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많아도 무서워서 선뜩 읽지를 못했다.
프로파일러나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사이코패스는 전두엽이나 안와피질이 발달하지 못해서 냄새를 잘 못 맡는다고 한다.
사이코패스가 되는 이유가 뇌의 작용과 환경적인 문제일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뭐라고 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고 엄청난 악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야 했다.
뉴스뿐만아니라 주변에 있다는 얘기가 너무 무섭다.
이 책에 나오는 사건들은 뉴스에서 전부 봤던 사건들이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 까라는 생각만 했지 어떤 다른 생각을 발전시키지는 못했던 것 같다.
유영철이 토막 낸 시체옆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는데 소름끼친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전혀 없거나 떨어진다.
그런 사람들을 알아 보는 방법이 어떤 상황이 있으면 그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보라고 했다.
공감능력이 없으면 냉담하고 냉혹하게 말을 한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도 보면 정말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도 없이 해외여행얘기를 하면서 한국을 비하하고 말하는 정보마다 틀리고 가족과도 어떤 정서적 유대가 없이 말하는 것을 보면 혹시하는 생각이 든다.
가정교육을 받았는데 남에게 절대로 베풀지 말고 학력만 높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학력이 높지도 않고 서열도 높지 않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나중에 나오는 식당아줌마처럼 얘기를 하는 사람이라서 더 멀리 해야 하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기꾼, 거짓말을 하는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보면 거짓말을 잘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말하는 것을 보면서 멀리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뉴스를 보면서 의문을 던지고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다는 이유때문에라도 이 책을 봐야 하는 것 같다.
저자가 범행동기와 원인을 찾아 낸다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검사나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 같다.
그들의 심리에 깊이 들어 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저자는 냉철하게 들어 가서 원인과 이유를 밝혀 내는 방식이 멋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의 일상이나 심리속으로 들어 가본다는 건 색다른 체험이었다.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이 왜 그랬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궁금증이 많이 해결이 되었다.
뇌의 어느 부분의 손상과 학대 받은 환경,,,중독된 일상,,,또 뭐가 있는지 진짜 궁금했었는데 심리적으로 분석을 해주니까 더 깊이 이해가 되었다.
영화나 교회에서는 영혼에 악마가 씌워다고도 하기는 하는데 복합적이었다.
심리적인 요소가 확실히 컸던 것 같다.
범죄심리학을 파고 들면 우울해지고 두렵기도 하지만 저자가 신뢰가 가는 분이라서 믿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소름끼치게 공포스럽고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내가 태어나서 읽은 책중에 가장 무섭고 범죄자들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점들이 정말 많은 책이다.
미국 범죄심리학이나 프로파일러에 대한 책은 읽었지만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동떨어지는 문화나 정서가 있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자신들은 무서워서 못 읽겠다고 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공포나 두려움은 범죄자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두려움은 덜해지는 것 같다.
뉴스에 나오는 이해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사람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도 있고 지나가다가 스칠 수 있고 만날 수도 있다는게 쟁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대비를 하고 싶어서 읽었는데 나를 믿는 하나님을 더 찾게 되고 기도를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너무 무서워서이다.
뉴스에서 봤던 그들, 그녀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심리적인 상황이나 환경, 성향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잘 설명한 책은 없을 것 같다.
미국의 CSI라는 드라마를 보면 충격을 많이 받고 그 드라마를 보면 모방범죄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CSI를 능가하고 미국범죄심리학보다 더 섬뜸하게 잘 설명을 해준다.
G라는 사람은 원조 사이코패스 유영철과 살인경쟁을 했다고 한다.
뉴스를 보면서 살인사건이 나면 경쟁을 하듯이 자신도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
G는 어릴 때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군대애 가서도 가학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외모는 잘생기고 말발이 뛰어났다.
그래서 사람은 외모만 보면 안되고 대화를 나누면서 내적인 면도 알아 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이성에 빨리 눈을 떠서 결혼도 4번을 했다.
나중에 잡혀서 여러 검사를 했는데 지능도 일반적인 기준이었고 사이코패스검사에서는 사이코패스로 나왔다.
부녀자들을 살인목표물로 정했는데 그녀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G는 자식도 있고 방화를 저질러서 보험금을 많이 탔는데 나중에 피해자가족들에게 보상을 전부 해줘야 해서 다 날렸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성적으로 문란하고 매력적인 요소도 갖고 있기도 하다.
