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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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솔이라서 연애를 하면 어떤지 전혀 모른다.

그래서 책으로만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연애를 안해도 누군가는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번성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가 출산율은 세계 꼴찌이고 자살률은 1위라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걱정한다고 했다.

그건 남녀간에 사랑을 안해서 그런 것 같다.

난 인간관계도 거의 사이버로 조금 교류하다가 그 사람이 어디론가 사라지면 그만두고 그만두고 한다.

내가 먼저 적극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

믿을 수없는 관계라서 신경을 안 쓰는 것도 있다.

나 혼자서도 할게 너무 많고 바빠서 다른 사람들을 신경을 못 쓰겠다.

내 남자가 아니면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혼전순결서약을 기필코 지켜야겠다는 다짐으로 남자를 안 만났는데 남자를 안 만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서 다짐이나 결심도 필요없는 거였다.

요즘은 사이버로 인간관계를 많이 맺고 있지만 사랑이나 결혼은 사이버로는 불가능한 것 같다.

난 사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이끌어 가고 이루는건지 전혀 몰라서 항상 책만 보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걸 가만히 앉아서 본다는 건 너무 수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만 본다.

책을 보면 그래도 내가 적극적으로 생각도 하고 상상도 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사랑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진짜 실제로 좀 써먹어봤으면 좋겠다.

저자 박성미는 고려대학교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고 건국대학교에서 문학치료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다른 저자 유지현은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 및 동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을 익혔다. 또 다른 저자 한민은 고래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들이 심리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왠지 신뢰가 간다.


이 책은 사랑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사랑을 안해보면 계속 궁금하기만 하다.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얘기를 들어도 직접 경험이 없으면 사실 전혀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언제 찾아 올지 모르는 사랑을 위해서 책으로라도 공부를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평생 책으로만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를 해도 모르긴하지만말이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개인 내적인 역사의 흐름을 만드는 강력한 요인이다. 내 인생에 그런 강력한 요인이 전혀 없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

사랑은 다양한 모습이 있고 다양한 표현과 아무튼 너무너무 다양하다고 한다. 심리학은 보이지 않는 심리를 다루는 학문이지만 사랑만큼 범위가 넓고 깊이가 깊은 심리 현상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문화간 성별간 다르고 다양하고 사랑을 한 마디로 요약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코끼리의 한 부분만을 만지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

난 항상 사랑의 전체를 파악하고 내려다보면서 사랑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랑을 이해하려면 다면적, 다층적, 다각도, 심리학적, 생리학적, 행동분석, 범죄학, 콘텐츠 이론을 전부 알아야 한다고 한다.

사랑은 어렵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포기할 필요는 없고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모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이 사랑으로 통합될 때 행복을 만끽하고 위로를 받으며 결핍과 고통의 기억은 달콤한 샘으로 바뀐다 - 조지 엘리엇

차례를 보면 1장 무엇이 우리를 사랑에 빠뜨리는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랑할 때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2장 나만의 사랑 스타일을 찾아라, 사랑에 대한 가치관, 열정형, 불새의 사랑, 게임형, 유혹의 천재, 우정형, 친구 같은 편안한 사랑, 실용형,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랑, 집착형, 온전히 소유하려는 사랑, 헌신형, 무조건적 희생하는 사랑, 체크 나만의 사랑 스타일은? 3장 사랑은 무엇으로 구성돼 있을까?


사랑의 삼각형, 사랑의 여러 가지 유형, 체크 내 사랑의 도형 점수는? 4장 애착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 그렇게 짝사랑은 끝났다, 애착 유형별 사랑의 모습, 그들만의 사랑의 방식, 체크 나는 어떤 애착 유형일까?

5장 요즘 연애, 어때? 여성과 남성의 욕망의 진화, 플러팅, 그리고 사랑의 표현, MBTI로 보는 연애 방식의 차이, 요즘 연애 어떻게 하지? 사랑이 어려운 시대,

6장 성격 스펙트럼과 문제적 로맨스, 편집성 성격, 집착남녀, 조현성 성격, 맑은 눈의 광인, 반사회적 성격, 돌아이, 반사회성 성격, 소시오패스, 히스테리성 성격, 플러팅 장인, 자기애성 성격, 왕자와 공주, 경계선 성격, 치명적 사랑, 강박성 성격, 완벽주의자, 회피성 성 슈퍼 샤이, 의존성 성격, 분리불안,

7장 위험한 사랑, 사랑의 어두운 그림자,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구애가 아니다, 그것은 섹스가 아니다, 체크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8장 행복한 연애, 안전한 이별, 행복한 연애를 위한 소통의 기술, 안전이별이다. 차례만 봐도 읽고 싶고 궁금한 점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사랑은 특별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고 수동적으로 표현한다. 사랑에 빠질 때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작용한다. 사랑은 사고처럼 예측할 수 없을 때 생각지도 못하게 빠진다.

우리는 소수의 특정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느낀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들을 모두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낯선 대상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우리는 가족을 떠나 낯선 사람과 깊은 연대를 이룬다.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요소는 신체적 매력, 친숙성, 유사성이다.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가장 강력한 요소이다.

친숙함은 안정감을 갖고 오래보다보면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한다. 사랑은 어느 한순간 일어나는 단일한 사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사건의 연속이며 지속적으로 개인이 선택하는 과정과 결단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와 너무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반할 수는 있어도 그 삶과 삶을 고유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어서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우리는 서로에게 의미가 되는 사람을 만나 메마른 삶을 더 풍요롭게 느낄 필요가 있다. 우리 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을 통해 인간은 특별한 소수의 사람과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해 관계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생존과 행복을 긴밀하게 연결했다.

호르몬은 사랑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의 단계는 갈망, 매혹, 애착이다. 사랑에 빠질 때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노르에피네프린이 관여하여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애착은 장기적 관계를 통해 특정 대상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갈망과 매혹은 일시적이지만 애착은 두 사람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견고한 관계를 구축한 사랑의 경험이다. 사랑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스타일은 에로스, 루두스, 스토르게, 프라그마, 마니아, 아카페가 있다.

