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식남녀라는 언어 자체가 나이 든 사람들을 굉장히 존중하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노처녀 노총각이라고 약간은 나추고 히스테리를 부린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이 든 남녀가 행복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해준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를 주인공으로 상상의 소설을 쓰라고 한다.
나도 옛날부터 이런 상상의 소설을 썼었는데 정말 행복해지고 긍정적으로 바뀌기는 했다.
난 어제도 병원에 갔다왔다.
난 10여년전부터 아팠지만 병명이 나온 것은 8년째이다.
그러면서 너무 지쳤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엄마와도 많이 싸우게 된다.
난 너무 서럽고 슬퍼서 책만 읽는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커피를 마시는것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2위라고 한다.
난 남자보다 커피가 더 좋다.
남자없이는 살아도 커피없이는 못 산다.
아프면서 좋아진 점은 건강관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고 살이 많이 빠져서 예뻐졌다는 것이다.
잡지도 많이 봐서 이론적인 세상과 패션공부도 많이 했다는 것이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었고 굉장히 교만했는데 내가 정말 무능력하고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병이 지긋지긋하고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이 병에서 정말정말 벗어나고 싶다.
이 병이 넘무나 싫고 저주스럽고 밉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병이다.
그런 삶에서 이런 책은 나의 연인이자 친구이자 선생이자 슬픔을 잊게 해주는 존재이다.
이 책은 나이 든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준다.
난 오랫동안 공부만 하고 병마와 싸우느라고 연애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도 설레이거나 보고 싶어 한 적도 없다.
고등학때부터 대학교때까지 혼전순결서약을 해서 그런지 연애할 생각을 더 안 한 것 같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사람을 만나겠다고 말이다.
그래도 많은 고백을 받고 가끔 영화나 커피를 마신 적은 있기는 하지만 애절한 만남은 전혀 없었다.
내 주변의 친구들은 결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잇다.
먼저 남자에게 고백을 하기도 하고 성형을 하기도 하고 결혼정보업체에 등록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만날려고 노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만나는 건 난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천천히 만나는 만남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저자는 마흔에 잡지사 일을 하고 소개팅으로 뜨거운 사랑을 하고 연식인들을 격려하는 책을 썼다.
연식인은 여러 번의 연애에서 실패하고 결혼시장에서도 밀려난 사람들로 인식된다.
그래서 엄마의 구박을 받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만남을 피한다.
난 건강을 회복하고 로스쿨을 다니라고 연애나 결혼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엄마는,,,
우리엄마는 자신이 어떻게 공부했으며 박사과정과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매일 자랑을 한다.
난 몸이 힘들고 심신이 너무 약한데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고 죽어라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힘들다고 하면 정말 혼내신다.
여자도 약하면 이 세상을 살 수 없다고 스파르타로 교육울 시킨다.
남동생도 성공한 편인데 엄마의 혹독한 교육에 튕겨져 나갔다.
난 거의 나실인이나 성경의 율법주의나 근본주의나 바리새인처럼 살아 왔던 것 같다.
엄마는 내가 아이를 낳으면 영어를 가르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가르치겠다고 나에게 영어를 배우고 계신다.
아빠는 아빠 대학원에 나의 아이를 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겠다고 하시는 좋은 부모님이기도 하다.
하지만 난 나의 몸이 약하고 힘이 드니까 정말 우울해지고 세상이 싫고 말을 하기가 싫어 진다.
그래서 더 책을 탐독하는 것 같다.
그런 시기에 이 책은 나에게 정말 위로가 되었다.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이었으면 좋겠는 것이 연식인들이다.
나의 주변에는 엘리트가 많고 그들은 경쟁과 질투가 심하다.
그들은 진정한 연식인이 되기도 전에 과로사로 많이 죽었다.
난 아프면서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오래 살려면 건강관리를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식남은 이제 아저씨스러워 졌다.
듣는 음악도 고정적이고 먹는 음식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것 같다.
나에겐 10년지기 연식남들이 딱 10명정도 있다.
그들은 벚꽃이 피면 갑자기 연락이 와서 벚꽃구경을 가자고 하고 갑자기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
그들은 오랫동안 혼자된 것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하지만 외로움이 뜬금없이 오는 것 같다.
그러면 연식녀이자 자신들을 이해해 줄것 같은 나를 찾는다.
하지만 나도 이제는 맛있는 것은 거의 다 먹어 보고 좋아하는 것도 주관적으로 정해져 있고 체력도 약해져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싫어 한다.
카톡으로 안부는 전하지만 만나거나 나가지는 않는다.
우리집앞에 찾아 오는 많이 어린 연하남을 차라리 만난다.
난 어려 보이는 외모와 박신혜를 닮았다고 하는 얼굴과 42kg의 몸무게와 화장을 전혀 안해도 되는 피부와 보통 사람보다 5배는 많은 머릿수와 패션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연식남이나 연하남이 항상 포진해 있는 것 같다.
그 점은 하나님이나 부모님께 감사를 해야 하지만 난 성취지향적인 연식녀라서 성취를 많이 하고 싶은데 건강때문에 한계가 지어져서 많이 우울해 한다.
내 친구는 그런 외모로 남자를 잡아서 결혼을 하지 그러냐고 하지만 남자를 만난다고 바로 행복해지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몇 배로 늘어 났으면 낫지 줄어 들지는 않을 것 같다.

난 연애나 결혼 사랑에 대한 책들을 80권을 넘게 읽었지만 연식남녀에게는 그 동안 읽은 나의 책들이 적용이 안되고 의미가 없다고 했다.
