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한진 선생님은 텔레비전 건강프로에 나오시는 걸 많이 봤다.
인상이 푸근하시고 따쓰하시면서 신뢰가 가서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면 왠지 믿음이 갔다.
8년이 넘게 아프면서 70군대 병원을 다니고 70명도 넘는 의사를 만났다.
의사라고 전부 같은 의사가 아니었다.
강남을 가면 정말 돈밖에 모르고 사기를 칠려고 하는 의사들이 많았다.
그래서 병원을 가도 강남은 피해서 다녔다.
아마 땅값이 비싸서 환자들에게 돈을 많이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우리 엄마는 오직 딸을 고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가 인터넷에서 병원을 찾아서 여기가 좋다면 여기로, 저기가 좋다면 저기로 헤맸다.
70군대를 다니면서 성경에서 38년 된 중풍 병자를 생각했다.
그는 낫기 위해서 긴 시간과 경제적인 것을 낭비하다가 마지막에 베데스다 못가에 자리 깔고 누웠을 것이다.
엄마의 사촌 동생들도 가정의학과 전문이다.
하지만 부산에 있기 때문에 거리상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건강에 대해서 공부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 나역시 병마를 이기기도 하지만 노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한진 박사님의 말씀처럼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우리 가족은 원래 술, 담배를 먹지 않는다.
우리 엄마는 커피,녹차,콜라등 카페인에 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청량 음료도 먹기를 싫어한다,
요즘 나는 물을 많이 먹는데 혹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
로스쿨공부를 할 때 의사가 있었는데 물을 마시는 것도 치사량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젊은 시절 신장염을 앓았기 때문에 맵고, 짠 것은 먹지 못하게 했는데 오한진 박사님의 책속에도 그랬다.
술, 담배, 짜고 매운 음식이 몸에 나쁘다는 글이 여러번 반복 됐다.
나도 짜게 먹거나 맵게 먹으면 좋지 않아 다음날은 병원을 내진하는 때가 많다.
매운 걸 먹으면 속이 쓰리고 설사를 꼭 한다.
우리 엄마는 갱년기에 아빠가 하는 일과 제자들에게 보증과 그의 자녀들에게 연대보증등 너무 여러번 당하다가 보니까 엄마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식습관을 가지게 됐고 살도 엄청 찌셨다.
운동과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만 고지혈도 비만도 빠르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보면 전염병보다 무서운게 비만이라고 한다.
우리 가족은 당뇨, 고혈압, 관절염은 괜찮은데 우리 엄마의 비만과 고지혈이 문제라서 이책을 보려고 했던 것인데 책을 읽으니까 더 공포심이나 경각심이 생겼다.
엄마의 비만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고쳐지지 않아서 한방 약물 치료도 하고 침술도 하고 있다.
그러면 조금 빠지다가 또 조금 나태해지면 도로 돌아 간다.
정말 이 책대로 엄청나게 무서운 전염병이다.
전염병은 고치기가 힘들고 엄청나게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엄마를 보면 한번 늘어난 몸무게는 좀처럼 줄이기 힘이 든다.
나는 어떤일이 있어도 우리 엄마가 옛날 처럼 55사이즈를 입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다.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를 바램이다.
엄마는 나의 건강을 고치기 위해서 직접 대체의학의 일부인 사혈침과 부항을 배우고 갑산기능항진증에 좋다는 약초를 집에다 준비해서 직접 다려 먹이고 계시다.
그래서 남들은 영원히 고치지 못한다는 갑산기능항진증을 고쳤다.
몸에도 결절이 생겼고, 얼굴 귀옆에도 혹이 났는데 엄마가 아는 한의원에서 가르쳐 주는데로 사혈과 부항을 해서 다 고쳤다.
연세 세브란스에서는 수술을 하게 강요했지만 엄마가 미친듯이 용하다는 서울시내 병원과 전국의 좋다는 약초를 다 구해서 먹이니까 고치기는 했다.
오한진 박사님의 말씀처럼 올바른 생활과 바르게 먹는게 참 맞는 말씀이다.
나는 고시원에서 공부를 할 때 왠지 모르게 배가 너무 고프고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맥박이 너무 뛰고 눈이 아파서 병원을 가도 처음에 아무도 몰랐다.
