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2013년 7월 20일 오후 5시 15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07/20 17:1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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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오늘날의 교육 현실에 대해 전세계적인 연구를 한 끝에 우리는 사람들의 직장, 여가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적 변화에 대한 수용과 우리의 교육 기관 에서 일어나는 기술적 변화에 대한 수용 간에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강력하고도 새로운 공부법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는 곳은 세계적으로 교실이라는 공간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속도로 변모하는 세상에서 활동할 미래의 근로자, 관리자, 지도자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의 문제이다.

디지털 기술은 잘 잊기 위한 도구이다.

대신에 끓임없이 새롭게 질문하고 검색해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도구이다.

이렇게 21세기에는 배우는 것이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암기력보다 더 가치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앗일까?

세계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지금 교육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이것으로 인해서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야만이 외국어를 잘하는 줄 알고 있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모두는 혼란에 빠져 있다.

 디지털 기술의 수용 정도로 볼때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이 책이 제시하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공부 문화를 만들어낼 기술적 기반과 포용성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노미스트 지가 2011년에 밝힌 '상상의 가치보다 기계적 학습만을 강요하는 학교 체계로는 결코 창의력을 배양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상기해야 한다.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의 교육 문화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것은 자격과 성공을 측정하는 주요 도구로서 서열화된 평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야 말로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공부 문화를 만드는 첫번째 단계이다.

공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학교가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학교는 곧바로 교사로 연결된다.

21세기에 정의된 공부란 교실에서만 아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서 공부 문화가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매우 단순한 질문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세기의 '고정적' 인 인프라로부터새로운 기술이 태어나고 변화가 일어나는

21세기의 '유동적인' 인프라로 세상이 변화될 '공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새로운 공부는 교과서나 교사, 교실 없는 환경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학습 유형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는 이미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새로운 공부 문화가 교육 및 삶의 모든 단계에서 학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생 공부의 핵심 요소로서 끓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하고 탐구하도록 하는일상생활 속 활동을 구성한다.

 놀이, 질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상상력은 학습의 핵심에 위치한다.

어른이 어떤 대답을 하든지 상관없이 아이들은 끓임없이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하고 게임은 지속된다.

즐거운 잠재력은 무한하다.

질문과 놀이의 원칙은 평생 학습을 정의 내려주며 오늘날의 공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공부 문화는 실제로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어떤 주제를 공부하든지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제공되는 정보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구조화된 경계 속에서 무한한 실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둘 중 하나만 가지고는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나지 않는다.

두 요소 간의 결합과 상호작용이 있음으로써 비로소 새로운 공부 문화가 강력한 발휘하게 된다.

   

이 과정을 농사에 비유해면 농부는 햇빛, 바람, 물, 토양과 같은 무한한 자원을 정원이나 농장과 같은 고조화되고 경계가 있는 환경과 결합시킨다.

이는 식물이 아니라 마음을 경작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새로운 공부 문화의 과정과 비슷하다.

 첫번째 파트는 강의였다.

더글라스는  게임이론 , 정체성, 성과 정치학, 사회이론, 기술적 결정론에 관해 꽤 이론적인 부분은 다루고 있는 읽을거리들도 매주 다뤘다.

그 누구도  강좌의 학문적 엄정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하이데거가 쓴 에세이를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읽게 하기도 했다.

둘째 주 토론 시간은 토론의 과정에 자신의 사례를 보여주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 중단되어 버렸다.

학생들은 실제로 게임을 해보지 않고서는 게임 세상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셋째 주가 되자 학생들은 강의 시간보다 일찍 강의실에 와서 교수에게 부탁했다.

'교수님, 오늘 수업에서 강의와 토론 둘 다 해야 하는것은 아는데요. 어젯밤에 우리가 다 같이 게임을 하면서 오늘 강의에 꼭 맞는 완벽한 예시를 발견했어요.

오늘은 그것으로 시작하고 강의는 나중에 하시면 안 될까요?" 더글라스는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강의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알렌은 바로 이 문제를 공부의 기회로 삼았다.

코드 작성법을 배우면서 그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행해 보곤 했는데 오류 메시지에 나온 애매한 오류코드를 복사한 후 구글에 붙여넣기를 했다.

여기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해결 책들을 찾았다.

흥미롭게도 베키는 닉의 엄마이다.

자녀와 부모간 심지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같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베키와 닉도 그렇다.

이처럼 세대차를 뛰어넘어 게임하는 모습은 온라인 게임의 사회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게임 속에서는 어린아이들조차 '전문가'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러기에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는 가르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공부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지와 더불어 정보와 상상력, 놀이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연준다.

목적과 목표를 아울러 학습하도록 하는 동기부여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오늘날 사람들은 학교가 '붕괴되었다'고 묘사하는데 얼핏 생각하면 이 주장은 반박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학교가 미치 실패한 기계처럼 더 이상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학교 환경이라는 어휘로 바꾸어 생각하면 학교가 '무너졌다'는 것은 전혀 앞뒤가 안 맞는 말이 된다.

환경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환경이 디지털 정보 네트워크의 자유와 풍부함에 잘 섞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의 관점으로 위의 질문을 바꿔보자.

그러면 학교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유기적인 과정이 되고 토론의 초점은 문제를 고착화시키는 것으로부터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동하게 된다. 

