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줘서 고마워 -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 두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의사의 기록
오수영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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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을 늦게 할거니까 노산, 노산이면 고위험군에 속할 것 같아서 미리 정보를 알아 두고 싶어서 읽고 싶었다.

저자가 고위험군 임산부들의 아기를 받았다고 하니까 어떤 얘기들인지 궁금했다.

고위험 임산부들의 출산에 대한 얘기들이니까 조심해야 하는 정보들도 같이 나올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 오수영은 성균관의 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모체태아의학 전공),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사이자 의과대학 교수로 진로뿐 아니라 산부인과 전공의와 의과대학 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대한 주산의학회에서 논문 실적 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남양학술상을 받았다.

고위험 임산부는 증가하고 분만을 담당하는 의사는 감소하는 분만 인프라 붕괴, 산과 교수의 부족 현상등 사회적인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생명의 탄생을 함께하는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임산부를 진료하면서 느낀 순간순간을 담아냈다.

조산으로 어린 생명을 두 번이나 잃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산모가 2-3년이 지나 그녀는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병원에 왔다.

그리고 몇 번의 입원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만삭에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

당시 병원에서 고위험산모 입원치료실 개소를 기념한 동영상을 제작하는데, 이 산모가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저자는  이 산모가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완성된 영상을 보니, 그녀는 두 번의 조산이 자신의 인생에서 실패로 느껴졌다고 했다.

실패라는 표현은 성공을 전제한 말이다.

그러면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

모든 만삭분만은 성공일까,,

만삭으로 아무 문제없이 태어난 신생아가 성장하다가 발달장애 또는 뇌성마비로 진단된다면 이 임신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삶에 성공과 실패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20년이 넘도록 분만을 담당한 의사로서 의사의 소신이다.

인생에서 성공과 인생이 없다는 얘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임신과 출산이 생리적인 과정인 동시에 병적인 과정이라는 것은 의학적으로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두꺼운 산과학 교과서가 존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조산과 임신중독증 등 여러 합병증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임신 합병증이 생기면 이를 실패로 여기거나, 임신한 여성이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지하고 자책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학 상식을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여름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면서 내리치는 상황이 하늘의 실패가 아니듯 (곧 더 맑은 하늘이 펼쳐진다)적어도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누구의 실패가 아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임신 중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의학적인 상황을 되도록 모두가 알 수 있게 설명하려 했다.

그럼으로써 임산부들이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 결코 실패가 아님을, 궁극적으로는 더 큰 행복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두려운 24주가 지나고, 34주가 지나고, 마침내 39, 진통의 간격은 3분 정도, 한 번 힘을 주자 아기 머리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고, 다음 진통을 기다리는 3분은 생각보다 매우 길다.

​그 시간에 저자는 그녀의 남편에게 태명이 무엇인지 물은 것이다.

드디어 오후 450, 건강한 남아가 나와 그동안 마음 고생한 엄마, 아빠에게 보상이라도 하듯 예쁜 울음을 지었다.

출산 뒤 산모는 약간 창백해 보였지만 자궁수축도 좋고 자궁 경부의 열상도 없었다.

 일단 응급 빈혈검사와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고 산모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자고 팀에 이야기한 다음 분만장을 나와 산모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두 손을 들고 아기의 탄생을 기뻐했고 의사인 저자도 두 손을 들어서 화답했다.

오후 5시 반부터 7시는 직장 맘인 저자에게 늘 치열한 시간이다.

이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일을 한다.

​하루는  지도교수님을 포함해 몇몇 선생님과 강남역 근처 식당에서 송년회를 갖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오후 550분에 병원을 나왔고 집에 도착한 때는 615분이었다.

가스레인지 2개를 동시에 켜고, 한쪽에는 냉면을 삶고 한쪽에는 불고기를 구웠다.

거의 15분 만에 중학생인 둘째가 학원가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식사를 차려놓고 지하철역으로 총총걸음을 했다.

신천역에서 지하철을 탄 순간, 639분에 우리 팀 치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검사 결과를 보니 산모의 빈혈이 심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어딘가에서 출혈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상학과에서 혈관 색 전술을 준비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색 전술로 지혈을 하면 안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저자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강남역에 내리자 오후652분 쯤 되었다.

계단에는 지하철을 타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강남역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혈압이 30/17mmHg까지 떨어졌다고 하니, 어레스트(심폐정지)직전이었다.

택시는 오지 않았다.

다시 그 지방 택시 기사님에게 가서 제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지금 가지 않으면 사람이 죽습니다.” 라고 말하며 태워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영업하면 불법이라며 끝내 태워주지 않았다.

택시를 잡을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였다.

그냥 히치하이킹하듯 일반 차를 세워서 부탁하는 것, 차도로 나가 손을 흔드는 여자를, 사람들은 당연히 택시를 잡는 사람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역시나 어느 차도 멈추지 않았다.

1분이 몇십 분처럼 느껴지는데 마침 승객이 내리는 택시가 10미터 앞에 보였다.

있는 힘껏 달려서 택시를 탔고,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택시를 탄 시각은 74분이었다.

네비게이션을 켜보니 가는데 3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혈압이 잘 안 잡히는 산모에게 38분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시간이다.

일단 병원에 있는 전임의 선생에게 먼저 수술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임신 기간에 보였던 걱정스러운 임산부의 눈빛과 몇 시간 전 두 손을 들어 만세를 불렀던 보호자의 밝은 얼굴이 겹쳐져 떠올랐다.

산부인과 의사에게는 인공지능보다 순간 이동 기술이 필요하다.

가끔 택시 기사님이 험악할 만큼 빠르게 운전하실 때면 속으로 아 왜 이러실까하고 불안했는데 그때는 말 그대로 총알택시처럼 운전해주시니 너무 고마웠다.

