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 -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의 롤모델이 모지즈할머니랑 시바다 도요시, 김형석교수님, 김동길교수님이라고 하신다.

그 분들의 특징은 100세 가까이 살면서 일을 하고 깊이가 있는 삶이다.

김형석교수님은 외적으로 보면 80대도 안 보이신다.

엄마한테 김형석교수님얘기는 귀가 따갑게 계속 들었다.

그래서 더 끌리고 책을 읽어 보고 싶다.

내가 엄청 사랑하고 깊이 만나고 있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알려 주신다고 하니까 더 읽고 싶은 책이었다.

소유물은 우리를 떠나가서 허무해지고 인간은 소유물보다는 영원에 대한 염원이 있고 갈망이 있는 존재라고 하는데 동의한다.

철학과 종교의 접목, 과학과 종교의 접목, 종교와 법의 접목이라는 분야는 정말 끌린다.

압도적 지식의 우위에 있는 분의 지식적인 언어는 나에게 엄청난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온다.

그런 분의 책을 읽으면 간접적으로라도 그분을 만나는 효과가 난다는 생각이  든다.

100세 교수님의 깊이 있는 삶과 신앙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 같다.





이 책은 100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 에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은 많다.

희망의 이야기, 사랑의 철학이야기....,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단 하나의 삶의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영원에의 길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질문했듯, 나는 왜 고통투성이 삶을 사는지  하나님에게 이따금 묻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묻는지 궁금하다.

김형석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면서, 종교를 넘어선 신앙에 대해 말한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났고, 예배당은 적막하다.

이 적막의 시대, 철학계의 거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신앙 이야기는 새벽별처럼 고요하며 강렬하다.

새벽별을 보면 큰 감동은 없지만 작은 울림이 있다.

다른 종교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나 배타적 교리를 지양하는 김형석 교수의 신앙론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약속해 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유와 평화를 중대시킬 수 있을지 종교 스스로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일의 가치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을 안 한다.

그래서 일은 이런 것이다하는 많은 생각 가운데 한 가지쯤은 젊었을 때부터 뜻을 가져야 한다. 50대, 60대가  됐을 때 직장 생활에 대해서 이런 것은 알아야겠다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살아 보니까 이런 생각쯤은 하나 해야겠다는 게 있다.

모든 사회가 다 겪어야 하는 사회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저자는 30대 중반에 연세 대학교에 교수로 갔다.

그때는 대학의 교수직이 되면 기초 생활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기초 생활이라 함은 크게 먹고사는 것과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 이 두 가지를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대학에 교수직으로 갈 때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래서 몹시 가난하게 대학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 원인은 ​ 3.8선을 넘어서 탈북해 올 때 완전히 빈손으로 왔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이 와서 6,7년 동안 겨우 중 고등학교 교사, 교감으로 있으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았다가 6.25전쟁 때 다 없어지고 말았다.

더 큰 걱정은 고등학교 교감으로 있을 때는 학교에 사택이 있어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연세대학교로 가니까 사택이 없으니, 머물 곳이 없어진 것이다.

셋집도 못 얻고 정말 고생했다.

또 한 가지 고생하게 된 것은 그때는 '아들 딸 가리지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하던 때이다. 이것이 가족계획이라고 하는 인구 정책이다.

인구가 빨리 늘어나게 되면 국민들이 더 가난해진다.

그건 어느 나라나 경험한다.

중국도 인구가 많으니까 법적으로 자녀를 하나만 낳게 했었다.

그때 우리 부부는 6명을 낳아 키웠다.

지금 같으면 정부에서 표창을 줄 만하지만, 그때는 자녀가 6명이라고 하면 챙피할 때다.

6.25전쟁이 끝날 무렵 동생 셋과 어머니도 북한에서 다 피난을 나왔다.

그때 동생들이 전부 고등학교, 대학을 갈 나이였다.

10여명 식구가저자  혼자 봉급을 받아 살기는 무척 힘이 들었다.




저자는  암만 어렵더라도 경제적인 생활은 가장인  저자는  책임을 져야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어떤 경제관념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개인의 경제관도 그런 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들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갔으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셋방 구할 돈도 없을 만큼 경제적 곤란을 겪기도 했다.

그 뒤 또 세월이 흘러서 80이 넘고 보니 가치관이 또 달라졌다.

그전까지는 백 사람이 백 가지 일을 하면 목적이 백가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게 아니었다.

백 사람이 백 가지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일의 목적은 똑같다.

모두가 다른 일을 하지만 목적은 똑같다.

그런데 진정한 일의 목적이 무엇인가하고 물어봤을 때는 같다.

왜냐하면  일을 함으로써 그 사람들이 좀 더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의 목적은 그렇다.

일을 함으로써  경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의 목적은 똑같다.

과거에는 수입 때문에 일을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자기 돈을 좀 쓰더라도, 자기가 비용을 내더라도 가서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엔 돈이 목적이었던 것이 지금은 돈은 하나의 수단이 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일의 목적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제는 베풀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절에 열심히 나와 불공을 자주 드리는 사람이 신앙이 좋다고 평하며, 교회에 열심히 참여하여 신앙적 행사에 많은 정성을 쏟는 사람을 모범적인 크리스천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성적이며, 지적 수준이 높은 사회서는 그런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우리 사회도 그렇게 되면 사찰을 찾거나 불교행사에는 동참하지 않아도 석가의 교훈과 불교의 정신을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을 소망스러운 불교도로 보게 될 것이다. 신부나 목사가, 교회에 잘 나오기보다는 성실한 삶을 살며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참된 크리스천이라고 가르칠 때가 오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우리가 하는 일의 사회적 의미를 남기는 데 있다.

물건은 그 물건의 값을 해야 하고, 생명 있는 것은 그 생명의 뜻을 채워야 하듯이 인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사회에 의미를 남길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공자, 석가, 예수 같은 분을 가장 위대한 인물로 존경하는 것을 그들이 인간의 봉사를 누구보다도 지성스럽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분들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일깨워 나감이 중요한 줄은 모르고 공자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석가는 많은 불상을 원하지도 않았고 큰 사찰을 반가워할 스승이 아니다.

공감과 사랑이 있는 인간관계를 원했고, 타인의 고통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다 같이 삶의 번뇌를 극복하기 위해 몸소 고난의 길을 택했던 것이다.

물론 예수도 그렇다.

그 분은 자신을 희생시킴으로써 인간의 구원을 염원했던 것이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야 열매를 맺듯이 자기희생이 없이는 인간의 완성과 구원은 불가능하다고 가르쳤고 그 모범을 보여 주었다.

