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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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2일 오후 7시 41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09/12 19:4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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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말 고수가 되고 싶다.

병을 이겨내고 로스쿨에 합격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

세상에는 정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고수들이 많다.

돈을 많이 벌어 빌딩 쇼핑이 취미인 부자가 있다.

그런 사람은 건물을 보는 순간 자동적으로 견적이 나온다.

오랬동안 부동산 관련 일을 했기 때문에 생긴 안목이다.

내가 아는 언니 어머니도 서울의 땅을 광개토대왕처럼 늘려 가셨다.

시의원이라는 직업을 이용해서이다.

고수는 스스로에게 만족한다.

자기 일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주변 사람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

고수들은 고수들과 논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내공이 늘어간다.

 고수는 자기 분야에서 탁월성을 보인다.

거기서는 누구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서 입신의 단계에 이른 사람이다.

 득도한 사람이다.

'이치'를 깨달은 사람이 고수다.

고수는 어느 분야에나 존재한다.

진정한 고수는 혼자만 잘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주변과 나누는 사람이다.

혼자만 잘 사는 부자는 넘쳐난다.

고수들은 시작을 잘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글을 쓰면 전문성이 키워지고, 심심하지 않고, 호기심의 촉을 날카롭게 할 수 있고, 이름도 알릴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고 .....등등 하면서 떠든다.

비행기는 날아오를 80퍼센트의 연료를 소비한다.

하지만 일단 날아오르면 그렇게 많은 연료가 필요하지 않다.

매일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겐 변화는 오지 않는다.

우선 저질러야 한다.

 "행동이 자신감을 회복시킨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행동이 성공을 보장한다.

어떤 행동이든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꼭 행동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단순히 오래했다고 고수가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나이트클럽에서 평생 노래하는 가수들은 대부분 고수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1만 시간은 단순한 시간 축적만을 뜻하지 않는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며, 마니아처럼 철처하게 빠져드는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관건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능력이 폭발한다.

"나는 지금까지 책을 100권 이상 만들어 보았다.

 물론 모든 책이 잘 나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책들을 쓰지 않았다면 이번 책을 쓸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피카소도 수천 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피카소의 그림 3개 이상 알고 있는 것이다.

"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그가 한 말이다. 

고수들은 자기관리를 잘한다.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철저하다.

자기 분야에 많이 투자하고 끓임없이 공부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다.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저자도 이해할 수 없는 커리어다.

저자는 공대를 나왔고, 대기업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훨씬 잘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일을 했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것이다.

한 우물만을 파는 것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요즘 시대에는 이 우물 저 우물 을 파는 것도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한 가지만 잘 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여러 일을 해본 사람이 잘 하는 일도 분명 있다.

그런 면에서 미래는 잡종강세의 시대가 될 것이다.

 잡종이 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전공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둘째-늘 주변에 관심을 가지면서 폭 넓은 시야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DNA가 다른 사람들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넷째-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일을 통해 배워야 한다.

고수는 개방적이다.

하지만 하수는 폐쇄적이다.

고수는 여러 방면의 책을 읽고 여행 경험도 많다.

여러 직장이나 직업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고 주제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개방성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실력을 키워야 한다.

실력이 있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생기면 개방적이 된다.

 폐쇄적인 이유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운전 단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초보는 시야가 좁다.

다른 곳을 볼 여유가 없다.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쁘다.

차선 하나 바꾸려 해도 식은 땀이 흐른다.

옆 사람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고수가 되면 실력이 붙고 여유가 생긴다. 주변도 살피고 옆 사람과 즐겁게 얘기도 나눌 수 있다.

이처럼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실전 모의훈련을 많이 한다.

실전 모의 훈련은 여러 어려운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숙달하는 훈련이다.

법학적성시험을 볼때 모의고사를 많이 보는 사람이 유리하다는 것을 시험을 끝나고나서 알았다.

고수는 시간을 잘 지킨다.

고수는 시간에 대해 거의 강박증을 갖고 있다.

시간은 비즈니스를 포함한 모든 인간 관계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첫 관문입니다.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킨다는 작은 사실 하나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을 대변한다.

반면, 하수는 시간 약속을 소홀히 한다.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

 최근 철학 강의로 유명한 모 씨가 그렇다.

어떤 모임에서 약속한 강의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연락이 되지 않아서 나중에 물어보니 깜박했단다.

어이가 없었다.

그날 못한 강의를 한달 후에 하기로 했다.

 근데 당일 시간이 됐는데 또 그 시간에 안 보인다.

연락 역시 되지 않았다.

담당자는 애가 탔다.

한 시간 후 나타난 그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태연하게 강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귀에 강의가 제대로 들어올 리 없었다.

청중들은 그를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서로 정한 시간을 잘 지키는지의 여부다.

 회의 때 제시간에 오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습관의 문제를 넘어서서 성실성의 척도가 된다.

늘 제 시간에 오는 사람은 자기 삶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사는 착실한 사람이다.

 고수들은 시간 약속이 철처하다.

그것이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난 행동이란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이문제를 사소하게 생각한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늘 그런 것이 문제다.

일단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되면 삶이 고달파진다.

때론 생각보다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한다.

시간을 훔쳤다는 오해도 받을 수도 있고 때론 자기를 우습게 봤다는 억장 무너지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

고수는 한 눈에 사태의 본질을 파악한다.

본능적으로 냄새를 잘 맡는다.

