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운전면허 - 운전면허 필기부터 도로주행까지 이 책 한권으로 완벽 정복
현상철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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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교통 사고를 당하고부터는 차앞 좌석에는 전혀 못 앉았는데 요즘엔 차앞 좌석에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운전을 배우고 싶다. 난 전부 독학으로 배우니까 운전도 독학으로 배우고 실기는 나중에 학원을 다니든가 하고 싶다. 아빠 아는 대학총장님 아이들이 아들2명, 딸 1명이 있는데 걔네는 운전을 잘해서 아빠를 태우고 운전을 하고 다닌다.

나도 그걸 보니까 운전을 해서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현상철은 20년의 운전 강사 경력을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미남의 운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남의 뜻이 잘생긴 남자라는 뜻이 아니라 운전에 미쳤다는 뜻이다. 운전 면허를 딴다고 운전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도로에서 운전을 잘하려면 전문가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

면허증은 어느 정도 형식이나 공식만 잘 알고 있으면 독학으로 충분히 취득할 수 있다. 유튜브나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저자의 강의나 동영상을 보면 된다. 학습 플래너가 30일을 기준으로 공부하게 되어 있다. 하루에 3쪽 정도만 공부하면 된다. 나도 봐야 하는 책도 많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아서 매일 3장씩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볼 수 있다. 학습목표는 간단한 부연 설명과 함께 학습 목표를 제시한다. 저자의 운전 수업을 보면 수험생들이 실제 익혀야 할 운전 요령을 정확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학습자들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도 강조해서 알려준다.



쉬어가기는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학 후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만 엄선하여 저자가 알려준다.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 강의와 함께 볼 수 있다. 학과시험 기출 문제를 보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모의고사 2회분이 있다. 정답과 해설을 동시에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목차를 보면 파트1 사전 준비, 파트2 장내기능마스터, 파트3 도로주행 마스터가 나온다. 운전면허 종별 취득과정을 보면 1종 보통 자동 수동이 있다. 운전 가능 차량은 승용차, 승차정원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 중량 12톤 미만 화물차, 건설 기계 도로 운행용 3톤 미만 지게차, 총 중량 10톤 미만 특수차 구난차, 견인차 등 제외, 원동기 장치 자전거이다. 대부분 1종 자동을 취득한다.

나도 1종 자동을 따야 하는 것 같다. 2종 보통은 자동, 수동, 스용차, 승차 정원 10인승 이하의 승합차, 적재 중량 4톤 이하의 화물차, 총 중량 3.5톤 이하의 특수차 구난차, 견인차 등 제외, 원동기 장치 자전거, 대부분 2종 자동을 취득한다. 저자는 1종 자동 면허 취득을 적극 추천한다. 요즘은 수동이 거의 없어져서이다.

운전 면허 취득과정은 교통안전교육, 신체검사, 필기시험, 기능시험, 도로주행이다. 교통안전교육은 1시간 무료교육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만 진행한다. 신체검사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진행한다. 응시 원서 작성 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 사진이 필요하다. 응시 원서 작성 후 시험장에 있는 신체검사장에서 바로 신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 취득 시 비용은 신체검사 6000원, 필기 시험 10000원, 기능 시험 25000원, 도로주행 시험 30000원, 연습 면허 발급 4000원, 면허증 발급 10000원이다. 총 75000원 정도 드는 것 같다. 1종 자동을 따면 향후 운전할 수 있는 차종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시험 종류 별 커트라인 점수는 1종 보통 70점, 2종 보통 60점, 2종 소형 60점이다.

운전 면허 학과 시험은 총 40문제이다. 문장형은 4지 선1답, 4지 2답이다. 사진형은 5지 2답, 일러스트형은 5지 2답동영상형은 4지 1답이다. 어려운 문제는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 정격출력은 어떤 장비의 출력을 나타낼 때 안전하게 계속 내보낼 수 있는 출력의 상한선이다. 베이퍼록 현상은 브레이크를 밟아도 스펀지를 밟듯이 푹푹 꺼지며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다.

