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한가(家)롭게 지음 / 한가롭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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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람을 잘 믿어서 교회 장로님, 대학교 제자들한테 보증 서 주고 사기를 당해서 땅, 집, 전 재산을 다 날린 케이스이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긴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도와 줬지만 자신은 껍데기가 전부 베껴져서 전 재산을 다 잃는 걸 보고 나랑 엄마는 사람을 전혀 못 믿는다. 나한테 접근을 하는 것 같으면 나한테 뭘 빼내려고 하는 건가라는 의심부터 든다. 엄마는 아빠가 날개 잃은 천사라고 하지만 내가 볼때는 항상 사람들한테 뒤통수 맞는 호구로 보인다. 이 책을 보고 난 많이 조심하고 싶다. 아빠의 영향으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잘 안하고 집에서 책만 보지만말이다.

저자 한가롭게는 경제단체에서 인재경영팀 부장으로 직장생활을 했다. 현재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마케팅 교육 컨설팅사업,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조용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 달 중 절반은 서울에서 나머지 절반은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귀가 얇고 남의 말을 잘 믿고 남에게 싫은 말을 잘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한다. 딱 우리 아빠다. 저자도 그래서 그런지 뒤통수를 잘 맞는다.

차례를 보면 1장 뒤통수, 절대 사람 쉽게 믿지 마라, 2장 인생은 끊임없는 뒤통수의 연속이다. 3장 직장 고민, 직장생활과 뒤통수, 4장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 탈꼰대하라, 5장 소소한 뒤통수 이야기들, 6장 그렇다고 뒤통수만 맞을 순 없잖아! 이 책에서 얻어 낼 건 뒤통수 안 맞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세상에는 좋은 인연보다 악연이 더 많다. 저자도 자신의 가정을 위협할 정도의 악연을 많이 만났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아내기는 힘들다. 주변에 질이 안 좋은 조짐이 보이거나 사악한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면 재빨리 분위기를 파악하고 인연을 단호하게 끓어 내야 한다. 먹고 사는 일이 얽혀 있어서 단번에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방을 계획적으로 속이며 유혹하고 뒤통수를 때리고 배신하는 이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런 인간들은 주변 지인, 유명인, 기업, 지식인, 인플루언서 및 책 등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주변에 존재한다. 그런 인간들의 특징은 자랑, 희망, 유행, 불안을 조성해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이익을 철저하게 취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마음이 여리고 귀가 얇은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 된다. 그들에게 접근한 후 뒤통수를 친다. 이것이 좀 더 심해지면 사기가 된다.

그런 인간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민첩한 눈으로 주변과 사람들을 살펴봐야 한다. 조금만 틈을 보이면 뒤통수 치는 인간들은 가족이 어렵게 쌓아 놓았던 재산과 행복을 침범한다. 뒤통수를 치는 인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이 있다. 설마 했던 인간이 뒤통수를 친다. 세상은 긍정적으로 살아가되 금전과 관련된 부분이나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이 나쁜 의도를 가진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삶의 렌즈를 쓰고 아주 잘 살펴봐야 한다.

냉철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남의 말을 믿지 않지만 그들을 먹잇감으로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돈이 적고 많음과 관계없이 부족한 사람은 안정을 찾을 만큼 부를 희망하고 많이 가진 사람들은 좀 더 큰 부를 항상 원한다.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그들을 대상으로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은 전문가, 유명인, 권위자, 그들보다 더 큰 부자거나 그들보다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뒤통수 칠거라는 걸 상상도 못한다. 이때는 타격도 크고 규모도 크고 치명적이다. 사기가 적용이 안되는 합법적인 경우다. 저자는절대로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말라고 한다.

지인이 돈 꿔 달라고 할 경우 절대 돈 꿔 주지 말아야 한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자신의 건강도 잃는다. 가족 형제가 돈 빌려 달라고 할 경우 결국 못 받는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빌려주고 바로 그 기억 자체를 지운다. 뒤통수, 새치기, 사기 치는 인간은 한 사람이다. 작은 이익과 돈만 노린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바로 멀리 해야 한다. 멀리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탈출 계획을 잘 세워서 반드시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 그 사람은 절대 나아지지 않고 절대 변하지 않는다.