새로운 공부 문화라는 환경 속에서 교실이라는 학습 모델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정보와 놀이에 대한 풍부한 자원에 접근이 가능한 학습 환경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그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과정은 학습의 결과와 분리가 되지 않는다. 

교육: 물고기 대신 낚시법,,,,, 전달이라는 관점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교사와 학생이 나눌 만한 가치 있는 지식이 있음을 가정한다.

저자는 공교육 붕괴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해서 위안을 삼기도 했지만 교실에서 불과 두세 명의 학생만이 수업에 참여하는 충격적인 경우까지 보면서 수업준비로 밤 열시까지 학교에 남아 있던 날이 허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던 한 학생의 연습장을 넘겨보다가 그 학생이 만화 그리기에 탁원한 소질이 있음 알게 되었다.

다음 날 아이는 15컷의 만화를 그려 가지고 왔다.

저자는 아이의 솜씨가 만만치 않아 보여 격려를 해주려는 의미로 단어의 중간 철자 일부를 화이트로 지우고 밑줄을 그은 다음 반 학생 수 만큼 복사해서 수업 시간에 나누어 주었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 답을 알려 준다.

아이들은 학습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라 놀이를 했다.

아이들은 학습을 강요당한 것이 놀이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일부 아이들은 "선생님, 만화 그리는 게 좋기는 한데 너무 못 그리니 재미가 없어요."라고 고민을 호소했다.

궁리 끝에 그 아이들에게는 낱말 퍼즐이나 낱말 찾기 과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유도했다.

공간 지각 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퍼즐을 했고 낱말 퍼즐은 가로세로에 단어들이 겹치지 않고 이어지도록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이 주로 도전 했다.

아이들은 숙제를 작품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같은 반 친구의 작품을 놀이처럼 풀면서 수업 참여울은 서서히높아지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관심을 갖는 영역에 대해서는 굳이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여 해당 영역의 전문가 못지않은 능력과 지식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앞으로는 공부가 가장 저렴한 비용의 투자가 될 것이고 꿈을 이루거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부를 놀이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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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의 자격 - 아마추어 아빠에서 프로 아빠가 되는 길잡이
서진석 지음 / 북라이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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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은 부성애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황제펭귄은 겨울이 되면 다른 동물과는 달리 짧게는 수 킬로미터 멀게는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더 추운  지역으로 이동한다.

다른 동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니 다른 동물들이 오지 못하는 추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엄마 펭귄은 몇 주 동안 고생하여 알을 낳는다.

알을 낳으면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엄마 펭귄은 알을 아빠 펭귄에게 조심스레 넘기고 걸어왔던 수 킬로미터, 수백 킬로미터를 다시 거슬러 바다로 나간다.

엄마 펭귄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면 영양을 보충받을 수 없기에 힘들게 부화한 새끼 황제펭귄도 죽고 만다.

그러기에 엄마 펭귄은 기를쓰고 그 긴 여정을 왕복한다.

아빠 펭귄은 알을 발 위에 올려놓고 다리 사이로 품는다.

알을 땅에 떨어뜨리면 얼어서 부화할 수  없기에 필사적으로 품은 채 부화할 때까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아빠 펭귄들은 영하 60도의 혹한을 견디기 위해 다른 아빠 펭귄 무리와 함께 몸을 뭉쳐 추위를 이겨내며 엄마펭귄을 기다린다.

엄마 펭귄이 돌아오면 '펭귄밀크' 라는 새끼 먹이를 목에서 게워내 먹인다.

아빠 펭귄도 못 먹은 지 오래여서 기력이 약한데 펭귄밀크를 먹이고 나면 엄마 펭귄은 아빠 펭귄으로부터 새끼를 넘겨받는다.

그러면 이제 반대로 아빠 펭귄이 바다로 나가 먹이사냥을 하고는 다시 돌아온다.

황제펭귄의 이야기는 아직 부모가 안돼서 모르지만 감동스럽다.

아빠들이 아이와 놀때는 상대적으로 신체를 많이 쓰고 활동적이고 즉흥적으로 놀면서 아이를 흥분시키고 호기심을 일으킨다.

반면 엄마들은 상대적으로 정적이고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놀아준다.

 이 두 가지는 아이에게 모두 휼륭한 자극이 된다.

엄마만이 아니라 아빠와 함께 부대끼고 성장하는 아이는 사회성이나 인지력이 균형감 있게 발달한다.

따라서 아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해야만 할것이다.

아이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도 아빠의 육아 참여는 필수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육아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세계만큼 파악하기 어렵고 복잡하고 심오한 경우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다.

이렇게 어려운 육아를 엄마의 어깨 위에만 올려놓는다는 것은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가혹한 일이다.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은 참으로 넓고 광대해 개척하는 대로 그 성과는 쑥쑥 나타날 것이다.

아빠들은 아이 교육과 관련해서는 팔짱 끼고 물러앉아 있는 등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의식 측면에서 아빠들이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자각은 늘었지만 실천은 아직 그런 의식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빠의 자리는 스스로 찾고 또 넓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들이 지금의 변화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변해야 한다.

아빠들이 달라져야 가족도 아이들도 달라질 수 있다.

