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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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픈 걸 빨리 눈치채고 병원에서 잡아냈다면 심하게 아프거나 오랜 시간 투병을 안 했을 것 같다. 초기에 병명만 알아내는데도 5군데 병원을 가고 고치는데는 85군데 병원을 다녔다. 이젠 건강책을 열심히 보고 증상이나 원인을 혼자 알아내려고 한다.

저자 김영철은 서대문에서 25년째 삼성 제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려대하니까 요즘 알게 된 김지훈 일병 사건이 기억난다. 그는 외고를 나오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다녔다. 상사의 가혹 행위로 자살을 했는데 그가 살아 있었다면 왠지 로스쿨공부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아버지가 교수라서 더 마음이 쓰인다. 우리 아빠엄마도 교수를 할 때 교수보다 더 높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한테 많이 당해서이다. 내 위에 있는 계층이 악마이면 억울하게 당해야 하는가,,어느 계층에 살든지 당하지 않는 사회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아빠엄마는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약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난 사회 시스템이 약한 사람이 당하는 구조가 되면 안 된다는 고민이 자꾸 생긴다. 의료시스템도 약한 사람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고민이 자꾸 든다.

저자는 추천글을 써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인맥이 많은가보다,,내가 나중에 책을 쓰면 추천글을 써줄 사람이,,,음,,,거의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저자의 책은 230페이지 정도이다. 저자가 전에 쓴 책도 읽었다.

목차를 보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놓쳐선 안되는 사소한 건강 신호, 위기를 말하는 건강 신호를 알아차려라, 눈에 보이는 건강 신호를 주목하라, 헷갈리기 쉬운 건강 신호, 제대로 알고 대처하라, 알고 먹으면 효과가 2배되는 약 이야기이다. 목차만 봐도 끌리고 전부 알고 싶은 내용들이다.

70대 중반의 남성이 온몸이 가려워서 유명한 피부과를 다 다녔는데도 안돼서 저자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 남성은 약, 보습제, 연고, 한방치료까지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층은 겉층부터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의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경과 혈관이 없어 다치더라도 피가 나지 않고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전신 질환과 피부 질환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외에 항생제, 소염제 등의 약물과 음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전신 질환은 만성 신부전, 황달을 일으키는 간 담도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가려움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도 항진증에 걸릴 때 몸이 너무 가려웠다.

피부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습진성 피부염과 두드러기, 옴, 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나 벌레물림 등에서 발생한다. 아까 그 남성처럼 피부건조증이 있으면서 피부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잦은 목욕과 때밀이 등 주기적으로 과도한 자극을 주게 되면 여러 피료에도 좋은 효과를 보지 못한다.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심하면 피부궤양, 색소침착과 같은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어 가려움증을 없애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기에 대한 치료제는 읽어도 잘 모르겠다.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잘 처방을 받으면 될 것 같다.

가려움증은 스트레스나 긴장할 때 악화될 수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 커피, 홍차, 초컬릿, 알코올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고 멘톨이 함유된 로션을 사용한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많아서 원인을 피하고 예방한다. 목욕이나 사우나를 자주하지 말고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한다. 목욕이나 세안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딱국질은 거의 안하는 것 같은데 딱국질 치료는 입천장을 설압자나 티스푼으로 자극하여 구토 반사 유발하기, 몸을 앞으로 90도 숙인 뒤 찬물 마시기, 설탕 한 스푼을 목 안에 넣어 삼키기, 숨을 참고 배에 힘주기 등이 있다. 미주 신경을 자극해서 흥분된 신경을 정상화시켜 호흡 근육의 수축을 억제시키는 방법들이다.

고령의 환자에게 갑자기 변비가 생기고 변이 가늘어지고 체중감소가 나타나면 외과의사는 대장암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구역은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이고 구토는 위장관의 내용물이 입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구토는 후복벽과 위장관의 수축이 동시에 일어나며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히 내용물이 입으로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와는 차이가 있다.

열 자체는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발열의 원인이 감염에 의한 것이 확실할 때는 알맞은 항생제의 사용만으로도 감염이 조절되어 열이 떨어지게 된다.

발열은 감염성 질환 뿐만 아니라 비감염성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여러 가지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빨리 찾아내야 하며 발열 원인을 찾으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면밀한 치료방침을 세워야 한다.

열이 났을 때 무조건 집에서 해열제만 복용하며 기다리는 것은 병을 키울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환자도 열이 난다면 가능한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발열의 원인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도 아프면 바로 병원에 무조건 간다.

