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 수업 - 좋아하는 일 오랫동안 계속하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쓰는 건 자신의 모든 것을 밖으로 꺼내놓는 것 같다.

처음엔 자신이 얘기하고 싶을 걸 얘기할 때가 많다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인드까지 확장이 돼야 하는 것 같다.

그게 또 어떤 건지 궁금했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떤 의도나 생각으로 책을 쓰는지 궁금했다.

그걸 알면 책을 읽을 때 더 깊은 이해를 할 것 같다.

 서평을 쓰고는 있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항상 잘 모르겠고 잘 알고 싶은데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다.

저자가 나의 답답함을 풀어 주고 좀 더 나은 서평을 쓸 수 있게 도와 줄 것 같다.

난 서평을 잘 쓰고 싶고 앞으로도 글을 써야 할 일들이 많아고 엄마는 박사논문을 쓰셔야 하고 시등단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글쓰기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다.

 어떤 글을 써야지 작가가 되는지도 궁금하다.

우선은 감동을 주거나 자신의 감성이나 머릿속에 한 구절이라도 남는 글을 써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아니면 공감이 많이 가고 재미있거나 자신의 공부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을 써야지 작가가 될까,,

글쓰기가 치유와 위로를 주면 좋은 글같다.

나도 성경을 쓰고 꿈다이어리, 공부다이어리, 건강다이어리, 기도다이어리, 버킷리스트다이어리, 서평이벤트다이어리를 쓰면서 치유가 됐다.

다양한 다이어리들을 쓰면서 내 인생이 가치있고 의미있어지고 존재의 무게감이 생긴다.

작가가 되려면 창조성이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창조성은 불균형에서 나온다고  한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이유는 요즘은 SNS에도 전부 글쓰기로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짧은 문자메세지도 전부 글쓰기이다.

평생 글쓰기를 하고 사는데 그렇게 많이 쓰는 글쓰기가 나중에는 공허하고 전부 날아가버리는 죽은 글쓰기만 한다는게 아쉽다.

요즘 1인 출판, 1인 작가라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출판사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주변에 작가공모전, 등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영향을 확실히 받기는  한다.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1인 출판사를 꿈꾼다면 저자가 걸어온 짧은 길이 아직은 어두운 누군가의 앞길을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주변에서 1인 출판사를 한다고 하면 일단 말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준비 없이 시작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다 쓰고 제대로 꿈을 펼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즐겁고 재미있고 보람 있는 1인 출판사를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시작하고 지속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1인 출판사를 하는데 진정한 자아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내면의 잠재력에 눈뜨고, 자신의 고유함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갈망을 채울 수 있다.

내면의 목소리에는 분명한 존재 이유가 있으며, 그것을 따라 값진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야말로 평생 추구해야 할 인생 과업임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1인 출판사생활을 요약해서 잘 알려준다.

일과 삶의 경계가 없이 혼연일체 되는 생활이 가능하다.

사무실 없이 집에서 일하니 더 일과 삶의 경계가 없다.

주말에 일해도 억울하거나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일이 없으면 심심하고 할 일이 적당히 있어야 즐겁다.

진짜 누구나가 꿈구는 삶같다.

24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다.

몸이 회사에 묶이지  않아 좋다.

아이들 키우기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어서 편하다고 한다.

취미와 일의 경계도 없다.

끓임없이 도전할 일이 있다.

계속 발전하고 싶은 스타일의 사람이라면 출판의 직업이다.

도전할 일도, 공부할 무언가도 너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다.

글을 쓰고 작가님들을 만나는 일이 일상이다.

일도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관심사의 공통 관심사인 책과 출판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저자는 처음에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냥 막연한 꿈일 뿐이었다.

그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다.


책은 손에 잡히는 아트다.

​저자는 과거에는 자신의 꿈인 아닌, 저자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자는 일하고 존재했다.

어느 순간 ,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바닥을 치고 마음 갈 곳을 잃었다.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당신이 지금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은 당신 자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티스트와 장인은 이렇게 외친다. “ 이제 내 작품이다!”그러나 근로자는 오로지 지시에 따를 뿐이다.

그 얘기가  마치 저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저자도 저자의 작품을 세상에 남기고 싶었다.

가능한 한 많이말이다.

남이 시키는 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저자의 인생이 너무 아까웠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자신만의 아트를 하라는 세스 고딘의 말은 신의 계시처럼 들렸다고 한다.

결국, 아트까지는 아니지만, 오직 저자만이 만들 수 있는 창조물은 일하며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책 만들기 장인 수준은 아니지만 한 권 한 권 만들며 저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책이 인쇄되어 처음 만나는 날은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책을 품고 잠시 눈을 감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한다.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담은 책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은 1인 출판사를 선택한다.

저자는 ​마침 하던 일에도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고 아이들은 커 가는데 회사에서는 직급이 높아지니 더 많은 일을 해야 했다.

도저히 회사와 가정을 양립해서 잘해나갈 자신이 없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출판사를 해야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회사를 그만둔 것도 라고 한다.

저자는 시간을 가져보자라는 생각뿐이었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었다고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난 후, 저자의 일과는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영화도 보고 사람들도 만났다.

7개월 정도 이런 생활을 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저자의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실컷했던 그 시간이 나중에 출판사 일을 하는데 큰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저자는 1인 출판사 대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실용적인 출판관련 정보는 이미 많은 책과 자료가 존재한다.