너무 사람이나 친구를 좋게만 보지 말아야 한다. 기쁨과 슬픔을 함부로 나누지 않는다. 기쁜 일을 남에게 알리는 건 매우 주의해야 한다. 기쁨을 잘 못나누게 되면 시기와 질투, 더 심하게는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나의 기쁜 일을 흔쾌히 기뻐해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족 외에는 거의 없다. 눈빛을 보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남이 잘되었을 때의 시기와 질투, 배 아픔, 증오의 눈빛은 겉으로는 박수를 치며 입꼬리를 억지로 올라가게 꾸밀 수는 있어도 눈빛은 속일 수 없다. 저자의 뒤통수를 친 인간들의 눈빛은 뱀처럼 사악했거나 저자의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아주 일부 마음 좋고 선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주변 사람이 잘되면 배가 아파서 죽는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사람을 항상 조심한다. 사람에게 절대 기대하지 않는다.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더욱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친구, 후배, 친척, 가족들도 조심해야 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뒤통수와 배신은 정점으로 간다. 동업을 하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건강도 잃는다. 절대 극소수만 가능한 일이다. 함부로 미래를 약속하지 말라. 서로 간의 셈법이 다르다. 함부로 사람을 소개하지 않는다. 좋은 의도와 달리 잘못된 만남의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다.

주인보다 주인의식이 많으면 안 된다. 쓰레기차 피했더니 똥차가 왔다는 얘기가 있다. 읽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갑의 위치거나 성공했는데도 읽씹을 안한다면 그 사람은 매우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인성이 나쁜 사람은 멀리한다. 내가 하고 결국 내가 해내야 한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사람을 믿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가 다 인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나한테 무슨 말을 한다면 나한테 저러는 이유가 뭔지를 계속 생각해 본다. 바로 답이 나올 때도 있지만 바로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계속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처럼 사람한테 당한 경험이 없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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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리징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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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전부 다 말로 되어있으니까 배우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리징은 삶에 관심이 많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 모든 일 대한 숨은 배경과 살피고 분석하는 좋아하는 작가이다. 간결하고 힘 있는 말하기는 일종의 예술과 같다.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사람은 뇌가 퇴화되는 중이 아닌 이상 영향력이 미미한 사람이다 --닉 모건 내가 가진 가장 큰 자본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방법은 칭찬과 격려다--에이브러햄 매슬로 단정한 준수한 외모는 사람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말과 말투에 문제가 있으면 뛰어난 외모도 소용이 없다.

사람이라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말은 사람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도구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다. 대인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가정생활도 화목하게 꾸릴 수 있다. 친절하게 말한다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눈높이에 맞게 말을 하는것이다. 날을 세우고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인격적으로도 결함이 많고 인간적으로 매력이 없다. 말은 인격이고 그 사람이다. 사람의 매력은 외모뿐 아니라 내면에서 더 많이 나온다.

차례를 보면 제1장 입을 열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매력적인 말투로 사교의 왕이 될 수 있다. 제2장 상대의 마음을 읽는 법, 대화에서 안개를 걷어내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제3장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법,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대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제4장 말에 힘을 더해주는 3분의 법칙 말하기도 하나의 예술이다. 제5장 누구와도 무난하게 대화를 나누는 법, 대화할 때는 분위가 중요하다. 제6장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법, 점수를 따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제7장 대화할 때 정도를 지키며 말하는 법, 해도 되는 말, 하면 안되는 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제8장 직장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되게 말하는 법, 직장에서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제9장 비즈니스 관계에서 말하는 법, 성공하고 싶다면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제10장 공적인 자리에서 주목받는 법, 회의, 비즈니스 행사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라. 제11장 가족, 친구들과 마음 터놓고 대화하는 법, 사랑과 우정에도 말하기 기술이 필요하다. 제12장 이성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법, 다정한 말 한마디가 관계를 행복하게 만든다.

미소는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자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 미소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다. 미소는 친절하고 선량하며 편안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패션은 소리 없는 언어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은 침착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더불어 호감을 준다. 난 중학교 때부터 청년부 다닐 때까지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얘기를 들었다.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 쓰고 관심을 안 가졌기 때문이다. 티셔츠나 셔츠를 하나 사면 그것만 입어서 애들이 교복을 입고 다니는거냐고 했다. 아프고 나서 집에서 책만 보다가 일본잡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머리 자르는 법부터 머리 땋는 법, 옷입는 법들이 나와서 보다보니까 그대로 따라했다. 그랬더니 오늘도 가게 캐셔 선생님이 패션쪽으로 전공을 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 그래도 여전히 화장도 안하고 잘 꾸미지 않는데 일본잡지만 따라해도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요즘 자주 듣는 얘기가 세련되고 멋지다는 얘기였던 것 같다.

