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통증
최명원 지음 / 아침사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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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알면 통증 관리가 쉬워진다.

저자 최명원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도미니칸대학교에서 물리치료를 공개 전공하였으며, 다년간의 치료경험 끝에 통증을 조절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제대로 된 교육임 깨달았다.

현재의 최명원의 시그니처 강의 통증학교를 통해 일반인에게는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의료인에게는 통증관리를 도울 수 있는 교육에 힘쓰며 통증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통증을 통제하지 않으면, 통증이 우리 삶을 통제한다고 한다.

통증학교를 통해 통증을 바로 이해하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아픈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통증은 누구에게나 경계 대상이다.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실체를 본 사람 또한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픈 사람들은 간혹 자신의 아픔을 보여주기 위해 아픈 부위를 잡고 있거나 인상을 찌뿌리거나 점잖은 사람이라도 날카로운 어조로 말하기도 한다.

통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통증을 재해석하는 일은 통증조절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저자는 24개월도 채 되지 않은 딸을 보면서 유아 때부터 통증은 싫어하는 반응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딸아이는 걷다가 넘어져서 상처가 날 때뿐만 아니라 재밌게 놀다가 어딘가에 살짝 부딪혔을 때에도 슬픈 표정을 지으며 다가온다.

 다쳤으니 봐달라는 것이다.

통증에 대해 공통적으로 쓰이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통증은 감각신경에 의해 뇌로 전달되는 불쾌한 느낌이다.

이 통증의 정의는 의학 사전에서 찾은 것이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국소마취제를 연구했던 치과의사 레오나르드 먼하임은 통증에 대한 정의를  유해한 자극에 의해서 발생된 불쾌한 감정으로, 이것은 특화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통증을 해석하는 뇌로 전달된다고 했다.

사람들에게 통증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손상이란 단어와 연결 지어 설명한다.

쉽게 말해 다쳤으니까 아픈 거지’, 라는 식이다.

통증의 정의에서 조직 손상이라든가 유해 자극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통증의 발생과 조절, 통증의 의미, 그리고 중추 감각이라고 불리는 현상까지 설명한 것이다.

우리가 예상했던 통증의 원인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을 때도 있다.

조직의 손상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통증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며, 통증이 예견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환자들은 심한 통증을 느낀다.

통증 연구는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신경과학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만성통증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하면 된다.

통증에 대한 깊은 이해는 통증조절에 있어 중요한 발발점이다.

고대에는 통증을 영혼의 고통으로 생각했고, 통증을 느끼는 주체는 심장이었다.


중세시대를 연 르네 데카르트(1596-1650)는 우리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손과 머리에는 비어 있는 관이 연결되어 있다. 망치로 손을 내리치면 손에서 만들어진 통증이 비어 있는 관을 통해 머리까지 이동하게 되고, 통증이 머리에 있는 종을 치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때부터 통증을 느끼는 기관은 심장에서 머리로 옮겨졌고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비어 있는 관, 즉 통증 신경을 없애주는 것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데카르트의 통증 개념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다.

영국의 신경생리학자 찰스 세링턴(1857-1952)1906년에 데카르트가 발견한 비어 있는 관에 통각신경이라고 하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독일의 생리학자 막시밀리안 폰 프레이 (1852-1932)는 통각신경과 연결되는 감지기자율신경종말을 발견하게 된다.

1965년에는 통증 연구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새로운 이론이 발표된다.

캐나다인 로널드 멜작과 영국의 패트릭 월이 발표한 관문 조절설이 그것이다.

 이론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신체 말단에서 뇌로 전달되는 통각신경은 조절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손상된 말단과 뇌는 통각신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널드 멜작과 패트릭 월은 척수 교양질이라는 문이 하나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문을 통해 말단에서 올라오는 통각신경은 조절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감각신경들은 택배기사로 비유하자면, 문을 통과할 수 있는 택배기사는 한 명인데 가벼운 촉감을 전달하는 택배기사가 통각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보다 달리기를 더 잘해서 재빨리 문을 통과하는 바람에 한발 늦은 통각 택배기사가 정보를 뇌까지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로널드 멜작과 패트릭 월은 관문조절설로 해결되지 않은 현상들로 인해 자신들이 발표한 관문조절설에 대한 의문을 여러 차례 제기했다.

정리하자면 손상과 통증 관계가 불분명한 경우가 있는 점, 이 통증이 일어나는 위치와 손상 부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 통증은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고 난 뒤에도 계속 될 수 있다는 점이 관문조절설로 풀 수 없는 숙제였다.

통증은 뇌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방출된다는 것이다.

의학기술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도 통증에 관한 신경매트릭스의 연구는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

통각신경은 전외측 척수 시상로라는 신경섬유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사람들은 과거 수십년 동안 시상을 지나온 통각신경들은 결국 감각정보를 처리하는 일차체감각피질로 전달된다고 생각했다.

가벼운 촉감을 느끼거나 온도의 변화를 느끼는 것과 같이 결국 통증도 느끼는 감각이기 때문에 일차체감각피질이 그 역할을 하기 에는 제격인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

통각신경을 타고 뇌에 도착한 정보들은 뇌의 일차체감각피질 영역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물리치료는 매일 받지 않는 게 좋다.

하루는 길을 걷다 노부부가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보통 같았으면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을 테지만 물리치료라는 단어가 귓가를 스쳤을 때 이미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상황을 짐작해 보니 허리가 아프니 물리치료라도 받아보라는 할머니의 권유에 할아버지가 버럭 화를 낸 것이다.

할아버지는 효과도 없는 물리치료를 뭐하러 받느냐며 소리를 지르셨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물리치료 하러 갔더니 그냥 붙여주기만 하고, 몇 분 꿀렁거리다가 끝나던데 그걸 왜 하라고 그래?”

붙여주기만 하고 꿀렁거리다 끝난다?

 할아버지는 전기치료를 받으셨던 모양이다.

그런데 전기치료가 아닌 물리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대중들은 물리치료를 이해할 때 보통 전기치료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물리치료사를 만나는 곳이 바로 전기치료실이기 때문이다.

전기치료는 물리치료사가 다룰 수 있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물리치료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심장재활이나 호흡기능 부전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기도 하고, 여성 질환이나 산전 산후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뇌졸중이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재활이 필요한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포츠 재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의 물리치료사는 단지 전기치료만 다루는 직업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만큼 전기치료를 필요로 하는 근골격계 환자들이 많다.