병원과 계속 전화를 하는 상황을 이해해서인지 아니면 평소 운전 습관이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기사님 덕분에 2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마취과에서 수술 전 준비를 위해서 중심정맥관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5시 반에 저자가 분만장을 나설 때와 너무나 다르게 산모의 배는 팽만되어 있었다.

배를 열어 보니 자궁동맥이 파열되어 출혈이 있었고, 자궁 후벽으로 경부와 연결되는 부분도 거의 파열되어 출혈이 있었다.

솔직히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제왕절개술도 아니고 질식분만을 한 것이므로 자궁동맥 파열은 그야말로 원인 불명이었다. 겨우 추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전에 받은 자궁내막증 수술의 과거력 정도였다.

수술을 진행하는 1시간 반 동안은 어떻게 해서든 자궁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자궁 후벽에 발생한 조직과 혈관의 파열 부분으로 자궁적출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토록 힘들었던 수술은 3시간에 걸쳐 잘 마무리되었다.

산모는 혈압, 체온 등의 활력 징후가 호전되었고, 중환자실로 이동해 중환자의학과 선생님들의 치료를 받은 다음 하루 만에 병실로 올라왔다.

회진을 돌면서 저자는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말했다.

살아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그리고 그날 총알택시 운전을 해주신 강남역의 택시 기사님에게도 감사했다.

만약 강남역에서 그 택시를 타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단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산모 옆을 지킨 우리 팀 전공의들, 다른 응급수술을 미루고 바로 마취해준 마취과 의료진, 임산부를 살려야겠다는 한 마음으로 신속하게 도와준 우리 수술장 간호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우리가 초음파로 보는 것은 단지 구조일 뿐이다.

다른 장기보다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이상은 참으로 다양한 경과를 갖는다.

 따라서 초음파로 정확한 기능을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기능은 수많은 후천적인 요소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후천적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임산부와 태아를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임신 합병증과 태아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 확률을 낮추고 하나의 생명을 건강하게 탄생시키기 위해서 매순간 조마조마한 가슴을 쓸어내리는 산과 의사로서 아동 학대 소식을 들으면 정말 화가 난다.

그런데 어느날, 한 달 전에 순산한 D산모가 수줍게 건네고 간 편지에서 발견한 글귀가 마음을 위로 한다.

헛된 희망도 쓸데없는 걱정도 갖지 않도록 늘 차분히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어려운 시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더 강한 엄마가 되어야합니다.”

그녀의 아기는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더없이 훌륭한 엄마를 만났으니,,

아기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에게 가장 힘든 상황은 단연 태어난 아기나 임산부의 상태가 예측하지 못하게 매우 안 좋아지는 경우다.

산부인과 의사를 하면서 이런 상황이 안 생기면 좋으련만 개기일식처럼 주기적으로 벌어진다.

이런 일은 개기일식 보다 빈번하다.

신 초기부터, 아니 그전에 자궁외임신이 되었을 때부터 저자에게 쭉 진료를 받던 예쁜 부부가 있다.

부부는 외모를 떠나 진료실에서 태도 등 모든 면에서 예뻤다.

이 부부는 또한 예쁘게 닮아 있었다.

​남편은 늘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아내를 쳐다보았다.

아내는 맑은 눈으로 저자를 보며 조심스럽게 조곤조곤 약간의 질문을 할 뿐이다.

이 임산부의 유일한 단점은 작고 마른 체구였다.

 체구가 작고 마른 여성은 당뇨와 혈압 계열의 임신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산후출혈에는 민감해 빈혈도 잘 생기고 수혈을 받을 확률도 증가한다.

이를 걱정해 빈혈 약을 잘 먹으라고 늘 이야기하곤 했다.

아무튼 보통의 임신경과를 보이던 중 약34주부터 아기가 엄마의 배 속에서 잘 자라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임산부는 아기가 크면 순산이 어려울까 걱정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는 큰 아기보다는 작은 아기를 훨씬 걱정한다.

매우 작은 아기는 여러 가지 불량한 임신 예후와 관련된다.

따라서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하는 상황에서 태아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초음파검사와 태통검사 등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임신 주수를 고려해 이른 분만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 예쁜 임산부의 아기도 34주 이후 성장이 둔화된 상태라 임신37, 만삭이 되면서 이제는 분만을 고려해야겠다고 판단했으며 결국 38주가 넘어서 유도분만이 결정되었다.

유도분만제로 진통이 수월하게 왔고, 자궁문이 10센티미터 열리기까지 걸린 시간도 초산모의 평균 정도 였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면서 상당량의 핏덩어리가 같이 나왔다.

태반조기박리였다.

전형적인 태반조기박리의 중심은 진통과 무관하게 임신 중기 이후 복통을 동반한 질 출혈(사실 질 출혈은 없을 수도 있다) 이지만 간혹 진통 과정 중에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심각한 태아 심박동 이상이 동반되지 않는 출산 뒤에 진단된다.

사실 태반조기박리는 단일 질환으로써 자궁 내 태아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는 의과대학생들에게 늘 가르치는 내용이다.

아기는 자궁 내 태아발육지연이 동반되었기에 함께하고 있던 소아과 의사의 기도 삽관 후 신생아중환자실로 이동했다.

아기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분만 직후 나간 제대동맥의 소견도 매우 안 좋아서 검사 결과 자체를 의심할 정도였다.

아기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뒤 경련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관찰되었다.

뇌파검사에서도 신생아 경련을 시사하는 소견이 나타났으며 바로 시행한 뇌 초음파검사에서도 뇌부종 소견이 관찰되었다.

가끔은 , 아니 산과적으로는 사실 드물지 않게 의사가 예측지 못한 응급 상황이 분만 과정에서 임산부와 아기에게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가 답답한 만큼 의사도 답답하고 안타깝다.