스탠딩웨이브 현상은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접지부에 열이 축적되어 타이어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이다. 페이드 현상은 내리막길 등에서 마찰 브레이크를 연속으로 사용했을 때 브레이크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하이드로플레이닝 현상은 수막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물에 잡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장내기능은 시험장 내에서 이루어진다. 합격점수는 80점이다.

시험순서는 출발 전 운전 장치 조작, 경사로, 교차로, 직각 주차, 교차로 좌회전, 가속 구간이다. 돌발은 시험 치르는 동안 한 번 나온다. 저자가 감점 요인들을 알려준다. 자동차를 움직이려면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기기 명칭과 작동 방법을 익혀야 한다. 출발하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시동을 걸고 도로에서 주행하는 방법과 혼자 운전을 익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은 것 같다. 운전 면허를 따고 싶은 사람들은 전부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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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머스 : 당신의 브랜드는 좀 더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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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화시키는 걸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읽고 싶었다. 저자 김유진은 외식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1.인두질 고객의 뇌에 인두질하라. 2.유일무이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되기. 3.컨셉 스타일을 디자인하라.

4.고통해결 비타민보다 진통제. 5.본능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라. 6.호감 인간적인 브랜드 만들기. 7.포지셔닝 브랜드의 영역을 주장하라. 8.새로움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라이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안 팔린다면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아니어도 세 번째를 넘어서면 안 된다. 고객은 고나대하지 않다. 이 책을 보니까 경영학 공부를 할 때 마케팅 과목을 수강할 때가 생각이 났다. 브랜딩은 유명해지기이다. 실력이 없어서 안 팔리는 게 아니라 유명하지 않아서 안 팔리는 것이다.

브랜드의 어원은 고대 노르웨이어에서 유래되었다. 소, 양, 말의 엉덩이에 달군 쇠도장으로 지진다는 뜻이다. 소유의 분쟁이 생기면 싸워서 지진 것이다. 마우스에서 생략되어 보이지 않던 꼬리를 보이게 만든 디자이너 사토 오오키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주면 지적인 위트가 생겨난다. 우스운 게 아니라 무서운 것이다.

한 번 보면 뇌에서 지울 수가 없다. 충격이 크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 생략된 세상만 봐왔다면 그게 전부인 줄 안다. 그렇게 믿고 살다가 마치 기적처럼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세상, 공간, 부분을 보여주면 인간의 뇌는 일시 정지 상태가 된다. 이 시간 동안 기억저장소를 스캔한다. 이제껏 경험한 적이 없는 대상이면 바로 인두질을 시작한다. 언젠가 이루어질 재소환을 대비한다.



적당히 하면 안 되고 강렬하고 더 크게, 더 높게, 더 고급스럽게, 더 강렬하게, 더 파격적으로 해야 몰려오고 유명해진다. 브랜딩은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기억할 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브랜드에 대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떠오르는 속성을 적고 속성 뒤에 천재적으로 진화시키고 싶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어 본다.

인간의 뇌는 글보다 이미지를 기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조합된 그림을 그리거나 연결해 본다. 참신하고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고 새롭고 신선하고 도드라지고 달라 보이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고객은 받아들이고 또 오래 기억한다. 뇌 속에 브랜드를 인두질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컬러를 진화로 여긴다. 색은 글보다 진하다. 페이머스 레드라고 컬러 네이밍은 기억 속에 빨간색은 페이머스 레드로 기억된다. 언젠가 어디선가 빨간색을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페이머스 레드가 떠오른다. 왜냐면 이름을 지어 놨으니까말이다. 컬러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브랜드의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고객들은 좋아한다.

브랜딩은 학습이다. 가르치는 것이다. 숫자, 컬러, 이유도말이다. 31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숫자를 쓰면 기억이 잘 난다. 브랜드는 명확하고 정확하고 뾰족하고 예리하고 딱 떨어져야 한다. 마케팅은 물건을 팔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고 브랜딩은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결사적 노력이다.



