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뇌의 비밀 -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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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중요성을 아니까 뇌를 잘 관리해야 하는 것 같다. 교회에서도 권사님이나 장로님, 목사님들이 치매나 파킨슨에 걸렸다는 얘기들을 건너건너서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관리를 잘 안하신 분들이 많았다. 건강은 정말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정보는 책에서 많이 얻는 것 같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로 30여 년 동안 일하고 있다. 늙지 않는 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저자에게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인지 능력이 높다는 것은 모호함을 견딜 수 있는 폭이 넓다는 말이다.

책의 차례를 보면 1장 뇌는 40대에 줄어들기 시작한다. 전두엽 기능부전 사회에서 살아남기, 2장은 전두엽 기능부전의 7가지 증세, 나의 전두엽은 괜찮을까? 3장은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5가지 원칙으로 뇌의 회로를 늘리자, 4장은 시행착오는 왜 뇌에 좋을까? 인풋 중심의 교육에서 아웃풋 중심의 교육으로, 5장은 100세 시대,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조건, 자극이 없는 한, 뇌는 퇴화한다. 6장은 나이대별 전두엽 단련법이다. 의욕이 없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매번 작가의 책만 읽고 같은 생각이 계속 든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두엽이 퇴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두엽은 의욕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두엽은 언어를 조절하고 정보를 처리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등 그 사람의 인간다움 그 자체를 관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런 자기다움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의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전두엽이 쇠약해지면 창의력과 끈기 모두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전두엽은 집중력과 의욕을 관장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사회성을 관할하고 공감 능력을 발휘하고 통찰력으로 사물과 사건을 판단한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어떤 질문을 해도 같은 대답을 반복하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언제나 한 가지 패턴만을 고집하고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세상일에 관심이 없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간 후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의욕이 없다. 전두엽의 회로를 늘리려면 의견이 다른 상황에서 양쪽 다 일리가 있다는 전제로 생각해본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을 찾아서 첫 경험을 해본다. 주 2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한다. 날마다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대화를 나눈다. 뭔가를 인풋했다면 반드시 아웃풋하는 습관을 들인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실버민주주의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반론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라의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 어린이 보육시설의 대기 아동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요양원의 입소 대기자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이 너무 많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컴퓨터를 잘 못 쓴다는 이유로 노인은 따돌림을 받는다. 노인은 아웃풋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

우수한 사람이란 답이 정해져 있는 암기 시험이나 필기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과 사회가 직면한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사람, 자기 나름대로 가공하고 편집하여 타인에게 전달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해결책을 도출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전두엽을 잘 쓰는 사람이다. 서울대든 하버대든 필기 시험을 기준으로 하는 이상, 학력이라는 것은 그 결과일 뿐, 잣대로서는 충분하지 않다.

EQ가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솔직하고 끈기가 있고 스트레스가 생겨도 잘 이겨내고 자기주장에 갇혀 있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먼저 사과할 줄 알고 공감 능력이 좋다. 인생 후반전은 전두엽에 달렸다. 가능한 한 오래 현역으로 살아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뇌가 움직인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이 담긴 잡지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다시 한 번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뇌에도 좋다.

전두엽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설레고 두근거릴 때이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무엇을 좋아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생각해본다. 자기 분석을 거듭하는 것은 전두엽을 훌륭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고 싶은 것, 아웃풋하고 싶은 것을 찾으면 된다. 나이를 먹어서까지 지루하거나 귀찮은 일을 할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자신의 속마음에 솔직해져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뇌가 움직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자극이 없는 한 뇌는 퇴화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 평소에 자동차 운전을 하던 사람은 면허증을 반납할 필요가 없다. 반납을 하면 6년 후 간병이 필요해질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은 계속 해야 한다. 전두엽을 사용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주저하지 말고 돈을 쓰며 움직여야 한다. 도시에 산다면 거리를 산책하면서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처럼 여러 나라의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시도이다.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약해지고 전두엽도 자극을 받지 못해 심신이 쇠약해진다. 사람이 없어서 좋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사람들은 의외로 지금도 행복해 보이니 아이러니하다. 외출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햇볕을 쬐거나 행복감을 느끼면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의욕과 행복감이 더욱 높아진다. 이때 전두엽을 자극할 수 있도록 가급적 가보지 않은 곳에 간다. 일상과 다름없는 루틴은 전두엽에 자극이 되지 않는다.

