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석필 지음 / 창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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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극도로 긍정적인데 긍정을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궁금하다.

저자는 대중심리학을 연구한다.
긍정사고에 빠져 50년 넘게 살아온 결과,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면이라는 생각이다.
자신처럼 행동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것은  긍정적 사고로 인해 인생과 기업을 망친 사례를 통해 젊은이들과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긍정적인 사람의 부작용이네,,,,,
사람은 자연법칙을 토대로 살아간다.
행동, 생각, 거래 등에 모든 인간사는 자연법칙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
자연법칙을 무시하다가는 절벽에서 추락하듯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된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태양을 뒤로 물러가게 하고, 바닷물 사이로 길을 내어 사람들을 건너게 하며. 해골에 생명을 불어넣어 다시 살아나게 한다.
또한 예수로 하여금 물위를 걷게 하고, 맹물로 포도주(발효되지 않은 알콜이 없는 포도주이다. 거의 포고쥬스에 가깝다. 이스라엘은 사막지역이라서 물보다 포도를 구해서 짜는게 더 쉽다고 한다)를 만들게 하며, 죽은 지 사흘이나 된 시체를 살리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해서 평생 그 경지에 도달하려 애쓰다 인생을 허비하기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성경> 속 인물들도 때로 기적을 체험하기도하지만 모두 자연법칙에 따라 죽음을 맞았다.
그들은 대부분 열심히 일했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병이 들거나 가난을 경험했으며, 만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거나 죽기도 했다.
자연법칙을 접한다는 것은 법칙에 내포된 신의 뜻을 접하는 것이다. -제임스 프레스콧 줄 (물리학자)그런 점에서 <성경>은 자연법칙이 기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자연법칙이 현실이라는 점에서 현실은 기적보다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인간은 예전부터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기적 또는 놀라운 일을 추구해왔다.
긍정적 사고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긍정적 사고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각종 인지적 오류를 범하며 살고 있다.
이와 같은 인지적 오류가 조직 차원에서 발생하면 심각해진다.
기업체가 망할 수 있고, 나라가 혼란에 빠지며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인지적 오류가 시작된 이래 쭉 이어져온 현상이지만, 여기에 긍정적 사고가 더해지면 피해가 몇 배나 커진다.
긍정적 사고는 인지적 오류를 악화시킨다.
저자는 ​그 이후에 되도록이면 긍정적 사고에 배치되는 생각을 하지 않고 그런 말도 듣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면서 급하던 성격이 느긋해졌다.
그 전에는 그날에 해야 할 공부를 그날 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꼈다.
비록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전교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었다.
 현재가 아닌 먼 미래를 꿈꾸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저자는 ​많은 내용의 미래 계획을 노트에 적어두고 수시로 읽었다.  
 


중학교 수석 졸업, 경기고등학교수석 입학

고등학교 2학년 때 검정고시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석 입학해서 일간지에 대서특필

대학2학년 때 입대 후 복학해서 서울대학교 전체 수석 졸업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수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경제부장관으로 발탁

대한민국을 경제 최선진국으로 올려놓은 데 기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 서적 출간

평생 존경받으며 행복하게 살다가 90세에 잠자다가 사망.

나도 여기까지 읽고 저자가 대단한 엘리트구나라고 생각했다.

 누가 보아도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이다.

그렇다면 저자의 꿈은 현실화되었을까?

아니다. 현실은 냉혹했다.

저자는 ​창피하지만 사실은 있는 그대로 공개했다.

중학교를 거의 말석으로 졸업(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는 최우등생이었다)

고등학교(대학 진학률이 전국 꼴찌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학교)에 진학해 이과반 270여 명 중 258등으로 졸업(저자는 대학 시험 6개월 앞두고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입학을 꿈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초긍정적이다.)

2년 재수 끝에 간신히 3류 대학 입학

대학 졸업 후 그럴듯한 직장도 없이 프리랜서로 갖가지 일을 하며 지냈다.

누가 보더라도 그리 성공적이지 않은 삶이다.

긍정적 사고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에게 긍정적 사고는 언제라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헛된 망상을 심어주었고, 그로 인해 게을러졌다.

언제라도 집중하면 순식간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문제는 현실이  저자의 자신감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긍정적 사고에서의 사고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는 무언가가 자기마음대로 전개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이다.

즉 소망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소망이란 그것은 자신의 정신에서 생겨나는 생각으로서 현실화될 수 있는데, 당신 자신과 당신이 소유한 내면의 힘 때문이다.

소망은 인간의 마음에서 생겨나는 생각으로 내면의 힘에 의해 현실이 된다.

연구자들은 오랜 기간의 연구 결과 그 생각이 자석처럼 외부 세계를 끌어 당겨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모든 사람들에게 막강한 능력을 안겨주어 에너지를 만들게 하고, 소망이 이루어지게 한다.

긍정적 사고에서 행동을  빼면 소망적 사고가 된다.

, 소망적 사고에 행동을 더하면 긍정적 사고가 된다.

사실상 소망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알고 있다.

심리치료사 티나 길버트슨이 암시하는 대로 두 사고의 차이를 아는 전문가들조차 소망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라고 하는 대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소망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젊은이는 명문대학을 가기 원한다.

 의사나 판검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고, 사업을 막 시작하는 사람은 빌 게이츠처럼 세계적인 거부를 롤 모델로 삼을 수도 있다.

임대료를 받는 상가를 소유하거나, 수입이 좋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가질 수 있다.

소망이 있다는 것은 소망적 사고를 한다는 의미다.

소망적 사고를 한다는 것은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목표를 바라보고 그곳에 도달하거나 획득하기를 원한다.

견물생심이라고, 그 목표를 바라보는 것을 소망적 바라보기라고 한다.

소망적 사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소망적 사고를 하면, 즉 소망적으로 바라보고 기대하면 목표 또는 문제가  자신을  끌어당긴다고 말한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면 의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세계적인 미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면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글림의 법칙은 긍정적 사고를 하면 긍정적 에너지, 부정적 사고를 하면 부정적 에너지가 발산되어 그 생각대로 끌려간다는 일종의 신념이다.

긍정적 사고를 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발생해 목표를 이루게 하고, 부정적 사고를 하면 부정의 에너지가 발생해 목표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긍정적 사고는 행동을 유발하면 아주 좋은 사고이다.

폴란드가 공산화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도 여론 조작이었다.

2차 세계대전 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스탈린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노동자당 출신 후보 볼레스와프 비에루트가 80%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은 공산주의 이념에 물든 언론이 그에게 유리한 기사만 쏟아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나라같다.

물론 선거 조작도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는 동유럽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산업화된 나라였던 체코도 이와 비슷한 과정으로 공산화되었다.

공산 세력에 반대하는 이들은 협박을 받거나 테러를 당했다.

급격하게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시민들은 항상 대중의 눈치만 보며 따라갔다.

중국의 문화 혁명도 선전선동에 의한 여론조작으로 일어난 대참사였다.

1957, 마오쩌둥은 소련이 취한 수정공산주의 노선을 경계하고 공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약진운동을 지시했다.

일을 하다보면 예상보다 빨리 끝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경험만 믿고 다음 번에도 빨리 끝낼 것이라 예상해서 준비 없이 일을 벌였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헤일리는 자신의 실력을 믿었다가 예상외의 난관에 부딪혀 감당하기 힘든 고초를 겪었다.

성공했으니 망정이지 실패했다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 즉 과잉 확신은 자신의 능력이  증거가 받쳐주는 것보다 더 크다고 믿는 것을 뜻한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리현상이다.

