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후에도 가뿐하게 걷습니다 - 고령자 의료 명의가 실천하고 추천하는 건강 안내서
아보 마사히로.나카야마 야스히데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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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교회나 부모님들과 잘 아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잘 걷고 건강하신 분들도 있지만 잘 못 걷고 아프신 분들도 계셔서 지금의 나이 전에 관리를 잘 했다면 잘 걸으셨을 텐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나이들어서도 좋은데랑 맛있데를 돌아다니고 싶은데 잘 못 걷고 허리가 아파서 잘 못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지금부터 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정보는 책말고는 잘 없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저번 주일에 교회 권사님을 예배 끝나고 만났는데 남편은 변호사이고 아들은 스탠포드 나와서 디즈니랜드 사장이라고 했는데 권사님은 파킨슨에 걸려서 처음에는 걷기도 힘들었는데 교회 집사님이 많이 고쳐주셨다고 한다. 그런 걸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말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

저자 야보 마사히로, 나카야마 야스히데는 재활의학과 의사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건강수명이라는 다른 지표가 있기 때문이다. 평균수명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건강수명은 몇 살까지 건강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건강상의 제한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건강수명이다. 건강수명은 2016년 남성 72.4세, 여성 74.79세이다.

평균수명은 남녀 모두 80세가 넘지만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지 않고 홀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은 남녀 모두 70세 초반까지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가능하다면 인생의 마지막까지 신세를 지지 않고 일상생활을 보내고 싶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절실한 마음이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줄어들고 최종적으로 그 차이가 없어져서 양쪽이 같아지면 가능하다.

나이 들어서 지원이 필요하게 되는 주요 원인은 관절 질환, 간병이 필요하게 된 주요 원인은 치매나 뇌졸증이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쌩쌩하게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즐기려면 관절을 다치지 말고 골절이나 낙상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뇌졸증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하면 된다. 이런 질환에 걸리지 않으면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고 돈을 많이 모을 수 있고 조기 은퇴해서 제 2의 인생을 자연에 파묻혀 살고 싶다는 꿈도 현실화할 수 있다. 관절 질환, 뇌졸증,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예방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을 해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고 균형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 쓰고 목적에 따라 정기적으로 올바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차례를 보면 제1장 가뿐하게 서기와 걷기, 노화를 늦추는 두 가지 힘, 제 2장 관절 가동 범위 넓히기, 균형감이 있으면 피로해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다. 제3장 골밀도와 골질 높이기, 뼈가 튼튼해야 골절을 피할 수 있다. 제4장 근육량 감소 막기 근육 저금을 통해 노화에 브레이크를 건다. 제5장 뇌의 인지 기능 높이기, 명의가 매일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제6장 혈관과 혈류를 깨끗이 하기, 고혈압, 고혈당으로 죽고 싶지 않다면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 흐트러진 자세를 방치하면 안 된다. 특히 새우등은 고쳐야 한다. 등이 휘어져 있으면 걸을 때 중심이 너무 앞으로 쏠려 넘어질 위험성이 높아진다.

경쾌하게 살기 위해 똑바로 서야 한다. 가슴을 너무 펴면 턱이 올라가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해져서 어깨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허리를 너무 젖히면 안 된다. 벽에 뒷머리와 발뒤꿈치를 대고 엉덩이가 살짝 닿을 정도의 자세를 취해본다. 구부정한 자세를 고치기 위한 스트레칭은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을 얼굴 밑에 포개어 놓는다. 몸을 앞으로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게중심을 낮춘다.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면서 엉덩이를 자리에 앉힌다. 책을 보니까 일어설 때 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구부리면서 일어나는 것 같다. 그러면 일어날 때나 앉을 때 충격을 덜 주는 것 같다.


오래 걷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 하루 1만 걸음은 지나친 목표이고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충분하다. 하루 2000걸음 걸으면 와병 환자가 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든다. 7000걸음을 걸으면 암, 동맥경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살짝 힘들다 싶을 정도로만 걷는 것이 좋다. 시간은 운동 1회당 30~60분, 횟수는 1주일에 3~5회, 속도는 빠르게 걷기로 땀이 조금 날 정도가 가장 좋다.

올바르게 걷기 동작은 시선은 똑바로, 어깨의 힘은 뺀다, 팔꿈치를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팔을 크게 흔든다. 팔꿈치를 뒤로 당기면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발끝으로 지면을 힘차게 밀어낸다. 그러면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높아지고 걸음의 효율이 좋아진다. 내디딘 발을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게 한다. 그러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서 무게중심을 원활하게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보폭을 평소보가 1센티 더 늘인다는 느낌으로 발을 내디딘다.