밥을 많이 먹어서, 생리를 해서, 오래 앉아 있어서, 다른 질환이 있어서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복통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복통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의 증상이다. 복통 내에 있는 소화기 게통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흉부의 심장이나 폐질환에 의해서도 생기고 비뇨기계통의 문제, 부인과 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다. 복벽의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겨도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상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식도염, 위염, 웨궤양,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상부 위장관 질환과 간염, 담석증, 췌장염 등의 간담췌 질환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돠 페렴 등의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충수염, 대장게실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변비, 골반의 염증, 월경전증후군, 자궁외 임신, 낭소낭종의 비틀림, 자궁근종 등이 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많은 하복부 통증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산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런 경우를 상상해보니까 너무 무섭다.

흉통이란 가슴 부위에서 느끼는 통증과 불편한 증상을 통칭한다. 흉통은 가슴 부위에 있는 근육, 뼈, 늑막, 심장, 혈관, 식도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흉통의 원인은 다양하고 심각한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흉통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낭염, 대동맥류 파열, 폐색전증 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 소화선 궤양, 당남염 등의 소화기 질환도 흉통을 일으킬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사소한 건강 신호가 요즘에는 거의 없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래도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즉시, 바로 빨리 가야 한다. 사소한 건강 이상 신호를 잡아내고 싶은 사람들은 무조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저자의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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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현대미술 - 진짜 예술가와 가짜 가치들
뱅자맹 올리벤느 지음, 김정인 옮김 / 크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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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가 안되는 게 그림 가격과 명품 가격이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그 정도의 가치가 없는 것 같은데 비싸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이해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도 아는 대표님이 그림 선물을 해주셨는데 비싸다고 해서 이해해보려고 그림을 이리보고 저리 보고 또 봐도 전혀 이해가 안된다. 나도 아는 교수님이 그림을 선물로 줘서 팔려고 안국동에 가봤는데 네모 한 개나 두 개가 있는데 2억 3억이라고 해서 의아했다. 명품 가방도 아무리 봐도 할머니스타일이고 촌스럽고 싸구려 같은데 600만원이라고 해서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 이해가 안되는데 그림을 사거나 가방을 사지는 못 할 것 같다. 이해와 논리와 납득이 돼야지 사거나 수긍이 될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일 때만 살 것 같다. 이 책이 나의 이해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시켜줄지 궁금해서 읽고 싶었다.

표지그림이 전체적으로 그레이라서 우울한 분위기가 난다. 창문 뒤에 인상을 찡그린 남자가 얼굴의 일부만 보여서 진실을 전부 안 보여 준다는 얘기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뱅자맹 올리벤느는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학위를 따고 파리 팡테옹-소르본 대학교에서 현대 철학 석사 학위를 따고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문학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말고는 잘 모르겠다.

목차를 보니까 서문, 내 취향이 아니야, 또 다른 미술사, 언더그라운드 미술, 프랑스의 미술에서 프랑스적인 미술로, 질문, 더 나아가, 미주, 역자 후기,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84페이지밖에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전에 읽은 책은 400페이지가 넘으니까 좀 힘들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책 같아서 좋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장과 현대 미술 아트페어, 현대미술관에서 성공을 거둔다. 그런 작품을 보면서 아무도 감동하거나, 감탄하거나, 감명받거나, 찬사를 보내지 않는다. 나도 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뭐지?라는 의아함이 드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도 터무니없는 가격에 경악하며 작품에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도저히 잡아내지 못하고 가격에만 또 의아함을 갖게 된다.

과거의 걸작들은 신을 숭배하거나 왕에게 헌정하고자 제작되었다. 그때의 작품은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보관되었고 가까운 지인들만 볼 수 있고 나중에는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저자는 비싸게 팔리는 작품을 현대 미술의 사기라고 한다. 동감,,,아트페어나 미술관에서 경험하는 현대미술은 불쾌하고 기괴하고 무의미하다. 대부분 전문성이나 지식, 노력 없이 만들어진다. 현대 미술은 그 자신이 만든 기준에 따라 재미있다나 흥미롭다 같은 표현으로 평가된다. 예술 작품은 그걸로는 부족할 것 같다. 예술 작품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고 사로잡고 일깨워야 한다.

요즘은 걸작은 없지만 서명된 작품은 있다. 진정한 예술 작품은 세계를 재현하고 구현하며 그 안의 많은 것을 우리에게 드러낸다. 이 책은 얇아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미학이라서 그런지 약간 어려운 것 같다. 반 고흐나 인상주의자들보다 훨씬 더 예술가들을 배척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도 예술가들을 별로 안 좋아하고 관심도 없다.

이 책은 미술책인데 그림이 왜 하나도 없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큐알코드를 치면 거기에 그림이 전부 뜬다. 아방가르드는 프랑스어로 전위 부대를 뜻하는 군대 용어이다. 아방가르드 예술은 급진적인 예술 경향들을 말한다.

진정한 예술가들은 서로를 알아봤다. 프로이트는 드가를 알아보고 찬미했다. 발튀스는 프로이트를 알아보고 찬양했다. 모든 세대에서 진정한 예술가들은 진정한 예술가들을 알아보고 사랑했고 평가했다. 그러기 전에 진정한 예술가의 기준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진짜가 진짜를 알아보는 기준이 많이 주관적인 것 같다.