일례로 미국인의 93%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운전을 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통계학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한 수치다.

이처럼 거의 모든 인간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잘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남들보다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

즉 소망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하지만 소망은 태만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 과잉 확신은 태만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우리의 관점으로 본다.

긍정적 사고가 위험한 것은 긍정적 시각의 프리즘을 통해서 세상을 안정 편향적으로만 보려 하고, 반드시 존재하게 마련인 부정적 면을 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부정적 시각으로만 보는 것도 위험하다.

한쪽으로 치우진 시각이 야기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쉽게 듣고 볼 수 있다.

목표를 높게 잡으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높게 잡으면 인생 종치기 십상이다.

ㅋㅋㅋㅋㅋㅋ저자의 책은 읽을수록 웃기다.

긍정적 사고에 대한 책들의 경우, 예를 들어 목표를 100으로 정하면 못해도 8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상은 80은 커녕 마이너스 100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ㅎㅎㅎㅎㅎㅎㅎ​다음은 미국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한국 학생이 최근 직접 목격한 일이다.

세계적인 명문 C대학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2년 차인 중국 학생이 여름방학에 교수에게 아무 말도 없이 2주 예정으로 중국에 갔다.

이공계 박사 학생은 실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방학이 없다.

그런데 당연히 실험실을  지켜야 할 학생이 보이지 않자 교수는 주변 학생들에게 물어 그가 중국에 간 것을 알았다.

2주 뒤 그 학생이 실험실에 나타났다.

교수는 더 이상 자기 학생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실험실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

그 학생은 교수의 인정을 받는 제자로 대학원 입학 1년 만에 유력 학술지에 1저자 논문도 2편이나 실려 전도가 유망하다는 칭찬을 받던 터였다.

1저자이고 1저자이고 조국사태때문에 처음 알았다.

사전에 이야기 없이 실험실을 비웠다고 해서 퇴출까지 시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학생은 몹시 당황했다.

그는 다른 교수들에게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지 물었지만 모두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면 학교를 그만두는 수밖에 없었다.

학생과장은 비록 그 학생의 연구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교수들이 학생을 원하지 않으면 자신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하이오 주에 있는 애크런대학교의 폴라머 공대 학장을 잘 안다면서 원하면 추천해주겠다고 말했다.

폴라머 공학으로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타이어 회사에서도 연구진을 자주 파견해 연수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은 생전 들어보지 못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싶지는 않다면서 중국으로 돌아갔다.

사실 과학자이자  엔지니어가 되는데는 어느 학교 출신이냐가 전혀 문제되지 않는데, 이 학생에겐 학교 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다.

즉 그에게는 C대학이 기준점이었다.

인간은 이처럼 자신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기준으로 삼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려 한다.

지금은 인터넷이 보급돼 허위 학력을 내밀었다간 금방 들통이 나지만, 35년 전만 해도 그런 종류의 시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던 박사를 받고 서울의 한 대학에 막 부임했던 저자의 친구도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대학 대학원장이 외국으로 도망갔어, 미국에서 받았다는 박사학위증이 가짜래, 부산에 있는 대학 다니다가 중퇴했대.” 이 충격적인 소식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그냥 묻혔다.

이것은 대학이 사람을 채용할 때 사실확인이라는 절차를 밟지 않아서 벌어진 사건이다.

미국에서 하버드대학교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단기간에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는 가수 타블로의 학력이 가짜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타블로의 정신이 이상하지 않은 한, 사실이 아니라면 스탠포드 출신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스탠포드는 아주 쉽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타블로의 말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타블로의 학력이 가짜라고 믿었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변호사가 들은 이야기다.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증권가에서 일하던 청년이 호텔 라운지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한 미녀와 눈이 마주쳤다.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여자가 제의했다. "우리 정식으로 사귀어요. 그 전에 먼저 우리 서로의 신상을 확실히 하죠. 방을 하나 잡으세요."

 그래서 둘은 호텔방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청년이 문을 열려할 때 여자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게 아닌가.

그 소리에 호텔 직원들이 달려왔다.

이 사람이 날 성폭력하려고 했어요. 강제로 방에 집어넣으려 했다고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뒤 청년은 이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지옥같은 1년을 보냈다.

경찰서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아야 했고, 변호사비가 수천만 원이나 들었으며, 회사에서 쫓겨날까 봐 두려움에 떨었다.

눈을 확 잡아끄는 사람을 보면 접근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꼭 드는 부동산이 있어도 성급하면 안 된다.

너무 좋은 물건이라 망설이다가는 다른 사람이 채 간다는 말을 들어도 별로 마음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끌며 최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타조 효과는 공포를 회피하게 해서 우리를 더욱더 구렁텅이로 끌고간다.

타조효과는 나라 차원에서도 발생한다.

고종 때 실질적인 흥성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편 것은 민란이 일어나는 등 국내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운 가운데 다른 나라의 문물을 교환하면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쇄국정책은 그의 기대와는 달리 나라가 더 크게 망가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요즘에는 전 세계적으로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

그로 인해 후대가 고생하게 된다는 경고에도 정부도 국민도 눈을 감는다.

지금 당장 무사히 넘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다는 것이다.

긍정주의 주창자들은 삼성 이병철, 이건희, 현대 정주영이 긍정적 사고를 했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긍정적으로만 생각한 것은 아니다.

사실 긍정적 사고만 하는 사람이 있을리 없고, 부정적 사고만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없다.

절대적으로 긍정적 사고만 해야 한다는 주장은 종교적 교리가 아니고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긍정적 사고는  저자의  게으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한 번에 많은 일을 기적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망상을 머리에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노력하는 사람들은 올바른 길로만 들어서면 긍정적 사고의 도움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

오히려 긍정적 사고로 분수에 맞지 않게 과한 목표를 설정했다가 좌절하기도 한다.

긍정적 사고는 작은 것보다는 큰 것, 작은 목표보다 창대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유도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긍정적 망상을 품지 않는다.

저자는 ​긍정적 사고로 게을러졌다.

 게으름은 저자를 자꾸 뒤쳐지게 했다.

뒤쳐짐은 기적을 갈망하게 했다.

기적이 있는 곳이 종교, 특히 기독교였다.

하지만 이것은 엉터리로 믿는 저자의 잘못이지 기독교의 책임이 아니다.

같은 교회를 다니며 같은 목사의 설교를 들었어도 자기 할 일을 하고 위기가 오기 전에 철저히 대비해서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사는 이들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저자 같은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문제다.

한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곧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그 주인인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마태복음> 2524-28절의 얘기다.

예배와 기도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신의 뜻이라면,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일에 대한 게으름을 경고 하셨을까?

비종교인이 종교인처럼 사는 것은 분명 신의 뜻이 아닐 것이다.

물론 하루 종일 기도만 하고 성경만 보고 살았으면 한다.

먹고 살수만 있다면 말이다.   

저자의 주장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되 근면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적을 바라지만 자신의 행동도 기적에 엄청나게 열심히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얼마든지 긍적적이어도 된다.

게으르지 않은 것에 한해서말이다.                         

저자는 긍정은 못 믿지만 노력은 믿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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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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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고지혈증이 있어서 정말 고생을 하셨다.

건강책을 많이 읽어도 장누수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장누수랑 염증이랑 차이가  있다.

엄마는 지금도 약을 안 드시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가신다.

나랑 같이 피자나 치킨을 좀 먹으면 또 수치가 올라간다.