피해야 하는 최악의 보행 자세는 스몸비이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것인데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팔을 흔들 수 없기 때문이다. 보폭도 작아진다. 고개를 숙이고 걷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부딪힐 수도 있고 머리의 무게가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어 새우등도 유발한다. 팔과 몸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추진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근력에만 의존해서 추진력을 얻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균형을 잃어버린다. 집이나 회사에서도 실내트레이닝이라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나도 내 방이나 안방에서 왔다갔다 걷는다. 실내를 빙글빙글 돌기만 하면 된다. 스텝 운동은 재활 의료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방이 좁아서 걸어다니기 힘들다면 제자리걸음만 해도 된다. 하루에 서너 번씩, 총 30~40분정도 걸으면 5000걸음을 달성할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늘이다는 뜻이다. 근육의 가동 범위를 최대한 늘인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작용,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푸는 작용, 피로회복을 촉진하는 작용, 부상을 예방하는 작용, 휴식 효과가 있다. 근육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뇌에 인식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골밀도를 높이는 운동은 지면에 서기 걷기, 제자리 걷기, 가볍게 점프하기이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를 확실히 지면에 닿도록 의식해야 한다. 하루에 2000~5000걸음씩 365일 날마다 걸으면 축적되는 운동량은 무시하지 못한다.

뼈건강을 위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육류, 어패류, 알류, 콩류, 유제품, 작은 생선, 말린 새우, 소송채, 청경채, 딸기, 레몬, 파슬리, 파프리카, 피망, 여주, 연어, 장어, 꽁치, 벤자리, 가자미, 말린 표고, 말린 목이버섯, 계란, 낫토, 시금치, 부추, 브로콜리, 양배추이다. 멜라토닌은 밤에 수면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수면 리듬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 햇빛을 쐬는 양이 적으면 수면 균형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

구강 관리를 잘해야지 치매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생선 섭취는 치매뿐 아니라 심장 질환도 줄여준다. 고등어, 송어, 청어, 정어리, 참치, 연어, 게, 새우, 홍합, 굴을 먹어야 한다. 몇 살이든 건강을 포기하면 안 된다. 고혈압 예방은 소금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공복에 운동을 하면 에너지원이 사라질 위험성도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법은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느끼지만 일본 사람들이 쓴 책은 너무 보기 편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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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 한동훈
심규진 지음 / 새빛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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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페미니즘에 관심 있어서 진보라고 생각하고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페미니즘도 한계가 있고 안 맞는 부분들도 있다. 선거때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이나 안철수쪽에 투표를 했다. 보수들을 보면 가부장꼰대들처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관심을 가졌는데 탄핵되는 걸 보면서 탄핵에 대한 책들을 많이 보게 됐고 보수의 근원과 진보의 근원에 대한 책들부터 보게 됐다. 보수가 우파이고 진보가 좌파여서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상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도 또 알게 됐다. 프랑스 자코당, 영국 토리당 이런 것들부터 찾아서 책을 읽었다.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건국하는 과정에 대한 책들도 읽었다. 조국교수도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하는 형태는 실망을 주었다. 좌파들의 부정부패와 국민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과 북한만 생각을 하고 너무 음란하는 걸 보고 별로 안 끌리는 보수라도 그나마 미국, 일본쪽이고 북한보다는 남한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아서 보수를 지지하게 됐다.

보수에 이준석, 유승민, 하태경 같은 인물을 보면 지지하고 싶은 마음 1도 없다. 그래도 공산, 사회주의 사상을 깔고 있는 좌파를 지지할 수는 없으니까 울며겨자먹기로 우파를 지지하게 됐는데 인물은 정말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동훈 장관이 등장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책도 몇 권 있고나서 안심하고 지지했는데 한동훈장관에 대한 책도 읽고 알고 싶었다. 마음으로는 벌써 지지하고 있지만 리더자로서의 역량이 어떤지도 궁금하다. 리더십도 뛰어났으면 좋겠다고 편향적으로 벌써 생각하고 있지만 한동훈장관을 지지하는 근거를 이 책에서 찾아보고 싶었다. 책을 읽는 이유는 근거들을 모아서 나의 판단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난 우리나라가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에 끼어 있는 것부터 너무 마음이 아프다. 군사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나라 사이에 끼어 있다. 우리나라를 잘 지켜주고 위상을 높여주고 진정으로 나라의 이익을 위한 리더자를 만나고 세우고 싶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범죄를 하는 사람들말구말이다.

저자 심규진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 학사,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텔레커뮤니케에션 석사, 시라큐스 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는 정치 윤리적 소비자 행동, 소셜미디어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학자이다. 현재는 스페인 대학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챕터1은 73년생 한동훈: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과 한동훈의 등장, 챕터2는 마지막586, 윤석열: 극좌 적폐청산의 소명과 과업, 챕터3은 586, 도취와 오만, 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퇴행적 선민의식, 챕터4는 승리하는 보수의 콘텐츠 전략, 뉴보수의 선명성과 쿨함으로 승부해야, 챕터5는 청년보수없이 승리는 없다 펨코선동정치와 쿨한 결별하고 현실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품어라, 챕터6은 급변하는 세계, 사대주의 버리고 전략적 변용으로이다.

