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암산법 - 6시간 만에 끝내는 초간단 암산 비결!
미즈노 준 지음, 김현우 옮김, 김휘태 감수 / 좋은날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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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8일 오후 12시 34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11/08 12:3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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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닐 때 암산을 잘하는 남자애를 보면서 머리가 정말 좋아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학때 물리학과에 갔을 때도 그런 남자애가 있었다.

나만 보면 미적분으로 풀어야 하는 물리를 머리로 푸는 척을 했다.

난 이제야 걔가 암산학원을 다녀서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숙지했다는 것을 알았다.

암산을 천재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고 일상적인 생활들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일산생활들의 전부는 작은 계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철을 타도 얼마가 남았는지 계산해봐야 하고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떄 머리로 게산기가 아니라 게산기로 계산을 하면 얼마나 편할까를 항상 상상만 했었는데 그 상상이 이 책을 통해서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다.



가끔 캐쉬언니들이 계산을 틀리게 해서 5000원짜리 상품권을 받은 적이 여러 번이다.

그때 내가 암산으로 그 자리에서 해결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또 사람들과 만나서 회식을 할 때 더치로 내야 할 때 바로 계산을 해내면 멋져 보일 것이다.

엣날에 1박 2일에서 카이스트 애들이 나오고 암산테스트를 했는데 빨리빨리 계산을 하는 걸 볼 연예인들이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다고 감탄을 하는 것을 봤다.

사실은 요령과 방법만 터득하면 암산천재가 될 수 있는 것을 나도 이것에만 집중을 하면 6시간만에 암산왕이 될 것 같지만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서 하루에 조금씩조금씩 했는데 암산이 되는 것을 보고 정말 쉬웠고 재미있었다.

책이 큼직큼직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거부감이 없다.

난 로스쿨을 준비하면서 어떤 법조인이 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파서 직장에 못가고 집에있으면서 병원에만 다녀야 하니까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아야 했다.

그게 공부였고 몇 년이 흘렀다.

이제 경제전문이나 기업인수합병전문, 환경호르몬전문 법조인이라는 가닥을 잡았다.

난 항상 자본주의상황하에서 양극화가 왜 이렇게 심해지는지가 궁금했다.

경제쪽으로 일하고 싶다면 산수, 암산, 수학은 필수이다.

만약 법정에서나 법쪽에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서 사건을 얘기할 때 특히 세금이나 돈계산을 암산으로 파바박 해낸다면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했다.

처음에는 절박하지 않았는데 항상 정직과 순결과 정결 공의 ,의로움, 불의에 대한 거부감, 원리 원칙,기준을 똑바로 잡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런 것을 좋아하는 내가 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거기에 맞춰 암산은 꼭 필요한 나의 무기가 될 것 같다.

암산의 요령들은 숫자에 11을 곱하는 방법만 소개를 하면 62가 있다면 가운데를 벌려서 빈칸의 이미지를 놓아 둔다.

빈 칸의 자릿수는 곱하는 수인 11보다 한자릿수를 적게 한다.

62가 두자릿수이기 때문에 빈칸은 하나만 만든다.

양쪽의 두 숫자를 더해 가운데 칸에 넣으면 바로 답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682가 답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가운데를 벌려서 양쪽 숫자를 더하는데 10을 넘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49X11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좌우를 벌려서 가운데에 빈 칸을 하나 만들고 4더하기 9를 하면 13이 된다.

더한 답이 두 자릿수가 되어 한 칸이 모자란다.

13에서 앞자리의 1을 앞의 4에 더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럼 답은 539가 된다.

이런 간단하거나 복잡한 암산법이 나오고 다음에는 암산원리가 나온다.

11을 곱하는 암산의 원리는 62X11=62X(10+1)

                                             =620+62

620+62

620

+62

----

682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암산 연습문제가 있어서 바로바로 적용을 하고 실전을 할 수 있다.

쉬어가기나 요약정리나 듬성듬성 있어서 수학적인 마인드에 도움이 된다.

난 하루에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데 천재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내가 준비하는 시험들에도 매일 계획을 짜는 날짜들이나 돈계산에도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봐야 하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 특히 주부들이 진짜 봐야 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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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남녀 대화법 - 몇 마디 말로 이성을 사로잡는
이숙영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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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만나지 못해 고민하는 남녀들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평상시에도 잡지나 칼럼에서 저자의 글을 많이 읽었다.

나의 경향과는 많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솔로일 것이다.