서울시내에 유명하고 이름 있는 안과에는 전부 다 다녔다.
나에게 희망을 주는 곳은 단 한군데에도 없었고, 날마다 기운을 잃어가며 숟가락 잡을 기운도 눈을 뜰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서 병원만 다니게 되었다.
그때 이런 건강책을 읽었더라면 병의 원인이나 치료방법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병이 심할 때는 건강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유전적인 영향, 당뇨병, 고혈압, 갑산성질환, 간질환, 비만, 음주, 흡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 운동 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이요법, 가족력, 스트레스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다.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필요한 답즙산의 원료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이렇듯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혈액 내 콜레스테롤은 70-80%가 체네에서 스스로 만들어진다.
음식을 통해서는 보통 20-30%정도 섭취된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꼭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엄마와 나를 보니까 병이 생겼다 하면 고치는 데는 엄청나 시간과 관심이 필요하다.
관심의 일환이 이런 건강책을 읽고 노력하는 것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되지 않는다.
고지혈증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오직 혈액 검사로만 알 수 있다.
왠만한 병은 피검사를 하면 잘 알 수 있다.
어딘가 아프다 싶으면 피검사부터 하는게 좋다.
고지혈증이 원인이 돼 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 때는 이미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등의 심혈관질환이나 뇌중풍 등의 뇌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이 진행 된 상태인 것이다.
술이나 육류 등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식사 조절과 매일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젊은 탓에 이런 혈관의 요모조모를 심각하게 느끼기도 전에 병이 나서 하던 공부나 나의 꿈도 멈추게 되었다.
우리 몸의 혈관은 내막, 중막,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막히게 되는데 이를 '동맥경화증'이라고 한다.
또한 손상된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죽종이 형성되는데 이로인해 혈관의 지름이 50%이상 협착되고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을 '죽상경화증'이라고한다.
죽상경화증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뇌동맥에 죽상경화증이 나타나면 뇌경색, 관상동맥에 나타나면 협심증이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혈관의 노화 현상은 동맥경화를 더욱 부추긴다.
동맥경화는 각종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좁히거나 막아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동맥경화는 때때로 다리 쪽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를 말초혈관 폐색성 질환이라고질환이라고 한다.
나는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독서실에서 난방을 해주지 않아서 책상에서 일어나려니 종아리가 터지는것 같고 걷기가 힘들었다.
이 증상이 바로 말초 신경 폐색증 질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말은 생소하다.
일종의 혈관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 70% 이상이 막히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우리 둘째 이모는 아침 일찍 나가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오랜 시간 병원에 있다 돌아 가셨다.
그러면 우리 이모는 바로 이런 죽상 동맥 경화증으로 돌아 가신 것 같다.
건강관리나 병명도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올바른 생활습광은 혈관의 노화를 막는 혈관 건강의 시작이다.
한번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병든 혈관 벽은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죽상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병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관리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을 덜 섭취하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20-30% 감소하고,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2-8mgdL 증가한다.
엄마는 비만을 고칠려고 작년 여름에 다이어트를 하다가 빈혈과 동시에 협심증이 와서 오랜시간 치료를 했다.
협심증이 걸리니까 숨도 잘 못쉬고 걷지도 못하는 것을 봤다.
지금은 완치가 되었지만 그떄도 병명이 나오지 않아서 여러 병원을 다니고 병명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미친 사람 처럼 70군데 병원을 전전 하다가 엄마 자신도 병이 난 것이다.
그런 건강에 대해 위협을 받으면서 이런 책들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다.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심장의 대표적인 질환이 암보다 무서운 협심증이라고 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일생동안 쉴새없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협심증 역시 대표적인 생활습관병 중 하나다.
협심증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이나 혈전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고혈압, 당뇨병,고지혈증,가족력,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다.
정말 나는 병마를 싸우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은게 외모는 없어도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있지만 건강을 일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게 건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무병장수가 아니라 일병장수라고 한다.
병이 있으면 관리를 하고 건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인 것 같다.
관리하는데 가장 일조를 하는 것이 이런 건강책인 것이다.
항상 집에 비치를 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건강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읽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