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이아랑 옮김 / 비씽크(BeThink)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난 책을 읽으면 바로 주제와 핵심어와 바로 문장이나 문맥구조를 알아챘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독서법에 대한 책은 나오면 전부 다 읽고 있다.

 책을 읽는데 거부감이나 속도감이 떨어지는 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아직도 독서를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 독서법만 알면 공부머리가 생긴다고 하니까 욕심이 났다.

책 읽는 방법으로 꼴찌가 명문대학을 갔다고 하는데 일본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일본 잡지를 보는데 그 사람들은 천재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다.

잘 읽을수 있으면 어떤 문제를 풀어도 다 맞을 것 같다.

내가 항상 고민하는게 그 문제이다.

행간을 잘 파악하고 잘 읽어낼 수 있으면 답만 골라 낼 것이다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공부머리를 만들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독서법을 개발했다는데 저자는 천재같다.

그걸 어떻게 개발하는지 신기하다.

 책을 읽는데도 그런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저자가 대단해보인다.

책을 능동적으로 읽고 빨리 이해하고 취재하듯이 읽고 잘 요약을 해야 한다.

그런 얘기는 독서법책에 꼭 나오는데 그걸 체화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책을 읽고나서는 꼭 요약을 하고 자기의견을 정리를  해야 한다.

내용이 정리된 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한마디로 정리, 요약이 책을 읽는데 항상 중요한 것 같다.

나도 독서법의 여왕이 돼서 책을 읽으면 주제를 바로 뽑아 낼 수 있고 문제를 풀면 답만 쏙쏙 골라낼 수 있으면 정말정말 좋겠다.

이 책은 그런 점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 니시오카 잇세이는 도쿄대 합격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무명 고등학교의 꼴찌였지만 어느 날 도쿄대를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30년간 도쿄대 입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 지식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지식을 활용하는 공부머리기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독서에 집중했다.

기적의 독서법을 발견하고 실천한 결과 도쿄대 전국 모의고사시험에서 4등을 하면서 도쿄대에 합격했다.

일본 도쿄대는 우리나라의 서울대정도라고 한다.

저자는 도쿄대에 들어가서는 학생들에게 공부가 쉬워지는 기적의 독서법을 가르치고 있고 도쿄대 히로바의 편집장을   하고 있다.

저자의 1%의 글쓰기책도 올해 1월달에 읽었다.

저자는 도쿄대를 삼수를 해서 들어 갔는데 입시문제를 분석하면서 깨달은 것은 지식의 양이 많다고 도쿄대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책읽는 방법부터 바꿨다.

지식을 머릿속에 그냥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를 하기로 한 것이다.

책과 철저히 토론하기로 했다.

왜 이렇게 됐을까,,이것이 사실일까라고 책과 대화를 나누면서 읽는 것이다.

그렇게 읽기 시작하니까 점점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얻은 지식을 활용하는 힘, 즉 머리가 길러졌다.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러자  순식간에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도쿄대 전국모의고사에서 4등을 하고 도쿄대에 합격해 있었다.

저자는 그 순간이 정말 좋았겠다.

나도 시험을 봤는데 만점을 받으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지두력은 독서법만 바꾸면 단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머리 좋은 도쿄대생은 남들과 독서법이 다를 뿐이다.

지두력을 단련하려면 책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책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도쿄대생의  독서법을 통해서 간단히 얻을 있는 능력이다.

만년 꼴찌였던 저자도 터득한 독서법이니까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도쿄대생은 질문을 던지면서 능동적으로 읽는다.

깊이 있게 토론하고 고찰하며 마치 책과 끝장 토론을 하듯 독서한다.

능동적으로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왜 저자가 그 이야기를 하는지 생각하며 읽어야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그러면 책을 깊이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수동적으로 책을 읽으면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갑자기 책을 능동적으로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기때문이다.

타라~~~저자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도쿄대생은 국어 영역의 긴 지문을 독해할 때 곧 바로 문제를 확인한다.

문제에는 지문의 내용을 묻는 질문과 선택형 답안이 딸려 있으므로 문제를 보면 지문의 내용을 대강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대생은 글을 읽기 전에 글의 도입부나 제목을 확인한다.

독서법이나  독해력의 문제이기 이전에 글 바깥에서 힌트를 얻는 능력이 이해도와 독서 속도를 좌우하는 것이다.

저자는 표지읽기로 손전등을 가설 세우기로 지도를 손에 넣으면 어떤 책이든 독해할 수 있다.

책제목에서도 나누기 잇기 파고들기를 하면 된다.

목표--->경로---->현재 상황 순서로 설정해간다.

가설은 책을 읽으면서 수정해간다.

책의 독자가 아니라 취재하듯이 기자가 되어야 한다.




취재하며 읽기로 감정을 실어 글을 이해할 수 있다.

감정을 알면 글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다.

질문을 하면서 읽어야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질문하면서 읽고 의심스러운 것에 의문을 스스로 조사해보는 일이 추궁하며 읽기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것은 의문이다.

질문하며 읽기는 답이 존재하는 질문을 생각하고 답을 책 안에서 찾으며 읽음으로써 독해력을 크게 높이는 독서법이다.

질문은 저자의 생각에 따라 묻는 것이다.

반면 의문을 갖는 것은 스스로 묻는 것이다.

저자가 상정한 물음 이외의 물음을 자기 힘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질문하며 일기보다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이것을 할 수 있다면 앞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가 가능해진다.

질문을 생각하면 독해력이 의문을 생각하면 사고력이 높아진다.

읽으면서 의문이 해소되는지 계속 남는지 확인한다.

끝까지 남는  의문만 노트에 적어 조사한다.

납득되지 않은 것을 모두 조사한다.

인터넷이나 책을 찾아봐도 판단이 서지 않는 게 있으면 조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스스로 가진 의문을 자기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사해보면 그건 스스로 생각하고 조사하는 큰 훈련이 된다.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한 번 지나쳤던 내용 중에서 스스로 해답을 상정하지 않은 채 의문을 만들고 나아가 그 해답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른다.

추궁하며 읽기는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남이 제시하는 답은 자기 것이 아닌 만큼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수학 문제를 풀 때도 영문을 모른 채 식을 베껴 쓰기만 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 해답은 어떻게 도출됐을까,,

이로써 정말 증명된 걸까,,

하고 제대로 자신 안에서 물음을 가진 채 그 답을 계속 찾다 보면 그냥 해답을 확인할 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나도 고등학교때 수학 문제를 일주일동안 혼자 계속 풀었는데 일주일 있다 답을 내가 찾으니까 희열이 장난이 아니었다.