유영철도 시체를 분리하는데 그 옆에서 밥도 먹고 아들전화도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상상만 해도 호러 영화같다.
암튼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된다.
그런 부분에는 최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의 심리에는 이 세상에서는 전부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고 누군가 그들의 말을 잘 들어 주거나 관심을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수 있다.
저자를 텔레비전에서 보면 눈빛이나 표정이 매섭고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도 어떤 살인자를 만나면 소름이 끼치고 살기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은 그들의 내면이 그렇다는 것이고 밖으로 표출하는 말이나 태도도 살인 태도가 있다는 것이다.
난 살인이 일어나는 것은 분노가 너무 일어나거나 화가 나서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 철저한 계획아래에서 살인이 일어 난다.
목표물을 찾고 어떻게 죽일지 전부 시뮬레이션을 머릿 속으로 하고 닭이나 개를 통해서 연습되어 지기도 한다.
동물에게 잔인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그런 모습이 언제 사람으로 옮겨 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연쇄살인의 5단계는 환상-->스토킹-->유괴-->살해-->사체 유기의 단계를 거치고
그들은 살인을 하는데 죄책감이나 두려움도 없다.
도대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이해를 하고 상대를 하겠는가,,,
그런 이해의 개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달라진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2003년 유영철과 강호순을 통해서 알려 지게 되었다.
사이코패스는 슬픔, 공포, 역겨움, 등을 느끼는 상황이 일반 사람과 다르고 이로 인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다.
사이코패스는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고 지능도 보통 수준 이상이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타인을 목적 달성의 도구로 이용하며 무책임하고 냉담함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쉽게 한다.
수감자중에 15~25%가 사이코패스이다.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언어적으로 표시할 수 있으나 감정적으로 매우 깊이가 없는 사람들로 정의되는데 심리학자인 존과 퀘이는 이들에 대해서 가사는 알고 있지만 음악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 이들은 사랑할 능력이나 타인에 대한 이타심이 부재하고 공감 능력과 죄책감, 양심의 가책등이 결여 되어 있다.
공감 능력의 결여는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느끼는 능력이 없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연쇄살인범이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인할 때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정서적으로 흥분이나 쾌감등을 느낀다.
사이코패스를 미리 찾아내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답은 '아니오'이다.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이상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간파하기는 쉽지 않다.
사이코패스는 외관상 정상적이며 심지어 매력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까도 얘기했지만 외적인 요소만 보면 안되는 것 같다.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라는 책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이코패스가 있다고 한 로버트 헤어 박사는 실제로 많은 사이코패스가 지능적으로 우수하고 피해자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유인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선천적 기질과 후천적 사회화의 결과물로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하위유형이라 할 수 있는데 사이코패스는 유전적인 부분에, 소시오패스는 후천적 발달 과정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이코 패스의 선천적 기질 중 가장 뚜렷한 특징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등 감각 기능을 맡고 있는 대뇌 피질의 각성 수준이 낮다.
이로 인해 공포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충동적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외부 자극을 더 추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위험 감수 행동의 가능성도 높아져 냉혈한이 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규범을 자기 것으로 하는 일, 즉 내재화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기질적 특성에 있어 별다른 손상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이들의 반사회적 문제 행동은 어린 시절 가족의 무관심이나 학대, 비행 친구의 영향, 가난 그리고 낮은 지능으로 인한 교육 경험의 결핍등 부정적 사회화 과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원한을 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묻지마 살인은 그런 것과는 또 상관이 없다.
이 책을 더 읽어 갈수록 묻지마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어떤 대우와 비존종을 받았는지를 들어 보면 마음이 아팠다.
범죄자가 되는데는 가정 환경, 사회구조, 사람들의 독설같은 것들이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쌓여서 간접적으로 촉발된다.
그래서 아무 상관도 없지만 상징적인 무언가를 만나면 범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출소한지 얼마 안돼서 직업도 구하지 못하는데 한심하다는 말과 눈 빛을 보낸 식당 아줌마때문에 너무 속상해진 B는 행복하게 전화로 웃는 아줌마를 따라 가서 둔기로 쳐서 살인을 했다.