작은 실마리에서 큰 것을 본다.

 우리나라 속담도 있다 머리와 생각이 있는 사람보고 한개를 가르치면 열 개를 안다는 말이 있듯이 고수는 이런자다.  

아무리 잘나도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크게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귀인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늘 크게 눈을뜨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남을 소중히 해야 한다.

만남에 최선을 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언제 어디서 네게 큰 도움을 줄지 알 수 없다.

"인생의 가장 큰 기회란 바로 귀인을 만나는 것이고, 이는 인맥에 달렸다.

 긴 여행을 떠날 때 짐을 꾸려줄 사람, 비바람을 만났을 때 마지막으로 뒤에서 밀어줄 사람이 귀인이다.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성공으로 생각 하는 사람이 있다.

인맥을 넓히기 위해 최고경영자 과정은 늘 붐빈다.

좋은 인맥이란 다른 사람에게 내 얘기를 잘 해주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아는 것보다 적더라도 그 사람과 깊이 사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명해져야 성공하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낯익은 것은 아는것이 아니다.

소설가 최인호의 말이다.   

 이 책은 고수가 되고자하고 성공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고수와 성공자의 마인드를 알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요즘에 강남의 어떤 목사가 학력이나 논문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논란이 많다.

그런 것을 보면서 정직한 성공과 바른 성공과 착한 성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고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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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관한 모든 것 - 미술을 보는 101가지 통찰
킷 화이트 지음, 김노암 옮김 / 틔움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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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림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이유가 왜 그렇게 비쌀까이다.

작가분에게 선물 받은 그림을 팔려고 안국동에 갔는데 하얀 바탕에 회색 네모가 2개가 있는 그림이 2억이고 회색 바탕에 하얀 네모 1개가 잇는 그림이 5억이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그림은 폴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연작이다.

그 그림을 보면서 난 또 왜라는 물음표만 수천 개를 그렸다.

그림이 비싼 이유가 미술사적 가치가 있어서이다.

회화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다.

미술에 관한 모든것---예술은 모든 사람에게 관련된 관념이다.

예술은 모든 문화에서 발견된다.

어떤 물질적 형태이건, 감정적, 미적 혹은 정신적 도전이건, 예술은 모든 문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예술은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과 우리의 존재를 풍요롭게 하는 데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인간은 수만 년간 예술 작품을 만들어 왔지만, 미술 학교가 생긴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전통적으로 예술가는 견습생이 되어 숙련된 예술가의 작업장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미술 학교는 확대된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예술을 우리의 일상 문화의 확장으로 이해함으로써 그 인식이 과거와는 달라진 것이다.

사실 예술은 돈이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많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돈이 있고 세금면제를 받는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예술 작품을 만들고, 관람하며, 분석하는 방법은 계속 진화해 왔다.

예술가는 모든 범주의 심리적, 미적, 정치적,정서적 정보에서 중요한 것만을 흡수한 뒤 이들을 결합하여 형태를 만든다.

비록 불완전하고 왜곡되긴 했지만, 글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증명해 보이는 역할을 한다.

즉 다른 사람들이 독창적이고 성공적으로 만든 아이디어를 우리가 어떻게 관찰하고 이해해야만, 거기서 교훈을 얻을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내가 직접 창작한 그림을 뺀 나머지 모방작들은 원작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내가 이야기한 것을 다른 원작자들이 동의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이 그림들은 단지 예술가의 발상과 작품에 대한 시각적 참조이며,예술 전공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것과 사람들이 진지하게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101개의 아이디어 또는 이야기를 통해 지난 시기 인류의 문화가 발전하면서 전개해온 미술의 의미와 형식의 변화를 폭넓게 스케치하며 흥미롭게 보여준다.

작품 제작을 위한 기술적이며 조형적인 문제에서부터 20세기 현대미술이 매달려 온 인생과 예술의 운명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미술전공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창작과 감상을 위한 명제나 주장을 엄선하여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현대 철학이 다뤄온 미술과 관련된 난해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어떤 부분은 설명이라기보다는 잠언처럼 은유와 상징이 과도하게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원근법과 채색에 대한 전통적인 조형의 문제에서 마르셀 뒤샹 이후의 예술과 존재의 문제 등 매우 난해한 철학적 주제들로 확산하며 미술을 통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사유의 범위를 최대한 포괄적으로 다뤄보려는 저자의 의도에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사실 미술을 주제로 다루는 경우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이슈가 있는가 하면,또 어떤 모호한 비유적 표현이 적합한 이슈가 있다.

우리 미술 문화는 길지 않은 시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숙하였고 풍요롭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람들은 불평하다.

 점점 더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나 미술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모호하다는 것이다.

익숙한 주제나 평이한 전시회라 하더라도 미술에 대한 우리의 불편과 곤혹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정말 미술은 애매모호하고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


미술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이 처한 현실과 사회 속에 그리고 미술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에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과 현실이 녹록하지 않기에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그런 마음의 상태에서는 어떤 미술 작품도 여유를 갖고 감상할 수 없으며 온전히 소통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렇게 삶을 낙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불운과 공포를 견뎌야하는 현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에게, 미술은 더 이상 삶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도록 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식하게 되었다.

정말 맞는 말인 것이 일상이나 현실이 힘들면 세상의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여유도 없고 마음 속에 아무것도 들어 올 수 없는 것이다.