평소처럼 편한 상태에서는 뇌가 전두엽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정보를 처리하여고 한다. 전두엽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다룰 때 작동하니 여행이 딱 좋다. 기분이 들뜨는 것도 뇌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처음 가본 곳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전두엽에 좋다. 나이를 먹어도 전두엽을 쓰면 쓸수록 활성화된다. 전두엽에 가장 좋은 자극은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다. 전두엽을 관리하는 방법은 당장 운동을 하고 무조건 일을 하고 머리를 쓰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 이 책도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보기가 너무 편하고 내용이 정리가 잘 된다. 나도 방에만 있지말고 가까운 경기도라도 나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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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공략집 -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가 함께 보내는 일상이 행복하도록
나가타 교코 지음 / 라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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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생모솔에 남자도 만나보지 않고 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계속 나이만 들어가는데 주변에서 결혼 안 한 언니들이 폐경이 됐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그게 빨리 안된다면 폐경이라고 뒤로 많이 늦춰야 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어떻게 하는건지 인터넷에 정보가 별로 없다. 운동하고 채소, 석류를 먹으라는 얘기가 있었다. 언니들도 폐경을 늦추기 위한 어떤 노력을 안한다고 해서 두려워하는 나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이 책을 보니까 여성호르몬에 대한 여러 가지 작용에 대해서 나와서 그런 걸 읽으면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는 태어났으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꼭 낳고 싶어하는데 여건이 안 되면 다른 노력이라고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나의 꿈중에 하나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 기독교명문가문을 이루는 것이다. 스물살 때부터 배우자기도와 조나단에드워드 같은 기독교명문가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대학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깊이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니까 연애를 할 수 없었고 직장을 가려고 여러 군데에 알아봤지만 술을 안 마시고 상사들의 얘기를 들어줄 수 없어서 전문직밖에 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신앙을 지키고 성경말씀대로 사는 것때문에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회계사시험을 준비하려고 고시촌에 들어갔는데 병에 걸려서 오랜 시간 투병을 했다. 투병을 하면서 하나님 음성을 들을 정도로 신앙은 깊어졌다. 하나님뜻대로 살았으니까 하나님이 책임질거라고 믿는다. 그래도 내가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폐경을 늦추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려고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나가카 교코는 NPO법인 체브라 대표이사이고 갱년기 토털 케어 강사이다. 난 이 책에서 폐경을 늦추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집중해서 읽었다. 여성호르몬은 주로 에스트로겐을 가리킨다. 여성 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해주는 호르몬이다. 기분을 밝게 하고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들고 뼈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자율 신경의 기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왕성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의욕이 생긴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아기를 위한 푹신푹신한 침대를 준비한다.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면 체온이 높아지거나 몸이 잘 붓고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임신했을 때 우리 몸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폐경은 4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에 된다. 난 60대에 폐경이 되도록 기도를 하고 있다. 생리앱이 잘 안 맞아서 탁상달력에 체크를 한다. 평생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영양 있는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바르게 알고 몸을 꾸준히 관리해야 자신감도 생긴다. 당귀작약산은 체력이 없고 허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냉증, 빈혈, 두통, 어지럼증에 효과적이다. 가미소요산은 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불면, 짜증, 우울 등 정신적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에게 좋다. 게지복령환은 체력이 좋고 열이 잘 올라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심한 안면 홍조, 어깨 결림, 두통에 효과적이다.