그 살해 당한 아줌마는 달동네에 사는 가난한 아줌마로 딸들이 집안일을 도와 주었다.
그 아줌마는 힘들어도 가족을 생각하면서 전화로 김치찌개를 해준다고 딸이랑 전화통화를 하면서 웃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자신은 비참해 보여서 살인을 한 것이다.
B에게 식당아줌마가 한심한 눈빛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일을 왜 안하냐는 그런 말투를 듣지 않았더라면 그런 살인은 일어 나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나를 끝까지 지지해 주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고모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고모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조카가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가 점점 서열사회가 되고 스펙이 중요시 되는 사회가 되어가는 시스템도 문제인 것 같고
잠재적인 범죄자들에게 조금만 더 따뜻한 눈빛이나 조금만 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다면 분노나 절망으로 범죄까지 가지 않았을지 궁금하다.
이 책의 구성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 원조 사이코패스 유영철과 G의 연쇄살인사건: 살인 경쟁, 경기 서남부권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일탈적 성적 환상, 소시오 패스O의 묻지마 살인: 반사회적 성격 장애, 성범죄자들 사건을 다룬다.
초등교사와 의붓아버지의 아동성범죄: 소아기호증, 죄의식조차 없는 연쇄강간범들: 5가지 유형의 강간범, 정신질환 범죄자들 사건을 또 다룬다.
대낮의 묻지마 칼부림 사건: 환청과 환상으로 인한 범죄, 아기를 죽인 엄마: 산후우울증의 무서운 그늘,
성격장애 범죄자들, 충동조절장애 범죄자들, 가정폭력범들이나 주취폭력범들에 대해서 자세히 읽으면 그 사건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다가 잡히면 교도소에 갔다가 다시 반드시 우리가 사는 세계로 돌아 온다.
저자가 그들을 만나서 면담하고 심리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이해와 공감이 또 다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피고인들의 고통이나 과거, 생각의 오류로 그런 범죄의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의 인지적, 성격적 문제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행동 경향성을 짐작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지점을 고쳐 줄 수 있다고 한다.
범죄 억제 실효성은 전자 발찌를 차는 것보다 그들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범죄에 대한 철저한 보호 관철과 재사회화가 중요하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법무부의 중요한 정책으로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입소 예방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범죄자의 재사회화를 지원하는 이 제도는 범죄자 개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이 돌아갈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까지 포함된다.
그들이 가진 고유의 재범 위험성과 재사회화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해야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고 범죄자들도 모두 다르다.
살인범이라도 어떤 이는 정말 안타까운 입장에 놓여 있지만 어떤 이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범죄자는 일반인들보다 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이는 심각한 정신착란을 앓기도 한다.
이런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정책을 쓰면 형사정책도 실패하게 된다.
먼저 범죄자들의 얘기를 구체적으로 듣고 어디서 문제가 시작되었는지 분석한 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사회리소스들을 모두 끌어 들일 수 있어야 한다.
범죄자들을 위한 예산 집행도 필요하고 그들이 갱생되어 돌아 오지 않으면 우리나 우리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절대로 살 수 없다.
다시 사회로 돌아 오는 그들에 대한 확장된 이해를 가져야지 우리는 더 안심할 수 있다.
이 책은 잘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것이 뒷 부분을 보면 본문 주석과 참고 문헌이 나와 있어서 나중에 법조인이 되었을 때나 뉴스에서 나오는 범죄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할 때 찾아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부록을 보면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검사들이 나와 있어서 프로파일러를 꿈꾸거나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을 또 보면 성범죄자들을 위한 5단계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이 나와 있다.
또 부록을 보면 정신 장애진단 및 통계 편람이 나오고 조현병, 성격장애, 충동조절장애에 대한 정의와 특징, 증상, 주의점들이 나와 있어서 어떤 사람을 보면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짐작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프린트물도 있는데 책소개, 서평, 책내용을 정리, 압축되어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범죄심리학은 미국사람의 것을 처음 읽었었는데 저자의 책이 훨씬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이 책에 나오는 사건들이나 범죄자들이 뉴스에서 접해서 그런지 더 이해가 잘되었다.
뉴스만을 봤을 때는 도대체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해서 의문으로 끝났지만 이 책을 읽으니까 공감은 안돼도 이해는 되었고 간직했던 의문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