항상 그런 식으로 문제를 푸니까 물리올림피아드 문제도 전교에서 나혼자 다 풀고 맞았던 기억도 있다.











정말 이해했는지는 짧은 말로 전달할 수 있는가,,요약할 수 있는가로 알 수 있다.

부분적인 것을 얼마든지 독해할 수 있더라도 요점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는 거시적 관점을 갖지 못한 상태와 같다.

도쿄대에서는 짧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인식한다.

적은 글자 수로 자신의 생각이나 타인의 의견을 정리하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과 같다.

책은 생선이며 뼈대와 살이 있다.

뼈대는 말하고자 하는 바이며 살은 그것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요약하며 읽고 추측하며 읽고 정리하며 읽는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그것을 보강하는 말을 분리한다.

정리를 해야 비로소 자기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요약과 추측도 훈련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저자가 아주 자~알 알려준다.

한 단락, 한 챕터 분량을 읽고 그 안에서 내용이 요약된 한 문장을 찾는다.

요약된 문장을 가장 찾기 쉬운 곳은 처음과 끝이다.

그러나 다음에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주장이 따라온다.

실은, 사실같은 말의 뒷부분도 주의 깊게  본다.

실은 사실이라는 말은 의외성을 나타낸다.

여러 책을 동시에 병행해 읽으면 의견이 치우치지 않고 주체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평행읽기로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발견하여 차이점의  이유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다면적 사고력이 몸에 익는다.

교착포인트를 찾으면서 읽는다.

교착 포인트가 너무 넓으면 논점이 어긋난다.

되도록 점에 가까운 포인트를 찾게끔 노력한다.

말의 정의로 되돌아가면 교착 포인트가 보인다.

교착 포인트는 자신과 거리가 가까운 데서 찾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응용력도 단련된다.

책과 대화를 나누면서 읽는다.

음,,저자의 독서법 비결이 들어가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 맘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이동훈(쏘팟)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얘기로는 다이어트를 결정하는 건 운동도 포함되지만 음식이 가장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난 중학교때부터 평생 다이어트를 했다.

저녁을 요플레 하나로 떼운 적도 있고 다이어트 쉐이크를 한 달 가까이 먹은 적도 있는데 전부 실패했다.

우선 배가 고파서 손이 떨리고 나중에 한꺼번에 몽땅 먹어서 과식이나 폭식하는 습과만 생겼다.

살이 찌면 우울증도 같이 오는 것 같다.

난 요즘 밤에 쥐포나 과일 빵 과자를 조금 먹었더니 살이 찌고 살이 찌는게 걱정이 돼서 밤에는 빵이나 과자 과일 쥐포는 안 먹고 커피, 레몬에이드, 엄마가 갈아 준 것, 석류에이드를 계속 먹었는데 1킬로 빠졌다.

난 42킬로부터 동진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대변이나 소변을 못 보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45킬로까지 금빵  쪘다.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해서 이제는 47에서 많이 먹으면 49킬로까지 나가서 이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키가 작은 편이라서 조금만 살이 쪄도 굴러 가는 느낌이 날 것 같다.

서서히 점점 살이  찔 것 같다.

45킬로로 다시 빼야겠는데 너무 안 먹으면 너무 배가 고프고 안 먹은 걸 합쳐서 몽땅 먹게 된다.

살 때문에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운동까지 하게 되면 또 피곤해서 못하게  된다.

밤에 안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엄마가 갈아 준건 안 먹을 수도 없고 그걸 먹으면 또 입맛이 돌아서 또 먹게  된다.

살이 2킬로정도 찌니까 옷이 불편해서 44,55사이즈는 아예 못 입겠다.

옷가게가면 말랐으니까 44나 55를 입어야 한다고 하는데  너무 딱 붙고 불편하다.

난  헐렁하고 편한 옷이 좋은데 살이 2킬로 쪄도 옷을 아는 이모를 줘야  한다.

지금은 47킬로이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피자, 햄버가 파스타, 만두, 전, 핫도그, 브리또, 쫄면, 라면 치킨, 카라멜마끼아또, 김밥 이런거라서 관리를 안하면 금방 살 찔 것 같다.

저자는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잘 읽어 보고 따라 하고 싶다.

밥에 먹으면 붓는 느낌이 나고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나고 몸이 그러면 기분도 나빠지는 것 같다.

다이어트는 먹는 것에 달려 있다는 얘기가 저자의 큰 가르침이다.


















저자 이동훈은 10년차 한의사이자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그의 채널명인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는 다이어트를 진료하는 한의사라는 뜻 말고도 다이어트를 한 의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이임을 깨닫고, 국내외 서적과 논문을 토대로 올바른 식이 요법에 대해 연구했다.

이론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맛있으면서 평생 지속 가능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친숙한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했다.

요리책이나 다이어트책을 보면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음식을 먹으라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음식은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수년간의 임상 경험과 개인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체질이 진짜 있다.

그들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이다.

바로 수독증이라는 의학상으로 잘 나타나지 않은 병이면 병이다.

한의사들은 잘 안다.

수독증은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아주 추위를 많이 탄다.

그런 사람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대부분 의 다이어터들은 식이 조절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배고픔을 참기가 어렵다.

대부분 배고픔을 억지로 참아내야 한다.

그렇기에   `다 먹는 다이어트라라는 제목을 보고 엄청난 기대감을 갖거나 , 혹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이 책을 꺼내 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진짜 말하지만 다 먹으면서 살을 뺄 수있다.

하나만 빼고다 먹으면 된다.

물론 여기에 전제가 붙는다.

표지에도 적혀 있는 대로 딱 하나만 빼고말이다.

그  한가지는, 한가지는, 한가지는,  다름 아닌 탄수화물, 그 중에서도 당질이다.

나머지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은 배불리 다 먹어도 된다.

아니, 정확히는 다 먹어야 한다.

그렇다고 당질을 아예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몸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은 당연히 섭취해야 한다.

올바른 다이어트를 통해 망가진 체내대사 시스템이 회복된다면 과자, 라면, 피자도 가끔씩 먹어도 좋다.