아인슈타인은 공자보다 위대한 과학자였다.

그러나 공자가 인류의 스승이 된 것은 그 인간에의 봉사 정신때문이다.

괴테는 석가보다 훌륭한 예술가였다.

그러나 불교가 태어난 것은 석가의 인간애때문이다.

루터가 천주교에서 파문을 당했던 역사가 존재했기때문에  저자가 대학에 있는 동안 기독교는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적어도 교회주의자나 신부, 목사가 아닌 지성인들은 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개신교와 천주교의 벽이 높았던 데는 두 가지 신앙관이 깔려 있었다.

성직자와 교리주의자들은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이 너무 강하므로 그 차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며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바라보지 못하는 폐쇄성이 있다.

 만일 기독교를 인간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천주교와 개신교의 구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넓은 위치에서 다른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고찰했다면 둘은 한 나무의 두 줄기, 또한 한 가정의 형제와 같은 위상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과는 무관하게 살고 있는지 모른다.

신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자신에게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신의 계심이 가장 근본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 혼자 살고 있는 양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고 있다.

신을 자신의 성실한 문제로 삼지 않으면서 호기심의 대상으로 논해 볼 필요가  없다.

어쨌든 신 같은 것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태도의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리적인 현실주의자들이다.

의식주의 문제가 인생의 대부분이며, 물질에서 얻을 수 있는 육체적 행복이 그대로 인생의 전부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신에 대한  철학적인 해석을 위하여 이신론이나 범신론을 택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신,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각기 그 대표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그들은 열심히 신을 논한다.

독일 철학자 야코비의 말을 빌린다면 스피노자는 신에 취해서 신을 잃어버릴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네 신들을 믿지 않는다.

생활보다는 학문을 위하여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도를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기도는 명상의 잘못되고 유치한 형태에 지나지 못한다.

그들은 죽음에 임박했을 때에도 신을 찾을 필요가 없다.

 신은 특별한 보호나 구원의 손길을 펴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신론자는 오늘날에도 많이 있다.

과학자들의 신, 불교도와 비슷한 성격의 범신론자들이 이에 속한다.

과학자 아인슈타인,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신관도 이런 부류에 속하고 있을 정도다.

​자기 인생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교육인 것이다.

​저자가 중학교 다닐 때 부러워했던 친구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윤동주 시인이다.

윤 형은 중학생 때부터 나는 이 다음에 시인이 되어 50이 되고 60이 되도 시인으로써 내 인생을 살 것이라는 뜻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50-60대쯤 되었을 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꿈을 가진 사람하고 그것을 못 가진 사람은 다르다.

그 꿈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보람 있게 산다.

그 꿈이 없는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다가 인생을 끝내고 만다.

​저자는 윤해환 (윤동주의 아명)을 옆에서 보면 지금은 병아리 시인이지만 이다음에 큰 닭이 되면 사회에 울림을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곤 했다.

현대에 살면서도 종교는 필요하며 신앙생활은 건설적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을까?

개인에게 있어서도 그렇다.

종교가 있는 곳에 미신이 따르기 마련이며 잘못된 미신 속에도 종교적 요소는 잠재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미신의 과오와 죄악성을 아는 사람들은 종교의 필요성보다는 탈종교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심지어 종교는 신앙대신에 과학적 사고와 도덕적 신념이 더 중요하며 휴머니즘의 개발은 탈종교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떤 사람은 종교 기관과 행사 때문에 쓰이는 경제적 소비를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 계층을 위해 쓰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 국가로 자처하는 한국 사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갖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잘못된 종교적 신앙 때문에 파생되는 사이비 종교와 미신적 행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종교를 위해 쏟는 경제력, 시간, 노력을 과학과 도덕을 위해 바치며 교육발전에 쓸 수 있다면 개인과 인류는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종교인들이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와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런 사고는 보편적인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교를 바탕 삼는 진리는 수학이나 논리 또는 자연과학의 진리가 아니다.

그런 사물에 관한 것은 과학적 진리로 족하면 된다.

종교나 윤리, 역사적 진리는 우리들의 삶과 인격적 체험에 관한 것이다.

인간은 묻고 그 가치와 본질을 알며 그 운명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삶에 있어서의 진리의 뜻과 본질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100살을 사신 지식인이라서 들을 가치가 있다.

난 책에서밖에 진리와 의미를 차지 못하기 때문에 저자같은 분의 얘기는 나에게 너무 소중하고 귀를 갖다대고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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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만든 구체적 하루의 기록
메이슨 커리 지음, 이미정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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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똑같은 24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걸 이루는지 정말 나도 의문이고 궁금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 답을  준다.

저자는 위대한 성취를 이룬 예술가들의 하루를 탐구했는데 굉장히 규칙적이고 성실했다고  한다.

라흐마니노프는 하루에 3시간 정도만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아내가 얘기를 하는데 하루에 3시간밖에 안 자고 하루종일 피아노를 쳤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엄청난 천재처럼 보이려고 그랬다고  한다.

라흐마니노프는 키가 190cm가 넘는다.

이번에 고흐에 대한 책 800페이지가 넘는 걸 다 읽었는데 고흐도 정말 책도 열심히 읽고 영어, 불러, 네덜란드어, 독일어를 다 할 줄 아는 엘리트이다.

그림에 대한 공부나 연구도 정말 많이 하고 1000점도 넘는 유화나 드로잉을 그렸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요즘에 성공에 대한 책들에 대해서 목말라는데 이 책을 보니까 정말 반갑다.

버지니아 울프, 프리다 칼로를 생각하면 너무 멋지다.

프리다 칼로는 눈썹이  정말 유니크하다.

나도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의 하루나 며칠을 따라다니면서 관찰하다보면 그 사람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자도 그런 생각을 하고 저자는 바로 행동으로 옮겨서 책까지 냈다.

저자의 발상도 멋있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많을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 전부 여성예술가라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여성예술가들이 많았다는게 기쁘고 신기하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은 무시무시한 자발성과 몰입, 제한된 자원으로 최적의 성과를 내는 법을 알고 있다.

나도 최고로 성공한 여성이 되고 싶었는데 아직도 아니다.

이 책은 여성으로서의 규제가 많은데도 성취를 이룬 여성예술가들의 얘기이니까 귀를 귀울여서 열심히 읽어야 한다.

나도 아주 성공한 사람을 며칠 따라다니면서 기록을 하고 관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저자가 벌써 해줬으니까 땡큐인 책이다.