저자는 원래 그렇게 생겨 먹었다고 자포자기하지 말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고 독려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으니, 스스로 매력을 가꾸는 자에게 머지않아 짝이 생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랑의 오디션장이다.

일터에서 길에서 행사장에서 그리고 병원에서까지 사랑의 씨앗은 마구마구 돌아다니며 틈만 보이면 그 누군가의 어깨에 내려앉으려고 한다.

그러나 꽃씨가 흙에 사뿐히 내려앉아야 발아하는 것처럼, 사랑의 씨앗도 흙과 같이 유연한 사람에게 앉아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 얘기가 정말 와닿는다.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예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는지 이상하다고 한다.

난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는 것 처럼 남자도 한 사람만 사랑해야 겟다는 생각을 하고 그 시간을 책이나 공부를 했다.

그래서 그냥 여자친구같은 남자친구만 있고 사랑을 나눠 본적은 없다.

그리고 난 혼전순결주의자라서 남자들이 나에게 라푼젤, 철벽녀라는 얘기도 많이 한다.

정말 멋있는 교포 오빠도 마음에 들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전혀 모른다.

그래서 사랑도 공부가 필요하다.

꽃씨가 시멘트 바닥에는 뿌리내리지 못하듯 사랑의 씨앗도 시멘트깉이 딱딱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다가오지 못한다.

 딱딱해진 마음을 풀고 여유를 보이고 틈새를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의 씨앗이 그곳에 내려앉는다.

이렇게 누구에게나 일터는 사랑의 오디션장이 될 수 있다.

소개팅이나 선을 보러 나갈 때에만 말끔하게 하고 일터에서는 맨날 코털을 드러내고 다닌다면 정말 최악의 남자일 것이다.

배우 채영인씨는 피부과에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의사와 환자로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내가 아는 한 작가는 감기에 걸려서 내과에 다니다가 진료를 해주던 의사와 결혼했다.

또 어떤 후배는 늘 다니던 목욕탕 앞 마트에서 배우자가 될 사람을 만났다.

목욕 갔다 오다가 마트에 들러 맥주한 캔을 사서 마셨는데 그 모습을 본 남자가 후배를에게 말을 시켰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만남을 이어가다가 지금은 부부가 되었다.

그는 마트 사장님 아들이었는데, 목욕탕에서 나온 촉촉한 그녀의 모습에 반했다고 했단다.

저자가 열거한 사례 외에도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이 연애의 오디션 현장임을 일깨워주는 일은 수없이 많다.

이런 얘기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

난 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을 때는 츄리닝에 파카 잠바에 야구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그런 모습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짝을 찾을때 처음부터 너무 까다롭게 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커트라인이 높다 보니 다리 긴 사람이 아니면 아예 접근조차 못하게 된다.

예선 커트라인을 낮추어야한다.

내 취향이 아니라고 무조건 거부만 하지 말고 우선은 '어장관리' 차원에서라도 내치지 않는 게 좋다.

외모나 학력, 집안 조건만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진짜 괜찮은 사람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어를 알아보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을 저자는 주위에서 수없이 봤다고 한다.

이 얘기도 정말 맞는 것 같다.

난 조건에 맞지 않으면 그냥 한 인간으로만 대하기 때문이다.

첫만남에서 예민한 주제를 꺼내지 말라 진입장벽을 낮추고 많은 만남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임과 소개팅에 적극 나서야 한다.

소개팅 자리에서 절대 꺼내서는 안 되는 이야기가 있다.

정치, 종교, 지역에 관한 것이다.

이 세가지 주제를 꺼내면 꼭 불쾌한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한마디라도 하지말아야 한다.

 우리는 수많은 만남 속에서 인연으로 이어질 작은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그 만남 속에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인연의 실을 싹둑 잘라버리는 안타까운 일이있다.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 의외로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것이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내지는 "화면에서는 엄청 통통하게 나오는데 직접보니 안 그러네요" 라며 현재 모습을 칭찬하다가 오히려 불쾌하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본다.

세상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여자의 얼굴은 두 가지라고 한다.

방긋방긋 웃으며 나를 보는 얼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나를 보는 얼굴,

이 두 얼굴이 남자의 마음에 남는단다.

커다란 눈망울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인 채 바라보는 눈길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시선을 마추치는 것,

즉'아이컨택' 은 오감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주고받는 '몸짓언어' 로서 커뮤니케이션의 매우 드라마 피디나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인공을 선택할 때 배우의 눈빛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난 남자가 빤히 쳐다보면 눈길을 피하는데 그래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눈빛 레이저를 쏘아야지 여기저기 남발했다가는 인생이 피곤해지는 부작용이 따를 것이다.