따라서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결국 그 하나까지 다 먹는 것이다.

말은 참 간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막막하다.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각각의 영양소를 얼마나 먹어야 할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저자가 제시했다.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친숙한 제품들로 말이다.

저자도 그래서 10킬로를 감량했다.

그래서 지금은 20대 때보다 더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연구하고 경험한 다이어트 지식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이러한 지식들을 실제로 현장에서 모든 분들게 꼼꼼하게 전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씩 올리게 됐고, 뜻밖에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다이어트의 절대적인 기준을 칼로리로 여겨왔다.

같은 종류의 제품을 저칼로리라고 쓰인 제품을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라 믿었다.

그렇게 칼로리를 열심히 계산해 가며 배고픔을 가까스로 참아냈건만, 뱃살은 그 숫자만큼 빠지지 않았다.

왜 그럴까,,

칼로리를 따지면 망하고, 무시하면 성공한다.


현대인이 날이 갈수록 쉽게 살찌고 병들어 가는 원인을 식이에서 찾는다면,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서 좋은 지방의 섭취가 부족한 탓이다.

그렇다고 칼로리라는 개념이 아예 쓸모없는 건 아니다.

칼로리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공통 단위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영양소별 섭취 비율을 산정할 때 무게가 아닌 칼로리가 활용된다.

무게가 아닌 칼로리로 따져야 하므로 탄수화물은 1,200kcal. 단백질은 240kcal, 지방은 360kcal FH 전환해 계산해야 한다.

칼로리를 따지면 따질수록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저염식이나 무염식은 절대 금지다.

소금은 지방과 더불어 늘 다이어트들의 경계 대상 1호였다.

자고로 다이어트 음식은 싱거워야 제 맛이다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퍽퍽한 맛없는 닭가슴살을 먹어야 했다.

맛없어,,

심지어 싱겁게, 벌칙 같은 식사로 말이다.

물론 단짠단짠으로 대표되는 음식들을 보면 분명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설탕과 소금을 함께 묶어 동등하게 취급하는 건 소금 입장에서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이다.

이들은 외형만 비슷할 뿐, 실제로는 전혀 다른 물질이기 때문이다.

먼저 설탕은 탄수화물에 속한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혈당을 급격히 높여서 살을 찌게 만들고, 각종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악당 같은 물질이다.

설탕은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이 아니며, 반면에, 소금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무기질에 속한다. 무기질은 탄수화물과 달리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없으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절대로 살이 찌지 않는다.

체내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없어서 안 되는 존재이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무염식은 위험하다.

저염식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도 싱겁게 먹는 편인데 궁금하다.

건강한 성인 152명을 대상으로 7일 동안 저 염식을 먹게 한 연구에서는 대사 질환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결과가 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면 나트륨을 몸에 가둬두는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나트륨과 수분의 배출이 증가한다.

그래서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다면 다른 식이 요법보다 더 신경 써서 나트륨을 섭취해야 한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에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림, 피로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소금이나 물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나트륨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체중계의 숫자는 잠시 줄어들겠지만, 뱃살이 빠진 게 아니라 수분만 쏙 빠져나간 것이다.

론 지나치게 짠 음식들은 피하는 게 좋다.

라면, 소시지, 과자 등의 가공식품, 찌개와 전골처럼 짠 국물, 간장게장, 젓갈, 강된장 같은 밥도둑 반찬들이 그렇다.

사실 이 음식들의 진짜 문제는 나트륨이 아니라 공기밥을 추가하게 만드는 과식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소금은 그야말로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를 가능케 하는 최고의 조미료다.

다시 한 번 기억하자면 설탕은 멀리하고, 소금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운동을 하고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 그건 그냥 노동이야, 노동! 운동은 끝나고 먹는 것까지 운동이다. 탄수화물에는 두 얼굴이 있다. ”

좋은 탄수화물은 채소, 해조류, 버섯, 아보카도, 나또이다.

이들이​ 몸에 좋은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당질은 매우 적으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보카도 반개의 당질은 1kg이지만, 식이섬유는 5g이나 함유돼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좋은 탄수화물만큼은 끼니마다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흔히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과일도  탄수화물처럼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과일은 식이섬유를 비롯한 수분, 비타민, 무기질, 각종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대규모 추적 조사에 따르면, 과일의 높은 구매량은 제2형 당뇨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체중의 증가와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전문 기관에서는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과일의 유일한 단점은 포도당, 과당, 설탕 같은 당류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포도당은 포도에서 처음 발견돼서 이름이 포도당이며, 과당은 과일에 많다고 해서 과당이다.

정말 단순하네,,

설탕은 이 포도당과 과당이 1:1로 결합한 물질이다.

과일에 들어있는 당류를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바나나 한 개에는 각설탕 네 개 반, 사과 한 개나 포도 반 송이에는 각설탕 다섯 개, 오렌지 한 개에는 각설탕 여섯 개 정도의 당류가 함유돼 있다.

다이어트에 적합한 과일의 최우선 조건은 당류가 적어야 한다.

당류는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굳이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맛을 보는 순간 즉각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 입에 달지 않은 과일일수록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1등급 단맛이 적은 과일은 아보카도, 레몬, 라임, 토마토는 마음 놓고 먹어도 좋다.

과일다운 과일은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가 최고다.

한약재로 쓰이는 구기자, 오미자, 복분자 등도 모두 베리류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단맛보다는 시거나 쓴맛이 강한 그린키위, 자몽도 괜찮다.

과일이라도 단맛이 강하다면 피해야 한다.

달지만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이 2등급이다.

사과, 무화과, 체리, 복숭아, 살구, 자두, 청포도, 오렌지, 귤 등이 해당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보장된 무농약이나 유기농 상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단맛이 강하면서 껍질을 먹지 못하는 과일이 최하위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수박, 참외, 포도, 멜론, 감 등이 해당된다.

다이어트 중에는 이 과일들은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단,  운동을 병행한다면 운동 전후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는 용도로는 적합하다.

그래서 에너지와 수분 소모가 많은 여름에는 수박을 적당량 먹는게 좋다.

말린 과일과 주스, 과일 통조림 등은 영양 물질이 적고 당류가 농축돼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금물이다.

말린 망고는 아빠엄마가 필리핀에서 강의 끝나고 오시면서 사오는데 정말정말 맛있다.

