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김한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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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부모님의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아서 관리를 잘 못하셨다. 그 돈으로 박사까지 공부는 많이 하셨지만 이제는 재산이 없으시다. 그때그때 벌어서 사셔야 하고 노년도 이제야 준비하셔야 한다.아빠는 사람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딱 잘라서 거절을 못하신다. 일에 대해서도 그렇고 딱 잘라서 거절을 못하는 게 내가 볼 때는 진짜 문제같다. 금융에 대해서도 잘 관리해야지 그러려면 내가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 아빠는 박사까지 공부해도 모르는 게 많으시다. 그래서 난 책을 더 많이 보고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안 그러면 아빠처럼 사기를 많이 당하게 될 것 같아서이다. 책만이 답이고 나를 구원해주는 것 같아서 더 책에 매달리는 것 같다.

저자 김한별은 특수 교육을 전공했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돈이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다. 부모의 사고와 마인드는 대물림된다. 자신의 자녀에게 학업에 대해 알려줄 곳은 많다. 하지만 자녀에게 사고와 마인드를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부모뿐이다. 자녀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모습을 원한다면 금융 교육이 필수이다. 차례를 보면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장 금융을 알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3장 돈에 휘둘리는 아이가 되지 않는 방법, 4장 금융 문맹이 되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 5장 엄마가 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배움의 기회가 적어지고 재산이 많을수록 배움의 폭과 경험은 많아진다. 그게 금융 격차이다. 주식에서 물타기는 팔 때는 시세가 오름에 따라 점점 파는 수를 늘리고 살 때는 시세가 내림에 따라 사는 수를 차차 늘리는 방법으로 평균 단가를 조정해 손해 위험을 줄이려는 주식 거래 방법이다. 부불삼대는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뜻이다. 돈을 물려주는 엄마가 아니라 금융 공부를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기업가 정신의 사전적 정의는 기업가의 고유한 가치관이나 기업가적 태도, 기업의 본질인 이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가가 갖춰야 할 자세나 정신이다.

금융 지식이 없는 사람은 금융 문맹이다.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상황을 끌어당기고 마침내 운이라는 기회를 선물한다. 부자는 시간을 돈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시간이 곧 돈이 된다는 것을 안다. 같은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 흘려 듣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경험치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다. 자녀의 시간이 돈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돈 모으는 방법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돈을 모은다는 것은 참을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참을성을 가르치는 방법은 수없이 다양하지만 모든 것을 다 따로 가르칠 수는 없다.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샴푸를 사는 것과 본인이 번 돈으로 사는 것은 천지 차이다. 그때가 바로 진짜 돈 공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돈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적 여력도 심적인 여유도 없다. 빨리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모은 돈으로 소비하는 방법이야말로 아이들의 진짜 돈 공부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소비는 경험을 사는 것이다.

돈에 대한 감정은 자녀라는 거울을 통해 반영된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돈은 주인을 알아본다는 말처럼 자기 아이가 돈의 주인이 되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부모의 장기적인 시야가 자녀의 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이의 꿈도 안정감이 우선시되는 꿈이 아닌 경제적 풍요가 우선시되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부모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부모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만 부모의 경험에도 한계가 있고 자녀를 데려갈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다. 부모의 생각을 자녀에게 전달하려면 책을 통해 전달해야 한다. 잔소리가 아닌 삶의 지혜를 듣는 태도로 바껴야 한다. 부모의 경험과 책이 만난다면 자녀에게 큰 울림이 된다. 책은 자녀에게 든든한 뿌리가 된다. 자기 뿌리를 아는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불안을 경험하게 하지 말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생각이 경제적 차이를 만드는 시대다. 어떤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생 방향이 달라진다. 자녀에게 부자 마인드를 심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를 투기와 투자를 구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자녀들이 요행을 바라기 전에 돈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하기 전에 자녀에게 정도의 길을 걷게 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다. 주위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한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시간을 돈으로 돈을 시간으로 생각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놀이를 통해 배우게 된 사고력은 일상생활은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된다.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녀에게 생각할 힘을 길러주는 놀이를 가르쳐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돈에 대한 사고방식은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자녀에게 부동산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기초적인 용어에서부터 시작하는 기본을 가르친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모호하게 아는 것은 위험하다. 건물을 물려주는 부모가 아닌, 건물을 보는 안목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월세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건물의 가치를 알아보고 더 크게 투자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금융 교육을 배운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자녀에게 앞서가는 안목을 선물해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와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면 일은 더 꼬인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답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나마 실마리가 풀린다. 인생은 돈이 아닌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인생을 돈으로 생각하며 산다. 해결되지 않는 돈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사고와 마인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기준이 명확해야지 명확한 미래를 가질 수 있다. 명확한 미래가 곧 현실이 된다. 착한 엄마가 아니라 강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자녀가 다른 사람이 원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가 원라는 강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멋있게 살아가는 엄마가 또한 되어야 그런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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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 한의학박사&의학박사가 집대성한 뇌질환 3부작의 완결판!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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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들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분들이 진짜 있다. 왜 그런지 이유와 예방책을 알고 알려드리고 나도 조심하고 싶다. 저자 박주홍은 7대째 한의학 가업을 이어가고 있고 경희대 한의학 박사, 서울대 보건대학 박사를 취득했다. 뇌졸중, 중풍은 60세 이상 우리나라, 전 세계의 사망 원인 1위이자 생존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뇌졸중은 뇌가 갑자기 적중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책으로 뇌졸중이 어떻게 오고 전조 증상이나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알면 좋겠다.