좌편향된 정치 지향을 드러내며 '박근혜 나와'를 외치거나 반미감정에 기반한 광우병 선동에 '미국 소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하거나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지옥'이라고 하는 연예인은 소신 발언이라며 좌파 진영의 영웅이 된다. 학자적 양심으로 위안부의 실상을 분석한 책을 발표했던 박유하 교수는 정의연으로부터 고발당해 고생을 했다. 국민작가였던 이문열도 자유우파의 정신을 설파했다고 분서갱유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보수유튜버는 세월호, 동성애, 백신 같은 주제를 다루면 노란딱지가 붙는다. 대한민국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극우라는 주홍글씨가 붙여지고 얼굴없는 집단들에게 모욕과 조리돌림을 당한다.

보수 사상을 가지고 자기 이름과 명예를 걸고 정치라는 주제를 논하는 것은 커다란 리스크가 되고 샤이보수가 생기고 담론의 영역은 좌파들이 독점하고 있다. 한동훈은 비판적 지성과 젠틀한 인품, 세련된 스타일의 엄친아이다. 이재명은 인권변호사출신인데 성남시장 시절 온갖 추악한 지자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어 있고 검사사칭, 음주운전으로 전과4범, 위증교사 의혹까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는 도덕적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핏이 좋은 수트발로 멀쑥한 왕자님을 연상시키는 강남 신사 스타일의 한동훈은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자신만의 능력으로 586정치 카르텔의 부당한 탄압에 맞선다. 그런 모습때문인지 중도 성향의 화이트칼라 엘리트 지식인층이 한동훈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야성적이고 돌출적인 승부사형의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보는 지식인층 및 보수의 냉전시대적 이념지향에 거부감을 보이는 중도층에게 한동훈 장관은 윤 대통령과는 차별화되는 이미지를 생성하며 대안으로 먹혀들고 있다. 한동훈은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의 브로맨스, 1970년대생의 젊음, 이준석의 민첩한 언변, 오세훈의 신사 같은 매너와 태도, 홍준표의 확고한 이념적 선명성과 대야투쟁력을 모두 겸비했다. 한동훈의 차기 대권가도에 걸림돌은 민주당의 거센 정치적 공격과 루머 살포가 있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민주당의 루머들을 믿었었다. 지금은 민주당이 루머를 얘기하면 음모가 아닌가하는 의심부터 한다. 하도 거짓말이 많아서이다. 청담동 사건이나 이모 발언만 봐도 민주당의 헛발질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한평생 모범생 엘리트로만 살아왔을 한동훈에게 좌천과 범죄자로 자신을 몰아가는 민주당의 공격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을 시련인데 담담하고 결연하게 역경을 버텨냈다. 한동훈과 이재명은 정반대 의미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한동훈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이타적인 공익과 대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은 민주당을 방패 삼아 염치도 체면도 없는 정치인의 밑바닥을 보여준다. 배임과 권력 남용 같은 온갖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지인 측근들이 줄줄이 사망했는데도 억울하다고만 할 뿐, 자성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나만 살고 보겠다며 과거의 동지들을 사지로 몰아 넣었다.

리더십이란 인간적 소통에 기반한 스킨십이다. 완전무결한 인간이란 없다. 리더에게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 그리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와 아닌 리더가 있을 뿐이다. 윤석열은 같이 일해보거나 지내본 사람들의 평은 좋다. 측근이라던 유동규부터 말단 법카 심부름을 하던 공무원까지 온갖 더러운 폭로가 쏟아져 나오는 이재명과 확실히 다른 부분이다. 윤석열은 총체적 난국을 처칠처럼 대한민국의 헌법적 정통성과 안보 체제를 지켜낼 묘수를 짜내야 한다. 보수를 통합시키고 국민의 여론의 지지를 받고 반국가적 세력들을 강력하게 법치로 처단해야 한다. 보수 내부는 분열되어 있고 중도층인 윤석열을 무능하고 권위적인 것으로 보고 있고 반윤 패널들이 진영을 불문하고 미디어를 활보하며 선전 선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처칠의 마인드로 굽혀야 할 상대와 단호히 상대해야 할 주적이 누구인지 전략적 피아식별을 해야 한다. 피아식별은 우군과 적군을 코드같은 걸로 구별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굽혀야 할 것은 지지율과 여론이다. 주적은 이재명과 반헌법적 작태를 일삼는 586적폐들이다. 그들을 단호하게 청산하기 위해 거국 내각이든 연정이든 무엇이든 해야 한다.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나경원 등 모든 유력 정치인들과 손잡고 보수의 외연을 탄탄하게 하고 중도의 여론에 따라 정책 기조를 민생과 정책에 집중하고 이재명의 범죄 기소 혐의에 대해서는 기존의 단호한 모습과 결기를 보여야 한다.