대게 이런 상황이 되면 그전에는 보이지도 않던 다른 가족들이 몰려와 의사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퇴원하면서 아예 차트를 복사해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부부는 저자의 모든 설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며 다른 가족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특히 남편은 부인을 잘 위로하고 안심시키려 했다.

우리나라 임산부의 막달 최고의 관심사는 아마도 태아의 몸무게와 머리 크기인 것 같다.

그러나 초음파로 측정하는 예상 몸무게는 오차 범위가 10-15퍼센터로 알려져 있다.

임산부마다 골반의 크기가 다르며 초산과 경산의 분만 진행이 다르고 분만 진통 시 태아가 임산부의 골반에 적응해 내려오는 과정도 천차만별이기에 태아의 몸무게와 머리 크기만이 질식분만의 성공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단순히 태아의 예상 몸무게가 크다는 이유만으로는 웬만해서 진통 없이 수술을 결정하지 않는 편이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무슨 얘기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의학소설을 읽고 있는 느낌이다.

지금 읽은 게 나중에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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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ON. 기도의 불을 켜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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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생활을 하지만 더 알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게 기도이다.

저자 김병삼목사님은 무엇보다 성도가 행복한 교회,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비신자도 불편하지 않는 교회카페, 교회 내 흡연실, 트로트 특송 등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도입함으로써 이웃과 성도를 행복하게 한다.

교회 내 흡연실은 좀 아닌 것 같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서 담배는 피면 안되는 것 같다.

교회에 오려면 담배는 포기하고 와야 하는 걸 감수해야 한다.

기도는 강력한 무기이며 하나님과 소통하는 도구이다.

고난이 오든 평안하든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게 기도의 목적이다.

저자는 만나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석사, 미국 개렛신학대학원에서 목회 신학석사에서 선교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회문을 닫게 했고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도 출입증을 받으라고 한다.

이태원 클럽이나 식당, 게이모임은 가도 상관이 없으면서 왜 교회 갖고만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전광훈 목사님  교회는 왜 뜯는지 모르겠다.

그 목사님 얘기를 들어보니까 욕을 해서 그렇지 말은 맞는 얘기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고 각자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야 한다.

이럴때일수록 기도의 불을 켜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를 한다.

모이지 못하고 각자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신다.

이 책은 치유기도, 회개기도, 청원기도, 침묵기도, 중보기도, 금식기도, 감사와 찬양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난 매일 기도하는 것이 청원기도이다.

청원기도는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는 기도다.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______시편 86:3-7

먼저 성경을 읽고 시작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에게는 청원의 권리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나님께 꺼내 보이며 사용하라고 말씀하신 이 청원기도는 사랑받는 자의 권리이자 특권이다.

우리 인생이 어느 방향에 있든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저자가 과거에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과 식사를 했는데 그 분이 과거에 너무 힘들 때 하나님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그 말만 들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청원하며 기도할 수 있다.

청원하며 간구하는 기도는 우리 신앙에서 낮은 단계의 기도이다.

청원기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내 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수준이 성숙되면 구하는 기도를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우리의 간구를 즐겨 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듣는 걸 즐겨하시는구나.

난 엄마가 시를 쓰거나 일기를 쓴 걸 처음엔 잘 듣다가 거의 매일 들으니까 이젠 듣기가 싫어지는데,,,

난 하나님처럼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서 그런 걸까,,

그 얘기가 그 얘기이고 그게 그거 같고 인간은 익숙된 건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뫼비우스의 띠같다고 할까,,

청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고 우리는 청원을 통해 응답을 받는다.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면 무지몽매한 우리가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크게 착각하는 태도이다.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시86:5





하나님이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지어서 용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 아니다.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싶어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지만 그 뒤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기도 하지만 늘 문제를 가지고 산다.

정말 문제가 끓임이 없다.

인간의 한계이자 현실이 그렇다.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길을 뚫어 주신다는 것이다.

용서함의 과정없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교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사죄의 은총을 구해야 한다.

사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여 기도의 길을 뚫어야 한다.





주께 부르집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시86:5




후하다는 것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후하다는 것은 하나님게서 우리가 구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하나님음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후하게 주신다.

청원기도를 잘 안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영적 공손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너무 사소한 문제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귀찮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사소한 것을 포함해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알기 원하신다.

가까운 사이는 매일 만나도 할 말이 많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사이는 이야깃거리가 없다.

우리가 더 많이 더 자주 기도할수록 사소한 것까지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시험, 진로, 질병을 비롯해 이상의 사소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

저자는 밤늦게 아버지께 전화를 하면 주무시는데 깨울까봐 걱정했는데 아버지는 전화를 안 했다고 섭섭해하셨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 우리가 얘기하는 사소한 문제들도 가지고 가야 한다.



청원기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필요를 아시는데 왜 기도하지이다.

하나님은 당연히 우리의 필요를 아신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의 입으로 구하는 행위를 좋아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요청하면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인 포사이스는 사랑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들어 보기를 좋아한다.

또한 사랑은 주고자 하는 것도 요청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계속해서 그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사랑의 관계는 확인하고 확인해 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요청을 받는 것은 자신이 우리의 사랑을 받는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필요를 모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술로 자신의 자녀라는 확인과 고백을 받고 싶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에 있음을 확인받고 싶으신 것이다.

청원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버지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줄 믿기에 인내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응답의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가 담대히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응답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도한 모든 어리석은 기도에 응답했다면 지금쯤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말했다.

지연된 응답은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너무 어리석을 때 하나님은 응답을 지연시키신다.