에로스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강렬한 육체적 갈망있는 열정형, 루두스는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정복하여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게임형, 스토르게는 천천히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우정형, 프라그마는 논리적으로 서로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실용형, 마니아는 사랑하는 사람을 이상화하여 현실적 감각을 잃는 집착형, 아가페는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헌신형이다.

나의 사랑스타일을 채점해보니까 열정형과 실용형이 같이 나왔다. 열정형, 실용형이 18점으로 같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은 16점으로 집착형, 그 다음 12점으로 우정형, 8점으로 헌신형, 7점으로 게임형이다.

열정형은 첫사랑에 많이 나타난다. 열병, 사랑의 가장 순수한 형태, 갈망, 두근거림, 영원불멸할거라고 믿고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고 절대적 사랑을 믿고 우정형이나 실속형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첫사랑이라서 이런 점수가 나오는 것 같다.


실용형은 이성에 근거하여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는 실용성을 매우 중시하는 사랑이다.

실용형 연인은 혼자일 때보다 둘이 있을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바라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차라리 혼자가 낫다고 생각한다.

실용형은 서로의 목표와 꿈에 관심을 가지며 자신이 상대에 기여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생각하지만 정에 이끌리기보다는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내가 한 만큼 상대가 주려 하지 않으면 명확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며 요구한다.

속이는 것은 손실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솔직하게 의견을 표현하고 자신과 연인의 자원 및 변동 상황 등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여긴다.

실용형은 합리적 선택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즐거워한다. 실용형은 관계를 맺기 이전에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다가 공식적으로 관계가 확립되고 나서는 강렬한 감정을 수반한 애정 공세를 할 수 있다.

실용형은 사랑스타일중 가장 이성적이다. 사랑의 구성 요소는 친밀함, 열정, 결심 또는 헌신의 삼각형을 이룬다.

열정은 이성을 압도하는 욕망이다. 사랑의 도형 점수는 친밀감이 52점, 열정이 41점 결심/헌신이 31점이다.

친밀감과 열정이 있다면 낭만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헌신이 없는 상태이면 낭만적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친밀감과 열정이 사라지거나 혹은 두 삶의 관계가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멀어지는 시련이 올 경우 두 사람의 관계 자체가 깨질 수 있다.

건강한 관계를 성립하고 유지, 보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끌리는 이유는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정서적 안정성과 신뢰성, 지능과 신체적 매력, 적합성, 애정과 헌신이다.

남성이 여성에게 매혹되는 이유는 아름다움, 정절과 순결, 건강과 젊음이다. 구애의 단계는 주목하기, 인식하기, 대화하기, 신체 접촉 언어, 성관계이다.

요즘 연애는 앱으로 많이 한다. 내가 아는 사이버 친구도 여자친구를 사이버로 만나서 대화를 충분히 하다가 잘 맞아서 만났다고 했다. 이 책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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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최적의 공부법 - 20대를 뛰어넘는 암기력·집중력의 비밀
우스이 고스케 지음, 양소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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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는 공부를 쉬는 순간 폭삭 늙는다고 했다. 난 평생 젊게 살고 싶어서 공부하고 싶다. 저자 우스이 고스케는 사사포로에서 태어났고 중학교 때 공부를 못해서 그때부터 공부법을 연구해서 일본 명문대인 간세이가쿠인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하고 법무사,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저자는 40대 이상의 공부법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

저자가 생각하는 공부는 자기투자이다. 지식을 습득하고 두뇌를 단련하여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특별한 기술을 익혀두면 연봉 협상이나 승진, 이직 등의 상황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바쁠 때는 암기와 기억에 집중해야 한다. 기억을 잘해야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이해를 잘 못해도 암기부터 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자꾸 외우다 보면 이해는 저절로 따라온다. 저자가 가르친 40대들은 잘 외워지지 않는다.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우는 소리를 많이 했다.

차례를 보면 1장 40대가 빠지기 쉬운 암기의 함정, 정보를 압축해야 한다, 예전 공부법은 버려야 한다, 2장, 요점을 놓치지 않는 정보 표적화, 요점만 기억하라, 출제 유형과 빈도를 체크하라, 주장, 결론과 핵심 문구에 주목하라, 키워드를 잡아내라, 범위를 좁혀서 암기하는 키워드 암기법, 한 덩어리로 암기하는 순서도 암기법, 답, 왜, 즉으로 정리해서 암기하는 3점 암기법,

3장 제한시간 내에 성과를 내는 초고속 암기법, 공부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일단 현실을 받아들인다, 시간이 부족할 때 오히려 잘된다,기한을 정한다, 목표 도달 시간을 최대한 짧게 잡는다, 4장 언제나 최고 효율을 유지하는 집중법, 효율을 최대한 유지하는 20분 집중법,

5장 지식을 지력으로 밖는 공부법, 지력을 아웃풋하는 환경을 만든다, 아웃풋을 강화하는 암기 즉시 떠올리기, 6장 공부, 암기 고민에 대한 해법, 돌아서면 금세 잊어버려요,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해요이다.



40대의 사람들은 암기하려면 외우려는 정보를 압축해야 한다. 용량이 크면 압축해야 한다. 키워드를 찾아서 키워드 중심으로 외워야 한다. 외우려는 정보의 요점을 찾아 압축해서 암기하는 것이 정보 표적화다.

불필요한 정보에까지 생각의 가지를 늘리는 습관은 표적화 관점에서 보면 허튼짓이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공부할 시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부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요점만 정리해놓은 교재를 선택하고 스스로 시간을 제약하며 강제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방책을 마련한다.

책을 읽을 때, 때에 따라서는 곧이곧대로 첫 줄부터 읽기보다 결론이나 주장에 해당하는 부분을 먼저 체크한 뒤 첫 줄로 진입하는 방법이 나을 수도 있다.