가장 좋은 약은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수면 최소 6시간 이상 푹 잔다. 단백질, 올리브유, 아마씨유, 견과류, 양파, 마늘을 먹어야 한다. 자신의 몸, 마음의 변화를 생각나는대로 키워드로 쓴다. 결혼, 이사, 출산, 여행 등 미래의 일을 상상하면서 써본다. 정말 이루어졌으면 좋겠는 일들이다. 일이나 자격증 취득, 커리어에 대한 것들도 써본다. 인생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대비 없이 맞이하는 것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이하는 것과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물론 보내는 방법과 마음의 여유도 달라진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일어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침착하게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인생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한 번뿐인 인생을 자신답게 즐겁게 보내는 데 활용해야 한다. 나의 일생에서 가장 오래 만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어차피 오랜 시간 동안 자신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면 쾌적하고 좋은 기분으로 지낼 수 있도록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우선이라는 관점에서 살아야 한다. 자신이 채워지면 주변 사람에게도 부드럽게 대할 수 있다. 자기 우선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것과는 다르다.

자기 우선의 뜻을 오해해서 본인 입장만 남에게 강요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거나 자신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성가시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만다. 자기 우선은 자기 몸과 마음의 행복을 우선하는 것이다.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기듯이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 자신을 돌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율신경을 안정시키시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짜증나거나 마음이 불안하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셔 배를 부풀리면서 조금 위쪽을 바라본다. 입으로 숨을 조금씩 내쉬어 배를 홀쭉하게 하면서 턱을 아래로 당긴다. 이때 목 뒤쪽에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동작을 5회 정도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생긴다.

다리에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혈자리가 모여있다. 삼음교는 안쪽 복숭아뼈에서 손가락 4개만큼 위로 올라간 곳에 있다. 하체의 시림, 부종, 월경통,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 혈해는 무릎 안쪽에서 손가락 3개만큼 위로 올라간 곳에 있다. 배 주변이 차가워지거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이 자리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 시림 예방, 갱년기 장애 완화에 좋다. 음릉천은 무릎 안쪽 뼈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곳에 있다. 수분대사 조절,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이다.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이다. 우유, 생선, 견과류, 버섯, 어패류를 먹어야 한다. 철분도 중요하고 돼지, 간, 바지락, 톳, 소송채, 콩, 과일, 보리차, 물을 먹는다. 단백질도 중요하고 고기, 생선, 달걀, 콩, 유제품을 먹어야 한다.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식품은 콩, 아마씨유이다. 콩은 폴리페놀, 이소플라본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시된 것을 에쿠올이라고 부르는데 에쿠올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콩은 단백질을 비롯해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을 함유한다. 두부, 두유도 먹어야 한다. 아마씨유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리그난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이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참깨, 양배추, 브로콜리에도 리그난이 함유되어 있지만 아마씨유에 훨씬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책을 보고 바로 아마씨유를 주문했다. 저번에도 이런 류의 책을 보고 이소플라본을 주문했다. 아마씨유나 이소플라본에 대한 정보도 책을 통해서 알았다. 그 두가지가 에스트로겐을 만든다는 정보를 이 책이 아니면 잘 몰랐을거다. 이런 책들이 여성들의 젊음을 위해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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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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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을 하면 잘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1권을 읽으려면 난 하루가 꼬박 걸리던데 어떻게 20분만에 읽는건지 전부 궁금해서 꼭 읽고 싶은 책이었다. 궁금증 유발이 작열인 책이었다. 저자 와타나베 야스히로는 일본 최고 수준의 독서가이고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처음 들어본 대학이다. 저자는 어릴 때 독서를 싫어해서 대학입시에 두 번이나 실패했다. 저자는 공명 리딩을 만들고 저자의 말의 힘을 높이면 꿈이 이루어진다도 읽었다.

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도서법이라고 하는데 진짜 된다면 공부나 모든 시험, 평상시에 책을 읽을 때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차례를 살펴보면 제1장은 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읽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까,,제 2장은 실천, 20분 만에 할 수 있는 공명 리딩, 제 3장은 어디서든지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안 잊어버릴 수 있어 독서 습관이 몸에 밴다. 제 4장은 자신의 전문 분야 책 고르는 법과 읽는 법, 제5장은 독서로 성과를 내는 사람, 읽는 것만으로 끝나는 사람이다. 차례를 잘 봐야지 앞으로 책을 어떻게 읽을까라는 생각을 미리 할 수 있는 것 같다.