대화할 때는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눈을 쳐다본다. 눈맞춤은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매일 조금씩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 말에 교양을 녹여야 한다. 가치관, 철학, 행동 방식, 마음의 크기, 교양, 도덕 수준, 기질적인 특성, 성격 등은 입을 여는 순간 상대에게 그대로 드러난다. 말을 잘하는 사람, 함께 대화하고 깊은 사람이 되려면 경험을 넓히고 경력을 쌓고 인생을 고찰할 줄 알아야 한다. 내면이 채워지고 수준도 올라가면 말솜씨도 좋아진다.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말투를 관찰하면 그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에 대해 알 수 있다. 말투는 성격일 때가 많으므로 말투를 잘 살펴본다.


목소리로 상대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말의 빠르기로 상대의 내면을 읽어낼 수 있다. 목소리 데시벨이 항상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며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자신의 행동, 말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 쓰는 유형으로 허영심이 강한 편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심리가 내면에 깔려 있다. 그렇지만 진솔함이 부족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훨씬 많다. 신체 언어에 힌트가 담겨 있다. 과장된 손짓은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너무 과하면 과장이 심하다는 느낌을 준다.

상대와 멀찍이 서 있거나 거리를 두고 앉는다면 상대에게 별로 호감이 없거나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반면 가까이 가는 것은 호감의 표시이고 그 삶의 말을 잘 듣고 싶다는 뜻이다. 팔짱끼기는 상대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지 않았다는 뜻이다. 과장된 끄덕임은 자신의 진짜 속내를 숨기기 위해서일 때도 있지만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다. 몸을 자꾸 움직이는 것은 대화에 관심이 없거나 스트레스나 걱정이 있다는 뜻이다. 시선 회피는 숨기거나 지루하거나 자신감이 없어서일 수 있다. 눈동자를 계속 굴리는 것은 상대를 무시한다는 뜻이다.

할 말이 없다면 칭찬부터 한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한다. 칭찬은 대화의 윤활유다. 어떤 것에 대해 함부로 단언하거나 장담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완곡하게 돌려서 하는 말이 얼마나 강한지 안다. 원하는 바를 차분하게, 간접적으로 잘 표현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조금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이해받길 원한다. 마음을 다해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고 그 삶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심각하게 하는 말이 당신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상대에게는 큰 일일 수 있다. 반대 의견일수록 더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반박당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불쾌해지기 쉽다.

직설적인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해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돌려서 말하면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적어 인간관계에서 마찰과 충돌도 적다.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한다. 인정하고 격려할만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좋은 점을 발견해주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환영받는다. 쉬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를 칭찬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칭찬도 간단명로하게, 깔끔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부정적인 단어 말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네가 그걸 해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라는 표현보다는 네가 그 일을 해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말하는 게 좋다.

말하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능동적이고 지속해서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그 내용을 잘 정리하면 상대는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당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질문을 많이 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나도 경험이 거의 없어서 상대가 직접 경험한 얘기를 많이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실시간 이슈를 많이 알면 대화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약점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어리석은 말을 하면 자신의 감정도 건드린다. 민감한 문제일수록 냉정하게 말한다. 상대에게 반문한다. 바로 다른 화제로 돌리거나 직접 거절하거나 못 들은 척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상대가 대화에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이면 잠시 말을 멈춘다. 대화는 함께하는 것이다. 말이 많은 사람은 가벼워 보인다. 이 책을 보니까 대화도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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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실천이성비판 -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박정하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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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시험공부하는데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에 대해서 계속 나와서 발췌문이 아니라 원본도 한 번 보고 싶어서 읽었다. 너무너무 유명한 책이다. 저자 박정하는 서울대학교에서 칸트 철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하고 있다. 칸트는 서양 철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실천이상비판은 계몽주의의 완성이고 칸트 윤리학의 내용이 집약된 책이다. 실천이성비판은 오늘날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인간 존엄성에 든든한 토대를 제공하며 현대의 주요 윤리 이론 중 하나인 의무주의의 원리를 제시한다. 차례를 보면 서문, 1장 근대의 이성을 완성한 철학자, 칸트, 2장 실천이성비판읽기, 3장 철학의 이정표, 생애연보, 참고문헌이 나온다.