환자들은 기대하는 것보다 통증이 줄어들지 않게 되면서 불만이 발생하는데 이를 교묘하게 이용한 어느 마취통증학과에서 다음과 같은 슬로건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백날 물리치료 받아봐야 효과 없다면,,,,환자들이 물리치료실에서 백날 전기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었다면 전기치료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 백날똑같은 전기치료만 했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던 건 아닐까?

우리나라는 물리치료사가 처방을 낼 수 없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 치료할 뿐이다.

그렇다면 백날똑같은 처방만 내준 의사에게도 효과 없는 물리치료에 대한 동등책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무책임하게 들리지도 모르겠으나 효과 없는 물리치료-실은 전기치료- 의 책임이 전적으로 의료진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낮은 수가 구조와 의료시스템 속에서 찾은 나름의 생존 전력이 지금의 치료 환경을 만들었다.

물리치료에 대한 수가가 원체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사 한 명이 많은 환자들을 한 번에 치료해야  한다.

환자의 증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은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 결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보단 치료를 해주었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때가 많다.

전기치료는 통증의 원인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전기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단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들은 전기치료가 관절염을 낫게 하고 허리디스크를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병원에 다닌다.

물리치료라고 불리는 전기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통증과 이별하는 방법은 운동을 하고 부항, 안마기, 물리치료, 도수치료가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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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 이승만 1
김재헌 지음 / 생각의탄생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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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하면 떠오르는 게 백발 할아버지, 초대 대통령, 3.15부정선거, 프란체스카 여사정도이다. 저자의 책표지에 이승만 대통령의 젊을 때 사진은 가슴 떨리게 잘생기셨다.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시는 것을 보면서 진보라고 생각했던 나는 많은 것들이 혼란스러웠다. 아빠는 항상 이승만 대통령의 책을 읽으셨고 엄마대학동기분은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함에 대해서 책을 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대한민국의 근간을 있게 한 미국동맹부터 기적에 가까운 일을 하셨는데도 우리에게는 너무 과소평가되어 있었다. 저자 김재헌은 베스트셀러작가이고 196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일본 유학을 다녀오셔서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이 어려워졌다. 저자는 형편이 어려워도 책벌레가 돼서 꾸준히 책을 읽고 인문학, 철학, 신학을 공부하고 100여권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조광복 목사의 죽음을 민주라는 작가가 취재를 하는 형식이다. 나는 조광복 목사님이 진짜 존재하시는 분인 줄 알고 검색을 했는데 없었다. 이 책은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 있고 주인공 이름이 민주, 광복인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전광훈목사님과 태극기집회얘기부터 내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너무 사실이라서 픽션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문체와 구성으로 정말 재미있고 나를 애국자로 만들어 줄 것 같은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책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3.1운동과 관련성이 있는지, 조광복목사의 자살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풀어가면서 전개된다. 하지만 진정한 목사이고 기독교인이라면 절대로 자살하지 않는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는 것이고 자살은 하나님앞에 죄이기 때문이다. 이승만을 연구한 손세일 씨는 해방공간에서 이승만에게 밀리고 6.25전쟁에 실패한 좌익 진보들에겐 이승만은 철천지 원수라고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이승만대통령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된 것 같다. 1948815일 정부수립과 1919413일 임시정부의 수립을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좌우익을 가른다. 기독자유우파로 살기로 선택한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정보이다. 건국의 아버지를 이승만 중심의 한성정부로 볼 것인가, 김구 중심의 임시정부로 볼 것인가가 좌우익을 결정 짓는다. 민주기자는 조광복목사의 죽음과 이승만 대통령이 3.1운동에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하와이와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 이승만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와 하버드대를 거쳐 프린스턴대에서 한인 최초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하와이 한인사회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미국친구에서 워싱턴대나 프린스턴대가 어느 정도로 좋은 대학이냐고 물어보니까 워싱턴대는 우리나라의 성균관대정도이고 프린스턴대는 우리나라의 서울대라고 했다.

그 옛날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엘리트가 있다는 것은 거의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안되는 기적과 같은 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은 이씨왕조와 조선사대부들의 부패와 폐쇄적인 사고방식으로 국가재정상태와 군사력은 형편없었다. 조선시대 이씨왕조는 중국사대주의 기반으로 백성들을 착취하며 500년간 조선을 통치했다. 이승만은 새로운 나라는 민국이 되어야 하고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만의 그런 생각을 눈치 챈 조정은 그를 구속하고 종신형을 내렸다. 수많은 상소가 올라오자 못이기는 체 감형을 했지만 6년의 감옥 생활을 했다. 난 이런 일도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이승만이 독립협회를 윤치호와 같이 활동했는데 노선은 같았지만 방법론에서 부딪혔다. 보수는 분열되서 항상 문제라는 얘기가 있는데 과거도 그랬던 것 같다. 이승만에게는 혁명가적인 기질이 있고 윤치호에게 계몽적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승만도 독립운동을 했구만 좌파들은 친일파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이런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승만은 프란체스카 여사와 50대 넘어서 결혼을 한 줄 알았는데 조선에도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 대박이다. 아내와 아들, 부모님을 조선에 두고 선교사들과 미국 고관들의 도움으로 도미를 했던 것이다. 이 책은 읽을 때 계속 울컥울컥 올라오는 부분들이 정말 많다. 제물포항에서 도미를 하는 이승만은 환송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배를 타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할 방편을 가지러 가는 것이고 그 방편을 확실하게 가져오지 못하면 자결을 할거라는 심정으로 간다고 하면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승만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조언과 추천서를 가지고 미국배에 올랐다. 같은 민족도 아닌데 선교사가 이승만에게 추천서를 써준 이유는 예수그리스도 때문이다. 이승만대통령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쓰신 하나님에 대한 기도문은 눈물이 난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하다. 왜 이정도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전교조선생님들은 이승만 대통령님을 부정선거를 한 대통령으로 부각시켜 놓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울 정도로 존경스러운 분이다. 민주 기자는 하와이에서 미스터 최를 만나서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따라 돌아다녔다가 위싱턴으로 갔다. 하와이에서 이승만대통령이 하와이 교민들을 위한 일들을 정말 많이 했다는 것을 또 처음 알았다. 이승만도 상투를 틀고 있었는데 에비슨 박사가 상투를 잘라주었다. 다트머스 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에 선교사로 온 헐버트 박사는 이승만에게 꺼져가는 등불같은 조선이지만 언젠가 다시 동방의 빛을 발하는 귀한 나라가 될거라고 하고 이승만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학문에 매진하고 더욱 깊은 신앙 속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그 얘기는 왠지 나한테 얘기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었다.