더 좋은 것을 알아볼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하셨는데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는 안목이 없어서 응답이 지연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간구하되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청원해야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 청원에 대한 응답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기대하던 것과 달라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믿는 사람만이 가장 강력한 청원기도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자기 기도보다 최선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다.

자신은 기도하지만 그 응답에 일하시고 능력이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저자는 교인들에게 자신이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라고 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기에 담대히 기도하고 선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벧전 2:9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다.

누군가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고 청원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하나님께 마음껏 청원하며 가장 깊은 하나님의 관심 가운데로 나아가야 한다.

기도하며 청원하는 자만이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문제든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님께 청원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죄를 숨기지 말고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오니 응답하여 주시옵소서하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인생에 기념비가 세워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는 귀한 날이 되게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청원기도 메뉴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을 맡긴다.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구한다.

변화를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지경으로 나아간다.

저자가 알려주는 매뉴얼을 잘 봐야 한다.

자신의 청원기도는 보면 지금 자기 마음속에 있는 가장 비밀스러운 기도 제목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다.

부모에게 떼를 쓰는 아이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하나님 앞에 구해 본다.

저자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자신이 책에 써보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기도 제목이 있으면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저자는 기도문도 예를 들어 준다.

능력의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섬길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온갖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주님,

주님은 제 삶의 모든 서원과 필요를 아시오니 주께서 예비하신 모든 선물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저의  생명과 가족, 저의 일터에서 필요한 모든 사랑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을 더욱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자가 알려주는 각 기도마다 기도문의 예시나 기도제목을 쓰는 공간이 있으니까 자신의 기도를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기도의 엄청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얘기를 하나님께 그냥 하는 것이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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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
줄리아 애덤스 지음, 루이스 라이트 그림, 김혜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역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 될 거라는 편견에 맞서며, 고정 관념을 깬 여성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녀들이 있어서 다행인데 요즘에는 페미와 공산주의 단체와 합작을 한다고 해서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자주 그들의 공로를 못 본 체하고 그 가치를 깎아내리며 잊고 지낸다. 많은 문화권에서 여성은 교육받을 필요가 없고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으며 육체적으로 약하고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믿어져 왔다.

반면에 남자들은 특별한 혜택을 누리며 자연스럽게 세계의 중요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리고 역사를 서술해왔다.

 그러나 이런 불리한 환경에서도 여성들은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

최초의 누드화를 그린 것도 독일의 파울라라는 여성이었다.

여성들이 처음으로 한 일도 많은 것 같다.

그들은 앞장 서 변화를 추구하고, 여성도 남성만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켜준 개척자들이다.

여성들의 업적에 관심을 가지고 보니까 우주선의 수학 계산을 한 것도 흑인여성이었다.

 ​초기 문명에서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들이 전사도 되고 여사제나 리더도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와 로마 같은 고대 문명에서는 다른 원칙들이 세워졌다.

남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리더이며 여성들은 집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거다.

이런 잘못된 생각은 수백 년 동안 지속되었다.

하지만 여성들은 남성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에는 강력하고 분명한 시각을 가진 여성 리더들이 나온다.

이 여성들은 국가와 회사와 공동체를 이끌고 군사작전을 지휘했다.

이들은 자신의 일을 훌륭하게 해내면서도 여성이라는 편견에 맞서야 했다.

어떤 여성은 가난하고 혜택 받지 못한 환경에서 리더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갖은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을 거두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개선하고 변화시키려 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여성들은 모두 자신을 믿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여성들에게 본보기가 되었고 그들의 걸었던 길을 따르도록 영감을 주었다.

이들의 끓임 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세계는 이 여성들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안전하고 공정하게 된 것이다.

클레오파트라(BC 69-30)는 로마제국이 최전성기였을 때 이집트의 여왕이다.

그녀는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 마르쿠스 안토시우스와 거래해 이집트를 로마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냈다.

역사상 가장 큰 권력을 지녔던 여성 중 한명이다.

부디카는(BC 30-60) 이세족이라는 켈트부족의 여왕이었다.

서기 60년 그녀는 10만 명이 넘는 국민을 이끌고 영국을 함락하러 온 로마군에 대항해서 싸웠다.

뛰어난 전사였던 여왕은 많은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로마 군에 패배하고 말았다.

선덕여왕(?- 647)은 신라 제 27대 왕으로 한반도 역사상 첫 여성 군주였다.

선덕여왕은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매우 총명했다고 한다.

특히 계속되는 전쟁으로 백성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당과 친선을 도모하고 불교를 장려했고,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분황사 석탑과 황룡사 9층 목탑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동양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첨성대도 만들었다.

베나지르 부토는 정치가다.

베나지르 부토(1953-2007)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태어났다.

당시 파키스탄은 영국령 인도의 무슬림 지역이다.

1947년에 세워진 겨우 6년밖에 안 된 나라였다.

베나지르의 아버지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지주이자 부유한 정치가였다.

1967년 파키스탄 인민당을 창당하여 1971년에 수상으로 선출되었다.

1968년 베나지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하버드대학에 입학해서 졸업 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1977년 베나지르는 조국으로 돌아와 수상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일을 했다.

 하지만 그해 7월 군 수뇌였던 지아 장군이 파키스탄 정부를 뒤집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1979년 베나지르의 아버지가 처형되었고 베나지르와 어머니는 근처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베나지르는 파키스탄 인민당의 당수가 되어 군사정권을 끝내기 위해 다른 정당들과 협력했다.

그러다 여러 번 투옥되기도 했다.

1984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그녀는 파키스탄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전 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1985년 남동생의 장례를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한 그녀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갈 때까지 가택염금을 당하기도 했다.

다음 해 그는 파키스탄으로 영구 귀국했다.

수십만 명의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그녀의 귀국을 환영했다.