그런데 그런 것도 안 좋다니 실망이다.


채소는 과일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먹어도 좋지만, 몇몇은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를 선별하는 간단한 팁이 있다.

첫째로, 채소의 생김새를 보면 된다.

채소 중에는 가장 날씬하게 생긴 건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잎채소다.

게다가 비타민, 무기질, 황상화 물질까지 풍부해 다이어트 중에도 제한 없이 마음껏 먹어도 좋다.

잎채소의 종류로는 흔히 쌈 채소로 먹는 상추, 깻잎, 정경채, 케일, 치커리, 신선초, 배추, 양배추를 비롯해 한식 반찬으로 쓰이는 시금치, 미나리, 명이나물, 곤드레, 쑥갓, 부추, 아욱, , 근대 등이다.

또한 샐러드로 활용되는 양상추, 루꼴라, 파슬리, 새싹, 무순 등도 해당된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화채류에 속하지만 마치 나무에 잎이 달려있는 것처럼 생겼으니 이들도 그냥 잎채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깻잎이 제일 맛있는 채소이다.

 미역, , 매생이, , 파래 같은 해조류도 바다에서 나는 잎채소다.

실처럼 가느다랗게 생긴 채소들로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 고구마줄기, 미역줄기 등이 있다.

​홀쭉한 생김새만큼이나 당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역시나 마음껏 먹어도 좋다.

길쭉하고 날씬한 채소도 다이어트에 좋다.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대파, 고추, 오이, 가지, 애호박 등이다.

버섯도 균류이긴 하지만 몸통이 길쭉하니깐 길쭉이 채소라고 생각한다.

길쭉이 채소에는 당질이 2-5g정도 들어 있다.

이는 혈당 변화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용량인데다가,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몸속에 흡수되는 양이 더 적다.

좋은 다이어트 간식의 최우선 조건은 당질이 거의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씹어 먹을 수 있는 형태여야 식욕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평소에 빵, 과자, 떡을 간식으로 즐겨 먹었다면, 간식의 종류만 바꿔도 살은 무조건 빠지게 돼있다.

성공했더라도 예전에 먹던 간식을 다시 찾는다면 반드시 요요가 올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하는 다이어트 간식이 있다.

바로 치즈, 김, 오이, 토마토, 계란, 하루견과, 카카오닙스다.

살 안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음식을 열심히 챙겨 먹는다면 누구든지 살 안찌는 체질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 틱스, 김치, 나또, 요거트 이들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계와 면역체계를 비롯한 체내 생리 기능을 조절하며 통제한다.

오메가3, 등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 식이섬유로 된 채소, 버섯, 해초류 , 아보카도 등이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로 유익균의 생존과 번창에 필수적인 요소다.

제아무리 좋은 프로바이오 틱스를 섭취하더라도, 먹이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장 속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챙겨먹은 건 유익균을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같은 양의 당질을 먹어도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비만을 예방하는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 등의 생리 활성 물질도 풍부하다.

동일한 식단을 먹더라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 그룹이 더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농약으로 키워진 작물은 장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무농약이나 유기농 상품을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자의 책은 재미있는 다이어트정보책이고 저자의 책을 읽고 프로바이오틱스를 몽땅 샀다.

아빠엄마랑 먹고 뚱보균을 죽이기 위해서이다.

저자의 책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음주의 페미니즘
웨인 A. 그루뎀 지음, 조계광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미니즘은 항상 관심이 많고 요즘은 페미니즘에 공산주의가 깊이 개입했다고 하는데 복음주의적인 페미니즘을 알고 싶어서 있었는데 반전이 있는 책이다.

저자 웨인 A. 그루뎀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전공하면서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예언의 은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침례교목사이며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성서학과 조직신학 학과의 학과장겸 교수로 일했으며 현재 피닉스 신학대학원 교수로 있다.

난 저자가 여성일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저자는 남성이다.

상호보완주의와 퍙등주의의 논쟁 가운데 성경의 권위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걸려 있다.

성경을 근거로 평등주의를 주장할 수 있다면 아무것이나 다 주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웨인 그루뎀의 점증적인 논증은 상당한 무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쉽게 무시하기 어렵다.

평등주의는 성경적인 정통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평등주의 이념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신학적 도전에 해당한다.

신학적 자유주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온전한 진정성을 소유하고 있고 우리의 삶 속에서 유일무이한 절대적 권위를 지닌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상 체계이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결혼생활이나 교회에서의  지도자적 위치가 남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운동을 각각 가리킨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남자는 단지 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결혼 생활에서 지도자적 위치를 독차지할 수 없다.

지도자적 역할은 남녀가 각자의 은사와 욕구에 따라 동등하게 공유해야 한다.

교회에서도 지도자적 위치는 남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성은 물론 여성도 목회자나 장로를 비롯해 교회의 모든 직분을 맡을 수 있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자유주의 개신교 교단들이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오늘날의 복음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이 여성 성직 안수를 옹호하고 결혼과 관련된 남성의지도자적 역할을 거부하기 위해  대부분을 채택했다.

저명한 복음주의 페미니스트 저술가들 가운데는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거나 훼손하는 입장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평등주의를 선호하는 지도자들 가운데도 그런 사람들이 펴낸 책들을 지지하거나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는사람들을 공개적으로 논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경향의 복음주의 페미니스트는 남성의 독툭성과 솬련된 것은 무엇이든 거부할 뿐 아니더라는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로 일컫는 것에 찬성하기까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이 모든 경향을 관통하는 한 가지 공통점은 성경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 효과적인 권위를 지닌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학적 자유주의의 기본 원리이다.

















저자는 30년 동안 교수로 일하면서 성경을 신뢰하던 보수적인 기독교 대학교가 자유주의로 기울러 성경을 부인하는 내용을 가르치고 자유주의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를 전하기보다 문화적인 풍조를 좇아 사람들의 인기를 끌만한 것을 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한 이유는 문화적인 압력에 굴복해서이다.

각 세대마다 그 문화 안에는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대중적인 견해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런 와중에서 어떤 식으로든 타협이 이루어지지 쉽다.

20세기 초에는 하나님의 부성과 인간의 형제애를 강조하며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선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줄 구원자가 필요하지 않고 지옥과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자유주의 신학 사상에 굴복하기가 쉬었다.

