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그리스도인 -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이정일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도인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문해력이 받쳐줘야 신앙도 업그레이된다는 얘기가 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하나님은 지성, 영성, 감성으로 만나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하나님은 성경책으로 존재한다고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내 삶의 목적이나 이유는 하나님이라서 하나님과 관계된 건 전부 다 알고 싶다. 기독교인이 책을 안 읽는다면 그는 가짜 기독교인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나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데 성경, 신앙서적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읽었다. 난 소설을 잘 안 읽는데 모처럼 파우스트를 읽어보려고 한다. 하나님의 꿈은 우리를 주인공의 자리에 앉히는 것이라는데 그것도 알고 싶고 거룩하지만 인간다움을 알고 감정의 뿌리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도 너무 궁금한 포인트이다.

저자 이정일은 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여 박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에서 미국 현대시를 연구하고 세계문학연구소에서 제 3세계 작가들을 연구했다. 대학에서 영어권 소설, 과학소설, 세계문학 등을 가르쳤고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며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인간 감정의 뿌리가 하나님에게 있다고 슐라이어마허가 밝혀냈다. 성경, 자연으로 하나님을 읽고 소설을 읽는 것도 영적인 일이다. 저자는 소설의 페이지마다 하나님의 바람에 휘청인다고 했다. 소설을 읽는 것이 기도가 될 수 있다. 차례를 보면 1부 삶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1장 소설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2장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3장 문해력이 받춰져야 신앙도 업그레이드된다, 4장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한 현실적인 이유, 2부 내면의 변화는 나이테 같은 흔적을 남긴다. 5장 주인공은 심리적 죽음을 대면해야 한다, 6장 성장하는 인물은 반드시 감정적 혼돈을 겪는다,



7장 인생을 소설의 플롯에 넣으면 어떻게 보일까, 8장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3부 어떻게 소설이 묵상을 힘 있게 만드는가, 9장 소설이 묵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10장 작가의 이야기를 독자가 완성한다, 11장 작가가 말하지 않은 것도 읽어내야 한다.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는 법을 신앙서도 가르쳐주지만 소설도 가르쳐준다. 우리는 화낼 일이 많은 세상을 산다. 성경은 그런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고 가르친다. 그렇게 살려면 하나님을 아는 게 우선이지만 그 다음엔 나를 알고 인간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이 아닌 인간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소설은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가 이해한대로 보인다.이런 좋은 신앙의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진리는 바뀌지 않지만 시대는 바뀐다. 바뀐 시대의 컨텍스트를 살펴보지 않은 채 좁게 해석한 성경 지식을 갖고 현실을 대처하다 보니 충돌과 모순이 생긴다. 거룩함을 추구해도 인간다움의 감각은 잊지 말아야 한다. 연약함을 드러낼수록 자유로워지고 신실해진다. 소설은 그런 감각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실행이다. 바쁘고 피곤하다고 방심하면 느낀다는 건 자신의 자아를 갖는 일이여서 자기만의 느낌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잠시라도 느껴야만 하고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펴야 한다. 성경을 읽고 어른이 되고 소설을 읽는 게 다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연결되어 있다. 성경을 읽는 건 영적인 일 같고 어른이 되는 건 현실적인 삶 같고 소설을 읽는 건 개인의 취미 같지만 이 셋은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저마다 혼자서도 중요한 작업을 한다. 난 책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소설은 초등학교 때 세계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을 읽고는 별로 잘 안 읽는다.