정보는 넘치는데 왜 많은 1인 출판사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고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날개를 접는지 생각을 해봤다고 한다.

정보는 많지만 엄선된 정보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실천을 해봐야 이 정보가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아닌지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인 출판사 성공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른데, 저자의 기준의 성공은 회사 다닐 때 받던 월급보다 조금 더 벌면 충분하다.

그게 성공이라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너무 욕심을 부릴 필요없이 남에게 배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아, 연애를 해라 - 자유롭고, 용감하고, 아름다운 딸에게
류수연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가 딸에게 얘기해주는 연애라면 가장 믿을만한 조언같다.

연애,사랑,결혼에 대한 책을 92권을 읽었다.

그래도 실전 연애가 한 번도 없으니까 그냥 이론에만 그친다.

기독교신앙서적은 기도를 하고 자신을 가꾸고 하나님을 더 사랑해라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주변의 실제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만나고 있어도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난 책을 많이 읽어서 책대로 매너나 에티켓을 배워서 그런지 주변의 남자들에게 교양있게 대하고 책대로 하니까 대시를 받기는 하지만 만남을 이끌어 가는 흥미가 나에게는 없다.

사실 아직까지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도 못 만났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는 것은 나의 인연과 연인은 절대로 있다는 믿음이다.

어떤 책에서 괜찮은 사람은 전부 어디에 있을까라는 소제목이 있어서 보니까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

누군가를 만날려고 하는것도 정말 적극적이어야 하면서 추하지 않으면서 우아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들을 수가 없다.

책을 통해서 연애 고민을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

이 책을 보면 연애에 대한 답답한 마음들이 해결될 것 같다.

내년에는 나의 짝을 간절히 찾고 만나고 싶다.

서로 알아 보고 끌리는 사람이 한 명만 있었으면 좋겠다.

연애나 키스는 초콜렛같다고 책에서 읽었는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코의 위치나 귀에서 종소리가 난다는데 진짜인지 의심이 자꾸 든다.

책에서는 앵두를 입술에 갖다대는 느낌이 키스랑 같다고 하는데 난 키스를 하게 되면 그 느낌이 어떤지 가장 먼저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연애는 힘들지만 아름답다라고 저자가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아이러니와 반전, 패러독스가 공존하는 것 같다.

엄마친구들을 만나보면 남편욕을 한다고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데 욕도 사랑의 일종인지도 궁금하다.

저자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들을 알려주니까 필히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얘기처럼 동화속의 왕자같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저자가 연애력이라고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연애도 어떤 능력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연애를 하면 어떨까 어떤 느낌일까라는 궁금증을 이 책으로 조금 해소하고 싶다.

어요,,


저자는 사랑에 빠지는 것은 8, 첫눈에 반하는 것은 외모와 상관 없다는 기적을 몸소 체험했다.

그 기적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줬으면 좋았겠든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노력 없이는 그 기적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저자는 인하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천문화재단 이사,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 겸 로맨스 서사 연구팀장이며, 인문학 협동조합의 일원으로 네이버연애, 결혼판에 류수연의 언로맨틱 책방을 연재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을 원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서로 주고받는 사랑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관계는 연애다.

하지만 연애를 둘러싼 오늘날의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지난 연애에서 얻은 또 다른 기쁨은 연애라는 것이 단순히 남녀관계만 뜻하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이다.

누구보다 스스로를 아끼는 나 자신과의 연애, 일과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방법을 찾는 연애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이 전개하는 모든 것이 연애 그 자체이며 연애해야 할 대상이었던 것이다.

봄날엔세상에 온통 사랑의 열기가 가득하다. 저마다 자랑하듯, 저마다 뽐내듯이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나도, 사랑을 하지 아니하고는 못 견디겠다. 용혜원 시인의 <봄날엔>의 일부다.

꽃이 피고 날이 따뜻해질수록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어진다.

흔히 봄을 탄다고 하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지는 시기가 온다.

​봄때가 되면 어김없이 거리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울려 퍼진다.

​흐트러진 벚나무와 따뜻한 바람, 파란 하늘과 함께 이 노래를 들으면 반짝이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겐 노래는 소음과도 같아서 외출해서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이 들어도 집에서는 절대로 듣지 않는다.

클래식도 책이나 공부를 하는데 방해가 되면 끈다.

벚꽃 엔딩처럼 달달한 연애가 하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봄이 좋냐처럼 연애 따위는 필요 없는 사람도 있다.

 “내 인생에 연애가 가장 거지 같았어요.”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모두의 연애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격렬하게 싸우며 서로에게 상처주고 처절하게 버림받거나 가루가 날릴 정도로 자존감이 분쇄되는 연애도 있다.

때로는 연인의 범위를 넘어 엄마이자 누나이자 여자 친구가 되어주길 원하는 상대의 연애도 있다.


이런 연애를 마친 사람에게 사랑은 지긋지긋한 감정 노동에 불과하다.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에서 남자 주인공 공상스는 사랑이나 연애도 일종의 노동일 수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두 삶 사이에 존재하는 권력과 착취를 짚어내며 연애의 민낯을 보여준다.

우리는 연애를 통해 몰랐던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랑에 실패한 다음부터 자신을 더 많이 알게 된다.

우리는 연애가 늘 완벽할 수는 없으며, 모든 인간이 연애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다.

연애의 상처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은 쉽게 좌절하고 상처받는 사람이 되고 만다.