목차를 보면 1막 뇌졸중을 이해하다, 1뇌졸중 이해하기, 2뇌졸중의 진실과 오해, 2막 뇌졸중을 예방하다, 3 음식, 건강을 요리하다, 4생활습관, 모든 질병을 예방하다, 5운동, 바쁠수록 해야만 한다. 3막 뇌졸중을 치료하다 6치료와 재활이 중요하다이다. 뇌는 몸의 2%를 차지한다. 몸에 문제가 생겨서 심장에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10초 정도만 차단되어도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뇌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소뇌, 대뇌, 시상, 시상 하부로 이루어져 있다.

치매는 제정신이 아니라는 의미다. 치매는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과도한 흡연과 음주, 불균형적인 영양소 섭취를 최소화한 후, 적절한 운동을 진행해야 하며 뇌 운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뇌를 자극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에 좋은 것은 운동, 식사, 독서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먹고 책,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해야 한다. 치매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술, 담배, 뇌 손상 예방이다. 건강책을 보면 술, 담배는 무조건 안 좋다고 되어 있다.

파킨슨병은 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바뀌고 다리가 끌리고 다리가 쑤시고 뻣뻣한 느낌도 들고 우울증도 생긴다. 파킨슨병의 예방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식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이 3대 뇌질환이다. 인간의 뇌는 뇌동맥을 통해 들어오는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는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거 뇌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가 손상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유전, 음주, 흡연, 식습관, 스트레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화는 화열이다. 화병과 비슷한 개념이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서 생기는 울화 증세이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신경과민으로 인해서 발생한 열이 위로 상승하여 뇌혈관뿐만 아니라 가슴, 등, 명치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신장 위에 있는 배분비기관인 부신에서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인 코르티솔을 대량을 분비하는 상황이다.

담은 체액이 병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급성 스트레스 증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수분의 저류가 발생하면서 습담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몸 속 수분의 진액이 정체되어 혈액 순환의 저하로 이어져 뇌혈관의 순환을 막는 것이다. 담이 몸 안에 있으면 먹는 양과는 상관없이 잘 붓고 살이 찌면서도 붓기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허는 피로하고 원기가 부족한 상태이며 허증이라고 한다. 몸속에 허증이 있으면 혈액 순환 장애, 활력저하, 무력감 등을 포함해 몸의 에너지 자체가 떨어진다.