문해력이 받춰줘야 신앙도 업그레이드된다는 얘기에 확 꽂혔다. 문해력, 이해력, 독해력에 너무 관심이 많은데 문해력이 있어야지 신앙도 성장한다는 얘기가 도대체 뭘까라는 궁금증이 너무 들어서 이 책을 읽는다고 해도 다이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어서 신앙생활에선 매우 중요하다. 아,,,,문해력도 신앙에 영향을 끼친다,,,문해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고 정보와 지식을 흡수하는 자기만의 방식이고 범접할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한 수이다. 와,,이런 문해력을 다들 원해도 손에 못 쥐는 건 이것이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책을 깊이 읽은 내공을 가져야만 문해력이 주어진다. 문해력이 생기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언어 너머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평소 우리가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서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 빛과 소금처럼 사는 삶을 꿈꿔도 이게 말잔치로 끝나는 건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읽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문학으로 비유한다면 읽는 것과 읽고 싶다는 것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다. 한마디로 신앙의 기초체력인 문해력이 부족한 것이다. 장미의 이름에서 주인공 수도사 윌리엄은 책을 읽는 눈이 없으면 서책은 그저 기호에 불과하다. 글을 읽는 힘이 좋아지면 독서가 기도처럼 느껴진다. 미국 작가 매들렌 렝글은 천천히, 천천히, 나는 기도를 듣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책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생에 대한 톨스토이의 깊은 사유는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 인생에 대하여에도 잘 나와 있다. 그는 눈을 뜨기 전까지 꿈은 꿈이 아니며 깨어나는 순간에야 비로소 그 모든 것이 꿈이 된다라고 썼는데 이런 문장은 그에게 통찰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런 통찰은 문해력을 가진 사람만이 손에 넣는데 그 힘이 꼭 기도 같다. 문해력을 터득할 땐 소설을 읽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소설을 읽으며 배우면 소설뿐 아니라 일반 서적도 독특하게 읽어내는 눈이 열린다. 일반 서적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하기에 오독이 적다. 반면 소설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뭔가를 말하지만 암시하거나 묘사해서 짜증이 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천천히, 꾸준히 읽으면 세상에 맞설 문해력이 내 안에 생기게 된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작가를 우리 곁에 보내신 이유는 내가 원하지 않는 나가 되거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인생은 한 번이라서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우리는 달라질 것이다. 이걸 아시는 하나님은 작가를 우리 곁에 보내 인생을 후회로 채울 여지를 줄이신다. 후회는 참 아픈 감정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인생의 끝을 후회로 마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후회할 걸 알면서도 소신대로 살지 못한다. 이런 점은 레미제라블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소설은 결과가 바빴어도 그걸 경험이 되게 하고 실패를 교훈 삼아 우리가 자신을 성찰하도록 도와준다. 오늘의 삶은 지금껏 한 선택의 결과이므로 이런 결과가 후회된다면 분명 이전 어딘가에서 실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 선택의 순간을 찾아 복기하는 데 그때 인간에 에 대한 작가의 이해가 깊이로 드러난다.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겸손과 인간다움을 배우고 동시에 내 안의 어둠과 그늘을 보게 된다. 고난이 사람을 고상하게 만들지는 않지만 그걸 겪지 않았으면 결코 몰랐을 무언가를 소설은 일깨워준다. 소설은 다양한 인간의 감정들이 우리의 내면에 거대한 군상처럼 우뚝 서 있다는 걸 보여준다. 다들 인생이 짧다고 말하지만 인생만큼 긴 것도 없다. 소설은 긴 인생을 버틸 힘을 주는데 독자는 소설이 의미하는 걸 아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의미를 어떻게 드러내는가도 읽어야만 한다.



노인과 바다를 보면 인생은 공평하지 않고 자주 실패할 거라는 게 느껴지고 삶에는 신학으로도 설명하기 쉽지 않은 뭔가가 있다는 게 보인다. 부조리한 세상을 살며 때론 패배하더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우리가 설교로 듣지만 소설을 읽고 나면 그 말이 뼛속까지 느껴진다. 나도 인생이 뭔지 계속 생각하고 책을 읽고 또 생각하고 성경을 읽고 또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보고 인생이 또 뭔지 또 생각하고 나 자신을 보고 인생이 뭔지 또생각을 하고 자연을 보고 또 인생이 뭔지 또 생각을 하고 미디어를 보고 또 인생이 뭔지를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영화이든 소설이든 이야기가 주는 행복한 느낌이 있는 걸 보면 하나님은 인간의 내면 어딘가에 이야기 샘을 파놓으셨다. 감성이 부족하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감성을 개발하지 않는 신앙은 삶을 메마르게 한다.