이럴 때는 인생에서 연애라는 카테고리를 잠시 삭제하거나 보이지 않게 숨겨놓는 결정도 필요하다.

연애를 버리는 용기는 시간이 지나 또다시 뜨거운 열기와 불길을 퍼부어도 끄떡하지 않을 튼튼한 방화복을 입게 되면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용기로 바뀔 수 있으니 말이다.

연애는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연애에서 같이의 가치를 찾아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혼자 노력하고 헌신하는 연애에 지친 사람도 많다.

이들에게 연애는 기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미루는 버거움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마다의 이유로 연애를 버리고 홀로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둘이 함께라서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오롯이 혼자일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도 많다.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커질수록 앞으로 만나게 될 연애와 인생 등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내 인생 안에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연애는 그 다음이다.

혼밥, 혼영, 혼행이 요즘은 참 흔하다.

카페나 식당, 영화관에서 혼자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세계 곳곳의 여행지에도 혼자 온 여행자들이 많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싱글 웨딩을 선택한다고 한다.

연애가 아니어도 홀로충만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혼자 연애하는 사람은 찾을 수 없다.

연애는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해야 성립할 수 있는 관계이니 혼자 하는 연애는 당연히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연애는 우리가 맺는 수많은 관계의 일부다.

그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이 관계는 선택할 수도 있고,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연애 중점을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는 어려운 시험이 된다.

연애의 중점을 나에게 두면 서로의 삶을 높이는 건강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보다 먼저 나와 연애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지금 연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연애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나와 연애하는 행복을만끽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주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 이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동화 속 사랑은 발로 차버려야 한다.

신델레라는 부자인 남자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기다린다.

스스로 구해야 하는데말이다.

인어공주도 보지말아야 한다.

만화 속 노래는 정말 훌륭하지만, 인어공주처럼 남자때문에 목소리를 포기해서는 절대 안된다.

왕자의 구원을 기다리는 디즈니의 소동적인 캐릭터에 반대해야 한다.


동화는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공주는 왕자를 만나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고, 위험은 이겨내고, 문제는 해결됐다.

결국 모두가 행복해지며 거의 모든 동화가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저자는 아내로 살면서 동화의 진짜 모습이 자기가 알던 것과 너무도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동화에서 왕자의 키스는 행복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다.

그런데 이 한 장면을 위해 많은 폭력과 차별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졌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 멀리서보면 아름다운 동화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무서운 세계였다.

과연 동화 속 여성들은 정말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을까,,,,

백설 공주는 성에서 쫓겨나 자신의 힘이 아닌 일곱 난쟁이의 도움을 받아 살아간다.

왕비의 계략으로 독사과가 목에 걸린 백설공주를 구해주는 것은 다른 나라의 왕자다.

신데렐라는 새 어머니와 언니들의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다가 요정이 도와준 덕분에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는 왕자와 결혼한다.

동화 속 사랑이 끔찍한 또 하나의 이유는 동화의 세계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훨씬 관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게 상당히 마음에 안든다.

<미녀와 야수>를 보면 저주에 걸려 야수로 변하기 전 왕자는 한마디로 폭군이었다.

높은 신분과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다는 이유로 교만했고, 타인의 고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난폭하고 잔인한 인물이었다.

그로 인해 마녀의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되었다.

행복은 오직 불행 위에서만 빛난다.

우리가 아는 동화 속 여주인공은 늘 착하고 예쁘다.

그녀들은 세상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면서도 무조건 착하고 예쁜 모습만 보여준다.

동화를 읽는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강요받으며 세뇌당하고 있다.

동화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탈을 쓴 이야기에서 남자의 잘못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었고, 모험은 그들만이 독차지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반면 여자의 잘못은 항상 처벌의 대상이었으며, 모험은 허락되지 않았다.

아름답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동화의 세계지만, 그 시스템을 거부한 여자에게는 원하는 것을 얻거나 삶을 바꿀 시간과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계모의 구박을 견디고, 원치 않음에도 야수와 함께 살며, 예쁘다는 이유로 성에서 쫓겨나는 불행을 마냥 참아야만 비로소 그들을 구해줄 구원이 다가온다.

게다가 그 구원은 왕자 혹은 멋진 남자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이것을 과연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이름답게 포장된 동화의 판타지를 걷어낸 현실은 너무도 끔찍하다.

우리의 연애는 동화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는 사랑을 해야 한다.

동화는 그저 악몽에 불과하다.

만일 지금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을 만큼 불행함을 의미한다.

행복한 현실에서 구원을 바라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러나 인내하고 순종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드라마틱한 구원이 오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연애가 마음의 정을 쌓은 다음 몸의 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여기던 것이 요즘에는 몸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덕분에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남녀관계가 이제는 우리나라 영화나 TV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최소한 요즘 로맨스에서는 여행가서 손만 꼭 잡고 잤다는 순결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사랑하면 있고 싶고, 함께하면 맞잡고 싶고, 그 다음에는 서로의 몸을 나누고 싶은 것이 본능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몸을 나누는 행위는 사랑을 확인하는 것에 가깝다.

사랑의 시작이 감정을 교환하는 설렘이라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순간은 감정이 육체로 이어지는 떨림이다.

고백은 받을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고백은 연애의 출발점이자 상대와 연애라는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다.

고백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백은 상대의 마음이라는 결과을 얻어야 하는 미션이지만 동시에 사랑을 주도하는 멋진 권리이기도 하다.