김어준은 사회적으로 실패한 586루저들의 종교 지도자이다. 김어준은 혐오, 증오, 불안, 열패감, 열등감 등의 감정을 싸구려 엔테테인먼트 쇼에 녹아내여 사회의 하향평준화와 막장화를 자신의 수익모델로 삼는 사이비 종교 장사꾼일뿐이다. 좌파 지지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고 죄파 지지자들이 원하는 스토리를 주조해 적재적소에 공급해준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김윤아의 인식과 태도는 민주당 세력과 586에 정신적으로 지배당한 쿨찐 서태지 세대의 어글리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광우병 사태 때 미국에서 소고기 햄버거 맛나게 먹고 자랑하다가 청산가리를 먹고 죽겠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했던 김규리는 아직도 청산규리라는 이름으로 비난받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이 불편한 이유는 대중을 가르치려는 태도이다.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은 가장 타락한 부류, 돈을 위해서는 영혼과 몸도 파는 부류로 규정하고 있다. 말만 그렇게 하고 예능에 나와서는 스시 맛집 탐방을 자랑하던 무지함과 뻔뻔함까지 탑재했다.

김윤아는 허세와 내로남불이 모순아 강남좌파들과 닮아 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 불신을 품게 된 건 민주당의 성폭력피해 호소인이라고 말할 때 부터였다. 원인숙, 남인순, 진선미 등 여성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문재인의 숨결도 이해한다고 했지만 박원순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2차 가해까지 했다. 좌파 진영의 여성운동은 대중 선동을 위한 액세서리 취급하는 건 뿌리가 깊다. 좌파 진영의 여성운동의 대부라고 하는 한명숙도 카리스마를 뽐낼 줄 알았는데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분명한 답이 없고 쭈뼛쭈뼛하며 눈치 보는 듯한 모습에 저자는 실망했다. 김건희 여사는 화려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는 세간의 시기심과 질투를 자극하여 정치적 희생양이 되기 딱 좋은 요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섹스 비디오가 있고 정유라가 숨겨놓은 딸이라는 둥 온갖 루머에 시달리다 실각했다. 나경원 의원도 1억 피부과와 같은 외모가 우수한 엘리트 여성에 대한 질시 감정을 자극하는 루머에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그 같은 저질 선동의 주범인 주진우, 김어준 같은 인물들은 처벌은 커녕 지상파 유튜브 좌파 진영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으면 떵떵거리고 있다.

이준석은 속 좁고 가벼운 떠벌이에 보수의 밉상, 날서고 분노에 차있는 루저의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 도전과 성장이라는 생산적 의미의 청년성은 상실했다. 그가 대변하는 것은 낙오되고 부적응한 이들의 정치혐오감, 소외감, 열패감, 분노밖에 없다. 이준석과 이재명의 비슷한 점은 자극적인 선전 선동으로 나만 살고보자식의 단편적인 정치 기술이 정치적 생존과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준석은 정치적 기초가 부족하고 가벼움과 조급증으로 몰락할 것이다. 이준석을 청산하려면 보수 내 건강한 청년정치가 구축돼야 한다. 한동훈에게만 의지하면 안되고 인재들을 발굴하고 정책과 사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지 좌파포퓰이즘이나 선동에 휘둘리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의 리더는 윤리도덕 기준이 높고 능력이 있으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들어맞는 사람이 한동훈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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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커피 2024-01-14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진 글입니다.👍
저도 한쪽으로 기울어진 책, 기사와 영화, 드라마로 역사와 시사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생각이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ys로스쿨러 2024-01-14 19:45   좋아요 1 | URL
전 기사나 영화 드라마는 거의 안 보고 오로지 책만 열심히 읽습니다,,그것도 확증편향되어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로마서 365 : 매일 복음 묵상 1 매일 복음 묵상 1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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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독교가 힘을 잃어서 개독교라고 비난을 받고 간디는 그리스도는 좋지만 그리스도인은 싫다고 했다고 한다.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진정으로 성화되어가는 기독교인이 많이 줄어서 그런 비난을 받는 것 같다. 교인은 있지만 성도는 없고 주일날 예배는 드리지만 평상시에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나 깊은 교제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으면 성경말씀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 것 같다. 매일의 삶이 성경과 기도로 점철되어야 하는 것 같다. 놀라운 일상의 삶은 놀라운 기도로부터 나오고 성령의 역사도 기도로부터 나오는 것 같다. 그 기도의 바탕은 매일매일의 묵상에서 나와야 한다. 그 묵상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야 한다. 요즘 영어성경, 개역개정성경, 쉬운 성경으로 성경통독을 계속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또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기도와 말씀의 삶을 허락하고 도와주는 것 같다. 성경을 혼자 읽을 때는 의문도 많이 드는데 저자가 로마서를 딱 집어서 첨가해주거나 풀어주는 얘기를 하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다. 강해서처럼말이다.

저자 김석년은 한섬공동체 대표이고 서초교회 초대목사이다. 로마서를 통해 회심하거나 살아난 사람들은 성 어거스틴, 마틴 루터, 장 칼뱅, 존 웨슬리, 칼 바르트 등이 있다. 성 어거스틴은 로마서 13장 13~14절을 읽고 회심하여 기독교 사상의 근간을 집대성했다. 마틴 루터는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해 인간 실존의 고민을 해결하고 종교개혁을 했다. 장 칼뱅은 로마서 주석을 저술하여 교회 개혁의 핵심 이론을 제시하고 완성했다. 존 웨슬리는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듣고 회심하여 세기적 전도자가 되었고 교회뿐 아니라 사회적 성화운동의 선두가 되었다. 칼 바르트는 로마서 강해를 저술하여 인간 중심 신학을 하나님 중심 신학으로 옮겨 놓은 결정적 공헌을 했다.