미술은 본래의 순연한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병자에게 처방한 처방전처럼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들은 미술이 지닌 많은 미덕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편식하듯 경험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학습하게 된다.

이렇게 현대의 미술을 둘러싼 근시안적인 또는 불균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본연의 미술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을 되찾는 노력은 시급한 과제이다.

본질적인 미술을 찾아 내는 것은 또한 쉽지 않을 것 같다.

미술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보내는 시간과 노력, 정신적 고뇌, 그리고 졸업 후 미술가로 살아 가는 이들이 겪어야 할 그 많은 고뇌의 시간들은 어쩌면 개개인의 재능이나 노력의 차이의 문제 이전에 미술이 본래 알게 모르게 갖게 된 오해나 편견을 수정할 수 있고 또 놓치고 있던 것들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문제는 항상 가까이 있으며 그 해답도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미술 현장에 깊이 발을 담그고 있는 미술인은 한편으로는 구체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편협하다.  

 나처럼 발을 담그지 않은 사람은 미술에 대해 편협하지 않은 것이다.

편협하지 않다는 것은 추상적이다는 것이거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드로잉을 배워라---드로잉은 유사성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데 더할 나위 없는 도구다.

 고유의 구문과 문법, 긴박함을 가진 일종의 언어다.

드로잉을 배우는 것은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볼때는 그냥 똑같이 베끼는 것같다.

드로잉은 예술을 은유한다.

전달할 수 없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하여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써서 표현하는 어법어떤 형태가 되었건, 그것은 지각과 사유를 이미지로 변경하고 우리에게 눈으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사물 자체로 돌아가는 것은 지식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고, 지식은 언제나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로부터 얻은 것이다. 예술은 명백한 표현으로 세계를 탐구하여 우리에게 단순히 보는 법이 아니라, 본 것에 어떻게 반응하고 보는 행위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는가를 알려준다. 

예술은 과정의 산물이다.

개념적이건 경험적이건 정서적이건 혹은 형식적이건, 과정이 곧 이미지를 생산한다.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끼리는 공간적 관계를 맺는다.

"전통은 창의적 경험을 기록한다."

 예술 제작의 "전통은"예술과 다르다.

여기까지 보는데 무슨 말인지 역시 어렵기는 어렵다.

전자가 탐험의 기록이라면, 후자는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된 탐험의 산물이다.

 예술은 예술이 만들어진 세계를 기술한다.

 그것이 예술이 지닌 가치다.

예술은 우리가 어디에 있었고 지금 어디에 있는 가를 말해 준다.

"무의식이란 우리가 알고 있거나 경험했던 것이지만, 이름을 부여하지 않은 것이다."

프로이드의 무의식의 세계라는 것을 항상 들었다.

이미지는 인지적이며, 촉매 역할도 한다.

이것이 이미지에 특별한 힘을 보게 했다.

이미지는 세대를 거치면서 위험하면서도 마술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이미지는 경험으로 기억 된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미지도 없는 것이다.  

스타일은 그 내용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묘사된 결과물이다.

스타일은 치마 단의 높이나 화려하고 불필요한 장식처럼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꾸미기 위해 덧붙여지는 것이 아니다.

스타일은 만든 이가 말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표현 된 말의 부산물이다.

스타일이 얼마나 중요하면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도 생겼을까,,,

의미있는 스타일은 묘사라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에서 비롯된다.

추상은 세계에서 비롯된다.

추상은 덧붙여진 것이라기보다는 덜 걸러진 것이다.

이 말도 정말 어려운게 덧붙여진 것과 덜 걸러진 것은 같은 말이 아니가,,,,

그림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이미지와 패턴을 보여준다.

구성, 조화, 비례, 빛, 색채, 선, 질감, 덩어리, 동작 등을 모두 시각적 어휘에 해당한다.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할 때에만 훌륭하다.

 매체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미숙한 표현은 좋은 아이디어를 망치거나 주제를 실망스럽게 만든다. "개념이 실행을 앞설 수 없다.

작업 과정을 여행으로 간주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찾아 나서라, 그것은 새롭게 밝혀지거나 우연히 드러나는 미지의 대상이다.

인간의 얼굴은 평평하지 않다.

인간의 얼굴은 커다란 달걀 모양의 머리에 눈, 광대뼈, 코와 같은 일련의 겹쳐있는 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의 형태가 숨겨진 은유를 전달한다.

수평으로 긴 직사각형은 지평선을 암시하고 그에 따른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수직으로 긴 사각형은 서 있는 신체를 연상시키고 그에 따라 인물이 차지하는 공간을 암시한다.

예술은 문화가 그 자체를 스스로에게 기술하는 수단이다.

 문화는 다른 문화와 다른 역사의 관계 속에서 예술을 생산하고 탐구하며, 예술은 이러한 문화를 확인하고 연구한다.

우리의 예술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이것이 예술 교육을 통해 연마되는 일이다.    

처음에 미술이나 예술과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왜 그림들이 비싼 이유를 해결하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비싼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이름값, 몸값을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미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창의성을 만들어낸 사람들인 것이다.

이 책도 작고 짧은 글들이 기발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가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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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권수업
정광욱 외 지음, 안경환 감수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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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다.

민주 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끓임없는 교육을 통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인권교육은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이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로 분해하였다.