공명 리딩은 평균 20분, 최단으로는 8분 만에 읽을 수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그 방법만 알아내면 될 것 같다. 공명 리딩은 맵을 그리면서 책과 공명하고 저자와 대화하면서 단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독서법이다. 1분의 심호흡이 집중력을 높인다. 독서는 보다와 생각하다라는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독서에서 전부를 알려고 하는 것은 처음 만난 사람의 전부를 알려고 하는 것이다.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읽고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글을 보는 것에만 집중하고 동시에 깊이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처음 읽을 때는 보는 것에 집중해서 눈으로만 가볍게 담는다. 두번 째이후부터 비스듬히 읽기 등을 하면서 자신의 궁금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읽어나가면 된다. 빨리 읽으면서 이해도도 높이고 싶다면 내용을 곰곰이 생각하기보다 먼저 보는 것에 집중한다. 독서를 할 때 보기와 생각하기를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독서 속도를 높이는 요령이다. 목차부터 갑자기 읽기 시작하는 것은 스스로 나서서 저자가 만든 만인을 향한 커피를 억지로 마시러 가는 것과 같다. 공명은 소리와 소리가 서로 겹쳐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공명리딩은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독서법이다. 공명 리딩을 뒷받침하는 가설은 책을 만지는 순간, 몸은 정보를 얻고 있다. 빨리 페이지를 넘겨도 뇌에 들어간다. 뇌는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고 있다. 사람은 입장을 바꿔 읽음으로써 이해나 기억이 바뀐다. 이야기의 구조로 읽으면 이해가 빨라진다.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책을 빠른 속도로 펄럭거려본다. 목적을 정하고 독서를 하면 자신이 찾고 있는 정보가 눈에 띄기 쉬워진다. 속도가 오른다. 찾아서 얻은 정보가 기억에 남기 쉽다. 기억으로 연결되기 쉬워진다.

사람은 입장을 바꿔 읽음으로써 이해도와 기억력이 높아진다. 책을 다른 시각에서 읽으려면 저자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받는 입장에서 저자와 대등하게 대화하는 시점으로 이미지화해야 한다. 눈앞에 저자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이런 생각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자가 책을 들기만해도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이런 얘기는 약간 황당하다. 눈앞에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의 저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저자에게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면 무엇을 들을지 생각해본다. 저자와 대화하고 있는 이미지로 독서를 해본다. 목차를 보지 않는 이유가 저자와 대등해지기 위해서이다. 공명 리딩은 책에 끌려가지 않는 독서법이다.

책을 만지며 자신의 과제를 명확히 한다. 책을 펄럭펄럭하며 정보를 뇌에 다운로드 한다. 세 부분으로 나눈 맵에 곡선을 그린다. 곡선의 신경 쓰이는 부분의 페이지에서 단어를 추출한다. 신경 쓰이는 단어를 찾아 질문해나가면서 그 페이지를 읽는다. 그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행동 계획을 만든다. 공명맵은 독서 지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을 읽기 전에 느긋하게 호흡을 한다.

작은 아웃풋으로 기억하기 좋다. 누군가에게 책의 내용을 얘기해본다. 사진으로 표지와 맵을 찍어 SNS에서 한마디 적는다. 작가에게 감상을 적어 보낸다. 책을 블로그에서 간단히 소개한다. 그려둔 공명맵을 다시 한번 본다. 궁금한 부분을 옮겨적는다. 책에 써 있던 것을 바로 실천한다. 책장을 펄럭펄럭 넘긴 후 평소보다 일찍 잔다. 벼락치기를 하지 않고 몇 번 나누어 배운다. 분산 학습을 한다. 접근법을 바꾸어 학습한다.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지 말고 변화를 준다. 기억하고 싶다면 강한 단서를 남긴다.