20세기 전반에 걸쳐서는 과확적인 세계관에 굴복해 참된 기적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는 주장,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비롯한 성경의 기적들은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성경의 도덕적인 가르침만 받아들이면 된다는 논리에 굴복하기 쉬웠다.

많은 교회들이 그런 주장에 미혹되어 문화적 풍조를 좇아 자유주의로 기울었다.

오늘날 과학계에 종사하는 학자들은  현시대의 지배적인 견해에 굴복해 모든 생명체가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를 거쳐 생명이  없는 물질로부터 진화했을 뿐 하나님의 직접적인 설계나 창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기가 쉽다.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근거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단지 문화적 풍조를 좇아 자유주의로 치달을 뿐이다.

"네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옹호하려는  생각이 사라지면 그런 현상들이 일어난다.

관용을 강조하는 문화적 압력에 굴복해 모든 종교는 제각기 동일한 하나님에게 이르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라고 주장하기는 매우 쉽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는지를 알려주는 복음의 독특한 메세지가 상실되고 교회들이 문화를 좇아 자유주의로 기우는 결과가 나타난다.

저자는 평등주의를 옹호하면서도 자유주의를 조금도 용납하지 않고 성경의 무오성을 굳게 믿는다.

복음주의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은 창세기1~3장의 권위와 진정성을 부인한다.

바울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고대의 모든 사본에 나타나는 구절들이 성경의 일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아닌 성경 이후에 이루어진 발전이 궁극적인 권위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구속적인 흐름의 해석학을 내세워 신약 성경의 윤리적인 명령을 모두 의문시한다.

개개인의 입장이 어떤 구절을 우선시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논쟁적인 구절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다룬 가장 적절한 성경 구절들을 무시한다.

여성들이 목회자와 장로들의 권위 아래에서 얼마든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교회가 아니다라는 말로 신약 성경의 명령을 외면한다.

성경보다 교회의 전통을 더 우위에 둔다.

성경보다 주관적인 소명 의식을 더 우위에 둔다.

성경보다 현대의 예언을 더 우위에 둔다.

성경보다 독특한 상황을 더 우위에 둔다.

성경의 가르침을 농담으로 여겨 왜곡한다.

페미니즘에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좌편향이 투입됐다고 해서 복음주의 페미니즘을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안될 것 같다.



 




복음주의 페미니스트는 창세기 1~3장의 권위나 진정성을 부인한다.

그루두어스는 콜로라도 덴버 지역 출신의 프리랜서 저술가이자 편집자이고 복음주의 페미니스트 단체의 이사회 임원이다.

그루두어스는 성경의 용어가 가부장적이고 히브리어가 남성중심적인 언어라고 했다.

그루두어스의 그런 주장은 자유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사도바울이 교회에서 여성은 잠잠하라고 한 이유가 복음주의자 페미니스트들은 교회에 와서 소란스럽고 무례한 여성이 있어서라고 했다.

남편보다 지적 수준이 떨어지고 무식한 여성들이 회심을 하고 메시지를 전할 때 이상한 질문을 하는 것을 바울이 막았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사도바울이 그런 여성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면 그들에세 일체 잠잠하라고 명령하지 않고 질서 있게 행동하라고 당부했을 것이다.

일부 여성의 잘못때문에 모든 여성을 책망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무질서한 여성들은 잠잠하라고 말했어야 정당하다.

바울의 가르침을 설명할 때 그가 제시한 이유는 배제하고 그가 제시하지 않은 이유를 주장하는 것은 위험하다.

바울은 무질서가 아닌 순종의 원리를 언급했다.

소란스러운 여성들과는 무관하고 예언을 분별하는 일과 연관된다.

복음주의 페미니스들도 동성애는 반대한다.

그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들도 동성애는 성경과 양립할 수 없는 행위로 결정했다.

종교 담당 기자 에드워드 플로우맨은 미국 침례고회가 동성애가 성경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강력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자유주의자드에 의해 장악된 교단 집행부는 침례교회가 자율적이고 특정한 신조가 없으며 성경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그런 정책을 소속 교회들에게 적용하려는 노력을 가로 막고 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도 문제다.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자유주의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저자는 평등주의를 분석하면 할수록 그것은 복음주의자들을 자유주의자로 인도하는 새로운 과정이라고 한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의 최초 주창자는 자유주의 교단들이었다.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복음주의 페미니즘의 지지자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논증 가운데는 과거에 자유주의 교단들이 여성의 성직 안수를 주장하면서 이미 사용했던 것들이 많다.

평등주의 운동을 이끄는 지도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입장을 주장하거나 그 귄위를 훼손하는 책들을 선전하고 권장해 신자들을 자유주의로 기울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복움주의 페미니즘들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면 성경에 나오는 남성성들을 제거하고 있다.

이 모든 형상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끈질긴 시도다.

저자는 평등주의자들이 모두 자유주의자이거나 자유주의로 기울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등주의 지지자들이 구사하는 논리가 성경의 권위를 거듭 훼손함으로써 교회를 조금씩 자유주의로 기울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평등주의자들이 자유주의로 나아간 속도를 그대로 멈춘 사람들도 있지만 젊은 평등주의자들은 더 나아간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을 어머니로 부르는 사람들 같은 경우이다.

다음 세대는 더 나아갈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이 복음주의 페미니즘을 채택한 사람들이 나아갈 수 없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을 채택한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성경의 권위를 가차 없이 훼손하게 될 해석 방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난 채택하면 안 되겠다.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길이 참된 축복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그 길을 충실하게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으로 돌아서서 한 걸음씩 자유주의의 길로 나아가 성경의 권위를 갈수록 더 많이 부인하게 되는 건 거부해야 한다.

복움주의적 페미니즘은 안되고 다른 성경적 페미니즘은 있을지  또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 더 의문이 생기고 더 많은  성경의 가르침을 찾고 갈구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 글로벌 품격 비즈니스 - 영미편
신용균.김현정 지음 / 새빛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jtbc뉴스만 볼 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은 결혼을 3번 하고 러시아가 개입해서 대통령이 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cnn뉴스를 보니까 백악관에서 목사님과 기도를 하고 있고 술은 전혀 안 마시고 담배도 전혀 안 핀다고 했다.