법대수업이나 로스쿨수업을 소크라테스 문답식으로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학 다닐 때 상법이나 세법수업을 들어 볼려고 갔지만 소크라테스문답식으로 하지 않고 발음 안 좋은 교수님들이 쭉 얘기만 하는 수업이었다.

우리는 '인권'이란 단어를 흔하게 접한다.

프랑스대혁명이나, 세계인권선언 같은 역사적 사건들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실시하는 두 발 단속, 체벌 행위 등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에도 우리는 쉽게 '인권침해'라는 표현을 쓴다.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범죄자에 대해서 인권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게 인권,인권이라고 써도 인권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지를 못한다.

일반적으로 인권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빼앗겨서는 안 되는 권리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권리란 무엇일까?

권리란 누군가에 대해서 무언가를 보장해 달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보면 철수와 영희라는 두 사람이 있다.

영희가 철수에게서 돈을 빌린 다음, 정해진 날짜에 갚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렇다면 철수는 그 순간부터 영희에게 정해진 날짜까지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철수는 '영희에게 돈을 빌려주었기 때문에' 권리가 생겼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했기에' 권리를 누리는 것일까?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할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답은 '딱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권이라는 개념의 약점이자 동시에 강점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존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들은 결국 특정 인종을 치켜세우고 나머지를 업신여기는 인종 주의나 특정 종교를 우선시하는 사상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사람이라면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할 인권이 있다는 생각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인권 개념은 전통적인 권리 개념을 계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욱 발전되어 나갔다.

전통적으로 권리란 시민들이 국가에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었다.

 유럽의 노동자들은 나라마다 수차례의 시위와 항거를 벌인 끝에 더 나은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권을 정부로부터 보장받게 되었다.

인권의 내용과 사람답게 산다는 것을 생각한 때는  인간이 원시의 투쟁 상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농경을 시작하고 마을을 이루며 문명을 꾸리던 시기부터이다.

인간 문명이 발달하면서, 그에 따라 사람들의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인식도 변화했다.

 신상털기를 사회의 중요한 관심거리로 부각시킨 것은 2009년 '루저녀 사건'이다.

한 여대생이 '미녀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해 "키180센티미터 이하인 남자는 루저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로 인터넷상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에 시달렸다. 

 이전에도 인터넷 명예훼손은 있었지만 단순히 포털 사이트 댓글 수준이었고 파장 역시 크지 않았다.

하지만 특히 남성 누리꾼이 크게 분노한 사건을 계기로, 신상털기를 전문으로 하는 검색엔진까지 생겨나고 인터넷 명예훼손의 관련 기사가 2건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0건, 2011년에는 11건으로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5월까지만도 14건으로 예년 평균치를 웃돌았다. 

신상털기가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기도 한다.

법적으로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요즘도 박원숙이 손녀를 보고 싶다고 하니까 박원숙며느리이름까지 신상털기가 시작되었다. 

미국드라마에 보면 게이가 항상 나온다.

미국드라마에 나오는 게이들은 대부분 멋지고 잘생기고 섬세하고, 조용하며 술 잘 못하는 채식주의자로 등장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모두 똑같은 사람이고 게이나 레즈비언이라고 해서 꼭 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우스운 일이다.

이제 동성애자들을 흥미 위주로 바라보기보다는 나와 다를 바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삶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대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그들을 대하라". 미국의 오마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동성 결혼을 지지하며 이야기한 것이다.

 그가 동성 커플 간의 결혼을 합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언급한 법칙이다.

인권을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큰 주제가 바로 성 소수자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성적 소수자들의 삶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 정서상 성소수자는 배척받기 마련이었고, 이에 대한 처벌이나 개선은 커녕 그들 대부분을 그저 정신병자로 몰아가곤 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소수자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도 막연한 상상과 편견을 버리고 그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들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면 레즈비언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동성인 여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게이는 스스로를 남성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동성인 남성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양성애자는 동성과 이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트렌스젠더는 생물학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다.

- 헌법 제36조 제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고 선언 하고 있는 바, 무릇 혼인이란 남녀 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으로 성립 하는 것으로서, 우리 민법은 이성간의 혼인만을 허용하고 동성간의 혼인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만약 법이 허용하지 않는 동성혼의 외관을 현출시켜 결과적으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셈이 되고,이는 상대방 배우자의 신분 관계등 법적' 사회적 지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법으로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체 어떤 차별을 받는다는 걸까?" 동성애자들이라도 이성애자처럼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가정생활을 꾸릴 수는 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한 쪽 배우자가 사망 했을 때 남은 배우자는 유족연금을 받지 못한다.

공식적인 '부부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미혼인' 상태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직장내 승진이나 주택자금 대출, 가족 수당, 결혼기념일 휴가, 출산 휴가, 세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기가 힘들다.

나아가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그녀로 부터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상속권도 없다.

배우자가 다쳐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법적인 배우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술동의서에 서명하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이다.

결국 법적으로 동성혼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가가 동성애자 부부를 보호해줄 수 없다'는 얘기이다.   

난 개인적으로는 기독교인이고 복음주의자이고 하나님제일주의자 하나님우선주의자라서 말씀우선주의자라서 동성애는 인정하지를 않는다.

동성애는 생명이 없고 말씀에 위배되는 것이라서 반대를 하지만 세상은 점점 변하고 있다.

프랑스나 미국의 어떤 주는 벌써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도 난 기독교세계관으로 세상을 본다.



2012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설립 11주년을 맞았다.