인간의 뇌는 신비롭다. 뇌에는 1000억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복잡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그 결과 생각이 탄생한다. 생각은 내면의 세계관에서 나오지만 생리적으론 뇌 신경 세포 간의 움직임이다. 신경 세포는 짧게는 1cm미만부터 길게는 10cm에 이른다. 신경 세포는 두 개 이상의 뉴런으로 구성되고 뉴런과 뉴런 사이를 연결하며 신경전달물질의 통로역할을 하는 부위가 시냅스이다. 뇌는 묘사와 암시와 비유가 풍부한 글을 읽을 때 가장 활성화된다고 한다. 소설을 읽을 때 뇌에 주어지는 자극이 커서 독자는 공감 능력이 높아지고 세밀하게 읽게 된다. 이게 결국 문해력을 높여서 깊이 있는 생각을 가능케 한다. 문해력이 그리스도인이게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은 다니엘만 봐도 알 수 있다. 문해력이 좋아지면 성경을 읽을 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들을 수 있다. 책을 가까이하면 겉모습은 노화되어도 뇌와 속사람은 새로워지게 되어 있고 뇌가 새로워지면 우리는 한 알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는 상상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게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한 이유이다. 문해력이 좋아지면 하나님 음성을 정학히 들을 수 있다는 얘기에 더 문해력에 집착하게 되고 하나님께 더 지혜를 간구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에는 뇌에 자극을 주는 새로운 표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젊어지는 처방전 - 질병 없는 50~60대를 위한
송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마다 젊어진다는 말 자체에도 정말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이번에 교회에서 아들이 미국의 스탠포드를 나오고 디즈니를 다녀서 연봉이 100억인데도 엄마가 파킨슨에 걸리시는 걸 보니까 건강은 돈으로도 완전히 커버가 안되는 것 같다. 그 엄마가 권사님이신데 냉장고문을 열다가 넘어지셔서 병원에 가니까 엉덩이뼈주변이 전부 골절이 됐다고 한다. 난 100억은 못 벌거같으니까 건강책으로 아빠엄마 건강관리를 해드리고 싶다. 나한테 85군데 병원에 다닌다고 고생하느니 차라리 죽는게 더 낫지 않느냐고 말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병에 걸리니까 나한테 자주 연락이 와서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다. 난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성경말씀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건강에 대한 정보와 약초, 영양제, 음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내가 아팠던 게 사람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랑 아빠엄마도 도움을 받지만 아픈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싶다.

저자 송은호는 배움에 대한 열망이 많아서 건축학, 철학, 생명공학 등 여러 전공을 공부하다가 늦은 나이에 약사가 되었다. 과거에 쌓은 의학 지식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의학 정보를 공부하고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의료 전문가인 약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현재는 임상영양학을 공부하는 약사전문 학회에서 훌륭하신 여러 약사님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낫지 않는 병, 만성 질환으로 약국을 찾는 많은 환자에게 영양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되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나도 요즘에 파동의학, 양자의학, 대체의학, 활생요법, 음양오행, 기파동 치유요법, 의성, 화타, 수승화강, 중의학, 황제내경, 기혈마사지, 오공기혈파동마사지, 오공대체의학, 경혈자극에 관심이 가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약국에 있으면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먹었지만 영양제가 효과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영양제는 영양소를 배합하면 약제로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르지만 여기서는 편의상 건강기능식품까지 통칭해 영양제라 한다.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오랜 바람이다. 영양제를 먹는 이유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먹는다. 적절한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과 질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영양제 복용은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이다. 충분한 양질의 영양제는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세포 노화를 막아주며 무너져가는 신체 균형을 정상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한다.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건강을 관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년만 지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영양제로 꾸준히 관리한 사람이 더 활기차고 피부에 생기가 돌며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영양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이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꾸고 유지할 수 있는 인내, 내 몸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근거 있는 올바른 영양 정보가 중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고 아는 것이 건강이다. 차례를 보면 파트1 좋다는 영양제, 아무리 먹어도 소용없는 이유, 파트2 영혼을 담은 장기, 심장, 파트3 신체를 순환하는 생명선, 혈관, 파트4 만성 피로 해결의 비밀을 가진 작은 샘, 부신, 파트5 내 몸의 체온 조절계, 갑상선, 파트6 몸속에 있는 거대한 화학 공장, 간과 담낭, 파트7 섭식의 시작점, 위와 식도, 파트8 신체의 하수 처리 시설, 신장, 파트9 내 영혼으로 통하는 창, 눈, 파트10 신체를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 뼈와 관절이다.


눈에 좋은 영양소라고 하면 루테인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눈은 섬세한 기관인 만큼 생기는 눈질환도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루테인 외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여러 가지다. 눈이 나쁘면 무조건 루테인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눈은 카메라와 닮았다.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여 초점을 조절해 만든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눈과 흡사하다. 구조가 복잡하면서 고장 나는 방식도 여러가지이다.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트리거나 물에 빠트리면 고장 난다. 눈질환 역시 카메라 고장처럼 원인이 여러가지다. 문제마다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조금씩 다르다. 녹내장은 눈에 생기는 고혈압, 눈에 생기는 치매이다. 녹내장의 원인은 안압 상승과 시신경 혈액 순환 장애, 베타 아밀로이드단백질 축적이다.

