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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문제아가 미국 뉴욕에서 일으킨 기적 - 스펙 제로에서 미국 뉴욕, 뉴저지 주 변호사가 되기까지
다이애나 킴 지음, 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변호사이자 작가가 어떻게 됐는지 그 과정을 알고 싶었다.
저자 아빠가 바람을 폈다.
간음죄로 하나님이 하지말라는 걸 했다.
그런 아빠는 끔찍할 것 같다.
난 아빠가 제자나 장로에게 사기를 당해서 집날리고 땅날려도 아빠를 살아있는 하나님으로 사랑하는 이유는 엄마밖에 모르기때문이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언니랑 갈라져서 살았다.
저자는 미국에 엄마따라서 갔는데 상처만 남았고 수녀님이 하는 상처치유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쓰레기라고 불리고 죽기도 힘들어서 제대로 살아 보자는 결심을 했다.
사실 저자의 환경같으면 거의 범죄자가 될 가망성이 높다.
저자를 고아, 괴물, 쓰레기, 문제아라고 불렸다는데 난 그런 얘기를 한번만 들어도 자존감이 상해서 분노가 엄청나게 치밀 것 같다.
저자를 겉으로만 보면 불행종합선물세트이다.
그래도 전부 이겨내고 멋진 변호사와 작가가 되었다고 하니까 경의를 표하고 그런 마인드는 꼭 배우고 싶다.
대단한 여성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저자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손에서 놓기 싫은 책이었다.
저자는 나에게 있어서 고흐나 정약용, 아인쉬타인같은 사람이다.
나에게 그런 사람들이 몇명 있다.
나에게 지적자극, 영감과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말이다.
아칭에 읽기 시작해서 감기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오면서 다 읽었다.
뭐랄까,,,,
한 사람이 겪은 일이 맞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많은 고난이 많았고 용케 다 이겨내고 변호사와 작가가 되었다.
난 저자가 겪은 일을 난 겪어본적이 없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저자가 더 대단해 보이고 경이롭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저자의 책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인스타그램주소가 있다.
난 그 번호나 주소를 보면서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정말 힘든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
난 저자의 전화번호는 입력했다.
인스타그램은 안 해서 몰라도 될 것 같고 유튜브를 한다고 하니 유트브를 시간이 나면 또 구독하고 찾아 봐야 겠다.
저자는 정말 진실한 사람이다.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위선과 거짓없이 전부 얘기한다는게 느껴진다.
저자의 10대는 아빠엄마의 이혼과 외할머니의 손에서 크면서 친척들의 차가움을 겪었다.
외숙모가 짜장면을 시킬 때 저자를 놀이터에 내보내고 자기들만 시켜 먹었다는 것에 정말 치사함을 느꼈다.
난 아빠 엄마가 회같은 걸 먹을 때 같이 먹고 있는데도 먹으라고 안 챙겨주면 가끔 삐질려고 하는데 저자는 그런 것에도 상처 안 받으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저자는 할머니가 아빠한테 가고 싶냐고 6살때인지 얘기를 해서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
엄마는 전도사였고 아빠는 자주 출장을 갔다.
엄마는 아빠가 있을 때는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하면서 잘해주지만 아빠만 없으면 폭력을 가한다.
그 여자는 저자의 친엄마가 아니라 새엄마였던거다.
너무 맞아서 코밑에서 이가 자라서 그걸 빼내는 시술을 한다고 무지 아팠다고 했다.
난 저자가 맞는 얘기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죽을수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심하게 맞을때도 하나님이 지켜주셨던 거다.
저자는 다시 할머니에게 갔고 저자는 나중에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새엄마가 또 바꼈고 친할머니가 다시 전화와서 저자에게 바로 옆에 있었다면 목을 도끼로 쳤을 거라고 했다.
저자도 그 얘기를 듣고 덜덜 떨렸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 얘기는 처음 들은 충격적인 얘기라서 놀랬다.