임마누엘 칸트는 1724년 4월 22일 동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마구 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마구 제작자였고 어머니는 독일 여성으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 부모 모두 루터교 경건파의 독실한 신자여서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 8세 때 칸트는 목사의 눈에 띄어 그 목사가 운영하는 경건주의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16세 때에는 쾨니히스베르크대학에 신학생으로 입학했다. 신학 과정을 이수해도 수학과 물리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학생 때 과외를 하고 취미는 당구였다. 대학 졸업 후 학자를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돈이 필요해서 가정교사를 9년 동안 했다. 15년 동안 사강사를 하면서 저술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베를린 대학의 초빙을 받았지만 고향에서 교수를 하고 싶어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철학 교수로 임명됐다. 정교수가 되자 11년 동안 글을 발표하지 않다가 1781년 순수이성비판을 발간하고 철학의 혁명적인 방향 전환을 이루었다. 순수이성비판은 10년 동안 생각하고 고민한 결과다. 자기 이론이 참임을 확신하기는 했지만 적절히 해명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해서 출판을 계속 미루었다. 나중에 순수이성비판을 요약해서 형이상학 서론을 썼고 1788년 실천이성비판, 1797년 윤리형이상학, 1790년 판단력 비판을 썼다. 이렇게 쓴 칸트의 비판철학은 독일 말을 쓰는 모든 중요 대학에서 강의되었고 쾨니히스베르크는 철학의 성지가 되었다.

160센티가 안되고 기형적인 가슴을 가진 칸트는 몸이 약해서 엄격한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고 규칙적으로 산책을 했다. 칸트는 2번이나 대학총장을 했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80세에 임종했다. 칸트의 비판철학은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을 비판하여 근대 철학의 논쟁과 대립을 종합함으로써 근대 자연과학의 철학적 기초를 밝혔다. 칸트는 근대 계몽주의의 완성자라고 한다. 근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각 개인을 주체로 확립했다는 것이다. 근대의 인간은 공동체적 인간, 공동체 속에서 의미와 정체성을 부여받은 인간이 아니다. 개인으로서 원자적 인간이 먼저 있고 사회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계약에 의해 성립된다. 사회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개인이다.

계몽이란 우리가 스스로 책임져야 할 미성년의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년의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주체를 주체이게끔 하는 실질적 내용은 바로 이성이다. 각 개인을 주체로 확립했다는 것은 각 개인이 자율적으로 이성을 사용할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확립하는 것이다. 칸트는 근대적 이성의 핵심 기능을 비판 기능이라고 봤다. 비판적 이성은 권위와 힘이 지배하던 시대에서 기존 권위에 의해 진리로 강변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따지는 이론적 활동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절대적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실천적 활동으로 나타난다.


칸트가 쓴 3비판서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이 있다. 이성은 이론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실천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미 존재하는 대상을 파악하고 세계에 대한 앎을 얻고자 하는 이론의 영역에서 이성을 사용할 때 앎을 얻기 전에 경험에 앞서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어서 이 앎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는 선험적 원리이고 이 원리가 이성에 제공한다. 실천의 영역에서 이성을 사용할 때 우리는 행위의 궁극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이성은 우리의 의지를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앎은 이미 있는 것을 아는 활동이고 의지는 아직 없는 무엇인가를 원하는 능력이며 원하는 것을 얻도록 행위하는 능력이다.

실천 이성은 우리의 의지가 삶의 궁극적 목적, 선과 같은 것을 추구하도록 규정하는 능력이다. 이성을 실천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의지가 선만을 추구하도록 이성을 통해 규제하고 인도하는 것이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이전의 철학을 반성하고 새롭게 움트는 과학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지식이 무엇인가를 탐구하여 새로운 철학의 기초를 확립하고자 했다. 중세 철학은 형이상학이 일반 형이상학과 특수 형이상학으로 나뉜다. 일반 형이상학은 사물을 탐구하되 개별 사물의 특성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단지 있는 것으로만 탐구하는 것, 있는 것의 있음, 존재 방식 자체를 탐구하는 것이다. 특수형이상학은 있는 것 중에서 특별한 것, 자연 세계를 넘어서 있는 것, 영혼이나 신이나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형이상학은 주어진 경험 세계에 만족하지 않고 그 근거를 찾고 캐묻는 것이다. 영혼, 세계, 신 같은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말이다. 칸트는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세계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유한한지 무한인지 같은 형이상학의 주장들의 진위를 따지기 이전에 인간이 답을 할 수 있는 문제인지, 그런 문제에 대해 의미있는 이론적 앎과 지식이 성립할 수 있는지를 먼저 검토해보려고 했다. 선험적이라는 것은 개개인의 특수한 경험에 앞 서 있다는 말이다. 개개인의 특수한 경험은 다 다르고 우연적이다. 사람마다 다르고 그때그때 다른 지식이 참된 지식이 되기는 어렵다.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항상 변함없이 같고 보편타당하며 필연적인 선험적인 것이 필요한것이다.