아하,,,마음에 드는 사람과의 아이컨텍이 정말 필요하구나,,,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는 잘 대해주지만 웨이터에게는 거만하게 행동한다면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이 말은 미국 경영자 사이에서 불문율로 적용되는 '웨이터법칙' 이라고 한다.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하고 대하는지 살펴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을 만날 때 이 웨이터 법칙을 상기하기 바란다.

이성을 만났을 때 아무리 근사한 사람이라도 지위가 낮고 사회적으로 약자인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고 막 대한다면 교제를 끓는게 낫다.    

우리 엄마께서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청소하거나 폐지를 줍는 분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커피나 먹을 것을 주신다.   

흔히 여자들은 남자가 투자하는 돈과 마음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맞는 말이다.

실제로 남자는 마음이 없는 여자에게는 돈을 쓰기 싫어한다.

돈이 없고 여유가 안 되고 그럴 여력이 없어서 못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남자는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쓴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정말 여력이 안 된다면 돈이 아닌 마음의 선물로 물질 못지않은 기쁨을 주면 된다.

취업이 안 돼서 늘 여자 친구의 신세를 지고 있는 어떤 남자는 선물 대신" 이 다음에 내가 돈 많이 벌면 백배로 해줄게, 지금 사랑을 저축하는 거야, 이자 많이 쳐서 네 사랑 갚아줄게" 라는 말로 여자를 행복하게 해준다.

 이렇게 말 한마디 잘하면 수백만 원짜리 명품 백 선물보다 효과가 크다.

어떤 여성이 가장 아름다울까?

 이 질문에 프랑스 작가 아니에르노는 이렇게 표현했다.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얼굴에 지성이 있는 사람이다.

나르시시즘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는 여자다."

그래서 아니에르노는 서른 이전의 여자 중에 아름다운 여인이 없다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20대 여성은 '진정한 여성' 이 아니라 는 뜻이다.

그러니 여성들이여 나이먹는 것을 두려워 말라, 두려운것은 나이 먹는 것이 아니라,

 늙어 보일까봐 전전긍긍하는 그 마음이다.

정말 늙어 보이기 싫다면 당당해야 한다.

비굴하면 늙어 보인다.

가끔 내주제에 무슨 연인을 만날 수 있겠는가, 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런 사람들은 조금 더 키가 컸으면, 조금 더 예쁘거나 멋있었으면 하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러나 과연 키와 외모 때문에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걸까?

아름다운 여성, 잘생긴 남자는 몇 번이야 눈이 즐겁겠지만 그 후에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성의 눈이 아니라 마음을 빼앗아야 한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한없이 울고 있는 여자에게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선물한 남자가 그녀와 이루어졌다.

그 책에 삶과 죽음에 대한 초연한 철학이 들어 있다는 걸 몰랐다면,

그 책을 통해서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걸 그가 몰랐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진정 이성을 유혹하고 싶다면 성형외과 대신 도서관에 가라고 권한다.

저자의 얘기대로 지성과 미모와 내면을 가꾸는 것이 이성을 만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의 반쪽을 만나는데는 한계가 없고 전우주라는 것을 알았다.

나의 친구들도 배우자를 만나는데 너무너무 걱정을 하고 두려워했지만 길거리에서 한국에 처음 온 교포에게 길을 알려 주다가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 비행기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고 전세계가 저자의 말대로 사랑의 경연장이다.

나도 진입장벽을 낮추고 나의 사랑을 찾아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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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다큐다
김재욱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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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내가 왜 나라는 존재로 여기서 태어났는가' 하는 물음만큼이나 어렵다.

연애와 사랑이 가장 어려운게 맞는 것 같다.

연애가 더 이상 환상이 아닌 다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쯤이면,

안타깝게도 우리는 많은 혼란과 상처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잔인하리만큼 정확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무방비로 방치된 이들에게, 저자는 탁월한 재치와 센스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 남녀 간의 사랑법' 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사랑의 결실은 가정이고 가정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의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 책은 크리스천을 위한 해피엔딩 사랑법을 넘어, 아름답고 건강한 연애를 꿈꾸는 이 세상 모든 남녀들을 위한 책이다.