지난 10 년 남짓한 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그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남긴 발자취를 더듬어 가면 우리가 몸소 겪어온 찬란한하거나 암담했던, 그래도 거시적으로는 점차 진일보해온 인권사와 대한민국 인권의 현주소를 획인할 수 있다.

인권위라고 하면 정부에 무조건 반대한다고 생각하거나 정치쪽으로만 연결 지으며 불편해하고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권이란 '이념적 좌도 우도 아니고, 정치적 진보도 아닌, 그야말로 모든 사람을 위한 인류 보편의 가치'이다.

 그리고 인권 위로는 바로 이러한 가치를 우리 사회에 구현하기 위해 쓴소리를 하는 파수꾼이다.

그렇다면 인권위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인권의 보호를 위한 국가적인 인권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국제인권선언을 채택하면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인권법의 개념이 등장 했다.

그 후 '인권의 증진과 보호를 위한 국가 및 지역인권기구의 구조와 역할에 관한 지침'이 완성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인권위였지만 설립후부터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가기관과 정부정책에 따른 여러 인권침해 사례를 바로 잡아나갔다. 이처럼 인권위는 사회 전반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국가권력의 횡포로 인한 인권침해 구제를 목적으로 한다.

국가 정책을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한 소리를 하는 기관이라고 느낄 수 있다.

인권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가적, 사회적 권력에 간섭할 수도 있고, 제도 개선을 위한 압력을 가할 수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권위를 정부정책에 대해 훼방을 놓는 기관이라고 본다면 인권위에 대한 간섭과 탄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권위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 권력의 개선을 위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된 기관이라는 인식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인권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자신의 권리를 잘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안되면 국가인권위 같은 단체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그게 바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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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영어 Q&A - 모르면서도 모르는 줄도 모르는 미드표현들
E&C.서성덕 지음 / 멘토스퍼블리싱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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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는 영어 자체를 그냥 좋아해서 외국에 가지도 않았는데 시트콤에 나오는 미드주인공들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고

나도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한테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하게 됐냐고 물어 보니까 언니는 책 한권을 정해서 달달 외웠다고 했다.

나도 원어민을 만나면 그동안 책에서 봤던 표현들을 얘기를 하는데 문법이나 토익위주로 공부를 해서 이 표현을 써도 되는 건지가 확신이 안서서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은 적이 많다.

그래서 영어예배의 원어민들을 만나면 얌전해질 때가 많다.

우리나라는 글자나 문법이 먼저인 공부이지만 진짜 영어공부는 말하기와 듣기라고 했다.

이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교교수님은 지금 안식년이라서 미국에 가셨는데 영어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으로 말씀해 주셨다.

한국에 있는 학부모 중에는 아이를 미국만 보내면 교육이 저절로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은 대게 서울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아이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 것 같다.

 한국의 교육현장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환경이 이상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언어가 안 통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고통이다. 게다가 인종이 다르다는 것도 힘든 조건이다.

어영부영 시간만 보낸다고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언어와 인종의 문제로 속상한 일은 으례 있다.

게다가 아무리 친적이 있다하더라도 외국에 아이 혼자 오는 건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져야하는 상황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전체의 70%가 마약의 권유를 받았으며 그 중 반인 약 35%가 마약 경험을 한다.

 그리고 20%는 정기적으로 마약을...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친구도 없고 외로운 청소년이 이런 유혹에서 자유롭기가 쉬울까?

영어만 해도, 본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덤비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는다.

어디나 한국 사람들이 있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방송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영어의 바다에 던지지 않는 한 영어는 별로 늘지 않고 눈치만 는다.

일상을 그런대로 할 정도는 되지만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려면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

오죽하면 우리 딸이 초등학교 때 와서 '개고생'을 했다고 말을 할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외국 경험을 한 사람들의 성공사례만 듣는다. 실패담을 들을 기회는 흔치 않다.

그래서 잘못된 일반화를 하기 쉽다.

 미국가면 모두 영어에 능통하는 수준이 된다고... 미국만 보내면 아이가 성공을 한다고...

세상에서 통용되는 진리 중 하나는 No Pain, No gain이다.

내가 청강하는 수업도 비록 학부수업이기는 하지만 영어의 한계를 느끼는 나는 답답함을 느낀다.

그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미국생활이 8년째인 내게도 노력없이는 얻는 게 그리 많지 않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고 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미국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노력한만큼 자기의 것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준, 그리고 지금도 분투하고 있는 내 딸들에게 감사하게 된다.

쉽지 않은 과정인데 그 과정을 극복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큰 복이지만, 거기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힘든 과정을 지치지 말고 버텨주었으면 하는 아빠로서의 소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싸움이기에 옆에서, 멀리서 응원하는 것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겠지^^ 힘든 나날이라도 먼 훗날 웃으며 뒤돌아볼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김도식교수님 페이스북글이 좋아서 인용한다.



모국어로 말을 할 때는 다음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의식하지 않고도 적절한 말이 자동적이 생각전에 튀어 나온다.

이것은 모국어에 대한 암묵기억이 발달해서라고 했다.

핀란드 같은  나라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영어구사능력이 유창하다.

정말 부러운 것같다.

핀란드어의 언어 구조는 영어보다는 우리 나라의 언어구조와 비슷하다.

핀란드도 영어를 시험 위주의 읽기 쓰기 학습에서  듣기 말하기 위주의 실용영어로 바꾸면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실용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미국드라마책 같은 것이 필요하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5분 동안 하나의 문장만 듣기와 말하기를 반복해서 하면 될 것 같다.