참 의외다라고 생각했다.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책을 읽는데 트럼프가 40대부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정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공부도 안하고 여자만 밝히고 파티광인 것처럼 나왔는데 아닌가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그때쯤에 진보인사들이 위선이라는 게 밝혀져서 jtbc뉴스를 끓고 보수쪽 책과 뉴스로 바꿨다.

그리고 우리집은 cnn뉴스밖에 안 나오는데 cnn은 미국의 좌파뉴스라고  했다.

미국미주유튜브를 보는데 오바마랑 힐러리가 트럼프가 창녀랑 자고 러시아게이트를 했다는게 거짓말로 꾸며 낸 거라고 했다.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기전에는 돈이 거의 없었는데 대통령이 되고 돈이 몇 조는 생겼다고한다.

난  오마바에 대한 책과 영화 전부 내 돈을 내고 봤는데 내가 오바마의 재산을 불려줬다.

오프라윈프리는 트럼프가 너무 싫어서 자기가 대통령에 나오려고 했는데 돈이 아까워서 안 나왔다고  한다.

오프라윈프리책도 나올 때마다 전부 읽었다.

내가 한국언론에만 갇혀 있을 때랑 세상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당혹스럽다.

난  책은 빨리 정보를 접하고 깊이가 있으려고 읽는건데 미국친구말로는 책이 몇 달은 느리다고 한다.

미국친구는 트럼프를 지지해서 후원금도 낸다고  한다.

트럼프가 유럽에 갔는데 영부인들에게 몸매가 멋지다고 칭찬을 해서 성희롱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비즈니스적인 언어라고 한다.

우리나라 언론에는 트럼프가 약간 즉흥적이고 머리가 모자란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학벌도 와튼 스쿨 나오고 책을 읽어 보니까 공부도 많이 한 사람이다.

한 사람 바보 만드는 건 정말 쉽구나라는 생각이 또 들고 언론도 못 믿겠다.

내가 책을 읽고 생각의 프레임을 내가 짜고 남이 짠 프레임은 거부해야겠다.














저자 신용균씨는 독일에서 l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홍보대행사 프레인에서 IMC 전문가로, JTl Korea대외협력 매니저로 제직하였다.

국내 대기업, 다국적 기업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세종 기획실장으로 전략, 마케팅, PR,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독일, 프랑스, 스위스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와 한국-독일 동문네트워크 (Adeko)이사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EU socio-culture 대학원 박사과정을 통해 학술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공동 저자 김현정씨도 독일 I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쌓다.

20년 간 외국정부기관, 국내 및 다국적 메디칼 기업에서 재직하며 기술영업, 글로벌 마케팅, 제품 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재직하며 한-홍콩 무역증진을 위한 정부간 프로젝트, 마케팅, 전략, PR분야 전문성을 갖추었고, 이후 14년간 다국적 기업 및 국내 대기업 메디칼 분야에서 종사에서 메디슨 글로벌 마케팅전략팀장, 알파니언 메디칼시스템 글로벌마케팅팀장,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 코리아 초음파사업부 부사장, 이사로 비즈니스를 총괄한 의료분야 기술영업, 마케팅, 전략 전문가이다.

​저자들이 전하고 싶은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의 인식과 시각은 책을 읽으며 쉽게 파악하실 수 있다.

책에서 다루는 일부의 이론적인 내용이나 용어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한다.

불가피하게 이러한 이론들을 책으로 소개하지만, 바쁜 비즈니스 환경에서 비스니스맨들이 이론까지 소화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저자의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에 집중하여 읽고 필요한 내용을 직접 일상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실용서로의 역할을 한다면 좋다고 한다.




저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헌신적으로 열일하며 수고하고 있을 비즈니스 위치에서 성공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현장에서 겪는 소중한 경험과, 피드백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소셜네트워크 채널들 중에 서 왜 140자의 제한된 문장으로 커뮤니케션 하는 트위터를 주 채널로 꾸준히 애용할까?

이 대목에서 아마도 비즈니스와 대통령?” 하고 그 연계성에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지만 그 전에 대표적 미국 기업가이자 미국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여전히 기업가적 자질을 보여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활용 사례는 미국인들의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가장 단적으로 잘 보여 주는 사례이다.

이제는 주 의사소통 채널로 자리를 잡아 익숙해지기도 하였으나, 처음에는 지나치게 파격적으로 여겨졌다.

물론, 그 내막에는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통령 기조도 있겠으나, 최대 140자 이내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간결하고 명확히 전달하기에 가장 효율성 높은 수단이어서 일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시간, 남의 시간을 중시하고, 직접적이고 모호함을 지양하는 미국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지는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이 140자 채널인 것이다.

- 미인들은 시간을 규칙적, 순차적이기에 측정 가능하며, 업무를 이행함에 있어 최단시간에 가장 적은 투입으로 완수하는 최상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의 모국어인 영어에 이러한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표현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어의 축약과 약자의 발달이 그것이다.

현대 신문, 잡지, 라디오, TV등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영어의 템포가 한층 더 빨라졌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도 이메일, 페이징, SNS등 내용의 핵심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이기에 채널 다양성, 보편화와 더불어 영어의 축약, 약어 사용이 빈번하다.

미국 비즈니스맨들은 전화와 같은 구두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문자, 문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미국 비즈니스맨들은 시간 효율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이메일로 전달하려는 커뮤니케이션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간결하게 요점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을 선호한다.

당연히 그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회의나 이메일상 회사의 대표이사에 대한 언급을 할 때, ‘my presdent’도 아니고 연배가 높은 상사이지만 그의 존함을 친구처럼 ‘Thomas’라 부르는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다.

호칭이 편해지니 표현도 좀 더 적극적이고, 반론도 거리낌 없이 제시한다.

 

상하 수직적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국어는 다양한 존칭과 비존칭 그리고 평말, 하대 등이 발달한 언어다.

​저자는 이런 영어의 수평적인 호칭이 어떤 때는 크나큰 자유로움으로, 어떤 때는 마음의 부담으로 느껴진다.

글로벌 시대 국제어로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며 존칭 문법체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어의 표현 간소화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 사실이지만,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다양한 존칭과 비존칭의 문법체계가 거의 없는 언어이다.