뇌졸중 고위험 요인은 고혈압이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혈류의 20%가 뇌로 간다. 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혈류량이 충분히 필요하다.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뜻하는 혈압이 중요하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벽에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어 혈관 손상 및 염증을 유발하며 혈소판 등의 성분이 혈관에 부착되어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뇌경생의 주원인이 된다. 뇌경색은 혈관 위험 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은 비만, 흡연, 음주,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신장 이상, 혈관 이상, 부신 질환, 신동맥 협착증, 여성 호르몬이 들어 있는 피임약 복용 등이 요인이다. 혈압은 변동성을 가지기에 혈압을 측정할 때는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반복하여 측정해야 한다.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뇌졸중 고위험 요인은 심장병도 있다. 심장에 어혈, 혈전, 피떡, 피가 굳은 작은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혈압 관리, 주기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등 에방에 충실해야 하며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뇌졸중 고위험 요인은 당뇨, 고지혈증이다. 우리나라에 서양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패스트푸드를 위주로 한 기름진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면 혈관을 막히게 해서 뇌경색을 불러 온다. 젊어도 흡연과 비만 요인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뇌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려면 형랙 공급을 받아야 한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표피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올라가며 체내 혈액의 점성은 증가하여 마찰력이 커져 혈액 순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황청심원이 중풍에 만병통치약인 것으로 인식하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우황청심원은 중풍의 허증, 한증에 쓰는 처방이다. 아스피린은 두통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두통약 중 하나이다. 아스피린은 심혈관계 질환 및 뇌경색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린다. 육식을 즐기는 사람도 건강을 위해서 며칠 동안 채식을 해야 한다.

뇌 건강에 좋은 성분은 레시틴, 콩, 간, 계란 노른자, 콩 가공품, 곡류, 옥수수기름이다. 베타카로틴, 당근, 고구마, 시금치, 민들레 잎, 마그네슘, 견과류, 호박씨, 참깨, 오징어, 굴, 옥수수, 현미밥, 태음인은 도라지, 배, 소고기, 우유, 치즈, 복숭아, 사과, 살구, 자두, 오렌지, 콩, 땅콩, 호두, 잣, 들깨,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도라지, 버섯, 맥문동, 오미자, 길경, 마황, 황율, 웅담이 좋고 닭고기, 돼지고기, 인삼차, 커피는 멀리 하는 게 좋다. 소음인은 홍삼, 조, 감자, 찹쌀, 닭고기, 양고기, 도미, 조기, 멸치, 갈치, 부추, 마늘, 고추, 생강, 후추, 대추, 유자, 인삼, 백출, 감초, 당귀, 천궁, 포부자가 좋다. 돼지고기, 맥주, 우유, 수박, 포도는 피하는 게 좋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품은 검정콩, 버섯, 마늘, 배, 토마토, 참깨, 양파이다. 글루텐, 당분은 피해야 한다. 저염식,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한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데 긍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많이 웃는다. 흡연과 음주는 멀리하고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운동은 꼭 해야 한다. 스트레칭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5초간 5번 정도만 하면 된다. 저자가 하라는대로만 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없는 것 같다. 저자의 책은 글자도 큼직큼직해서 너무너무 보기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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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 왜 나쁜 소문은 더 빨리 퍼질까? 탐 그래픽노블 6
도안 부이 지음, 레슬리 플레 그림, 문박엘리 옮김, 손석춘 감수 / 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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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짜 뉴스가 너무 많고 정치적인 음모나 선동도 많아서 안 속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도안 부이는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이다. 그림을 그린 레슬리 플레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만화가가 되고 싶어서 미술 공부를 하다가 포기하고 서점에서 일하다가 다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 가짜 뉴스는 허위 정보이다. 더불어 민주당이 한동훈이 술집에 갔다는 둥 최순실이 조단위의 재산이 있다는 둥 거짓 뉴스를 만드는 게 국회의원이라는 게 한심하다.

가짜 뉴스는 유해 정보이다. 거짓 정보는 정치 집단을 깎아내리면서 다른 정치 집단의 편을 드는 뉴스 같은 것이다. 차례를 보면 진실주의자들, 지구 평면론자들의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고리즘 정글에서, 가짜 뉴스 공장, 가짜 뉴스의 중심, 트럼프 대통령, 기후 변화를 의심하는 사람들, 백신 거부 운동, 아주 오래된 가짜 뉴스들,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과 유대인, 우리는 왜 가짜 정보를 믿을까? 가짜 뉴스 용어 사전이다.

대안 저널리즘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주류 언론은 전통적인 언론, 거대 자본과 권력에 팔린 나쁜 사람들,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고 비난받는 사람들, 하지만 언론과 기사의 원칙은 여러 출처로 확인된 정보들만 쓰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건들은 미국, 프랑스의 경우라서 잘 와닿지는 않는다. 그나마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이해는 잘 되는 것 같다.