하나의 문장을 단순 반복하면 될 것 같다.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조카가 모국어를 배우는 것을 보니까 먼저 듣는 것을 배우고 몇 년을 계속 듣기만 한다.

그러다가 한 단어씩 따라 하기 시작한다.

남이 하는 얘기를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발음이 서툴고 틀리지만 엄청난 반복을 통해서 교정된다.

이때 특징은 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고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그 다음은 두 단어 어구나 문장을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유창하기전의 단계인 것 같다.

이 때도 또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그러다가 세 단어 어구나 문장으로 발전한다.

4~5세에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게 되는데 단순한 문장과 수백개의 단어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해서 단순하고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낸다.

바로 이 과정만 되면 나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백개의 단어를 자유자재로 단순하지만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없이는 절대로 자유롭게 말하는 능력을 마스터할 수 없다.

많은 시간 영어를 공부해도 자유자재로 구사를 못하는 것은 이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듣기를 할 때도 한 단어씩 듣는 것 보다  수 많은 반복에 의해서 문장을 하나의 단위로 통째로 들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훈련을 하기에 좋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글자위주로 또박또박 하는 것보다는 문장자체를 mp3반복해서 들으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듣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만 영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은 영어를 듣기부터 시작해서 들은대로 발음을 하고 처음에는 한 단어로 의사를 표현하다가 점차 두단어, 세 단어로 늘려 간다.

나도  이 책으로 의사소통하는 문장을 처음에는 짧게 시작했다가 늘려가면 될 것 같다.

그래 바로 이거다,,,,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영어를 많이 들어야지 듣기 실력이 늘어 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mp3를 반복해서 들으면 될 것 같다.

쉬운 말을 반복해서 몸에 배어야 말하기 실력이 빨리 향상 된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듣기 말하기 위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쉬운 단어로 된 단순한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먼저 마스터한 다음에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를 대입하면 된다고 한다.

패턴을 외우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인가보다,,,

말하기 능력을 늘릴려면 단순반복을 해야 한다.

그것은 mp3를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문장이 아주 길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문장을 1000번 정도 듣고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한 문장당 1시간정도를 들인다.

1000번 정도 듣고 따라할 때 원어민이 하는 말을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

억양과 강약 빠르기를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

한 문장을 듣고 그것을 반복하지 말고 매번 들으면서 따라 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발음이 원어민과 같아지고 듣기 능력도 향상한다.

 

 

 

 



같은 문장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따라 하는 것이 영어회화훈련에 가장 좋다고 한다.

미국드라마영어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이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런 과정으로 공부를 할 때 지루함이 엄습해 오는데 미국드라마는 그 지루함을 사라지게 해준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런 공부를 하루에 2시간씩 하면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보다 좋다고 한다.

듣고 말하기는 생각없이 단순한 반복이어야 가장 좋다고 한다.

글자를 의식하지 않고 입술이 외워야 한다는 기분으로 쉬운 표현의 단순한 반복을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미드는 정말 인기가 좋고 영어공부를 위해서도 많이들 보는 것 같다.

나처럼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법정미드를 보면서 꿈을 키우기도 한다.

이 책은 쉬운 단어와 문장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잘 모르는 표현들을 정리를  해줘서  그동안 미드를 볼 때 저런 말을 왜하지라는 의문을 풀어 준다.

이 챙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현재 미국에서 말하고 잇는 사람들이 얼마나 쉬운 영어로 말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What have you got?

X네가 갖고 있는 게 뭐냐고?

처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해석을 써놓는다,,,

그리고 미국드라마에서 이 표현을 쓰는 상황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제대로 된 해석을 써준다,,,

O무슨 일이야???

 그 다음에는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화표현들을 써놓았다,,

 

올해의 나의 목표가 토익을 만점을 받고 영어예배에서 영어를 자유재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국제 인수합병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는 필수이고 로스쿨에 들어 가면 미국에 교환학생이 돼서 미국변호사자격증도 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런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다.

이 책은 영어를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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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꿈과 함께 가라 - 경쟁에 갇혀 꿈조차 가질 수 없는 너에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3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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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다른 세게에 사는 사람들 같아서 부럽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사람들의 비결을 알 수 있을 것 기대를 갖게 된다.

총각네 야채가게'이영석 대표---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부모의 전적으로 기대어 살아온 유아기와 아동기를 벗어나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사회'에 속하고 학업이라는 '일'을 갖게 되면서 세상살이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사회에 나오면 버티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차라기 공부를 하는 것이 쉽다는 것을 벼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영석 대표는 또래들보다 조금 더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다.

아홉 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사업이 부도난 것에 충격을 받아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집안 형편이 급격히 기울었다.

경제적인 어려움 외에 여러 가지 불우한 겹친 탓에 한창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학창 시절에 그는 홀로 친구네 집 지하실에서 지내기도 했다. 그처럼 힘든 시기를 보낸 이영석 대표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있었다. "제가 어릴 때는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손가락질 대상이 되었어요.

뭘 조금만 잘못해도 '쟤는 아버지가 없어서 저렇다'는 말을 들어야했거든요.

그게 저한테는 심한 컴플렉스였어요.

저는 저를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들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고 치고 싸우고 엇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전교 꼴등을 맴돌았죠."