이제는 시간을 넘어서 내용 면에서 의식을 넘어서 실천 면에서 달라져야 할 때이다.

 

아빠, '세상의 중심에서 내려오다'---저자는 아이가 태어난 것은 내게는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뀐 것과 크게 다름이 없었다고 했다.

연예인중에 하하가 아이를 낳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 궁금하다.

저자는  결혼할 때만 해도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다고 한다.

결혼 후에 상대방을 배려해서 같이 맞춰 살아가는 것은 있었지만 저자는 삶의 중심 지축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결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저자의 삶의 형태를 바꾸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저자가 존경하는 위인도  부모님도 아내도 아니었고 바로 아이였다고 한다.

저자의 얘기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세상은 저자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아이로 인해 삶의 큰격변이 있는데도 왜 사람들은 아이 낳는 것을 그냥 자연의 순리라고 하면서 쉽게 받아들이는지  결혼하면 당연히 낳아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삶의 준비를 안 하고 받아들이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결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한 끝에 하면서 말이다.

본인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에서 내려와 다른 사람을 중심으로 행동할 준비를 미리 하는 등 아이를 받아들이는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피터라는 사람은 M&A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이자 딸과 아들을 둔 40세의 부러울것 없는 가장이다. 

하지만 그는 사업에만 몰두하고 점차 가족의 일에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아들의 야구시합에 구경 가겠다고 아들과 몇 번이나 약속해 놓고도 사업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

멀리 가족행사에 참석해서도 사업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는 피터에게 아내는 충고한다.

"아이들은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과 놀고 싶어해요. 언제까지 그러겠어요? 아이들이 우리를 원하는 건 길어야 불과 몇 년이에요.그 후론 오히려 그 반대라고요. 얼마 안남았어요. 불과 몇년이면 끝이라고요. 지금 신경 안 쓰면 나중에 후회할 거예요." 영화 <후크>의 내용이다.

이시대의 아빠들은 피터와 얼마나 다를까.

저자는 주변에 이미 자녀가 중.고등학생이 된 부모가 많은데 다들 비슷하게 이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보낼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한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빠의 시간이다.

그런데 그 선물을 줄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우리는 살면서 뒤로 미루는 것이 많다.

아이와의 시간도 나중에 여유가 생길 때 같이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잠시의 유보를 통해서 잃는 것이 많을 수 있다.

아이들은 빨리 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를 보면 항상 "열심히 부지런히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라고."라고 주문한다.

특히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의 자녀를 둔 경우에는 고학년이 되기 전에 아빠와의 추억을 만드는 것에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강하게 권한다.

저자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육아일기를 쓰고 가족신문을 만들 때 이러한 것을 나중에 아이들이 보면 최소한 빗나가지 않겠지 하면서 아내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개미가 겨울이 오기 전에 양식을 쌓듯 아이들이 바빠지기 전에 아빠와 교감, 자연과의 교감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이 교감은 아이가 자랐을 때도 아빠와의 신뢰의 근본을 이룰 것이다.

때로는 그 신뢰에 금이 갈 때도 골절된 뼈가 붙을 때 나오는 골진처럼 그 쌓아 둔 교감이 신뢰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

아이와 갈등이 있더라도 아이가 나중에 자신이 자랄 때 부모들이 자신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얼마나 사랑해왔는지를 여러 매개체를 통해서 확인한다면 아주 어긋나게 자라지는 않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할 수 있다.

어떤 연예인은 자신의 아이가 기억을 할 떄 외국여행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

 

아빠들은 아이와 놀려고 해도 일단 1차적으로는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확보 해야 한다.

일과 가족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고 하는데 사실 노력하면 둘 다 만족시킬수 있다.

저자는 아무리 바빠도 주중에 하루 저녁 정도는 아이랑 같이 보내려는 원칙을 고수하는 편이다. 사실은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게 더 문제다.    

커갈수록 아빠의 역할이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중학생만 되어도 주변에서"이젠 다키웠네".라고 부러워 한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일정한 시점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나 고민도 많고 주변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는데 부모의 역할이 줄어든다면 그것은 풍선효과처럼 엄마가 그 짐을 대신 지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아이의 생활태도, 마음가짐, 타인에 대한 배려심 등과 관련해서 아이와 갈등을 일으킬 때 나는 부모가 둘이라는 점에 감사할 때가 참으로 많다.

 이 어려운 문제를 서로 상의하고 같이 대처할 수있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둘이라는것은 참 좋다.

예를 들어 저자는 아이를 타이르다가 아이와의 관계가 냉각될 때가 있곤 하는데 그때 아내마저 그러면 집안 분위가 엉망이 될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그러할 때 아내가 아빠의 역할까지 하며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아이 스스로 재밌게 놀이를 제안해보도록 하라고 한다.

그렇게 제안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놀이방식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따라오도록 하는 놀이가 과연 좋은 놀이인지 의심하게 된다.

가장 좋은 놀이는 노는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 이를 체화해서 나름의 방식대로 창의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놀이다.

아이가 제안한 것을 더욱 발전시켜 놀이로 만들면 아이도 더욱 신나 한다.

예를 들면 쿠션놀이의 경우 저자의 아이들은 끓임없이 새로운 제안했다.

그냥 보면 쿠션이지만 상황 설정을 하면 쿠션이 변신을 한다.