안압을 유지하는 것은 눈 안에 있는 방수다. 방수 때문에 안구는 말랑말랑하면서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방수는 모양체에서 만들어지고 쉴렘관을 거쳐 빠져나간다. 방수가 만들어지는 만큼 방수가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 계속 늘어나는 방수로 안구 속 압력은 점점 높아지고 시신경이 압박된다. 녹내장에 걸리면 물체가 흐리고 빛이 번져 보인다. 바깥 부분부터 어둡게 변하고 점점 어두운 부위가 넓어지며 나중에는 실명하게 된다. 녹내장을 초기에 치료해야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받으면 방수 생성 억제하는 안약을 처방받는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으로 시신경 혈액 순환 장애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단백질 찌꺼기다. 이 찌꺼기는 시신경세포에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위축시킨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연관이 있는 질병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질병이 진행된다. 녹내장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질병이 진행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뇌가 위축되면서 인지력과 기억력이 감퇴하는 병이다. 노인성 치매와 거의 같은 뜻으로 한다. 건강한 사람의 눈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생성되면서 눈의 모세혈관을 거쳐 배출된다. 눈의 혈액이 잘 돌지 못하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배출되지 않고 시신경세포에 조금씩 축적된다. 눈의 허혈, 저산소 혈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녹내장환자에게 추천하는 영양소는 은행잎 추출물, 전칠삼, 커큐민, 레스베라트롤이다. 황반변성은 전칠삼, 커큐민을 먹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 저하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눈물층이 말라 눈이 뻑뻑하고 건조한 증상이다. 건조함과 이물감이 느껴지고 쉽게 눈이 피곤하거나 충혈이 자주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눈이 화끈거리거나 바람이 불면 눈물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눈물은 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윤활제 역할도 하며 먼지와 세균, 자외선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축축한 눈은 눈의 체력이 튼튼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눈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역할은 각막의 눈물층이 담당한다. 눈물층은 3개의 층이며 가장 안쪽부터 점액층, 수분층, 기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가장 바깥층인 기름층과 중간층인 수분층이 부족해서 생긴다.


눈물은 윗눈꺼풀 가장자리인 눈물샘에서 분비되며 가끔 슬픈 감정이 들때 눈물을 내보내기도 한다. 기름층의 기름은 눈썹 뿌리에 있는 마이봄샘에서 나온다. 눈을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마이봄샘에서 기름이 나와 눈물층에 발라줌으로써 기름층을 보강해준다. 안구 건조증 유형은 비중으로 따지면 수분층에 문제가 생기는 기름층에 문제가 생기는 눈물 증발 과다형이 가장 많다.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고 오랫동안 책을 보며 모니터를 보고 일을 하는 생활 습관이 영향이 크다. 평소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눈을 자주 천천히 깜빡여주면 좋다.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화면을 보는 습관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30cm이내로 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눈을 감고 따뜻한 수건을 덮어준 뒤에 안구를 문질러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안구 건조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인공 눈물이다. 인공 눈물은 인공적으로 눈물을 보충해주는 약이다. 인공눈물로 안구 건조증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눈물을 넣는 그 순간은 눈물층이 보충되지만 다시 눈물이 증발하고 얇아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눈물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름층에 좋은 기름을 보충해주어야 하고 안구에 기름칠을 해주는 마이봄샘을 정상화해주는 영양제 복용을 해야 한다. 안구 건조증에 좋은 영양소는 오메가3, 아스타크산틴, 철분을 먹어야 한다. 영양제 복용의 목표는 몸 상태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신체는 하나의 유기체다. 요즘 황제내경을 보니까 정과 기로 몸과 바깥 에너지까지 연결이 되어 있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다. 이 책이 너무너무 좋은게 다양한 질병과 거기에 맞는 영양제를 딱 집어주니까 좋은 것 같다. 병의 원인과 치료 거기에 맞는 영양제까지 곁들여서 가르쳐 주니까 병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는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고 아는 것이 건강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단한 자소서, 탄탄한 면접 하루 완성 - 방송작가와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매력적인 취업 전략
이수연.황유선 지음 / 다반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2번 자기소개서를 써야 해서 이 책으로 공부하고 적용해서 좀 잘 써보고 싶다. 자소서를 혼자 써보려고 하니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면접관의 마음에 쏙 드는 자소서를 써보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것 같다. 단방, 첫눈에, 한방에 면접관을 끄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까 진짜 알고 싶다.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너무 막막하다. 막막함을 없애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그것도 좀 알고 배우고 싶다. 저자 이수연은 방송작가를 했고 연세대학교 방송, 영상, 문화콘텐츠 석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 대중문화, 시나리오 학과 박사 과정 중이다. 저자 황유선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기자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차례를 보면 챕터 1 기초편 나를 단번에 스토리텔링하기, 챕터2 실전편 첫눈에 꽂히는 자소서 작성하기, 챕터3점검편 결정적 한 방 디테일 검토하기, 파트2 면접 한 번에 정복하기, 챕터4 첫눈에 사로잡은 나의 인상, 챕터 5단번에 달라지는 나의 말투, 챕터6일시에 해결되는 나의 응답이다. 자소서를 쓰는 지원자는 수백만 명이다. 자소서를 쓰는 건 막막하다. 자소서를 쓰려면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 문제를 풀려면 수학공식부터 외워야 하듯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알아야 하고 글쓰기 공식도 알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상품 홍보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이다. 자기소개서는 나라는 인재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인지를 기업이라는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글이다. 이 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나는 좋은 상품이고 기업은 나를 구매하는 소비자다라고 말이다.