그랬던 이영석 대표에게 담임 선생님이 들려준 진심 어린 조언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지금도 이영석 대표는 선생님의 그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영석아, 네가 선생님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알만큼은 꼭 해  주고 싶구나.

영석아, 왜 세상에 자꾸 너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구하니?

세상은 네 마음 만큼 너를 받아들여 주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지 말고 네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건 어때?"

선생님의 그 말씀을 듣기 전까지 이영석 대표는 세상에 대한 불만과 증오를 무작정 쏟아 내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이 다 철없는 어리광일 뿐이었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우리 집이 부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왜 나는 부모를 잘못 만나서 가난할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기에 가슴속에 원망과 분노가 더욱 커졌던 것이다.

 알 수 없는 복수심에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세상을 원망해 보았자 오히려 '문제아', '반항아'라는 낙인만 더욱 짙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이전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이영석 대표는 그 시절의 일들을 나쁜 경험이라고 여기지만은 않는다.

'한숨을 쉬며 공원을 배회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오징어를 파는 트럭이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오징어 장수 아저씨가 오징어를 너무 못 파는 거예요.

그래서 다가가 말을 붙여 보았죠.

'제가 오징어 팔아 볼 기회를 한번 주십시오.

그러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무엇이든 잘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라고 말했죠.

처음에는 혀를 차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지만 속 매달리자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순식간에 오징어를 다 팔았습니다.

'아, 장사를 해야겠다. 학연에도 지연에도 혈연에도 얽매이지 않고 장사를 해야겠다.

꿈을 가진 사람은 당당할 수 있어 이영석 대표는 삶의 벼랑 끝에서 자신이 진정 잘하는 일을 발견하고 최고의 장사꾼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으며 거기에 절실하게 매달렸다.   

나도 이영석대표에게 충고를 해줬던 선생님같은 분들을 많이 만났으면좋았을텐데 전학을 7번 정도 다니면서 여러 선생님을 만났는데 내가 받은 상도 촌지를 안준다고 다른 애한테 상을 줘버리는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다.

가장 훌륭한 복수는 내가 아주 잘 사는 것이다.

그런 불의한 세상에 대한 복수는 내가 악착같이 잘 사는 것이다.
 

 

 

왕이 될 수도 역적이 될 수 있는 직업, 방송국 PD---좋은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문가를 한곳에 모으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주철환 PD 는 관심과, 관찰, 대화를 통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방송PD는 창의력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인간의 두뇌는 결국 한계 상황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강박 관념과 고정 관념은 PD에게는 최대의 걸림돌이예요.

 '지금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 늘그렇게 해 왔으니까.' 이 두 가지를 피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지나치게 되면 예전에 했던 것을 슬그머니 끄집어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정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여행을 떠나거나 아무 생각 없이 누워서 천정만 바라보기도 합니다.

창의적 사고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철환 PD는 '훈련'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마라톤 선수이봉주 건수가 누구보다 잘 뛸 수 이었던 배경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훈련이 있었고, 박지성 선수가 지금의 축구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며 훈련을 했기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창의력도 훈련에 따라 단련될 수 있다고 한다.

오랜 훈련을 거치다 보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점점 쉽게 따라온다.

저에게는 따로 여가 생활이랄 것이 별로 없어요.

일 자체가 곧 여가거든요.

프로그램 기획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것 자체가 즐거워요.

 그래서 일하는 시간과 여가 시간을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없어요     

요즘의 대세인 PD는 무한궤도의 김태호PD와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같다.

그런 프로가 진실이 아니라 방송용라고 해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 같다.

특히 꽃보다 할배는 노년의 삶도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다는 위안을 주는 프로 같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창출해내는 PD들은 국가적으로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실패가 우리에게 길을 알려 준다.

나도 지금까지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한 것 같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이다.

김순권 박사는 옥수수 박사가 되기 전 이미 세 번의 쓰디쓴'낙방' 을 경험했다.

그 첫 번째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였다.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시절, 정부 관리나 은행원이 되겠다는 생각에 당시 명문 학교였던 부산상업고등학교에 지원했다가 보기 좋게 낙방했다.

어린 나이에 충격이 꽤 컸다.

얼마나 낙심했으면 김 박사의 부친이 아들이 엇나가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했을 정도였다.

부산상고에 낙방한 김순권 박사는 울산농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두 번째는 농협 입사 시험을 치렀을 때다.

울산농고를 졸업하고 시험을 치렀는데, 당시 부친이 병석에 있었기 때문에 부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합격해야 했다.

외아들로 자라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지였기에 더더욱 간절했다.

하지만 또 다시 낙방하고 말았다.

이때는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농협 입사 시험에 떨어진 뒤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는 대학원에서 육종 연구를 하는 것과 농경제학 공부를 하는 것을 놓고 고민했다.

그런데 당시 김 박사의 지도교수가 곧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에 농경제학과가 생길 텐데, 그러면 교수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꼬드겨 농경제학을 전공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렇게 해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가기 위한 시험을 치렀다.

나름 학교에 다니는 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당연히 합격하리라 믿었는데,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세 번째 고배였다.

 '시험에 낙방하고 농촌진흥청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이, 내가 농촌진흥청에 들어간 이유는 통일벼를 연구하기 위해서였다는 거죠.

 당시에는 벼와 보리가 우리의 주요 작물이었어요.