로마서는 가장 순수한 복음이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스도를 역사적으로 증거하고 있는 책은 복음서이다. 예수의 복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로마서이다.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는지(구원의 길), 구원받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성화의 길)를 가르쳐 주고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믿음으로 사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과정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로마서를 가난한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는 자는 누구든 복음의 능력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는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1:16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날마다 넘치는 주님의 사랑을 누리면서(롬5:5),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앱1:3)을 누릴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연약한 우리가 어떻게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느냐이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두 가지로 가능하다. 매일 말씀을 체득하는 것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다. 매일 말씀 묵상이 동행의 기초라고 한다면 쉬지 않는 기도는 동행의 방법이다. 매일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쉬지 않고 기도할 때 일상에서 실제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누릴 수 있다. 매일 말씀 묵상이 동행의 각성화 작업이라고 한다면 쉬지 않는 기도는 동행의 실제화 작업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동행의 행복을 누리려면 365일 말씀 묵상이 체득되어야 한다. 로마서를 묵상하면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가난한 마음을 소유한다(2장). 십자가 속량의 복음을 깨닫고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산다(3장). 더욱 굳센 믿음을 갖는다(4장).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누리는 인생을 산다(5장). 나는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믿음을 갖는다(6장). 인간 실존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갈망한다(7장). 성령님과 함께 승리의 삶을 산다(8장). 세상 구원을 향한 비전을 품는다(9장).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이스라엘을 향한 경륜을 깨닫는다(10장).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른 세계 선교에 대한 사명을 갖는다(11장). 구원받는 거룩한 산 제물로서 섬김의 삶을 산다(12장). 세상에서 크리스천 시민으로서 합당한 삶을 산다(13장). 그리스도의 교회를 사랑하고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산다(14~15장).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를 귀히 여기고 세운다(16장).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날마다 복음의 능력을 누리는 승리의 삶을 산다(1장).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73:28

차례를 보면 1 한 해의 시작 1월, 2 다시 깨어나는 시간 2월, 3초록빅 세상 3월, 4 신비한 그 힘 4월, 난 12월까지 묵상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약간 반전이다. 4월까지 묵상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린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고 온종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난 선교단체에서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아서 지금도 매일 하고 있는 일이라서 매일 하고 있는대로 하면 될 것 같다. 매일의 복음 말씀을 읽고 묵상한 후 제시된 과제로 기도하고 온종일 말씀을 따라 산다. 과제는 이 책에 나온 과제이다. 매일 주어지는 한두절의 말씀을 온종일 기억하면서 때마다 시마다 성호기도를 반복하면 실제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 성호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이다.

동행 스케치를 쓴다. 일기 같은 것이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지를 생각하고 하루를 스케치하듯 열줄 미만으로 기록한다. 동행의 하루를 글로 기록하는 것은 나를 성숙하게 할 뿐 아니라 신앙의 산 역사가 되어 믿음의 사람에게 큰 기쁨과 교훈이 된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세상 끝날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날마다, 때마다, 시마다, 평생토록 주 안에서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을 즐기고 주의 뜻을 구하고 주의 사랑으로 불타오르고 주님과 함께 사명의 길을 가고 주님 나라를 소망하며 주님으로 내 잔이 넘치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 오늘은 중요한 미팅으로 꽉 찬 날입니다. 오늘 제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저를 대신하여 말씀해 주소서. 제 마음 안에서 걸으시고 거기에서 주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제 가슴 안에서 타오르소서. 제 눈을 다스리소서. 오늘 온종일 제 안에 거하시고 제 안에서 사랑하소서. 저 하늘에 영원한 태양이 있는 것처럼 우리 영혼에 꺼지지 않는 불을 지펴 주소서---프랑크 라우바흐

1월 1일을 보면 종의 행복, 예수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1:1)

무슨 일이든 첫 시작이 중요하다. 첫 날, 첫 시간, 첫 마음에 따라 일의 방향이 갈린다.

믿는 사람들은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분을 향해 최고의 사랑을 느끼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분과 매일 친숙하게 이야기하며 그분과 함께 천국 갈 것을 소망한다. 가장 약할 때 가장 강해지며 가장 가난할 때 가장 부자가 되고 최악의 상태에서 최상의 행복을 느낀다. 살기 위해 죽고 소유하기 위해 포기하며 지키기 위해 준다 ---에이든 토저

나는 누구의 종인지 생각하고 이제 예수의 종으로 살 것을 결단하고 기도한다. 이게 하루의 과제이다. 로마서는 16장까지 되어 있는데 이 책은 5장까지 묵상할 수 있게 되어 있다. 5장까지 저자가 길라잡이처럼 알려주면 그 뒤는 스스로 자신이 하면 될 것 같다. 영적 거장들이 한 얘기들도 많아서 감동이나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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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초·중등생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大백과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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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부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다. 내주변에 석박사들도 많은데 공부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한다. 공부법도 시대에 따라서 트렌드에 따라서 계속 바뀌는 것 같다. 자기의 공부법만 주장하다가는 지식의 세계에서 뒤쳐지는 것 같다. 계속 공부하고 계속 배워야하는 것 같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항상 부족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저자에게 또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저자 김기영은 대학 입시 자료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입시전문가로 30여 년을 일해 왔다. 신문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정경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 교육전문 기자로 교육부를 출입하고 대학 입시와 관련한 많은 기사를 쓰면서 대학 입시 전문인의 길을 가게 되었다.