이승만은 하와이에 들렀다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안내자를 따라 라파엘에 사는 피시 부부를 방문했고 그들의 배려로 신학교 교장인 매킨토시 박사를 만났다. 며칠 후 승만일행은 로스앤젤레스로 갔다. 남가주대학에 다니는 신흥우 씨가 마중을 나와 주었다. 승만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예비해두셨다. 이승만은 미국을 방문하고나서 미국에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입학하려는 이유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존경해서이다. 이승만이 루스벨트 대통령도 대학생때 만났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조선은 정말 망할 수밖에 없는 나라였는데 이승만뿐만 아니라 많은 애국자들이 미국에 가서 물밑작전을 했다는 것도 너무 놀랍고 감사했다. 민주기자는 워싱턴으로 가서 이승만 대통령의 발자취를 찾았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한테 강도당한 것 같다고 했다. 70년 동안 미국의 국방비로 다른 나라의 안보를 100% 책임진 사례는 없다. 외교는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실리를 얻는 것이다. 그 당시 일본제국의 팽창을 막아낼 아시아의 국가는 없었다. 이박사가 청원외교활동을 잘했고 당시 방송, 신문이 이승만의 사진과 학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자치능력을 의심하던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국 자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승만 문서는 대한민국 국가지정기록물 제 3호로 지정돼 있다. 나중에 꼭 찾아봐야겠다. 이승만은 학교에 다닐 때 조선의 백성이 미국책을 읽을 수 있도록 번역도 하고 논리학, 영어, 미국사, 프랑스어, 철학, 천문학, 경제학, 사회학, 서양사, 고대어학을 열심히 수강했다. 이승만의 아들 태산은 조선의 감옥에서도 데리고 자고 미국에 데리고 왔는데 디프테리아를 앓다가 10살쯤에 죽었다. 승만은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프린스턴 대에서 국제정치학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초엘리트코스만 밟은 것 같다. 승만은 프린스턴 시절 영적,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자립했다. 승만은 공부를 마치고 하와이에 가서 독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민주기자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인수박사가 얘기한 한국은 좌우이념 대립이 1919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했다. 노령임시정부는 레닌의 거액공작금을 받아 자유 민주세력인 이승만 대통령을 처음엔 인정하는 척 하다가 축출해버리고 임시정부 전체를 장악하려고 했다. 해방을 맞기 26년전에 이승만은 이미 공인하는 민족지도자였다. 이승만이 3.1운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8독립선언에 영향을 미쳤고 3.1운동 후 수립된 한성정부. 상하이대한임시정부에서 집정간총재, 국무총리로 추대되었다.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3.1운동 정신과 한성정부의 법통 계승을 위한 이승만의 노력이었다. 하와이에 있던 이승만이 선택된 이유는 당시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과의 친분이다.

민주기자가 이승만을 추적해 들어가는데 주변에 여자들이 별로 없다. 남로당 당수인 박헌영은 부인들이 여러 명이고 관계했던 여자들이 수 명이었다고 하는데 이승만은 그런 얘기가 전혀 없다. 그는 초혼 후 6년 간 감옥살이를 했고 출옥하자 5년 이상 미국에 유학, 독신생활을 한다, 하지만 아들이 죽은 후인 1912년에 박씨의 부탁으로 이혼을 한 후, 1934년 프란체스카 돈너 여사와 재혼할 때까지 20여 년간 하와이에서 독신으로 살았다. 책표지를 보니까 워낙 핸섬하셔서 좋아하는 여성들도 많았을 것 같다. 거기다가 엄청난 엘리트이니까말이다. 하지만 이승만은 공부와 여러 사역으로 정말 바빴다고 한다. 이승만은 제네바에서 프란체스카를 그녀의 어머니와 만났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했다. 프란체스카는 오스트리아사람으로 불어, 독일어, 영어를 잘했다. 난 지금까지 프란체스카 여사가 호주사람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부당함을 얘기했는데 공산주의는 재산을 나눠 가지자고 한다. 부지런한 사람이 게으른 사람을 먹여 살리고 점점 게으른 사람이 늘어 날 거라고 파악했다. 자본가를 없애자고 했는데 자본가가 없으면 상업과 공업이 발달할 수 없을 거라고 비판했다. 지식계급도 없애고 종교도 혁파하고 정부도 없애고 군사도 없애고 국가사상도 없애자고 하는 것이 공산주의다. 요즘 정부를 보는 듯하다. 교회를 없애면 인류 덕의상 손해가 크게 된다. 김원봉은 이회영, 박용만, 신채호 등 베이징파와 마찬가지로 이승만과 임시정부를 비판했다. 김원봉은 독립노선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승만을 암살하려고 했다. 김원봉은 임시정부가 광복군과 창설하자 중국 정부에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말라고 훼방을 놓고 자신이 임시정부에 가담하려 하면서도 중국 정부에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이중 플레이를 했다. 이런 나쁜 인간을 존경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니 화가 난다. 이승만은 코리아 완충지대론을 펼쳤다. 이 이론은 일본이 아세아 패권을 장악한 후 미국에 도전할거니까 대한민국이 독립을 지원하고 보호하라는 것이다. 미국은 처음에는 안 들었지만 진주만 기습 공격을 겪고 이승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승만은 맥아더 장군과도 친분이 있었다. 그 당시 미국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측근들도 좌익은 아니라도 좌경화 되어 있었다. 이승만은 좌우합작 노선을 받아들여 정부 수립을 하자는 얘기에 공산주의자와는 타협할 수 없다고 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짐승들의 성정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유물론자로 인권이라고는 전혀 없다. 제헌을 진행하는 과정에 박헌영과 남로당 제주도당 군사부 총책이자 제주인민유격대사령관 김달삼이 350여 명의 무장폭도들을 조직해 3.1절 기념식을 기화로 무장혁명을 시도했다. 그 사건이 제주 4.3사건이다. 5.10제헌국회의원선거 저지와 대한민국 건국과 정부수립을 방해하는 반역이었다. 여수 좌익들은 반공인사를 총살하고 여순경 국막래의 음부저격총살, 여순경 정현자는 나체로 옷 벗기고 길거기 일주 돈 후 타살, 모래 구덩이에 파고 죽창으로 타살, 껍질을 벗기고 꼬챙이로 찌르고 살가죽을 벗겼다.