종합판단은 새로운 정보를 주는 판단이다. 칸트가 보기에 참된 지식의 모델인 과학적 지식은 전형적인 선험적 종합판단이다. 참된 지식은 보편타당하고 필연적이어야 한다. 경험만으로는 보편타당한 지식이 나오지 않는다. 이성의 선험적 원리는 이성 자체가 보편적이다 보니 인간이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갖는다. 이론적 인식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감각이 먼저 필요하며 여기에 이성의 선험적 원리가 능동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실천이성비판은 이성의 실천적 사용에 접근함으로써 어떻게 실천 이성이 의지를 규정하여 우리가 의무를 지키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실천 이성이 어떻게 우리를 도덕적 존재가 되게 하여 자기에게 불리하더라도 지킬 것은 무조건 지키게 하는지를 설명한다.

도덕의 원천은 자율, 의지의 자기 입성에 있다. 자율은 자유이다. 인간은 자신 속에서 자연을 인식할 수 있는 지성만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하는 목적이 자연 속에서 실현되기를 요구하고 세계가 그 목적에 따라 변혁되기를 요구하는 도덕적 이성을 발견한다. 칸트는 근본적인 문제는 실천의 주체인 인간이 주관적으로 세운 준칙이 어떤 경우에 객관적인 법칙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실천이성비판은 오늘날에도 단순히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주류 윤리학의 논의에서도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칸트는 윤리학에서 상대주의, 회의주의, 독단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칸트는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행위는 개인적 감정이나 자의적 결정에 관한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 문화와 유산, 생활양식, 관습의 문제도 아니라고 한다. 내용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훑어보니까 내용들이 대충은 잡히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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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삶의 시작이자 끝
루이스 헤이와 친구들 지음, 엄남미.이계윤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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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많이 하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어떤 식으로 감사해야 할지 궁금했다. 이 책으로 배워서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저자 루이스 헤이는 다수의 책을 출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형이상학을 가르치는 영적 교사다. 루이스 헤이의 신의 개념은 하나님, 신, 신성, 상위 자아, 부처, 크리슈나, 공자, 노자, 무한지성을 말한다. 저자는 각자가 믿는 내면의 그 존재로 해석을 하라고 하니까 난 하나님으로만 해석을 해야겠다. 이 책은 51명이 감사하는 얘기가 담겨있다. 감사는 더 많은 감사할 일들을 불러온다. 감사는 풍요로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감사가 부족하거나 일상이 불평으로 가득하다면 삶에서 별로 기쁜 일들은 잘 생기지 않는다.

삶에서 일어나는 매 순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려고 노력한다. 감사 일기를 써본다. 매일 감사한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써본다. 이 책에서 가문비나무라는 걸 봤는데 나무 이름도 너무 예쁘고 사진으로 보니까 트리로 만들 때 쓰는 나무 같았다. 매일 하루는 새로 태어나기에 젊다. 세상에서 경험하고 창조할 가능성은 무한대다. 감사는 우리의 정신을 집착에서 평화로 고착에서 창의성으로 두려움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는 기어 변경과 같다. 매 순간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다듬는 이완능력은 우리가 감사할 때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유대인들은 잠들기 전 루틴으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축복하고 기도하는 전통이 있다. 난 하나님께 기도할 때 감사의 기도를 더 길게 해봐야겠다.

감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감사할 때 자신에게 올 수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을 위한 경로들이 활짝 열린다.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 그 흐릿한 느낌에도 감사한다. 상황이 어려울 때도 감사 연습을 한다. 마치 감사한 것처럼 행동하면 머지않아 진짜 감사할 일이 생겨 감사할 수 있다. 간단한 것에서부터 무엇이 되었든 무조건 감사하며 감사 노래를 시작한다. 더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삶의 선물들이 자신의 삶에 도착할 것이다. 지금 이미 가진 것에 더 많이 감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좋은 것들이 들어올 것이다.

인간의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계획에 적합하다. 감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의 결과가 아니다. 실천과 훈련으로 길러낸 태도이다. 더 많이 감사할수록 우리는 감사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자신의 몸도 축북해야 한다. 감사의 이득은 뭘까,,감사는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고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상실이라는 감각을 놓아버리는데 유용한 방법이 된다.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는 유쾌한 기억을 떠올리기 쉽다. 처음에는 감사해야 할 작은 것 하나라도 애써서 겨우 찾아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계속 노력하면 좋은 점들이 서서히 나타난다. 무조건적인 감사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놀라운 선물은 명확성과 비전이다.