저자 메이슨 커리는 작가이자 에디터이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하루에  관심이 많다. 메이슨 커리는 메트로폴리스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예술가의 위대한 성취는 일상의 단조로운 반복에서 시작된다. 난  이 책이 예술가에 대한 책이라서 읽는게 아니라 성공한 여성들의 하루가 어떤지 정말 너무 궁금해서 읽는다. 나도 항상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의 하루를 따라다니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자주했었다. 저자의 책은 그런 로망을 채워주는 책이다. 저자가 과거에 쓴 책에는 베토벤이 아침에 커피 한 잔에 커피콩 60개를 정확하게 헤아려 넣었고 게로르게 발란친이 다리미질을 하면서 최고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마야 안젤루가 작고 지저분한 호텔 방에서 사전 하나와 성경, 카드 한 벌, 셰리주  한 병을 갖다놓고  글을 썼다는 얘기는 정말 재미있다.  저자는 훌륭한 사람들의 루틴을 엿보면서 동기부여를 얻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격렬하게 동의가 된다. 저자도 작가인데 갖가지 장벽이 있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이겨냈는지 저자도 많은 여성작가들이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여성들은 특권층이었고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장애를 극복하면서 살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장애가 있는 환경이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성의 창의적 작업을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사회에서 성장했고 전통적인 아내와 엄마, 주부의 역할보다 자기표현 욕구를 우선시하려다가 부모나 배우자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난 엄마한테 그런 얘기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 정말 항의를 무지무지하고  싶다. 이들 중에는 돌볼 자식이 있었고 부양가족의 욕구와 자신의 야망 사이에서 힘겨운 선택을 해야 했다. 이들 모두는 대중과 전문적 성공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의 성차별주의에 맞서야 했다.  교회에 꼬마주사파가 있다. 교회에 가면 어릴 때부터 나한테 찰싹 달라붙더니 지금까지 교회에 가면 졸졸 따라 다닌다. 난 교회에 가면 그 꼬마주사파가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는데 걔한테 걸리면 집에 갈 때까지는 엄청난 수다를 들어줘야 한다. 나한테 이번 주에는 무슨 책을 읽었냐고 해서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고 하니까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 시진핑의 불의함을 얘기했는데 갑자기 시진핑이 박근혜보다 더 나쁜 놈이냐고 했다.  갑자기 박근헤대통령얘기가 나와서 당황을 했다. 난 박근혜대통령이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이 돼서 너무 좋았다. 미국에도 아직 안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서 먼저 여성대통령이 나오다니 하면서 우리나라의 희망을 봤다는 둥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박근혜대통령때문에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나 편견, 정치에 대한 관심까지고 생겼다. 꼬마주사파는 거의 민주당당원수준이다. 나한테  일본사람이랑 혹시 결혼할거냐고 해서 신앙이 맞고 정치관이나 인생관, 엘리트면 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나랑 얘기가 하기 싫고 집에 갈거라고 했다.





그 꼬마는 일본이 너무 싫고 회도 싫고 초밥도 싫다나,,,,ㅋㅋㅋㅋ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게 회라고 했더니 또 안 논다고 집에 간다고 했다.  그 꼬마는 만약에 자기가 나중에 내가 결혼할 사람이 없으면 결혼해 줄까라고 해서 나도 연하가 좋기는 하지만 넌 너무 어린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가 20살이 되면 누나는 완전 할마탕구가 되어 있어서 나도 싫거든했다.ㅋㅋㅋ걔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애들이 너무 웃긴 것 같다. 걔를 꼬마주사파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딘가를 갔다고 하면서 연락을 가끔 하는데 주사파창시자나 주사파인사들의 전시관같은데를 자주 가있어서 그렇게 부른다. 꼬마주사파는 나에게 집순이누나라고 부른다. 나한테 어디 갈래그러면 아니 난 집에 있을래라고 항상 얘기한다나,,,,편집자들과 출판업자들, 큐레이터, 비평가, 후원자, 다른 유행의 선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남성의 작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를 했다고 한다. 여성 예술가의 내적 장애물, 이 세상에서 자기 자리를 만들어 성취를 이루려는 과정에서 치솟아 오르는 분노와 죄의식, 격분을 감안해주는 사람도 없다.  저자는 가족 관계도 더욱 세심하게 다뤘다고 한다. 많은 예술가들에게 자식과 애정에 굶주렸거나 다루기 힘든 배우자는 그들의 시간을 뺏어가려고 경쟁하는 주요한 주체였다. 그래서  그 여성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주려면 그 여성들이 어떻게  창의적 작업과 가정의 의무 및 걱정거리를 동시에 잘 처리했는지를 저자는 잘 알려준다. 광적인 직업윤리를 동원했는지, 시간을 영리하게 쪼개서 사용했는지, 전략적으로 특정 의무들을 소홀히 했는지, 혹은 이중 몇 가지를 동시에 사용했는지를  저자는 알려준다. 성공하는데 여성은 이렇게 힘들다니,,,,성공한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예술가가 되는 길이 기쁨 하나 없는 강행군과 같은 것은 아니다. 창의적 작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려면 끝없는 희생이 필요하지만 예술 작업은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며 창작하는 이를 새로운 희열과 환희로 이끌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이중성을 공평하게 다룬다고 한다. 저자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여성들이 도대체 어떻게 지낸거지라는 대답을 들려 준다고 한다. 나도 정말 듣고  싶은 대답이다.