교재를 펼치기 전에 우선 문제집의 요점정리를 쭉 훑어보는 것도 좋다. 예전 공부법은 버려야 한다. 공부법도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한다.

시간을 적게 투자하고 성과를 내는 공부법을 알아봐야 한다. 정보 압축과 집중 암기가 필요하다. 요점을 놓치지 않는 정보 표적화, 제한된 시간 내에 성과를 내는 초고속 암기법, 언제나 최고 효율을 유지하는 40대의 집중법, 지식을 지력으로 바꾸는 공부법이다.

정보는 송두리째 암기할 수 없다. 압축하지 않은 정보는 잘 외워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외우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요점을 암기해서 자신의 언어로 말할 수 있으면 된다.

암기해야 할 중요 정보를 선별하고 싶다면 종착지를 확인하는 단계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시험을 대비한 공부는 기출문제가 종착지이다. 공부를 기출문제에서부터 시작하면 실제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기출문제를 3~5회가량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본문에 자주 등장하는 전문용어는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빈도가 어떤지 조사한다.



전문용어를 발견했을 때 이 용어는 기출문제에서 여러 번 본 건데 일단 외우는 게 좋겠다고 정보 표적화한다. 교재 종착지 확인을 반복함으로써 종착지를 항상 의식하면서 공부한다.

첫 줄부터 읽은 게 아니라 시야를 넓혀서 공부할 페이지를 듬성듬성 읽으며 중요 부분을 찾는다. 중요 부분이 포착되면 그것에서부터 읽어간다. 책에서 중요 부분은 주장, 결론, 핵심 문구에 이어지는 부분이다.

핵심 문구는 각 페이지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눈에 띄게 드러낸 표현이다. 중요한 것은, 결론을 말하자면, 다시 말해, 즉 등의 표현이 핵심 문구다.

핵심 문구 뒤에 중요 내용이 이어진다. 그것이 암기할 부분이다. 책을 펼치면 먼저 책장을 사선으로 읽으면서 결론으로 연결되기 십상인 핵심 문구를 뽑아낸다. 절대로, 해야 한다와 같은 표현이 나왔다면 핵심문구이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암기하려면 종착지에서 출발한다. 종착지는 시험이라면 기출문제, 전문지식 향상을 위한 공부라면 읽고자 하는 논문이나 책이다.

종착지는 5회가량 읽어 머릿속에 확실히 자리 잡게 한다. 종착지를 반복해서 읽는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정보가 있으면 따로 기록해둔다.

중복해서 등장하는 게 확인된다면 그 키워드를 기록해둔다. 메모 수첩에 적어도 좋고 노트에 정리해도 좋다. 주의할 점은 가능한 한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 기록은 작업적 요소가 강한 행위인데 그런 시간은 최소화한다. 키워드를 기록할 때 몇 번 등장했는지 횟수도 기록한다.

종착지 공부가 끝나면 출현 횟수가 많은 키워드부터 순서대로 정복해나간다. 본격적으로 교재를 읽을 때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 부분부터 내용을 체크해간다.

정보 표적화를 하는 이유는 공부할 때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이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메모지를 펼쳐 거듭 등장하는 키워드를 읽는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밤 생각나지 않았던 키워드를 다시 한 번 떠올린다. 암기하고자 하는 정보 바로 옆에 답, 왜, 즉의 삼각형 그림을 메모하고 외운다. 문자를 그림으로 시각화하여 기억을 강화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책을 봐야 한다. 시간이 없으면 기한을 정하고 최단 시간을 설정한다. 기준량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때 1주일에 한 번은 휴일을 정해서 쉬어야 한다. 휴일을 정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하면 효율이 떨어지고 학습성과도 곤두박질친다.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사전 계획을 세운다. 20분을 1단위로 해서 20분 내에 공부를 일단락 짓는다. 촘촘히 시간을 나눠 사용한다. 20분 만에 공부를끝내면 피로해지기 전에 책상을 떠날 수 있다.

1시간이나 2시간에 걸쳐서 공부하는 건 힘들기 마련인데 20분으로 나눠서 세분화하여 공부하면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20분 동안 공부에 집중했다면 10분간 휴식을 취한다. 그런 다음 다시 2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하기를 반복한다.

뇌를 즉시 공부 모드로 전환할 마법의 구호를 정한다. 20분 공부, 독서, 20분 공부, 독서의 리듬으로 반복한다. 공부, 낮잠, 공부의 리듬을 타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효율도 유지된다. 잠은 15분 미니 잠을 잔다.

낮잠을 자고 바로 공부하려면 공부할 부분을 펴놓는다. 타인에게 설명하면 암기한 지식의 약점이 보인다. 아웃풋의 양을 미리 따져본다.

요점을 잡아서 공부한다. 잊지 않으려면 공부한 지식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사용한다. 기억을 상기할 때 구체적으로 그 상황의 정경과 오버랩해서 떠올리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애써 습득한 지식을 언제라도 상기할 수 있도록 자주 떠올린다.

어떤 공부가 됐든 공부는 책상 앞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요령있게 공부해야 한다. 40대는 20대보다 경험이 많다. 그게 우월한 부분이다. 그동안 쌓아 올린 경력과 경험이 정보와 만나서 결합할 때 살아 있는 지식으로 재탄생하고 완전한 자기 것으로 정착된다.

정보를 글자에 새겨진 뜻만 암기하려 할 게 아니라 활용 가능한 지시으로 치환하려면 이제까지의 경험과 연결해야 한다. 암기하고자 하는 정보와 자신의 경험이 연결돼 실제 체험으로 이러지면 기억이 탄탄히 자리 잡는다.



