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은 어떤 일에 집중하여 내가 나임을 잊어버릴 수 있는 심리적 상태로 곧 행복을 의미하며 물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이다.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면 몰입을 못 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 힘들며 몰입 자체의 즐거움을 잃고 결과의 질만 더 낮춘다. 다중 작업 하면 안 된다.
글 읽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고 수단이다. 한계는 자기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다. 정보를 저장하는 곳은 뇌다. 눈은 글자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눈은 정보를 보지만 두뇌는 정보를 읽는다. 읽는다는 본다, 듣는다, 느낀다, 맡아본다와 동의어다.
그 모든 것들은 두뇌가 어떤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집중해야 할 훈련 포인트는 눈이 아니라 두뇌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과 결론부터, 중요한 것부터, 거시적인 것부터, 반복 읽기, 요약과 정리이다. 이런 방식으로 글을 읽으면 두뇌는 쉽게 받아들이게 되고 더 빠르게 읽고 더 정확하게 읽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잘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본다, 읽는다는 두뇌의 작용이라서 두뇌의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한 번 읽더라도 천천히 제대로 읽는 것이 여러 번 읽는 것보다 낫다고 하는데 그건 두뇌의 속성을 모르는 말이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중심으로 반복해야 한다. 핵심 중심으로 빠르게 읽으면 두뇌가 활성화된다. 핵심 중심으로 빨리 읽으면 더 많이 반복할 수 있고 더 많이 반복할수록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 한두 개의 키워드만으로 내용을 파악한다. 한두개의 중요문장만으로 내용을 파악한다.
몇 개의 중요문장을 연결하여 핵심 내용과 연결되는 맥락을 이해한다. 핵심 먼저, 비핵심 나중, 거시적인 내용 먼저, 미시적인 내용 나중, 핵심 중심의 반복 읽기를 연습한다. 핵심 포착 3원칙은 단순화하기, 키워드 추출하기, 질문하기이다. 모든 생각은 핵심단어를 중심으로 세워진다. 인간은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낸다.
학습의 대전제는 반복해서 읽는 데 있다. 읽지 말고 본다, 글자를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말고 전체에서 중요한 내용을 파악한다. 속으로 음독하지 말고 빠르게 눈으로 중요한 것을 포착하며 지나가는 느낌으로 한다. 마치 징검다리 건너듯 중요 중심으로 성큼성큼 짚으면서 전체의 흐름 속에서 내용을 이해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데 써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