엄마는 정말 조금 드시는데 살이 절대로 안 빠진다.

저번에는 심장 협심증이 아주 조금 오니까  걷지도 못하고 숨쉬기도 힘들어 하고 병원에 가서 아무리 씨티를 찍고 여러 검사를 해도 원인이 안 나왔다.

엄마께서 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침이나 부항을 떴는데 빈혈이 심하게 와서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안 받으면 죽는다고 해서 내가 대성통곡을 했다.

그때 한우를 먹고 간을 먹고 했는데 원래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먹기가 정말 힘들었다.

빨간 고기를 먹으면 피가 만들어 진다고 해서말이다.

엄마는 다이어트도 정말 많이 했는데 다이어트를 하다가 죽을 뻔했다.

다이어트 한약이나 내과에서 다이어트약을 먹었는데 피가 안 통하고 머리가 아프고 문제가 와서 매일 머리에 사혈침을 놓아서 피를 빼야 좀 괜찮아지고  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피가 안 만들어지고 안 통하니까 소화도 안되고 살도 안 빠지고 조금만 저녁에 먹어도 금방 붓고 살이 찌고 부은게 안 빠지고 몸이 무거워지신다.

보이차나, 국화차, 박하차, 히비스커스차, 우엉차, 연잎차, 노니, 계피차, 보리차, 결명차, 강황, 생강, 울금, 율무, 맥문동, 현미차, 산미나리차 등등 계속 끓여 드신다.

피에 좋다는 차는 전부 끓여 드시고 계시는데도 거의 고쳐도 100%는 전부는 못 고치고 계시다.

이제는 내가 엄마병을 고쳐 드려야 할 것 같다.

나의 병을 엄마께서 고쳐 주셨으니까말이다.

난  달달한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당뇨는 달달한 걸 먹으면 당뇨가 걸리는건지 모르겠다.

주변에 당뇨에 걸려서 죽은 사람도 있고 살이 점점 빠져서 시력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고 다리가 썩어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당뇨에 걸린 사람들은 정말 많은데 당뇨에 대한 정보는 너무 없다.

나도 내분비계통에 병이 걸려서 병원에 갔는데 당뇨에 대한 식단이 따로 있는 걸 봤다.

난  이 세상의 병에 대해서 전부 공부를 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건강은 하나지만 병은 5000가지라니까 난 아직도 할게 정말 많다.

병이 거의다 낫기는 했지만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기는 약간 힘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난 완전한 건강은 없지만 최선의 건강은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고 싶다.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 더 나은 의사는 사람을 고치며, 진정으로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의사 출신 사상가인 쑨원의 이 유명한 말은 저자의 삶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랜 임상과 해외논문자료를 통해서 장누수의 심각성과 전신질환과의 관계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대구한의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내 몸 사랑한의원(위편한)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왜 장누수를 잡아야 하는가?

세상에 모든 증상을 모두 치료 할 수 있는 약이 있을까?

그런 만병통치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 몸은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걸까?

우리의 몸은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걸까?

이 책은  전신질환의 도미노를 일으키는 장누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장누수는 말 그대로 우리의 장에 구멍이 나서 누수가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

장 속에서 생긴 여러 자극으로 인해 장벽에 염증이 생겨 구멍이 나거나, 장벽이 열린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채 다 소화되지 못하고 장을 통과한 음식물 조각들은 우리 몸에 독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 독소들은 혈류를 따라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우리 몸의 여러 부위 중 가장 약한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이 곧 각종 전신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전신질환의 도미노라고 부른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 가지 질병이 아니라 여러 질병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여러 곳이 동시에 아파 결국 심리적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몸이 이 정도가 되기까지 많은 병원들을 전전하지만 결국 치료방법을 찾지 못한채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모든 증상을 단번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장누수치료를 통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질환, 소화기질환, 피부질환, 뇌질환, 난치성질환, 자가면역질환....등 각기 다른 질환들로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장누수 치료를 통해 조금씩 증상이 완화된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장누수 상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흔히 우리가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끼는 증상이 장누수의 최초신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신호를 무시한 채 몸을 방치해둔다.

결국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병원을 찾지만 우리 몸은 일시적인 처방만으로는 나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피로감이 높거나 지속적으로 같은 통증이 일어난다.

몸이 전과 다르다는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낼 때 장누수를 의심하고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람의 면역력은 장에서 좌우된다.

요즘 우한 폐렴을 보면서 면역력이 얼마나중요한지 또 깨달았다.

장에 면역세포의 70%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 면역세포들을 조절하는 것은 장이다.

장내세균이 장세포와 소통하면서 면역세포들을 조절한다.

장내세균들이 만들어내는 물질들에 의해 자가면역을 유발하는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기도 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도 하며 때로는 전신정 만성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반면에 어떤 장내세균은 과잉으로 활성화된 면역 세포들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여 면역균형을 이루기도 한다.

장벽을 자극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바로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의 기본이며 자기 몸이 건강해지는 길이다.

장에도 감정이 있어서 기분조절, 행동조절, 식욕조절 등 우리가 표출하는 감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장에는 뇌 신경 다음으로 많은 약 1억 개의 신경계가 분포하고 있는데 이 신경계가 뇌 신경계와 소통하면서 기분, 감정, 식욕까지 조절하기 때문에 장을 제 2의 뇌라고도 한다.

장으로부터 두뇌로의 신호가 원활하지 못했던 장을 포함하여 전신에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우울하다면 그건 두뇌의 문제만이 아니라 장의 우울한 감정이 뇌로 전이되어 우울감을 느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뇌에 질환이 생겼다면 장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건강한 장은 건강한 뇌를 만들고 건강한 뇌는 건강한 장을 만든다.

만약 장에 염증이 있거나 감염되었거나 자극을 받고 있는 상태라면 세로토닌과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우울증,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변비도 유발된다.

산모의 장 건강이 아이의 장 건강을 결정한다.

사람의 세균 노출은 제일 처음으로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올 때 산모 질의 미생물에 노출되면서 일어난다.

이것은 장내 미생물 발달에 시초가 된다.

따라서 산모의 장내 미생물 상태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물려받게 되어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원한다면 출산 전 임산부의 장내 미생물 균형에 신경 쓰면서 출생 후 2년 이내 장 환경을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이의 분만 방식 또한 장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연분만을 하면 어머니의 자궁이나 질에 있는 건강한 미생물에 노출이 되고 태아의 면역체계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제왕절개를 하면 피부와 환경에 존재하는 유해균들의 영향을 받게 되어 유해균들이 먼저 자리를 잡게 된다.

이는 아이의 어린 시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뇌의 건강도 저하시켜 집중력과 학습력도 떨어지게 만든다.

사람들의 장 건강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자란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금만 자극에도 금방 장에 탈이 나는 경험을 겪게 된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장의 설정 값이 낮게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장이라면 무시할 수 있는 자극에도 과민하게 장이 반응하기 때문에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즉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이 장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향후 삶에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쉽게 염증을 만들어 장의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장누수를 증가시키고 면역세포들에 대한 훈련과정에도 혼란을 주어 장의 면역력에 대한 관용을 감소시켜 알레르기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부분을 참고하여 장은 튼튼하게 복구시켜주어야 한다.

표면으로 드러나는 알레르기 증상만 보고 부분치료로 증상 완화 치료를 한다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장 문제, 장누수로 엄청난 고생을 할 수 있다.

장누수가 보내는 신호를 통해 우리에게 그 위험성을 알려준다.