무조건적인 감사를 하면 지금 여기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을 축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감사는 세속적인 사고 과정의 관점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무조건 감사하는 실제 행동만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명확하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 무조건적인 감사는 자신의 좌절감을 자연스럽게 평화, 기쁨, 행복으로 바꾼다. 건강, 몸, 신체적 감각, 생각, 태도에 전부 감사한다. 감사하면 불행할 수 없다. 삶에서 일어난 기적에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삶을 매 순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다. 매일 삶을 살아가면서 사적으로 하나님과 대화한다. 하나님과의 대화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요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내면의 힘을 더 나은 방향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꺼이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문제 해결을 위한 내면의 지혜를 하나님께 요청한다. 그리고 도움을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자신이 신성한 안내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주일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이다. 이런 앎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의심하거나 흔들릴 수 없다.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고 감사하며 감동할 줄 아는 간단한 행동을 통해 이 세상에 사랑을 보낼 수 있다. 감사는 유형의 힘이다. 감사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면 더 많은 감사한 일이 일어나서 감사할 이유를 찾게 된다. 감사는 기적적인 힘이다. 감사는 어려움과 고통, 고립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감사는 우리 삶의 색채를 풍부하게 하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감사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어려운 상황을 더악화시킬 수 있다. 매일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감사를 더 깊이 느끼기 위해 특별한 순간을 찾아서 기억할 필요가 있다. 건강,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 좋은 친구의 지지와 도움, 모두 감사해야 할 이유다. 인생에서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인생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신 부모님께 매일 감사해야 한다. 하루를 평화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받은 것에 감사한다면 우리의 꿈은 실현될 수 있다. 개인적인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에 관해 감사해야 한다.

노력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큰 도전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감사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거나 삶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감사해야 한다. 힘든 시기에는 상처, 혼돈, 화와 같은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혼란스러워하거나 분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감사다. 감사는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성소이다. 인생은 선물이며 그 선물로 무엇을 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이 선물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그 능력이 주어진 근원되는 존재로부터 우리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간절히 바라고 받기 전부터 감사하는 마음은 기적을 창조하는 힘이다. 감사를 시작하게 되면 어두웠던 상황은 밝아진다. 변화를 창조할 기회가 생긴다.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감사하는 것이 삶의 방식이 되면 성공과 행복과 건강도 일상이 된다. 우리가 분노하며 두려움을 느끼고 우울할 때마다 감사를 의식적으로 실천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감사를 느낄 때마다 모든 것이 변화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면 몸 전체에 긍정적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건강한 몸을 만든다. 감사는 몸을 치유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력 있는 몸을 만든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열쇠는 감사다.

감사는 우리의 삶을 감사로 보답한다. 감사하면 기운이 풍요로워지고 하나님과 영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통해서 무엇인가 배우도록 한다는 깊은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이 어떠하든 간에 그것을 해석하기보다는 축복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더욱더 평화로워진다. 모든 일에 감사하며 지낸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라는 마음 상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훈련하는 것이다. 감사는 충만하고 완전하고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우리가 필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감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진다. 감사 없으면 불완전하고 속았다는 기분과 결핍된 느낌으로 무력감을 느낀다. 감사하는 태도를 배우지 못하면 종종 절망하게 되고 원망할 뿐 아니라 운이 없는 존재라고 느낄 수 있다. 기적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면 감사하는 자세이다. 이 책을 보니까 감사 노트, 감사 일기, 감사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시키는대로 기도할 때 감사를 많이 하면서 기도를 하니까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고 기적같은 응답도 받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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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 여러 국가의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탐구 현대지성 클래식 53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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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관련된 책을 읽을 때 국부론이 안 나올 때가 없다. 국부론은 경제학에서 거의 성경책같다. 국부론에 대한 단편적인 얘기들만 많이 들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어떤 얘기들이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애덤 스미스는 1723년 유복자로 태어났지만 스미스의 집안은 부유하고 인맥도 넓었다. 애덤은 어릴 때 병약했고 혼자 깊이 생각하거나 혼자 중얼거리는 습관이 있었는데 평생 그랬다고 한다. 17세에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학을 갔지만 23세에 귀국했다. 28세에 글래스고 대학교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40세에 프랑스 등 유럽 일주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여러 경제학자들을 만났고 볼테르는 여러 번 만났다.