20세기초 지성인들은 예술가의 신성화를 걱정하면서 우상 숭배를 조롱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려 했지만 그 결과는 이성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니체가 예견했던 허무주의의 신격화뿐이다. 프랑스의 미술은 미국 자본가들의 배를 불리는 사업이 되었다. 추하고 비싸고 허세로 가득한 물건들이 프랑스로 되돌아올 때는 프랑스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상실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장거리 경주로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는 예술가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더 늦기 전에 아방가르드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프랑스 미술을 고수해야 한다. 저자는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진짜와 가짜, 선한 것과 악한 것 중에 잘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가 프랑스의 현대의 훌륭한 작가들을 지명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진짜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다. 예술 작품은 신전의 벽을 장식하거나 신을 찬양하기 위하거나 한 병의 수집가에게 소유되기 위해 탄생한다. 미술관에 가면 그 빛을 잃는다. 작품을 수집할 때는 투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집을 하라고 한다. 저번에 읽은 책에서 투자로 그림을 모으는 변호사들도 있다고 했는데,,

로마네스크 예술은 로마가 남긴 극소수의 폐허를 보며 중세 사람들이 가졌던 과거에 대한 향수이다. 유럽은 거만한 대륙으로 표현된다. 유럽은 자신이 로마나 그리스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며 영광스러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사랑받을 만한 현재를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은 미국 대학이 배양한 과거에 대한 증오와 거리가 멀며 동양적 전제주의의 자기 만족과도 동떨어져 있다.

예술이 오늘날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초현실주의가 한 역할은 애매하다. ㅋㅋㅋㅋ초현실주의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부분은 일상의 아름다움, 잃어버린 물건들, 골동품 시장, 파리의 거리, 원시적인 예술들, 블랙 코미디, 이상한 것과 환상적인 것, 무작위한 것의 발견이다.

저자는 프랑스 미술이 미국 미술로 흡수해 들어가서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 저자는 미국 주도의 20세기 아방가르드를 현대 미술의 일탈로 길갈하면서 현대 미술은 대중을 상대로 사기를 친다고 한다. 저자는 미술계가 그 패권이 지배하는 권력에 순응하는 대신 저항해야 한다고 한다.

패권의 권역 밖에서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가를 찾아 진정한 미술가를 써야 한다고 한다. 한국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미술 애호가들이 믿고 있던 미술사의 경계 너머를 사유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기본적인 미술의 본질주의는 믿고 있다. 저자는 미국이 주도하는 패권 중심적 미술을 프랑스로 가져 오고 싶은 것 같다. 책이 얇아서 가볍게 읽기는 했지만 프랑스 미술은 정말 생소한 것 같다. 저자의 책을 읽고 명품이나 작품이 비싼 이유는 그냥 사기 친다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새롭고 생소한 게 땡기는 사람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프랑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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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8가지 법칙 - 너와 나,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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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해본적도 없고 사랑은 알지도 못해서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빛에 따라서 무지개색빛 선들이 움직인다. 무지개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상징이었는데 이 책의 무지개빛도 사랑의 약속같은 건 아닌지라고 혼자 생각해봤다.

저자 제이 셰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는데 난 처음 알았다. 저자는인도 사람이고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 아내와 유기농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430페이지이다. 사랑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알려줄게 많나,,난 책이 두꺼워도 좋지만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두께에 눌려서 미리 포기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필요할지 모른다. 책을 싫어하는 내 친구는 나보고 책을 읽고 항상 얘기를 해달라고 한다. 내 친구는 이기주의자인가,,기회주의자인가,,합리주의자인가,,ㅋㅋㅋㅋ내가 무슨 책을 읽고 얘기를 해주면 내 친구는 항상 그걸 어떻게 믿냐고 따진다. 내 친구의 답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읽은 책을 믿건 안 믿건은 읽는 사람의 판단이다. 그 책이 펼치는 근거를 보고 믿을건지 안 믿을건지를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다. 자신의 논리를 구축하는 것도 본인이다. 내 친구는 역시 책을 안 읽는 사람이라서 왜 책을 읽고 믿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ㅎㅎ친구까기,,

저자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준건 어머니이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건 여동생이고 실제로 사랑하는 법을 깨우쳐 준 사람은 아내라고 한다. 나에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알려준 사람은 엄마이고 한 남자만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 것도 엄마이다. 엄마는 걸어다니는 성경이다. 저자는 사랑이 시들지 않게 꾸준히 돌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매일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사랑의 습관을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아,,,사랑도 습관, 훈련이라는거다. 그런 사랑의 지식과 훈련이 없어서 이 지구에 그 많은 불륜이 존재하는 걸지도 모른다. 사랑의 가치를 모르는 남자를 사랑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해서 찾고 있다. 사랑에 빠졌다고 믿었는데 오해였다. 사랑의 확신이 아니라 거짓이라는 깨달음도 있다.