공부는 투자인데 투자 성과를 실감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공부해서 그 효과를 실감하게 되는 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다. 쉬지 않고 공부하는 가운데 어느 시점을 지나면 문득 전문서적을 술술 읽을 수 있게 되거나 모의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공부의 성과는 계속해서 상승선을 타는 게 아니다. 공부의 성과는 계속해서 상승선을 타는 게 아니다. 계단처럼 층계참(간축 용어로 계단 중간에 피난, 휴식 등의 목적으로 설치하는 수평면)이 있고 그곳을 벗어남과 동시에 1단계 성큼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공부의 성과가 계단식인 이유는 성과로 이어지는 지식 대부분이 지식의 복합체로 변용되어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 난이도가 높을수록 지식을 하나로 묶는 시간이 필요하다. 귀중한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고 있으니까 효과를 실감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절대 중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공부를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읽으면서 요점이 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읽으면서 요점이 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완독한 후 다시 첫 장으로 돌아가 밑줄 친 부분만 한 번 더 읽는다. 공부한 내용을 책상에서만 되새기는 게 아니라 출퇴근 중이나 틈새 시간에 기억을 떠올리는 훈련을 한다. 이때 생각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나중에 복습한다.

목표를 설정할 때 흥미와 경력과의 관련성이다. 목표로 하는 공부의 내용이 이제까지 쌓은 경력과 관계가 있는지를 고려해서 공부에 매진한다.

많은 정보 속에서 합격하려면 반드시 암기해야 할 정보, 암기해두면 좋은 정보, 암기할 필요가 없는 정보를 분류해서 공부해야 한다. 공부로 목표를 달성하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동기 부여를 지속하는 방법은 탈출구 차단이다.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공부를 안 하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환경을 만든다. 난 학원도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때쯤에 이런 책을 읽으면 다시 방향이 뚜렷해진다. 메모지를 놓고 기출을 분석하면서 키워드를 작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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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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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책같다. 책만 잘 읽을 수 있으면 시험도 잘 보고 서류나 어떤 글이든지 이해를 잘하니까 사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저자 모티머J. 애들러는 미국 대중을 상대로 인문학 교양 보급에 힘쓴 철학자이자 저술가이다. 또 다른 저자 찰스 밴 도렌은 미국의 저술가 겸 출판 편집자이다. 이 책은 독서법 중에 살아있는 고전이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듣는다. 읽는 게 중요하다면 어떻게 읽는지도 알려줘야 한다. 올바른 독서를 하면 큰 지적 성장과 즐거움을 준다.

파스칼은 지나치게 빨리 읽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 난 파스칼이 인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공간이 따로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사람이다. 팡세를 쓴 그의 얘기에 정말 가슴이 뛰고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난 속독에 대한 책들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요즘 읽는 책들은 속독을 하지말고 천천히 읽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많다.

차례를 보면 1부 독서의 단계, 1장 책 읽는 행위와 기술, 2장 독서의 수준, 3장 기초적 읽기, 4장 살펴보기 독서의 제2 수준, 5장 의욕적인 독자가 되는 법, 2부 분석하며 읽기, 6장 책 분류하기, 7장 책 꿰뚫어 보기, 8장 저자와 협약해 용어 파악하기, 9장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찾기, 10장 공정하게 비평하기, 11장 저자에게 찬성하기, 반대하기, 12장 책 읽을 때 도움이 되는 것, 3부 분야별로 다르게 읽는 법, 13장 실용서 읽는 법, 14장 문학책 읽는 법,

15장 소설, 희곡, 시 읽는 법, 16장 역사책 읽는 법, 17장 과학책과 수학책 읽는법, 18장 철학책 읽는 법, 19장 사회과학책 읽는 법, 4부 책 읽기의 궁극적 목적, 20장 통합적 읽기, 21장 책 읽기와 정신의 성장이다.

이 책은 책을 잘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쓴 책이다. 딱 나를 위한 책이다. 난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책이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썼다. 독서가는 학자나 지식인들처럼 많은 정보와 지식을 활자에서 얻는 사람이다.



독자가 이해하는 양은 그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적극성과 숙련도에 따라 다르다. 적극적인 독서를 하려면 적극적으로 읽고 읽는 행위를 더 기술적으로 해야 한다.

읽는다는 것은 수많은 세분화된 행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든 행위가 잘되어야 훌륭한 독서를 할 수 있다. 책 읽는 목적은 정보를 얻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책 내용을 깊이 완전하게 이해했을 때 저자와 자신은 각각의 정신이 하나의 틀 속에서 만난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이해가 부족한 것을 지적 노력으로 채우는 것은 자기 혼자 힘으로 일어서는 것과 같다.

이해력을 높이는 독서를 하려면 수준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완전하지는 못해도 저자와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 저자는 이해력을 높이는 독서의 기술을 강조한다. 그런 기술을 배우게 되면 정보를 얻는 독서는 저절로 가능해진다.

교육은 도움을 받는 깨달음이다. 읽는다는 깨달음, 도움을 받지 않는 깨달음, 자연 또는 세상을 읽는 기술이다. 생각한다는 지식을 얻고 이해를 하려고 정신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깨달음이나 이해를 얻으려고 책을 읽는다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적극적인 독서를 할 수는 없다. 생각한다는 것은 배우는 것의 일부다. 감각을 사용해야 하며 상상력도 필요하다.

관찰하고 기억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상상력으로 구성해 보아야 한다. 혼자 책을 읽을 때 이런 과정을 무시할 때가 있기는하다. 독서의 기술에는 아무 도움 없이 혼자 깨달을 때 필요한 기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예리한 관찰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억력, 풍부한 상상력, 분석과 깊은 성찰에 필요한 지적 훈련이 있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깊이 이해하는 독서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책에 질문이 있으면 스스로 분석하고 사고한 만큼 답을 얻게 된다.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쓰여 있는 글 외에는 실마리가 없다.

계속 배우고 깨달아 가려면 책으로 잘 배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난 나이가 든 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몸만 늙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사도 바울은 날마다 새로운 사람이 된다고 했는데 그건 끓임없이 배우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는 걸 알았다.



몇 백억을 벌어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혀 배우지 않아서 병에 걸려서 그냥 죽는 사람들도 많고 서울대 나왔다고 뻐기기만 할 뿐 인격도 안되고 책을 안 읽어서 질투만하고 추악한 노인이 돼어 남을 괴롭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다.