자신이 애정을 쏟을 대상을 스스로 선택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션에는 거절이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고백을 결심하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그런데 고백을 하는 쪽은 남자, 고백을 받는 쪽은 여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고백은 할 수 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여자와 남자와 구분은 필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그 감정을 쏟을 대상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시선으로 고백을 바라봐야 한다.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사람들은 성공이냐 실패나라는 결과의 확인 이전에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인 행동을 한 것이다.

그 과정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진다.

진심보다 강렬한 단어는 없다.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거나 고백의 주체가 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남자가 먼저 고백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고백이라는 단어를 앞두면 한없이 망설이게 된다.

용기를 내려해도 거절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백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래서 일까,,고백을 앞둔 사람들은 고백의 순간을 계속해서 연습한다.

 좀 더 근사하게 상대의 마음을 흔들고 싶기도 하고, 만일 상대가 거절했을 대 조금이나마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싶어 한다.

저자는 ​연애를 시작한 딸을 보면서 실제로 주변을 보면 저렇게 연애를 하면 참 행복 하겠다싶은 마음이 드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매번 상처 받으면서도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커플도 있다.

유독 퍼 주는 연애를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매번 이 번만은 다를 꺼야!”를 외치면서 어떻게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주변에서 말려도 꿋꿋하게 퍼주는 그 사랑의 끝은 만신창이다.

혹시 지금 상대에게 무조건 맞춰주는 연애를 하고 있는거라면 착한 콤플렉스에 걸린거다.

주로 착한 사람 콤플레스에 걸린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이다.

문제는 착한 사람 콤플레스가 상대에게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다.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상대에게 모두 맞춰주기 때문에 자신을 배려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착한 사람 콤플레스에 빠진 사람은 늘 배려하기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서 배려와 헌신이 부담스럽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배려하고 퍼주는 사람은 자신이 주는 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상처받는다.

눈만 마추치면 티격태격 싸우는 커플을 보면 대체 왜 만날까 싶겠지만, 의외로 자주 다투는 커플일수록 사이가 좋은 경우가 많다.

서로에 대해 비아냥거리거나 신체적인 폭력이 오가는 게 아니라면 다툼이 두 사람의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잘 싸우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관계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조셉 그레니는 싸우지 않는 커플보다 싸우는 커플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싸우지 않는 커플은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서운하거나 화가 나도 참거나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두 사람 중 한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면 이별로 이어지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행복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연인과 감정이 아닌 이성에 따라 논리적으로 싸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애안개속에는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옅어진 안개속에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증여 상속 - 다툼은 줄이고 자산은 늘리는
김성철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속과 증여가 중요하다는 걸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다.

아빠는 첩자식들에게 재산을 다 뺏겼고 엄마는 딸만 5명인데 할머니가 말문을 닫은 다음에 오라고 해서 이모들 4명이 전부 갈라서 집을 한 채씩 다 갖고 엄마는 아무것도 못 받았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까 할머니가 말문을 닫기전에 우리 엄마한테 뭘 준다고 전부 챙겨놨다고 하는데 이모들이 막은 거다.

아는 사장님은 남편이나 자식이 없는 누나가 암으로 죽었는데 60억을 남기고 형제가 4명인데 큰 형이 전부 재산을 가로채려고 자기 딸을 누나의 양녀라고 우기면서 금고 열쇠랑 땅문서, 집문서,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서 누나가 유서를 큰 형에게 전부 준다고 썼다고 하는데 누나 글씨가 아니라 자기 딸 글씨였다고 한다.

그 사장님이 소송을 한다고하니까 3억을 줄테니까 그만두라고 또 했다고 한다.

그 사장님이 돈밖에 모르고 자신을 수단화하려고 하는 형제는 다 필요없고 자기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해서 아빠가 아는 변호사님을 소개해줬다.

나도 나중에 아빠 땅소송을 해야 할 것 같다.

첩자식들이 문서를 위조해서 뺏어갔으니까말이다.

안국역의 센터마크호텔에서 엄마대학총동문회모임이 있어서 엄마를 기다리면서 아빠랑 같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거기는 호텔인데도 다른데보다 엄청 쌌다.

부페도 6000원이다.

암튼 거기서 밥을 먹고 카라멜마끼아또를 아빠랑 마시고 있는데 아줌마들이 우리옆에 앉았다.

아줌마얘기가 전부 들렸다.

처음에는 시어머니욕을 하고 나중에는 시누이욕을 하고 아빠는 전부 돌아가셨다는 얘기가 들렸고

집은 엄마이름으로 했다가 남동생을 주고 언니는 뭘 주고 하면서 그때 엄마가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자기는 아무것도 안주고 엄마가 다른 형제에게 증여를 해서라고 했다.

자신은 엄마한테 옷 한 쪼가리도 사줄 수 없다고 했다.

안국동에 가면 외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어로 가끔 말을 시키는 사람이 있다.

어제도 일본사람들이 말을 시켰다.

머리가 진짜 머리냐,,가발이냐,,자기들은 한국말을 못한다고 하면서 말을 시켰다.

난 내머리인데 머리수가 너무 많아보여서 물어보고 내가 일본사람같이 생겨서 일본어로 많이 말을 거는 것 같다.

일본어공부를 더 많이 할껄하는 후회를 또 했다.

그럼 더 많은 대화를 나눴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나오면 꼭 외국어를 할 일이 생긴다.