한국처럼 상대방의 직업, 직급, 나이, 학벌, 위치 등에 따라 존칭이나 비존칭 표현을 세분화에 구별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 쌍방간 비즈니스를 평등한 위치에서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 관계가 수평적이어야 하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관계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내용 자체에 더 집중해야 하는 수평적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떤 언어가 더 적합하냐고 했을 때, 이 측면에서만 보자면 간단 명료하고 수평적 속성을 지닌 영어가 좀 더 적합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어표현의 다양성과 호칭과 대응되는 체계적인 문법 측면에서 비교해 볼 때, 한국어는 영어의 단순한 공손 표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하고 체계적인 대우법적 표현들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과 일본은 강한 위계질서를 가진 문화이다.

이런 인식은 일본이 한국보다 좀 더 강하다.

일본의 경우, 상사가 이야기할 대 수용하는 자세나 태도가 한국보다도 훨씬 경직되어 있고, 더 예의 바르다.

절대 상사의 발언 중 끼어드는 법이 없다.

글로벌 본사가 일본인 기업에서 일을 할 때에도 실무자들은 상사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더욱이 상사의 견해를 반박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영국과 미국은 프랑스와 북유럽 국가들의 중간 정도의 위계지향적인 국가에 위치한다.

영국은 오늘날에도 기사훈장과 신분계급제도가 남아 있지만, 영국기업은 개방적이고 탈권위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미국기업 직급체계와 유사하게 비교적 단순하고 위계질서가 약하며 평등한 조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직급체계는 영-미 기업이 유사한데 기업마다 물론 차이는 있으나 대략 4-5단계 정독일반적이다.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영국의 경우, 예로 영국대사관과 같이 공기관의 격식있는 행사 시 영국대사를 소개할 때 “Ambassador Charles Hey” 소개하지만, 대사관조차 개방적인 조직문화로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이어서 내부적으로는 일반 직원들이 영국대사를 부를 때 Charles라고 이름을 부른다.

호칭의 자유로움은 자연스레 조직문화와 연결되는데 영-미 기업의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상사와 다른 의견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한국 기업문화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시 자신과 비슷한 직급과 일하기를 선호한다.

-미 기업의 경우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시, 참석자들의 위계적인 직급에 한국보다 덜 신경을 쓰고, 직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미팅에는 업무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같은 조직 내에서도 업무상 필요하다.

그렇다고 영-미 기업에서 전혀 위계질서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들도 철저히 업무 라인을 따라 윗선 보고를 하고 직원들이 보스를 어려워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은 한국기업과 같은 상-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회의실에 들어설 때, 한국과 일본은 윗사람이 먼저 입장하도록 배려하고, 아랫사람이 기다렸다 뒤따라 들어간다.

-미 기업에서는 회의실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입장해 상하 좌석을 구별하지 않고 안쪽부터 자리한다.

상사가 여직원과 동시에 도착하였다면 여직원이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직접 열거나 잡아 주기도 한다.

회의 분위기도 상사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직원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제기하고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문화이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느끼고 있는 영국 대사관도 과거에는 모든 상무관들에게도 독립적인 방을 제공했으나, 10여년 전부터는 대사와 부대사, 보안 및 기밀 업무를 책임지는 군인 외교관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린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여러 차례 영국로펌 방문 시 확인하니 대체로 한 방을 두 명의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방의 크기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없이 서로 비슷했다.

비즈니스에서 거리감’, 정서적이 아닌 공간적 거리감은 필수적이다.

특히, -미 비즈니스맨들처럼 개인 공간에 대한 의식이 강한 상대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 기업에 근무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영미비즈니스맨들에게 한국에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그들의 대답은 의외였다.

그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매일 같은 부서 동료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러 가야 하는 것과 또 매번 같이 먹으러 가자고 제안 받는 것이라 하였다.

생각해보니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한국동료들은 당연히 함께 일하는 동료를 배려하여 함께 식사하기를 권할 텐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영-미계비즈니스맨들에게는 한국식 공동체 문화, 집단문화가 부담일 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 약속되지 않은 한국식 즉석술자리에 초대는 영-미비즈니스 문화에서는 가급적 지양해야하는 것으로, 상대 영-미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다소 당황스런 제안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업무 시간외 개인 시간에 영-미 비즈니스맨들과 친목의 술한잔을 계획한다면, 최소 1-2주 전에는 미리 사전 약속을 하는 것이 예의다.

또 하나 주의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기에 비즈니스맨들간 담소 시에도 개인적 질문은 금물이다.

문화 분류에서 시간에 대한 개념은 동시적인가 또는 순차적인가로 나뉜다.

한국은 전형적인 동시적 시간문화로 음식 문화에 있어서도 한꺼번에 동시에 즐기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오감을 통해 느끼며 음양의 조화를 갖추면서 동시적으로 즐기는 문화이다.

우리네 전통 음식문화를 생각해 보면 커다란 교자상에 육해공 메인 요리와 밥, 국 등 전체가 한 상에 차려져 한꺼번에 제공된다.

상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 상가득 차려진 교자상을 두 사람이 한번에 들어와 서빙하는 방식인 것이다.

시간효율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빠르고 한번에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음식 문화가 바로 패스트푸드 방식인 것이다.

개인 방식을 가지고 있는 영-미계 동료들에게 지나치게 한국식 관계주의적, 공동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은 시간을 중요시 하기에 공동체로 인해서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좋아하는 거였다.

혼자서 아무때나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글을 잘 쓰면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어떻게 글을 잘 쓰는지 글쓰기기술을 잘 익히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

좋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되고 힘들어서 계속 글쓰기책을  본다.

글을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자신의 논리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만 읽는 것은 아니고 더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라고  한다.

책을 빨리빨리 잘 이해하고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글쓰기실력이 밥을 먹여 준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이다.

자기소개서나 진짜 글을 써야 할 때 잘쓰면 로스쿨에 합격을 한다거나 취직이 된다거나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말 글을 쓰려고 하면 백지상태가 되는데 그건 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저자는 글쓰기공포증을 치료해준다.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인데 계속 끓임없이 글을 쓰는 상황이 연출된다.

문자메시지부터 메일, SNS글쓰기, 끝도 없는 것 같다.

글쓰기홍수속에서 단절이 되면 왠지 뒤떨어지는 것같고 글을 잘 못쓰면 힘든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친구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문자같은 것도 답을 잘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매너가 없다고 얘기를 자주 한다.

그런 것 하나도 전부 글쓰기이다.






글쓰는 것도 너무 부러운 능력이지만 책을 잘 읽는 독해력도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저자는 취미 독서와 공부 독서는 틀리다고 한다.