연인 간의 사랑은 익숙한 동시에 복잡하다.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목격되고 묘사된 것이 연인 간의 사랑이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사랑의 유형은 일곱 가지가 있다. 성적,열정적인 에로스, 우정인 필리아, 성적이고 열정적인 에로스, 보편적 사랑인 아카페, 가족 간의 사랑인 스토르게, 가볍고 구속 없는 사랑인 루두스, 의무나 이해관계에 기초한 프라그마, 자기애인 필라우티아가 있다.

일본어에서 코이노 요칸은 사랑의 예감이고 고쿠하쿠는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고백과 선언이다. 저자는 중국, 인도부터 온갖 고전 문헌에서 사랑에 대한 표현을 찾았다. 저자가 정의하는 가장 깊은 사랑은 그 사람의 성격을 좋아하고 가치관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관계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고독, 나를 이해하며 사랑을 준비한다. 2부, 공존, 너를 이해하며 사랑을 실천한다. 3부, 치유, 부딪치고 보듬으며 사랑을 지킨다. 4부, 교감, 내 곁의 모두를 아끼며 사랑을 완성한다.

이 세상에서 외롭고 싶은 사람은 없다. 난 공부나 책을 읽어야 해서 친구들을 멀리한다. 친구들과 얘기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 걸 다하면 건강관리나 기도생활, 공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없다. 난 친구랑 만나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게 더 즐겁다. 무론 친구랑 수다 떠는 걸 좋아한 적도 있다. 지금도 친구랑 전화로 수다떠면서 운동을 하기는 한다. 저자는 고독한 사람들을 위해서 성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침을 제시해준다.

맥락효과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주변 분위기가 그 사람의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용어다. 상대방이 가졌거나 이룬 것 때문에 그 사람에게 끌려서는 안 된다. 능력이나 성취는 자질이나 행동만큼 중요하지 않다. 사람의 능력만 보고 그에게 여러 자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 말을 잘하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가 가진 진짜 자질이 무엇인지 아는 방법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관찰하는 방법뿐이다. 음,,,그래서 랜선으로 아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친밀하고 깊이 있게 알 때에만 그 사람의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을 발견할 수 있다. 음,,역시,,랜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화려한 포장에 속으면 안 된다. 가지고 있는 화려함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스로를 광고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다. 진짜 성격과 가치관, 목표를 보여주어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인정 받으며 사랑받을 수 있다. 상대방도 외적으로 성공했다는 사실만 강조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것들은 오래 가지 않고 그게 사라지면 둘 사이도 끝이 난다.

사랑을 준비하는 과정은 혼자 있는 시간과 자기 점검이라는 두 가지 법칙으로 시작된다. 혼자 있는 시간의 외로움을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랑은 연습을 통해 자란다. 다른 방법은 없다.- 에크낫 이스워런- 저자는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명상을 하라고 한다. 인도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 난 하나님께 한 시간 가까이 기도를 하니까 그걸로 대체를 하면 될 것 같다.

사랑의 제2 법칙까지 공부하니까 120페이지 정도가 되었다. 사랑의 제3 법칙은 함께 사랑을 정의하라는 것이다. 사랑해는 어떤 사람에게는 여생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라는 뜻이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오늘 밤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라는 뜻이다. 나한테는 이건 절대로 안되는 죄이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 남자 한 명만 사랑하라고 했다. 그래야지 공부를 많이 하고 책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했다. 엄마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아빠 한 남자만 사랑하니까 박사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나도 연애를 안하니까 영문학, 물리학, 경영학을 공부하고 학위는 2개를 따고 자격증도 여러 개를 따고 이젠 로스쿨 공부를 준비할 수 있고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고 하나님 음성을 들을 정도로 깊이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난 현실에서는 남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본적이 없다. 랜선으로는? 강아지에게 한적이 있지만 그 강아지는 믿을 수 없어서 나의 첫사랑의 자리를 안 주려고 한다. 책에서 랜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으니까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사랑의 정의는 천국갈 때까지 하나님을 함께 바라보면서 기독교명문가문을 이루자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여자보다 사랑해라는 말을 더 빨리 하는데 평균 88일이 걸린다고 한다. 여자는 134일이 걸리며 한 달 안에 사랑을 선언하는 여자는 23퍼센트에 불과하다. 난 사랑에 평생 한번도 안 빠져서 하나님이 남자를 안주시려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즘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들이 화려하고 행복한 결혼을 하는 경우를 6번 이상을 보여 주셨다. 그래서 다시 꿈꾸고 기도를 한다.