외할머니는 저자에게 저자의 엄마가 미국에 있다고 스무스하게 얘기를 했다.
저자는 엄마에게 가고 싶어 했고 엄마와 언니가 있는 미국에 또 갔다.
엄마는 영주권때문에 과거에 알았던 남자와 결혼을 하고 사업을 하고 계셨다.
엄마는 새아빠가 화장실에만 갔을 때 얘기를 하라고 했고 새아빠가 있을 때는 화장실소리도 나면 안된다고 나오지 말라고 했다.
난 아빠가 제자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천사바보아빠라고 놀리는데 저자의 새아빠는 정말 너무 하다.
아빠는 내가 어릴 때부터 항상 학교가 끝나면 엄마랑 데려다 주시고 데리러 오셨다.
그런 초중고 대학교 직장도 마찬가지이다.
로스쿨도 아빠엄마가 따라 다닐거라고 하신다.
지금도 동네에서 아주 가끔 혼자 다니면 동네사람들이 아빠엄마는 어디가고 왠일로 혼자 다니냐고 한다.
아빠는 예쁜 딸은 설겆지하면 안된다고 아빠가 해주신다.
난 무거운 것도 들어 본적이 없다.
몸도 약하지만 책보는데 어깨가 아프면 안된다고 아빠엄마가 다 들어주신다.
원래 아빠엄마는 그런 거 아닌가,,,,,
난 저자가 겪은 걸 상상을 해보고 느껴보려고 하는데 전부 느껴지지는 않고 이해는 안되지만 그래도 자꾸 마음 한구석이 슬퍼지려 했다.
저자는 공부머리가 있었던 것 같다.
전교 8등까지 공부를 잘했는데 저자는 사춘기가 오면서 너무 외롭고 소외감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노는 언니를 찾아가서 술을 사달라고 했고 거기에 어울리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난 지금까지도 남자의 사랑을 구하지 않는다.
그건 하나님과 아빠엄마의 사랑에 충만하니까 다른 사랑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결혼이 느려지고 이성에 눈을 못 뜨는 부작용도 있다.
저자는 온전한 가정과 진정한 사랑에 목말랐던 거다.
열아홉살 오빠와 사랑에 빠졌고 결혼까지 약속했다.
저자는 열여섯살이었다.
저자는 그오빠와 노숙도 하고 노래방도 가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엄마가 찾아와서 무진장 때렸고 그 오빠는 저자에게 먼저 한국으로 나가 있으면 자신이 찾아 가겠다고 했다.
저자는 그 오빠의 말을 믿고 한국으로 나갔고 외할머니에게 다시 갔다.
저자는 다방에 취직을 했는데 커피만 타주는게 아니었고 저자의 허벅지를 만져서 쟁반으로 내려치고 도망나왔다.
아는 언니를 찾아 갔는데 언니가 어떤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어서 계속 거기 있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숙식을 제공하고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는 직장을 구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우아하고 좋아 보였다고 한다.
저자를 미용실에 데려가고 드레스를 입혀서 어떤 가게 앞에 앉혀 놓았는데 저자는 조금 있다가 그게 사창가라는 걸 알고 화장실을 간다고 하면서 도망쳐 나왔다.
난 그 나이에 학교집교회말고는 가본적도 없고 엄마는 성폭력상담소소장이라서 남녀공학을 다니는 나에게 남자애들이랑 말도 섞지 말고 옆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자애들은 발냄새나 땀냄새가 심해서 옆에 오는 것도 싫었다.
대학에 가서는 술담배하는 애들은 몸에서 특유한 냄새가 나서 가까이 안가고 못오게 했다.
내가 그러고 있을 때 저자는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그런 곳에 모르고 갔던 것이다.
난 저자주변의 어른들에게 분노가 느껴졌다.
그리고 읽다가 더 화가 난 것은 저자가 어떤 아는 사람에게 끌려 가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누구라고 정확히 얘기하지 않는데 분명히 저자가 아는 사람인 것 같았다.