즐기기 위한 독서는 슬로우 리딩이고 공부를 위한 독서는 패스트 리딩이다.

소설책같은 것을 읽는 것이 즐기는 독서이다.

좋은 글을 자주 읽고 감동 받는 건 사람이 사람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도 아름답지 않게 살아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하지만 그렇기에 노력이 의미가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대안 없는 현실부정도 문제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패스트 리딩은 즐기기 위한 독서가 아니다.

오히려 즐기려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맛을 느끼기 위한 독서는 속도가 느릴 때 가능하다.

패스트 리딩은 철저히 공부하기 위한 과정이다.

페스트 독서는 시간이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흥미와 의욕이 최고조일 때 빨리 읽어 치운다.

저자는 플래그 잇을 사용하면서 읽는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거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플래그 잇이 많이 붙어 있다.

플래그 잇을 붙였던 부분을 옮겨 적으면 더 이해가  잘 된다.











저자가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데  작가 이력을 잘 봐야 한다.

그가 어떤 분야를 공부했고 어떤 책을 써 왔는지 살펴보면 전문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대학교수들이 쓴 책은 될 수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거의다이다.

그러니 재미가 없고 질려 버린다.

서문과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




 

책을 빨리 읽으려면 예시는 과감히 건너뛴다.

예시로 쓰이는 것이 작가의 생각과 경험, 권위자의 말, 각종 통계 자료, 이런 것을 상세히 살펴보면 독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재미있고 예시를 봐야 이해가 잘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작가의 메시지이다.

나머지는 양념에 불과하다.

예시는 작가가 자기주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다.

글 쓴 사람의 의도와 내용만 파악할 수 있으면 예시는 건너 뛰어도 된다.

속도가 느려지면 다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일다가 이해가 안되면 그냥 덮고 낮은 수준의 책을 봐야 한다.

빠른 속도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남보다 뒤처진다.










자신이 선택한 책이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다.

그런 책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시험 기간에 교과서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글쓰기를 위해서거나 공부하기 위한 거라면 피해서는 안 된다.

어쩔,,,,,,

플래그 잇을 붙이는 방법을 쓴다.

책이 지겨운 이유는 이해가 안가서이다.

그런 부분에 플래그 잇을 붙이는 것이다.

플래그 잇을 붙인 부분만 문서화하고 나중에 다시 보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옮겨 적으니까 머리가 단순해지고 이해가 더 잘 된다.











저자는 글쓰기가 너무 어려우면 자료를 많이 모아서 편집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좋은 생각같다.

남의 생각을 많이 살펴서 자신의 생각도 커지면 반론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남의 생각을 잘 살피는 것이 책읽기이다.

책에 시간투자를 많이 할수록 남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책과 대화를 잘하려면 쓴 사람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요약해보면 된다.

요약은 요점정리를 하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짧은 글을 만들 수 있다면 글쓰기 실력은 저절로 늘어난다.

요약은 핵심 내용을 알아야 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요약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확신이 없어서이다.

나도 언어이해 지문을 요약하면서 내가   맞는 것인지 확신이 안 들었다.

전체가 아니라 글의 부분을 보면서 부분별로 나눠서 요약을 해봐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요약할 범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글을 쪼개서 연습을 해보면 된다.
















저는 물건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매우 가볍고 튼튼한 기구의 제작 계획안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을 포위했을 때 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과 성곽 공격용 사다리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앍고 있습니다.

높고 튼튼한 성벽으로 포격을 가해도 요새를 무너뜨릴 수 없는 경우, 반석 위에 세운 성곽이나 요새라 할지라도 무너뜨릴 방책을 갖고 있습니다.

대단히 편리하고 운반하기 쉬우며 작은 돌맹이들을 우박처럼 쏟아낼 포를 만들 계획안들을 갖고 있습니다.

해전이 벌어질 경우,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에 적당한 여러 가지 배의 엔진을 만들 계획안이 있으며 위력이 대단한 대포와 탄약과 연기에 견딜 수 있는 전함을 만들 계획안도 갖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항 중에서 의심이 가거나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각하의 공원이나 각하가 원하시는 어느 장소에서든 제가 직접 시험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쓴 자기소개서이다.

그는 자기가 미술가가가 아니라 엔지니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에게 그림은 취미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직장을 부탁하는 대상은 유럽의 군주나 귀족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는 건 당연하다.

그는 그것이 미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출생에 관해서는 쓰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썼다.

만약 무기 회사 사장이라면 공격용 드론, 스텔스 전투기, 레이저 미사일을 혼자 제작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났다면 당장 그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 것이다.

평범한 기술자 100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저런 사람을 열 배의 월급으로 고용하는 편이 싸게 먹힌다.

회사 입장에선 90명의 연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는 읽을 사람을 의식해 좋은 글이 되었다.

전직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은 도쿄대만 강요하고 초점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췄기 때문이다.

자기소개를 하는 상황이니 그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소개할 때 상대방이 뭘 원할까를 생각하지는 않았음이 분명하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뽑힐 리 없다.

자기소개서는 자기 전체를 드러내는 글이 아니다.

상대가 필요로 할 만한 것만 추려서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야 초점이 명확해진다.

상대를 가정하지 않으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게 된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 자기 아버지의 직업이, 우리 식구의 숫자가,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뭐가 중요할까,,,

아무도 관심 없다.











자기소개서는 정직하게 쓰되, 읽는 사람이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써야 한다.

자신의 모습 전체를 드러내는 게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애초 출생 지역부터 적어놓은 뻔한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까 빛의 속도로 탈락한다.

광탈이다.

출생 지역이나 신분은 인사담당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들은 누가 적합한 공부를 해 왔는지 혹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 내용이 없으면 뽑히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할 시점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늦었다고 한다.

이제와서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러니 자신이 당신의 집단에 들어가서 이러저러한 거을 배우고 해내고 싶다고 써야 한다.

그래야  이 사람이 우리 일에 관심이 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대학이나 기업의 홈페이지부터 샅샅이 훑어야 한다.

남들의 카더라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남이 나를 알게 할 목적으로 쓰는 이유가 분명한 실용문이다.

하지만 꼭 그래서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중요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평소 자기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때가 자기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인생의 몇 번 없는 기회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가독력이 높은 책이다.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읽어야 할지 알게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