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의 체온이 내려 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에 걸린 확률이 높아지고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한다.
감정도 온도를 잴 수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감정의 온도를 쟤고 감정의 상태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해결점을 분명하게 주는 책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어렴풋하다가 이런 책을 읽으면 지식에 안개가 걷혀서 뭔가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세상을 살면서 하루중에 감정이 제일 중요하고 감정에 따라서 하루나 생활, 인생이 좌우되는 것 같다.
범죄심리학책을 읽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혀를 차거나 차가운 눈빛을 보내서 좌절감이 들어서 살인을 했다는 것을 읽었다.
감저의 온도가 내려가면 그런 불상사도 생기는 것이다.
따뜻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분을 확 바꾸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그런 감정을 가진 사람의 감정이 온도처럼 전해져서 그렇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알게 되었다.
그럼 그런 사람을 피하고 어떤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알려 준다.
공부를 할 때도 나를 가장 좌우하는 것이 감정이다.
감정이 안 좋으면 공부가 안 된다.
과거에는 지적인 것만 뛰어나면 될 줄 알았는데 감정을 잘 잡지 못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부 교수이다.
정신과 관계된 학회나 단체의 회원이자 이사이다.
방송프로에도 많이 출연을 했고 출간한 책도 여러 권이 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은은한 색채로 안정감을 주고 글과 관련된 예쁜 그림들도 가끔 있다.
1장은 마음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다.
2장은 관계의 온도를 받아 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3장은 사라의 온도를 끌어 올리는 방밥들에 대해서 나온다.
4장은 자신의 온도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5장은 인생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질투는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다.
<또오해영>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 오해영은 변기뚜껑에 앉아서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쪽팔려하지 않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건 자랑스러운 겁니다. 나는 자랑스럽습니다."
꼭 사랑 때문이 아니더라도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괴로움을 참고 견딜 때 저자는 자신에게 그렇게 읊조렸다고 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감정스러운 작가같다.
저자는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은 자기 최면을 아무리 걸어도 불쾌한 감정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오해영도 "개뿔, 망신, 개망신" 이라고 얘기하면서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열등감, 수치스러움, 질투심처럼 겉으로 드러내기 싫은 감정을 주인공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또오해영이라는 드라마가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사람들은 질투심을 숨기려고 한다.
질투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라고 굳이 변명까지 한다.
하지만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영화대사에도 "사람은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난 배고픈것도 참기가 힘든 것 같다.
질투는 인류학적으로 오래전부터 발달되어 온 본질적인 감정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꼬리감는 원숭이 같은 영장류도 질투를 느낀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질투를 느끼는 것처럼 행동을 한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꼬리감는 원숭이는 처음 들었다.
꼬리감는원숭이과는 몸길이 약 43cm, 꼬리길이 46cm이다.
꼬리가 현저하게 길며, 꼬리 끝까지 털이 있는데 나뭇가지를 나선상으로 감을 수 있다.
털은 견모상(絹毛狀)·양모상(羊毛狀)·조모상(粗毛狀) 등 종류에 따라 모양과 빛깔이 다르다.
정수리의 털은 짧고 밀생하여 곧게 서 있다.
물을 먹거나 먹이를 취할 때 땅에 내려갈 뿐 나무 위에서 무리를 지어 산다.
과실·나뭇잎·곤충·작은새·개구리·거미·알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목소리는 작고 약하다.
임신기간은 약 6개월로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연중 번식하나 출산은 5∼6월 및 10∼11월 사이에 많다.
복수의 수컷을 포함한 10∼40마리의 집단을 이룬다.
지능이 높은 동물로, 견과, 딱정벌레(일명 갑충) 등을 나무나 대나무 마디에 부딪쳐 깨거나 죽여서 먹는다.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애완용으로 사육하였고 서커스에서 광대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오늘날에 지적 능력의 실험동물로 이용하고 있으며, 그림붓을 놀리기도 하고 표정이 다양하며 아플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 북부까지 분포한다.
그래서 찾아 봤는데 그냥 일반적인 원숭이였다.
꼬리가 특이하거나 꼬리를 이상하게 감고 있나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적게 산 나이도 아니고 책도 많이 읽은 편인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는 것들 천지이고 처음 들어 보는 얘기들도 항상 있다는게 신기할뿐이다.