인파가 너무 많아 12킬로미터를 가는 데 자동차로 아홉 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1988년 지아 장군은 선거를 공표했다.

이 선거에서 베나지르가 승리하여 무슬림 국가 최초의 여성 수상이 되었다.

하지만 집2년 만에 불법 활동으로 기소되어 강제로 물러나야 했다.

1993년 선거를 통해 다시 집권했으나 3년 후 또 물러났다.

베르지르는 5년 임기를 채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자신이 약속한 일들을 이루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학교를 세우고 수천 개의 마을에 전기를 연결했으며 언론 자유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녀는 더 많은 일을 하기를 희망 했다.

1999년 파키스탄에서는 또 다른 군사 쿠테다가 일어났다.

베나지르는 아랍 에미리트연방으로 망명했다.

2007년 다시 민주 선거가 치러질 때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녀의 귀국을 환영하던 사람들 속에서 두 개의 폭탄이 터져 149명이 사망하고 402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베나지르는 다치지 않았지만 두 달 후 자살 폭탄 테러로 결국 살해당했다.

그녀의 죽음을 슬퍼한 사람들은 그녀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그녀의 관 위에 장미 꽃잎을 뿌렸다.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경제적 기회에 고무된 사람들은 극단주의에 단호히 등을 돌릴 것이다.

헬렌켈러는 사회운동가, 작가다.

헬렌켈러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19개월이 되었을 때 병에 걸려 눈이 멀고 들을 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말하는 법도 배우지 못했다.

무척 까다롭고 화를 잘 냈다.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도 많았다.

그런 헬렌켈러를 훈육하고 친절함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가르쳐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앤 설리번 선생님이었다.

자신도 눈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헬렌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 설리번 선생님은 짧고 간단한 이름을 가진 사물을 가리키는 것부터 시작해 헬렌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단어의 철자를 써주면서 글을 가르쳤다.

그 덕분에 헬렌은 몇 개월 만에 단어와 사물을 연결하고 점자로 인쇄된 문장들을 읽었으며 펜으로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해졌다.

열 살 때는 선생님의 입술과 혀, 목에 손가락을 대고 진동을 느끼면서 말하는 법을 배웠다.

헬렌은 눈과 귀가 먼 사람으로 최초로 대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작가가 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1903년 출간된 자서전<내 삶의 이야기>5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수차례 강연을 하고,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으며, 여성의 권리를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또한 그것을 극복하는 것들로도 가득하다.” 고 말했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정치가다.

(1947-)미국 시카코에서 태어난 힐러리는 교육관과 근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에서 자랐다.

부모님은 힐러리에게도 두 명의 남자 형제들과 똑같은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

힐러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진 것을 학창시절부터였다.

그녀는 학생회에 들어가 교지 만드는 일을 했다.

정치학으로 학위를 받은 후에는 인권운동의 지지자가 되었다.

​그녀는 행정 시스템을 좀 더 공정하게 만드는 일을 하려고 변호사가 되었다.

코네티컷주에 있는 예일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곳에서 남편인 빌 클린턴을 만났다.

대학 졸업 후 그녀는 민주당에서 경력을 쌓고 있던 클린턴이 있는 아칸소로 옮겨갔다.

두 사람은 1975년 결혼을 했다.

3년 후 빌 클린턴은 아칸소 주지사가 되었다.

힐러리는 계속 법조계에서 일을 했다.

두 번이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잇는 변호사100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2년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두 사람은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으로 들어갔다.

힐러리는 뒷자리에 앉아 자기 목소리 하나 내지 못하는 영부인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 윙에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다.

자신을 위해 일할 직원들을 고용하고 새로운 보건 정책을 수립했는데, 그 정책은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했다.

2000년 영부인이었던 힐러리는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임기가 끝날 무렵 재선되었다.

그녀는 2008년 선거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를 원했지만 버락 오마바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는 뒤로 물러나 그를 지원했다.

힐러리는 오마바대통령 내각의 국무장관을 지냈다.

그녀는 112개 나라를 방문했다.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1915년 힐러리는 다시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하지만 291611월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했다.

힐러리는 패배에 굴하지 않고 2917온워드 투게더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좀 더 공정하고 포용력있는 미국을 위한 힐러리의 비전을 지지하는 정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여자아이들에게,,,,여러분은 가치 있고 힘이 있으며 이 세상의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취할 자격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미국친구는 열렬한 트럼프지지자라서 나도 얘기를 듣다보니 영향을 받는다.

민주당쪽은 사회민주주의라서 사회주의와 좌파당이다.

난 미국친구를 통해서 트럼프가 보수라는 걸 처음 알았다.

트럼프책도 읽고 하면서 트럼프에 호의적으로 변했다.

트럼프를 위한 기도모임카페도 가입했다.

 101명의 여성 중에 이런 사람들이 최우선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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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영어원서 나도 이제 영어로 읽는다 : 어린 왕자 단계별 영어 원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도서출판 동행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에 대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영어성경을 매일 듣고 cnn을 보고 영어영작책도 보고 영어독해에 대해서 직독직해를 공부하고 있다.

영어를 흘려 듣기를 하라고 하는데 영어는 자기가 직접 해야지 진짜 실력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노력을 했는데 외국 사람을 만나면 말은 할 수 있는건지 그게 가장 큰 문제이다.

동네에서 가끔 외국사람을 만나서 얘기한 건 아주 짧은 인사나 어디서 왔냐,,반갑다정도이지 깊은 대화는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어린 왕자는 중학교때 처음 읽었는데 왕자랑 여우의 대화가 가장 감동이었다.

영어성경은 듣기만 하고 있고 영어성경을 샀다가 취소했다.

옛날 영어성경은 보기가 싫다.

어린 왕자는 글자체가 아름답고 따뜻하니까 영어로 읽으면 어떨지 궁금했다.