서장의 눈알을 뽑고 전신주에 매달아 총살하거나 그 시체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 공산주의자들의 행태는 이렇다. 요즘도 좌파들은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이 장난이 아니다. 옛날부터 그랬던거네. 백선엽은 지리산에 숨은 빨치산부터 처단하는 것이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했다. 승만은 건국과 동시에 한미방위조약을 맺어 미군을 주둔시키고 한국군을 무장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대통령 트루먼은 미국은 한국을 버리지 않으니까 경제걱정만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을 전부 철수했다, 그 결정이 스탈린과 김일성에게 빌미를 주어 미군철수 1년도 안 돼 전면남침을 감행한 것이다. 지금도 주한미군철수는 절대로 안되는 일인 것이다. 조선시대 이씨왕들같으면 3.8선이 무너졌을때 국민을 버리고 도망갔을 것이다. 이승만은 대한민국 국군 작전통제권을 맥아더 장군에게 이양을 했다. 그 중요한 국군 작전통제권이 이 대목에서 등장한다. 이것도 지금 우리나라가 가지면 안된다, 이승만은 국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도를 했다. 이승만은 남한 병사들과 최후를 마치겠다고 한 진정한 지도자이다. 백선엽은 11연대 병사들을 지휘했다. 백선엽은 한 발짝도 후퇴할 곳이 없고 물러서면 바다뿐이라고 했다. 후퇴하면 나라가 망하니까 자신이 앞장 서겠다고 했다. 자신이 후퇴를 하면 쏘라고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위대한 장군이 있었다니. 초저개발의 신생 국가인 대한민국에 승만이 영어에 능통하고 서양 학문과 관습에 대한 고도의 이해를 가진 대통령이 아니라면 미국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엄청난 결과는 부국강병 중 부국이 되기 위한 기초작업이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강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민주 기자는 조광복 목사의 미스터리를 밝히겠다고 했는데 사모님이 알츠하이머이고 어떤 환영을 봐서 물속으로 들어 가는 걸 목사님이 말리려고 하다가 같이 돌아가신 것 같다고 했다. 인하대학은 하와이 동포들의 성금, 이승만 박사가 운영하던 중앙한인기독학교의 매각대금이 기초가 되어 설립되었다고 한다. 대한항공이 출연해 지은 학교가 아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인하대학교를 동양의 MIT를 꿈꾸며 세웠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진영싸움이 존재하고 있고 대륙세력 중국의 종국이 되느냐 해양세력 미국의 종국이 되느냐의 문제가 또 남아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가장 존경해야 할 인물은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과 말씀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을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적인 면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부정적인 면보다 나라 건국을 위해서 일하고 국민을 사랑한 면이 더 크고 대단하다. 난 이승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가 기독자유우파의 근간이 더 굳건해지는데 법제화하고 국민들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글을 쓰는 변호사, 작가가 돼서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화문광장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 맥아더 장군 동상, 백선엽장군 동상은 꼭 세워져야 한다. 난 이 책을 읽고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을 위해서 하신 일과 사상을 알게 되면서 대한민국을 극도로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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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 '할 말' 다 하면서 호감을 얻는 대화의 기술!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난 말을 잘하면서 자기주장을 잘하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주도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

뻔뻔하게 말을 하고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좀 힘들어 보이는데 저자는 그런 걸 알려주니까 읽어 보고 싶었다.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 말에서 시작해서 말로 끝나는 것 같다.

말을 잘하는 것에서 성공과 실패도 좌우한다.

말을 잘해서 사랑을 받거나 미움을 받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독설을 잘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것 같다.

말발이 세면 통쾌하게 받아치기도 하고 주변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보면 말을 잘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기가 맞는 것 같다.

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독설을 하는 여자친구들에게 유머러스하면서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대처법을 알고 싶다.

그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탁 받아 치는 그런게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적이기도 한 것 같다.

곤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 질문을 한 사람을 다시 곤란하게 탁 받아 치는 것은 생각만 해도 통쾌하다.
화도 안내고 큰소리도 안 치면서 자기가 표현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것을 할줄 알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하는 좋은 기술같다.

면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지는 않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독설가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말이다.

말만 잘하면 되는게 또 아니라 내면도 단련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마음도 전해진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거나 속상한 일들이 덜해질 것 같다.

저자는 거절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저자 후지요시 다쓰조는 1991, 일본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한 후 플러스 주식회사에 입사해 영업, 기획, 신규 사업 설립 등에 종사했다.

2009년에는 일본 전국 플러스 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노동조합 활동에 코칭을 도입했다.

2013, 코칭을 중심으로 각종 심리 기법과 무술, 명상 등의 경험을 통합해 꿈 실현 응원 대화 기법을 확립했다.

2015년에 는 <일하는 습관을 바구는 10초 행동력>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에서 40만 부가 넘겨 팔렸다.

2016‘Gonmatus’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경영자에서부터 학생까지 폭넓은 층의 개인을 대상으로 꿈 실현을 위한 코칭 및 연수,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옮긴이 박재영은 서경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번역 분야에 종사했던 외조부의 영향으로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저자는  그 전까지 누군가의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정해진 방식 따라 하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결정한 서비스를 자신이 결정한 순서와 규칙에 따라 실행 옮겼다.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는 회사 지향점과 자신의 마음이 일치하지 않은 데다 고객과의 사이에서 의향 대립이 생기면 훨씬 괴롭게 느껴졌다.

양쪽을 신경 쓰다 보니 더욱 말하기 힘든 상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에서 일할 때는 달랐다.

영업 사원 시절에는 회사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고객을 동원하는 등의 일을 할 때 내키지 않거나 상대방의 눈치를 살폈지만, 노동조합 이벤트에서는 겁내는 일 없이 이렇게 하고 싶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후 코칭을 배우고 오랫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나와 대화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애매한 소원이나 희망을 명확하게 하고 꿈을 이루도록 온 힘을 다해 돕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응원하며 강연회나 세미나 자리에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과 만나 왔다.

고객과의 거래 상담에서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본다.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안하는 것으로 바로 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하지만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검토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상품을 구매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다거나 업무용으로 구매해 업무를 개선하고 싶다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거쳐 자신의 칭찬을 전한다.

제삼자의 칭찬을 전하면 상대방에 대한 좋은 영향이 배로 증가하는 구조를 살펴본다.