우리학교 로스쿨의 수석을 신문기자가 하는 걸 보고 기자가 로스쿨 공부를 하면 수석을 하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차례를 살펴보면 파트1은 모든 학습의 토대 독서 마인드셋으로 무장한 공부 습관, 파트2는 우등생의 철칙, 한 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 파트3은 공부와의 씨름, 좌절과 극복의 터닝 포인트, 파트4는 2028 대입 개편 대비, 절대 실력 키우는 학습 코칭이다. 저자는 스카이대학에 간 학생들을 인터뷰하는 식과 소설형식으로 책을 썼다. 15명의 공부법에서 나한테 도움돼는 방향으로 책을 읽었다. 서울대에 간 학생의 공부법을 보니까 교재가 한 권이었고 그 한 권을 깊이 있게 봤다.

서울대생은 여러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며 풀었다. 고려대생의 공부법을 보면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쌓고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교재를 단권화하고 모르는 건 이해하려 노력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교과서를 수십 번씩 반복해서 읽었다. 교과서를 볼 때 밑줄을 긋거나 어떤 표시를 하지는 않았다. 그냥 눈으로 읽기만 했다. 눈으로 교과서를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하곤 했다. 이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지? 만약 시험 문제를 낸다면 어느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낼 수 있을까?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런 문제를 낼 거야,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읽었다. 많이 중요한 부분과 덜 부분을 짚어가며 교과서를 수십 번 읽다 보니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교과서 내용이 외워졌다.

고려대생의 집요함은 반복과 질문, 집중력으로 표현될 수 있다. 연대생은 넓게 많이 보다는 하나를 깊이 파는 공부법으로 효과를 봤다. 문제집도 여러 권 푸는 대신 한 권을 반복해서 풀고 한 문제당 풀이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할 정도로 시간을 투자해 풀다 보면 쉬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는 효과가 있다. 조금 천천히 간다는 생각으로 쉴 땐 쉬고 공부할 땐 집중하는 완급 조절을 했다. 기출문제와 교과서를 병행해 공부하면서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열 번을 반복해 푸는 한이 있어도 꼭 해결하고 넘어갔고 이해가 잘 안되는 고난도 문제는 풀이 과정을 통째로 외웠다. 영어는 자주 틀리는 문제 패턴을 전부 암기해버렸다. 수능기출문제를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 풀이해본 게 빠른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연대생의 눈으로 공부법은 수학 문제를 풀 땐 간단하게 문제집에 풀이 내용을 적었고 그 외의 과목은 눈으로 읽고 풀고 외웠다.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교과서 내용의 흐름을 파악했다. 그다음은 그 흐름을 기억하며 다시 읽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따로 체크했다. 그러곤 다른 참고 자료를 통해 그 부분을 확인하고 이해한 후 다시 교과서로 돌아갔다. 관련 내용이 외워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눈으로 읽었다. 연대생이 노트 필기 자체에 연연하지 않은 이유는 책을 읽고 또 읽다 보면 자연스레 출제 경향이 보이고 다른 부분과 연관되는 부분도 찾을 수 있어서였다. 수학의 경우는 눈으로만 공부하지 않았다.

연대생은 공부는 해야 하는데 잠이 온다거나 집중이 안 되면 일어서서 큰 소리로 교과서를 읽고 또 읽었다. 입으로 말하면서 귀로 듣는 공부법을 활용했다. 스스로 설명하듯이 공부하다 보면 잠도 사라지고 집중이 되곤 했다. 국어는 정확한 어휘력이 필수 조건이다. 서울대생은 읽고 또 읽으며 내 것 만드는 10회독 공부법으로 아는 것도 다시 보는 반복 학습의 요체였다. 방학 동안에는 어휘력 강화를 위해 관련 교재를 매일 일정 분량 집중적으로 풀었다. 그랬더니 문장 이해력이 높아져 새로운 학습 내용도 어려움 없이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문제를 읽고 핵심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 있게 되었다. 특히 지문을 빠르게 훑게 되어 시험 시간을 절약하는 데도 큰 효과를 봤다.