영어로 책을 읽으면 아무런 감동이 안 온다.

영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anticipate를 예상하다 기대하다라는 토익단어로 외웠는데 설레다라는 말이 된다고 했다.

원서로 읽고 싶다면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으라고 하는데 그걸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책소개에 나온 영어를 잠깐 읽었는데 빨려 들어간다.

이 책에 나오는 시제나 복잡한 단어에 대해서 깨우칠려면 여러 번 읽기만 하면 된다.

내가 아는 언니는 외국에도 안 나가고 혼자서 공부해서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

언니를 만나면 원서를 항상 갖고 있었다.

영어성경, 해리포터스원서, 전부 원서를 보고 있다.

영어를 잘하는 비법중에 한 가지가 원서를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원서를 읽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영어실력도 올라가고 영어를 읽는다는 행복감이 늘 것 같다.

영어는 한국인의 영원한 숙제이고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이다.

영어를 읽을 때 단어 문제 영어구조 문제 시제 문제가 줄줄이 사탕으로 나와서 읽다가 포기하고 읽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했다.

그래도 또 포기는 못한다.

우리나라는 영어가 절반이다.

미국에 사는 친구는 미국에 가도 영어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고 했다.

어느정도 회화는 가능하지만 수준 높은 영어는 미국에 가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한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게 맞나보다.










영어 원서를 읽을 때 항상 같이 펼쳐야 하는 것이 사전이다.

한 문장을 읽고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고 사전에  뜻을 찾아 책에 그 뜻을 적으며 다음 문장으로 넘어간다.

원서를  읽다보면 책은 공부한 흔적들로 가득해진다.

정작 머릿속에는 책내용은 없다.

책은  읽어야  하지만 영어 원서는 읽기가 어렵다.

읽어야 할 책이 공부 그자체가 되어 버린다.

이 책은 공부가 아니라 진짜 원서를 읽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초등학교 영어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전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진짜 영어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교육 중 하나는 독서이다.

우리가 읽어야  할 세계문학전집을 영어로 읽으면 정말 좋을  것이다.

독서와 영어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진짜 영어책이다.

학습자나 단어 연습장이 아닌 책이다.

사전 찾지 말고 그냥 읽어 나갈 수 있는 스타일이다.

책장을 넘기며 영어 공부가 아니라 책을 읽고 있는 내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나보다 먼저 읽은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영어가 레벨 1이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은 레벨1의 수준이니까말이다.

외국에 사는 사람들도 이 책이 좋다고 한다.

한번도 원서를  완독한 적이 없는 사람들도 완독을 이 책으로 처음했다고 한다.

레벨 1단계를 이 책에 전부 모아 놓았다는 것이 저자는 천재라는 반증이다.

이런 책이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영어리딩에 단계별로 단어나 구문에 차이를 두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단계별로 비교도 가능해서 영어 익히기에 좀 더 수월하다.

1단계라서 읽을 수 있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또 다른  원서도 읽을 수 있다.

사람들은 다음 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의 목적은 원서를 사전없이 읽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사전을 찾거나 문법을 생각하며 읽는 책이 아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국어사전을 놓고 보지는 않는다.

읽다가 모르면 단어는 대부분 유추하거나 그냥 넘어간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될 때 사전을 찾는다.

영어도 이런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높게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영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

공부한다는 생각 말고 그냥 좋은 고전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긴다.

책을 읽을 때 같은 내용을 두 반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추가 되는 내용을 읽을 때 우리는 쉽게 모르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읽는 속도가 모르는 단어 때문에 느려진다면 단어장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읽는 속도가 단어가 아닌 문장 해석 때문이라면 시간이 필요한 문제다.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느려졌다면 딥러닝 단어장을 활용해 인접어를 통한 영어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다.

영한 사전을 통해 단편적인 단어의 뜻을 확인하고 읽게 되면 단어 뜻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러나 인접어를 통해 자신이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면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딘어의 문제가 아닌  문장해석의 문제라면 영어 독해에 일정 이상 시간을 투자를 해야 한다.

레벨을 낮춰서 낮은 레벨의 문장들을 여러 번 읽은 뒤에 다음 단계의 레벨로 올리면 된다.

이 책은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해석이 틀려도 괜찮으니까 쭉 읽으면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그렇게 실수를 통해 언어를 배워 온 것이다.

정확한 해석을 찾는 것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다 큰 어른도 모국어 사용에 실수한다.

발음이  틀리고 읽는 것이 틀리고 어순이 틀린다.

하지만 끓임없이 사용하며 올바른 것을 찾는다.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다른 정보들을 통해 계속 접할 때 올바르게 고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문장을 올바르게 해석하려고 많은 시간을 쏟기보단 그 시간에 열 문장 더 읽는 게 낫다.

많이 읽다 보면 어려웠던 문장도 잘못 이해했던 문장도 자연스럽게 고쳐진다.

이 책의 특이점이 있다.

본 도서 표지는 타 도서와 달리 겉표지를 벗기면 고전 느낌의 새로운 원서 표지가 나온다.

단계별로 구성된 원서이니 원서 느낌의  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자와 첫 만남은 한글 제목 표지로 완독 후 만남은 본연인  원서와 만나게 하려 했다.

이 책은 원서 다섯 권이 한 권에 들어간 것이다.

표지를 보니까  원래 어린왕자를 읽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계단으로 높은 곳을 한 걸음씩 오르는 것처럼 어려운 영어 원문 을 레벨에 따라 한 단계식 읽을 수 있게 만든 책이다.

레벨에 따라 차례대로 읽으면 어린 왕자 영어 원문도 사전없이 자연스럽게 읽게 된다.