이를 응용하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직접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가는 곳마다 말하면, 전달 경로가 여러 개로 늘어나서 한층 더 쉽게 본인에게 전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말을 전해들은 사람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이므로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갑자기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헐뜯는 등의 방법으로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상대방과 자기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런 것도 막상 생각하려면 어렵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한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계속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 않나?’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행복의 공통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다.

자신을 좋아한다.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공동체 감각이라고 부른 개념 3원칙으로 정리한 것이다.

3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람은 행복을 실감할 수 없다.

자신을 매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으며, 자신이 누군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 이 3원칙을 충족시키도록 행동하면 된다.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타인은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행복감을 위한 행동은 칭찬’, ‘인사치레’, ‘아첨하는 것과는 다르다.

 3원칙이 충족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호의를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좋아합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말이 입에 붙지 않아서 좀처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확실히 멋쩍은 경우도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이성에게서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곤혹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의뢰를 거절할 경우 그냥 거절하기보다 당신을 좋아해서 꼭 힘이 되고 싶지만, 아무래도 사정이 안되어서.......” 등의 말을 덧붙이기만 해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상대방의 행복감을 낮추는 행동을 하면, 자신의 주장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또한 주장을 받아들이게 했다고 해도 자신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킨다.

상대방은 자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감정 때문에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신도 상대방의 분노 에너지 때문에 상처를 입어서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아무리 근무 환경이 좋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 직원 모두가 믿을 수 없고 방심할 수 없는 사람뿐이라면 그런 직장은 최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주위 사람과 여유롭게 교류하지 못하거나 서로 못하면 정말로 최악이다.

신뢰감을 느끼게 하려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감정과 사고와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이는 성실하다는 뜻이다.

느낀 것,’‘생각한 것’, ‘말한 것’, ‘실천한 것,’이 일치하면 그 사람은 신뢰를 얻는다.

이처럼 누가 봐도 자신의 감정, 사고, , 행동이 일치하면, 자신의 계획 제안은 수월하게 전해질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것의 근거가 억측이거나, 머릿속으로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말하거나 판단하면 상대방은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 때는 상관없다.

하지만 소극적인 논의는 물론 적극적인 논의를 할 때 이런 태도를 취하면 큰일이 난다.

게다가 논의가 격렬해져서 큰 목소리로 주장할 때일수록 자기도 모르게 이 세 가지 태도를 취하거나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이 믿어 주지 않으면 대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도 많다.

너무 걱정한 탓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주눅이 드는 유형은 저 사람이 나를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느껴서 말하기를 삼간다.

또 어떤 사람은 늘 쓸데없이 한마디를 더해 상대방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직전 정지 화법을 시도해본다.

 뻔뻔하게 말을 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을 알아둬야 한다.

훌륭한 대화법을 지닌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그것을 흉내 내는 것은 호감형 인간으로 변신하는 데 분명 유용하다.

뻔뻔하게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대체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요한 용건에도 웃음을 띠며 상대방을 끌어들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사실 밝은 성격이 아닌 경우에도 자신을 밝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그 역할이 몸에 배어 능숙해진다.

또 자신이 자신을 연기에 속아서 진심이 되면, 그 연기가 생생해져서 신뢰감이 생긴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뻔뻔하고도 완벽하게 연기해 감정, 사고, 말 행동을 능숙하게 일치 시킨다.

상대방은 남의 말을 받아서(캐치해서) 자신의 의견을 다시 던진다.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말을 던지는 것은 대화에서 엄격히 금지된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없는 외래어나 가족끼리만 통하는 은어나 전문 용어를 많이 쓴다면, 상대방은 남이 던진 공을 잡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남의 말을 확실하게 전할 수도 없을뿐더러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코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해도 공통적인 규칙을 찾으려고 한다.

서로의 의향을 나타내거나 찾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미식축구를 하고 싶은지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지 찾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화하는 사람끼리 똑같은 감정의 기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공감의 말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공감의 말이란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말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좋네요”. ,“정말로 그렇군요.”, “아니에요. 이해합니다.”, 등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말로 덧붙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서로를 적대시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로남불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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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방 산약초 백과 (나를 위한 약초 공부 - 목본 산약초 100가지) 손바닥 약용식물 도감 2
장기성 지음 / 이비락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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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엄마께서 한약과 약차를 만들어 주신다.

한의원에서 몇 십만원 지어 먹은 것보다 엄마께서 해주신게 더 효과가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엄마는 내가 아플 때 병원을 84군데 데리고 다니시고 의사들이 하는 거 봤다가 나한테 치료를 해주시고 건강책을 100권도 넘게 읽으시더니 자격증만 없지 반의사가 되셨다.

그래서 녹용이나 홍삼을 집의 오쿠로 만들어 주신다.

먹고 나면 기운이 나고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니까 건강책은 계속 읽게 되고 그 책대로 따라하게 된다.

병원에 가도 의사들은 길게 설명을 해주거나 근거에 대해서 얘기를 잘 안해준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 책으로 공부하고 파야 하는 것 같다.

병원도 중요하지만 이런 약초들로도 정말 많이 고칠 수 있는 것 같다.

약초도 독이 있는 것들도 많으니까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버섯같은 것도 독버섯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죽었다는 뉴스도 봤다.

코로나19도 면역이 약하면 걸린다는 얘기도 있고 모든 병이 면역체계가 강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약초하면 자연인들이 생각난다.

자연인들은 혼자 있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많이  된다.

자연인들이 약초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안다.

약초를 캐고 약초를 달여 먹어서 병이 나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은 것 같다.

야채도 많이 먹어야 하고 산이나 들에 핀 약초들도 병이나 건강 하나하나에 다 좋다고 하니까 많이 알고 싶다.

그리고 산이나 들 같은데 갔는데 내가 아는 약초들을 만나고 반가울 것 같다.

지금은 아는 꽃이나 약초, 나무가 별로 없다.

약초도 많이 알고 그걸로 건강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저자 장기성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울 약용식물관리협회 부회장, 인천시 연수구 평생 학습관 약용식물학 강사로 활동하였다. 동천침구학회 학회장과 대한침구학회 대의원을 지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산약초 활용에 관한 연구와 약초재배 및 양봉업에 몰두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여 살 수 없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날로 변종되면서 우리에게 더욱 무섭게 다가온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는 우리의 삶의 패러다임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에 순응하며, 자연과 문명의 이기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살아가야 한다.