속쓰림,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가스, 맹치 통증, 변비, 소화불량 등의 증상들이 바로 장누수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다.

음식은 장에 들어오는 순간 염증을 일으킨다.

건강상태가 정상인 경우 우리 몸의 보호막인 장벽의 기능을 통해 금세 염증이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 염증이 지속되면 장벽이 뚫리며 장누수를 일으키게 된다.

물론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밀가루, 곡물을 몇 번 먹었다고 해서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에 문제가 있거나 렉틴과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바로 반응이 일어난다.

또한 글루텐과 렉틴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누적이 되어 장누수를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티그 외에 강황, 코코넛 오일, 알파리포산 , 오메가3, 비타민D도 장세균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1차적인 물질인 음식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장내세균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 혁명적인 역할을 하는 음식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장내세균 혁명을 일으키는 음식은

잎채소와 상추, 콜라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근대, 양배추, 양파, 버섯, 콜리플라워, 미니양배추, 껍질콩, 셀러리, 청경채, , 미나리, 순무, 아스파라가스, 마늘, 대파, 쪽파, 생강, 파슬리

저당 과일/채소인 아보카도, 피망, 오이, 토마토, 주키니, 호박, 가지, 레몬, 라임

발효식품: 요구르트, 괴일/ 채소절임, 김치, 발효고기/ 생선/ 달걀

건강한 지방: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참기름, 코코넛 오일, 풀을 먹고 자란 동물 기름, 유기농 혹은 방목한 동물 버터, 기버티, 아몬드 밀크, 아보카도, 코코넛, 올리브, 견과류버터, 자연치즈, 씨앗(아마씨,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치아씨)

단백질: 방사유정란, 양식 제외한 야생 어류 (연어, 은대구, 농어, 청어, 송어, 정어리) 조개류와 연체동물(새우, , 랍스타, 홍합, 조개, ) 풀을 먹고 자란 고기, 조류, 가금류, 방목해 키운 오염되지 않은 고기(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간 들소, , 칠면조, 오리. 타조, 송아지고기, ) 야생동물 항생제를 통해 심각한 감염을 치료함으로써 수많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그러나 항생제가 모든 감염을 근절하는 특효약은 아니다.

적절한 시점에 사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과용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히 감염을 방지하고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먹는 항생제가 장내세균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병을 낫기 위해 먹는 약이 도리어 독이 되는  것이다.

장 해독을 해주는 것은 위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장누수도 사전에 방지해준다.

장 해독은 소화기관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서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고 예방해준다.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를 잘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며, 비만을 예방하고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자기면역질환과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장 해독은 필수적이다.

장 해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혈장이 있다.

청혈장은 장에 있는 독소의 신속한 배출과 장누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내세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장 해독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은 장에서 지방을 소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기능이 좋아야 소화기능도 좋아진다.

신장은 우리몸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혈액 속의 물과 전해질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혈류량과 조절해 혈압을 조절한다.

여기에 독소가 쌓이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결석, 통풍이 오고 체액을 유지하기 힘들어 부종이 발생한다.

​자기 몸을 해독하는 매일의 습관은 좋은 물을 마신다.

 항염증 식이를 섭취한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야채 주스를 마신다-녹색 잎, 색깔 있는 야채(양배추,케일,시금치, 브로콜리 등 ) 도움이 된다.

   

장누수는 처음들었는데  미리 대비를 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얘기를 해주고 싶다.

모든 사람들과 나이 드신분들을 넘어서 얘기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바로 건강이다.

정말 건강하고 싶다.

건강이 최고이고 재산이라는게 정말정말 맞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오늘도 달달한 커피를 몇 잔씩 마시는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계속 의식이 된다.

난 죽음직전을 경험하기전에는 하나님을 죽도록 사랑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죽음이 너무 무섭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 얘기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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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멘토 공부의 기술 - 명훤 멘토가 전하는 7년간의 멘토링 수업
명훤 지음 / 아테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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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압도적 지식의 우위를 선점하고 싶다.

압도적 지식의 소유자라는 얘기는 정말 멋진 말 같다.

지식의 완성자가 될 수는 없지만 공부법을 잘 또 공부를 하면 지식의 완성자 가까이에는  간다.

이 책은 공부법의 교과서이다.

난  항상 공부를 잘하고 싶었고 공부를 잘했다.

그렇다고 빨리 성공하는 건 아니긴 하다.

하지만 요즘은 옛날처럼 글을 모르는게 문맹자가 아니라 배움을 멈추고 책을 읽지 않으면 문맹자라고  한다.

나의 엄마는 어릴 때부터 본 모습은 책을 보고 기도를 하는 모습만 봤다.

지금도 계속 자격증을 따시고 글을 쓰시고 책을 보시고 공부를 끓임없이 하신다.

엄마는 박사과정을 공부하실 때 깜지라는 걸 쓰셨다.

그게 옛날에는 공부를 할 때 연습장에 빽빽이 쓰면서 하는건데 정말 미련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그걸 쓰는게 더 힘들어 보였다.

난  공부법책을 계속 읽으니까 엄마한테 깜지를 쓰지 말고 필요한 것만 쓰고 눈으로만 보라고 하니까 엄마도 깜지를 안 쓰니까 손이 안 아프다고 하셨다.

엄마는 공부와 책을 완전히 사랑하고 거의 미쳐 있어서 공부법을 알려 주면 정말 좋아하신다.

나도 공부법책을 읽으니까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책을 읽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저자가 비문학연습에 대해서 어떻게 요약을 할건지 알려주는데  요즘 책들을 보면 요약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

한 권의 책을 한 장이나 한 줄로 요약을 하라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저자는 공부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얘기를 해줘서 또 좋다.





저자는 서울에서 출생하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는 사법고시 공부를 하다가 요가에 빠져 큰 깨달음을 얻고 강남에 가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상담과 진로설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450페이지이다. 저자의 깨달음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알고 싶은 부분은 비문학에 대한 것이고 필기나 마킹 방법을 알고 싶다. 요즘 외국어시험을 보고 싶었는데 시험을 볼 때 마스크를 쓰고 보라고 해서 정말 우한 페렴때문에 별 일도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중에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도 힘들고 안경에 성에가 껴서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시험을 보라는 거냐는가말이다.  요즘에 길에 다닐 때도 마스크를 쓰면 가슴도 답답하고 선글라스에 성에가 껴서 살 수가 없는데 시험때도 마스크를 쓰라니  정말 황당하다. 외국어시험을 보는데도 목슴을 걸고 가야하는 것인가말이다. 초기에 중국사람들이  못 들어오게 바로 통제를 했어야지 우리 국민이 제일 중요하지 도대체 누가 중요한지 모르겠다.  난 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부를 원한다. 오늘도 이마트에서 중국사람들을 보고 놀라서 다른 곳으로 피했다. 필기구의 종류별, 색상별 사용 방법을 저자가 알려줘서 정말 좋았다. 노트 필기는 검정색 볼펜 또는 샤프를 사용한다.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데도 저자가 세심하고  필기의 정의를 내려준다고 할까,,교재 여백 등 메모와 필기는 파란색 볼펜 또는 플러스펜을 쓴다. 부정, 배제, 소극, 감소의 내용은 빨간색을 사용한다. 부정적인 건 빨간색이지만 난 빨간색을 지지한다. 난 요즘 보라색과 파란색이 완전히 싫어졌다. 빨간색과 카키색이 좋아졌다. 핵심어 키워드는 초록색 형광펜으로 마킹, 문단 당 최대 2개 이하 표시를 한다. 저자의 이런 설명 너무 좋다. 로스쿨에 다니는  남자애가 천국은 도서관과 비슷할거라고 말했다. 완전 멋진 말이다. 난 항상 천국은 호텔부페랑 비슷할까,,골드나 다이아몬드로 만든 멋진 건물과 비슷할까,,산책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공원같은 곳일까라고만 혼자 계속 생각했는데 그 남자애는 천국이 도서관과 같을 거라고 말하다니 뇌의 두드림을 당했다. 원칙은 원칙이라고 쓰고 초록 형광펜으로 마킹한다. 예외는 예외라고 쓰고 주황 형광펜으로 마킹한다. 비교는 분홍색 펜이나 형광펜으로 라이닝 또는 마킹한다. 암기 키워드 나열은 초록펜으로 라이닝 후 넘버링, 두문자, 가나다순, 알파벳 순 등 암기법으로 정리한다. Boxing과 괄호 묶기는 어느 펜을 사용해도 무방하고 중괄호{  }등을 활용한다.