바쁘고 지치는 일상, 시원하게 한번 웃어보자는 심산으로 시청하는 한 편의 예능 버라이어티, 빵빵 터지는 옷음 속 세상살이 시름들이 날아갔나 보면, 여전히 거기 있는 너, 내 연애만이라도 예능 혹은 로맨틱 코미디면 좋으련만....'연애는 다큐' 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슬며시 서운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연애' 하면 아무래도 솜사탕 같이 달콤한 장면들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리라.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를 따라 연애의 단맛과 쓴맛, 날 것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 웃고 있는데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지나간 연애들이 떠오르면서도 어느새 현재의 연애를 보게 되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수박 겉 핥기 식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솔직한 생활밀착형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심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의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마음이었기에,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마다 많은 공감의 댓글들이 이어지곤 했다.

연애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에게 또 하나의 설렘을 안겨 주었다.

우리 모두 올해 진짜 달콤하고 지혜롭고 열매 맺는 '로맨스 한 편 찍어보자.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것에도 크게 다투는 경우를 종종 본 적이 있다.

그때 그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새삼 고개가 끄덕여졌다.

 특히 1장의 '남녀 간의 믿음도 들음에서 온다'는 크게 공감되는 글이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는 짝을 만나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명쾌하고 시원한 '고민해법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웃음기는 빠졌지만, 보다 진솔한 메시지와 성경 속 이야기를 담은 것 같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애정 만능' 사랑 과잉의 시대에 돌아보는, 참을 수 없는 연애의 가벼움이다.

 연애는 원하는 대로 착착 들어맞는 비현실적인 드라마가 아니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 실전 다큐다.

교회에 가면 처음에는 신앙이 어떻고 하나님이 어떻고 교회봉사가 어떻고 하다가 마지막엔 하나님안에서 연애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신앙이 깊은 형제는 만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라는 깔대기법칙이 적용한다.

교회언니들의 결혼을 못해서 연애를 못해서 울고불고를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결혼을 한다는 연락들이 온다.

나도 신실한 형제를 만나기 위해서 20년 가까이 배우자를 기도를 하고 작정기도를 하고 매일 방언기도를 하고 있다.

지치지 않기 위해 중보기도도 하고 있다.

연애나 사랑이나 결혼을 위해 책을 80권이상을 읽었지만 현실적인 결실은 아직까지 없다.

결혼을 한 것은 기적처럼 보인다.

결혼도 나혼자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매일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묻고 싶다.

내가 어떤 가정을 이루고 어떤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시는지 궁금하다.

엄마께 나의 배우자도 같이 구하자라고 하니까 엄마는 엄마가 구해 오면 너네 아빠같은 사람밖에 못 얻어라고 하셨다.

우리 아빠는 그 옛날 교회청년부에 한 명밖에 없던 형제였다.

그것도 대학생,,,지금은 대학의 부총장,,남자의 권위의식도 별로 없고 인격도 좋은 분이다.

엄마는 그런 아빠보다도 더 훌륭한 사람을 데려 오라고 하시는거다.

난 인격자를 만나고 실력자를 만나고 하나님앞에 신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결혼한다고 할 때 하나님앞에서 킹카,,,세상에서 킹카인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이 깜짝 놀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 책을 보면 우리가 교회에서 해답을 얻지 못하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수두룩하게 많다.

나도 평상시에 궁금했던 문제들을 이 책을 보면서 해소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 읽었던 그 수많은 80권이 넘는 사랑에 대한 신앙서적의 주제는 기도를 하고 자신을 더 가꾸고 혼전순결을 지키고 만났을 때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는 거였다.

이 책은 그런 이론적인 얘기들보다는 현실적인 얘기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연애와 결혼때문에 힘들어 하는 크리스챤들에게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로맨스가 아닌 잔인한 현실의 다큐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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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관리도 전략이다 - 행복+성공을 창조하는 단순한 공식
칩 콘리 지음, 이일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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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9일 오후 9시 9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10/19 21:0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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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의 상황에 처했다고 느끼거나 감정적인 정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런 정체에 있다가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다.

때때로 감정은 수정처럼 명료해서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때도 있다.

 자아현실이란 일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현해 본다는 뜻이다.

그러나 2008년 두 번째 경기 후퇴를 맞았을 때, 저자는 집으로 도피했다.

한때 안식처였던 집은 이제 각종 아름다운 물건들과 추악한 생각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되어 있었다.

저자는 포커페이스이스도 포기하고 감정적인 암실에 침잠했다.

그곳은 저자의 모든 부정적 측면들이 필름처럼 현상되는 곳이었다.