지원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자료조사다. 자료조사는 회사 홈페이지나 그 기업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면 효과적이다. 그것도 없으면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취업 관련 카페에서라도 검색해 본다. 간혹 -카더라식의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정보를 모으다 보면 가짜 뉴스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기업의 중점 사업이나 방향에 대한 조사, 기업의 목표 조사, 기업에서 추구하는 인재상, 지원하려는 부서에 관한 뉴스 기사, 지원하려는 부서에 관한 뉴스 기사, 지원회사의 광고나 홍보자료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기를 친절하게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소개해야 하는 글이다. 과거 이야기를 통해 나의 미래가 예상되도록 적는다.

1단계:나의 과거 경험담을 적는다. 2단계: 과거 경험을 미래로 연결시켜 줄 접속사를 붙인다. (그래서/그랬기 떄문에/그 덕분에/그런 경험으로 인해) 3단계: 이 접속사들 뒤에 입사 후 예상되는 내 모습을 적는다. 이걸 공식처럼 외운다. 나에 대한 대표 키워드 세 가지를 뽑는다. 스토리의 밑그림을 그려 본다. 키워드를 뽑았다면 스트리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이것을 디테일하게 재분류한다. 에피소드는 필수다. 에피소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울림까지 있다면 더 좋다. 스토리 매력적으로 포장한다. 에피소드를 이미지화 시킨다. 솔직함을 넣는다. 진정성을 살린다. 자기소개서는 전 생애에 걸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에 맞춤형으로 써야 한다. 깔대기 귀결 방향은 업무 능력, 업무 수행력, 포부, 이러한 것들이 돋보이게 해야 한다.

자소서의 첫인상이 당락을 결정한다.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플롯을 짠다. 광고 카피처럼 헤드라인을 뽑는다. 광고하려는 제품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한마디로 쉽게 전달한다. 감성을 자극한다. 같은 종류의 제품들과 차별화가 보인다. 중요한 것은 단락의 소제목, 헤드라인을 기막히게 써야 한다. 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핵심 내용을 첫머리에 쓴다. 쌈박한 첫 문장을 만든다. 뻔한 명언, 진부한 명언 고리타분한 명언은 피한다. 어떤 에피소드인지 궁금증이 생기도록 쓴다. 오글오글한 문장은 안되고 담백한 문장으로 쓴다.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다. 마지막 디테일에서 승부가 난다. 자신감과 거만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기소개서를 다 작성한 뒤에 전체적으로 읽어 보고 잘난 척인지 자신감인지를 점검해본다. 성공적인 결론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함께 담겨야 한다. 똑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라도 뉘앙스를 잘 고민해서 사용한다. 축약어 사용은 쓰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외래어는 한글로 쓴다. 단어 선택이 문장의 질과 품격을 결정한다. 그러니 마치 시인이 시어를 고민하듯 정성껏 선택한다. 쉽게 써야 한다. 명확하게 쓰면 독자가 모인다. 모호하게 쓰면 비평가들이 달라붙는다. 쉽게 이해되도록 잘 읽히는가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 문장도 미니멀리즘으로 한다. 난 패션도 미니멀리즘을 좋아한다. 되도록 한 문장은 한 줄, 길어도 두 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미니멀리즘으로 하면 읽을 때 지루하지 않고 읽는 속도를 높이고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고 논리적인 사고가 돋보인다.