일루미나티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이라고 한다. 난 일루미나티가 악마를 숭배한다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 그들의 상징은 삼각형이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일루미나티라고 믿는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가수 제이지도 운영하는 클럽의 로고 때문에 일루미나티라고 생각한다.

일루미나티라는 이름은 1776년, 독일의 잉골슈타트에서 설립된 비밀 결사 바이에른 광명회에서 유래된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일루미나티 창시자이다. 이 단체는 10년 만에 해산되었는데도 아직까지도 언급된다. 일루미나티는 세계를 비밀리에 지배하려는 모든 사람을 다 모은 듯한 느낌이다. 프랑스 대혁명 말기에 자코뱅주의 역사에 관한 회고록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대혁명의 원인은 복잡하다.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사회적인 변화도 나타났다. 바뤼엘 신부는 그 책을 쓸 당시에는 훗날 자신이 음모주의자들의 환상을 자극할 줄은 몰랐다. 자코뱅, 일루미나티, 삼각형의 힘, 프리메이슨, 컴퍼스의 힘, 노무현 대통령 무덤도 프리메이슨 컴퍼스의 모양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키, 유대인에 관한 음모론이 뒤섞인 망상은 극우파, 보수적인 가톨릭 집단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는 SNS알고리즘을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1901년 시온의 정서가 음모론을 키웠다. 저자는 마티외 골로빈스키이다. 이 책은 위조된 것이고 대부분의 내용이 거짓이다. 그래서 나폴레옹 3세에 관한 책을 표절했다. 나폴레옹을 유대인으로 바꿔서 쓰는 데, 딱 5분 걸렸다. 이 책은 나치가 숭배하는 책이 되었고 반유대주의자들은 지금까지도 이 책을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이런 음모론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떠돌아다닌다. 나도 나중에 찾아 봐야겠다.

디즈니 영화조차 일루미나티나 악마 숭배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힙합 문화에서는 그 정도가 훨씬 더 심하다. 유튜브에서는 킬루미나티라는 사람이 프랑스의 래퍼들을 저격하는 비디오를 올렸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청소년들만 하는 게 아니다. 2019년 저자는 메디 네무슈의 재판을 보게 되었다. 그는 벨기에의 유대박물관에서 4명을 살해한 인물이다. 변호사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 모사드가 조작했다고 했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리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우리 중 누구라도 가짜 뉴스의 피해자 혹은 작성자가 될 수 있다. 부모가 되면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가짜 뉴스의 문제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고통스러울 수 있다. 나도 어릴 때 행운의 편지가 기승을 부렸는데 프랑스도 행운의 편지가 있었나보다.

전 세계 사람들은 매일 수천수만 통의 스팸을 받는다. 나이지리아에서 오는 스팸은 가짜 전자 우편 사기라고 불린다. 나이지리아인들은 영어 유창하다. 프랑스어 스팸은 나이지리아보다는 코트이부아르에서 많이 온다. 속임수나 가짜 뉴스를 믿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믿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도파민 주사를 맞는 것처럼 인지 과학 분야 연구자들은 사람들은 힘을 북돋아 주는 정보를 찾아 다닌다고 한다.

사람들은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서 가짜 뉴스를 공유하기도 한다. 우리는 나와 의견인 다른 사람을 만나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한다. 충돌의 문화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보다 보면 무엇이 진짜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거짓 정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쉽다. 왜냐하면 진짜 정보보다 단순하고 명확하다.