증여와 상속뿐만 아니라 외국어공부도 더 많이 해야겠다.

아빠랑 나는 아줌마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전부 돈과 연관되어 있구나를 느꼈다.

더 큰 이상과 사상이 있는데도 돈만 생각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모르는거다.

엄마는 대학동문모임에서 추첨을 했는데 1등으로 당첨이 돼서  30만원을 나에게 다 주셨다.

우리가족은 돈보다는 하나님과 가족간의  신뢰가 더 중요한데말이다.

민법책을 보고는 있는데 내가 원하는 답이 안나와서 저자의 책을 읽고 많이 알고 싶다.

주변에 의외로 돈이 중요하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엄마대학교과모임에 가서 읽었다.

안국역의  만찬이라는 곳에서 혼자 앉아서 책을 읽으면서 새우튀김 카레를 시켜서 먹었다.

맛있었다.

교수님이랑  엄마대학동기들은 혼자 있지말고 같이 있자고 했지만 난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다.

카라멜마끼아또나 카페 라떼를 먹고 싶었는데 우유가 다 떨어져서  전혀 먹지 않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연하고 달달하게 해달라고 해서 마셨다.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재산이 많이 없으면 읽을 필요가 없다.

재산이 많나보다,,세금은 어떻고 저떻고 계속 얘기를 했다.

그러다가 인간은 어떻게 창조돼서  시간 속에서 시간의 제약이 없는 신의 존재와 교감을 하는지까지 나아갔다.

엄마는 항상 대학교모임이나 대학원모임에 혼자 가기 싫다고 나한테 가자고 하는데 대학원사람들은 내친구들처럼 얘기가 잘 안 통한다.

엄마대학교사람들은 책을 무진장 읽으니까  책얘기를 하다보니까 끝도 없었다.

엄마랑도 책읽은 얘기를 하고 밖에 나가서도 책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 시간가는 줄 몰랐다.

서울대경영학과 나온 대표도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책얘기를 하다보면 몇 시간이 그냥 간다.

증여나 상속에 대한 얘기도 그렇게 할게 많은지 몰랐다.

이 책의 저자는 회계사이다.

그러니까 증여와 상속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이다.

하버드 MBA에 나온 사람이 멕시코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쉬고 있는 아저씨를 보면서

 고기를 더 잡아서 주식에도 투자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팔아서 수익을 내라고 했다.

멕시코 어부아저씨는 뭐하려고 그렇게 하냐고 하버드 mba에게 물었고

아름다운 곳에 넓은 집을 사서 가족들과 편하게 휴식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니까 그 멕시코 어부 아저씨는 자기는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고 했다.

돈과 행복은 연관되어 있다.

돈은 행복의 본질이 아니라 조건이다.

하버드 mba나온 아저씨는 돈을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 자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만 버는 사람들도 있다.

행복을 위한 돈이 가족들사이에 다툼이나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기 돈이니까 마음대로 하겠다는둥 자기가 죽고나면 자식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 방임은 분쟁의 원인이 된다.

부모들은 많든 적든 자식들은 그냥 받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자식들은 정당한 분배의 문제이다.

법으로 정해진 상속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상호 협의가 없다면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부모 사후의 문제가 아니라 절세 방법으로 증여를 통해 분배할 수도 있다.

증여를 하고 나면 자식들이 부모님을 소홀하게 대할까봐 걱정을 하기도 한다.

법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분쟁이 되지만 상호 협의를 통하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유용한  자산활용 플랜이 된다.

돈이 많은게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에서 상속 분쟁이 더 중요한게 법적 분쟁까지 하고 나면 나중에 소송비로 인해서 아무것도 안 남는다고 한다.

세율이 너무 높아 상속을 받고 되는대로 세금을 납부하고 나면 분배할 자산이 너무 적어 허탈해지는 일도 많다고 한다.

상속이란 한 가정이 평생 모은 재산의 이동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소홀해진다.

상속과 증여는 부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속도 분배이므로 많건 적건 분배해야 될 상속재산은 누구나 있다.

부모 중 한 분이 먼저 사망하게 될 때는 상속재산이 10억 원이 넘으면 상속세 납부 대상이 되며 부모 중 한 분 사망시 배우자가 없는 상태라면 5억 원만 넘어도 상속세 과세대상이다.

세대간의 협의와 제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미리 준비해서 시기와 대상을 잘 배분한다면 가족의 화목도 지키고 절세도 할 수 있다.

상속재산 기준 상속세 납부대상자가 아니라도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실질적인 납부세액이 없어도 상속세 신고를 해두면 나중에 양도소득세 절세효과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돈과 행복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틀리고 나라마다 틀린 것 같다.

나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 나라가 영국이었다.

중산층을 구별하는 기준에 대한 각 나라 국민의 생각들이다.

행복을 위한 조건이라고 이해해도 된다.

우리나라의 중산층 기준은 아파트 평수 30평 이상 거주,

월 급여 500만 원 이상,

예금잔고 1억 원 이상,

해외여행 1년에 한 번 이상 다닐 것,

영국은 페어플레이를 할 것,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나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프랑스는 외국어를 하나 정도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출 것,

스포츠를 취미로 하고 악기를 하나 다룰 줄 알 것,

자기만이 특별한 요리로 손님을 접대할 줄 알 것,

사회봉사 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할 것,

사회정의가 흔들릴 때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 것,

행복의 기준이 영국과 거의 일치하고 프랑스랑 조금 일치한다.