저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공사장으로 끌고 가서 목에 낫을 갖다대면서 성폭행을 해서 저자는 그날 처녀성을 잃었다고 한다.
나의 분노는 그 부분에서 피크가 되었다.
난 엄마가 성폭력상담소장을 할 때 여러 사건들을 얘기해줄때 설마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어,,,뉴스에서나 나오는 얘기이지,,
우리 엄마는 오버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의 영향으로 남자를 별로 안 좋아하고 성공욕만 강하고 책을 좋아하고 아빠엄마가 너무 잘해주니까 남자는 나의 관심밖이 되기는 했다.
아빠엄마는 세상이 위험하다고 수학여행이나 엠티, 여행이나 외박은 전부 금지였다.
나도 돌아다니는 걸 안 좋아하고 가만히 앉아서 클래식을 틀어 놓고 책을 보는 걸 제일 좋아해서 아주 좋은 집안 규칙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미투에, 대학동기가 엠티에서 남자가 옷을 벗고 덤볐다는 얘기에, 저자의 얘기까지 들으니까 엄마의 얘기는 오버가 아니었다.
저자는 성폭행을 당하고 더 독하고 강해지고 욕도 하고 사람들에게 화를 냈다.
어른들은 저자에게 뭐라고만 하고 할머니도 그 사건을 덮으려고만 했다.
난 또 어떤가를 생각해봤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면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다.
아빠한테 기분 나쁜걸 얘기하면 아빠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딸 기분 풀라고 한다.
그런데 아빠엄마가 그렇게 안하고 나한테 뭐라고 한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서럽고 이 세상에 내 편이 없다라는 생각이 눈물이 절로 날 것 같다.
저자는 그런 일들을 도대체 몇 번이나 겪은 걸까,,,

저자는 자살시도도 몇번이나 했지만 실패했다.
친척들이 저자를 정신병원에도 가뒀다.
정말 읽으면서 이게 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안쓰럽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꾸 화가 나고 분노가 일고 하나님에게 왜 그러냐고 묻고 싶었다.
난 저자가 더 대단한게 그런 일을 겪고 정신병원에서 나오고 피자가게에 알바를 갔다가 실수로 그날 잘린다.
만화방에 가다가 같이 정신병원에 감금이 됐던 남자아이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그때가 22살때인가이다.
그 남자는 반지를 껴졌고 호텔에서 엄마를 만나자고 했다.
그 남자의 엄마를 만나러 갔는데 부모도 이혼하고 고등학교도 안 나온 쓰레기가 자기 아들을 꼬셨다고 또 무진장 때렸다고 한다.
저자는 호텔칼로 팔을 그었는데 죽지도 않고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저 번에도 한약수면제를 먹어서 죽지도 않고 운동회를 갔다고 했다.
읽다보면 슬프고 놀래고 웃프고 저자의 책은 버라이어티하다.
저자는 미국남자를 만나서 미국으로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저자가 기특한게 도대체 이 힘든 순간에도 어떻게 하면 상황이 좋아질까하고 계속 고민과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영어학원에서 영어강사를 만났는데 캐나다 사람이었다고 한다.
사랑에 또 빠졌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강사가 다른 여자를 임신시켰다고 한다.
아,,,,,,이건 또 뭔지,,,,,,
나도 미국남자와 영국남자를 사귀는 언니들 얘기를 들었는데 한국국물은 음식에 장난을 쳤다고 했다.
수프도 아니고 스튜도 아니로 그냥 물에 건더기를 넣었다고 했다고 한다.
영국남자를 만나는 언니는 밥을 따로 먹는다고 했다.
언니가 먹는 한식 냄새가 싫어서 데이트를 해도 밥은 따로 먹는다고 했다.
또 다른 언니는 미국남자를 만났는데 어제는 분명히 사랑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사랑이 식었다고 했다고 한다.
문화나 취미나 정치성향, 신앙, 지적 수준, 가정환경,,,,,,비슷해야 할게 너무 많다.