서울대생은 한두 권의 문제집을 반복해서 읽고 풀어서 눈을 감아도 대충 어디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그 책이야말로 바로 대학 합격을 보장해주는 운명의 책이 된다. 10회독 하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학습 내용이 박힌다. 수능 교재는 적어도 5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 봤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고 풀면 일부러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박힌다. 10회독이라고 해서 무작정 읽기만 한 것은 아니고 횟수별로 조금씩 차이를 뒀다. 처음 1~2회 때는 그냥 소설책 보는 것처럼 교재를 읽었다. 이해와 암기 여부를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3~4회 때는 모르는 단어나 문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가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5~6회 때 교과서나 다른 책을 참고하며 이해를 도모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이해해가면서 중요한 부분에 색연필로 표시하거나 포스트잇을 붙였다. 7~8회독부터는 중요하다고 표시한 부분만 읽으면 내용을 숙지했다. 그러면 교재 내용 거의 다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마지막 9~10회독에서 전체를 한번 홅고 문제를 풀면 어느 부분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까지 알게 될 정도로 실력이 쌓였다. 아는 것도 다시 반복 학습이라고 해서 꼭 10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5회독에서 다 이해했다고 판단되면 그걸로 끝내고 된다. 그다음에 다음 책으로 넘어가 처음부터 몇 회독이든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모든 과목의 문제가 적어도 5회까지 반복해 읽으면 다 해결된다. 어려운 문제는 따로 표시해두고 알 때까지 반복해 푸는 게 서울대생의 공부 방법이다.

국어 시험은 학생의 주관적 기준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닌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관적 생각에 맞춰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출제자의 의도를 철저히 객관적으로 파악해내는 게 원칙이다. 국어 공부에서 성과를 내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은 물론 지문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어떤 분위기의 글인지 감각적으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완전히 지문 속으로 작품 속으로 파고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국어는 문제부터 먼저 보고 지문을 읽는 전략을 짠다. 문제의 보기 문항을 읽으면서 지문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고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에 대한 감을 잡는다는 것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여러 가지 지문을 읽어 봐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문제를 먼저 읽는 방식은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을 어떻게 읽어 나갈지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어는 외워서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며 그러려면 글의 저자와 출제자의 시각을 파악해야 한다. 국어 공부를 할 때 자주 등장하는 사자성어, 속담, 한자어, 관용어, 외래어 등 분야별로 범주를 묶어 공부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책을 본건 잘 한것 같다. 공부법에 대해서 도움되는 방법들이 정말 많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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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 -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D-365 시기별 공부법과 멘탈 관리 노하우
박영주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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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영주는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25세에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박영주 변호사를 운영하고 10년차 변호사이다. 멋진 것 같다. 저자는 강원도 시골에서 태어나 선행학습도 못해서 중학교 때 알파벳을 알았고 학창시절 내내 상위권이 아니었다. 강원도에서 공부했으면 강원대를 갔을 것 같은데 왜 부산대를 갔는지 궁금하다. 나도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녀봐서 아는데 왠만큼 공부를 잘하면 강원대를 가고 아주 뛰어나면 서울로 가는데 부산대는 왜 갔는지 저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다. 그저 그런 사람으로 살아서 대학에 가도 자신은 안 될거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강의를 수강하는데 꿈을 꾸고 도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없다라는 교수님의 얘기에 내면의 장벽을 넘어선다. 저자의 성공을 방해하는 건 나약한 멘탈이라는 걸 깨닫고 재능을 뛰어넘는 독한 의지와 철저한 공부법으로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다. 스물다섯 살에 붙은거면 엄청 대단한거다. 내주변에는 서울대가 많았는데도 그 나이에 붙은 사람은 거의 없다.

저자가 올린 영상의 표제를 보면 나의 한계, 내면의 장벽을 깨버린 이야기, 천재들 사이에서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낄 때, 간절해서 이렇게까지 독하게 해봤다 등은 공부자극 터트리는 영상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저자는 변호사에 충실하지만 공부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가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저자에게 똑똑하다고 얘기해준 사람이 없다. 저자가 부산대에서 서울대로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걸 신청했다. 서울대에서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이 법학을 전공하면 대법관, 정치인, 꿈꾸는 건 모두 다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서울대생들은 당연하다는듯이 듣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자는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자신은 무얼 꿈꾸고 있었을까라는 자각이 들었다.

저자는 자신이 가장 성공하는 것이 사법고시 합격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 같은 게 시험에 붙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본 서울대생들은 합격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자는 첫 단 계가 자신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는 것이고 최종 목적지가 사법시험 합격이라면 서울대생들은 사법시험 합격이 시작점이고 합격 이후 어떤 행보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목적지였다. 서울대생들에게는 이미 자신에 대한 믿음과 굳은 의지가 충만했기에 첫 시작점부터가 달랐다. 꿈꾸고 의지를 갖는데 한계가 없고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꿈의 크기는 달라진다.

자신을 가로막는 한계를 부수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 길을 가며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을 때가 많다. 자신이 하는 많은 일이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안 되기도 하지만 멘탈이 흔들려서 잘 안되는 경우도 많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라서 매분 매초 강한 의지와 마음이 필요한 영역이다. 끝까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멘탈을 강하게 붙잡고 있어야 한다. 시험공부를 하는데 자신의 마음, 의지, 정신력이 중요하다. 그 생각들을 바꿀 수 있는 건 자신뿐이다. 스스로 한계를 무너뜨리고 벽 너머의 가능성을 봐야 한다. 그동안 자신을 의심하고 낮춰 봤다면 이제는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당당히 서야 한다.