하버드 의대 교수 산지브 초프라는 테드 강연에서 행복은 많이 소유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초프라 교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것으로 가족과 친구, 용서, 나눔, 감사를 얘기했다.

모두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인 유대와 연관된 것이다.

물질적인 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유대라고 했다.

그 유대중에도 가족과의 유대가 가장 중요하고 특별하다.

가족간의 유대가 깨지는 가장 큰 원인은 돈이다.

유산 상속으로 인해 법적인 소송까지 가는 일이 많다.

소송뿐만 아니라 가족간의  연을 꿇는 일도 많다.

물질적인 비교가 우리의 의식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발생하는 일이다.

상속에 있어서도 먼저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행복에 대한 바른 철학을 가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은 가족 모두 같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인간들의 문제는 항상 분배에서 온다.

상대방과 나눠 가지는 것이니 상대방이 얼마 가지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경제적 계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이 개입되는 것이다.

늘 자기가 손해 보는 기분이고 남이 가져가는 것이 더 커 보여서 그렇다.

상속은 세금을 생각해야 하고 상속 순위와 그냥 1/n을 생각하면 된다.

상속순위1위는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직계비속, 자녀, 손자, 손녀등이다.

비고는 자녀가 사망한 경우는 손자, 손녀가 대습 상속을 한다.

2순위는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직계존속, 부모, 조부모 등,

비고는 직계비속이 없는 경우

3순위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1,2순위가 없는 경우,

4순위는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이다.

비고는 1,2,3순위가 없는 경우이다.

나도 주변에 부자가 많아서 물어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참고해서 잘 알려줘야 겠다.

특히 지금 소송을 하려는 사장님에게 얘기를 해줘야 겠다.

나도 참고를 하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그림민법 -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민법 | [합격부록] 민법 및 민사특별법 조문집
서석진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민법책 보다가 포기하고 또 다른 책 사서 보다가 포기하고 더 쉬운 책 사서 또 보다가 포기했다.

이 책은 그림으로 되어 있다고 하니까 포기 안하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끝까지 봐야 하는데 그냥 책으로만 보니까 어려워서 계속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책에 그림이 있다고 하니까 희망을 가지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강의를 10년정도 했는데 학생들이 왜 민법을 어려워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민법을 쉽게 이해시킬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자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그림으로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법도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법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다 그럴 것 같다.

그림이나 조직화, 카테고리화하면 공부가 한층 쉬워질 것 같다.

저자가 이 책을 내놓으니까 반응이 엄청 좋았다고 한다.

책을 볼 때 삽화나 그림이 들어가면 훨씬 읽거나 보기가 좋아서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좋은 결과도 많이 얻었다고 한다.

그걸 믿고 공부를 하면 될 것 같다.

책이 편한게 따로따로 4권으로 되어 있고 분권화가 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림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민법이다.

이 부분은 민법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들을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법률용어나 법률관계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추상적인 걸 그림으로 바꾼다는 건 보통일이 아니다.

나도 그림민법을 보니까  뭔 소리인지도 잘 모르는 것들이 그림으로 정확하게 보이니까 확실히 이해가 되기는 했다.

저자는 그림으로 민법을 강조한다고  내용이 빈약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림 옆에 정의나 의미도 정리를 잘 해놓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치밀하게 정리된 글 부분도 그림 못지않은 것이 좋다.

2부는 기출지문 족보이다.

중요한 내용은 반복하여 출제되는 객관식 시험의 특성상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출문제는 곧 예상문제라고 할 수 있다.

13회 시험이후의 기출문제를 모두 지문 단위로 해체하여 완결성 있는 문장으로 다듬은 후 다시 1부의 목차에 따라 조립하여 기출지문 족보를 저자는 만들었다.

법학은 목차도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 족보는 기존의 단순나열식 지문집들과 달리 논리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어 기본서처럼 읽을 수 있도 반복하여 읽으면 시험대비의 많이 도움이 된다.


3부는 옳은 지문과 틀린 지문이다.

객관식 문제는 그 형식이 어떠하든 본질은 맞냐 틀리냐이다.

각 지문의 정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합격은 분명해진다.

위 명제를 전제로 객관식 문제를 훈련할 수 있는 최고의 재료로 옳은 지문과 틀린 지문을 저자는 공부하게 만들었다.

좌우로 나란히 배치된 옳은 지문과 틀린 지문을 번갈아 읽다 보면 객관식 문제의 지문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고 이것으로 연습을 하면 주어진 문장의 옳고 그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어느 부분이 자주 출제되는냐이다.

이 책은 그 답을 직접 눈으로 보여 준다.

13회 시험이후의 기출문제를 모두 분석하여 그 출제 차수를 1부의 해당 부분에 전부 표시했다.

이 책은 기출문제의 좌표를 표시하는 하나의 지도가 되었고 그 좌표들은 합격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있다.

쓰레기는 그림민법의 남자주인공이고 수진은 여자 주인공이다.

쓰레기의 아빠, 수진이의 삼촌이 등장하고 중년 남자와 중년 여자가 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법률이론을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가시화했다.

기출문제를 분석한 기출차수 표시로 출제 포인드 예측을 할 수 있다.

기출지문 족보는 ○X풀이로 실전 연습을 하면 된다.

옳은 지문과 틀린 지문으로 객관식 문제의 본질 파악과 훈련을 하면 된다.

