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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빛나게 한 두 번의 도전 - 한일 양국 사법시험 최초 합격자의 공부법
조우상 지음 / 새녘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한일 사시 모두 합격했다는 저자의 기사를 올 초에 읽고 스크랩을 했었다.
그런데 그 기사의 주인공이 책을 냈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했고 법조인이 되고 싶은 나로서는 꼭 읽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로스쿨을 다니고 미국변호사를 따고 우리나라 사법고시를 딴 사람들은 많지만 저자처럼 일본이나 다른 나라의 사시를 함께 붙은 사람은 없다.
저자는 한국의 경복고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의 연고대를 합격하지 못할 거라면 일본으로 유학을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게이오대학 법학부에 합격을 했다.
게이어대학은 우리나라의 연고대정도의 대학이라고 한다.
저자는 어릴 대부터 일본어를 할 줄 알았다.
아버지가 일본으로 왕래하는 무역업을 하셔서 일본에 대해서 배울게 많으니까 일본의 히라가나 카타카를 외우면 5000원을 주신다고 해서 그때 부터 일본어를 시작하고 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일본어를 터득하게 되었다.
외국어를 하나씩 할 때마다 월급이 50만원에서 100만원씩 올라간다고 하는데 저자의 아버지는 그런 것을 알고 자식에게 무기를 들려 줄려고 그러셨다보다.
저자는 아버지와 일본여행을 갔는데 자신있던 일본어가 기본적인 것도 잘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어를 더 깊이 하게 되면서 일본유학을 목표로 공부를 했다.
요즘에 영재원사람들을 보면 한국에서 일류대가 되지 않으면 홍콩대나 북경대 칭화대를 생각하는 것을 봤다.
그 이유는 유학생신분으로 가면 우리나라보다 힘들지 않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저자는 영재원사람들처럼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여러모로 전략을 잘 세운 것 같다.
저자는 다른 사람과 다른 삶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것이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 능력이 되는 것 같다.
저자처럼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사고도 필요 한 것 같다.
책은 363페이지이다.
자신이 공부한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의 내면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욕심이 있고 특별해지고 싶은 욕구가 좀 강한 것 같다.
우리나라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반에서 10등정도를 했다고 하는데 내적인 어떤 변화가 있어서 양사시를 다하겠다는 생각이 든것같다.
책을 읽어 가면서 저자는 인내력도 있고 강한 성공욕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공부를 하는 일상적인 생활을 자세히 써 놓아서 옛날 고시촌생활과 오버랩이 되었다.
지금도 내 주변에는 고시를 10년이상 18년, 20년 넘게 하는 오빠들로 가득차다.
집에서 오빠들은 그렇게 하지만 언니들이나 여자들은 그렇게 오래 시키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10년 안에 일본 사시,한국사시가 다 붙었다는 것은 저자를 사시계의 신, 사시계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겪어 보고 간접적으로 겪어봐서 안다.
이 책은 파트 6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은 반에서 10등이 법대 게이오법대에 입학하기이다.
저자는 법과사회나 법과 관련되 것들에 재미를 느꼈고 법을 공부하거나 법조인들을 보면 왠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미극법정드라마나 영국법정드라마 ,일본법정드라마를 보고 법조인이 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그냥 허세나 겉으로 볼 때 있어 보이는 것에도 어릴 때는 영향을 많이 받는다.
파트2는 게이오법대와 일본사법시험공부의 시작이다.
저자가 일본법률에 장벽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어차피 일본사람이나 한국사람이나 법률용어는 어렵기때문에 사전을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 법률용어도 그때그때 찾아야지 할 수 있지 그냥 봐서는 모르기 때문에 모국어를 하든지 안하든지 비슷한 것이다.
일본사법시험은 사법고시와 로스쿨이 함께 가는 체제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을 따라서 하는 경향이 있고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로스쿨제도로 바뀐 것이다.
저자의 학교생활은 공부 그 자체밖에는 없는 것 같다.
연애나 로맨스에 대한 얘기는 아무리 찾아 봐도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사법고시를 느슨하게 하다가 점점 집중한다.