마킹 방법은 내용은 < >or def. 개념  꺽쇠와 약어. 개념의 사전적 의미가 서술되는 부분에 표시한 후 핵심 개념 표지 2단어 (각 단어는 3어절 이내)에 밑줄, 혹은 개념이 서술된 부분에 약어(def.)기재한다. ⓧ는 수업 시간에 졸거나 다른 생각을 해서 미쳐 못 보고 지나친 부분에 표시. 보충해좋거나 예습 우선순위, 녹음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은 주의하지 않으면 착각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부분에 검정펜이나 빨간펜으로 표기한다. ★(최대 3개까지만)강조한 중요한 내용에 표시한다. ★(이해할 것). ★★(이해+암기할 것). ★★★(이해+암기+출제 예고) →/↔ 는 인과 관계 표시/ 대조를 표시한다. R→®다시보기 (R)→ 완료하면 동그라미 표시할 것 (®). Q→ⓠ 질문(Q)→해결하면 동그라미 표시할 것. 추가적으로 기호 옆에 모르는 내용의 핵심을 메모하면 좋다. 교재  맨 앞 장의 여백을 질문 메모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질문 내용이 있는 페이지 수와 질문의 핵심을 교재 맨 앞 여백에 메모한다).  강의를 녹음하는 것도 좋다. [   ]페이지 상단에 해당 페이지의 주제나 제목을 요약해 놓으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  " 는 문제의 소재나 조건에 큰따옴표를 표시한다.  △(순접)/▽(역접) 숫자와 접속사에는 세모 표시를 한다. 숫자의  시옷을 떠올릴 것.  〓/≠ /≒ 같다/ 같지 않다/ 유사하다를 표사히는 것이다.  ∴/∵ 결과 -따라서/ 이유- 왜냐하면을 나타낸다.  ○ 는 교과서나 텍스트의 인물에는 동그라미 표시를 한다. 인물은 얼굴이 둥그니까 동그라미!  □ 는 개념어나 키워드, 연대별 분류 등에는 네모 표시를 한다. 날짜/」수업의 시작 부분에 날짜 표시를. 수업이 끝나는 지점에 표시(」)를!  (예) 예시의 부분에는 초록색 펜으로 예라고 동그라미나 양괄호를 한다 ex). VS는 대립되는 관계나 개념. ⊃/¢는 포함. 포함 안 됨. ㅋㅋㅋ웃기다(나중에 분위기 상기됨). 대박! 은 인상적이었음을 표시한다. 이런 표시들은 책을 읽을 때 너무너무 중요하다. 

비문학 지문을 정확하게 요약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면 각종 교재들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우리가 읽는 모든것들은 글로 되어 있다.

비문학 지문을 공부하면 그 모든 글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일 것이다.

비문학 지문의 내용 자체에 대해  이론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교재나 강의가 잘 없다.

나도 찾아 보니까 정말 잘 없었다.

낯선 지문에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정답을 찾아내는 효율적인 방식만 알면 된다.

철학이나 과학 지문에서 그 내용만 풀어서 설명한다면 글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독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비문학은 풍부한 배경 지식과 어휘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 독서와 어휘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

비문학 지문을 완벽하게 요약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문학 지문은 먼저 지문당 7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문제를 풀어본다.

비문학 지문은 지문과 문제로 구성된다.

문제 유형은 주제를 묻는 문제, 사실관계 파악 문제, 글의 서술상의 특징을 문제, 변형 문제등으로 나뉜다.

비문학 지문의 문제를 풀이할 때 지문보다는 문제 속의 선지들을 먼저 읽어야 한다.

선지를 먼저 읽어야 하는 유형은 주로 주제를 묻는 문제이다.

주제를 묻는 문제는  ①~⑤번 선지들이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선지를 먼제 읽으면서 글에 대한 대강의 힌트 또는 전체적인 그림을 얻을 수 있다.

사실관계는 쫓기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선지를 먼저 읽고 그 선지를 기억하고 지문을 읽어나가면서 답을 찾아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보통 가장 긴 선지나 1,2번 선지 형용사가 있는 선지만을 보고 이 두가지만이라도 지문을 읽으면서 찾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읽은 선지가 답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머지 세 개의 선지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문을 읽어나가다 순간적으로 도표를 그리면서 비교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지문에 넘버링, 밑줄긋기, 마킹을 실시한다.

비문학 연습양식에 따라 각 문단을 요약한다.

요약은 크게 1차, 2차, 3차 요약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문단을 요약하라는 과제를 부여 받을 때 문단의 시작과 끝에 중요 내용이 있다는 전제 하에 앞문장과 뒷문장을 기계적으로 합치는 경우가 있다.

요약은 핵심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은 높을지라도 정확한 요약이라고는 할 수 없다.

지문의 중요한  정보들은 문단의 중심을 포함하여 여러곳에 분산되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2차 요약과 3차 요약을 잘 해야 한다고 한다.













2차적 요약은 각 문단의 의미를 도출해내는 것이다.

~의 특징, ~의 개념, ~의 구체적인 예 등으로 문단을 정리하는 것이다.

3차적 요약은 가장 종합적이고 치밀한 요약으로서 글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키워드들을 모두 뽑아내는 것이며 감소,  상승, 하강, 비례, 반비례 등의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화살표와 부등호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최소 분량으로 요약을 해야 한다.

이렇게 요약을 한 후에는 전체 문단에서 핵심 키워드 10개를 뽑아낸다.

그 후 5개를 추려내 보고 5개의 키워드를 활용하여 문장을 써 보도록 한다.

다음 3개를 뽑아내어 최종적인 주제 문장을 작성한다.

끝으로 핵심키워드 한 단어를 도출한다.

주의할 것은 10개의 키워드에서 5개, 3개의 키워드를 순차적으로 뽑아 내는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다.

3개의 키워드 속에는 5개로 요약한 단어들 중 없는 단어들이 들어갈 수도 있다.

왜냐하면 5개에서 3개의 키워드를 뽑아내려면, 3개의 키워드들은 5개의 키워드보다 다소 포괄적인 성격을 띄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전체의 글을 한 개의 단어로 압축하는 것은 비문학 훈련의 생명과도 같다.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면 결코 한 단어로 뽑아낼 수 없다.

이 작업까지 마무리 한 후 글의 구조를 분석한다.

대등한 문단은 가로로 연결하고 종속적인 문단이 여럿이거나 같은 내용의 문단이 여럿인 경우 세로로 연결하면서 벤다이어그램을 그려 마무리한다.