저자는 검정고시를 준비했고 외삼촌이 떨어진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저자와 외할머니는 부퉁켜 안고 울었다고 한다.
나도 그 장면에서 너무 기뻤다.
저자는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영국으로 대학을 가기로 했다.
영어시험도 점수가 잘 나와서 영국으로 갔고 좋은 교수님도 만나서 칭찬도 많이 들었다.
영국에 가서 또 성폭행을 당할 뻔해서 경찰이 오고 사람들이 도와주고 신문에도 나왔다고 한다.
저자는 다른 여자들에게는 한 번 생길까말까하는 일을 자신은 두번이나 겪을 뻔 한게 신기하다고 했다.
내말이,,,,
뉴스에 나올 일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같은 대학을 다니는 남자친구가 또 생겼는데 나중에 보니까 저자의 친구랑 바람이 났다.
난 바람피는 건 그 사람이 신의를 저버리고 존중하지도 않고 거짓말쟁이이고 코람데오의 삶도 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미국으로 가기로 했고 열여섯살에 사랑했던 남자에게 연락했다.
난 그 부분을 읽으면서 말리고 싶었다.
책에서 보면 과거에 끝난 남자는 또 만나면 안된다고 했다.
그 동안 많이 변했거나 안 변했거나이기때문에 잘못된 상황이 또 반복된다고 했다.
저자는 과거의 남자를 만났고 다시 사랑하고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고 행복할 것 같았는데 싸움이 잦아지고 저자는 또 그 남자를 떠났다.
저자는 교사시험에 합격을 했다.
난 저자가 정말 대단한게 여러 시련속에서도 공부를 또 한다.
난 저자같은 사람은 이 지구에서 한 명이 아닐까라는 경이로움이 들었다.
저자는 로펌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사무장으로 취직을 하고 로스쿨에 또 입학을 했다.
저자는 변호사를 또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그와 여행을 다니면서 사랑을 느꼈고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해서 임신을 했는데 남편은 이혼을 하자고 하면서 저자와 결혼을 해서 너무 불행했다고 떠났다.
저자는 변호사시험도 있는데 유산을 또 했다.
헉,,,,,,,,또 뭐지,,,,,,
내가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사랑은 우뇌와 호르몬의 작용이라고 했다.
저자는 우뇌와 호르몬이 발달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 난 좌뇌와 호르몬 발달이 되어 있는 건가,,,,
저자는 그 상황에서 또 변호사시험공부를 한다.
난 그 점이 정말 경이롭다.
난 기분 나쁘고 우울하면 저자처럼 하기 힘들 것 같은데,,,,
저자는 한국에 와서 김도사를 만나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나도 김도사의 책을 읽었고 카톡친구이다.
난 책에서 연락처를 알려주면 저장은 하지만 연락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연락은 안하고 카톡소식을 보고는 있다.
저자는 김도사를 만나서 작가가 되었다.
난 저자가 작가가 되고 책을 내서 너무 좋다.
난 요즘 푹 빠진 사람이 있다.
김미애변호사이다.
김미애변호사얘기도 너무 매력적이고 멋져 보였는데 저자의 얘기는 날 더 사로잡았다.
저자의 고난은 글감이 되었고 하나님께 어마어마무시하게 크게 쓰셨다.
저자를 보면서 미치도록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저자의 뒷통수를 치는 남자들을 보면서 또 남자에게 매력이 떨어졌다.
그래,,,신앙과 건강과 실력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나에게 무슨 힘든 일이 생기면 저자를 생각하면서 저자는 더 힘들었다고 하면서 불평을 못하겠다.
저자는 나를 사로잡고 멋진 고난천재이다.
멋지다고 수천 번, 수만 번 얘기해도 아깝지 않다.
책도 간만에 마음에 든다.
저자의 책을 내옆에 두고 힘들때마다 꺼내보고 저자가 영원히 건승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복할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