한 책에서 이렇게 많은 멋진 여성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가슴 떨린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작은 아씨들을 지은 작가이다. 요즘 작은  아씨들이 요즘 영화로  상영돼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우한폐렴때문에 영화관에 갈 수 없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작은 아씨들을 몇 번이나 읽었다. 빨간 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랑 거의 동급으로 수십 번 읽은 소설같다. 그게 같은 여성의 얘기이고 끌리는 뭔가가 있다는게 공통점이다.  작은 아씨들의 작가 올콧은 창의적 에너지를 격렬하게 쏟아내면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글을 썼다. 식사도 건너뛰고 잠도 거의 못 자고 맹렬하게 글을 쓰고 오른손에 쥐가 나서 왼손으로 쓰는 법을 익혀야 했다. 그런 발작 증세가 심해서 한번 시작되면 2주 동안 거의 먹지도 자기도 못하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전속력으로 돌아가는 생각 기계처럼 글만 썼다. 올콧의 폭필 습관은 작은 아씨들에 자세히 나온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 마치는 자신의 창조자와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에 집필광이 되었다.  조는 방안에 틀어박혀서 글쓰기용 작업복을 입고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 온 마음과 영혼을 바쳐서 소설을 쓴다.  조는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작업 모드가 발동하면 글쓰기에 완전히 빠져들어서 가난도 걱정도 나쁜 날씨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한없는 행복을 느꼈다. 그동안에는 현실의 친구들 못지않게 진짜 같은 소중한 친구들이 가득한 안전하고 행복한 가상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때는 졸음이 찾아오지도 않았고 뭔가를 먹지도 않았고 너무나 행복해서 밤과 낮이 짧게 느껴졌다. 아무런 결실이 맺히지 않더라도 그런 시간을 즐길 수만 있다면 살아갈 가치가 있었다. 이 신성한 영감은 보통 한주나 두 주 동안 계속 쏟아져 나왔고 그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 순간 조는 허기와 졸음, 짜증, 혹은 실의에 시달렸다. 조의 상황은  완전한 몰입같다.  조의 집필 방식은 올콧의 집필 방식이라고 한다. 올콧은 성인 시절의 거의 대부분을 부모님을 모시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살았다.  올콧은 자신의 배게를 세워두면 가족들이 말을 걸 수 있고 배게를 눕혀두면 말을 걸면 큰일이 났다.  올콧은 작은 아씨들이 영감을 주고 소설이 아니라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편집자의 요구에 따라서 만든 아동물이라고 한다. 올콧은 모든 의견을 아버지의 의견에 따랐다. 작은 아씨들이 돌풍을 일으키자 속편을 써달라고 했고 올콧은 여아용 서적이 인생의 전부가 되었다.  올콧은 책의 성공으로 재정적으로 독립해 전업 작가가 될 수 있었지만 도리어 야망은 사그라졌다.  빨간 머리 앤 작가도 말년에는 건강때문에 글을 쓸 수 없다는 책을 읽었는데 올콧도 건강때문에 글을 많이 못 썼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미국의 소설가이고 생계 문제로 닥치는 대로 일을 했고 야전병에서 경험한 내용을 담은 병원 스케치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1968년에 펴낸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로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친한 언니가 드라마작가 지망생인데 연극을 많이 보여 준다고 한다. 언니 아버지가 우리나라 어떤 분야에서는 거의 1인자인 화백이라고 하는데 그림을 돈으로 환산하면 2조 5천억이라고 한다.  내 주변에 그림을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홍대나 이대박사인데 그림을 30만원에 파는 걸 봤다. 난 아직도 그림가격이 미스테리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을 난 몇 명밖에는 모르겠다. 내가 과연 책을 많이 읽고 성공한 여성들에게 관심이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무용수나 성악가 디자이너는 관심없는 분야라서 가볍게 읽고 관심있는 분야와 여성들만 유심하게 봤다.  그 유명한 퀴리부인은 소시지 두 조각을 깨작거리며 먹고 차 한잔을 마신다고 한다. 정말 조금 먹는다. 난 그 정도만 먹으면 기운이 없어서 못 움직일 것 같다. 그녀는 모든 순간마다 과학에 사로잡혀 지내는 건 아니라고 했다. 밥먹을때는 물리학 책을 읽거나 물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퀴리 부부에게 지원이 잘 안돼서 피에르가 교사로 일하는 학교의 창고를 발견했다.  허름한 창고에서 마리는 자기 몸집만한 쇠막대기로 끓어오르는 물질을 휘저었다고 한다. 그래도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의 일상적인 하루는 일을 많이 하지만 잠도 잘자고 자녁에는 아이들을 돌보고 아침에는 아이 옷을 입혀주고 식사를 먹여주고 나면 대개 9시쯤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한해 내내 그녀와 피에르는 극장이나 콘서트홀에 가지 못했고 누굴 방문한 적도 없어도 기분이 아주 좋다고 했다.  





클라라는 독일인 피아노 신동으로 처음에 고향인 라이프치하에서 유명하다가 나중에는 유럽 전 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유럽에서는 왕족을 위한 공연에 초대받고 언론과 공연장에 몰려든 열광하는 관객들의 격찬을 받았다. 젊은 연주가 클라라는 그런 성공의 부담감에도 의연했다. 그러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결혼하면서 경력에 차질이 생겼다. 로베르트가 자신이 작곡할 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클라라는 남편이 영감에 사로잡혀 지내는 며칠이나 몇 주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없었다. 헉,,,,,슈만 정말 너무 하네,,,작곡가가 되겠다는 야망을 쫓을 수도 없었다. 클라라는 피아노 실력이 떨어지고 로베르트가 작곡을 할 때는 하루 한 시간도 자신을 위해 쓸 수 없다고 한다. 너무 안타깝다. 클라라는 로베르트가 매일 습관적으로 술집에 맥주를 마시러 가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연주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친한 언니도 자신이 결혼을 안해서 공부도 하고 드라마작가 꿈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로베르트는 자기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하는 걸 알았지만 그건 안타까워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기적인 남자다. 로베르트는 집안일도 하지 않았다. 완전 싫은 스타일이다. 부부는 하인을 고용해도 집안일을 항상 많았다. 클라라는 자식을 8명까지 낳았다. 아이를 돌보고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남편의 요구까지 들어주면서도 클라라는 공연 경력을 계속 유지했다. 결혼 생활 14년  동안 클라라는 139번의 연주회를 열었다. 클라라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슈만보다말이다. 이것은 클라라의 자제력과 집념을 보여준다. 멋진 여성인거다. 클라라의 공연은 가족의 중요한 수입원이었다. 하지만 클라라에게 돈은 편리한 도구였다. 창의적 활동을 능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시간 동안에는 자신을 잊은 채 소리의 세계에서만 숨 쉰다는 멋진 말을 클라라가 했다. 클라라 슈만은 독일의 피아니스트이다.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9세 때 데뷔했다. 남편 로베르트 슈만이 죽은 뒤에도 연주 투어를 계속하여 명연주가로 칭송받았으며 슈만 및 브람스의 해석자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여성들은 집안일과 자신의 일을 같이 하기란 힘들고 같이 하는 여성들은 더 대단하고 멋지다는 걸 충분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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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다가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미야자키 마사히로.다무라 히데오 지음, 박재영 옮김, 안유화 감수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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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고 우리나라와는 상관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정책이 갑자기 사회주의 정책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시진핑주석이 미국에 방문해서 트럼프에게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

텔레비전은 cnn이나 nhk만 보고 우리나라뉴스만 보고 있었는데 다른 나라 뉴스와 우리나라 뉴스가 차이가 났다.