자신이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무지한 바보이거나 거짓말쟁이일뿐이다.
질투를 나쁜 감정으로 취급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자신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마음이 우리를 앞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질투란 자신의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힘이다.
질투를 느끼기 때문에 더 노력하게 되고 더 나아지려고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그런지 시인 기형도는 '질투는 나의 힘'이라고 했다.
질투와 시기심은 구분을 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어떤 것에 대한 구분을 하거나 정확한 정의하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차이점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된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뭉뚱그려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가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의미나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해와 공감도 그렇고 질투와 시기심도 그렇다.
질투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갖고 싶다고 욕망하게 만들어서 자신을 움직이게 만든다.
하지만 시기심은 자신이 갖고 있는데도 더 갖고 싶은 마음이다.
남의 것을 탐이 나서 뺏으려고 하면 시기심이다.
시기심은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있는 사람을 파괴하려고 나쁜 평판을 퍼뜨리게 만들고 그가 이루고자 하는 걸 못 이루도록 폭력을 휘두르게 만든다.
어떻게 친구를 질투하고 어떻게 후배를 질투할까라는 생각하면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다.
질투의 속성이 그렇다.
자신이 도달할 수 없는 대상에게 질투하지 않는다.
질투란 도달 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람에 대해서만 느끼는 감정이다.
그래서 항상 질투를 느끼는 대산은 항상 옆에 있는 사람이거나 가까이 있는 친구이다.
같은 부서의 예쁜 후배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면 질투가 나지만, 서현진이 이번 드라마 인기가 올라갔다고 질투하지는 않는다.
질투라는 감정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질투를 자기 인식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질투를 느끼는 것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이 자신이 질투하는 사람의 속성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에 질투를 하는지 정확히 알면 자신이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질투를 수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고 질투를 느끼면 괴롭다.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자기를 미워하게 된다.
그럴 때는 오해영이 했던 말을 떠올려 보면 된다.
"만약 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만약 그런 기회가 온다면 난 그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까? 안 하겠더라구요. 난 내가 여기서 조금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그 사람이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누가 뭐라 해도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한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나서 삶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라는 코너가 나온다.
질투가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라는 얘기가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질투때문에 치정이 일어 나는데 현실에서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힘이 된다고 하니까 나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
질투가 괴롭다면 감사를 하라고 한다.
지난 10년간 건강과 감사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증가했다.
감사를 표현하는 행동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감사는 우리를 더욱 사회적으로 만들고 더 깊고 건강한 관계를 맺게 한다.
이것이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
감사는 우울증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약물 중독을 막아 준다.
감사는 행복을 파괴하는 시기심이나 분노, 후회와 같은 감정을 줄여 준다.
감사는 회복탄력성을 함양시켜 준다.
감사는 신체를 더 건강하게 해준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통증도 적고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다.
감사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 준다.
감사는 일상의 날들을 축제로 변화시킨다.
지루한 일을 기쁨으로 바꿔준다.
감사는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더 큰 존재와 연결시키는 기능을 한다.
감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벗어나 선함의 근본에 다가가게 된다.
화가 난다는 건 많이 지쳐 있다는 거라는 얘기이다.
피로사회, 자아고갈이라는 상태에 있는 사회이다.
그래서 조그만 감정에도 예민해지고 분노조절장애의 상태가 된다.
화를 조절하기가 어렵다면 뇌가 피로한 상태인데 이럴 때 잘 참아야 해, 더 열심히 해야 해, 더 잘해야 해라고 자신을 쥐어 짜면 안된다.
자신을 돌아 보고 잘 다독여야 한다.
따뜻한 밥을 먹고 충분히 쉬어 줘야 한다.
나도 조카가 나의 물건을 가져 갔는데 아빠 엄마는 마음을 크게 먹고 화를 내지 말라고 하는데 그 얘기에 더 화가 났다.
나의 공간이 침범을 당하고 나의 동의가 없이 나의 물건이 사라져서 화가 났다.
물론 조카를 사랑하고 귀여워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문제인데도 마음을 크게 갖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화가 나는 것은 화가 나는 것이다.