사랑의 진행은 네 단계를 거치며 진행된다. 끌림, 꿈, 난관과 성장, 신뢰이다. 사랑의 첫번째 단계에서는 욕정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끌림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 나오고 세로토닌은 오히려 떨어진다. 자기 공개의 범위를 서로 넓혀갈 때 서로를 진정으로 알아가게 된다. 성격, 가치관, 목표를 파악해야 한다. 서로 비슷한 점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서로 다른 점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하는 것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정한다. 난관과 성장을 하고 신뢰와 확신의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 방법은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매달 관계를 점검한다. 사랑하는 이들만이 서로의 스승이 된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관계가 된다. 그러려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나처럼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남자인지 확인에 확인을 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 하고 본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문제 해결책을 찾는지 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당신을 자극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각자 목적을 따를 때 사랑은 깊어진다. 저자의 이렇게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랑 무경험인 나는 이해도 잘 안 된다. 그래도 읽고는 있다. 부딪치고 보듬으며 사랑을 지킨다. 언쟁과 협력을 가르는 말 습관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쓰고 나면 치우지 않아를 매일 해야 하는 집안일들을 미리 정해두는 게 좋겠어로 바꾼다. 당신은 맨날 늦지를 우리가 저녁이랑 주말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앉아서 얘기를 좀 해보자로 바꾼다. 한 달에 쓸 수 있는 금액을 합리적인 선에서 미리 정해놓자,,당신은 애들한테 관심이 너무 없어를 애들한테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걸 채워줄지 한번 생각해 보자로 바꾼다.

상대방의 싸움 스타일을 알아야 한다. 쏟아내기, 숨기, 폭발하기가 있다. 잘 싸워야지 사랑이 깊어진다. 다툼 합의서를 작성한다. 감정이 격해질 때를 피하고 평화로울 때 다툼 합의서를 작성하고 합의한다. 다음에 싸울 때 그 합의서를 본다. 의견의 합치를 본다면 둘 다 이긴 것이지만 한 사람만 이겼다면 둘 다 진 것이라는 데 합의한다. 다툼의 의도를 알아낸다. 타협안 찾기, 서로의 감정 이해하기, 동일한 다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결책으로 접근하기,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응원하기.

다툼 합의서를 직접 기술해 보면 우리가 합의하는 충돌의 방식을 중립적으로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이 문제를 논의할 시간 :

이 문제를 논의할 장소:

이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상대방이 화를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각자 글로 적어서 올 것

이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책 내지는 같은 문제로 다시 충돌하지 않는 방법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1.____ 2.___ 3.____ 4.____

우리 둘 다 해결책에 만족하는가?

다툼의 10퍼센트는 의견 차이에서 온다. 90퍼센트는 목소리 톤이 잘못된 탓이다 --작가 리투 가투리--

이 책은 두꺼워서 다 읽는데 좀 힘들었지만 다툼 합의서는 너무너무 좋았다. 나중에 남친이자 남편이 생기면 적용해봐야겠다. 사랑의 8가지 법칙에 대해서 관심이 가는 사람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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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한 번에 합격하는 초압축 암기법 - 1년 만에 행정고시 합격한 ‘신림동 전설’의 3배속 암기의 기술
이형재 지음 / 빅피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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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다가 살아나서 남은 인생에 하고 싶은 게 로스쿨가는 것과 결혼, 임신이다. 로스쿨을 가도 최고령합격일 것 같고 결혼을 해도 만혼일 것 같고 임신을 해도 노산일 것 같다. 그래도 그 목표를 이루면 정말 소중할 것 같다.

저자 이형재는 1년 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신림동의 전설이자 시험의 대가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10여 개 이상의 시험에 초단기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저자는 13년간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에서 일하다가 강사가 되었다.

고시촌에 있을 때 가장 위로를 주고 기다리는 책이 공부법에 대한 책이었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부에 진짜 도움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재미로 읽었던 것 같다.

저자의 원래 공부법은 무조건 전부 때려 박는 공부법이었다.

반복 횟수를 늘리는 공부법을 고수했다.

저자는 부족한 암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시험에 특화된 효율적인 암기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1년만에 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사람이 암기할 수 있는 분량은 한정되어 있다.

암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기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종국엔 외울 사항을 없애는 것이다.

저자는 강의를 할 때 1000페이지 정도의 내용을 시험 마지막에 20페이지로 줄여주면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기가 많았다.

초압축을 위해서는 각 시험에 맞는 구체적인 방법, 다양한 스킬을 알아야 한다.

암기에는 지능보다 기술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암기법을 익힌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높여주고 자기 시간을 절약해주며 실력의 자유를 얻기 위한 하나의 좋은 수단이다.

저자는 이 책에 암기 꿀팁을 전부 담았다.

시험은 결국 암기다.

한국사, 영어와 같이 단순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과 경제학, 수학과 같이 응용이 필요한 과목들도 문제 풀이 방법을 암기하고 있어야 시험장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내용만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 한다.

출력이 되어야 진짜 암기다.