자연에서 만난 풀꽃나무는 삶의 충만함은 물론, 평안함까지 가져다 줄 것이다.

산약초의 세계는 여전히 현대 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알면 알수록 그 신비함에 빠져드는 우리나라 산약초를 통해 유용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것을 다 적을 수는 없다.

마가목이란 관절염, 가래를 삭이고 기침에 효능이 있다.

마가목은 꽃이 5-6월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 열매를 맺는다.

높은 산지 등에서 높이 6-8미터로 자란다.

효능은 열을 제거하고, 폐를 이롭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관절염 등 근육과 뼈도 튼튼하게 만든다.

열매는 기침, 천식, 해수, 위염, 복통에 마무껍질은 기침, 진해, 거담 등에 쓰인다.

이용부위 잎, , 열매, 뿌리껍질을 약용으로 한다.

잔가지나 나무껍질10-15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잎과 꽃은 그늘에 말리거나 덖어 차로 우려마시고, 열매는 가루로 만들어 환을 짓거나 술에 우려내어 복용한다.

매실나무는  피로회복,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물론 매실 열매는 우리 가정에 없어서 않되 는 조미료의 일종이다.

꽃은 2-4월에 흰색, 붉은색 열매는 6-7월 노란색, 이명: 매화나무, 훈매나무, 생약명: 매실(梅實열매를 짚불에 구운 것) 매근(梅根 뿌리를 말린 것) 매인 (梅仁 )잎이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짙은 녹색의 광택이 있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는 매끄럽고 노랗거나 붉은 빛을 띤 밝고 잎이 나중에 나온다.

효능은 피로회복, 위장질환, 방부효과, 수액 생성, 노폐물을 배설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한 입맛을 돋우며, 해독과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정장작용이 뛰어나 설사나 변비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열매를 5시간가량 술에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말려 가루를 만든다.

덜 익은 열매를 약 40C의 불에 쬐어 과육이 갈색이 되었을 때 햇볕에 말리면 검게 되는데 이를 오매라고 한다.


모과나무는 뭉친 근육과 쉰 목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신장 및 심장질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꽃은 5월 분홍색열매:10-11월 노란색이명: 목이, 목과, 삼목과, 모개목생약명:모과(木果 열매를 말린 것) 모과지엽(木果 枝葉 가지와 잎을 말린 것)열매는 이과로 노란색으로 익고 시큼하며 떫은 맛이 난다.

수피는 묵은 껍질조각이나 벗겨지면서 알록달록한 얼룩무늬가 있다.

효능은 풍섭성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이나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 경련 등을 치료한다.

목질환, 기침과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

뿌리는 각기를, 가지와 잎은 구토, 설사병, 종자는 번열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등을 치료한다.

성미 향기는 좋으나 신맛이 강하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은 없다.

귀경 간경, 비경에 작용 이용부위 열매는 약용한다.

숙한 열매(9-10)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 열매를 하루 6-12g을 물에 달여 가루로 복용 한다.

 산사 (산사나무 열매)와 함께 물을 넣고 달여서 소화불량에도 복용한다.

, 장기 복용은 피한다.

배나무는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염에 효능 허약한사람은 과다 복용하지 않는다.

대변이 묽고 기침을 할 때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4월 흰색 열매: 황갈색 이명: () 생약명:() 이수근(梨壽根 뿌리 말린 것) 이목피(梨木皮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일본 원산으로 열매를 위해 과실수로 심어 기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에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달린다.

수피는 흑갈색이며 오래될수록 불규칙하고 굵게 갈라진다.

열매는 이과로 황갈색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야생에서 자라는 돌배나무는 배나무 접목의 대목으로 쓰인다.

효능은 진액을 생성하고 해열, 해독, 가래를 삭이며, 갈증해소, 구토, 이질, 설사를 멈춘다. 열매 껍질은 폐를 윤활하게 하며, 기침, 천식, 소갈증, 식도암, 변비를 치료한다.

잎은 토사곽란,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삶아 즙으로 복용한다.

부위별 효능은  뿌리는 산증을 치료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지는 곽란으로 인한 구토, 설사에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배를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수독, 하리에 열매 껍질은 심기를 맑게 하고 폐를 윤활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여 부스럼 , 수종에 의한 소화불량에 이용한다.

 성미는  달며 성질은 차고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폐경, 위경, 심경, 간경에 작용하고  이용부위는 뿌리, , 가지, 열매껍질을 약용한다.

열매를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뿌리줄기를 하루40-80g정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칡은 주독을 풀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칡은 위가 허 하여 구토를 하는 사람이나, 몸이 찬사람,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하지 않으며, 여름에는 많이 쓰지 않는다.

:7-8월 홍자색 열매: 9-10월 갈색이명: 갈등, 갈마 등 생약명: 갈근 (葛根 뿌리를 말린 것 ), 갈화 (葛花 꽃은 말린 것), 갈엽 (葛曄 입을 말린 것) 전국의 산과 들에서 길이 10-20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에 달걀형 또는 마름모형으로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수상꽃차례로 홍자색의 꽃이 달리고 달콤한 향이 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껍질은 선형이며 굵은 털이 있다.

효능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해열, 기침, 이뇨, 거담, 지혈작용, 혈당강하, 뿌리 즙은 술독을 풀고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꽃은 과음으로 인한 발열, 열을 내리며, 감기로 인한 갈증이 날 때, 당뇨, 식욕부진, 구토 등에 이용한다.

성미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비경, 위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꽃과 뿌리를 약용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겉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 10-2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가시오가피는 당뇨 피로회복 항암에 효능이 있다.

6-7월 황백색열매: 10월 검은색이명: 가시오가피생약명: 자오가(刺五加 뿌리껍질을 말린 것) 자오가근(刺五加根 뿌리를 말린 것)오갈피나무에 비해 가시가 많은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손 모양의 갑잎이며,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줄기는 가시가 빽빽이 돋아있고 , 가늘며 잔가지가 많다.

꽃은 산형꽃 차례로 가지의 끝에서 연한 황백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 검게 익는다.

오갈피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약간 듬성듬성 나고 꽃은 자주색이다.

효능은 신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자양강장, 간기능 보전, 피로회복, 해독작용, 당뇨병,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각종 암 등을 다스린다.

성미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다.

귀경 간경, 신경에 작용, 이용부위는 뿌리, 줄기껍질을 약용하고, 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서 겉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은  하루5-15g을 물로 끓여 먹는다.