이 책은 원문의 중요 부분만 발췌 편집한 것이 아닌 원문을 논리적 단계로 요약해서 만들었기에 레벨별 문단 수와 챕터 수가 원문과 거의 동일하다.

셀프 테스트는 책장을 넘겨 레벨 1의 내용을 읽었을 때 이 정도면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어린 왕자 원문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원문 내용의 핵심을 가장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재구성했다.

현재시제 동사를 사용했다.

원문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쉬운 단어와 문장이  자신의 영어 자신감을 한 층 성장시킬 것이다.

원문의 핵심을 담았기에 전체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레벨 1은 짧고 쉽지만 독립된 한 권의 책이다.

레벨 1을 다 읽었다면 어린 왕자 영어 원서를  일독한 것이다.

이 책은 현재시제라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책 안에서 레벨 1단계에서 레벨 5까지 올라가니까  책안에서 점점 올라간다.

책도 정말 예뻐서 소장가치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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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 -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찾은 경제 위기 돌파 전략
데이비드 앳킨슨 지음, 임해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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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 Review  

2020. 5. 24. 17:3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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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일본이나 미국을 보라고 한다.

이번에 이용수할머니 발언을 보고 또 놀랐다.

반일종족주의 후편이 나와서 보려고 하는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도 많고 위조된 것도 많다.

공부를 안하거나 책을 안 보면 국민을 개 돼지로 보고 이용하려는 정치가들에게 속을 것 같다.




저자 데이비드 앳킨스는 일본 문화재 보수 전문 회사 고니시 미술 공예사 대표이다.

1965년 영국 출생으로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전공 후 앤더슨 컨설팅과 살로몬 브라더스를 거쳐 1990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2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하여 일본의 불량채권 실태를 파헤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06년에 골드만삭스의 파트너로 일했다.

일본 전통문화에 조예가 깊어 현재 일본 정부 관광국 특별 고문을 겸하고 있다.

일본은 패러다임 대변환을 맞이하고 있다.

패러다임이란 특정 시기, 특정 집단 내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틀을 말한다.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지금까지 상식이라고 받아들였던 여러 가지가 크게 바뀌는 쪽으로  이행한다는 것이다.

패러다임의 대변환이 일어나면 그때까지 통하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전제 조건이 크게 바뀌니 대처 방식도 바꿔야 한다.

일본에서 지금 발생하는 패러다임 대변환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 앞에는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당장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일본은 가까운 미래에 개발도상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2019년 10월 소비세를 8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인상했다.

이것은 미세조정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잔재주의의 전형이다.

소비세 인상에 대해 일본 정부는 사회보장의 부담이 커서 세수를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비세율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조삼모사의 수준 낮은 논리이다.

일본인의 소득이 선진국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의 소비세율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여  낮다.

소비세율을 2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근시안적이고 일차원적인 대응이다.

일본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어서 대학은 어린 학생들만 유치하는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재교육이 필요하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본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고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금융정책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정말 필요한 것은 꾸준한 임금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유도책이다.

일본은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생산성 향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제모델로 대변환해야 한다.

인구 증가 경제 모델에서 인구 감소 경제모델인 고차원 자본주의로 대변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하니까 외국에 사는 사람들과 연락을 하게 된다.

캐나다가 사회주의라고 한다.

택배를 보내면 3주가  넘어도 도착을 안 한다고 한다.

빨강 머리 앤 때문에 이미지가 좋았는데 별로인 것 같다.

난 포에버21옷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사는데 3일이면 도착한다.

그게 자본주의의 힘인가보다.











저차원 자본주의는 저부가가치, 저소득 자본주의이다.

저차원 자본주의의 반대는 고차원 자본주의이다.

저차원 자본주의는 <미국 사회:실제로 작동하는 방법>은 에릭 올린 라이트라는 미국 사회학 교수가 쓴 책이다.

라이트 교수는 좌편향적인 정치 성향을 가졌다.

벤 샤피로의 세뇌에 나오는 그 교수들의 망령이 떠오른다.

또 그런 교수인가,,

소름끼쳐,,

저차원 자본주의 경영전략의 근본적인 철학은 가격졍쟁이다.

비용을 낮추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저차원 자본주의의 상품이나 서비스는 대량생산이 주류다.

이들은 시장에 따라 세분화되는 정도가 낮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유통된다.

저차원 자본주의의 업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세분화된 분업체제에 적합하다.

특화된 분야의 기술력이 높아도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폭이 좁고 종합적인 기술력이 낮다.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동자들의 직업 훈련은 각자가 맡은 작업에 특화되어 있어 매우 집약적이고 구체적이며 응용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한다.

반복되는 단순 작업을 위한 기술 습득이 목적인 것이다.

연수 기간도 짧고 주로 기업에 의해 제공된다.

저차원 자본주의에서는 업무의 자주성도 낮고 관리자와 노동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관리 계층이 보다 두터운 경우가 많아 관료주의라고 한다.

저차원 자본주의는 부가가치가 낮고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등장으로 일자리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

좋은 것을 더 싸게는 저차원 자본주의의 철학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고차원 자본주의의 기업은 상품을 싸게 만드는 것보다 품질이나 가치를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전략을 취한다.

다른 상품에는 없는 차별화된 요소나 기능면의 우위성을 갖는 것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경영의 기본이 된다.

가장 싼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만든다.

경영 방침에는 고객이 자신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고차원 자본주의의 경우 노동자는 여러 종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

그 기술의 핵심은 메타 스킬이다.

메타 스킬은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이 높으면서도 다른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정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마케팅 능력이나 조사, 분석 능력, 또는 문제해결 능력이나 사람을 살득하는 능력처럼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아니라 업무를 개선하고 조직을 바꾸는 능력을 말한다.