중국이 우리나라한테 미군만 없으면 가만히 안 둘건데라는 얘기도 들으면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가만히 안 둘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몽골족과 같이 중국과 삼각관계의 군사동맹이었고 한족을 도와준 민족이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기고 패권국가가 된다면 우리나라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승만대통령이 세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초강국이 되고 이 지구에서 영원히 부강하고 자손들에게도 대단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

빌 클린턴이 중국을 WTO에 가입시키면서 중국이 부강하기 시작했고 다른 나라들은 중국이 자유민주주의로 체제를 바꿀거라고 기대를 했다고 하는데 사회주의로 돼서 실망을 했다고  한다.

중국은 패권국가가 될 수 없는게 동맹국도 2개밖에 없고 다른 나라들이 존경할만한 소프트 파워가 없다고  한다.

영국은 민주주의가 있었고 미국은 자유가 있었다고  한다.

시진핑이 자꾸 우리나라를 중국의 속국이라고 하는 것도 패권국가가 되고 나면 홍콩이나 대만처럼 만들려고 하는거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미군은 나가면 안되고 일본과 미국과의 동맹은 더 견고히 해야지 우리나라를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중국몽에 동참할 수 없다.

중국은 시진핑이 장기집권을 하려고 중국인들을 속이는거라고도  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미국이 이기게 응원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말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대한민국이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나라이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짠하고 마음이 자꾸 아프다.

강대국들에 끼어서 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가 완전 강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방법들이 뭐가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난 이번에 우한 폐렴을 보면서 우리가 중국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관광적으로 얽히고 섥혔다는 걸 또 알았다.

저자 미야자키 마사히로는 평론가 겸 작가이고 중국전문가로  유명하며 중국 전역에 걸쳐 독자적인  취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자가 공동인데 다무라 히데오는 종합일간지 편집위원 겸 논설위원이고 니혼게이자이신문사 미국 원싱턴 특파원이다.

미국 아시아재단 상급 회원이고 홍콩 지국장, 일본경제연구센터 서양연구회 좌장등을 역임했다.

일본 내의 중국 전문가로 현재 저널과 단행본을 오가며 집필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요즘 유튜브에 위그르족에 대한 동영상이 많이 도는데  친중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그런 위그르족과 같은 곳에 살러 가야 한다.

친북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아오지탄광에 가면 된다.

그런 나라와 시스템을 가까이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4월 총선이 끝나고 전부 그 나라에 보내면  된다.

그런 것도 법제화를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무역전쟁에 대한 책을 읽으면 2018년 10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연설이  중국에 대한 선전포고였다는 얘기가 책마다 있다.

펜스 부통령은 허드슨 연구소에서의 연설을 통해 대중 강경 노선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미국은 중국에 기술 제공을 강요하거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경우를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대중 봉쇄, 강경론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은 자유무역을  운운하며 중국 시장 이권에 눈 먼 일부 기업이나 농업단체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전체 정계, 경제계는 반중으로 결속하고 있다.

대만도 반중이고 홍콩도 반중인데 우리나라는 지금 참,,,,,,,

반중에는 언론과 미디어도 포함된다.

언론계에는 지금까지 친중파라고 일컬어진 사람들 중 중국을 옹호하고 있는 사람은 키신저 외에는 없다.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인 조지워싱턴대학교 데이비드 샴보 교수도 베이징에서 국제회의가 있으면 발표자로 초대받았었는데 그도 최근 중국에 대한 강경파로 돌아섰다.

미디어 중에서도 연일 트럼프 때리기에 집중하는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이외도 중국 비판에 관해서만큼은 트럼프보다 더  우경화한 상태이다.

미국 전체가 합의되었다는 뜻이고 반중에 관해서는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2018년 3월 중국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주석의 임기를 무제한으로 연장하며 종신 황제의 지위에 올랐다.

히틀러보다 더 한 것 같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당 간부들이 시진핑을 핵심이라고 극찬한 것은 그를 황제하고 인정했다는 뜻이다.

정말 뒤떨어졌다. 뒤떨어졌어. 난 요즘 헌법을 보고 있는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권리는 전부 국민에게서 나오는데 아주 독재자를 양성하는 저런 나라랑 친하게 지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난 절대로 용납을 못하겠다.

이해를 못하겠다.

인정을 못하겠다.

시진핑은 중화민족이 위대한 부흥, 중국몽등의 온갖 미사여구를 상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격렬한 권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논리의 오류가 있는게 중화민족은 위대하지도 않고 중국몽은 그냥 몽에서 끝날거다.

중국에 대한 동영상이 도는 걸 봤는데 영아탕을 먹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난 정말 중국 사람과 친하게나 그냥 알고도 못 지낼 것 같다.

영아탕은 아이의 형상이 그대로 있는 걸 사람들이 뜯어 먹는다고 했다.

성경에도 아이를 먹는 것은 하나님께 저주 받을 일이라고 했는데 중국에서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런 걸 먹는다는 건 미개하고 인권이라고는 없고 저주받은 사람들이다.

시진핑의 문제는 그의 강성 이미지가 덩샤오핑을 능가하고 마오쩌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고 한다.

독재자를 용인하는 중국이 어떻게 위대한가, 완전 퇴보된 나라이지,

중국지도부도 점점 고령화되어 시청각이나 보행도 불편한 사람들이라서 시진핑을 규탄하지 않은 거라고 한다.

우한 폐렴까지 발발하게 해서 세계에 민폐를 끼치는 나라가 뭐가 위대해?

시진핑의 부하들은 무능력한 사람들뿐이다.

무능력한 사람들이 집권을 하면 내분이 점점 당 안에서 권력 투쟁으로 발전해 표면화되면 공산당 소속인 리커창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cnn을 보면 인사이드 아프리카가 나오는데 시진핑 사진이나 중국기가 대부분  걸려 있어서 중국이 아프리카도 점령하고 있는 건가라는 우려가 들었다.

중국의 디지털 제국주의는 대단한 기세를 보이며 진행 중이다.

전자결제 시스템 알리페이 등이 보급외면서 당국은 개인의 자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전부 알 수 있다.

조지 오웰이 1984 에서 예언한 완전한 감시 사회와 같다.

그렇지만 생활수준만 유지되면서 중국 공산당 독재 체제라도 좋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정말 우매하다.

서양식의 자유는 바라지도 않는다고 한다.

중국인들도 왠지 짠하다.

지도자를 잘 못 만나서그렇다.

우리나라랑 지금 비슷한 상황이다.

그런 인식은 지식인층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 있다.

중국 당국의 감시 강화로 웨이보 같은 sns에 자유롭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까지 와서 젊은 층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은 엄청나게 발전했는데 정책은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사람들이 시진핑이 무한 독재로 돌입했을 때 뒤로 가는 동영상을 많이 올렸는데 처음에는 시진핑이 그 뜻을 몰랐다고 한다.

