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술책 중에서는 아무리 봐도 최고인 것 같다.
김태희님의 논술이론책도 보았는데 그것과 같이 보완해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나도 논술시험을 8월 18일날 보는데 정말 불안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 집중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고전과 현대 사상과 상식이 전부 책에 들어 있어서 그냥 읽기만 해도 논술 시험을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기출문제별 답안은 우선 문제를 읽고 원고지에 한 번 써보고 자기가 써 본 것과 책에서 나오는 모범답안과 비교를 해보면 될 것 같다.
논술은 사실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문제 자체도 어렵지만 그 어려운 문제를 자기의 사고안에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제별 합격답안은 논술시험을 위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나처럼 법학적성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네게는 법학적성시험을 위해서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같다.
시험을 보기전에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사상의 모든 주제가 전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공론과 중우정치 현상의 메카니즘 분석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를 보면
주제,논제는 민주주의와 여론 공론과 중우정치 현상의 메커니즘이 갖는 문제는 무엇인가
핵심개념:여론과 민주주의
관점,쟁점:긍정적인 관점vs부정적안 관점(순기능과 역기능)
논제서술 유형:문제1(비교,설명),문제2(복합형 비교,분석 및 대안 제시)
출제유형:일반 논제
적정 답안 분량:문제1(100자, 200자) , 문제 (300자)
문제 해결의 포인트:논술시험의 평가 항목인 분석적 이해,비판적 평가,창의적 적용 능력을 한 문제안에서 모두 묻는 형태의 문제는 이를 해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각각의 평가 항목별 지시에 맞춰 단락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며 구성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 풀기에 앞서 논제 분석과 개요짜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다.
개요 짜기는 논제 분석을 할 때 같이 하는게 좋다.

특히 어느 한 지문 제시지문의 난이도가 놓을 경우에 문제를 풀기가 더욱 어렵다.
따라서 제시지문의 독해와 요약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논제 파악력, 지문 독해력, 논증 구성력, 문장 표현력 등 논술시험의 평가 항목 모두를 신경 쓰며 풀어야 할 만큼 수준 높은 문제들이 많다.
문제1을 살펴 보면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의 (1),(2)의 의의를 설명하시오 (300자)
(나)
커피 하우스, 살롱,토론 모임 등과 같은 서구 근데 초기의 공론장들은 공중의 범위와 구성, 교류 스타일,논의의 풍토,주제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 개인들간에 벌어지는 지속적 토론을 조직화했다는 공통된 성격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것들은 다음과 같은 일련의 제도적 기준들을 가지게 된다.
첫째,사회적 계층과 계급이 상대적으로 무시되었다.
서령의식에 반하여 평등의 원칙이 중시된다.사회적 위계질서의 권위에 대항하여 오직 논증의 권위가 방어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평등성이 요구된다.
경제적 예속 역시 원칙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국가의 법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법칙도 이곳에서는 정지된다.
둘째, 이러한 공중의 토론은 이제까지 의문시되지 않았던 영역들을 문제적인 것으로 만들고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이전까지 공중의 삶과 관련된 일반적인 주제들은 그 해석이 국가와 교회에 의해 독점되어 잇었다.
그러나 철학적 저작과 문학 작품, 예술 작품 일반이 시장을 위해 생산되고 시장을 통해 유통됨에 따라, 그것들은 상품으로 접근하게 된 사적 개인들은 작품을 해석의 독점에서 해방시켜 세속화시킨다.
그들은 서로간의 합리적 의사소통을 거쳐 작품의 의미를 자율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섯째,문화를 상품 형태로 전환시킨 결과, 소비자로서의 공중은 개방과 포괄의 원칙에 따라 확산된다.
각각의 공중이 아무리 배타적이라 할지라도, 결코 그들은 스스로를 폐쇄하여 하나의 파벌로 고착될 수는 없었다.
공중은 모두 독자,청자, 관중으로서 작품의 생간과 소비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공중의 구성원들은 단순한 사적 개인들이기보다는 좀 더 큰 보편적인 공중의 일부로서 자신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가>
(1)율곡 이이의 공론관
인심이 다 같이 옳다고 하는 것을 공론이라 하고, 공론의 소재를 국시라고 합니다.
국시란 사람이 꾀하지 않아도 함께 옳다는 것입니다.