저자는 스킬을 많이 알면 기억력이 향상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것을 기억하려면 친구를 사귀듯 친해져야 한다.

뇌가 어떤 내용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봐야 한다.

무작정 많이만 보지 말고 정리를 해야 한다.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잘 꺼낼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잡는다.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암기뿐만 아니라 이해도 필요하다.

공부 다이어트는 보는 양을 줄이고 하나를 보더라도 왜 그런지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 페이지를 보더라도 정확하게 알고 넘겨야 의미가 있다.

이해와 암기를 적당히 조합해야 학습에 속도가 붙는다.

이해와 암기의 비율은 7:3, 6:4이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읽었을 때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려면 3번, 세부적인 암기 내용,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보기는 4번, 지엽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보기는 7번 정도이다.

처음 공부하는 거라면 5번 정도 보면 기억이 난다.

초압축 암기는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공부다.

시험 전날, 모든 범위를 훑을 수 있을 만큼 핵심 내용을 초압축해야 한다.

핵심 사항은 기억의 기둥 박기를 제대로 한다.

초반에는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한다.

외워야 할 것은 추린다.

다양한 지문을 통해 응용력을 기른다.

시험은 답을 찾는 것이 목표다.

답을 찾는 암기를 하고 답을 잘 찾으려면 잘 외워지지 않는 것, 헷갈리는 것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한 번 더 보기와 형광펜으로 색칠해둔다.

굵게, 진하게, 크게 써서 읽기 좋게 만들어도 뇌가 이건 쉽다고 여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잘 표시해두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 정확하게 인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꼭 위워야 할 내용은 지금은 기억이 나더라도 표시를 해두어서 한 번 더 정확하게 보면 실제 시험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객관식 공부방법은 지엽적인 내용까지 빠짐없이 학습하고 문제집 풀이 위주로 공부한다.

객관식 시험은 다양한 내용이 얇게 나오니 넓은 범위를 얕게 보는 암기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자기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처음에는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고 마지막에는 문제 풀이보다 반복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시험장에서 기억을 잘 꺼내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공부는 하나만 정확하게 생각해내면 그것과 관련된 내용들이 줄줄이 생각날 수 있다.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이유는 문제에서 어디가 틀렸는지 틀린 부분이 정확하게 어디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공부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하면 쉽게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

어려운 용어가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올라가기 힘든 세팅을 하고 공부했기 때문이다.

어디를 공부하는지 알아야 기억을 꺼내기 좋다.

한 권의 책에는 흐름이 있다.

문장 하나가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흐름 속에서 파악해보면 대충이라도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키워드로 공부한 내용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방금 들은 말을 5번 반복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키워드를 통해 오늘 공부한 내용 전체를 연상할 수 있다.

핵심 단어 위주로 암기하기 때문에 매일 반복하고 누적 방식으로 복습해도 공부량이 적고 부담도 적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 문제에서 변형되어 틀리게 만드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단어를 선별하면 그것이 키워드가 된다.

스토리로 기억하면 이해가 빨라지는 연상법이 있다.

거래가 발생한 시점에 거래를 인식하는 걸 헤어 커트가 이루어진 시점,,

현금을 수취하거나 지급한 시점은 카운터에서 현금을 주고 받은 시점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이 암기하는 법은 문제를 풀어 포인트를 잡는다.

이해할 것과 암기할 것을 구분한다.

조사, 접속사, 당연한 내용은 제외한다.

문제 푸는 데 도움되는 것만 암기한다.

무엇은 무엇이다로 외운다.

효과적으로 두문자를 따는 방법은 단어의 특징을 드러내는 글자를 따고 스토리를 붙이고 운율을 넣을 수 있으면 더 좋다.

두문자 암기법 주의사항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변형되는 글자를 두문자 옆에 적어두어야 한다.

진짜 안 외워지는 것을 중심으로 활용한다.

반복 횟수는 한 달 동안 과목별로 최소 3번은 반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출 몇 회독에 만족하지 말고 그냥 다 외울 때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기출은 꾸준하게 회독해준다면 가장 빠른 합격길이 된다.

확실하게 아는 걸 줄이면서 7회독 이상 하면 모든 과목에서 85점 언저리는 간다.

첫 번째 볼 때는 아 그렇구나하는 마음으로 읽는다.

두 번째는 각 개념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그런 내용이구나하는 마음으로 본다.

세 번째 볼 때는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부터가 본격적인 암기의 시작이다.

반복이 각인이 잘 된다.

저자의 얘기를 보면 이해하면서 반복하고 암기를 하라는 것이다.

저자가 이해가 잘 되는 법도 책으로 자세히 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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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이주은은 여행 가이드북, 잡지, 신문 등에 글을 쓰고 여행과 관련된 강연과 웹 콘텐츠를 만드는 여행작가다.

여행작가들을 보면서 가고 싶은데도 가고 책도 쓰니까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같은 집순이에게는 불가능한 직업이다.