처음에는 저자의 아이가 쿠션을 바닥에 몇 개 던지더니 그 위로 뛰어다니면서 놀았다.

그리고 거실에 대여섯 개 깔려 있는 쿠션과 방석은 징검다리가 되며 거실 바닥은 깊은 강이된다. 상황 설정이 끝나면 놀이는 저절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집에서 출발한 아이가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넌 다음 집으로 돌아오는 놀이다. 

바로 이게 상황 설정의 재미이다. 

 

저자는 경주 나들이 위해 4개월간 준비를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한번쯤 찾는 역사 유적 도시가 있다.

천년고도 경주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수도가 위치한 곳답게 두번에 걸쳐 두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저자는 역시 큰애가 4학년 때 경주 여행을 계획했다.

부모 입장에서는 수학여행의 추억이 있는 곳이자 몇 번 여행을 간 곳이기에 익숙한 곳이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기존의 상식만을 가지고 경주를 방문해서는 단지 둘러보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자명했다.

방법은 하나,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저자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했다.

약속은 사소한 듯하지만 교육의 중요한 기본이다.

가정교육이라 할 때 보통은 '교육자' 인 부모와 '피교육자'아이로 나누어 보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을 교육시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을 하기 전에 교육자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점이다.

교육은 대상을 변하게 하는 과정이다.

 교육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그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아이를 교육시켜가는 과정은 부모가 변해가는 과정이어야만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지 못하는 부모는 자신은 변하려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을 주문하는 부모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로 하여금 약속을 가장 잘 지키도록 하는 가장 휼륭한 방법은 부모 자신이 약속을 솔선수범 해서 지키는것이 좋다. 

 

평등 부부상이 있다면 그만큼 부부가 평등하지 않다는 반증일것이다.

 지금은 부부가 평등해졌는지 이런 상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정부기관이나 단체에서 간혹 이런 상을 만들었다. 

저자는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면 보통의 표현을 빌리면 자며 쉬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과 노는 것도 쉬는 방법이지 않겠는냐고 말 할지 모르겠다.

아이들과 노는 것은 쉬는 차원으로만 접근하면 몸과 마음을 쏟아가며 같이 놀아줄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결혼 이후 아이가 없을 때는 퇴근 이후 가사에도 같이 참여했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 퇴근하면 내 일의 우선 순위는 거의 육아였다.

가사와 육아 중에서 육아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했기도 했고 또 하루 종일 아빠를 보지 못한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같이 공동 육아와 평등부부의식을 가진 남성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이 여성이 되면서 여성에게도 많은 점들이 좋아졌지만 이런 책들처럼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책들이 더욱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아빠들도 육아에 참여할려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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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인상파화가인데 인상파 화가는 빛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부류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인상파화가들도 많이 만나지만 그들이 그렸던 그림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황홀경을 경험했다.
인상파의 작품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도시와 자연이다.

도시파는 인상파의 선구자인 마네를 비롯한 드가, 카유보트, 모리조 등이 대표적인 화가다.

이들은 한창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대의 도시와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즐겨 그렸다.

자연파는 인상파 풍경화의 대가인 모네를 필두로 그의 스승인 부댕과 용킨트, 동료인 피사로, 사슬레 등이다.

이들은 야외에서 자연 풍경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주로 화폭에 담았다.

그외의 사실주의 화가인 쿠트베와 신인상파인 쇠라, 시냐크와 후기 인상파인 고갱등이다.

도시를 주로 그린 마네와 드가 같은 화가들은 자연 풍경도 그리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다.

풍경화의 경우에 처음에는 영국의 화가 터너의 그림에서 기법을 배웠지만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다.

 나중에는 영국 화가들이 거꾸로 받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장소들 중에는 특히 바닷가가 많다.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인상파는 빛이 물에 반사되어 만들어내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강가나 바닷가를 즐겨 찾았고 당대의 여가 활동이 주로 거기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러 소풍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흐는 그림을 그리러 나갈 때 비장한 각오로 나갔다는 얘기를 그의 일기에서 읽었다.

이 책은 인상파의 본거지인 프랑스의 자료들을 많이 참고했다.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마을 트루빌은 바닷가의 호젓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다.

분명 휴양지이지만 그리 번잡하지는 않다.

초기 인상파들인 외젠 부댕과 모네, 카미유피사로 등도 이분위기에 매된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그들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들뜬다.  

-너무나 멋진, 모래밭의 긴 나무 판자 산책로

트루빌의 해변은 19세기에 젊은 화가였던 샤를르 모쟁이 살롱전에 이 바닷가를 그린 작품을 전시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널빤지 깔린 산책로는 뜨겁게 달구어진 모래밭을 피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사진으로 직접 보니까 멋있고 와닿는 것 같다.

그림 속에서는 현재의 판자 산책로보다는 더 넓어 보인다.

판자 산책로의 오른쪽에는 호텔과 빌라가 보이고 그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산책로위에 멋진 긴드레스를 차려입고 걸어가는 여인들이 있고 자세히 보면 그림자에는 푸른색이 들어갔다.

 인상파 아카데미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시각을 믿고 그림을 그린 것은 모네의 글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인 화가 바지유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이렇게 밝힌다. 친구에게 권하기를 "파리에서 보고 듣는것"에 얽매이지 말고 "내가 경험한 것에 대한 인상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작품을 만들라고 한다.