연애나 결혼이나 자신의 일에 성공을 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연식남녀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은 꿈을 이루게 도움을 준다.
연식인은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의 기대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나에게는 10년 동안 간간히 연락을 하는 연하남이 있다.
그는 나를 잘 이해해 주고 비슷한 가정환경이고 살아 온 인생도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한다.
그는 어리기는 하지만 나도 힘들때는 그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연식연애의 주요 계명은 과거를 묻지도 말고 대답하지도 말라고 한다.
연식인은 인생이 길지 않고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계를 진행시킬 때 빠른 속도로 할려고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다.
연식인은 돌려서 말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말하고 그런 솔직함을 서로 잘 받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는 적게 오래 쌓아야 한다고 한다.
연식인의 연애는 빠른 속도로 가는 것도 결론을 빨리 내리는 것도 안되는 것 같다.
연식인은 연애를 내 편이 되어 주는 좋은 친구를 오랜 시간을 두고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면 되는 것이다.
나도 천천히 조금씩 가까워지면 되는 것 같다.
그게 바로 진리인 것 같다.
나도 10년이 넘어가는 이성친구들이 많으니까 별로 외롭지 않고 앞으로의 사랑을 이룰 질문들을 그런 오랜 친구들에게 많이 얘기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얘기가 진리인 것이 친구들이 빨리 고백을 하거나 빨리 결론을 내릴려고 자신을 좋아하냐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를 하면 그 관계가 잘 되지 않는 것을 많이 봤다.
난 연식이 된 지금 만약 연애를 해서 실패를 하면 회복이 안 될까라는 고민이 많이 들어서 썸만 많이 타고 있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이 세상에 와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성공한 연식인들은 돈이 있고 경력이 있어서 계속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지만 연식인의 외로움은 돈이나 성공으로 채워질 수 없다고 한다.
연식인에게 앞으로의 인생은 그렇게 화려하거나 밝지 않을 시간을 함께 해줄 누군가가 꼭 필요하다.
연식연애를 할 사람들은 늦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오늘 농협에 계좌이체를 하러 갔는데 기계에 나오는 글귀가 느림이 행복이라고 했다.
항상 빨리 뭔가를 하는 것은 부작용을 불러 온다.
조기졸업을 한 나는 또래의 친구도 못 만나고 빨리 뭔가를 해야 한다는 조급증에 건강까지 헤쳐서 8년이 넘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그래서 느림과 인내를 사랑하고 받아 들이기로 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행복함을 쌓아 가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연식인의 연애는 자연스럽게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하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천천히 본능에 맡기면 된다고 한다.
정말 자연스럽고 부담이 없는 연애같다.
연식의 연애는 불꽃같거나 소진이 많이 되는 연애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하게 될 연애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식인은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의 시간을 행복으로 받아 들이고 인생의 고단함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그리면 되는 것 같다.

연식남은 남에게는 무관심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고정된 것들을 바꾸기 힘들다.
좋아하는 여성도 목소리가 크거나 기가 세면 안되지만 경제력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경제력이 있고 사회생활을 할려면 기가 세지 않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연식남들은 말이 정말 많고 미식가들이 많아서 배가 많이 나오고 항상 운동은 연초리스트에 들어가 있다.
연식남을 만날려면 자신만의 시간을 주고 가족들에게 인사시키지 말고 칭찬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니까 자주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연식녀는 아무리 예뻐도 아무리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를 나왔어도 이제는 자신감미녀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자신감이 넘쳐도 주변에서는 더 이상 받아 주지 않는다.
나도 현실을 직시하라고 자존감이 높았는데도 가까운 엄마가 자존감이 낮아지는 얘기들을 풀어 놓는다.
특히 싸울 때말이다.
그래서 나는 눈치 보고 살지 않는 방법이라는 책이나 이기는 말기술이나 협상에서 이기는 말발에 대한 책을 읽고 무장한다.
왜냐면 나를 사랑하고 자신감미녀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말 많은 책들을 읽는다.
연식녀는 자존감이 사실은 낮다.
연식녀는 이상형이 있지만 그런 이상형보다는 자신에게 적극적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다.
나도 내옆에 있고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 끌리기는 한다.
연식녀는 많이 참고 늙은 여우나 늙은 공주라는 인식이 있다.
데이트비용도 더치로 낼 줄 안다.
가끔 여자상사처럼 명령할 때도 있다.
어린 여자에 대한 단어에 예민하고 자신을 이런 여자차럼 대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연식녀는 꾸준히 연락을 해주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드라마 최후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편견이 연식인은 사랑이 불가능하고 좋은 남녀는 전부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뛰어 넘는다.
언젠가는 멋진 사랑이 온다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이다.
나도 독서실에서 어떤 언니를 만났는데 44살에 결혼을 정말 잘하고 45살에 결혼을 또 정말 잘하는 언니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열심히 하고 좋은 로스쿨을 가고 글로벌 비즈니스전문 변호사가 되고 판사도 되는 멋진 꿈을 꾸고 나를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는 성품이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
정말 건강해져서 말이다.
이 책은 나에게 위로와 격려와 좋은 일본 드라마도 소개해 주었다.
그 드라마는 연식인이 마지막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랑을 하는 것이다.
지금의 나이에는 뜨거운 것이 힘들다. 미지근한 것이 좋다.
난 인생에서 목표를 이루고 사랑을 이루는 데도 미지근하게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것이 인생의 답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연식인들을 사랑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살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