반대는 튄다. 모두 다 비슷비슷해지고 있는 세상에서는 튀어야 산다. 상식적이면 홍보로 받아들이지만 비상식적이면 정보로 받아들인다. 속성을 주장하면 홍보라 피하지만 반성을 제안하면 정보라 챙겨 넣는다. 여기서 반성은 반대의 성질이다. 뻔한 건 하지 말고 남들 다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무시당할 건 절대로 하지 않는다. 주의를 끌고 주목을 받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것만 한다. 유일무이, 1등, 최초, 반대, 우선, 독보, 독식 중 하나는 따내야 한다. 업계 최초는 후발이 따라오기 전까지는 1등이다. 그래서 최초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씽킹이 브랜딩의 성패를 좌우한다. 전략이란 하지 않을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남들과 다르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유명해진다. 이해해주는 사람은 편이 되고 팬이 된다.

흔한 건 쉽게 잊지만 귀한 건 반드시 마음에 담아둔다. 유니크는 만들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외쳐야 한다. 내가 국내 유일한 브랜드이고 이제껏 없었던 브랜드라고 소리 높여 외친다. 인간은 자극에 반응한다. 자극이 없으면 반응도 없다. 유일함과 유니크함을 주장하면 아주 쉽게 고객의 가슴과 뇌에 꽂힌다.

평범과 상식의 공통 분모를 뽑아내야 한다. 콘텐츠는 남의 마음을 훔치는 나의 생각이다. 생각한 만큼 더 사랑받고 생각한 만큼 더 받을 수 있다. 컨셉은 드러내고 싶은 생각이다. 생각하고 세상에 드러낸다. 좋아하는 생각을 조합한다. 컨셉은 미장센으로 소통한다.

브랜딩에 성공하려면 내가 뭘 잘했다가 아니라 고객에게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당신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인식시켜야 한다. 고객은 가르치는 것이다. 과시하고 싶은 브랜드가 빨리 유명해진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제발 1등 할 거리 하나만 만들어 본다. 책이 참 참신하고 신선한 것 같다. 브랜딩에 관심이 있고 그걸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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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어 리딩 1 - Words 50 - 혼자서도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쉽고 즐거운 리딩! 바빠 영어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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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이다. 수준에 맞으니까 공부가 잘 될 것 같다. 저자 김현숙은 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에서 TEFL, 미국에서 TESOL과정을 수료한 후, 10여 년 동안 영어를 연구한 영어 학습 전문가이다.

유아,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동화나 책을 상상하며 읽기 때문에 영어 리딩을 감으로 해도 괜찮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감으로 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시험에서는 정보와 지식이 풍성한 긴 지문을 정확하게 읽고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에서 고득점을 원하면 감이 아닌 단어와 문법을 근거로 삼는 리딩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감이 아니라 단어와 문법을 리딩의 근거로 삼아 한 개의 문장을 읽더라도 정확하게 읽는 리딩 실력을 키워준다.

리딩을 하려면 영단어를 알아야 한다. 문법을 알면 문장을 정확히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말 어순으로 바꿔 읽는 습관은 리딩 실력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된다. 영어는 문장 속 단어를 의미 단위로 끓고 직독직해를 해야 해석도 빠르고 영어식 이해력도 길러진다. 영어 어순에 맞게 문장을 읽는 직독직해를 연습해야 한다.

의미 덩어리 단위의 문법적 쓰임이 파악되면서 문장을 더 쉽게 이해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재미있어야 지문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공부한 것은 10분 후에 망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차례를 보면 파트1 음식과 건강, 파트2 동물과 자연, 파트3 문화와 세계, 파트4 삶과 환경이다. 처음에 어휘와 문법을 배워도 막상 영어 지문을 읽으려면 아이들은 힘들어 할 수 있다.



이 책은 1단계는 핵심 단어를 공부한다. 각 단어를 원어민 음성으로 3회씩 듣고 따라 말하면서 단어를 공부하면 된다. 3번 이상 반복하고 문제를 푼다. 2단계는 지문을 읽는다. 교과서 주제에서 뽑은 이야기, 바빠 국어 독해 지문, 학교 공부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지식 등 다양한 지문을 읽는다.