처음 알게 된 어휘를 정리하거나 비문학 지문 내 암기 요소들을 암기법으로 연습하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된다.

매일 한 지문씩 점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다 하는 데에 처음 1시간이 걸렸다면 30분으로, 다시 30분에서 20분으로,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본다.

공부의 1차적인 의미는 교재를 요약하고 암기하고 인출해내는 과정이다.

비문학 연습 순서는 1 단계는 7분간 문제 풀이, 긴 지문의 경우 11분까지. 2단계는 정답을 체크하고 틀린 문제리뷰. 3단계는 낭독. 4단계는 넘버링, 밑줄긋기,마킹. 5단계는 비문학 연습지에 내용 요약, 2차적 요약과 3차적 요약. 키워드 10개 뽑아내기. 키워드 5개 뽑아서 문장 만들기. 키워드 3개 뽑아서 주제문 쓰기, 키워드 1개 뽑아내기. 글의 구조 분석하기. 6단계 요약한 내용 리뷰한다.












비문학 독해 연습은 1차적 요약은 문단의 앞문장+뒷문장 합치기. 2차적 요약은 문단의 의미 쓰기(특성, 정의, 종류, 방법 등). 3차적 요약은 각 문단의 핵심 키워드가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2차, 3차 요약이다.

3차적 요약을 할 때 화살표와 부등호 등 각종 기호도 써본다.

비문학 독해 연습B는 키워드 분석을 한다.

스텝1은 주요 어휘 10개, 3어절까지 한 단어로 본다.

스텝2는 주요 어휘 5개, 3어절까지 한 단어로 본다.

새 줄 요약, 주요 어휘 5개가 모두 들어가게 한다.

스텝3는 주요 어휘 3개, 3어절까지 한 단어로 본다.

한 줄, 주제문 요약 (주요 어휘 3개가 모두 들어가게 한다)

오늘의 키워드 (3어절 이내)

구조 분석을 하는데 대등한 문단은 가로로  연결. 종속적인 문단이 여럿이거나 같은 내용의 문단이 여럿인 경우 세로로 연결한다.

저자는 공부멘토로 멘티들에게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자세히 잘 알려준다.

나도 비문학 지문에 대한 분석을 할 줄 알고 독해력이 뛰어나면 어떤 글도 잘 읽을 수있기때문에 항상 알고 싶은 방법이었는데 저자가 어느정도 시원하게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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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 - 압도적인 힘으로 세계 경제 패권을 거머쥘 차이나 테크 타이탄이 몰려온다
레베카 A. 패닌 지음, 손용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얘기는 공포스럽다.

이번에 우한폐렴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보면서 중국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중국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지 너무 걱정된다.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책들을 계속 보는 이유가 우리나라가 너무 걱정이 돼서이다.

중국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행방이 정해진다는 것도 정말 안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도 패권국가가 완전히 되지는 못해도 그렇게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개발도상국에 있는 중국이 패권국이 될까봐 초반에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미국이 잘 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게말이다.

중국이 패권국이 안 될거라고 하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가하면 이 책처럼 중국이 세계를 지배할거라고 하는 책도 있다.

중국은 모망을 넘어서 모방을 당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심히 걱정이  된다.

중국 상품을 써보면 싸고 좋기는 하다.





제목 자체가 공포이다.

영아탕을 먹는 나라, 우한 폐렴으로 세계에 민폐를 끼치는 나라, 여행객들중에 가장 기피 대상인 나라, 돈밖에 모르는 나라, 철학이라고 없는 나라,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는 나라, 위그르족에게 나치보다 더 한 탄압을 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 레베카 A. 패닌은 기업 혁신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현지 취재를 통해 중국의 창업 붐에 관해 쓴 최초의 미국인 기자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중국의 테크 기업에 대한 이야기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메이투안 디엔핑, 디디추싱, 센스타임 등 중국을 이끌고 있는  테크 기업의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중국의 테크 기업의 상태와 미래에 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도 걱정이 된다.

중국은 산업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한다.

체제도 좀 바꾸고자 하는 열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국가 단위 연구개발 비용, 슈퍼 컴퓨터 숫자, 이공계 졸업생 수, 인터넷 사용자 수 등 다양한 지표에서 중국은 미국을 뛰어 넘었다고 한다.

미중무역 분쟁이 구글의 드래건 프로젝트를 중단시켰고 화웨이의 구글 사용을 막았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책을 읽어 보니까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우리나라는 긴밀하게 너무 연관되어 있었다.

20년도 안되는 기간에 중국의 기술 혁신은 모방을 시작으로 발명하는 단계로 세계가 중국을 모방하는 단계가 되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 기술 혁신을 카피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1세대 인테넷 기업가들은 야후,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이베이 등 미국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을 그대로 가져다 베꼈다.

지적재산권 보호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 기술관료들은 자신들의 파괴적 혁신으로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이런 혁신을 해외로 가져가고 서구인들이 이를 모방하고 있다.

창업 열망에 있어서 중국을 능가하는 나라는 없다.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선전, 기타 중국 중소 도시의 기업가들은 창업에 대한 성공과 열망에 가득 차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좋은 기회를 놓칠까 걱정한다.

하버드, 스탠퍼드, 프린스턴, 예일 등 서양 명문 대학에서 교육받은 기업가들과 벤처 투자자들, 그리고 MIT,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카네기맬런 등 일류 대학 공학부에서 훈련받은 박사들이 계속해서 중국으로 돌아와 자신들의 스타트업을 계획한다.

미국 유명 기술기업들에서 국제 경험이 풍부한 관리자들을 영입해서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도모한다.

미국과 중국기술에서 중국스타트업의 팀들은 보통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6일 일한다.

996이라고 하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주일에 6일 근무한다.

1990년대 후반 닷컴 붐이 일던 당시 실리콘 밸리에서 밤을  새우던 연구원들을 연상케 한다.

매주 80시간씩 일하는 중국 기업가들은 실리콘 밸리의 기업가들이 나태하면서 연봉은 많이 받아 가는 사람들로 보인다고 했다.



중국이 세계 기술을 주도 하는 이유는 메이드 인 차이나2025는 국영기업을 시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챔피언으로 육성하고 로봇과 신에너지 자동차, 생명공학, 발전설비, 항공우주 및 차세대 정보 기술 등 신흥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세계 패권을 차지하려고 한다.

시지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전략은 미국의 전후 재건 계획 마셜 플랜을 능가하는 것으로 육상 및 해상 무역의 통로인 21세기 실크로드를 건설해서 주변국들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고 중국 상품에 대한 수요를 북돋우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중국 서부 지방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술에서 승승장구하려는 중국의 꿈을 좌절시킬 수 있는 요소도 있다.

무역 전쟁과 기술 패권 다툼,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 정부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핵심 기술을 넘기고 국가 보조금을 받는 국내 기업들과 경쟁하도록 강요하는 중국 정부 정책과  관련한 마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정책 강화, 미중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미국 관세 인상,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강화, 외국인의 미국 첨단 기술기업 투자에 대한 미국의 더 엄격한 심사와 차단 같은 것이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형사 고발처럼 사이버 절도와 지식재산권 무시 사례에 대한 엄중 단속, 과학관련 분야 중국 대학원생들에 대한 미국의 비자 규제 강화,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퀄컴, 마벨, 인텔 등 반도체 회사에서 공급하는 미국 설계 고급 반도체 칩에 대한 차단이 있다.