독재는 시대착오적이고 퇴보라고 비판한 거라는 걸 알고 그 영상을 전부 삭제했다고 한다.

곰돌이 푸도 시진핑과 닮은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인터넷에서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중국은 한 아이정책으로 아이들이 소황제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통신상의 자유나 지금까지 허용된 자유도 누리지 못해서 불만이 많다고 한다.

퇴역한 군인들도 물가가 올라갔는데 연금은 그대로라서 지금 불만이 많다고 한다.

시진핑은 그들이 들고 일어날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만 있으면 안되겠다.

중국은 내분의 불만을 잠재우는 데 다른 나라를  자주 이용했다.

반일 문제를 자주 이용했다.

중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정치적 과제가 있어서 일본을 이용하지 못한다.

미국은 무서우니까 엄두도 못 낸다.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다.

대만도 있지만 대만의 경우 합병 문제도 있어서 정치적으로 매우 큰 위험이 따른다.

트럼프 정권은 대만 정책을 아주 견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미국이 대만을 보호한다는 태도가 확고하면 중국도 손을 댈 수가 없다.

중국은 위그르 문제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가 장난을 쳐서 위구르에 무기를 공여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다.

위그르족을 구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일곱 개의 인공 섬을 만들어 거기에 군사기지를 조성했다.

이게 어리석은 선택인 게 항공모함과 달리 움직일 수 없는 기지이다.

미국의 군사 전략가 에드워드 루트워크는 이 기지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 5분이면 부숴질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를 화나게 하면서 중일 통화 스와프 선택한 아베의 속마음은 일본기업을 위해서라고 한다.

중국에서 들고 온 위안화를 엔화와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중일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이다.

일설에는 아베 총리가 외교에 빠져서 국내 정책은 칸 관방 장관에세 통째로 맡겼다는 얘기도 있다.

일본은 중국을 도울 것이고 중국은 남미처럼 경제가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다.

붕괴도 아니고 어중간한 상태가 가장 좋다고 여러 나라에서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 두 작가가 대담형식으로 짧게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다.

일본의 중국전문가들이니까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까지 아울러서 잘 아니까 동북아시아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그러니까 중국발 세계경제 위기가 시작됐지만 완전히 무너지는 건 아니라는거다.

안심하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우한 폐렴이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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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생각 설계 - 직감과 논리를 이어주는 사고법
사소 쿠니타케 지음, 김윤희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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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과 논리가 이어진다는 건 또 무슨 얘기인지 새로웠다.

난  직감과 논리는 항상 별개라고 생각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는 빅 아이디어에 집중을 하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직감을 틀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지 그냥 공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고  한다.

혁신가들은 논리나 전략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직감으로 한다고  한다.

단순히 공상가로 끝나는 사람과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으로 탈바꿈하는 책이라고 한다.

그게 직감과 논리를 연결하는 사고법이다.

그 사고법이 또 비전사고이다.

비전사고를 가지기 위해서는 노트를 사고 자신의 캘린더에 매일 15분 동안 자신의 스케줄을 적으라고 하는데 나도 이건 매일 하는거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하면 자신의 모드를 또 찾게 되나보다.

이 책의 요지는 비전사고를 익히는  것이다.

저자가 그런 사고를 하게 하는 과정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법학을 전공하고 디자인스쿨을 다녔다는 게 극에서 극으로 가는 연결고리같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 사소 쿠니타케는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P&G에서 마케터로 일했다.

수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기획했다.

그러다 한계에 부딪쳤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했고, 오늘의 핵심 데이터는 내일의 애물단지가 됐다.

​저자는 잠시 회사를 쉬며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디자인스쿨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자꾸 자신만만의 근거 없는 생각을 거름망 없이 말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소니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신규 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저자는 남다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 직감을 공유했을 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곤 했다.

저자의  타인 모드에 지배당한 뇌는 매일 아침 거의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구글 캘린더나 다이어리로 스케줄을 체크하고 회의와 미팅에 참석한다.

그 외의 시간에는 서류를 작성하거나 경비 정산 결제 등의 업무를 한다.

틈틈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좋아요도 누르고, 요즘 핫한 이슈에 관해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타인에게서 얻은 정보에 반응하는 타인모드의 행위들이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뇌는 줄곤 타인 모드 상태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올릴 때조차도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누를까 하는 생각뿐이다.

반대로 일상에 자기 모드라고 할 만한 시간은 거의 없는 듯하다.

이렇게 자기 모드의 스위치를 끈 채로 지내다 보면 자기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새로운 생각을 해내거나 한 가지에 꽂혀 집요하게 궁리하고 탐구하는 힘도 약해진다.

그 정도에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다.

심한 경우에는 새로운 상황이나 사물에 가슴 설레거나 감동하며 행복을 느끼는 힘도 둔해진다.

이쯤 되면 심각하다.

한 자리에 고여 있는 듯해 막연하고 답답한 느낌을 호소하는 것은 타인 모드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직감과 공상을 넘어서 혁신가들은 논리나 전략으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그들을 흔드는 것은 직감이다.

이때 직감은 자신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가질 정도의 공상을 의미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렇지만 하고 포기해버릴 일도, 자기 모드라는 액셀을 더욱 힘껏 밟으며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어떻게 논리와 동떨어진 곳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눈앞의 현실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일까,,

단순히 공상가로 끝나는 사람과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비전적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신의 공상을 표출한 후에는 이를 구체적인 형태로 틀을 잡고 주변 사람들을 납득시키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래야만 직감에서 시작한 단순한 공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비전적인 사람들은 직감과 논리를 연결해 사고하고 공상을 전략으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잊지 않는다.

한편 직감에서 시작하는 사고라는 말에 원인 모를 반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직감과 공상을 원동력으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가장 빠른 길은 비전 사고의 특성을 다른 타입의 사고법과 비교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그 과정을 거치면 비전 사고법의 윤곽도 또는 경계선이 분명해진다.

지금까지 사고의 영역은 크게 개선 사고, 전략 사고, 디자인 사고로 나눌 수 있었다.

지금은 전략 디자인, 이노베이션 지원 등의 일을 하지만 이전에는 창조적이라는 단어와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

도쿄대학교 법학부동기들 대부분 일정한 전제에서 해답을 얻고, 문제해결에 퍼즐, 정답이 빤한 퀴즈를 정말 좋아했다.

심지어 대학의 학자들이 말하는 속세와 분리된 상아탑 형태의 사회에서도 기본적으로는 동료들과 경쟁관계에 놓인다.