끓임없이 배우고 책을 읽고 변화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인간이라는 걸 알았다. 하나님도 성경이라는 책으로 돼어 있어서 성경도 끓임없이 읽어야 하고 신앙서적과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어마어마한 지식을 섭렵하려면 책을 끓임없이 읽어야 한다.

책을 읽어도 읽어도 또 읽어야 할 게 많고 이 세상의 지식을 탐구하면 할수록 더 탐닉해야 하고 내가 아무리 책을 읽어도 모르는 게 많고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지식이 너무 광대해서 내가 너무 작아 보인다. 내가 천국 가는 날까지 끝없이 책을 읽어야 할텐데 그 책을 정말 잘 읽고 잘 이해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이 정말 유용한 것 같다.

독서의 효과는 책을 읽을 때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기술을 익히느냐에 달렸다. 일반적 법칙은 노력할수록 더 잘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런 도움 없이 혼자 깨닫는 것과 같이 독서는 보이지 않는 교사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그 방법을 알아야 훌륭하게 배울 수 있다.

분석하며 읽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이해하려는 것이다. 책을 분석적으로 읽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다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하는 데도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만다. 통합적으로 읽기는 가장 보람 있고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 읽기다. 그 어려운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책을 읽고 나서 얻는 유익함이 매우 많아서 힘들어도 배울 가치가 있는 읽기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 방법을 많이 터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유능하게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세상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읽기 수준은 쌓여 가는 것이다.

살펴보며 읽을 때 기초적 읽기 능력이 포함되고 분석적으로 읽을 때 살펴보는 능력이 포함되고 통합적으로 읽을 때 분석적으로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읽기는 그냥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속도로 읽을 줄 알고 언제 속도를 달리해야 하는지 알면서 읽는 것이다. 살펴보기는 빨리 끝낼 수 있다. 빨리 읽기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고 목적에 따라 다르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독서는 살펴보기보다 훨씬 천천히 해야 한다. 분석할 때도 똑같은 속도로 읽을 필요는 없다.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 해도 중간중간 빨리 읽어도 될 만한 틈이 있다.

좋은 책은 어려워서 아주 천천히 읽어야 할 부분도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읽어야 글을 잘 읽는다. 이해하려면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다. 쓸데없이 천천히 읽지 말고 이해도 못할 만큼 빨리 읽지 않는다.

어려운 책은 처음부터 한 문장, 한 페이지씩 모두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능동적으로 읽는 것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을 던지며 읽는다. 글의 주제를 찾아내고 저자가 어떻게 더 세분한 주제와 내용으로 전개해 나가는지 살펴본다.

글에 나타난 저자의 주요 사상, 주장, 논점을 찾아본다. 읽는 사람이 그 글을 이해하면서 진지하게 읽으려 한다면 맞는지 틀리는지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왜 그것을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 정보가 나에게 중요한가? 단순한 정보 외에 깨달음을 준다면, 뒤따라오는 내용이 무엇인지 물으며 더 깊은 의미를 찾아야 한다. 내용의 개요를 스스로 파악하면서 그 책이 전반적으로 맞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만족할 만큼 분석하며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책 읽는 기술은 묻고 답하는 데 익숙해진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책을 읽다가 잠이 오는 것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서이다. 질문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면 책을 더 잘 읽을 수 있다. 질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대한 잘 이해하려면 행간을 읽으라고 한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독자 사이에 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제에 대해서는 저자가 더 많이 알고 있다.



이해한다는 것은 상호적이다. 뭔가를 배우려면 자신에게 질문하고 가르치는 사람에게도 질문해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나면 기꺼이 그와 토론하고 싶어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어떤 부류의 책이고 전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저자는 그 주제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를 어떤 구조로 전개해 나가는지 읽어야 한다.

책을 자세히 분석하며 읽을 때는 그 책이 전하는 의미나 사실에 대한 질문에 꼭 답을 해야 한다. 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자꾸 해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해봐야 안다. 같은 일이라도 연습하면 처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처음에는 결점투성이라도 자꾸 해보면 나중에는 타고난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완벽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그 하나하나를 수월하게 하고 점차 전체를 한꺼번에 익숙하게 잘할 수 있다.

읽는 법을 배우는 것도 스키나 테니스를 배우는 것처럼 복잡하다. 책이 전달하려는 지식의 특성에 따라 그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책에 따라 각기 알맞은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전체 내용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쵀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해 본다. 관한이라는 말은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다룬다는 뜻이다. 이를 파악했다는 것은 그 책이 어떤 종류의 책인지 안다는 것이다. 관한이라는 단어는 저자가 무엇을 썻느냐, 무엇을 다루려고 하는냐는 것이다.

그 책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알아낸다는 것은 주제가 무엇이고 요점이 무엇인지 찾아낸다는 뜻이다. 저자가 풀어 가려는 문제를 분명하게 찾아낸다. 저자는 물음을 던지는 데서 책을 시작한다. 책 속에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저자는 하나의 결실인 답안은 보여 주지만 물음은 무엇인지 가르쳐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가르쳐 주든 가르쳐 주지 않든 정확하게 물음을 파악하는 것은 독자의 과제다.

책에서 해답을 제시하려는 중점적 물음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중점적 물음이 복잡하고 여러 부분으로 되어 있다면 그 하위 물음들도 알아야 한다.

분석하며 읽을 때 무엇을 다룬 책인지 알아낸다. 책을 종류와 주제에 따라 분류한다. 전체 내용이 무엇에 관한 글인지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해본다.

주요 부분을 찾아 어떤 순서에 따라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한다. 저자가 풀어나가려는 문제를 분명하게 찾아낸다. 책을 읽을 때 이런 기술들을 한꺼번에 다 해야 한다고 한다. 문해력에 대한 고민이 1940년대부터 미국의 책에서 벌써 나왔다. 이 책도 두고두고 시간날 때마다 읽어야 할 것 같다. 정말 읽어야 할 책들이 산재해 있다는 게 너무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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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 이야기 - 메타버스는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종호.조성호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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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대한 책을 봤는데도 아직도 잘 모르겠고 현실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아직도 뭔가 흐릿하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메타버스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이 책을 읽었다.