합격부록을 보면 민법 및 민사특별법 조문집이 있다.

민법 공부의 출발은 조문이다.

법학에서의 조문은 수학에서의 공식과 같다.

계속 옆에 두고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해야 한다.












불요식행위와 요식행위를 보면 불요식행위는 원칙이다.

특정한 방식을 요하지 않는 법률행이다.

예를 들면 매매, 임대차, 대리권수여행위이다.

요식행위는 예외이고 법이 정한 일정한 방식에 따라야 성립하는 법률행위이다.

예는 혼인과 유언이 있다.

출연 행위와 비출연행위는 출연행위는 자신의 재산을 감소시키면서 상대방의 재산을 증가시켜주는 행위이다.

예로는 소유권이전, 대금지급이다.

비출연행위는 출연행위가 아닌 것,

예는 대리권수여행위, 수권행위, 소유권의 포기.

유상행위는 서로 대가적 출연을 하는 행위,

예는 매매, 교환, 임대차

무상행위는 일방만 출연을 하는 행위 ,

예는 증여, 사용대차

이런 게 요약되어 있고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니까 쉬운 거다.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해당 법률행위가 이루어진 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

이다.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는 것이다.

법률조항을 보면 제 137조[법률행위의 일부무효] 법률행위의 일부분이 무효인 때에는 그 전부를 무효라 한다.

그러나 그 무효부분이 없더라도 법률행위를 하였을 것이라고 인정될 때에는 나머지 부분은 무효가 되지 아니한다.

이런 식으로 법률조항이 나온다.

그림민법이 대박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텔링 작법과 실무
주인석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소개서를 스토리텔링으로 쓰라는 얘기를 수없이 들었다.

책도 보고 자기소개서를 쓴 걸 봤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와닿는 자기소개서는 못 만났다.

나도 자기소개서를 몇 번 쓸 것 같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고 사실 잘  모른다.

잘 알려주는 사람이나 책, 학원이 없으니까말이다.

난  항상 독학으로 하는 걸 좋아해서 이 책을 읽고 스토리텔링을 아주 잘 써보고 싶다.

난 자신이나 나의 가족들에 대해서말이다.

스카이로스쿨이나 로펌이나 취직을 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고 싶다.

인서울로스쿨은 이미 합격해서 건강과 체력을 더 좋게 만들어서 스카이로스쿨만 바라보고 있다.

일본어도 이 책, 저 책, 그 책, 책의 종류를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감이 오는 책이 있으면 전부 보니까 생독학으로 일본어를 깨우쳤다.

이제 n3자격증과 능통하게 아주 잘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또 혼자 책으로만 공부를  한다.

책들은 그런 현실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어떤 책은 나에게 도움이 안되기는 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은 무조건 봐야 하는 것 같다.

저자도 보니까 신춘문예에 당선이 돼서 등단을 했다.

엄마대학의 문예창작학과 사람들을 보면 등단을 안 하면 안되는 것 같았다.

저자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인생을 살지가 달라지듯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정말정말 맞는 얘기이다.

상품은 소멸하지만 이야기는 영원히 남는 다는 얘기도 와닿는다.

광고도 스토리텔링으로 만든다는 건 이해가  된다.

광고도 무슨 영화나 얘기가 있는 진행방식같다.

인생의 창조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으라고 하는데 나도 항상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나의 내면의 소리가 너무 커서 몸이 안 좋아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병원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건강을 되찾고 체력이 조금 약해서 힘들어하기만 하는데 엄마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암에서 완전히 살아 나셨다.

그 이모나 나같이 아프다가 건강해진 사람들은 삶에 집착이 강하고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고 인생을 더 의미있게 살고 싶어한다.

그런 욕구가 어마어마하게 강해진다.

그래서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나 여행이나 놀러가는 시간들도 너무너무 아깝다.

인생은 너무 짧고 어떤 복불복으로 인생이 끝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허투루 쓸 수 없는 것 같다.

저자는 허투루 쓰면 안되는 인생과 커리어를 스토리텔링으로 알려 준다.







거두절미하고 자기소개를 잘하는 법을 간절히 알고 싶다.

자기 소개 스토리텔링은 사회문화 스토리텔링 중의 하나이다.

자기소개를 하는 이유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친해지기 위해 남에게 자신을 알려주는 좋은 일이다.

이런 자기소개가 학업이나 취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스펙을 자랑하거나 무언가 설명하거나 관념적으로 장황하게 말하면서 딱딱해져 버렸다.

그래서 하나의 핵심이야기로 자신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것이 자기소개 스토리텔링의 목적이다.

자기소개의 서두는 대체로 가정환경과 가족 이야기로 시작한다.

저자는 가정환경이나 가족사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상대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설명하지 말고 어떤 하나의 일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채도록 하는 것이다.

당사자의 성격과 장점에 대하여 질문하고 있는데  '엄격한 부모님 슬하에서' 로 시작하는 소개는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문 내용을 잘라가면서 무엇을 듣고 싶어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소개를 할 때 서면 형태의 자기소개서일 경우는 여러 번 수정이 가능하지만 면접과 같은 구두 형태의 자기소개일 경우는 한 번밖에 기회가 없다.

평소에 한줄로 자신을 말해보는 연습해 두면 도움이  된다.

한 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면 긴 글과 긴말도 쉽게 흘러나온다.