중국 제조업체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로부터 미국제 칩 기술 정보를 훔쳐 중국에 새로운 공장을 지었다는 혐의로 고발되면서 중국의 거대 통신업체인 ZTE가 국가 안보 문제로 일시적으로 미국제 부품 구매가 차단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표면화되었다.

이런 사건들은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 핵심 기술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중국의 결의를  강화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며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미국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중국 벤처캐피털 투자 규제, 미국에서 성장하고 조달한 자금을 국에서 기업 규모를 키우는 데 사용하려는 중국 기업에 대한 기준 강화 등 수많은 이슈가 중국 스타트업 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지정학적 문제도 있다.

중국 거대 기술기업들의 국유화 또는 해체, 남중국해 분열 지역과 중국의 대만 영유권  주장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 지방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개혁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 전략적 위치, 스리랑카 항구와 주변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얻기 위해 차관을 이용하는 등 중국식 식민주의에 대해 커지는 비난의 목소리, 또는 중국이 1970년대 후반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이 도입한 자본주의 개혁을 철회하고 수십 년  전 마오쩌중의 생기 없는 공산주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전진하면서 국가 안보와 기술 주도권 마찰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수많은 사회경제적, 문화적 문제가 중국 기술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런 문제들로 중국은 19세기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세계 경제 대국,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번영하며 가장 부지런한 국가로의 복귀를 단념해야 할 수도 있다.

창의적 사고대신 암기와 시험을 우선해온 교육, 중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이어온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한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감소 문제도 있다.

인구 억제 정책은 2016년에 두 아이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저조한 출산율을 보인다.

정보 검열과 미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 차단은 지식을 제한하고 창의적 표현을 방해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자유로운 사고보다는 순응성을 고취한다.

중국은 공해와 소득 불평등, 중국 은행들의 부실 채권  등을 처리해야 한다.

친중파이든 반중파인든 중국 기술력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전 세계 수십 개 업체가 출품하는 가전 전시회인 미국 라시베거스CES 전시관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대부분 중국 최고 기술 임원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미국은 중국어를 공부하고 잇는 마크 저커버그를 제외하고는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임원이 거의 없다.

중국의 스타트업과 거대 기술기업은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중국 고유의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마트홈 기기를 앞세운 바이두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고려할 때 중국은 더 빠른 기술 혁신 잠재력이 있다.

중국과 미국이 우위를 선점할 확률은  반반이다.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은 무현금 및 무인 계산 대 판매장을 개척하고 중국 소매업과 물류를 디지털화해서 머천다이징과 가격 정책, 마케팅 등을 효율화하고 잇으며 맞춤형 서비스와  초고속 스쿠터로 배송 서비스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알리바바의 미래형 슈퍼마켓 프레시히포에서는 로봇을 채용하고 있으며 수직으로 제한적인 미국의 아마존 고 자동화  편의점보다 서비스 지역도 더 광범위하고 앞서 있다.

오늘날 중국은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가 이끄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이미 미국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량을 넘어섰다.

미국이 위대한 미국 재건을 위해 애쓰는 동안 국가가 주도하는 중국의 국수주의적인 현대화 추진도 나름의 갈등을 겪고 있다.

중국 문화는 더욱더 적극적이고 자신만만하고 공격적으로 변했다.

중국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에서는 살인과 강간 사건이 발생했다.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중국의 대대적 개혁은 서방의 재계 리더들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기술 영향력과 힘은 날로 커지고  있다.

위대한 미국 재건이라는 슬로건은 기술 자급자족을 달성하고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제조 초강대국이 되기 위해 야심 차게 계획한 중국의 정책과 배치된다.

실리콘 밸리의 계속된 세계 지배가 위태롭다.

아직도 모든 사람이 실리콘 밸리에서 기술과 벤처캐피털에 몰두하고 실리콘 밸리의 성공 비결을 배운다.

귀중한 기술을 찾아 모두가 중국에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은 현실에 안주할 여유가 없다.

세계 최강국을 위협하는 신흥 강국의 부상이 기술 냉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태산처럼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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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의 롤모델이 모지즈할머니랑 시바다 도요시, 김형석교수님, 김동길교수님이라고 하신다.

그 분들의 특징은 100세 가까이 살면서 일을 하고 깊이가 있는 삶이다.

김형석교수님은 외적으로 보면 80대도 안 보이신다.

엄마한테 김형석교수님얘기는 귀가 따갑게 계속 들었다.

그래서 더 끌리고 책을 읽어 보고 싶다.

내가 엄청 사랑하고 깊이 만나고 있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알려 주신다고 하니까 더 읽고 싶은 책이었다.

소유물은 우리를 떠나가서 허무해지고 인간은 소유물보다는 영원에 대한 염원이 있고 갈망이 있는 존재라고 하는데 동의한다.

철학과 종교의 접목, 과학과 종교의 접목, 종교와 법의 접목이라는 분야는 정말 끌린다.

압도적 지식의 우위에 있는 분의 지식적인 언어는 나에게 엄청난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온다.

그런 분의 책을 읽으면 간접적으로라도 그분을 만나는 효과가 난다는 생각이  든다.

100세 교수님의 깊이 있는 삶과 신앙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 같다.





이 책은 100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은 많다.

희망의 이야기, 사랑의 철학이야기....,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단 하나의 삶의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영원에의 길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질문했듯, 나는 왜 고통투성이 삶을 사는지  하나님에게 이따금 묻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묻는지 궁금하다.

김형석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면서, 종교를 넘어선 신앙에 대해 말한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났고, 예배당은 적막하다.

이 적막의 시대, 철학계의 거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신앙 이야기는 새벽별처럼 고요하며 강렬하다.

새벽별을 보면 큰 감동은 없지만 작은 울림이 있다.

다른 종교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나 배타적 교리를 지양하는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약속해 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유와 평화를 중대시킬 수 있을지 종교 스스로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일의 가치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을 안 한다.

그래서 일은 이런 것이다하는 많은 생각 가운데 한 가지쯤은 젊었을 때부터 뜻을 가져야 한다. 50대, 60대가  됐을 때 직장 생활에 대해서 이런 것은 알아야겠다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살아 보니까 이런 생각쯤은 하나 해야겠다는 게 있다.

모든 사회가 다 겪어야 하는 사회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저자는 30대 중반에 연세 대학교에 교수로 갔다.

그때는 대학의 교수직이 되면 기초 생활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기초 생활이라 함은 크게 먹고사는 것과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 이 두 가지를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대학에 교수직으로 갈 때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래서 몹시 가난하게 대학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 원인은 ​ 3.8선을 넘어서 탈북해 올 때 완전히 빈손으로 왔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이 와서 6,7년 동안 겨우 중 고등학교 교사, 교감으로 있으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았다가 6.25전쟁 때 다 없어지고 말았다.

더 큰 걱정은 고등학교 교감으로 있을 때는 학교에 사택이 있어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연세대학교로 가니까 사택이 없으니, 머물 곳이 없어진 것이다.

셋집도 못 얻고 정말 고생했다.

또 한 가지 고생하게 된 것은 그때는 '아들 딸 가리지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하던 때이다. 이것이 가족계획이라고 하는 인구 정책이다.

인구가 빨리 늘어나게 되면 국민들이 더 가난해진다.

그건 어느 나라나 경험한다.

중국도 인구가 많으니까 법적으로 자녀를 하나만 낳게 했었다.

그때 우리 부부는 6명을 낳아 키웠다.