저자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실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기는 고사하고 그것을 이해할 수단도 없었다.

 심리적 안개에 거의 마비가 된 느낌이었다.

저자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도 절실히 인식하고 있었지만, 저자가 더 집중했던 문제는 인생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회사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것이었다.

저자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곤 했는데,

대부분은 저자가 이 책에 왜 그렇게 매혹 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의 멍한 눈동자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계속 프랑클의 책을 읽었고 거기에 담긴 지혜를 하나의 단순한 공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달리 말해서 고통에 의미가 없었으면 그 만큼 절망이 깊어지는 것이다.

불황(프랑클의 경우에는 수용소)에는 고통이 사실상 상수이므로 절망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미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사소한 공식이 등대가 되었다.

 저자는 특별히 힘든 날이면 이 공식을 조용히 읊조리며 고통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배워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달랬다.

나도 이 세상을 살면서 힘들때가 너무 많고 감정에 잠식을 당할 때가 너무 많다.

잠식 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을 읽었다.

대불황기에 전세계 호텔업계는 심대한 타격을 받았고,

주아 드 비브의 경영진은 "조용한 절망"-그렇게 조용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의 삶을 살았다.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세미나를 하던 날, 그들의 고충을 알고 있던 "의미" 공식을 그들에게 소개했다.

행복과 성공뿐 아니라 통찰력과 균형감각을 배양하기 위해서이다. 

행복=연습-추구 행복을 어떻게 연습할 수 있을까?

첫 걸음은 단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는 것이다. 유인력같은 것이 존재를 하는 것 같다.

골프 스윙을 연습하듯이 행복도 연습할 수 있다. 

행복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행복도 연습이고 노력인 것 같다.

미래를 생각할 때 낙관주의를 연습하기,

그 순간에 주어진 작은 쾌락들을 음미하기,

평생의 목표와 야심에 깊이 헌신하기,

연애를 인생의 산소처럼 소중히 하기 등이 있다. 

   

기쁨=사랑- 두려움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제수용소에 갇힌 것도,

어려움에 처한 회사의 CEO노릇을하는것도 아니면서 자기 마음 속에 갇혀 있다.

 나이를 먹으면 키가 작아지고 땅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 얘기는 정말 공감이 간다.

나이가 들수록 나의 존재가 세상에서 너무 작아지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나의 존재가 세상의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중력은 감정적인 자아도 형성한다.

 예컨대 감정적인 앙금은 일종의 중력이다.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많은 앙금이 쌓아가고 이것은 우리를 짓누른다, 이겨내야 할 감정적 중력이 클수록, 앞으로 나가는 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해진다.

 그리고 중력을 거스르는 힘은 많은 마찰을 낳는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동안 저자는 몰입감을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신비한 자연의 힘들- 중력과 같은- 이 저자에게 일부러 적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때 한 친구가 저자게 이런 말을 했다.

"네 프로그램이 뭔가 엉킨 것 같구나."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느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카오스(혼돈)이론이라는 수학 이론도 있지만,

골치 아픈 상황에서 우리 대다수가 느끼는 것을 표현하기에도 혼돈이라는 말은 적절하다.

 평생 좌뇌/우뇌의 탱고를 추며 살다 보니, 집이나 회사에서 겪는 일에 대해 지금 같으면 이거, 감정 공식이 되겠는데 우리를 가두고 있는 불경기가 역사적 어떤 불경기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좋지 못한 소식에 버텨낼 힘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가?

이 질문들은 저자에게 매우 개인적으로 다가 왔다.

이것들은 저자가 감정 공식(의미에 대한 것이었다)을 만들게 된 이유의 일부이기도 하다.

[자존감=성공-가식]물론 이공식의 값은 우리가 성공과 가식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좌우될 것이다.

8개의 기본 감정은 기쁨, 기대, 분노, 역겨움, 슬픔, 놀라움, 두려움, 수용이다.

 8개의 기본 감정을 둘러싸고 많은 변수가 이루어진다.

녹색과 파란색이 원색인 처럼 두려움과 슬픔은 기본 감정이다.

그리고 노란색과 보라색이 보색인 것처럼 기쁨과 슬픔은 반대 감정이다

기본감정들 사이에 있는 감정들은 다른 색조를 띤다.

성인 남녀에게 각기 다른 감정과 관련된 표현하는 얼굴 사진을 보여주었을때,

기본 감정과 관련된 표정일 경우 거의가 어떤 감정인지를 알아 맞힌다. 