퀴즈로 지문 속 내용을 더 자세하게 이해하면 된다. 3단계는 문제로 확인한다. 중심 내용, 세부 내용, 서술형 대비, 총 3단계로 지문을 체계적으로 파악한다. 문제를 풀다 보면 내용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4단계는 끊어 읽기를 연습한다. 끓어 읽기를 통해 직독직해를 연습한다. 주어와 동사뿐만 아니라 목적어, 보어 등 문법적 쓰임이 파악되면서 문장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영어식 어순으로 읽어야 한다.

5단계는 받아쓰기로 마무리한다. 본문 학습이 끝난 후, 한 시간 안에 받아쓰기로 복습한다. 음원을 들으며 빈칸을 채우다 보면 하루동안의 공부가 완벽하게 끝난다. 큐알코드를 이용해 단어와 지문을 여러 번 듣고 따라 한다. 스마트폰에 큐알코드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바빠 공부단 카페에서 음원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바빠 공부단 카페의 바빠 자료실에서 바빠 초등 영어 리딩을 검색하면 된다. 샌드위치의 뒷이야기를 살펴보면 맨 앞에 큐알코드와 단어들이 나온다. 단어에 대한 그림이 나오면 그 그림에 따라 단어를 맞추면 된다. 그림과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를 문장 빈칸에 채울 수 있는 문제를 또 풀면 된다.



본문에 대한 큐알코드와 지문듣기, 한 문장씩 따라 읽기, 스스로 읽기가 있다. 본문에 대한 단어들을 소개해 준다. 퀴즈로 본문의 내용을 풀 게 되어 있다. 글의 이해를 위해서 주제를 묻는 문제와 세부 내용에 대한 OX문제를 풀면 된다.

워드 박스가 나오고 거기에서 단어를 뽑아서 문장 빈칸을 채우면 된다. 끓어 읽기를 참고하여 빈칸을 채운다. 끊어 읽는 법은 주어 구분하고 동사와 목적어를 구분하고 수식어를 구분한다. 그런 방법은 문자의 빈칸을 채운다. 패턴을 보고 알맞은 단어를 고른다. 그런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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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땅에서 말씀 찾기 - 베들레헴에서 욥바까지 인문 기행
권종렬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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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경 문해력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성경은 문자 그대로 읽으면 안되고 이스라엘의 역사, 문화, 문맥적, 전체적으로 읽으라고 했다. 그래서 성경주석에 대한 책을 또 독파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뜻대로 살려면 성경은 꼭 읽어야 하고 성령님이 문해력을 주셔서 잘 깨달아야 하는 것 같다.

난 요즘 성경에 더 빠지고 사랑스럽다. 하나님이 미친듯이 사랑스러운 것 처럼 성경도 깊이 깊이 애착이 가는 것 같다. 이 책은 성경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꼭 읽어야 하는 책같다. 저자 권종렬은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광명 한우리 교회를 개척했다.

차례를 보면 챕터1영원을 비추는 땅, 베들레헴, 챕터2아픔을 싸매 주는 땅, 쉐펠라와 네게브, 챕터3 비를 흡수하는 땅, 유대와 사마리아 산지, 챕터4 무덤이 가득한 땅, 예루살렘 감람산, 챕터5 평화를 잃어버린 땅, 예루살렘 옛 시가지, 챕터6 믿음을 시험하는 땅, 유대 광야, 챕터7 생명이 흐르는 땅, 요단강과 사해, 챕터8 경계를 넘어서는 땅, 이스르엘 골짜기,

챕터9 복음이 자라나는 땅, 이방의 갈릴리, 챕터10 사랑을 알아 가는 땅, 갈릴리 호숫가, 챕터11 다시 시작하는 땅, 가이사랴 그리고 욥바이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성경통독을 하다보면 구약 신약을 관통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저자는 성경을 귀납적, 묵상, 강해 설교, 성경 본문의 구조와 문맥과 언어를 살피며 메시지를 탐구했고 수 천권의 성경과 관련된 책도 읽었다. 그러다가 성경의 본문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문 밖으로 나와 본문에 언급되는 지명과 사물의 실체를 확인하려고 이 책을 섰다. 저자는 오랜 시간 자신이 추상적 개념이 가득한 설교와 성경 공부만 했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적 감각으로 성경 읽기이다. 일상적 감각 성경 읽기는 성경 속 현장으로 찾아들어 간 성경 읽기, 실제와 실체에 바탕을 둔 체험적 성경 읽기, 성경 속 등장인물의 냄새를 느끼고 마음을 듣는 성경 읽기, 고대 중근동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살피는 성경 읽기이다.