소리 내서 읽어 봐야 한다. 소리를 내서 읽는 것은 눈으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비밀은 바로 문장의 호응 관계나 어색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소리를 내서 읽는 이유는 좋은 글은 리듬 있는 문장으로 팩트를 잘 전달하는 글이다. 자기소개서에서의 좋은 글은 나에 대한 팩트를 잘 전달하기 위해 리듬 있는 문장을 써야 한다. 이 리듬 있는 문장의 포인트는 바로 매끄럽게 잘 읽혀진다는 것이다. 글은 내용만큼 문장력 또한 중요하다. 아무리 스토리텔링을 공들여 짜고 플롯을 잘 설계해 풍성한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도 만약 비문일색이면 인사담당자는 이 자소서를 탈락 상자에 놓을 가능성이 크다.

비문, 어색한 문장을 고치는 데에 직접 소리 내서 읽어 보는 것이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 오타는 눈을 씻고 찾아야 한다. 자신을 드라마의 등장인물처럼 만든다. 짧은 면접을 통해 자기가 책임감 있는 인재라는 신뢰를 심어 주려면 회사에 대해 아는 척,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인다. 소통 능력 있는 인재로 보이게 한다. 소통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면접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소통 능력을 구체화해 보면 업무 내용을 잘 파악하고 정확히 전달하고 꼭 필요한 핵심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 간 적절하게 의견교환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말귀를 잘 알아들어야 하고 표현을 명확히 똑바로 하고 본론만 간단히 하고 원만하면서도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

회사 내에서 소통의 고수라는 인상을 풍기고 싶다면 반드시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대명사나 비유보다는 의미가 분명한 직절석인 단어를 사용한다. 무조건 두괄식으로 답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만 할 말이 있을 때는 머뭇거리지 말고 단호히 말한다. 묻는 말에 간단 명료히 대답하는 데 초첨을 둔다면 적어도 소통 능력 없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중에 쓸 때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장한식은 사업을 하신 아버지 덕에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가난을 경험하면서 많은 고난을 겪었다. 남들이 하면 나도 한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살았다. 대기업에 들어가 나름 성공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노트에 적은 100평 대 집, 스포츠카 소유, 세계여행, 바디 프로필 찍기 등의 꿈을 이루었다. 부동산 투자로 수십 억을 벌었다. 저자가 얘기한 걸 들으면 세상에서 이렇게 이루는 것도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1.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2. 책은 시련의 피난처다. 3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4 꿈꾸는 자만이 산을 옮길 수 있다. 5 쫓아가면 멀어지는 돈의 속성 6 인생의 주도권을 쥐어라 7 감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잘된다 8 당신은 지금 못할 것이 없다 9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으면 고수 10 최소한 원칙을 지키는 사람을 비웃지 말자 11사랑은 먼저 베출어야 받을 수 있다. 12 모든 행복의 기초는 이것이다이다.

나는 잘될 것이다. 남들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최고는 못 되어도 최선은 다하자, 나에게는 인복이 넘친다. 나는 운이 따르는 사람이다. 인생은 자신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꿈을 이뤄낸 사람들은 세상을 탓하기보다 행동하고 실천했다. 운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생긴다.

자신이 가진 외모, 학력, 스펙 등 환경을 탓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모든 것이 갖춰져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인간에게는 맨 몸으로 태어나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 대우 자동차 김규환 명장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는데 대우에 사환으로 취직했다. 사환에서 기능공이 되고 반장, 매일 노력해서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 5번을 받고 초정밀 가공 분야 명장이 되었다. 그는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다고 생각하고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온다고 한다.