다른 사람에게 감상을 말하는 것은 기억에 정착된다. 공유할 때는 자신의 감동 포인트부터 전달한다. 저자가 서평 쓰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서평을 쓸 때는 전하고 싶은 지인을 상정하라고 한다. 우선은 직설적으로 느슨하게 초안을 쓴다. 공명맵을 보고 새로운 사람이나 이벤트에 관한 힌트를 찾는다. 나온 말을 힌트로 연상해본다. 떠오른 행동을 메모장에 옮긴다. 쓴 행동을 실행한다.

아웃풋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 자기 3시간 전부터는 먹지 않는다. 자기 전 반 컵 정도의 물을 마신다. 몸을 느슨하게 하기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간단한 긍정 확언을 실시하고 눈을 떴을 때의 할 말을 생각한다. 전문성을 익히는 공명 리딩 복합 프로세스는 목적을 설정한다. 모든 책을 사진으로 찍는다. 모든 책을 펄럭펄럭 넘긴 후 휴식을 취한다. 공명 단어를 빼낸다. 관련 장소를 발견한다. 자신의 말로 정리한다.

공명리딩 지니어스 프로세스는 일상에서 이것만 해결할 수 있다면 하는 질문을 여섯 개 이상 쓴다. 그 질문을 하나씩 포스트잇 한 장에 써서 세 번 접어 글씨가 보이지 않게 한다. 두뇌를 빌리고 싶은 저자의 책과 그 책의 공명 맵을 눈 앞에 준비한다.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과 책을 오른손으로 든다. 그 상태에서 공명 맵에 적혀 있는 라인을 왼손으로 덧쓴다. 왼손이 멈춘 곳을 보고 몇 페이지인지 확인한다. 페이지를 열기 전에 먼저 접어둔 포스트잇을 열어서 질문을 본다. 질문을 보면 바로 그 페이지를 열어본다. 질문이 없어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저자가 얘기해주는 걸 적용해보면 반복해서 읽고 책의 저자와 과장되게 대화하는 것처럼 읽으라는 얘기같다. 자신의 관점에 집중을 하고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책을 펄럭펄럭하라는 얘기가 머릿속에 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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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
이훈구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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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독교명문가문을 이루는 게 꿈이고 20살때부터 기도제목이었다. 저자 이훈구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잘 물려줌으로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자이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가장 존경하는 분이 어머니라고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엄마는 걸어다니는 성경처럼 하나님뜻대로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정말 노력하신다.

저자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을 저자의 세자녀들에게 잘 물려주어서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누리며 감사와 기쁨이 있는 자녀들의 가정이 되기를 늘 소망하며 간절하게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러려면 우선 결혼을 해서 아이부터 낳아야 하는 것 같다. 가정교육을 신앙교육으로 승화해야 한다.

목차를 보면 1부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 가는 삶, 2부는 성령 충만으로 응답받는 기도의 삶, 3부는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는 삶, 4부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 삶, 5부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는 삶이다. 목차만 봐도 전부 나에게 필요한 내용같이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공동체는 가정이다. 출애굽기 20장 6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말씀을 순수하게 그대로 믿고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면서 자녀들에게도 세상적인 어떤 재물을 많이 물려주기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다.

귀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들이 모인 교회는 또한 아름답고 행복한 교회가 될 것이다. 믿음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부부가 서로 신뢰하고 서로 믿음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 가야 한다.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으르 믿는 믿음과 또 가족 사이에 서로 믿고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은 곧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다. 희망은 사람이 뭔가를 기대하는 것이며 소망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다. 소망은 나의 뜻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는 것이다.