오감으로 읽는 성경 읽기라고도 할 수 있다. 성경은 수십 수백 권의 책을 읽고 전문적인 언어 학습이 되어야만 읽고 깨달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성경은 그 시대를 살던 아무개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성경이 담고 있는 현장감과 현실감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생동감 있게 읽고 느끼고 깨닫고 응답할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이다. 저자의 책이 성경을 읽는 나같은 사람에게 성경의 현장감과 현실감을 찾아 주는 작은 디딤돌이 될 것 같다. 베들레헴은 미가 선지자의 예언 그대로 마태복음의 기록처럼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다. 뜻이 떡집, 빵집, 푸줏간이다.

베들레헴은 제대로 된 성이 아니라 도시 빈민의 무허가 판자촌 같은 마을이다. 유대와 사마리아 산지 능선을 따라 나 있는 길, 족장로를 여행하던 이들이 자주 지나던 곳이다. 야곱과 그의 가족도 이 길을 따라 걸었다. 베들레헴은 나오미의 고향이다. 룻은 이곳에서 나오미의 친척인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여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다.

요셉과 마리아도 베들레헴 언덕을 올랐다.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은 걸어서 두 시간 거리이다. 목자는 성경 시대 가장 천한 직업군이다. 예수님 당시 목자뿐만 아니라 낙타 몰이꾼, 당나귀 몰이꾼, 마부, 뱃사공, 의사, 푸줏간 주인 등이 천한 직업군이었다.

이들을 삯꾼이라고 하는데 삯을 받고 임시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쉐펠라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네게브 광야가 있다. 네게브는 아브라함이 이집트를 오가면서 머물렀던 곳이며 이삭이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 아버지 아브라함을 떠나 살았던 곳이다.



실족은 다른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다치거나 상처받아 죄를 범하게 되는 상태이다. 사마리아 산지나 쉐펠라 곳곳에서 자라는 쥐엄나무는 콩과의 상록수이다. 요르단 암만네에서는 쥐엄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놓은 것도 볼 수 있다. 세례 요한은 곤충 메뚜기가 아닌 식물 메뚜기 곧 쥐엄나무 열매를 먹었다.

메뚜기는 히브리어로 하가빔이고 쥐엄나무는 하루빔이다. 아마도 서기관들이 필사 과정에 잘못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 쥐엄나무의 영어 이름이 메뚜기 나무이고 지금도 유대인의 영향이 짙은 미국에서 메뚜기 콩 곧 쥐엄나무 열매를 세례 요한 빵으로 부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쥐엄나무 열매는 말려서 보관할 수 있고 당분과 단백질이 많아 광야의 은둔 생활에 적합한 양식이다. 광야에서 은둔하던 세례 요한은 곤충 메뚜기를 잡아먹은 것이 아니라 쥐엄나무 열매를 저장해 두고 먹었던 것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가나안 땅은 서부 해안 평야와 중앙 산지 그리고 요단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 출애굽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한 곳은 대부분 중앙 산지였다. 중앙 산지는 남쪽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유대 산지와 벧엘에서 세겜을 지나 사마리아에 이르는 사마리아 산지 그리고 이스르엘 골짜기 너머 갈릴리 산지로 이어진다.

이스라엘 백성이 떠나온 이집트 지역 대부분은 사막으로 이루어졌지만 나일강과 함께 풍요로웠다. 물이 많은 이집트를 떠나온 출애굽 백성이 차지할 땅은 이집트 땅 같지 않았다. 그 땅은 채소밭에 씨를 뿌리고 발로 물을 대던 풍요의 땅과 달랐다. 그 땅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산과 골짜기의 땅이었다. 강이나 시내, 샘이나 우물이 많이 않은 메마른 그 땅은 비가 절실한 땅이었다.