 가장 크고 굵은 섬 오갈피나무와 꽃이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에 가시가 작게 듬성듬성 나 있는 오갈피나무 등이 있다.


두릅나무는 기와 신장을 보하고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 7-9월 녹백색 열매: 10월 검은색이명: 목두채, 총목두릅, 참두릅생약명:총목피(뿌리 또는 껍질을 말린 것) 봄에 돋는 새순을 두릅이라 하여 식용을 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날카로운 가시가 나다가 점차 사라진다.

꽃은 가지 끝에서 겹 산형 꽃차례에 녹 백색의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장과로 검게 익는다.

타원형의 종자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효능기와 신장을 보하고, 풍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한다.

강장약, 근육통, 하반신 마비, 중풍의 반신불수, 두통, 풍열치통, 거풍, 풍습성 관절동통, 각종 신경통,발한, 구풍, 진통약, 관절염, 감기, 부기, 치통, 류마티스,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이 있다.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다.

이용부위는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약용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용법용량 뿌리나 나무껍질을 1회에 6-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이 책에 무수히 많이 나온 나무들이 다 약초라니 예전에 춘천집 앞마당에 있는 것들이 해당되는데 전혀 몰랐다.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하고 책을 보지 않으면 이렇게 좋은 약초를 모르고 그냥 버린다.

이제 서울에는 그런 약초 나무가 없다.

춘천집에 두릅, 오가피, 해당화, 옥매화, 백일홍, 잔대, 구엽초등 아주 많았던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당장 두릅을  사서 끓여 먹었다.

이 책을 계속 보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건 다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해먹는 방법이 있으니까 독성같은 것도 걱정을 했는데 사먹으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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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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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엘리트를 넘어서 천재라고 하니까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페이스북  2개가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트윗도 있는데 가입을 하지 않으면 글을 볼 수가 없다.

페이스북의 하나는 가요가 많은데 난 클래식만 들어서 전혀 모르는 노래들이었다.

저자는 그 노래가사들로 한국어를 공부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쓰는 한국어는 내주변 사람들이 쓰지 않는 한국어다.

내주변은 진중하거나 진지하다면 저자의 한국어는 경쾌한 것 같다.

난 저자가  8개국어를 하니까 외국어공부법이나 독서법 그런 것에 대한 책을  쓸 줄 알았다.

나의 미국친구는 영어, 한국어,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를 한다.

미국사람들은 다 그런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는 미국사람은 한 명밖에 없는데 그 친구도 너무 똑똑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은 최강국이고 패권국이라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면들이 많다.

문화나 마인드도 많이 다른 것 같다.

미국친구와 얘기를 하면 할수록 미국과는 너무나 다르고  간격이 더 커진다.

저자도 간격이 큰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저자에게 궁금한 것은 독서를 할 때 속발음을 하는지 책을 읽으면 몇%를 이해하는지 외국어를 왜 그렇게 많이 공부했는지 모든 외국어의 단어 문장 문법체계를 전부 다 이해하는지이다.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면 헷갈리는 면도 있을 것 같은데말이다.

암튼 궁금함을 뒤로 하고 저자의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저자는 시카고대학을 나왔다고 한다.

미국 친구한테 시카고대학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시카고는 일리노이주에 있는 미국 대도시중에 하나이고 시카고대학은 사립대학의 명문중에 명문이라고 했다.

공부를 많이 시키고 졸업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미국 출신 방송인이고 비정상회담이나 문제적 남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문제적 남자만 공부에 도움이 될까하고 몇 번 본 것 같다.

WWF의 홍보대사라고 한다.

내주변 사람들은 반중이 강해서 그런지 WWF마스코트가 왜 판다냐고 했다.

난 무슨 단체인지도 전혀 모르는데 마스코트가 왜 판다인지를 어떻게 알겠는가,,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어봤는데 글은 정말 잘 쓴다는 것을 느꼈다.

금방 읽히고 재미있고 빨려드는 문체이다.

저자는 버몬트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난 미국지명이 나오면 너무 힘들다.

동부, 남부, 서부 중남부 미국친구한테 물어 보기 바쁘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개념이 없으니까말이다.

또 미국은 우리나라 50배나 크다.

우리나라도 잘 모르는데 그 큰 미국을 어떻게 알겠는가,,

저자가 조카들의 미래를 위해서 쓴 면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자연을 생각하면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책도 그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책 냄새를 맡아 봤는데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저자의 꿈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이라고 한다.

저자의 꿈은 진짜 큰 것 같다.

난 시험 점수 만점 받고 변호사만 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인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다르기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기사 천재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인데 받은게 많으면 내놓아야지,,

저자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우리의 미래는 올레길도 걸을 수 없고 바다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가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저자가 너무 뛰어난  얘기를 하니까 이해를 못해서일거다.

인구가 78억이라고 하는데 난 70억인 줄 알았는데,,

역시 천재에게는 배울 게 있다니까,,

저자가 홍보대사를 하는 단체가 WWF라고 하는데 세계자연기금, 자연 환경보호를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라고 한다.

마스코트가 판다라서 중국과 관련있는 거냐,, 공산주의와 관련 있는거냐,,판다가 희귀동물이라서 마스코트겠지 등등 내주변은 뭐하나 고유명사라도 나오면 얘기가 끝이 없다.

시카고대학은 기후위기 수업을 과학 기본교양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고 한다.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되는 것이 이산화탄소와 메탄이다.

대기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나무가 흡수한다고 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 과정을 통해 산소를 만든다.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생태계적 장치는 물, 바다이다.

바다는 지구 수면의 75%를 차지해서 가장 규모가 크고 흡수력이 많다.

기후변화가 속도를 더할수록 바다는 빠르게 산성화된다.

바다가 산성화되면 수소이온이 많아지는데 수소이온은 탄산염이온과 반응하기 때문에  해양생물이 껍데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염이온이 부족해진다.

바다에는 꽃게, 랍스터, 새우, 대하, 굴 같은 갑각류와 조개류가 있다.

그런 조개류는 칼슘을 이용해서 껍데기를 만들어 자신을 방어한다.

바다의 산성화로 게의 외피가 단단하게 형성되지 않아서 어린 게들이 위험하다고 한다.

저자가 캄브리아기를 얘기하는 걸 보니까 저자는 진화론자인 것 같다.
















카이스트애들이 원자력발전소 닫는 걸 반대하는 운동을 하는데 나도  동참하고 있는데 저자는  원자력발전소를 닫아야 하는 입장인가보다.