저자는 학생들에게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준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리트윗하지 않는다. 너무 황당한 소리는 거짓일 수 있다. 만약 리트윗한 경우엔 곧바로 삭제한다. 그리고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는 새 트윗을 트윗을 작성하기, 글이나 영상으로 어떤 소문이 돈다면 관련된 사람을 실제로 만나 본다. SNS의 프로필 사진을 함부로 믿지 않는다. 이미지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인지 알아보려면 구글에서 역추적 검색을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읽기, 듣기, 침묵하기,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해석하는 것을 피한다. 토론은 좋지만 욕은 하지 않는다.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기 위해 자신의 관점과 반대되는 글을 읽도록 노력한다. 공유하기 전에 반드시 출처를 확인한다. 사진 찍은 사람, 날짜, 장소를 확인한다. 구글 비디오에서 역추적 검색으로 출처를 확인한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해보기는 하는데 가짜 뉴스를 알아내기란 정말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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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한가(家)롭게 지음 / 한가롭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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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람을 잘 믿어서 교회 장로님, 대학교 제자들한테 보증 서 주고 사기를 당해서 땅, 집, 전 재산을 다 날린 케이스이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긴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도와 줬지만 자신은 껍데기가 전부 베껴져서 전 재산을 다 잃는 걸 보고 나랑 엄마는 사람을 전혀 못 믿는다. 나한테 접근을 하는 것 같으면 나한테 뭘 빼내려고 하는 건가라는 의심부터 든다. 엄마는 아빠가 날개 잃은 천사라고 하지만 내가 볼때는 항상 사람들한테 뒤통수 맞는 호구로 보인다. 이 책을 보고 난 많이 조심하고 싶다. 아빠의 영향으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잘 안하고 집에서 책만 보지만말이다.

저자 한가롭게는 경제단체에서 인재경영팀 부장으로 직장생활을 했다. 현재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마케팅 교육 컨설팅사업,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조용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 달 중 절반은 서울에서 나머지 절반은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귀가 얇고 남의 말을 잘 믿고 남에게 싫은 말을 잘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한다. 딱 우리 아빠다. 저자도 그래서 그런지 뒤통수를 잘 맞는다.

차례를 보면 1장 뒤통수, 절대 사람 쉽게 믿지 마라, 2장 인생은 끊임없는 뒤통수의 연속이다. 3장 직장 고민, 직장생활과 뒤통수, 4장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 탈꼰대하라, 5장 소소한 뒤통수 이야기들, 6장 그렇다고 뒤통수만 맞을 순 없잖아! 이 책에서 얻어 낼 건 뒤통수 안 맞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세상에는 좋은 인연보다 악연이 더 많다. 저자도 자신의 가정을 위협할 정도의 악연을 많이 만났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아내기는 힘들다. 주변에 질이 안 좋은 조짐이 보이거나 사악한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면 재빨리 분위기를 파악하고 인연을 단호하게 끓어 내야 한다. 먹고 사는 일이 얽혀 있어서 단번에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방을 계획적으로 속이며 유혹하고 뒤통수를 때리고 배신하는 이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런 인간들은 주변 지인, 유명인, 기업, 지식인, 인플루언서 및 책 등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주변에 존재한다. 그런 인간들의 특징은 자랑, 희망, 유행, 불안을 조성해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이익을 철저하게 취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마음이 여리고 귀가 얇은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 된다. 그들에게 접근한 후 뒤통수를 친다. 이것이 좀 더 심해지면 사기가 된다.

그런 인간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민첩한 눈으로 주변과 사람들을 살펴봐야 한다. 조금만 틈을 보이면 뒤통수 치는 인간들은 가족이 어렵게 쌓아 놓았던 재산과 행복을 침범한다. 뒤통수를 치는 인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이 있다. 설마 했던 인간이 뒤통수를 친다. 세상은 긍정적으로 살아가되 금전과 관련된 부분이나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이 나쁜 의도를 가진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삶의 렌즈를 쓰고 아주 잘 살펴봐야 한다.

냉철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남의 말을 믿지 않지만 그들을 먹잇감으로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돈이 적고 많음과 관계없이 부족한 사람은 안정을 찾을 만큼 부를 희망하고 많이 가진 사람들은 좀 더 큰 부를 항상 원한다.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그들을 대상으로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은 전문가, 유명인, 권위자, 그들보다 더 큰 부자거나 그들보다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뒤통수 칠거라는 걸 상상도 못한다. 이때는 타격도 크고 규모도 크고 치명적이다. 사기가 적용이 안되는 합법적인 경우다. 저자는절대로 사람을 함부로 믿지 말라고 한다.

지인이 돈 꿔 달라고 할 경우 절대 돈 꿔 주지 말아야 한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자신의 건강도 잃는다. 가족 형제가 돈 빌려 달라고 할 경우 결국 못 받는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빌려주고 바로 그 기억 자체를 지운다. 뒤통수, 새치기, 사기 치는 인간은 한 사람이다. 작은 이익과 돈만 노린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바로 멀리 해야 한다. 멀리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탈출 계획을 잘 세워서 반드시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 그 사람은 절대 나아지지 않고 절대 변하지 않는다.