무조건 참고 너그러워지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맞는 얘기같다.
신뢰가 깨진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신뢰가 깨지지 않았더라면 언제가는 잘 해결되겠지,,,어떤 이유가 있겠지라는 이해가 가능한 사회이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는 어떤 음모나 특혜가 있을 거야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공평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선한 사람들이 더 많고 좋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자신도 정말 소중한 존재이지만 각자 다른 사람들도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삶의 온도를 높여 조절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다.
햐결책이고 이 책을 읽는 나의 희망이기도 하다.
화가 나기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극단적인 표현을 삼가는 것이다.
짜증나 미치겠어,,,저 사람과 끝이야,,,이런 표현대신 기분이 좋지 않아라고 하는 것이다.
표현에 따라 기분이 바뀐다.
사람과 행동을 구분하다.
오늘 화낼 일을 내일로 미룬다.
이건 쉽지 않을 것 같다.
화내는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생각을 해본다.
제삼자에게 화풀이를 하면 또 다른 갈등이 생긴다.
화가 났다고 이래도 된다라는 생각은 외톨이나 따가 되기 쉽다.
남의 일처럼 생각해 보고 좋았던 때를 떠올려 본다.
자존감은 한마디의 말보다 행동이 높여 준다.
나 자신은 대단해 이런 얘기보다는 운동을 하거나 뭔가를 배우거나 해서 작은 성취를 이뤄가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 부분을 읽고 또 공감이 되었다.
나도 이렇게 행동을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아주 작은 성취를 하면 자존감이 아주 올라갈 것 같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게 포인트같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이해가 되거나 공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40대중반의 남자분이 있었는데 일류대를 가고 아파트를 사고 대기업에 들어 가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는데 결혼은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떤 여성을 소개 받으면 결혼얘기부터 꺼냈다.
그러면 여성은 부담감을 가졌다.
그 남자분은 많은 형제들중 장남이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상담을 하면서 나이가 많아도 처음부터 결혼얘기를 하지말고 편하게 만나라고 했다.
사람들은 과거의 행복을 위해서 아니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현재의 미래를 저당잡히는데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다.
결혼을 한다고 어떤 목표를 이룬다고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 남자분도 혼자서라도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현재, 자신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금 불행감을 느끼고 몸이 피곤해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 참고 묻어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니까 몸만 안 좋아졌다.
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상상하면서 다이어리에 쓰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들, 책을 읽는다든지, 맛집을 찾아 다닌다든지, 뮤지컬을 본다든지, 액션영화를 본다든지,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든지등등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현빈이 나오는 액션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현이 공공재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액션영화를 보는 것도 행복중에 하나같다.
그것도 싱글친구와 같이 봤는데 그 친구도 중국어를 공부한다고 해서 강의도 같이 듣고 공부얘기도 같이 하니까 공유하는 뭔가가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중에 하나같다.
아직 결혼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파탄이 나는 부부들의 특징은 서로 멸시를 하거나 부정적인 언어를 쓴다는 것이었다.
부정적인 언어를 한 번 쓰면 긍정적인 언어를 5번 쓰는게 비율에 맞다고 한다.
이것은 부부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같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맞다맞아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특히 건강염려증이 걸린 사람얘기도 나랑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기분이 좋아질 일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를 수 있는데 이 책에는 정확하게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그냥 따라하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걱정이 없어서 돟다.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얼마전에 책을 읽고 알았었는데 마음에도 휴가를 줘야 한다는 것도 이 책에 나오는대로 그대로 하면 된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가진다면 이 세상에 살아가는데 여러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예전에 스트레스가 너무 강해서 병이 생기고 우울해졌다.
이 책을 보면 우울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지침이 나와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산다는 건 호흡이 아니라 행동이라는게 맞는 얘기같다.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느끼는 힘을 키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이 나의 편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전에는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도 들었는데 말이다.
저자의 글을 읽고 있으면 친한 오빠가 격려를 해주는 느낌이 든다.
부담없이 큰 각오나 힘든 숙제가 아니라 그냥 슬쩍 편하게 해봐도 되는 행동지침이어서 말이다.
힘든 감정이 표류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펼치고 등대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