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민 자본주의에 대해서 환멸을 느끼고 있다.
천민 자본주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이젠 이골이 난다.
여의도 부자나 강남 부자들의 행태를 보면 너무 속물적이다.
땅이나, 빌라, 아파트로 계속 재테크를 한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벌써 재산을 줘서 그 자식들은 20억, 20억 노래를 부른다.
세금이 많다는둥 소개팅을 해도 스테이크를 하나 시켜서 나눠 먹는다고 한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도 안 사먹는다.
커피믹스만 먹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안되고 학벌만 높이라고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집에 가보면 타워팰리스에 살아도 보일러값이 아까워서 시베리아 같은데에서 살고 있다.
그래도 남이 보면 타워팰리스에서 사니까 추워도 괜찮다고 한다.
365일 감기에 걸려 있어서 보일러를 못 켜면 미니난로라도 사서 피우라고 하면 미니난로를 사는 것도 돈이 아깝고 인테리어에 안 좋다고 하는데 집의 침대나 쇼파의 쿠션이 전부 다 구멍이 나 있다.
그래도 외제차나 남의 눈에 보이는 것만 번드르르 하면 괜찮다고 한다.
돈만 모은다고 외식도 한 번 안 해봤다고 하고 엄마가 암수술을 하러 가도 가족들이 아무도 안 따라 간다고 한다.
먹는 것도 아껴서 그런지 나중에는 다 병에 걸려 있는데 병원은 돈이 든다고 공짜로 침을 놔주는데를 찾아 다닌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밥한 번 안사서 욕을 먹으면서 해외여행을 계속 다니고 해외여행을 안 다니는 사람들은 우물안 개구리라고 하는데 사실상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아는 지식들이 나중에 보면 전부 틀렸다.
그런 사람들은 성형수술도 비싼데서 하는데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잘 고쳐야 하는 것 같다.
사는 동네나 학벌, 경제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서열사회에서는 여자는 외모도 서열에 들어 간다고 한다.
자기가 거기에는 안 들어 가니까 그런 목록은 뺀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나중에는 따를 당했다.
돈이 살아 있는 신이라고 하고 조물주보다 건물주가 위라고 하는데 그런 부자들은 억대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부자는 자기도 누릴 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줄 아는 사람같다.
자기만 누릴려고 움켜지고 있는게 마음이 가난한 거지들 같다.
그런 마인드를 가진게 천민 자본주의의 결과물같다.
진정한 자본주의는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지금 자본주의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는 공산주의처럼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인 면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쓴 저자 폴 메이슨은 영국 랭커셔에서 태어나서 런던대학교를 졸업했다.
영국이나 런던쪽은 잘 몰라서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는 몰라도 이 책을 읽어 보면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엄청난 대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잡지와 신문사에서 기업 뉴스를 담당하다가 2001년부터 BBC 뉴스 나이트에 합류를 했다.
가끔 BBC에서 나오는 다큐를 보는데 깊이가 있고 전문적이라서 놀라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곳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뉴스팀에 문화 디지털 에디터에서 경제 에디터로까지 일하게 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세계화의 부작용과 사회정의 관련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 및 산업 담당 특파원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취재했다.
우리같은 독자는 책이나 텔레비전으로밖에는 접할 수 없는 일들을 저자는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듣고 취재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것 같다.
취재와 글을 쓰면서 기자상도 많이 받아서 더 신뢰가 가는 책이다.
저자는 Paul Mason's Idle Scrawl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니까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포스트 자본주의는 후기자본주의를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자본주의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겼다.
후기자본주의는 초기 자본주의와는 다른 수많은 비사회주의적인 경제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나오고 부터 여러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특성을 연구했고, 사회학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특징을 연구했다.
경제학자의 영역과 시회학자의 영역이 또 틀리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하지만 1910년 후반 부터 자본주의 선진국에서 일련의 복지주의, 비자본주의적 정책을 통해 사회주의적인 정책과 자본주의적인 정책이 혼합된 상태로 경제를 운용했고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과는 다른 문화와 정책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유럽에서는 자본주의 형식보다는 사회주의형식을 따라 하는 것을 많이 봤다.
자본주의 선진국의 경제 체제를 자본주의라고만 말하기가 어려워지자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에르네스트 만델이 1910년 이후부터의 자본주의를 포스트 자본주의라고 했다고 한다.
1910년대이후의 포스트 자본주의는 초기 자본주의가 자본가계층이 부르주아 민주주의 사회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점거한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전통적인 자본가 계급에서 전문 노동자, 비자본가 엘리트라는 새로운 계급이 자본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과거 자본주의와는 다른 고도의 복지 체계가 갖춰질 수 있거나, 그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묵살할 수도 있는 특이한 상태라고 한다.
초기의 이윤 생산 관계로부터 벗어나서 비사회주의적이고 포스트 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에 대해서 정립하지 못한 것을 뒤에 나오는 경제학자들이 정립을 하고 있다.
포스트 자본주의는 초기 자본주의의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서 발전되는 형태이다.
포스트 자본주의의 종류로는 사회민주주의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복지주의적 자본주의도 포스트 자본주의의 한 형태이다.