지금 같으면 정부에서 표창을 줄 만하지만, 그때는 자녀가 6명이라고 하면 챙피할 때다.

6.25전쟁이 끝날 무렵 동생 셋과 어머니도 북한에서 다 피난을 나왔다.

그때 동생들이 전부 고등학교, 대학을 갈 나이였다.

10여명 식구가저자  혼자 봉급을 받아 살기는 무척 힘이 들었다.




저자는  암만 어렵더라도 경제적인 생활은 가장인  저자는  책임을 져야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어떤 경제관념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개인의 경제관도 그런 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들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갔으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셋방 구할 돈도 없을 만큼 경제적 곤란을 겪기도 했다.

그 뒤 또 세월이 흘러서 80이 넘고 보니 가치관이 또 달라졌다.

그전까지는 백 사람이 백 가지 일을 하면 목적이 백가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게 아니었다.

백 사람이 백 가지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일의 목적은 똑같다.

모두가 다른 일을 하지만 목적은 똑같다.

그런데 진정한 일의 목적이 무엇인가하고 물어봤을 때는 같다.

왜냐하면  일을 함으로써 그 사람들이 좀 더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의 목적은 그렇다.

일을 함으로써  경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의 목적은 똑같다.

과거에는 수입 때문에 일을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자기 돈을 좀 쓰더라도, 자기가 비용을 내더라도 가서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엔 돈이 목적이었던 것이 지금은 돈은 하나의 수단이 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일의 목적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제는 베풀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절에 열심히 나와 불공을 자주 드리는 사람이 신앙이 좋다고 평하며, 교회에 열심히 참여하여 신앙적 행사에 많은 정성을 쏟는 사람을 모범적인 크리스천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성적이며, 지적 수준이 높은 사회서는 그런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우리 사회도 그렇게 되면 사찰을 찾거나 불교행사에는 동참하지 않아도 석가의 교훈과 불교의 정신을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을 소망스러운 불교도로 보게 될 것이다. 신부나 목사가, 교회에 잘 나오기보다는 성실한 삶을 살며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참된 크리스천이라고 가르칠 때가 오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우리가 하는 일의 사회적 의미를 남기는 데 있다.

물건은 그 물건의 값을 해야 하고, 생명 있는 것은 그 생명의 뜻을 채워야 하듯이 인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사회에 의미를 남길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공자, 석가, 예수 같은 분을 가장 위대한 인물로 존경하는 것을 그들이 인간의 봉사를 누구보다도 지성스럽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분들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일깨워 나감이 중요한 줄은 모르고 공자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석가는 많은 불상을 원하지도 않았고 큰 사찰을 반가워할 스승이 아니다.

공감과 사랑이 있는 인간관계를 원했고, 타인의 고통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다 같이 삶의 번뇌를 극복하기 위해 몸소 고난의 길을 택했던 것이다.

물론 예수도 그렇다.

그 분은 자신을 희생시킴으로써 인간의 구원을 염원했던 것이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야 열매를 맺듯이 자기희생이 없이는 인간의 완성과 구원은 불가능하다고 가르쳤고 그 모범을 보여 주었다.

아인슈타인은 공자보다 위대한 과학자였다.

그러나 공자가 인류의 스승이 된 것은 그 인간에의 봉사 정신때문이다.

괴테는 석가보다 훌륭한 예술가였다.

그러나 불교가 태어난 것은 석가의 인간애때문이다.

루터가 천주교에서 파문을 당했던 역사가 존재했기때문에  저자가 대학에 있는 동안 기독교는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적어도 교회주의자나 신부, 목사가 아닌 지성인들은 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개신교와 천주교의 벽이 높았던 데는 두 가지 신앙관이 깔려 있었다.

성직자와 교리주의자들은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이 너무 강하므로 그 차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며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바라보지 못하는 폐쇄성이 있다.

 만일 기독교를 인간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천주교와 개신교의 구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넓은 위치에서 다른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고찰했다면 둘은 한 나무의 두 줄기, 또한 한 가정의 형제와 같은 위상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과는 무관하게 살고 있는지 모른다.

신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자신에게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신의 계심이 가장 근본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 혼자 살고 있는 양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고 있다.

신을 자신의 성실한 문제로 삼지 않으면서 호기심의 대상으로 논해 볼 필요가  없다.

어쨌든 신 같은 것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태도의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리적인 현실주의자들이다.

의식주의 문제가 인생의 대부분이며, 물질에서 얻을 수 있는 육체적 행복이 그대로 인생의 전부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신에 대한  철학적인 해석을 위하여 이신론이나 범신론을 택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신,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각기 그 대표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그들은 열심히 신을 논한다.

독일 철학자 야코비의 말을 빌린다면 스피노자는 신에 취해서 신을 잃어버릴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네 신들을 믿지 않는다.

생활보다는 학문을 위하여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도를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기도는 명상의 잘못되고 유치한 형태에 지나지 못한다.

그들은 죽음에 임박했을 때에도 신을 찾을 필요가 없다.

 신은 특별한 보호나 구원의 손길을 펴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신론자는 오늘날에도 많이 있다.

과학자들의 신, 불교도와 비슷한 성격의 범신론자들이 이에 속한다.

과학자 아인슈타인,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신관도 이런 부류에 속하고 있을 정도다.

​자기 인생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교육인 것이다.

​저자가 중학교 다닐 때 부러워했던 친구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윤동주 시인이다.

윤 형은 중학생 때부터 나는 이 다음에 시인이 되어 50이 되고 60이 되도 시인으로써 내 인생을 살 것이라는 뜻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50-60대쯤 되었을 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꿈을 가진 사람하고 그것을 못 가진 사람은 다르다.

그 꿈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보람 있게 산다.

그 꿈이 없는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다가 인생을 끝내고 만다.

​저자는 윤해환 (윤동주의 아명)을 옆에서 보면 지금은 병아리 시인이지만 이다음에 큰 닭이 되면 사회에 울림을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곤 했다.

현대에 살면서도 종교는 필요하며 신앙생활은 건설적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을까?

개인에게 있어서도 그렇다.

종교가 있는 곳에 미신이 따르기 마련이며 잘못된 미신 속에도 종교적 요소는 잠재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미신의 과오와 죄악성을 아는 사람들은 종교의 필요성보다는 탈종교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심지어 종교는 신앙대신에 과학적 사고와 도덕적 신념이 더 중요하며 휴머니즘의 개발은 탈종교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떤 사람은 종교 기관과 행사 때문에 쓰이는 경제적 소비를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 계층을 위해 쓰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 국가로 자처하는 한국 사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갖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잘못된 종교적 신앙 때문에 파생되는 사이비 종교와 미신적 행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종교를 위해 쏟는 경제력, 시간, 노력을 과학과 도덕을 위해 바치며 교육발전에 쓸 수 있다면 개인과 인류는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종교인들이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와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런 사고는 보편적인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교를 바탕 삼는 진리는 수학이나 논리 또는 자연과학의 진리가 아니다.

그런 사물에 관한 것은 과학적 진리로 족하면 된다.

종교나 윤리, 역사적 진리는 우리들의 삶과 인격적 체험에 관한 것이다.

인간은 묻고 그 가치와 본질을 알며 그 운명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삶에 있어서의 진리의 뜻과 본질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100살을 사신 지식인이라서 들을 가치가 있다.

난 책에서밖에 진리와 의미를 차지 못하기 때문에 저자같은 분의 얘기는 나에게 너무 소중하고 귀를 갖다대고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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