이익으로 유혹하는 것도 아니고 위세로 무섭게 하는 것도 아니면서 삼척동자라도 그 옳음을 아는 것, 이것이 국시입니다.
지금 이른바 국시라 하는 것은 이와 달라서 다만 주론하는 자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여도 듣는 자가 혹은 추종하기도 하고 혹은 이기기도 하여, 우부우부까지도 또한 반은 옳다 하고 반은 그르다 하여 마침내 귀일할 때가 없을 것이니,어찌 집집마다 타일러 억지로 정할 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사람들의 의심만 더하게 되어 도리어 화단을 만드는 데 불과할 것입니다.
공론이라는 것은 나라의 원기입니다.
공론이 조정에 있으면 나라가 다스려지고, 공론이 여항에 있으면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입니다.
만약 상하 모두 공론이 없다면 그 나라가 망할 곳이니 어찌하겠습니까.
위에 있는 자가 능히 공론을 주도하지 못하면서 아레에 있는 것을 싫어해 입을 막고 죄로 다스린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입니다.
금일의 조정에 공론이 펼쳐지지 못하기 때문에 여항에서 한가로이 시비를 논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사대부가 자처함을 잃은 것으로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진실로 정사를 의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제시 지문을 여기까지 읽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2)<독립신문>창간호'논설'
우리가 <독립신문>을 오늘 처음으로 출판하는데,조선 속에 있는 내외국 인민에게 우리 주의를 미리 말씀하여 아시게 하노라.
우리는 첫쩨 편벽되지 아니하고 고로 무슨 당에도 상관이 없고 상하귀천을 달리 대접하지 아니하고, 모두 조선 사람으로만 알고 조선만 위하여 인민에게 말할 터인데, 우리가 서울 백성만 위할 게 아니라 조선 전국 인민을 위하여 무슨 일이든지 제언하여 주려함.
정부에서 하시는 일을 백성에게 전할 터이요, 백성의 정세를 정부에 전할 터이니, 만일 백성이 정부 일을 자세히 알고 정부에서 백성의 일을 자세히 정부에서 백성의 일을 자세히 알시면 피차에 유익한 일만이 있을 터이요, 불평한 마음과 의심하는 생각이 없어질 터이옴.
우리가 이 신문 출판라기는 취리하려는 게 아닌 고로 값을 헐하도록 하였고, 모두 언문으로 쓰기는 남녀 상하귀천이 모두 보게 함이요,
또 구절을 떼어 쓰기는 알아보기 쉽도록 함이라.
우리는 바른 대로만 신문을 할 터인 고로, 정부 관원과도 잘못하는 이 있으면 우리가 말할 터이요, 탐관오리들을 알면 세상에 그 사람의 행적을 패할 터이요, 사사 백성이라도 무법한 일 하는 사람은 우리가 찾아 신문에 설명할 터이옴.
우리는 조선 대군주 페하와 조선 정부인민을 위하는 사람인고로, 편당 있는 의논이든지 한쪽만 생각하고 하는 말은 우리 신문상에 없을 터이옴. 또 한 쪽에 영문으로 기록하기는, 외국 인민이 조선 사정을 자세히 모른 즉, 혹 편벽된 말만 듣고 조선을 잘못 생각할까 보아 실상 사정을 알게 하고저 하여 영문으로 조금 기록함.
그리한즉, 이 신문은 똑 조선만 위함을 가히 알 터이요, 이 신문을 인연하여 내외 남녀 상하귀천이 모두 조선 일을 서로 알 터이옴.
우리가 또 외국 사정도 조선 인민을 위하여 간간이 기록할 터이니, 그걸 인연하여 외국은 가지 못하더라도 조선 인민이 외국 사정도 알 터이옴.
오늘은 처음인 고로, 대강 우리 주의만 세상에 고하고, 우리 신문을 보면 조선 인민이 소견과 지혜가 진보함을 믿노라.
논설 그리기 전에 우리가 대군주 폐하께 송덕하고 만세를 부르나이다.