이런 모네의 생각은 인상주의에 호의적이었던 비평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인상주의가 제1회 전시회에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비판적인 의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인상파 화가들에게는 개인의 내면에서 이끌어낸 시각의 진실성이 중요했던 것이다.

인상주의는 실물을 그리면서도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것이다.

 


-해변의 파도와 햇빛, 그리고 사람들

아방가르드 화가들 외에는 거의 쓰지 않았던 정사각형 포맷은 관객의 주의를 그림의 평평한 표면과 인공적인 구도로 이끈다.

모네의 과감한 붓질과 힘찬 표면 처리는 정방형 포맷 특유의 그림 표면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모네의 2차원 예술인 회화의 전통적인 환영을 전복하기 위해 회화의 포맷과 물질적 자연주의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모네가 트루빌에서 그린 작품들은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화가가 있으니 바로 외젠 부댕이다.

노르망디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모네는 같은 지역의 바닷가 마을 출신인 부댕에게서 야외 풍경화를 배웠다.

부댕은 "야외에서 풍경을 직접 보고 즉석에서 그리는 작품은 실내 작업실에서 그린 작품에는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는 말을 남겼다.

모네뿐만 아니라 많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부댕이 선구자가 된 셈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네는모티프가 있는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모네에게 하나의 발견과  베일이 찢어지는 순간 같았다고 한다.

모네는 자신의 눈이 드디어 열리고 진정한 자연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모네와 부댕은 하늘과 바다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었다. 

그들의 풍경에는 천막, 의자, 양산, 개들이  등장한다. 

트루빌 해변은 부댕의 걸작  중의 하나이지만 그가 죽을때까지 서랍장에 처박혀 있었다.

 휘슬러의 인상주의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다르다.

그들은 대기속에 퍼져 있는 빛과 색조의 변화를 묘사하는 것에는 프랑스 인상주의자들보다 더욱 급진적이다.


인상주의는 형상의 기초라는 전통적인 데생을 배제하고 색채에서 직접 형상을 끌어냈다.

 

 

-습기를 머금은 바닷가의 희미한 빛

이 작품의 화가인 쇠라가 속한 신인상주의는 이전의 인상주의와의 단절을 내걸고 등장한 젊은 화가 조르쥬 쇠라와 폴 시낙이 주도한 예술사조다.

이들은 인상파가 직관에 의존하는 것을 비판하며 과학적인 방식의 회화를 주장했다.

이들이 선보다 색채로 형태를 나타내려고 하고 색조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하는 점은 인상파와 동일하다.

인상파가 본능적인 직관에 따라 색조를 분해한 반면에 신인상파는 최대의 광휘성의 표현을 위해 색조를 의식적인 과학의 방법으로 분할한다고 했다.

그들은 작품 하나를 그리는데도 인상파보다 훨씬 오랜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쇠라가 이 바닷가에서 매혹된 것은 습기를 머금은 희미한 빛이었다.

이 빛은 파리 센 강의 풍경을 연상시켜서 그는 옹플뢰르에서 친구 시냑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내가 색채를 띤 레 장들레를 보게 된다면 나는 거기서 센 강을 봐,

푸른 하늘과 가장 강한 태양 아래서도 거의 회색 바다를 ."

신인상파는 모네를 비롯한 과거 인상파들의 모티프를 따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에트르타를 너무나 사랑했던 모네

에트르타의 거대한 바다는 모네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 캔버스와 물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할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그렇게 복잡하거나 거대한 작품도 아닌데 제작시기가 3년이나 걸린 것에서도 생활의 어려움이 짐작이 간다.

상인들에게 신용을 잃어 외상 거래도 못하고 물감 부족으로 작업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페캉은 마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자신의 제자이자 모델인 베르트 모리조와 남동생 외젠 마네가 페캉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 것이다.

마네가족과 모리조 가족은 페캉에서 같이 휴가를 보낸다.

-모네가 집 창문 너머로 보며 담아낸 풍경

<일본식 다라> 연작 이후에 모네는 연못을 떠나 집 앞의 꽃이 핀 정원으로 화면을 옮겨갔다.

<지르베니 화가의 집>과 <화가의 지르베니 정원> 등이 이때 그려진 작품들이다.

그림 속의 집은 현재와 거의 비슷하다.

어쩌면 과거보다 잘 꾸며진 것인지도 모른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작고 푸른 방이 나온다.

차와 향신료, 계란 등이 놓였던 소박한 공간이다.

 모네가 1899년까지 작업을 했던 아틀리에가 나온다.

비록 모조품이지만 그의 많은 그림들이 캔버스 채로 벽에 걸려있다.

이곳에 모네와 두 번째 부인 오슈데 그리고 8명의 아이들이 살았다.

창문 넘어로 보는 풍경은 모네가 그린 정원의 모습 그대로다.

집앞에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 중에는 기하학적인 균형을 이루는 꽃 터널을 그린 것도 있다.

1902년까지 모네는 꽃 정원 작품을 8점 그렸다.

구부러진 길 위에 괴일 나무와 꽃을 묘사했다.

모네는 주로 집에서 정원 쪽을 향해 보면서 이 그림들을 그렸다. 