가나안 땅은 바알 숭배가 넘쳐 나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하나님만이 우리를 돌보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눈이 일 년 365일 우리 삶 위에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이스라엘 지형에 대한 사진들이 많은데 정말 하나님이 돌보시지 않으면 살기 힘든 곳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곳에서 성경의 인물들이 살았다는 생각을 하니까 척박한 곳에서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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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 수업
저우무쯔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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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사랑이나 연애를 책으로만 배워서 또 책으로 배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서 또 사랑에 대한 책으로 공부하고 싶었다.저자 저우 무쯔는 대만에서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상담심리사이며 마음 햇살 심리상담소이 책임자이다.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은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부족한 사람이라는 두려움, 배신과 기만에 대한 두려움, 순종해야 한다는 두려움, 통제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다. 차례를 보면 1장 왜 관계가 깊어질수록 불안해질까, 2장 사람은 바뀌어도 반복되는 사랑의 패턴, 3장 사랑을 가로막는 여서 가지 두려움, 4장 두려움 없이 사랑하기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상대방에 대한 기준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그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분명히 이해하는 부분도 있다. 그가 당신을 지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때로는 당신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

관계에서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에 사로잡힌 나머지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자신의 실망과 불안을 공격과 비난으로 반응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벽을 쌓는다.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무반응이나 침묵,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접촉을 줄이는 방식을 택한다. 타인의 비위를 맞추고 요구를 충족시켜 일시적인 안도감을 얻고 가능하면 상처와 갈등을 피해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도 가끔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이해한다. 인생의 두려움과 부정적인 습관, 부정적인 꼬리표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을 알아가며 관계의 친밀감을 제대로 느끼고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한다.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우리가 과거 관계에서 경험한 상처와 상실의 집합체로 과거의 상처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내리고 무엇이 나를 가장 쉽게 상처 입히는가를 정의하고 확신하게 한다.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사랑에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두려운 존재가 되어 쉽게 무시하거나 뛰어넘을 수 없다. 서로의 사랑에서 전부가 되었을 때 우리는 현재의 행복을 즐길 수 없고 고착화된 대처 전략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용기를 내어 취약함을 드러내고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져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지 못한다.

나는 소중하고 관심받을 만한 사람이고 나의 경계를 설정하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자신은 내 감정과 욕구를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 자기방어 능력을 갖추는 것은 중요하다. 친밀한 관계는 통제나 다름없다.

상대방이 내 일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은 나를 통제하고 조종하기 위한 것이다. 180페이지까지는 거의 문제점에 대해서만 얘기해서 언제 대책을 얘기해줄건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181페이지에 대책점이 나온다.

천천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한다. 갈등은 친밀한 관계에서 자주 발생한다. 감정 재현으로 인해 어떤 감정, 생각, 행동이 나타나는지 이해한다. 이러한 행동이 관계를 어떻게 악화시키는지 관찰한다.



분노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과 필요 및 경계를 이해하고 되찾는 과정이다. 분노는 우리가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데 주저하는 대신 용기를 갖게 한다.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원치 않는 부분을 인식해야만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경계를 설정할 수 있다. 분노가 소화되지 않은 방식으로 나오는 것이 짜증으로 우리의 기분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자주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으면 불안에 휘둘린다.

이별은 서로의 인연과 선택 때문이지 자신이 부족해서 버림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이별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그것이 내가 부족해서 내가 사랑받지 못해서 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과 관계를 바로 바라보고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상상 속에 머물거나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는다.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을 다루는 법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분별한다. 자신을 위로하고 부정적인 목소리에 신경을 끈다. 관계에서 안정감을 가지려면 내가 원하는 안정감은 무엇이고 지금 내 행동이 원하는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고 내 목적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한다.

반복적인 탐구와 자기와의 대화, 이해는 우리가 점점 더 자신의 감정과 욕구, 생각을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관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우받고 싶은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자기 위한 훈련도 알아둔다. 심호흡, 스트레칭, 목욕, 대화, 자기와의 대화, 녹음기나 스마트폰의 녹음 앱, 글쓰기를 통해 현재의 불안을 명확히 하고 이전에 언급한 감정 부분을 참고해서 자기와의 대화 및 분석을 시도한다. 산책, 운동을 한다. 열심히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밀어내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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