저자는 한국이 코로나19에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처를 잘했다고 하는데  대만이나 싱가폴같은 나라에 비하면 전혀 대처를 못한 것 같은데,,

서핑으로 유명한 하와이는 서핑 전에 피부  상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전에 없던 박테리아가 출몰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게 좋지 않다고 한다.

저자가 책 초반에 바다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니 그 얘기도 해당되는 것 같다.

저자는 이전의 데이터는 틀렸다고 하는데 나도 그 얘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과거의 데이터는 지금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성 세대도 은퇴 후 바닷가 주택을 사서 보내는 걸 지향했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해수면 상승 위험으로 일부 해안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잠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 세대가 조언해주는 전략이나 그려주는 미래의 그림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맞지 않을수도 있어서 미래 계획을 물러서서 바라봐야 한다.

계속 책을 봐야겠지,,

  


저자는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책도 찾아 보고 미국 친구에게도 계속 물어보고 미국뉴스도 계속 봤다.

하지만 난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의 의견보다는 미국친구의 의견을 더 동의한다.

미국친구도 엄청난 천재이고 책벌레이고 78억 인구를 뛰어 넘는 스펙을 가졌으니까말이다.

파리기후협약 탈퇴는 중국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를 미국 돈으로 해결하려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적절한 대책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파리기후협약에 지불되는 돈의 액수를 비교해봐야 한다.

미국은 지구 전체에서 약 10%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비용 부담은 50%이고 중국은 그 반대이다.

모든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중국이 그 몫을 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걸 미국이 대신 내주고 있었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은 이미 미국 법원에서 무혐의가 아니라 처음부터 힐러리측에서 조작한 것으로 판결이 종결된 사건이다.

난 법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계속 살펴 봤다.

트럼프는 오히려 그 건으로 힐러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피자게이트를 벌인 민주당지지자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멸망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해봐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정부나 국회에도 요구하고 사법적인 환경추구권도 추구해야 하고 거리집회도 나갈 정도로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분노해서 요구하고 쟁취하라고 한다.

저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지는 못해도 고기를 조금 줄이고 채식식단을 늘리고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난 해산물을 더 좋아하니까 이 얘기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저자의 책에 진짜 판다의 얘기가 있다.

내주변은 반중이 너무 심해서 판다에게도 반감을 가지는 것 같다.

중국적인 건 전부 싫어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대통령도 중국에 한 마디도 못하니까 국민정서가 반중이 되는 것이다.

판다는 배변 활동을 통해 식물 씨앗을 퍼뜨리고 숲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숲 생태계는 판다뿐 아니라 황금들창코원숭이, 타킨 등 숲을 공유하는 다른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된다.

대왕판다의 서식지는 만여 종의 식물과 천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거점이다.

이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해 숲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지금 전 세계 각국에는 판다뿐 아니라 보존이 필요한 동물이 있다.

오랑우탄, 코끼리, 바다거북, 호랑이다.

 한국에도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 셀 수 없다.

두루미, 수달, 반달곰, 삵이다.

우리의 욕심이 멸종위기종을 만든다.

우리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해자이자 그로 인한 가장 피해자이다.

중국의 참새소탕작전은 쌀 생산량도 급격히 줄게 만들었다.

참새가 사라지니까 해충이 급증하면서 농사를 망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물 서식지의 숲을 살리는 행동을 하면 지구의 사용기한도 늘어날 수 있다.

저자는 지구를 이해 실천해야 할 항목을 알려준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만  알아둬야 할 것 같다.

과대포장한 제품, 선물세트는 피한다.

플라스틱 통은 여러 번 재사용한다.

FSC인증 제품들을 사용한다.

어린 생선은 구매하지 않는다.

풀치, 노가리, 총알오징어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냉장고에 엄마가 총알오징어를 가득 사놓으셨는데,,

자전거는 못 타서 걷는 걸 해야 겠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하고 알레르기가 심했다고 한다.

몸이 약하다고 하면 친근해지는 느낌이다.

저자는 복숭아, 배, 사과, 딸기, 체리, 당근,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일어났다고 한다.

지금은 치료를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개나 고양이 알레르기도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때문에 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서 본래 자연이 익숙하고 가장 편하지만 도시에서 인공 환경 속에 포육되며 사람 사이를 비집고 다니다가 자연과의 연은 끓어진다.

저자가 살았던 버몬트는는 토네이도가 있나보다.

그런 걸 겪으면 자연이 공포스럽다는 것도 알 것 같다.

버몬트는 지금은 숲이 많지만 과거에는 벌목으로 산림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산림부를 설립하고 여러 부서 간 협력을 하면서 푸른 지역이 됐다고 한다.

저자가 살았던 버몬트는 오로라가 보인다고 한다.

오로라는 북극, 백야현상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의 문명은 자연 안에 있다.

자연에 문제가 생기면 인류 파멸로 돌아오고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잘 살펴야 하는 보금자리이다.

저자는 책출판을 하는데 FSC인증을 책을 내기 위한 눈물겨운 과정을 거쳤다.

저자의 그런 노력으로 친환경적인 책자체가 나온 것 같다.

책냄새가  다른 책에 비해서 심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저자가 요즘에 회사를 운영하는 데 종이서류가 너무 많다고 한다.

얼마전에 미국에서 종이 없이 온라인 서류로만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발견하고 그런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소비자로서의 구매권,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생각하며 저자 경제 활동에 환경 기준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저자랑 생각이 정말 다르지만 저자의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순간 다 읽었다.

생각이 달라서 비판도 하고 반박도 하는 사람과 짧게 대화를 나눈 것 같다.

저자는 영어책으로만 만나서 잘 몰랐는데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고 대통령비판도 가차없이 하고 정치색도 드러내고 주장도 강하다.

우리는 로스쿨가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하고 로스쿨을 잘 다니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되고 로스쿨에서 친구를  무난하게 잘 사귀려면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된다고 한다.

우리는 대통령을 비판하면 벌금을 낼 수도 있다.

난 SNS를 하는 걸 내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

친구가 SNS를 알려달라고 해도 꺼린다.

저자의 할말 하는 그런 면이 너무 부럽다.

미국 사람의 위엄인가보다.

저자처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지구의 환경도 구하는 것이다.

난 저자를 멀리서 응원하고 저자가 알려준 정보로 살짝 지구를 구하는데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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