난 돌아다닌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저자는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에서 6년을 살면서 그곳을 여행했다.

난 여행을 가본적이 없는데 여행을 간다면 뉴욕을 가장 먼저 가고 유럽도 프랑스, 영국, 일본 정도만 가보고 싶었다.

빈대 때문에 가기도 힘들 것 같은데 가장 발달되어 있는 나라만 가보고 싶지 우리나라보다 뒤떨어진 곳은 가보고 싶지 않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나라만 가보고 싶다.

그런 나라를 여행을 할 때의 나를 상상했을 때의 난 억대연봉자이고 건강하고 아빠엄마나 남편과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

아이를 낳으면 아이도 같이 말이다.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아플지는 하나님밖에 몰랐을 것 같다.

뉴욕을 책으로 우선 여행을 가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뉴욕은 높은 빌딩이 많은 도시이다.

미국드라마에서 뉴욕을 처음 봤는데 미국 드라마는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정도로 전부 다 예쁘고 멋있고 늘씬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뉴욕은 아름다운 도시같았다.

뉴욕이 특별한 이유는 세계의 자본이 모이는 금융의 도시여서이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연방준비은행,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NBC 등 세계적인 언론사도 뉴욕에 있고 UN의 본부도 뉴욕에 있다.

뉴욕의 저력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진화해나가는 다양성이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명작과 그래피티가 공존하며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버스킹이 공존하는 뉴욕은 인클루시비티를 실천하는 곳이다.

뉴욕이 특별한 이유는 8가지가 있는데 책 속으로 들어가서 더 알아보면 될 것 같다.

뉴욕시는 미국 북동쪽의 뉴욕주에 위치한 시로 전 세계의 수도로 불릴 만큼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앞서 있으며 초고층 빌딩숲과 화려한 네온사인은 광관지같다.

뉴욕시의 중심지는 맨해튼이고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곳곳에 공원과 녹지대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면적은 서울의 2배이다.

전압은 110볼트라서 어댑터가 필요하다.

국제전화코드는 +1이고 시차는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다.

응급전화는 911이고 비행 소요시간은 14시간이다.

뉴욕시의 행정구역은 맨해튼, 브루클린, 브롱크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이다.

뉴욕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맨해튼 빌딩숲을 조망하기이다.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서 보기를 한다.

메트로폴리탄과 모마에서 예술품을 감상한다.

하이라인파크를 따라 걸으며 현대건축을 감상한다.

길거리 그래피티에서 인증샷 찍기, 루프탑에서 시원하게 디카페인 카피마시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즐기기, 난 공연을 보는 건 몇 시간씩 걸려서 별로인 것 같다.

뉴요커처럼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는 건 좋을 것 같다.

센트럴 파크는 배도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사진만 봐도 눈이 시원하다.

나무나 자연을 좋아해서 그런지 센트럴 파크가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빌딩숲으로 유명한 뉴욕에는 7000여 개의 고층 빌딩이 있다.

뉴욕의 스카이 라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뉴저지로 가야 한다.

맨해튼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뉴저지의 전망 명소에서 바라보면 허드슨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맨해튼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최근 허드슨 야즈가 개발되면서 초고층 건물들이 포진해 스카이라인 자체가 바뀌었다.

저지 시티는 맨해튼 최고층 건물인 원 월드 빌딩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해밀턴 파크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가장 길게 잘 보인다.

난 뉴욕에 가면 뭘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과거에는 미술관도 가고 뮤지컬도 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맛있는 거 먹고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나무가 많은 곳에서 산책을 하고 싶다.


과거엔 미국에 가면 멜빵바지나 멜빵치마를 많이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너무 많아서 살 필요나 쇼핑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뉴욕은 치즈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안 좋아해서 안 먹어도 될 것같다.

저자는 다양한 뉴욕의 여행 주제를 볼거리, 체험 음식, 쇼핑 순서로 알려 준다.

며칠 간격으로 여행을 할 건지도 알려준다.

뉴욕 내에서 이동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단계별로 소개하여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근교 이동에 필요한 교통 정보도 상세하게 다뤄 헤매지 않는 여행이 되게 해준다.

뉴욕에서 커피향 넘치는 사색의 공간이 있다고 한다.

맥널리 잭슨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문을 닫던 시기에 독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문을 연 독립서점이다.

지점이 4개나 있으며 진한 커피도 인기다.

저자가 주소, 홈페이지, 운영 시간, 가는 방법도 알려준다.

뉴욕은 세계의 식탁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의 산해진미가 모두 모인 곳이다.

뉴욕을 대표하는 음식은 뉴욕 피자, 베이글, 뉴욕치즈케이크, 에그 네베딕트, 스테이크, 컵케이크, 스페셜 디저트, 스페셜티 커피가 있다.

이 메뉴들은 한국에도 있는 것 같은데,,

뉴욕 피자는 뉴욕에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유입된 20세기 초반 생겨났다.