아이비리그 출신인데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걸 보면서 그런 건 도대체 뭔지 그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자 이종호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페르피낭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와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다른 저자 조성호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차례를 보면 1부 메타버스 하나, 둘, 셋, 1장: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2장:왜 메타버스가 현실 세상에 등장할까? 3장: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메타버스의 차이점은? 4장:메타버스가 과연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을까? 2부:메타버스 풀어보기 3장: 메타버스에서 NFT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될까?

3부:메타버스의 활용 1장:메타버스 가상현실의 작동 원리와 과정은? 2장:가상현실로 삶의 질이 향상될까? 3장:메타버스의 사용이 증가하면 어떤 공동체가 형성될까? 4부:메타버스가 만드는 미래 7장:메타버스에서 학부모가 알아야 할 문제점과 그 대책은? 8장:메타버스가 사용화되면 빈부 격차는 해소될까? 9장:노년층도 메타버스를 쉽게 사용하려면?

5부:메타버스의 부작용과 대체 1장: 가상현실의 부작용은? 2장: 가상현실을 사용하면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는? 3장:메타버스 안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대책은? 4장:가상현실이 인류에게 미치는 악영향은?이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 세계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 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세계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도 잘 모르겠다. 코로나때 메타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메타버스라는 말은 30년 전에 시작되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사이언스 픽션 소설 스노 크래시에 나오는 가상 세계의 이름이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이다. 스티븐슨은 소설에서 메타버스를 고글을 통해 컴퓨터로 표현되는 세계이자 가상의 장소라고 규정했다.

메타버스에 들어온 사람들이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한다고 한다. 학자들이 스노 크래시에 큰 점수를 주는 것은 메타버스를 비롯해 아바타,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태동시킨 작품으로 인식한다.

그러니까 메타버스는 소설에서 시작 된 것이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는 뛰어난 해커이자 검객이지만 현실에서는 마피아에게 빚진 돈을 갚기 위해 피자를 배달한다.

히로는 메타버스 안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마약 스노 크래시가 가상 공간 속 아바타의 주인, 즉 현실 세계 사용자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는 걸 알게 된다. 히로는 스노 크래시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거대한 배후 세력을 맞닥뜨린다.

소설 속 인간들은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되어 현실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활동한다.

히로는 조력자인 소녀 쿠리에를 만나면서 각종 난관을 헤쳐 나간다. 히로는 메타버스 안에서는 최고의 전사다.

새롭게 등장해 전 세계 해커들을 공격하는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수수께끼에 빠져든 그는 네온 빛 밝은 거리를 질주하며 정보 시대의 재앙을 일으키려는 보이지 않는 악당을 찾아내 무찌르는 임무를 수행한다.

메타버스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정의는 미국의 비영리 기술연구 단체인 미래가속화연구재단이 분류한 기준이다. 메타버스를 증강 현실, 일상기록, 거울세계, 가상세계로 분류할 수 있다.

학자들은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는 메타버스가 1900년경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사용자가 단말기 카메라로 현재는 유적만 남은 흔적을 활영하면 디지컬로 구축된 과거의 건물이 사용자 단말기에 겹쳐 보이도록 한다. 라이프로깅은 일상기록 또는 라이프로깅은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캡처, 저장, 전송하는 기술이다.



거울세계는 거울에 비친 사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똑같이 복사해 상을 맺게 한다.

실제 모습이나 정보, 구조 등을 복사하듯이 만들어낸 세계이다. 가상 세계는 현실과 유사하거나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디지털 테이터로 구축한 것이다.

메타버스는 요즘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학자들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여러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하는 것이 초기 메타버스 개념이라고 한다.

과거부터 컴퓨터, 인터넷이 현실 세계와 연계해줬는데 최근 출발한 4차 산업 혁명이 이를 촉진했다. 기술이 발달하면 메타버스는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다.

초기에는 메타버스를 게임, 콘텐츠 등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했지만 요즘은 게임과 엔터테이먼트, 축제, 대화, 모임 업무든 모든 분야에 활용한다.

메타버스가 등장한 큰 요인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기술과 초고속 인터넷의 연결성이다. 그래픽과 인터넷의 발전으로 많은 비디오 게임이 실시간 서비스 게임으로 바뀌고 플레리어를 더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작동시킬 수 있었다. 더욱 생동감있고 숨 쉬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로 유도하는 환상을 만든 것이다.

학자들은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와 구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적인 세계의 문을 열어 현실 세계와 같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계속해서 지속되는 하나의 세계이자 공간이라고 한다.

메타버스에 인간이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아바타가 형상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다. 가상현실은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가상현실 속의 다양한 상황을 1인칭 시점에서 체험한다.

메타버스는 같은 가상현실 속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참여한다. 메타버스의 응용 폭이 가상현실보다 넓다.

메타버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 아바타가 되어 가상현실 속의 다른 대상들과 대화할 수도 있으며 즐겁게 게임도 하고 업무를 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하므로 인터넷 세상이고 3차원 가상 세계이지만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경제 활동을 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현실은 단방향이지만 메타버스는 양방향 콘텐츠이다. 메타버스에서는 기업이 만든 콘텐츠도 있지만 개인도 콘텐츠를 만들어 영리활동을 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바타는 하강을 의미하는 스크리트어 아바타라에서 유래한다. 신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인간같은 형태를 위한다는 뜻이다.

컴퓨팅에서의 아바타는 인터넷 사용자와 게이머가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 1980년대에 대중화되었다. 1985년 아바타라는 게임에서 환상적인 사실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이 게임은 사용자들에게 화면 표현에 대한 필요성을 확고히 확립시키는 데 성공했다.

사용자가 환상적인 그래픽 화면에 정확하게 표시되는 자신을 본다면, 게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더 인지하고 몰입형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 아이디어이다.