 

-수련의 꽃과 잎이 물 위에 일렁이는 세계의 반영

  모네의 생의 마지막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수련>연작을보면 작품 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

집 정원에 핀 수련들을 혁신적으로 그린 물의 풍경화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모네는 <수련> 연작을 끝내고 말년이 되면 백내장으로 시력이 급격히 악화 되어 사물을 매우 흐릿하게만 인식할 수 있었다. 

그래도 모네는 지금까지 많은 불행한 화가들보다는 행복 한것 같다. 

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누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몇 년에 한 번 만날까말까하는 책이다.

가장 좋아하는 인상파화가들을 정말 많이 만나고 그들이 직접 그렸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나의 현실적인 꿈을 이루고 나면 이 책을 들고 책안에 나오는 장소들을 찾아가서 인상파화가들이 그린 그림들과 비교를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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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대반란 - 만병 제조기, 위(胃)를 위(爲) 하라!
최서형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과식하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먹고 과식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이런 식습관은 각종 소화불량과 체증을 초래한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이 오히려 건강한 반응이라는 것라는 예기가 신기했다.

과식을 하면 위장은 몸을 지키기 위해 소화불량 증상을 통해 불편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 작은 그릇에다 억지로 밀어 넣어면 그릇이 터지는 것이 정상이다.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은 감각이 둔하다는것이다.

참으로 기특하고 신비로운 위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식과 폭식을 하면서도 위장이 끄덕없길 바란다.

많이 먹고 빨리 먹어도 소화에 문제가 없는 강철 위장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강력한 소화력의 실상은 비상벨이 고장 난 위장의 거짓 상태다.

쇳 조각도 소화시킬 수 있다고 떠드는 자신감은 자신의 몸속에 있는 큰 병을 스스로 광고하는 셈이다. 

지금 이 책을 읽어면서 또 하나 배운 셈이다.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증상을 나타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잘 참던 사람이 한번 화나면 그동안 참았던 것까지 무시무시할 정도로 모두 폭발한다.

그동안 밥통 취급당했던 위장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아 진단과 치료에 애를 먹었던 신경성, 역류성 식도 질환의 실체가 바로 점막속살 조직상에 기인한다는 사실이다. 

위와 장 점막에는 방어 게이트 역할을 하는 지하철 문과 같은 작은 문이 있는데 이 방어문이 깨지면 '건강에 있어 최고의 사건' 이 발생한다.

최첨단의 현대 의학에서도 진단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난치성 질환들이 담적병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위장 방어막 손상과 각종 전신 질병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그릇된 식습관과 독성이 포함된 음식이다. 

참된 의학이란 증상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변성된 몸을 개선하여 몸의 건전한 반응을 유도하고 사람들이 이에 순응하며 살도록 인도한다.

 

위장을 밥통쯤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밀집한 곳에는 점심시간이면 식당마다 "빨리빨리!" 를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낮 12시가 땡 치면 전국에서 들리는 외침이다.

한국인의 밥통은 바쁘다.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급속한 상향 곡선을 그리며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빨리빨리" 라는  한국인의 특성 덕분이다. 

 

위와 장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소화하는 곳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이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절반만 정답이다.

위와 장은 가장 핵심적인 면역 장기로서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전쟁을 끓임없이 수행하는 기관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은 흡수하기 좋게 최대한 작게 만드는 소화과정을 거친다.

믹서처럼 음식물을 물리적으로 깨뜨리고 침 속의 아밀라아제, 위의 펩신, 위산 등의 도움을 받아 더 작게 부순다.

위의 점막 속에는 복잡한 면역 기관이 존재한다.

갈트라는 이름의 이 면역 시스템은 전신 면역 체계 중 최전선의 역할을 담당한다.

갈트는 위장으로 유입되는 많은 독소나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능을 끓임없이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과식해도 소화가 잘되면 오래 못 산다.

위장의 경보 시스템이 고장 나면 밥을 많이 먹거나 빨리 먹어도 독소가 함유된 음식을 먹어도 소화 잘되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먹고 싶어지는 역현상까지 나타난다.  

내가 그래서 항상 과식 폭식을 끼니마다 했던 것 같다. 

 

정말 아파 죽겠는데 병원에 가면 신경성이라고 할 때가 많다.

약을 써도 안 낫는 되새김과 지속적인 역류로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목에 이물감을 느끼고 심하면 식도 부위가 타는듯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진단 받고 내과약을 복용하면 약을 먹을 때는 좋은데 곧 재발하거나 나중에는 약도 듣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해도 해도 끓임 없는 꺽꺽 트림

하루종일 꺽꺽대느라 직장 생활도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결국 끓임없는 트림 때문에 삶이 된다.

-수없이 화장실 들락날락 해도 뒤끝이 묵직한 과민성 대장

아래가 묵직하거나 쌀쌀하게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가면 대변이 잘나오지 않고 잔변감이 심해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다. 

-위장이 무력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위장의 근력이 부족해서 조금만 식사해도 더부룩하고 음식이 잘내려가지 않아, 제대로 식사 한번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까지 '위 무력'에 대한 의학적 치료는 없는 실정이다. 

-위장이 돌처럼 딱딱하다.