차례를 보면 파트1을 보면 공부의 신호탄이 울릴 때:출발선, 챕터1은 공부 의지를 세우고 동기부여하는 법, 챕터2는 합격자의 초반 공부 게획법, 파트2는 나만의 속도를 찾아라:3분의 1지점, 챕터3는 공부 루틴이 결과를 좌우한다. 챕터4는 누구나 흔들리는 시기, 멘탈을 바로잡아라, 파트3는 극한의 순간을 넘는 법:중간 지점, 챕터5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법, 챕터6은 독한 멘탈이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 파트4는 결승선에 다다랐을 때 :골인 지점, 챕터7은 합격하는 사람은 한 끗이 다르다이다. 저자는 대학에 입학하고나니까 아무도 저자에게 뭔가를 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저자는 공부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공무원 시험과 사법고시를 생각했다. 저자 주변에는 사법고시를 합격한 사람이 없어서 사법고시를 하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랐다. 사법고시를 하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려운 시험이고 시간 투자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어서 겁이 나고 오르지 못할 거대한 벽으로 보였다.


저자는 사법고시를 10년 잡고 법대선배에게 물어봤는데 5년을 잡으라고 하고 합격수기를 보니까 한동훈같은 사람은 몇 년안에도 붙었다. 저자는 5년 안에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게 되었다. 책의 19페이지에 새로운이 세로운으로 오타가 나있다. 스스로 한계를 세우고 꿈을 작게 가지려고 했던 자신에게 미안했다고 한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한계를 설정한다. 주변인들이 나의 삶의 전부는 아니다. 다른 삶을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여러 분야를 찾아보고 과감하게 생각을 바꾸고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 시험의 장벽을 느낄 때마다 5년 후의 모습을 들어서 상상을 해보니까 사법시험 합격자 명단에 올라간 저자의 이름, 변호사가 되어서 재판을 하는 저자의 모습, 완벽히 승소하는 박영주 변호사타이틀이 가슴을 뛰게 했다. 저자가 5년 후 자신의 모습의 빈칸을 채우라고 한다.

성공의 사전적 정의는 목표한 바를 이룬다. 성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목표한 것을 모두 이룬다는 삶이다. 부모님 시절에는 사법시험에 붙는다는 것이 곧 성공의 지표였다. 공부를 해서 무언가를 습득한다는 건 적어도 인생에서 안전장치 하나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경험이 자신의 생존력을 높이고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목표 달성을 잘하는 사람은 생존력이 높아지고 생존력이 높은 사람은 시험 합격률이나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것이다. 당장에 큰 성공은 못 하더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살아가면서 엄청난 경쟁력이 된다. 어느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하면서 자신이 집중이 잘 되는 환경, 습관, 시간 등을 파악한 사람은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집중력을 낼 수 있다. 그 집중력은 회사에서 일하거나 다은 업무를 하면서도 나타나기에 이를 밑거름 삼아 뛰어난 성과를 낼 확률이 높다.

공부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본 사람은 그 장벽을 뛰어넘었을 때 인생이 확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관문을 통과하면 다른 세상이 있다. 어떤 공인된 자격을 얻었을 때 만나게 되는 사람, 환경, 나를 대하는 주변의 대우, 얻게 되는 정보의 질이 달라진다. 이 혜택을 맛본 사람은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했을 때 얻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가동력은 차이가 난다. 그들은 동기부여가 강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열정적이고 진지하다. 내가 하는 행동이 나중에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는 사람은 함부로 인생을 살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를 얻은 사람은 또다시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다시 원하는 결과를 내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선순환의 인생을 산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 되는 것 같다.

공부를 하면 인생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릴 수 있다. 그 선택지들은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당장 책상 앞에 앉아 미래의 내 인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의지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다. 마음이 흔들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든다면 의지를 다잡기 위해 시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을 믿어주고 토닥이는 습관을 만드는 게 좋다. 자기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면 의지를 다잡기는 어려워진다. 저자는 나는 합격할 수 있다를 3번씩 자신의 음성으로 내뱉었다. 뇌는 내가 하는 음성을 듣고 그저 생각만 할 때보다 더 확실하게 각인되어 다시 공부하게 만드는 에너지로 변환된다. 최종 목표를 정해두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은 수많은 장애물을 마주하게 된다.

공부하다가 회의감이 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합격할거라고 믿었던 친구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친구를 위로하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입 밖으로 말을 내뱉으며 자신과 대화를 나눴다. 공부할 분량과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합격에 필요한 것이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공부할 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다 쳐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켜야 한다. 어마어마한 공부양을 해내려면 공부계획을 잘 세우고 꾸준하게 실천해야 한다. 저자는 공부를 위한 멘탈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계획도 정말 자세히 알려준다. 공부법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려줘서 나도 이 책을 정말 자세하게 열심히 보고 공부에 적용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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