그는 5개국어를 하는데 학원에 다녀 본 적은 없다.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하루 1문장씩만 외웠다. 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 문, 사무실 책상 등등 가는 곳마다 문장을 붙여놓고 봤다. 나중에 회사에 외국인이 찾아와도 유창하게 설명을 할 수 있게 되고 5개국어까지 하게 되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거고 용기를 잃으면 또 다 잃는 것이다. 나도 따라해봐야겠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저자는 문제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려고 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눈앞에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만 떠올리면 바로 행동할 수 있다. 잘 못하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배우면 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책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된다.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 보면 모든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무엇에 전념해서 노력할 때 성공 가능성을 통제하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지나치게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평범한 삶으로 당신도 돌아가도록 설득하려 들 것이다. 속으로는 당신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자신을 크게 앞질러 위대해지는 것을 보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그들 중 99%는 무엇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책을 펼쳐야 한다. 밤새 고민했던 것들, 잘 풀지 않는 문제들, 답을 찾아야 하는 골칫거리들을 그저 머릿속에 넣어 둔 채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 속에서 그 해답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저자를 다시 살게 해준 것은 책이었다. 책을 읽는 것만큼 확실한 성공법도 없다. 눈앞에 삶이 막막하거나 아무리 애를 써도 긍정적인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더더욱 책을 가까이 한다. 자신이 가진 고민거리 중 하나를 가슴에 품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묻기보다 책에 질문한다. 그리고 책에 주어진 대로 실천하면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항상 책을 읽는다는 데 있다.

인생이 불안할 때는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어야 한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모두가 최고가 되려 하면 자기 자신에게 스트레스만 쌓이고 남들의 시선에도 지나치게 긴장을 느끼게 된다. 어차피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최고가 될 수 없다. 자꾸만 위를 쳐다보며 나는 왜 최고가 될 수 없을까라고 고민하지 말고 현재를 바라보며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 불만이나 결핍이 있는 사람만이 삶을 바꾸기 위한 꿈을 꾼다. 결핍을 느낀다는 것은 무엇이든 자신의 현재 상태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완전하거나 완벽하지 않아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불만과 결핍이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때가 많다. 결핍을 인생을 바꾸는 원동력으로 사용해야 한다. 꿈꾸는 자만이 산을 옮긴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안 된다고 해도 말도 안 되는 꿈이라고 비웃어도 내가 해내겠다고 결심만 하면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일단 시작하고 행동한다. 빨리 이루고 싶고 빨리 이렇다 할 성과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산을 옮기는 일도 첫 삽을 푸는 것에서 시작한다.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천천히 여유롭게 가는 것도 괜찮다. 현재와 미래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지금의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미래가 바뀔 수 있으니 현재는 우리의 미래에 너무나도 의미가 깊으며 따라서 매우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인연의 씨앗이 자라서 또 다른 창조를 이루고 그것을 통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 돈은 가지고 놀아야 할 대상이지 쫓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다. 돈만을 추구하며 살면 돈은 자신에게서 더 멀어진다. 인생의 목적이 오로지 돈이 되는 순간 사람은 불행해진다. 돈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은 자신을 아껴주고 좋은 일에 사용해 줄 수 있는 주체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따른다. 돈은 그 자체를 추구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이 단단하게 설수록 또 내 주변의 환경과 사람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돈되어 갈수록 점점 더 자신에게 다가온다. 인생의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다. 선택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다.

결핍의 반대는 감사다. 감사는 인간이 가진 가장 밝은 감정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는 사람일수록 감사하는 마음을 내야 하는 이유이다. 무엇을 가져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무런 바람 없이 그저 현재에 감사해야 한다. 그러면 만족스러운 감정과 함께 그 감정에 어울리는 일들이 펼쳐진다. 감사하면 엔드로핀, 세로토닌, 도파민, 다이돌핀이 차례대로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오늘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경험하게 될 내일과 미래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감동이 조금 되는 부분이 살짝살짝 많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3-09 2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최근에 읽은 전한길 님의 ‘성공수업‘이라는 책에서도 감사하라는 얘기가 나오던데, 오늘 리뷰해주신 이 책에서도 감사하라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역시 감사하는 마음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s로스쿨러 2024-03-10 19:33   좋아요 1 | URL
요즘 책들은 감사하라는 얘기가 트렌드같아요,,저도 감사할꺼리를 일부러 만들어서 하나님께 하려고 해요,,감사하면 삶에 너무 좋다고 해서요,,감사합니다,,조금 더 행복한 한주되세요^^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에 자극되는 문구들이 많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