손끝에 돌같이 단단한 덩어리를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너무 딱딱해서 누르면 매우 아프고 위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정지되어 있는것 같다고 하면 의사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위장이 굳어져서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의학적으로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고 마땅한 치료도 없다.

환자들이 호소하듯 위장도 간경화처럼 굳어지는 병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한 숟갈만 더 먹어도 체하고 그럴 때마다 명치끝이 꽉 막히거나 경련성 통정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목과 가슴, 등까지 답답하다.

-소화가 안되면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다. --->의사들은 두통, 어지럼증은 위장과 관계없다고 말한다.

책에서 보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을 때는 약간의 신경성 위염 정도라고 진단 받았는데  1년사이에 위암 말기로 진행됐다.

위암 말기에 이를 정도의 문제가 위장 어디에선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내시경이 이를 전혀 탐지하지 못해 방치한 것이 화근이 됐다.

위 점막보다 점막속살 조직에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들존은 내시경으로 볼 수 없지만 수많은 위장 질환과 각종 전신 질환에 관여하고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하는 위장 점막속살 조직이다.

 이 부위를 저자는  미들존이라 이름 붙였다. 

그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한의학의 이론에 근거해 위가 몸의 중앙이라는 개념을 살리고  사람들이 그동안 몰랐던 이 영역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위장이 좋지 않으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위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는 점막 영역이 아닌 점막 외벽 조직인 미들존을 말한다.

미들존은 내시경엔 안 나오지만 우리 몸 전체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해답이 없는 위장병은 미들존에 내재되어 있는 면역 기관, 소화물질 분비 기관, 근육, 혈관 등이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위장 점막이 깨어지면 미들존이 무너진다.

점막이 깨지는 것은 우리 몸으로 봐서는 엄청나게 큰사건이다.

점막이 깨지면 미들존으로 들어가서는 안 될 유해물질이나 분해가 안 된 물질들이 유입된다.

미들존이 오염되면 음식에 대한 면역 이상, 신경반응 장애, 운동 장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혈관과 림프계를 통해 오염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수 많은 질병의 온상이 된다.

 

점막 손상의 다양한 원인들

-복잡한 위장 문제 만큼이나 점막  손상의 원인들은 다양하다. 

폭식이나 과식, 급식, 야식 등은 위장관의 점막과 위장 근육에 직접적이고도 물리적인 부담을 주어 분해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를 만든다. 

동맥경화도 담적 독소가 혈관에 축적되어 혈관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담적 독소는 전신 혈관은 물론 뇌혈관까지 침범하여 혈관을 굳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린다.

저자는 중풍환자가 담적이 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담적 치료를 시도했다.

 

담적 독소가 신장으로 내려가면 신장증후군이 생긴다.

이러한 신장 증후군도 담적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신장을 손상시키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원활한 수분 대사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 몸의 수분은 대부분 음식 섭취로 형성되는데 음식은 가장 먼저 받아들여 관리하는 위장관이 상류이고 신장은 위치와 기능상 하류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우리 몸의 세포가 자기 몸의 세포를 이물질로 오인해 파괴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실제로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는데도 우울증상을 보인 우울증 환자들의 대부분은 담적병에 걸려 있었으며 폭식과 야식, 과식하는 습관,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우울증도 음식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요즘 세상은 비만과의 전쟁인 것 같다.

비만은 대개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이다.

섭취한 열량을 태우는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비만에 걸리기 쉽다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금만 먹어도 그대로 살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담이 근육과 지방에 쌓이면서 지방과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껍게 변성돼서 담적병이 비만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다.

이런 비만도가 높은 많은 환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결국 비만은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과 대장에 형성된 담적과 간장의 대사 기능 장애와 신장의 수분 대사 장애로 인해 진행된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비만을 비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그로 인해 생긴 습담이라는 병리적 요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식탁에서 만들어지는 담적은 우리가 먹는 음식 재료의 방부제, 살충제, 항생제, 성장촉진제, 화공약품 처리가 보편화와 일부 식당에서는 사용하는 과도한 화학 감미료, 성분 미상의 중국산 식자재 등이 영향을 미친다.

현재 폭증하고 있는 난치성 질환들은 이처럼 식탁 오염으로 인해 위장에 독소가 유입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급식, 과식, 폭식, 야식, 독식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알맞은 양의 음식을 제시간에 규칙적으로 꼭꼭 씹어 먹는 훈련을 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나의 삶은 사춘기이후부터 과식과 폭식으로 점철된 삶이어서 너무 과식을 하면 몸도 안 좋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살도 찌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과 몰랐던 의학지식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나오는 운동도 해야 한다는 자각이 절실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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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100점 올리기 - 꿈을 이루는 180일의 기적
윤태황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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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100점 올리기 reading

2013/07/17 13:01 수정 삭제

 

복사 http://blog.naver.com/naholy/8019416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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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고 상전인 존재가 고3이다.

그래서 고3은 힘들고 불안하고 공부를 집대성하고 체력이 가장 좋아야 하는 시기이다.

난 고3의 시절은 지나왔다.

고3이 지났다고 고3과  같은 시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는 경쟁의 연속이다.

고3을 잘 견딘다면 인생 자체도 잘 견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절실한 거북이가 빨리가고 항상 버티라고 했다.

난 이제 법학적성시험이 29일이 남았다.

