도 반차라는 얘기에 멋진 삶을 사는구나라고  잠깐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삶에 적당한 규율이 존재하면서도 자유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이상적인 것 같다.

30대의 인생은 어느 부근일까,,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 100대의 한 부분이고 그 세대들은 전부 중요하며 건강하고 젊고 뭔가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한다.

오춘기를 겪는 과정에서부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저자만의 방법을 공유해준다.

점점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하면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라고 한다.

난 어떤 인생을 살까 너무 고민이 많아서 책을 읽고 읽고를 반복하면서 알았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때그때 맞처서 음성을 듣고 살고 행동을 취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도 또 고민과 불안이 엄습할 때는 책과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다.    

100세가 다 돼도 인생의 고민은 계속 될 것이고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다.

내가 그때그때 맞춰서 닥치는대로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말이다.

그게 나에게는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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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따위, 잊고 살랍니다 -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마음의 주문
시모주 아키코 지음, 권영선 옮김 / 이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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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한 굴레나 편견에 대해서 저자는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하다.

살아가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고 오늘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다.

지은이 시모주 아키코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NHK에 입사했다.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민영방송 캐스터를 거쳐 문필 활동을 시작했다. 에세이, 평론, 논픽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왔으며 현재 일본펜클럽 부회장, 일본여행 작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권영선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0년 이상 출판 편집 일을 하다 일본어 번역을 시작했다.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저자의 뜻과 생각이 마음에 더 잘 스며들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을 거듭하는 것 말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이 또 있을까,,

몇 살까지라는 식으로 나이에만 얽매인다면 인생은 우울해질것 같다.

앞으로 누구든 인생은 담담하게 흘러갈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의미가 있다.

나위 따위 잊고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모주 아키코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나이를 신경 쓰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이런 것을  깨닫지 못하고 나는 몇 살’,  ‘너는 몇 살이라는 것에 얽매이곤 한다.

나이는 남의 것이 아닌 자신만의 것이니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된다.

다른 것에 의해 결정된 나이를 진짜 나이라고 믿어도 되는 것일까,,

우리는 무의식중에 남의 나이에 관심을 갖고 물어보는 것은 그 사람이 서 있는 위치를 확인하는 행동인 동시에 그 사람을 나이라는 외적 조건으로 단정 짓는, 예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마 나이를 먹으면 어쩐지 남아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아서 본능적으로 마음이 조급해지는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그러한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능한 느긋하게 마음 편히, 의젓하게 대하는 것도 예의인 것이다.

전화 통화를 할 때에는 항상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을 길게 하는 사람의 특징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내용일수록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돌려 말하면 상대가 오히려 화를 낼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평상시의 대화나 이야기다.

한 사람만 혼자서 계속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경우도 너무나 많다.

보통, 대화를 한다면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3분 이내여야 한다.

그 후에는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자신의 순서가 돌아오면 다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할 때 이야기하는 시간이 3분 이상 되면 듣는 사람의 주의력이 흩어지기 쉽다.

취직하는데 나이의 상관성과 젊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청춘을 노래한 사무엘 울만의 시를 굳이 읊지 않아도 그저 나이만 어린 것이 아닌, 정신적인 젊음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대학 교수였던 저자 남편은 세미나에 온 학생들의 입사지원서를 볼 때마다 한숨을 내쉬곤 했다.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어 매스컴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이 많았다.

어렵지 않게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도 있는가 하면, 입사지원서를 몇 차례씩 써도 취업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기 때문이다.

취업의 문이 쉽게 열리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대학원을 나와 이제 막 졸업한 것으로 보이려 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것을 우선시 하는 것 같다.

경험보다 나이를 먼저 보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내용도 중요하게 적용하지만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것은 나이라고, 오랫동안 방송계에서 인사 담당을 해 온 저자의 친구는 고백하듯 말했다.

취직하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라고, 이제부터라도 제발 입사지원서에서 나이 항목을 빼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결혼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라고, 과거에는 스물네 살이 결혼 적령기로 여겨졌다.

당시 스물둘, 스물세 살이 되면 젊은 여성들은 안절부절못하는 분위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저자는 40-60대에 스물셋 전후의 여성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서 그들의 생활과 생각을 엮어 책을 여러 권 펴낸 적이 있다.