그래서 벼를 연구하는 과에 들어가려 했는데, 그 과에는 자리가 없어서 옥수수로 발령이 났지 뭐예요.'

 이렇게 해서 드디어 김순권 박사와 옥수수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던 김순권 박사는 미국에서 지원하는 장학제도의 수혜자가 되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처음 미국의 현실을 목격하고 그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았던 농촌진흥청의 작물 시험장에도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스프링쿨러가 일반 가정집의 잔디밭에서 돌아가고 있었고 옥수수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단지인 '콘벨트에는 김 박사의 키보다 더 큰 옥수숫대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미국드라마에도 보면 스프링쿨러가 돌아 가는 것이 항상 보이는데 말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그저 따라갈 뿐이다.

 "그럼요, 나 같은 촌놈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여러분은 더 멋진사람, 더 휼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언제든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내가 있어서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해 지지 않겠어요?"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앞을 향해 나아갔기에 김순권 박사는 자기 길을 찾았고 그 순간 새로운 꿈을 키웠다.

우리나라 농가를 잘 살게 만들겠다는 꿈과 돈을 바꾸는 일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는 김순권 박사의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다.

앞만 보고 묵묵히 간다는 것이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같다.

에드워드 권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로 신부가 되겠다는 꿈은 더욱 또렷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반대가 심했다.

 할머니는 무속신앙이며 게다가 집안 장손이 결혼도 해야 하며 2세도 낳아야 한다고 반대 하셨다.

그는 신부가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

이때부터 방황이 시작되었다.

불량 서클의 대장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잘 하던 공부도 꼴찌에서 몇 번째를 헤멜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학 진학에도 실패하자 아버지는 일단 군대에 다녀와서 당신의 회사에서 일을 해 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셨다.

하지만 그는 그때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고민이 컸다.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가출을 해 버렸다.

무일푼으로 왕십리로 향했다.

당장 먹고 자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다.

당시에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고 약간의 월급을 주는 조건의 식당이 있었다.

이게 에드워드 권과 요리의 첫 만남이었다. 

공부하는 시간보다 식당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이 주방에서 일을 한 탓인지 다른 과보다 조리학과가 끌렸다고 한다.

 그래서 영동전문대학 조리과에 지원했고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는 동안 점점 대답이 선명해졌다.

그는 조리사로 끝장을 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 꿈을 이루었고 지금 에드워드 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는 글로벌 셰프를 양성하는 것이다.

 3년 과정으로 진짜 셰프들을 키워 낼 수 있는 요리 사관학교를 세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셰프들이 계속해서 나오면 셰프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많아 바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에드워드 권에 대한 학력이나 커리어에 대한 논란이 많고 그의 노력은 높이 살만하지만 우리는 정직한 성공을 해야 한다. 

서진규박사의 애기는 정말 유명하다.

이겨 내야 할 불행이 있으면 단단해진다.---우리는 때때로 고난과 역경 앞에서 주저앉고 있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 순간 희망이 사라진 것일까?

아니면 희망과 행복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우리 자신 그로부터 멀어져 버린 것은 아닐까? 

 살아 있는 희망의 증거, 희망 전도사 서진규 박사는 조그만 바닷가 마을 월내와 제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의 성적은 거의 전교 꼴찌 수준이었다.

숫기도 없어서 친구들과 어울릴 줄도 몰랐다.

 "내 이름 석 자도 제대로 쓸 줄 모를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말 다했죠, 멍텅구리가 다로 없었어요." 서진규 박사가 '멍텅구리' 가 된 데에는 집안 환경의 영향이 컸다.

부친은 말단 공무원이었는데 노름벽이 있어서 아이들을 잘 돌보지 않았다.

 술장사를 했던 모친은 술에만 취하면 자주 딸을 때리고 모진말을 했다. 환경이 그랬고 공부를 못했던 탓에 아무도 서진규 박사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다. 

지금의 서진규 박사를 보면 정말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피부에 와닿는다.

이후 서진규 박사는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미군의 장교가 되었고 학업을 계속해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 순간들을 꾹 참고 이겨 내면 성취감이 더욱 커지는 법입니다." 

이 얘기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지만 그 애기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데는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와 노략이 필요한 것이다.

나도 실패를 했을 때 자꾸 두려워지고 숨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너무나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이런 꿈을 외치는 책들을 찾아 읽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일어날 힘과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결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많은 것 같다.

대학을 가는 것도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 이고 고시공부를 하는 것도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결혼을 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결혼이전에 내가 바로 서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망각하는 것 같다.

여자도 실력을 갖추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해야 하는 것인데 성형을 해서 예뻐지고 내면보다는 외면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성형은 죽기전에 100% 부작용이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성괴가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봤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어쩔 수 없이 늙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노력은 물론 해야 하지만 성형에 과도하게 돈을 들이고 돈을 들인 것이 아까워서 그러는지 성형외과 의사의 말에 속아서 그런 것이지 자기입으로 자기가 예쁘다고 그러고 어려 보인다고 말을 많이 한다.

성형수술을 한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꿈과 삶의 방향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친구는 나에게 소개팅을 시켜 달라고 울고불고를 한다.

남자도 자기일과 꿈을 향해 가다 보면  그 과정에서 동역자나 동료로 만나면 좋은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인간은 동물에 가까운 사고를 갖고 돈이나 먹는 것등 일차적인 욕구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런 책들을 읽고 이상적이 높은 차원을 볼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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