이 세계에서 승자가 되는 데 필요한 건 하나뿐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똑같다.

각자 가진 재능이나 자원에도 큰 차이는 없다.

그렇다면 그 범위 안에서 어떻게 더 많은 성과를 올리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즉 시간 단위당생산량을 늘리는 효율화가 절대 가치로 작용하는 셈이다.

입시 공부를 예로 들어보면 가장 확실한 공부법은 과거의 출제 패턴을 최대한 많이 익히고 축적하는 기출 문제 풀이다.

틀린 문제는 철저히 복습해 같은 결과를 내지 않아야 한다.

이런 식의 개선 사이클은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하는 방식을 바꿨더니 생산성이 높아지고 능력 있다는  소리도 듣고 업무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특히 조직이나 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납득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다.

언어뇌를 차단하는 거꾸로 스케치는  예술적 감각을 훈련한 후에 하는 작품 감상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으니 사실이다.

감성뿐 아니라 독창성도 높이고 싶다면 예술 작품을 따라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꾸준히 작품을 보고 감상하면 실질적인 기술은 물론, 다양한 시점을 배우고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는 등 복합적인 효과가 있다.

물론 갑자기 예술가의 작품을 따라 그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그림을 하나 골라 거꾸로 놓아본다.

한자를 골똘히 들여다볼 때 의미 붕괴가 일어나 단순한 선으로만 보였던 것처럼, 그 그림 역시 의미 없는 선이나 색의 모임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기존 카테고리 안에서 이해될 때 우리는 즉시 언어뇌를 활성화 시킨다.

위화감을 감지하는 안테나의 민감도는 평소 습관 속에서 훈련해나가는 것이 최고다.

저널링은 의심스러운 곳을 찾는 습관을 들일 때도 아주 유용하다.

아니면 매일 지속하고 있는 모닝 저널에 오늘 조금 의심스러웠던 것을 한 줄 추가하는 것도 좋다.

또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에 위화감을 느꼈던 장면을 포스팅 하면서 그 이유를 적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 위화감은 신체적인 부분에서 오기때문에 운동감각을 단련하는 연습도 될 수 있다.

단숨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셀프청소가 있다.

 기술제한이 있는 발상방법은 혼자 실천하기 쉽지 않다.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포인트는 어디에 제한을 둘 것인가이다.

재구축 포맷이나 활용할 미디어를 정하는 방법이 있다.

광고 포스터를 만든다.

갤러리를 빌려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그림만으로 표현한다.

잡지를 오려서 콜라주를 만든다.

시각뿐 아니라 운동감각을 함께 활용하면 좋다.

팀 형식의 워크숍 등에서는 회의를 한 후 그 아이디어가 실현된 세계를 가정하고 연기를 해본다.

특정 상품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사용자가 그 상품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름을 정하는 행위의 의미는 실로 대단하다고 한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그 아이디어는 공상에서 발상으로 모습을 바꾸고 비로소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다.

언어를 사용할 때 글자 수에 제한을 두면 더 효과적이다.

이름을 생각한다.

발표문을 만든다. (눈에 공유됐을 때의 코멘트 등도 재현하면 10점 만점에 10)

독창적인 사자성어로 만든다.

한 줄짜리 문구를 만든다.

575의 매력을 활용한다.

평소에 이런 훈련을 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런 의식적인 행동을 일상적으로 하다 보면 눈앞의 다양한 정보로 일정한 재구축을 실행하는  인식 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습관을 만들거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금 프로토타입 사고를 실천할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손보다 머리를 먼저 움직이는 사고 버릇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직접 손을 움직이거나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감정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표현에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컴퓨 앞에 앉는 타성 차단하기가 있다.

 표현을 위한 습관을 기르는 데엔 사람마다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겠지만, 주로 처음부터 컴퓨터 앞에 앉지 말라고 한다.

속는 셈치고 손으로 메모하는 습관부터 만들어 보는 게 좋다.

단순하게 항목을 적어 내려가지 말고 표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거나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움직이는 메모를  한다.

이 또한 간접적인 의미에서 여백 만들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표현에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출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만들기가 있다.

 표현에 대한 동기부여를 억누르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과 자신감 상실이다.

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데 정답 지상주의 세계에서 엘리트의 지위를 성취한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완벽하게 완성해서 출력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완벽주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전략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면 직감에서 논리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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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스킬 - 업무 능력을 열 배 향상시키는 직장생활 노하우!
유영택 지음 / 가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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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못해서 내 방에 책으로 뒤덮여 있고 나 혼자 앉을 공간밖에 없다.

책장도 책이 전부 꽉꽉 차고 옷걸이에도 책이 쌓여 있다.

방바닥에도 책이 쌓여 있어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리를 하는 기준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책은 나한테 전부 소중하니까 버릴 수도 없고 누구 주기도 싫고 나의 재산이자 자존감의 원천인데 너무 아깝기는 하지만 이제 나 혼자 있을 공간도 없으니까 정리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지은이 유영택은 고려대학교에서 러사아 문학을 전공하고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유학을 했다.

1990년부터 공직에 근무 중이다.

 30년간 대부분을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자료정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정리를 잘 하는 직원이 일을 잘하는 직원이다.

정리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정리를 안 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자료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평소에 정리해두지 않으면 원할 때 바로 찾아서 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현대는 정보의 홍수라고 할 만큼 엄청난 자료가 매일매일 쏟아지는 시대다.

자료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자료가 걷잡을 수 없이 쌓여서 필요할 때 찾아 쓰기 힘든 상황이 된다.

컴퓨터 검색 기능을 활용해서 자료를 찾을 수도 있고, 쌓아 놓은 서류더미 속에서 필요한 서류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는 공간감각을 지닌 사람도 있고, 자료정리를 하지 않더라도 머릿속에 온갖 자료내용을 기억해두는 특출한 능력의 소유자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외적인 사람들도 자료가 많아질수록 점차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자료정리는 단 하나의 정답이 있는 수학문제가 아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기초로 자신만의 정리법을 발전시켜 나가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책이나 짐정리법은 아니고 자료정리에 대한 책이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접하다보니 그때그때 자료를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두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자료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업무공간을 떡허니 차지해 버리기도 하고, 쌓아놓은 자료가 무너져서 발등을 찍는 등 사람에게 공격을 가하기도 하고, 주변을 어수선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얘기는 100%공감이 간다.

내 방에 쌓아둔 책들이 나한테 무너져서 발가락 전체가 멍들고 한 발가락은 살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다.

많은 책도 무기가 된다.