고차원 자본주의는 평생학습을 통해서 끊임없이 기술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고차원 자본주의의 기업에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등장할 때마다 상사에서 부하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연수, 재교육이 이루어진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대처하는 경우도 많아서 새로운 기술의 보급을 촉진할 경우 공공기관도 큰 역할을 한다.

고차원 자본주의 기업에서는 관리자 측과 노동자 측의 장벽이 낮아 노동자에서 사장까지의 계급 수가 적다.

그래서 일반 직원의 급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고차원 자본주의는 국가  전체의 부가가치를 늘려 이를 분해하므로 노동자에게도 높은 비율로 분배된다.

더 좋은 것을 더 비싸게 취급하는 것이다.

일본은 커다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은 선진국 가운데서도 이류로 평가받고 있다.

잘못하면 등급이 더 낮아져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과 같은 삼류 선진국으로 강등될지도 모른다.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그리스보다 3퍼센트포인트 높을 뿐,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도 낮다.

1인당 생산성으로 보면 이미 삼류다.

실업률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보다 나을 뿐이다.

일본 정부가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 전략으로의 대변환을 요구할 이유가 있다.

당장 눈앞의 일만 생각하면 기업은 임금 인상 전략으로 대변환하는 데에 따른 이득이 크지 않다.

정부의 부탁만으로 민간 기업이 그렇게 쉽게 전략을 바꿀 리도 없다.

시장의 원리에 맡겨버리면 일본 경제의 앞날은 캄캄하다.

결국은 국민에게 어마어마한 부담이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고차원 자본주의, 고부가가치, 고소득 자본주의로 정책을 대변환하고 기업을 현명하게 이끌어갈 필요가 없다.







디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려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공급과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급과잉의 일부는 수출로 돌려 조정할 수 있다.

수출은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자면 수출을 위해서는 사전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평균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지금의  기업  규모는 너무 작아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 규모를 확대하려면 기업의 통합 추진이 불가결하다.

세계 경제의 성장은 더욱 더 생산성 향상에 의존하고 있다.

이 책에 최저 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한 한국의 사례도 나온다.

우리나라에 대한 것이니까 잘 봐야 한다.

최저임금의 극단적인 인상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를 경험한 나라가 저자는 우리나라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반론이 반드시 나온다.

그 반론의  근거로 사용되는 것이 한국에서 2018년 1월에 실시한 최저임금 16퍼센트 인상이다.

한국에서는 일부 실업자 증가 등 급격한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일부 확인됐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한 것은 최저임금의 인상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을 한 번에 16퍼센트나 올린 것은 무리한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사례를 드는 사람들은 평소 일본의 경제력을 과시하면서 한국 경제는 수출에 너무 의지한다거나 한국의 기술력은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등 한국 경제를 평가절하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만 한국 사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인재 평가는 세계 4위, 한국은 32위다.

이 사실만 놓고 봐도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한국의 예가 시사하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 실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인상 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실업자가 늘어난다는 식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경우 최저임금을 16퍼센트 인상하기 전의 수준도 결코 낮지는  않았다.

따라서 국제적인 인재 평가에 비해 인상폭이 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영국에서는 최저임금을 도입한 이래 계속해서 꾸준히 인상한 덕분에 고용에 악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은 지금까지 20여 차례, 평균 연간 4.17퍼센트를 인상해왔다.

가장 큰 인상률은 2001년에서 2002년의 10.81퍼센트였으며 이후에도 세 번이나 7퍼센트의 큰 폭으로 인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에 악영향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서서히 올려야 하는 거였다.













국가 최저임금이 수익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 저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의 최저임금 도입이후 4~5퍼센트에 해당한는 노동자의 급여가 10퍼센트 상승했고 그 결과 실업률은 늘지 않았지만 기업의 이익이 9.3~12.8퍼센트 줄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의 폐업률이 거의 변하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 저소득자를 채용하던 기업들이 지금까지 얻었던 과잉 이익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환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모든 기업이 임금이 인하에서 임금 인상으로 전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정부의 최대 과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지 못하면 나라가 파산할지도 모른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인재 육성 훈련 제도가 필요하다.

몇 번이도 직원을 재교육해 기술혁신의 보급을 향상을 뒷받침해야 한다.

일본은 세계 제일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패러다임의 대변환에도 경제학자들은 지금의 문제는 디플레이션의 결과이므로 양적완화를 하면  회복된다는 시야가 좁은 제안만 하고 있다.

인구 증갈하는 패러다임에서 만들어진 경제 시스템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제도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만들어야 한다.

연금제도, 소비세, 국가부채 등 여러 문제의 근본적이고 공통된 원인은 낮은 소득이었다.

연금 수급 연령을 끌어올리고 소비세를 10퍼센트로 올리고 국가부채를 줄이는 것은 본질적인 대책이 아니다.

저자는 실행해야 할 정책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소득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다.

그 효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

여기에는 조건이 필요하다.

기업의 규모를 키워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출이 활발해질 것이다.

신기술의 보급도 원활해진다.

그리고 소득이 늘기 때문에 세수도 늘어난다.

주가도 오르고 재정도 개선된다.

지금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꿔야 한다.

이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경영자들이 자기중심적이고 단기적으로 생각한다면 임금을 순순히 올릴 리가 없다.

기업의 규모 확대 또한 경영자가 스스로 실행할 리가 없다.

일본에서 노동력 부족은 사람을  값싸게 사용하여 지금의 경제시스템을 유지하고 싶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경영자들의 마인드이다.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경영자들의 어리석고 바보 같은 논리다.

구태의연한 경영자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정부이다.

정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기업과 경영자, 노동자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키스톤이라는 핵심 기조를 찾아내야 한다.

바로 그 키스톤은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이다.

이 책은 경영학을 전공 안 했으면 이해를 못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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