남녀간의 사랑은 에로스, 부모 자녀의 혈육간의 사랑은 스토르게, 친구 사이 우정의 사랑은 필리아,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지금 결혼한 아내에게 관심을 가졌다. 중학교 때 같은 중학교를 가게 되었고 중학교 2학년 때 그 소녀에게 좋아한다고 편지를 쓰고 그 소녀에게 좋아한다는 답장을 받은 다음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다. 둘은 서로 첫사랑이었고 27세가 되었을 때 결혼을 하게 되었다. 36년 전에 시작한 가정이 이제는 손주가 다섯 명이 되어서 13명의 대가족이 되었다.

난 좋아한다고 다가오면 같이 좋아한다고 답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의 응답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기도 응답의 조건은 나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실 수 있는 기도 제목들이면 응답이 잘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잘 들으시고 잘 이루어 주신다.

기도하기 전에 나 자신이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고 말씀이 나의 마음에 함께하면서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고 또 구하는 것이 나의 욕심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사용되기를 바라면서 기도한 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고 의심하지 않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쉽게 응답해 주신다. 잘 알아둬야 한다. 저자는 앞으로 기도할 때에 이와 같은 조건으로 기도하여서 기도 응답을 잘 받아서 신앙 생활이 즐겁고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행 2장 38절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회개를 해야 한다. 그때그때 죄를 회개하고 용서함 받고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을 받고 성령충만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성령 충만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엡 5:18,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며 말씀 읽고 큐티를 한다 수1:8, 예배에 모이기를 힘쓴다 히10:25, 죄를 멀리하고 죄를 지으면 즉시 회개한다 요일 1:9, 성령의 전인 몸을 더럽히지 않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엡4:30, 부정적인 것을 멀리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빌4:13

신앙 생활을 하면서 기도할 때에 기본적인 간구, 건강, 물질, 사업, 자녀, 성령충만한 삶의 간구, 충실한 믿음 생활을 위해서 하는 기도,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 그의 의를 위한 간구,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기도를 한다. 성령님은 전심으로 구하는 자에게 능력을 제한 없이 부어 주시고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시고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시다.

난 하나님이 연인처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었다. 어느날 기도를 하는데 연인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연인이 있어본적이 없는데 연인처럼 사랑한다는 건 뭐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까 호감, 관심에서 발전한 경우가 없다. 지금 랜선으로 하는 강아지에 대한 건 또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몇 년이 되니까 정이 든 건 알겠다. 하나님은 아버지에 가까운 사랑이라는 걸 요즘 느낀다.

나주의 도움 받고자라는 찬송가는 생키 목사가 작곡했다. 생키 목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무디 목사가 스코틀랜드에서 부흥집회를 하고 있을 때 한 아이가 주님의 풍요를 깨닫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무디 목사는 성경책을 읽으라고 했다. 성경 속에는 하나님이 풍성한 세계가 가득히 펼쳐져 있다고 했다. 그 소녀는 자신은 건강도 없고 글을 읽을 수도 없다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고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는 간증을 듣고 헤밀톤이 감동을 받아 찬송시를 써서 교회신문에 기고를 했다. 생키목사는 그 찬송시에 곡을 써서 나주의 도움받고자라는 찬송이 나오게 되었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 부부로 기록된 영국인 퍼시 애로스미스(105)와 플로렌스(100)부부가 있다. 교회학교 교사였던 플로렌스는 1925년 6월 1일 작은 교회에서 5살 연상의 청년을 신랑으로 맞이한다. 그리고 80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랜 세월 해로할 수 있는 이유를 물으니까 남편은 아내에게 항상 여보, 사랑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내는 늘 여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부부는 평생 서로를 배려했다고 한다. 화를 품은 채 잠자리에 들지 않았고 전날 아무리 다퉜더라도 아침이면 사랑으로 용서하고 새로운 날을 맞이했다. 이 부부가 삶을 통해 실천한 성경말씀은 에베소서 4장 26,27절이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사랑하고 배려하면 장수한다. 사랑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증진시킨다.