여기까지 읽고 구한 말 글이라서 그런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2]제시문 <라>의 밑줄 친 ;조닝과 팔터링'에 의하여 현대 인터넷 공론장에서 나타나는 제시문 <다>와 같은 현상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문 <가> <나><다>에서 제시된 가가의 논리를 활용하여 논술하시오(900자 土 90자)
<라>
로렌스 레식은 [코드:사이버 공간의 법이론]에서 인터넷상의 행위를 규제하는 네 층위(법,사회적 규범,시장,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금연이라는 하나의 사회적 행동을 예로 들어 보자.
미성년자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적 규제도 있지만 , 금연을 강제하는 레스토랑처럼 사회적 규범으로도 규제된다.
또 담배의 가격이 오르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기술적 규제도 강조한다.
담배 필터의 유무나 연기의 양에 따라 흡연이 가능한 기회는 증감한다.
이 기술적 규제를 '아키텍처'라고 부른다.
네트워크에서 아키텍처는 전산코드(프로그램)에 의해 구성된다.
레식이 언급한 아키텍처의 표현 규제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조닝과 필터링이 그것이다.
조닝이란 유저의 자격에 따라 네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에를 들면 성인 인증을 받지 않으면 어떤 사이트들에는 접근할 수 없다거나, 혹은 유면 포털 사이트이 인터넷 카페에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는 그들과 같은 정보를 공유할 수없게끔 한다는 식으로, 네트워크 유저의 접속을 규제하는 방법을 말한다.
한편 필터링이란 인터넷 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네트를 구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사이트는 몇 점, 저 사이트는 몇 점하는 식으로 그 내용에 따라 특수한 채점(레벨링, 혹은 레이팅)을 하여, 유저의 요구에 따라 특정한 점수의 아이트만을 보여 주는 시스템이다.
구굴과 같은 검색 엔진,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선택, 파워 블로거 등이 이러한 사고방식에 기반하고 있다.
이 방식은 유저의 성향을 고려하여 미리 정보 선택의 폭을 좁힌다.
예를 들면 미국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 컴을 생각해 보자.
유저가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마존은 그 유저에 맞는 추천하느냐에 따라 오나전히 다른 의견을 보여 준다는 것이 된다.
내가 보는 아마존은 같은 화면을 보여 주는 일이 결코 없다.
아마존은 책이나 CD를 중심으로 놀랄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치급하고 잇으나, 이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는 소비자가 실제로 보는 선택 사항을 비약적으로 좁혀 준다.
유저는 정보의 바다에서 사실은 매우 한정된 정보만을 제공받을 뿐인 것이다.
이것이 인터넷 아키텍처 중 한가지인 필터링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제시지문의 수준이 이 정도이다.
대입 기출이 로스쿨입시 기출과 내 생각에는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다.
제시지문을 읽고 원고지에 핵심요약이나 문제를 풀어 보는게 좋다.
평상시에 항상 원고지 사용법에 대해 잘 몰라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책에 원고지 사용법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 사용법을 참고하면서 원고지에 쓰면 된다.
핵심요약을 나 스스로 해보면 서구 근대 초기의 공론장들은 공중의 범위와 구성 교류 스타일,논의의 풍토,주제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 개인들간에 벌어지는 지속적 토론을 조직화했다는 공통된 성격을 갖고 있었다.
책의 답은 근대 초기의 공론장들은 개인들 간에 벌어지는 지속적 토론을 조직화햇는데, 그 결과 토론은 신분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합리적이고도 자율적으로 소통되고 해석되엇으며, 공중 모두가 작품의 생산과 소비에 참여하여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는 보편적인 제도로 확립했다. 이다.
내가 쓴 것과 비교를 해보면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봐야 할 것 같다.
(나)의 관점은 사회적 계층과 계급에 상관없이 법과 마찬가지로 상품과 작품의 시장의 법칙도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이것은 애가 써 본것이고
책의 답은 (나)의 관점은 공론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자율적으로 개방되고 의사소통됨으로써 확대 재생산되어야 한다.
즉 공론은 평등,자율,개방,확대되어야 한다.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내가 써보고 책의 답과 비교를 하면서 나의 부족함 점들을 보완하면 될 것 같다.
논술이나 모든 공부는 직접해보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논술이론을 보고 난 다음에 문제중에서도 제일 좋은 기출 문제를 푸는게 제일 좋다.
항상 문제를 풀고 나서 적용을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문제가 정말정말 풍부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문제들만 봐도 논술 시험은 걱정이 없고 마음이 안심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