3장은 도쿄대법과대학원과 한국사법시험 공부의 시작이다.
저자는 일본사람들도 합격하기 힘들다는 도쿄대법과대학원에 합격하고 교수님들이 천재가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
저자는 일본사시 1차에 합격하고 학원강사를 하면서 돈을 벌고 일본사시에 합격한다.
한국사시를 공부하러 신림동에 왔을 때 동창을 만나서 같이 스터디를 시작한다.
저자의 책은 합격수기의 자세한 판이라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공부를 하는지 궁금증들이 해결돼서 정말 좋았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공부는 이론에만 집중해도 안되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문제를 정말 열심히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장은 일본사법시험 햡격 그 후이다.
저자는 공부를 미친 듯이 빠져서 하고 처절하게 한다.
지진이 나도 그냥 공부를 한다.
저자는 사법고시에 합격을 하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된다.
신림동에서 공부할 때 친구가 먼저 붙고 유예가 있어서 다시 공부를 해야 할 때 너무 힘들었지만 좌절을 느낄새도 없이 합격한 친구에게 여러가지를 물어 보고 공부의 헛점을 찾아서 분석하고 다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또 다시 합격을 했다.
5장은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일본사시보다 한국사시가 더 어려웠다고 한다.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듫은 펜이나 필기구에 집착을 하는데 저자가 펜은 제브라 사라사 0.5 mm가 좋다는 좋은 정보를 줘서 정말 고마웠다.
고시생들 사이에서는 익스트림이 좋다, 에너겔이 좋다 ,마하펜이 좋다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라사가 좋다는 성공한 저자의 말을 들어야 겠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잘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인생을 살아 가라고 한다.
법적인 사고력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누나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시험에 합격했을 때 누나가 울어 주었다고 한다.
저자는 공부에 지장없는 집안의 경제력도 감사했고 자신을 지지해준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6장은 나의 공부법이다.
나에게 가장 도음이 되었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나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하기때문에 이 책을 옆에 두고 참고할 것이 있으면 계속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론서를 보고 며칠있다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한다.
난 이론서 한 권을 다보고 문제집을 풀었는데 그게 잘 못된 거라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저자는 체력을 위해서 절제하는 음식들도 많고 운동도 꼭 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는 정말 체력싸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다.
건강없이는 공부도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시험이라는 것은 겜블과 같아서 판돈이 매우 크다.
자신의 젊음과 인생을 걸고 배팅을 한다.
성공을 하면 큰 보상이 주어진다.
반대로 실패를 하면 공부를 했다는 사실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이 얘기를 듣고 정말 공포스러웠고 두려웠다.
노래나 근육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근육이 붙거나 실력이 붙지만 공부는 그렇지 않다.
합격이라는 벽을 넘어야지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 항상 불안하고 예민하다.
자신의 앞 날이 걸려 있으니까 말이다.
합격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는 얘기가 가슴팍에 꽂혔다.
저자는 고시촌의 슬렁슬렁 공부하는 고시생들 얘기를 많이 한다.
수다를 떨고 예능프로를 보고 연애를 하고 쉬고 운동을 하고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들의 고시생활은 10년이 넘어도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빨리 집중해서 공부를 끝내라고 한다.
저자는 미친 듯이 공부한다
처절하게 말이다.
저자는 잠을 자고 공부를 하고 밥을 먹고 잠깐 음악을 듣는게 생활의 전부였다.
그렇게 해야지 고시는 합격하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깨끗하게 보고 여러 번 풀어야 한다고 했고 줄을 긋기 보다는 마킹을 하라고 했다
토익공부를 해도 화와 같이 하라고 하고 책을 볼 때 줄을 긋지 말고 마킹을 하고 색깍을 정해서 이론이나 논점같은 것을 정해라고 한다.
나도 사선으로 색연필을 칠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가로로 색을 칠하면서 공부를 해야 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직접 공부한 책이나 노트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하고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 하는 책이고 도전이나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도 꼭 봐야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