너무 사람이나 친구를 좋게만 보지 말아야 한다. 기쁨과 슬픔을 함부로 나누지 않는다. 기쁜 일을 남에게 알리는 건 매우 주의해야 한다. 기쁨을 잘 못나누게 되면 시기와 질투, 더 심하게는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나의 기쁜 일을 흔쾌히 기뻐해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족 외에는 거의 없다. 눈빛을 보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남이 잘되었을 때의 시기와 질투, 배 아픔, 증오의 눈빛은 겉으로는 박수를 치며 입꼬리를 억지로 올라가게 꾸밀 수는 있어도 눈빛은 속일 수 없다. 저자의 뒤통수를 친 인간들의 눈빛은 뱀처럼 사악했거나 저자의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아주 일부 마음 좋고 선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주변 사람이 잘되면 배가 아파서 죽는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사람을 항상 조심한다. 사람에게 절대 기대하지 않는다.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더욱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친구, 후배, 친척, 가족들도 조심해야 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뒤통수와 배신은 정점으로 간다. 동업을 하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건강도 잃는다. 절대 극소수만 가능한 일이다. 함부로 미래를 약속하지 말라. 서로 간의 셈법이 다르다. 함부로 사람을 소개하지 않는다. 좋은 의도와 달리 잘못된 만남의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다.

주인보다 주인의식이 많으면 안 된다. 쓰레기차 피했더니 똥차가 왔다는 얘기가 있다. 읽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갑의 위치거나 성공했는데도 읽씹을 안한다면 그 사람은 매우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인성이 나쁜 사람은 멀리한다. 내가 하고 결국 내가 해내야 한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사람을 믿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가 다 인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나한테 무슨 말을 한다면 나한테 저러는 이유가 뭔지를 계속 생각해 본다. 바로 답이 나올 때도 있지만 바로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계속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처럼 사람한테 당한 경험이 없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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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리징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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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전부 다 말로 되어있으니까 배우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리징은 삶에 관심이 많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 모든 일 대한 숨은 배경과 살피고 분석하는 좋아하는 작가이다. 간결하고 힘 있는 말하기는 일종의 예술과 같다.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사람은 뇌가 퇴화되는 중이 아닌 이상 영향력이 미미한 사람이다 --닉 모건 내가 가진 가장 큰 자본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방법은 칭찬과 격려다--에이브러햄 매슬로 단정한 준수한 외모는 사람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말과 말투에 문제가 있으면 뛰어난 외모도 소용이 없다.

사람이라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말은 사람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도구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다. 대인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가정생활도 화목하게 꾸릴 수 있다. 친절하게 말한다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눈높이에 맞게 말을 하는것이다. 날을 세우고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인격적으로도 결함이 많고 인간적으로 매력이 없다. 말은 인격이고 그 사람이다. 사람의 매력은 외모뿐 아니라 내면에서 더 많이 나온다.

차례를 보면 제1장 입을 열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매력적인 말투로 사교의 왕이 될 수 있다. 제2장 상대의 마음을 읽는 법, 대화에서 안개를 걷어내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제3장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법,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대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제4장 말에 힘을 더해주는 3분의 법칙 말하기도 하나의 예술이다. 제5장 누구와도 무난하게 대화를 나누는 법, 대화할 때는 분위가 중요하다. 제6장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법, 점수를 따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제7장 대화할 때 정도를 지키며 말하는 법, 해도 되는 말, 하면 안되는 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제8장 직장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되게 말하는 법, 직장에서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제9장 비즈니스 관계에서 말하는 법, 성공하고 싶다면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제10장 공적인 자리에서 주목받는 법, 회의, 비즈니스 행사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라. 제11장 가족, 친구들과 마음 터놓고 대화하는 법, 사랑과 우정에도 말하기 기술이 필요하다. 제12장 이성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법, 다정한 말 한마디가 관계를 행복하게 만든다.