이탈리아는 장작을 사용했지만 뉴욕에서는 석탄을 사용했다.

온도가 높아 더 바삭한 식감의 뉴욕 피자가 탄생했다.

환경규제로 기존에 석탄을 썼던 가게들은 무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가스 오븐이나 장작 화덕과는 다른 뉴욕 특유의 화덕피자를 맛 보고 싶다.

저자가 추천하는 뉴욕 피자집은 롬바르디스, 존스 오브 블리커 스트리트, 줄리아나스, 그리말디스, 조스 피자, 레이스 피자가 있다.

샌드위치를 좋아하지만 베이글은 딱딱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안 먹고 싶다.

스테이크는 별로 안 좋아해서 뉴욕가도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브런치 메뉴의 상징처럼 된 에그 베네딕트의 기원은 뉴욕이다.

두 개의 구운 잉글리시 머핀에 햄이나 베이컨을 올리고 그 위에 수란을 올려 홀랜다이즈 소스를 뿌린 것이다.

이 메뉴는 왠지 맛있을 것 같다.

고소한 고단백 음식으로 샐러드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식사가 된다.

뉴욕 에그 베네딕트 맛집은 타르틴, 카페 모가도르, 가라베스, 줄리엣이 있다.

여기는 나중에 가봐야겠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미니컵케이크 맛집은 몰리스 컵케이크스, 베이크드 바이 멜리사, 매그놀리아가 있다.

치즈 케이크는 안 좋아해서 치즈 케이크 맛집은 안 가봐도 될 것 같다.

뉴욕은 수많은 디저트가 계속 발명되고 있다.

그런 점은 뉴욕이 정말 좋은 것 같다.

크로넛은 크루아상과 도넛의 장점만 살려낸 음식이다.

레몬을 사용해 생각보다 달지 않다.

크러핀은 크루아상과 와플을 합친 것이다.

머핀의 퍽퍽함을 크루아상의 레이어로 극복했다.

초콜릿이 얹혀진 초코 크러핀이 인기다.

르밸 쿠키가 유명한데 일반 쿠기보다 두툼하고 촉촉한 식감을 가졌다.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 1위는 아이스크림이다.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젤라토는 아이스크림보다 쫀득하고 밀도 높은 맛으로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젤라테리아 젠타일은 저자가 추천해주는 맛집인데 상큼함 가득한 젤라토 맛집으로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여러 체인이 있다.

아이스크림과 젤라토가 완전히 일치하는 음식이 아니라는건가,,

할바는 중동에서 먹는 디저트로 견과류, 꿀, 버터 등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달달하다.

저자가 추천하는 맛집은 기드 앤 밀인데 첼시 마켓 안에 자리한 작은 가게로 다양한 종류의 할바를 판다.

참깨를 갈아 만든 타히니아이스크림도 있다.

뉴욕은 최고의 커피가 모인 곳이다.

전 세계의 10%도 되지 않는 스페셜티 커피가 뉴욕에 가장 많다.

뉴욕 스페셜티 커피 맛집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데보시온, 블루스톤 레인, 조 커피 컴퍼니, 커피 프로젝트 뉴욕이 있다.

나도 서울에서 맛있다고 하는 커피집은 돌아다녔는데 전부 맛이 별로였다.

스타벅스에 디카페인이 있어서 까라멜마끼아또만 마셨는데 파리 바게뜨 디카페인 까라멜마끼아또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그것만 마셨다.

그러다가 디카페인 바리스타 라떼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요즘엔 그것만 마신다.

오랜만에 이디야 카페에 디카페인 까라멜 마끼아또를 마셨는데 마실만 했다.

한국의 스타벅스가 그렇게 맛있지 않는 이유는 스페셜티 커피가 없어서 인가보다.

뉴욕은 팁문화가 있나보다.

팁문화는 좀 안 좋은 것 같다.

우리 아빠 엄마는 한국에는 팁문화도 없는데 가끔 팁을 주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뉴욕에 브런치 카페가 많다고 하지만 우리집은 아점은 밥을 먹고 저녁을 브런치처럼 먹는다.

밥은 아무 맛도 없어서 난 반찬을 많이 먹는데 교회 집사님이 밥을 많이 먹으라고 한다.

밥은 맛이 없는데 어떻게 많이 먹으라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저자가 알려주는 맛있는 걸 실컷 먹고 센트럴 파크 명소를 돌고 스톰 킹 아크센터, 프로스펙트 파크, 해리어츠 루프탑,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리버사이드 교회, 컬럼비아 대학교, 타임스 스퀘어, 브라이언트 파크, 세인트 토머스 교회 정도를 가보면 될 것 같다.

저자가 책의 주소나 운영 시간 가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니까 책을 보고 가보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서 가보면 될 것 같다.

이 책만 있으면 뉴욕여행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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