여호와의 뜻은 지존자, 영원히 존재하는 분,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다. 여호와 삼마하나님이 거기에 계신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거기에 계시는 분이란 의미이다. 무소부재하시다. 축복은 빌 축 복 복을 사용한다. 복을 빌어 준다는 뜻이다.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뜻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내리어 주신다. 축복이 막히지 않고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대로 사는 자신과 자손들이 되어야 한다. 자신만 잘 믿으면 안 되고 자신의 자손까지도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엄청 기도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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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류다영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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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 모솔이니까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성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읽고 싶었다. 교회 친구들이 하도 유치원 수준이라고 해서 이제는 초등 수준이상은 되고 싶어서 책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 저자 류다영은 한국청소년연구소 대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젠더와 인권 성교육,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서밋에듀 성교육 전문강사, 좋은예술문화재단 성평등교육 전문강사이다. 저자는 결혼 전 여자로 다양한 경험을 가졌기에 딸을 낳으면 완벽한 양육자가 될 것으로 자부를 했다. 저자는 첫사랑, 짝사랑, 고백도 해보고 거절도 당해보고 성희롱, 스토킹, 성폭력, 여자라는 이유로 언어폭력도 당해봤다고 한다. 그러다가 함께이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한다. 난 랜선으로 첫사랑 조금말고는 해본 경험이 아무것도 없어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다.

목차를 보면 1장, 아이와 시작하는 성교육, 2장, 성장기의 꽃, 사춘기, 3장, 청소년이 사는 세상, 4장, 아이의 사랑, 아이의 연애, 5장, 내 아이가 가해자? 피해자?, 6장,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난 꿈이 기독교명문가문을 이루는거라서 아이를 낳으면 하브루타 신앙교육을 3살부터 시키려고 했는데 성교육도 시켜야 하나보다,,내가 뭘 알아야지 시키지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몰라서 시킬수가 없기 때문에 오직 공부밖에 없는 것 같다. 신앙교육, 인성교육, 운동, 식습관교육, 학습, 건강교육, 정말 시킬게 많나보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중학교때 강단으로 모이게 해서 시켜주는데 난 그때 공부를 했다. 중고등학교 때 남자하고 몸만 닿아도 임신이 되는 줄 알고 교회나 수련회를 가도 남자애들하고 안 닿으려고 남자애들을 피해다니고 안 닿으려고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남자가 여자 가슴을 만지면 임신이 되는 줄 알았다. 얼마전까지도 키스와 뽀뽀를 완전히 구분하지 못하다가 구글의 강아지가 올린 혀가 왔다갔다 하면서 침을 흘리는 만화그림을 보고 키스는 혀를 사용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4살짜리 아이에게 키스를 설명할 때는 키스는 혀를 사용한다고 얘기를 해주면 안 되고 뽀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볼이나 손에 하는 것이고 키스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하는 거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한다.

열여설 살 아이가 같은 질문을 하면 아이에게 뽀뽀와 키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한다. 아이에게 친정부모님이나 시댁부모님이라도 아이의 허락이 없으면 몸을 못 만지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난 자위행위도 책을 읽고 구글 만화를 보면서 그런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유아 자위행위도 있다고 한다. 이성 자녀의 목욕은 다섯 살정도가 되면 동성부모가 시키고 목욕독립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남자 아이의 성교육은 꼭 아빠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친밀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시키면 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국가성교육표준안이 있다. 아이의 학령기별로 필요한 성교육 주제와 교육 방법이 실려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받는 질문 중 가장 당황스러운 것이 성에 관한 질문이라고 한다. 아이가 질문을 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대화를 좁혀 나간다. 어떻게 대답할 줄 모르면 잘 모르겠다고 얘기해서 시간을 벌고 공부를 하거나 인터넷, 책으로 알아보고 답을 해준다.

저자는 연애도 많이 하고 사랑해서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니 남자에 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저자는 남자에 관해 아는 게 없었다고 한다. 저자같은 사람도 모른다는데 나처럼 연애도 안해보고 사랑도 현실에서 안 해보면 더 모르는 게 아니라 아예 모른다. 그러니까 더더더 공부를 해야 한다.