43세에 국부론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10년 동안 써서 출판했다. 전 세계가 중상주의와 금이 최대의 국부라고 생각했지만 애덤 스미스는 나라의 토지와 노동의 연간 생산물의 총량만이 진정한 국부라고 주장한 용감한 지식이었다. 노동의 연간 생간물의 총량이 현재의 국민총생산이다. 이 책을 보니까 1117페이지인데 보통책의 5배정도는 되는 것 같다. 차례를 보면 제 1권 제1장 노동분업, 제2장 분업이 일어나는 원리, 제3장 분업은 시장 규모에 제한을 받는다, 제4장 화폐의 기원과 용도, 제5장 상품의 실질 가격과 명목가격 혹은 상품의 노동가격과 화폐가격, 제6장 상품가격의 구성 요소, 제7장 상품의 자연가격과 시장가격, 제8장 노동 임금, 제9장 자본 이윤, 제10장 노동과 자본이 다양한 투자처에서 사용될 때 임금과 이윤, 제11장 토지의 지대,

제2권 자본의 성격, 축적, 사용, 제1장 재고의 세부 분류, 제2장 사회의 총 재고 중 일부로 간주되는 화폐 혹은 국가 자본을 유지하는 비용, 제3장 자본 축적 또는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제4장 이자를 받기로 하고 빌려준 자본, 제5장 자본의 여러 가지 용도, 제3권 각국의 서로 다른 국부 증진 과정, 제1장 국부의 자연스러운 증진, 제2장 로마제국 멸망 후 고대 유럽이 겪은 농업 낙후, 제3장 로마제국 멸망 후 도시들의 등장과 발전, 제4장 도시 상업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방식, 제4권 정치경제학의 체계, 제1장 중상주의의 원리, 제2장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물품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에 대한 제한, 제3장 무역 수지가 불리한 국가들로부터 거의 모든 물품 수입을 제한하는 비상조치,

제4장 세금 환급, 제5장 장려금, 제6장 통상 조약, 제7장 식민지, 제8장 중상주의 제도의 결론, 제9장 중농주의 즉 토지 생산물이 각국의 수입과 부의 유일 또는 주요 원천이라고 하는 경제 이론, 제 5권 군주 혹은 국가의 수입, 제1장 군주 혹은 국가의 비용, 제2 장 사회의 일반적 공적 수입의 원천, 제3장 공채, 차례만 살펴봤는데도 애덤 스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가 느껴졌다. 이런 사람을 만나서 책쓴 이론이나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노동 분업은 생산력을 크게 높인다. 노동량증가의 3대 요인은 숙련도 향상, 시간 절약, 노동을 돕는 기계의 발명이다. 요즘은 AI까지 가세해서 더 노동량을 향상할 것 같다. 각종 생산물의 증가는 국부를 증대한다.

분업이 일어나는 원리는 인간에게는 교환 성향이 있다. 교환 성향이 직업 구분을 가져왔다. 인간의 근본 재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 교환은 재능 차이를 유의미하게 만든다. 분업은 시장 규모에 제한을 받는다. 농촌에서의 분업은 도시보다 느리다. 노동은 교환가치의 진정한 기준이다. 재산의 진정한 힘은 구매력이다. 화폐는 상품 교환의 편리한 도구이다. 노동은 상품의 실질가격이고 화폐는 명목가격이다. 금괴보다는 주화 상태의 금이 더 가치 있다. 금, 은괴 가격 변동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다. 물품 가격은 주화의 실제 함량에 연동한다. 수입의 세 원천은 노동, 자본, 토지이다. 지대와 이윤은 교화가치에 더 기여한다. 자연가격은 임금, 이윤, 지대의 총합이다.

유효수요가 시장가격을 결정한다. 자연가격은 모든 가격의 지향점이다. 시장 가격의 일시 변동은 임금과 이윤 때문이다. 자연 가격 자체는 임금, 이윤, 지대라는 구성요소로 각각의 지연율에 따라 변한다. 모든 사회에서 자연율은 사회 상황, 사회의 부유하거나 가난한 정도, 사회가 진보 중인지 정체 중인지 쇠퇴 중인지에 따라 변한다. 노동 생산물은 노동의 자연적 보수 혹은 임금이다. 생산물은 원래 노동자의 독차지이다. 임금은 노동자 가족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대는 하인이 있는 시대라서 하인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적응이 안 된다. 인구 증가는 국가 번영의 표시이다. 노동에 대한 보상 수준은 부의 증감을 나타낸다.