그중 한 권은 광고도 하려하게 하지 않았는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스물네 살이 다 된 여성들은 모두 늙어 보였다.

인생에 가장 빛나는 시기임에도 그녀들은 지쳐 있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부모님이나 선배들에게서 남자친구는 있는 거냐,,

아직 결혼 안하냐라는 얘기를 수십 번 들어서라고 한다.

생각만 해도 너무 불쌍하다.

그런 중압감에 괴로우니까 미모도 사그라드는 것이다.

저자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떨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 뉴욕의 일본 여성들에게서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뉴욕의 민영방송지국 특파원에게 마땅한 사람들을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한 사람, 한 사람 만나 일과 사생활에 대해 들어 보았다.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저자가 10일 정도 묵었던,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 파크애비뉴에 있는 고등학교 때 친구 집으로 그녀들을 불렀다.

그곳에서 만난 여성들은 일본에 사는 여성들과 정반대였다.

철저하게 실력주의를 지향하는 뉴욕에서, 특히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며 점심 식사를 할 시간조차 없어 입 안에 음식을 넣은 채 전화를 걸고 받는다던 그녀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한편 사생활에서는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면서 결혼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녀들에게 일본에 사는 여성들의 추억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자 재미있다며 웃어대거나 중간중간 동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뉴욕녀들은 ​왜 그렇게 나이를 의식하는지, 왜 경력을 쌓아 발전할 생각을 하지 않는지 이상하다고 했다.

 만약 그녀들도 일본에 있었다면 경력을 쌓지 못하고, 전직이나 승진의 기회조차 없이 결혼에 얽매여 남의 눈을 신경 쓰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에서 과감하게 벗어난 그녀들의 판단은 옳았던 것이다.

물론 실력이 없으면 어떤 것도 보증할 수 없는 법, 어쨌거나 그녀들은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 여성들이 멋있다.

뉴욕녀들은 실력주의자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사고 방식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나이에 너무 얽매이는 여성들은 안쓰럽기 그지 없다.

그래서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 한 권을 펴내기로 했다.

제목은 바로 꺼져버려, 결혼 적령기!’ ㅋㅋㅋㅋㅋ직접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타이틀이라고 생각했는데 출판 직전에 클레임이 들어왔다.

출판사 대표가 품위가 없다며 제지를 했던 것이다.

저자는 납득할 수가 없었다.

저자는 ​나이에 얽매이는 당시의 여성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꺼져버려, 결혼 적령기!’ 대신 붙여진 제목에는 자발적 적령기 추천이라는 부제목이 붙었다.

적령기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것이다.

적령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곧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손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인생은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 소중한 선택을 어째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려 하는가,,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개념이나 상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으면 안 된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저자의 사고방식에는 흔들림이 없다.

저자의 ​최근 쓴 책을 보고 전혀 흔들림 없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해주신 분도 있다고 한다. 저자가 결혼을 한 것은 서른여섯 살 때였다.

따라서 서른여섯 살이 저자의 결혼 적령기였던 것이다.

결혼하는 나이는 사람마다 달라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것이다.

결혼할 나이를 강요하는 것은 그 사람을 어떤 틀 안에 가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결혼은 적령기가 그 사람 개인이 결혼을 하는 때가 될 것이다.

남들은 쓸 때 없이 관심을 갖는 것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부족함 때문일 것이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늙지 않는 법이다.

​저자처럼 어릴 적과 같은 감성으로 감동할 수 있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러한 감동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 사람에게 나이 따위는 필요 없는 것이다.

음,,그렇구나,,

저자는 ​언제까지나 소년, 소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좋다고 한다.

세상에서 통용되는 상식이나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지식만을 믿는 어른들은 아이가 순수한 감성을 문제 삼아 부정하고 재미없는 상식을 강요한다.

그때마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깨닫지 못한다.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의 수확은,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책이나 그림을 선물받는 것과 같다.

감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 만큼 세상에 찌들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결혼적령기는 내가 정하는 것이고 감성을 잊지 말아야 하고 항상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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