실망=기대-현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나이 일곱 살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일을 하며 부모를 부양하기 시작했다.

아홉살때 어머니가 죽었다.

링컨이 말에 머리채인 것도,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것도 어려을 때의 일이었다.

 그는 평생 말라리아와 매독, 천연두에 시달렸다.

스물세 살 때는 주의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직장을 잃엇고 법률 학교에도 낙방했다.

 같은 해에도 돈을 빌려 또 다른 사업을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 파산하고 말았다.

스물 여섯 살에 한 약혼은 약혼녀의 죽으믕로 끝났다. 최악의 감정적 위기에 몰린 링컨은 6개월간 침대에 몸져 누워 있었다.

스물여덟 살 때 그는 주의회 의장직에 도전했다가 패배했다.

서른세 살 때에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서른 아홉 살 때 다시 출마했으나 이번에도 낙선했다.

마흔다섯 살 때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도 낙선했다.

부통령 후보 지명전에 나선 것은 마흔 입곱 살 때였는데 이때도 낙선했다.

 다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또 낙선한 것은 마흔아홉 살 때였다.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에이브러햄 링컨은 쉰살에 제16대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인생을 살면서 링컨은 길고 슬픈 시들을 쓰곤 했다고 한다.

 역사가들의 의견은 물론이고, 당대의 사람들 역시 그를 우울한 사람으로 묘사한다.

그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링컨의 인생정도이면 우울증을 앓지 않는 것이 이상할 것 같다.

그가 남긴 글들은 고통, 의심, 약간의 열등감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들, 그리고 우울증이 그가 만년에 거둔 성공의 기초가 되었다.

이런 우줄증이 성공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는게 위로가 된다.

링컨은 이렇게 썼다.

"나는 실망에 하도 익숙한 편이라 크게 괴로워하는 법이 없다."

다른 말로표현하면, 그는 인생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인생에는 크고 작은 비극과 실망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는 계속 나아갈 결심이었다.

링컨이 계속 나아갔던 것처럼 나도 실패나 절망 가운데서도 게속 인생을 살아가고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에게 어떤 일을 겪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식의 생각이 별로 없었다.

링컨의 빈한한 출신과 가식 없는 인생관은 그가 위인이 될 때 장애가 되지 않았지만,

그의 기대 수준을 낮춰주는 역할을 했다.

한 연구자에 따르면, 그에게 끓임없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은 "링컨 평생 추구해온 의미에 대한 탐구"였다.

 링컨은 실망을 근면과 규율의 계기로 사용한 듯하다.

그의 인생역정은 변화해가는 사람이 아닌, 흔들림을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의 업적은 자신의 문제- 우울- 를 해결한 결과가 아니다.

사실 그 문제는 그가 남긴 업적의 원인이 되었다.

그의 적응력과 유연함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허다한 실망이 중년기의 용기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뭔가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가?

만일 그 사태를 실망과 좌절, 이 두 단어 중 하나를 택해서 표현해야 한다면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시람이란 이미 종료된 것을 아는 것이다.

쪼그라든 느낌 또는 패배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그 때문이다.

높은 기대가 성공의 동력이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첫 번째 방법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스물한 살 때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무시무시한 근신경계 질환이 수 년간 진행된 뒤, 그는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병에 시달리며서도 그는 이론물리학에서 놀라운 발견을 해내며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과학자가 되었다.

실망감을 제어하는 방법 중  하나는, 결과에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는 동안에는 낙관적으로 사고하되, 결과가 일단 우리 손을 떠난 다음에는 기대 수준을 떨어뜨려 혹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때에 대비하는 것이다.

후회는 실망의 언니이다.

생각에 잠기거나 옛날을 그리워하곤 하는 나이 먹은 여자를 생각하면 될것이다.

이것은 실망보다 성숙한 감정으로,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전에 개인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임을 상기시킨다.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후회에 빠질 수 있다. 

[믿음= 신념-지성] 신념과의 관계에 맞추어 마음과 정신을 조정하라.

신념은 믿음 공식의 핵심이며, 공식은 마음이 속삭이는 것과 정신이 논리적으로 말해주는 것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가 "믿어요"라고 말할 때 우리는 전형적으로 정신의 관점에서, 지식에 기초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 믿음을 갖고 있어요" 라고 할 때는 외적인 증거보다는 마음으로부터 안다는 것에 중점이 있는것이다. 