아바타는 가상 공간이나 게임 세계에 있지만 아바타의 행동과 결정은 사용자와 같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아바타는 사용자의 그래픽 화면이나 가상 현상이며 기술적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팔다리, 상체와 하체, 표현할 수 있는 인간 형태 같은 로봇이다. 그래서 인간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모습이나 형태를 취할 수 있다.이런 전제 조건을 통해 아바타는 실제 세계의 모습과 비슷하거나 다를 수 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ET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기반으로 한다. 블록체인은 NET의 소유권과 거래를 관리하는 스마트 계약 생성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NET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메타버스는 매우 개방적이고 영구적이며 공유되고 참여도가 높은 인터넷 구축을 목표로 구축된 광대한 우주라고 할 수 있다.

토큰의 특징은 불변성, 대체 불가능성, 보안이 포함된다. 메타버스는 탈중앙화, 사용자 식별, 창의적 경제, 경험이다. NET는 크립토펑크로 20167년 소개되었다.

크립토펑크는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맷 홀과 존 왓킨슨이 개발한 프로젝트로 이더리움NET를 기반으로 한다. NET는 고유한 소유권을 가진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NET가 도입되면서 자산 소유권의 분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블록체인은 온라인상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블록을 구성하고 이를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에 복사해 체인점을 만드는 것 같은 과정을 통해 분산 저장하는 데이터 알고리즘이다.



메타버스의 본질은 사회화, 생산성, 쇼핑,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디지털 생활과 물리적 생활이 더 많이 겹쳐지도록 하는 것이다.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통로 역할에서 가상현실의 잠재력은 중요하다.

가상현실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 시뮬레이션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가상현실은 참여자를 3차원 경험으로 안내하며 참여자를 3D세계에 몰입하도록 하는 상호작용을 한다.

가상 기술의 정의에는 특정한 공유 특성이 포함된다. 몰입형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생성되고 다차원적 경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화형이다. 가상현실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감싸는 인공적이고 완전히 몰입형 경험이다.

증강현실은 현실 공간에 그래픽을 구현한 가상의 사물을 중첩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가상현실은 감각 자극을 통해 합성 환경을 만든다.참여자의 직업은 컴퓨터에서 생성되는 환경에 부분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친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강화하고 참여자의 집은 물론 어느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경계가 없으며 경험에 대한 접근을 자유롭게 부여한다.

메타버스의 장점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단순한 게임 이상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메타버스 기술은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연결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면서 디지털로 공동체를 구축하는 등 의미있는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경제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새롭게 창출하는 변화의 시대로 들어간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을 연결하고 거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새로운 방법이다. 메타버스는 게임, 행사, 소통 같은 서비스가 주요 용도이다.

학자들은 미래에는 가상 오피스용 업무 플랫폼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확산된다고 한다. 메타버스 기술은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개방적이고 공유되며 지속적인 3차원 세계를 나타낸다.

메타버스가 가장 중심적으로 투입되는 분야는 교육 분야이다.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자 메타버스를 공상과학적인 분야가 아니라 주류 미디어 중 하나도 합류시켰다며 큰 주목을 받았다. 메타버스에 대한 책은 계속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메타버스는 직접적으로 접해봐야 하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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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준기 옮김 / 힉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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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뇌에 달려 있으니까 뇌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지 인생도 제대로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도쿄대학교 약학부 교수이자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이다. 기억과 창조적 사고의 중심인 해마를 주제로 삼아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독학으로 도쿄대에 입학하고 동대학원 약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젊은 과학자상도 많이 받고 다수의 책도 출간했다.

영국의 뇌과학자들이 버스기사의 뇌와 택시기사의 뇌를 실험하고 연구하니까 택시기사들의 뇌의 해마가 훨씬 컸다고 한다.

영국의 택시기사들은 손님을 태웠을 때 빨리 이동하기 위해서 네비가 있어도 머리로 짧은 거리를 계산해서 해마가 커졌고 버스기사는 정해진 노선만 이동해서 해마가 작았다고 한다.

뇌는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뇌는 무의식적으로 근육의 운동을 계산한다. 뇌에서는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의식할 수 있는 것보다 무의식 상태로 실행하는 것이 훨씬 많다. 일상생활에서는 의식하는 것만 감지되기 때문에 의식 가능한 영역만이 자신의 모든 것인 양 착각하기 쉽다.

책 앞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아주 흥미를 일으키고 재미있다. 저자의 문체가 재미있는건지 번역을 잘한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무의식 상태로 동작을 수행하지만 여느 때와 다른 일이 생기면 의식이 생겨난다.

이 책은 뇌에 대한 이야기이고 뇌와 관련된 지식과 사고방식을 다룬 책이다. 뇌의 활동은 대부분 무의식 상태로 이루어지므로 보통 상식과 다를 수 있다.

과학은 딱딱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깨달음을 준다. 차례를 보면 파트1 뇌는 나이를 먹어도 계속 성장한다.



젊은 뇌 유지하는 법, 평생 스트레스받지 않는 뇌를 만드는 법,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 한 가지, 누구나 강철 멘탈이 될 수 있다. 우울하고 불안할수록 뇌가 똑똑하다는 증거, 뇌는 불확실성을 가장 좋아한다.

아프지 않다고 되뇌면 달라지는 것들, 나약해서 우울한 거라는 무지한 착각, 뇌의 화학적 상태를 바꾸는 플라세보, 우울증과 해마의 새로운 관계, 똑똑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 높이는 법, 수학은 한번에, 영어는 조금씩 단계별로, 답답할 때 담배를 찾게 되는 이유, 담배를 끊는 사람과 끊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 유전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비밀은 뇌에 있다, 뇌과학이 바라보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 심박수를 조절하는 요가의 달인, 파트2 의욕을 내고 싶다면 일단 몸부터 움직여라,

도대체 의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의욕은 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몸이 없다면 뇌는 한낱 덩어리일 뿐, 일단 행동해야 의욕이 생긴다, 칭찬받을수록 똑똑해지는 뇌,

당신이 연인에게 반한 진짜 이유, 도파민에 중독된 뇌가 성공한다, 유전자보다 강력한 이것의 힘, 성공의 비결을 결정짓는 요소, 기억력을 높이는 일곱 가지 유전자, 의지가 강한 유전자는 따로 있을까?