선진 사회일수록 노동자가 행복하고 노동자는 휴식을 취해야 오래 일할 수 있다. 자본 이윤 등락은 이자율 등락과 일치한다. 새 식민지 획득은 이윤율을 높인다. 자본 이윤율은 투자 회수의 확실성에 달려 있다. 자본이 서로 다른 투자처에서 올리는 일반적인 이윤율은 수익의 확실성 혹은 불확실성에 따라 변화한다. 수익은 일반적으로 해외무역보다는 국내 거래에서 더 안정적이다. 어떤 해외 무역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더 안정적인데 북아메리카 무역이 자메이카 무역보다 훨씬 덜 위험하다. 이윤율은 위험 정도에 따라 다소 상승한다. 그러나 그 위험에 비례할 정도로 상승해 완전히 보상하지는 않는다. 파산은 가장 위험한 사업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모든 사업 중에 가장 위험한 밀수업은 모험이 성공했을 때는 가장 수익성이 높지만 파산으로 향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도시산업이 농촌보다 단합에 유리하다. 농업 기술이 기계 다루는 기술보다 더 어렵다. 동업조합은 자유 경쟁처럼 원활한 직종 관리를 할 수 없다. 법률은 임금을 높이기보다 낮추려는 경향이 있다. 도제 제도와 동업 조합은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한다. 탄광지대는 생산량과 위치에 달려 있다. 숲 지대는 농업발전에 달려 있다. 금속 광산의 가치는 매장량에 달려 있다. 곡물의 환산 가격과 시장 가격은 다르다. 옛날의 곡물 가격은 후대의 그것과 거의 비슷했다. 금은은 부국에서 값이 더 나간다. 금과 은 가격은 매장량이 더 풍부한 광산이 우연히 발견되었을 때 가격이 떨어진다. 국부와 함께 자연스럽게 가치가 오르므로 광산 상태가 어떻든지 간에 가난한 나라보다 부요한 나라에서 값이 더 나간다. 금과 은은 자연스럽게 최고가를 제시하는 시장을 찾아 나서도 그럴 여력이 높은 나라에서는 물품이 최고가를 제시한다.

노동은 모든 것에 지급되는 궁극적인 가격이며 노동이 물품 못지않게 훌륭한 보상을 받는 나라에서는 노동의 화폐가격은 노동자의 생게비에 비례한다. 금과 은은 가난한 나라보다 부유한 나라에서 더 많은 양의 생계 수단과 교환된다. 생계 수단이 별로 잘 공급되지 않는 나라보다 풍성하게 제공되는 나라에서 금은의 고가 교환이 이루어진다. 어떤 두 나라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런 교환 수량 차이는 크다. 귀금속은 대우가 나쁜 시장에서 더 나은 시장으로 향하지만 두 시장 모두에서 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만큼 많은 양을 운송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두 나라가 가깝다면 운송이 쉬우므로 그 차이는 더 작아지고 그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도 될 수 있다. 국부증가는 은값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장려금은 풍흉년과 무관하게 곡가를 상승시킨다.

생산물의 가격 상승은 토지 경작을 활성화한다. 금광발견과 진정한 국부는 서로 무관하다. 사회 발전은 지대를 인상한다. 지폐는 하늘에 난 커다란 길과 같다. 은행은 유휴 자본을 활용하게 한다. 은행업의 자유 경쟁은 대중에게 혜택을 준다. 부유한 나라에서는 생산물 중 자본 회수 부분이 더 크다. 자본은 근검절약에 따라 증가한다. 내구재에 투자하면 자본을 증가시킨다. 대출 자본 증가는 자본주들의 경쟁을 유발한다. 금은 수량 증가는 이자율을 낮추지 않는다. 화폐의 상품 구매력 증가는 이자율을 떨어뜨린다. 화폐 유통량은 그대로인데 국내에 유통되는 상품 수량이 증가하면 돈 가치 상승 외에 여러 중요한 효과를 낳는다.

국가 자본은 명목상으로는 동일할지라도 실질가치는 증가한다. 자본은 동일한 양의 화폐로 표현되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노동을 지배한다. 대지주는 토지를 개량하지 않는다. 상업과 제조업 자본은 농업에 투자되어야 한다. 개인은 국내 상업에 투자해 국내 산업을 지원한다. 독점 투자는 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세금 환급은 때로는 사기의 원인이 된다. 개인의 자발적 노력이 국가를 부강하게 한다. 해외 무역이 중개무역보다 늘 유리하다. 법학적성시험공부를 시작하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국부론, 국부론을 귀가 따갑게 들었다. 평상시에 발췌되어진 것만 보다가 두껍긴 하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니까 보니까 항상 어떤 책인지 궁금했던 점이 시원하게 사라졌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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