미소는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자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 미소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다. 미소는 친절하고 선량하며 편안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패션은 소리 없는 언어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은 침착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더불어 호감을 준다. 난 중학교 때부터 청년부 다닐 때까지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얘기를 들었다.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 쓰고 관심을 안 가졌기 때문이다. 티셔츠나 셔츠를 하나 사면 그것만 입어서 애들이 교복을 입고 다니는거냐고 했다. 아프고 나서 집에서 책만 보다가 일본잡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머리 자르는 법부터 머리 땋는 법, 옷입는 법들이 나와서 보다보니까 그대로 따라했다. 그랬더니 오늘도 가게 캐셔 선생님이 패션쪽으로 전공을 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 그래도 여전히 화장도 안하고 잘 꾸미지 않는데 일본잡지만 따라해도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요즘 자주 듣는 얘기가 세련되고 멋지다는 얘기였던 것 같다.

대화할 때는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눈을 쳐다본다. 눈맞춤은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매일 조금씩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 말에 교양을 녹여야 한다. 가치관, 철학, 행동 방식, 마음의 크기, 교양, 도덕 수준, 기질적인 특성, 성격 등은 입을 여는 순간 상대에게 그대로 드러난다. 말을 잘하는 사람, 함께 대화하고 깊은 사람이 되려면 경험을 넓히고 경력을 쌓고 인생을 고찰할 줄 알아야 한다. 내면이 채워지고 수준도 올라가면 말솜씨도 좋아진다.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말투를 관찰하면 그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에 대해 알 수 있다. 말투는 성격일 때가 많으므로 말투를 잘 살펴본다.


목소리로 상대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말의 빠르기로 상대의 내면을 읽어낼 수 있다. 목소리 데시벨이 항상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며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자신의 행동, 말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 쓰는 유형으로 허영심이 강한 편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심리가 내면에 깔려 있다. 그렇지만 진솔함이 부족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훨씬 많다. 신체 언어에 힌트가 담겨 있다. 과장된 손짓은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너무 과하면 과장이 심하다는 느낌을 준다.

상대와 멀찍이 서 있거나 거리를 두고 앉는다면 상대에게 별로 호감이 없거나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반면 가까이 가는 것은 호감의 표시이고 그 삶의 말을 잘 듣고 싶다는 뜻이다. 팔짱끼기는 상대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지 않았다는 뜻이다. 과장된 끄덕임은 자신의 진짜 속내를 숨기기 위해서일 때도 있지만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다. 몸을 자꾸 움직이는 것은 대화에 관심이 없거나 스트레스나 걱정이 있다는 뜻이다. 시선 회피는 숨기거나 지루하거나 자신감이 없어서일 수 있다. 눈동자를 계속 굴리는 것은 상대를 무시한다는 뜻이다.

할 말이 없다면 칭찬부터 한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한다. 칭찬은 대화의 윤활유다. 어떤 것에 대해 함부로 단언하거나 장담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완곡하게 돌려서 하는 말이 얼마나 강한지 안다. 원하는 바를 차분하게, 간접적으로 잘 표현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조금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이해받길 원한다. 마음을 다해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고 그 삶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심각하게 하는 말이 당신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상대에게는 큰 일일 수 있다. 반대 의견일수록 더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반박당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불쾌해지기 쉽다.

직설적인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해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돌려서 말하면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적어 인간관계에서 마찰과 충돌도 적다.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한다. 인정하고 격려할만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좋은 점을 발견해주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환영받는다. 쉬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를 칭찬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칭찬도 간단명로하게, 깔끔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부정적인 단어 말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네가 그걸 해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라는 표현보다는 네가 그 일을 해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말하는 게 좋다.

말하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능동적이고 지속해서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그 내용을 잘 정리하면 상대는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당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질문을 많이 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나도 경험이 거의 없어서 상대가 직접 경험한 얘기를 많이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실시간 이슈를 많이 알면 대화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약점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어리석은 말을 하면 자신의 감정도 건드린다. 민감한 문제일수록 냉정하게 말한다. 상대에게 반문한다. 바로 다른 화제로 돌리거나 직접 거절하거나 못 들은 척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상대가 대화에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이면 잠시 말을 멈춘다. 대화는 함께하는 것이다. 말이 많은 사람은 가벼워 보인다. 이 책을 보니까 대화도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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