자신만의 감정 공식을 만들어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정과 자아에 관한 은유적 이야기 중 하나는 아주 오래된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의 인간 존재를 마차, 말, 마부, 그리고 마차에 탄 주인 이렇게 네부분으로 나누었다.

마차는 우리를 평생 태우고 가는 몸을 뜻한다.

 말은 감정과 정열이다.

적절하게 고삐를 죄지 않으면 다른 방향으로 뛰어나가려고 열심이다.

 마부는 자아이다.

주인이 잠든 동안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은 마부이다.

주인은 진정한 자기, 더 고차원적인 자신을 뜻한다.

주인은 깨어나면 마부에게 지시를 내리는 입장이 되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 말하는 것이 주인의 역할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 우리 인생의 전부를 차지할때도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난 이 책에서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깊이 읽고 생각할려고 한다.

앞에서 애기한 것 처럼 실패나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중에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지 잘 나오는 책이고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을 보면 감정 컨트롤을 못해서 자신과 주변을 망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감정때문에 나의 일들을 망칠때도 간혹가다가 있다

나는 이책을 읽고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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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고 말에는 언품이 있다.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저마다 목숨을 부여잡기 위해 애쓰는 그곳, 병원이라는 공간에선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의술이며 곧 생명이다.

한 의료진이 팔순을 훌쩍 넘긴 듯한 환자의 상태를 살필 때였다.

젊은 의사는 환자에게 다가가 "어르신" 이라고 하지 않고 "김 부장님" 이라고 말을 걸었다.

노령 환자의 상당수가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 라는 말보다 은퇴 전에 사용하던 직함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환자에게 '김 선생님,' 등 젊은 시절의 직함의 호칭을 그대로 붙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환자의 상태가 몰라보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환자분들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병마와 싸우려는 의지를 굳게 다지는 것 같아요.

완치가 어렵다고 본 환자가 병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 목숨을 살리는 셈이다. 

나도 이 애기에 동의를 하는게 독설이 심한 사람들옆에 있으면 나의 모든 에너지를 빼내가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의욕을 뺏어 가는 것 같다.

정말 말 한마디는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힘이 있는게 맞는 것 같다.

귀와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는 말,---우리는 '말의 힘' 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말하기가 개인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가 된 지 오래다.

'말 잘하는 사람 매력 있는 사람' 이라는 등식이 통용되기도 한다. 정말 다정다감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웅변 및 스피치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도 넘쳐난다.

유쾌한 얘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내며 좌중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달변가들 말이다.

사람에게는 품격이 있듯 말에는 언품이 있다.

귀와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는 말, 상대의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는 말, 상대의 가슴에 가 닿는 말을 내뱉고 있는가? 아니면 품격과는 거리가 먼 말, 소음처럼 거칠고 깃털보다 가벼운 말을 아무 생각 없이 쏟아내고 있는가?

대화는 말이라는 음성 기호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행위다.

진짜 말 잘하는 사람, 특히 대화를 주고받는 데 능한 사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 이라는 교각의 진정성, 사람은 홀로 떨어진'섬'과 같은 존재다.

말 잘하는 것을 좋은데에 써야지 나쁜데에 이용을 하면 사깃꾼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각기 다른 섬을 이어주는 건 다름 아닌 '말' 이라는 교각이다.

 말 덕분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말 잘하기로 소문난 오바마가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됐군"

"프롬프터 고장인가?" 그 후 10초 정도 시간이 흘렀다.

그는 말이 없었다.

 20초의 시간이 흐르자 오바마는 고개를 들어 허공과 추모객들을 번갈아 바라봤다.

순간, 오바마가 눈물을 참으려는 듯 두 눈을 연신 깜빡였다.

오바마는 복받치는 슬픔을 억누르며 감정을 추수르느라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51초의 정적이 흐른 뒤 어금니를 굳게 깨물었고, 다시 연설을 이어나갔다.

 그 유명한 '51초 무언 연설'이었다.

이날 오바마의 연설은 미국 국민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아로새겼다.

당시 미국 언론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오바마 대통령이 보여준 이례적인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언론플레이가 진실이 나이라 거짓일 수도 있지만 그런 침묵이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이다.

침묵은 말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보단 자신의 의중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생각과 의견을 무작정 말로 나열하다 보면 꼭 사단이 나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입이 곧 재앙의 문이라는 뜻의'구화지문'이란 고사성어가 있겠는가, 서양에도 '웅변은 은, 침묵은 금이란 경구가 있는 것을 보면 선인들의 생각은 동서양이 그리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오바마는 '무언의 대화'를 시도했고 침묵의 힘을 알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도중 입술을 다문 채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자신도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은 오직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했고, 그 진심이 청중의 가슴에 와 닿은 것이다.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건 하나의 우주를 얻는 일이다. 