이기고 싶다면 빨간색 옷을 입어라, 빨간색은 승부욕을 높여준다, 잠든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 하루 중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75시간, 잠든 동안 기억은 빠르게 재생된다, 스트레스로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앞파파의 힘, 뇌파를 자극하면 신체 능력이 달라진다?

주의력이 높아졌을 때 세타파가 나타난다, 기분 전환만 해도 뇌의 성능이 올라간다, 그래도 가끔은 매너리즘이 필요하다, 적게 먹을수록 뇌는 똑똑해진다, 당신의 기억은 왜곡되었다,



파트3 살찔 걱정 없이 먹게 될 날이 온다, 혈관이 몸도 병들기 시작한다, 몸에 나쁠수록 맛있어지는 음식의 진리, 기억력을 높이는 약도 출시될까?

쾌락보다 공포나 불안을 강하게 느끼도록 설계된 인간,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술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당신은 언제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건망증이 심해도 의외로 괜찮은 이유, 건망증은 나이 때문이 아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기억을 떠올리는 뇌 작업의 신비,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없애고 싶다면, 건망증은 건강하게 잊는다는 뜻,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여자친구의 헤어 스타일이 바뀌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이유, 너무 빠른 학습은 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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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4 당첨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복권을 사는 심리, 그리고 놀랍도록 엉성한 인간의 감각, 규칙을 어기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과학적 원인, 범죄를 저지르는 뇌도 있다면, 결국은 의지의 문제다, 때론 산만함이 창의력을 만든다, 뇌의 100퍼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뇌과학으로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아기는 어떻게 웃는 걸까?

심장을 보호하는 오른손잡이 유전자, 피아노 건반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음인 이유, 재충전이 필요한 당신에게, 가장 잘 쉬는 법에 대하여, 하루 3시간만 자도 살 수 있다면, 잘 때 가위눌리는 의학적 이유, 매일 잠이부족해서 피곤한 당신에게, 맺음말 결국 뇌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이다.



나이를 먹으면 뇌세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의 뇌과학에 따르면 이 통설은 잘못되었다.

신경 세포는 평생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다. 내가 극동방송에서 들은 얘기가 이 책에도 나온다. 미국 러트거스대학 소어스교수의 연구다. 실험 쥐의 기억력에 대해 연구하며 두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새로운 사물을 학습하면 해마의 신경세포 증식 능력이 높아진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쥐일수록 새로운 신경이 많이 생긴다.

런던대학의 머과이어교수는 런던의 택시 기사를 주시했다. 런던 시내의 도로는 거미줄처럼 복잡한데 택시 기사가 되려면 그 복잡한 도로를 모두 외워야만 한다. 머과이어 교수는 수많은 택시 기사의 뇌를 조사해 베테랑 운전사일수록 해마가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마가 크다는 것은 신경세포가 많이 증식했다는 증거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굴드교수의 실험은 기억력과 신경세포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실험 쥐의 해마에서 신경세포 증식 능력을 제거하자 그 쥐의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 관찰된 것이다. 신경세포의 증식은 학습에 필수적이다. 기억력을 위한 가장 좋은 훈련 방법은 꾸준한 학습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 고민이 사라져버린다.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기억력도 저하된다. 기억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억이 불필요하다. 불안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따라붙지만 불안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계획은 인생의 예행연습이다. 불안감이 심하면 트라우마가 되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불안감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다. 동기 부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불안은 주로 편도체에서 만들어지나 그 이외의 몇몇 뇌 부위도 불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영어 같은 암기 과목은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더 오래가게 할 수 있다.



뇌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몸이 있어야 뇌도 존재할 수 있다.

뇌는 두개골 안에 들어 있어 외부와 직접 접촉하지 못한다.

환경을 감지하거나 환경에 따라 작용하는 것은 몸이다. 뇌에게는 몸이 환경이다. 몸에서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뇌는 외부 세계에 대해 알 수 없다.

몸이 퇴화하면 뇌도 퇴화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상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도파민이 나오고 기분이 좋아진다. 연애도 중독이다. 연애는 인간을 맹목적으로 만드는 위험 인자다.

부자, 출세, 칭찬, 지식을 채우고 싶으니까 열심히 살아간다. 이것은 모두 쾌감을 추구하는 행동으로 의욕이나 동기 부여로 연결된다.

쾌감을 안겨주는 도파민의 작용으로 맹목적이게 변하기도 한다. 맹목성으로 마비되는 정신 구조때문에 의욕이 샘솟는다. 맹목성이 인간만이 지닌 강점이자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

호기심과 주의력은 뇌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뇌파 활용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세타파는 해마 주변에서 나오고 알파파는 주로 대뇌피질에서 나온다.

뇌의 표면에 전극을 대고 뇌를 측정하면 대뇌피질의 알파파나 델타파를 확인할 수 있다.

해마의 피질은 뇌안쪽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두피의 표면에서는 측정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대뇌피질은 이성을 생성한다. 이성의 기능은 본능을 억제한다. 이성은 이기심이나 성욕 같은 본능을 억제함으로써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만든다.

본능은 뇌의 중심부에서 생겨난다. 학습을 너무 빠르게 진행하면 제대로 학습할 수 없다. 방금 전 인식한 것의 강한 영향을 받는다. 나중에 조금이라도 다른 것은 인식을 못한다.

학습 속도를 늦춰야 한다. 느린 학습을 통해 사물의 이면에 존재하는 공통적인 기본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의 특성과 마찬가지로 외부 정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뇌의 특성 역시 넓은 의미에서는 자기 유지나 항상성 유지의 일환이다. 뇌에 대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뇌에 더 알고 싶은 이유는 뭔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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