요즘들어서 책들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다.

머리로 떨어져서 한동안 두통에 게속 시달렸다.

컴퓨터에 자료를 보관해두는 경우도 겉으로는 잘 정돈된 듯 보여도 온갖 자료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어 멘붕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정리하지 않으면 자료에 치이게 되는 것이다.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찾기도 힘들어 진다.

자료가 계속 쌓이는 상태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자료의 위치에 대한 대략적인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를 찾으려면 예상되는 지점의 위아래에 있는 자료들을 모두 들춰봐야 하고, 서류더미 중간에 끼어있는 자료를 꺼내기 위해서 있는 자료를 치워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정리는 꼼꼼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자료정리는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다.

자료정리가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아예 모른 척 지낼 수는 없다.

정리는 해도 좋고 안 해도 되는 하찮은 일이 아니다.

자료를 빨리 찾는 차원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업무능률과도 직결되고 워라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자료정리가 처음에는 단조롭고 귀찮은 일이기는 하겠지만, 자꾸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다.

정리는 우물을 파는 일이다.

이처럼 자료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초이다.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강력한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댐을 건설할 수 있듯이 자료는 직장생활을 위한 기반이다.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서 우물을 좋은 환경의 위치에 잘 파야 하는 것과 같다.

필요한 사안이 생길 때마다 자료를 찾아서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하겠지만, 일이 닥쳤을 때 급하게 찾다보면 정보의 홍수속에서 원하는 차료를 찾기 힘들고, 누락되는 것들도 많을 테니까, 미리미리 확보해서 저장해 둔다는 생각으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직장에서도 자료정리를 하면 업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전망이 가능해진다. 특히 자료정리를 하면 보고서 수준이 크게 향상된다.

무엇보다도 보고서에 정확하고 충실한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집짓기에 비유한다면 자료를 벽돌과, 벽체, 지붕 등 집을 구성하는 모든 재료가 된다. 자료가 많을수록 집은 튼튼하고, 이용하기 편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자료정리를 하면 보고서에 생생한 현장감과 무게감을 불어넣는 것도 가능해진다.

머릿속에 든 지식만 갖고도 보고서를 작성할 수는 있겠지만, 자료 없이는 구체적이고 충실한 내용을 보고서에 담기 어렵다.

자료가 뒷받침될 때 보고서는 비로소 생명력을 갖는다.

자료 정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와 같이 자료정리가 갖는 업무시간단축과 생산력 향상, 업무성과 측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하게 얘기를 하고 있다.

정리란 시간을 넣기 위한 것이다.

업무속도가 빠르면 같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의 양도 많아진다.

업무속도는 성과도 직결된다.

사소해 보이는 시간도 효율을 높여 단축한 시간이 점점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 되어 생산성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다.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여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면 일하는 사람의 중력이나 생산력을 높여준다.

업무속도가 빨라지며 개인생활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

근무시간 내에 일을 마무리할 수 있으니까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찍 퇴근해서 저녁시간을 자기개발이나 운동에 활용할 수 있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정리는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아이디어가 기업 운영에 중요한 요소이듯이, 직장인 개개인의 차원에서도 아이디어는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요소다.

직장생활을 하려면 새롭고 독창적인 사업안을 기획해야 하고, 업무개선을 위한 발전적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도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 참신한 사례와 구성 등 온갖 장치를 생각해내야 한다.

정리 잘하는 직원을 일 잘하는 직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자료정리를 잘 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만큼 정리는 중요하다.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먼지가 굴러다닌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게 될까?

함께 일하고 싶고, 일을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할까?

아마도 십중팔구 정반대일 것이다.

그 직원이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키지나 않을지, 자료를 찾다가 소중한 근무시간을 다 보내는 것이나 아닐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반면에 책상과 자료를 잘 정리하는 직원이 있다면 틀림없이 좋은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업무도 효율적으로 잘 하는 직원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도 로펌에 인턴을 하러 갔는데 변호사님들의 방을 보면서 정말 정리정돈을 잘하고 깨끗한 변호사님의 방에 가면 커피나 과자같은 걸 먹을때도 조심스럽고 의자에 앉을 때도 잘 빼고 잘 넣어두게 되었다.

자료가 너저분하게 쌓여 있고 방이 더러운 변호사님사무실에서는 과자부스러기를 떨어뜨려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고 커피를 조금 흘려도 부담스럽지가 않았다.

자료정리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정리해두면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자료정리는 이와 같이 긴박한 업무지시가 떨어졌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평소에 자료정리를 해놓아서 이미 관련자료가 다 준비 되어 있는 상태라면 곧바로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때도 자료정리는 의미를 갖는다.

자료정리를 지속적으로 해온 사람이라면 그간 자료 정리 분류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단 기간 내에 새로운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료정리 습관이 몸에 배어서 새로운 부서로 옮기더라도 바로 자료정리를 시작할 테니까 자료도 금방 축척될 것이다.

정리는 보조 장치다.

사람들 가운데도 특별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

방금 전에 들은 얘기라도 조금만 지나면 가물가물해지고, 감명 깊게 읽은 내용도 금방 잊어버린다.

기억력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난 기억력이 정말 좋아서 정리같은 건 머릿속에 저장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인간의 기억용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거에 어디선가 보았던 것을 나중에 정확히 기억해내는 건 쉽지 않다.

직장인들에게 자료정리는 수첩이나 메모 앱과 같은 기억력보완장치가 있다.

자료정리를 잘 해 놓으면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자료정리를 하면 보관 관리되는 자료가 기억력 보조 장치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자료내용 중 상당부분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입력되니까 두 배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요즈음은 컴퓨터 사용이 확대되면서 전자문서 형태로 자료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추세가 점차 강화되는 것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자연스런 일이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컴퓨터 화면으로 자료를 보는데 익숙해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리를 하면 머릿속도 정리가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자료정리에는 이같은 상황을 역전시키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정리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의 정리전문가 저스틴 클로스키는 정리는 단순히 주변 공간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회복하는 훌륭한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자료정리는 일상습관이 되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

다음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쉬는 시간이나 결재 대기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감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자료를 정리하면 뇌가 정리활동과 마찬가지로 무질서했던 상태가 정리된다.

책상 위가 뒤죽박죽되어 있으면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서류를 어디에 두었는지도, 어떤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른채 우왕좌왕하게 된다.

자료정리를 하면 이와 같이 온갖 자료가 뒤섞여 있어 갈피를 잡기 힘들었던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어 차분한 상태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  

정리가 여러 가지면에서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난 우선 방정리를 잘하고 자료정리도 해보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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