그만큼 어렵다.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선 진심이란 열쇠가 필요하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고 건네는 말 속에 진심을 녹여낼 수 있어야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은 당신을 기댈 수 있는 안식처로 생각할 것이고, 꼭꼭 닫았던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을 감동시킨 오바마의 51초 무언의 연설,

 " 나는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처럼 민주주의가 발전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2011년1월12일, 총기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애리조나 주 남동부의 투산 지역에서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미국 대통령의 대중연설 역사상 가장 낯선 광경이 펼쳐졌다.

총기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인 크리스티나의 이름을 언급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갑자기 연설을 멈춰버린 것이다. 

진정성 없는 사과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너무 아부를 하는 사람들도 진정성이 없고 뻥을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고 어떤 목적으로 나에 이런 칭찬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저자는 한 중견 기업 회장의 연설문을 수정 해줄 기회가 있었다.

그 기업은 공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환경 관련 규제를 위반해 지역민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지만 저자의 생각은 정말 그랬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간 사과에서도 그 요체는 바로 진정성이 될 수밖에 없다.

사과할 때 정중히 예의를 갖추고 잘못을 밝히지 않으면, 사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절대로 누그러뜨리지 못한다.

 

역지사지 사례1: "얘야, 그만 놀아, 어서 들어와"(명령형)

             사례2: "배 안 고프니? 저녁 먹지 않을래?(청유형)

여느 부모 같으면 위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전혀 다른 화법을 구사했다.

어머니는 아들보다 더 우렁찬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스파이더맨, 무턱대고 거미줄을 쏘면 부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발사해, 그럼 임무 마친 뒤 무사히 귀환하도록!"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곧 귀환 하겠습니다.  

나도 나중에 이런 어법을 자주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조카에세 써먹고 나중에는 결혼을 해서 나의 자식에게 써먹어야 겠다.

정말 좋은 어법같다.

우리는 낯선 사람과 처음 대면할 때 상대는 '호감형'과 '비호감형' 으로 구분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 것들이 3초만에 결정이 된다고 한다.

외모와 말투, 태도, 옷차림 등 호감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참으로 다양하다.

습관적으로 굳어진 말투는 반드시 화를 부른다.

말실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애초에 말하고자 하는내용이 아닌 다른 말을 하게 되는 경우다.

이를테면 당신이 부하 직원의 업무 태도에 실망한 나머지"회사가 대학 동아리 같지?" 라고 쏘아붙였다가거나, 실수를 반복하는 신입 사원을 향해"그때 다른 친구를 뽑았어야 한다니까" 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렸다고 치자.

 이런 말은 부하 직원의 기분은 어떨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긴커녕 '그런 모욕적인 말 들으려고 내가 회사 다니는 거 아니거든?

과 같은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자신을 해친다.

이번에는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의 실수담을 들어다보자.

문제는 고든 브라운 총리가 차량에 탑승한 뒤 일어났다.

방송사의 무선 마이크가 자신의 옷깃에 달려 있다는 걸 깜빡한 채 더피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 만 것이다.

총리의 발언은 여과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뒤늣게 사실을 알게된 고든 브라운이 더피의 집을 찾아 직접 사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언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총리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무심결에 내뱉은 총리의 말 한마디가 선거전 막판에 대형 악제로 작용 한 것이다.

말실수는 이처럼 가혹한 결과를 초래한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좀처럼 소멸하지 않는다.

사라지기는커녕 과거 발언이 뒤늦게 회자되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사태를 촉발하곤 했다.

주위를 둘러보면,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마이크를 잡거나 회의를 주재할 때마다 고전에나 나올 법한 현학적인 표현을 즐겨 쓰는 이들이 더러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뭔가 그럴싸한 화두를 제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탓에 어려운 표현을 동원하는 것이다.

일단 단문으로 잘라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복문으로 길게 말하다 보면 문장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관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듣는 입장에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것은 글을 쓰는데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글을 길게 쓰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못 전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내 주변에는 독설과들과 잘난척하는 말투와 몇시간이고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들어 주지 않고 자신의 얘기만 떠드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말을 잘하고 진정성이 넘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애기를 많이 하는 긍정적인 말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래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대로 실천하면 나도 말을 진짜 잘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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