남자아이의 성장을 이야기할 땐 발기, 몽정, 포경수술이 있다. 발기는 음경을 감싸고 있는 해면체에 혈류가 증가하면서 모세혈관이 팽창하며 크게 부풀어 음경이 꼿꼿하고 단단해지는 것이다. 발기가 되는 이유는 성욕이나 말초신경의 자극과 다양한 이유가 있다.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하는 시기엔 자기도 모르게 발기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난다. 몽정도 초경처럼 축하가 필요하다. 저자의 아들이 몽정을 하니까 피자를 사주고 파티를 했다고 한다. 아이에게 몽정을 하면 팬티를 빨아서 욕실에 걸어두라고 했다고 한다. 난 생리와 몽정이 비슷하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성교육은 사람이 태어나 죽음을 맞을 때까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아이들이 성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조사해보니까 사랑과 연애, 성관계, 성평등, 페미니즘, 남녀의 성 심리,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이 궁금하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나도 대학에 들어갔을 때 프랭카드로 크게 연애를 하면 데이트폭력을 조심하고 어디어디로 신고하라고 붙어 있었다. 그런 걸 보면서 남자애들을 더 피하고 조심하고 가까이 안 했던 기억이 난다. 선교단체에 들어가니까 하나님께 집중하려면 연애금지라고 해서 남자하고는 더 담을 쌓았다. 집안 분위기도 남자와 가까이 지내는 분위기가 아닌데 학교에 가도 내가 가는 장소는 남자를 멀리하라는 메세지만 줬다. 그래서 성에 대해서 더 몰랐던 것 같다.

선교단체에서는 술집, 클럽, 노출이 심한 옷, 늦은 밤의 외출, 남자친구집에 놀러 가는 것, 남자랑 단 둘이 있는 곳, 으슥한 곳, 남녀가 자유분방하게 너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음란한 곳이라서 가지 말라고 했다. 진짜 그런 곳을 전부 피하니까 위험한 상황이 없었다. 요즘 세상이나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변화했는지 바라보고 알아보려는 마음은 가져야 한다.

아이가 음경 평균 길이가 얼마인지 물어볼 수도 있다. 그런 걸 물으면 어떤 어른은 그런 걸 물을 분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아이를 까진 아이나 문제아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그런 질문을 하면 편하게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거나 그런 질문은 할 줄 몰랐다고 당황했다고 솔직하게 얘기를 해준다. 그런 게 왜 궁금했냐고 물어본다. 어떤 영향으로 궁금한지 물어보다보면 아이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게 될 수도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학회지에 한국 남성 음경의 발기 길이는 12센티 정도라고 한다.

퐁퐁남이라는 신조어가 있는데 설겆이를 잘하는 남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애 경험이 적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성이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과 결혼하는 것으로 여성을 더러운 접시 또는 그릇에 비유함으로써 다른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이미 더러워진 여성을 남성이 뒤처리한다는 뜻이다. 착짱죽짱은 코로나 발발 원인이 중국인에게 있다며 중국인을 비하하는 신조어이다. 이런 혐오 신조어를 쓰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 뜻을 알고 아이에게 대체어를 찾거나 사용하는 걸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한다.

섹드립은 성적인 드립의 줄임말로 음담패설을 뜻한다. 아이는 무인도에 혼자 살지 않는다. 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도 아니다. 성장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관계 형성 기술은 알려줘야 한다. 성에 관한 것은 조금 더 세심히 짚으며 알려줄 필요가 있다. 날짜와 시간을 잡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노출해야 한다.

성은 성관계, 성행위에 관한 교육만은 아니다. 성은 삶 전체에 포진해 있다. 성교육은 삶에서 선과 관련한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교육으로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성인이 되기 위한 교육이다. 여성 긴급 전화는 지역번호 뒤에 1366, 청소년 상담 전화는 1388, 카카오톡 상담으로 여성 폭력 사이버 상담은 women 1366, #1388이다.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고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공부를 하는 것이 또 최선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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