한 줄은 말하고자 하는 전체를 압축하였기 때문에 그다음은 억지로 만들지 않아도 되고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기만 하면  된다.

한 줄로 말하는 것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자주 연습하면 잘할 수 있다.

한 줄 소개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글에서 주제가 되기 때문이다.

일본사람의 책을 읽었는데 모든 내용을 한줄로 정리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은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 입력하는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했다.

한 줄 소개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만드는 문장이다.

호기심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고 기대감은 상대가 듣고 깊은 말이다.

한 줄 소개=호기심+기대감 =내가 하고 싶은 말+상대가 듣고 싶어 할 말로 공식화할 수 있다.

예시를 보면 혼자 있는 것을 즐기지만 책과 함께하니 더 즐거운 서미진입니다.

이전에는 남의 생각만 흡수하다가 지금은 내 생각을 발효시키는 최슬기입니다.

배우고 익히다 보니 지금은 타인의 삶도 이해하게 되는 김민정입니다.

십 년 전에 상상하던 오늘을 살고 있고 십 년 뒤를 상상하며 오늘을 사는 김소윤입니다.

도전하고 있고 모험을 하고 싶은 남가영입니다.

한 줄 소개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자기 소개 스토리텔링이 된다.

구체적인 예시를 보면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한 줄 소개:돌아가지만 빠른 의문형 의사소통

소개 해설:차근찬근 설명하기+의문형 의사소통법

최고의 의사 표현은 경청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이 부족했을 때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설득이라고 믿었는데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상대방의 말을 다 경청한 후에 그 의견에 덧붙여서 질문하듯이 설득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는 자신의 말을 다 들어준 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기 때문에 제가 어떤 말로 설득을 해도 좋은 점수를 주게 되는 심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의료소송 관련 항소이유서를 작성할 때 1심에서 패소한 의뢰인은 억울한 마음에 의료기록 조작과 같은 주관적인 내용을 넣고 싶어 했습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다음 제가 그의 말에 덧불여 말했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을 추가해서 논점을 흐리는 것보다 밝혀진 사실을 중점적으로 작성해서 인관관계를 더 명확히 알아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상대의 의견을 한 번 더 짚어주고 그것을 머릿속으로 분석하여 더 나은 방법을 제시 하되 명령형이 아니라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라고 의문형을 썼습니다.

의뢰인은 수긍했고 재판은 이겼습니가.

이와 같은 의사소통  방법이 전달력이 느린 것 같지만 돌다리를 두드리듯이 가기 때문에 정확합니다.

들어주는 시간이 긴 것 같지만 경청하면 빠른 시간에 흘러갑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일할 때에 꼭 필요한 소통 방법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예시를 항상 많이 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예시가 많아서 좋았다.








예시를 또 보면  자신이 이곳을 선택한 동기를 말해보시오에 대한 답변은 한 줄 소개:과학으로 검증하는 한의사

소개 해설:생물학 공부를 했다+과학적인 한의사가 되고 싶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과학적으로 한의학을 말하고 싶은 김고흐입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이 저를 오늘 이 자라에까지 오게 했습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아파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자 아버지께서 한방치료를 권하셨는데 어머니는 나무뿌리나 달여 먹고 침이나 놓는 곳을 어떻게 믿느냐면서 반대하셨어요.

저는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한방치료를 받았는데 그날 제 몸은 통증이 사라지고 무척 가벼웠습니다.

이틀 뒤에 다시 침을 맞을 때는 가만히 누워서 침이 시술되는 자리를  감각적으로 익혔습니다.

도애체 그것이 어떤 신경과 맞닿아 있길래 가느다란 침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라 생각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침을 맞았던 부위를 기억하며 볼펜으로 눌러 보았습니다.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아버지 다리에도 실험해 보았습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오는 날이면 기록으로 남겼고 어설프지만 제게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그즈음 저는 과학에 바탕을 둔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한의학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시로 제 몸을 시험 삼아 혈점을 눌러보다가 수지침까지 사는 열정이 생겼지만 제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 안 된 한의학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오히려 제 심장을 뛰게 했고 맥상의 물리적 특성 파악이라는 한의학 연구가 저에게 한의학을 공부할 수 밖에 없도록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했습니다.

철학을 알기 위해서 먼저 과학을 공부하라는 말이 있듯이 한의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과학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정 부분 기반을 닦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을 꼭 공부해야만 하는 김고흐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자기소개서를 잘 쓴 예시를 많이 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그나마 그런 예시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감동적이고 아주 잘 썼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게 쓰고 싶은데 참고를 해야 겠다.










자기소개서의 예시를 또 보면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동기를 보면 학사 과정 중 00과목을 수강하면서 조별과제로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때 각종 폭력 피해여성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하기 위해 이 여성들의 쉼터를 찾아갔는데, 법률지식이 부족한 이주여성들은 제대로 된 피해보상조차 받지 못한 채 앞으로 살아갈 길조차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저 역시 법률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법률가였다면 이러한 피해여성들의 인권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권의 증진을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법률가 한명이 법과 제도를 제정하고 개선하는 데 참여함으로써 수백 명의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익변호사로서 인권향상에 기여하고자 공익인권 분야에 특화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동기부여가 된 구체적인 사건을 적시한 점은 좋지만 한 가지 사건만  들기에는 부족하다.

이에 더해 장기간 인권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던 점을 어필하면 좋고 관련해 쌓은 실적이 있다면 좀 더 상세히 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