정말 떨리고 불안하다.

29일밖에 안 남았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이 책을 읽었다.

시험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에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공부의 신이 되는 지름길을 이 책에서 제시를 한다.

공부의 신이 되면 인생을 살기가 정말 편해진다.

점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꿈을 우선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의 신이 되어야지 꿈을 이룰 수가 있다.

물론 공부와 상관없는 꿈도 있을 것이지만 모든 것은 배워 가면서 꿈을 이루기 때문에 공부는 필수조건인 것 같다.

 

 

 



수험 생활이나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을 낚는 기술인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함으로 더 이상 남들만의 신화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는 인생이 가장 원하는 인생이다.

스스로를 믿어야 하는 길이 공부의 길이다.

수능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

꼭 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려는 노력이 들어 있다.

도전하고 성공하는 DNA를 고3때부터 키워야 한다.

공부란 원래 혼자하는 것이다.

학문적 원리와 진리를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깨치면 공부를 할 줄 알게 되고 공부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즐거운 작업인지를 알게 된다.

그렇지만 공부의 진면목을 알기까지가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도 오랜 기간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과 싸워야 하고 또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내와 시행착오를 거쳐 스스로 공부란 이런 것이구나,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게 되고 그때 쌓인 자긍심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이 얘기에 절실하게 동감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만 발견한다면 명문대 진학뿐만 아니라 원대한 꿈을 꿀 수도 있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의연하게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라는 든든한 무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도록 도와 주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쌓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그런 도움들이 세상을 뒤흔들 원대한 이상을 꽃피우게 하는 것이다.

 

 



공부는 그 날 끝내지 않으면 끝 낼 시간이 없다는 것을 항상 머릿속에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한다.

공부도 영리하게 해야 한다.

그것보다 앞서는 것은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절대 포기란 없고 무조건 노력으로 극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공부든지 일이든지 무조건 해내겠다는 무조건정신이 필요하다.

공부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이 책은 공부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써 놓아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 도움을 많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하는 시간동안 성적의 정체기를 맞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공부하는데 포기란 없어야 한다.

꾸준히 약점을 보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점수나 수준이 확실히 올라와 있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시간이 별로 없어도 늦엇다고 생각 말고 어떻게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초조한 마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혀 준다.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것은 그 상황을 피하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더 파고 들고 더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가슴에 새기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절박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지금 성적을 올리지 않으면 나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그런 절박함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

개념과 공식을 이해했으면 기출 문제를 많이 풀면서 유형을 파악하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심기일전을 하다가 수능 당일에 100점이 정말로 올랐다.

나도 시험 당일날 완전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공부는 자기에게 가장 약한 부분으로 공략을 하면서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철저히 분석을 한 다음에 공부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에듀플렉스 홈페이지에서 VLT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나도 했는데 엄친아형이 나왔다.

엄친아형,모범생형,학원키즈형,꼭두각시형,협상이형, 허영이형, 아웃사이더형,고집쟁이형,유리구슬형,오지랖형,성실이형, 학습실 지킴이형,예민이형,마음 콩밭형,마니아형,무심이형등 16가지형이 있다.

자신이 나온 형에 맞혀 공부를 하면 될 것 같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강력한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강력한 목표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마음만 앞선다고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동기를 유발시켜 주는 것이 바로 목표이다.

강력한 목표는 강력한 동기를 유발하고 실천의지를 유지시켜 준다.

목표를 설정하는데는 직업,대학,점수로 한다.

 

 

 


중고등학교때 공부를 하는 것은 대학을 가서 사회에 나가기 위한 공부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다.

그런 공부기초체력이 없다면 어떻게 사회에 나가서 직업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

부모님께 받은 것을 직업을 가져서 갚고 효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즐거움만 찾지 말고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고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 얘기가 정말 와닿았다.

공부는 단순화할 것,기본기를 탄탄히 할 것!!!!!

나도 요즘 공부를 하는데 시간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데 저자는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라고 했다.

나도 법학적성시험에 언어이해가 있는데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를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면서 공부를 하라고 했다.

문제도 무조건 풀고 답을 채점한후 해설을 보지 말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야 하는지의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나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이다.

게획을 실천하는 3대요소는 끈기,집중,도전이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에 시작할 때 힘들지만 계속하다 보면 관성이 붙어서 할만해진다.

집중력은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잇는지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

내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모두 날려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이 나오는데 이 풀이는 모든 문제집을 푸는데 전부 도움을 줄 것 같다.

1.문제를 푼다

2.틀렸으면 문제앞에 X표시를 하고 다시 푼다.

3.다시 풀어서 맞았다면 O표시를 하고 또 틀렸다면 X표시를 또 추가한다.

4.또 틀린 문제는 개념이나 공식을 찾아 보고 다시 푼다.

5.또 틀렸으면 해설지를 볼 때 힌트를 본다는 마음으로 한 줄 한줄씩 본다.

문제는 자기에게 편한 지문을 먼저 푸는 것이 좋고 기출이나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전처럼 시간을 쟤면서 푸는게 좋다.

찌는 것도 기술이라서 전년도 답비율을 분석해 놓고 집중적으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이걸 해봐야 할 것 같다.

난 공부 자체의 책이 아니라 공부를 도와주는 이런 주변의 책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시험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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