생산수단이 사적으로 소유되는 경제체제로서, 자본은 집중되고 이윤을 창출하고 축적된다.
많은 나라들은 자본주의를 경제체제로 채택하고 잇다.
이 경제체제는 16세기 무렵부터 봉건 제도 속에서 싹트기 시작하였고 18세기 중엽부터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달하여 산업혁명에 의해서 확립되었다.
19세기이후에는 독일과 미국을 통해서 발달되었다.
자본주의를 처음 쓴 사람은 사회주의라고 한다.
자본주의라는 의미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
이윤획득을 위한 상품생산이나 화폐경제나 사유재산이라고도 본다.
자본주의용어 자체를 정확하게 정의를 하기 어렵다면 특징을 살펴 보면 되는 것 같다.
자본주의는 상품생산이 이루어지는 유통경제조직이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사유재산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모든 재화에 가격이 성립된다,,,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하여 상품생산이 이루어진다,,,, 노동력이 상품화된다,,,,
생산은 전체로서 볼 때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장기순환이란 무엇이고 마르크스가 옳았는지를 묻고 있다.
중단된 장기순환이 무엇이고 포스트자본주의를 예언한 사람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공짜기계를 향하여와 아름다운 반항아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고 있고 3부에서는 전환에 대하여,,,공황은 필연적이고 프로젝트 제로라는 소제목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계속 변이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신자유주의라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신자유주의는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이다.
1970년대부터 케인스 이론을 도입한 수정자본주의의 실패를 지적하고 경제적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케인스경제학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공황을 겪은 많은 나라들의 경제정책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선진국가들은 케인스 이론을 도입한 수정자본주의를 채택했다.
그 이론은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것이다.
케인스이론은 자본의가 융성할 때 필요한 이론이지 불황이 되었을 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은 케인스 이론에 기반한 경제정책이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대두된 것이 신자유주의 이론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에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개념정리를 못해서 궁금하게 하고 많은 생각과 의문이 들게 하는 점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자신이 엄청난 경제전문가가 되어 가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1970년대 석유 파동 시 등장한 용어로서,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생산비의 증가로 보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하에서 정부가 긴축 정책을 써도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현상으로 어떠한 경제 정책을 써도 실패를 하고 만다.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임금과 물가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술 개발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불황은 경제 활동이 일반적으로 침체되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스태그플레이션은 그 동안 인정되었던 필립스곡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을 읽어 갈수록 하나하나 깊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자꾸 생긴다.
필립스곡선은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 간에는 어느 정도의 상충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과 안정의 동시 달성이 어렵다.
실업을 줄이기 위해 확장 정책을 시행하면 인플레이션을 감수해야 하고,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 정책을 시행하면 어느 정도의 실업률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 사이의 상충관계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이 필립스 곡선이다.
실업률이 낮을수록 화폐임금상승률 또는 물가상승률이 높고 반대로 화폐임금상승률이 낮을수록 실업률은 높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힐퍼딩의 <금융자본론>은 한 세기 동안 자본주의의 미래에 관한 좌파들의 모든 논쟁에 참조할 지점을 제공했다.
힐퍼딩은 자본주의의 변이가 어떤 규모로 진행되었는가를 이해했던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라고 한다.
대기업과 대형 은행들은 이자율이 아주 낮거나 0이어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금융자본주의 체제에서 위기는 짧고 강렬한 일격이 아니라 길게 이어지고 정체되는 양상이 있다.
힐퍼딩의 이론을 보면 은행들은 투기의 파괴적인 힘을 알고 있기 때문에 투기를 억누른다.
기업들의 연합체는 시장의 힘이 작동하는 것을 막는다.
대기업들은 경제적 약자 또는 힘이 약한 부문에 손실을 떠 넘길려고 한다.
어떤 형태이든지 불황이 닥치면 중소기업들은 정면으로 타격을 받고 단시일 이내에 독점기업에 인수된다.
힐퍼딩은 자본주의는 과거의 시장이 소멸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면서 생산을 계속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의 각 부문이 팽창하는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서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이다.
힐퍼딩은 자본주의체제의 최종 단계가 금융자본주의라고 했다.
금융자본주의 사회화라는 특징은 자본주의의 극복이라는 목표 실현에 더없이 유리하다.
금융자본이 생산의 가장 중요한 부문들을 틀어쥐고 나면 그 조건이 마련된다.
노동계급은 정부를 장악하고 사회는 그 의식적인 집행기관들을 움직여 금융자본을 손에 넣음으로써 생산 부문을 통제할 수 있다.
힐퍼딩은 원래 온건 사회주의자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온건주의자가 되었다.
금융자본은 빈사상태의 자본주의, 사회주의로 이행 중인 자본주의,,,,,,이미 죽어가고 있는 자본주의로 취급한다.
자유시장--->독점체제--->사회주의라는 도식이 있었지만 소비에트연방이 붕괴되고 세계화가 진행되고 경제가 오늘날과 같이 시장화, 사유화, 파편화한 이후로 이런 주장은 생명을 잃었다.
이 책은 소주제에도 경제에 대해서 함축되고 압축된 지식들이 엄청 들어 있어서 신기한 책이다.
이 책 한권을 읽고 나면 경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처럼 술술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