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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 육아 -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가 꼼꼼히 알려주는, 2024 최신 개정증보판
김건오 지음 / 리스컴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현실에서는 연애도 해본적이 없지만 여자라면 태어나서 결혼이나 임신을 하고 싶어한다.
미리 공부해보려고 읽었다.
저자 김건오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로즈마리 병원장으로 경북대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대구지역 임신부들에게 유명한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요즘 임신부들은 똑똑하지만 인터넷이나 비전문가가 쓴 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수집한다.
그래서 잘못된 지식이나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과장된 태교법이나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번역서도 많다고 한다.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건강하게 아이를 낳는 것은 모든 임신부의 바람이다.
열 달 동안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잘 먹고 잘 쉬고 열심히 운동하면 배 속 아기는 당연히 건강해진다.
좋은 습관이 출산 후에도 유지된다면 앞으로의 삶이 더욱 여유로워진다.
엄마나 내친구는 출산 후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말라깽이들이다가 비만녀들이 되었다.
정보도 없었지만 관리도 안 했던 것이다.
출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모르면 두렵다.
나도 성지식이나 성경험이 전혀 없으니까 그 공포나 두려움이 장난이 아니었다.
책이나 인터넷을 찾으면서 공부를 하니까 지금은 덜 무섭다.
요즘에는 무통분만으로 고통 없이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으며 가족분만실에서 사랑하는 남편의 응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사실을 알면 출산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예쁜 아기를 만나고 싶은 기대감으로 열 달이 즐거워진다고 한다.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
비만한 산모들이 애 낳고 살이 안 빠진다고 한다.
출산 후 달라진 몸매 때문에 우울하면 육아도 재미가 없어진다고 한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똑똑하게 산후조리를 한다면 출산 전보다 더 날씬해질 수 있고 아이를 키우는 재미도 훨씬 커진다고 한다.
내친구도 말라깽이다가 아이를 낳고 비만녀가 되니까 우울증이 왔다고 했다.
육아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
갓 출산을 한 초보 엄마는 모유수유에서부터 안아주고 놀아주고 목욕시키는 등의 일상적인 육아가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임신 기간 열 달 동안 신생아 돌보기의 기본 지식과 기술을 잘 익혀두면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아기를 돌보는 기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열 달이라는 임신 기간은 엄마와 아기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이 시기에 대부분 태아의 건강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임신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이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자신은 물론 아이의 평생이 좌우된다.
준비해야 할 출산용품은 배냇저고리, 신생아 내의, 신생아 모자, 우주복,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 가제수건, 천기저귀, 기저귀밴드, 일회용기저귀, 속싸개, 겉싸개, 이불, 요세트, 방수요, 무릎담요, 젖병, 유축기, 소독기 세트, 젖꼭지 브러시, 젖병 집게, 분유 케이스, 보온병, 수유쿠션, 노리개 젖꼭지, 유두보호기, 욕조, 목욕그네, 목욕타월, 샴푸, 보디클렌저, 유아비누, 로션, 크림, 물티슈, 면봉, 체온계, 코흡입기, 손톱가위, 손톱깍이, 유아용 세탁비누, 섬유유연제, 세제, 온도계, 습도계, 구강 청결 티슈, 수유패드, 수유복, 좌욕대야, 산모패드, 철분제, 복대, 손목보호대, 아기 때 포대기, 유아침대, 흔들침대, 모빌 딸랑이, 기저귀가방, 카시트, 유모차, 보행기, 이유식기, 빨대컵이다.
정말 필요한 게 많고 돈도 많이 들겠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 고쳐야 할 생활습관은 음주, 흡연, 약을 함부로 먹는 것이다.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과 유산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임신 전에 반드시 필요한 예방접종은 풍진이다.
임신 전에 배워 두면 좋은 운동은 수영이다.
임신 전부터 지키면 좋은 식습관은 등 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2회 먹는다.
비만인 상태로 임신을 했을 때 난산, 제왕절개술, 임신성 당뇨가 생길 수 있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부터 챙겨 먹어야 할 것은 엽산제이다.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초음파 검사이다.
보통의 부부가 아기를 가지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
임신이 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있어야 할 생리가 없고 현기증이 나고 유두와 유방을 만지면 아프다.

산부인과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곳인지 확인하고 분만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무통분만을 원하는 경우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확인한다.
풍진 예방접종 후 한 달이 지나야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분만 예정일을 정하는 방법은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사람은 생리 날짜로 계산하면 정확하다.
임신 초기 태아의 길이를 초음파로 측정해 분만 예정일을 계산한다.
28일을 한 달로 계산해 10달 만에 출산한다.
임신 후 받아야 할 초기 검사는 풍진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액형 검사이다.
모든 예비 엄마들은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다 순조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도 아직 만나지 않은 배우자와 아이, 자손을 위해서 20살때부터 기도를 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임신 전 계획이나 준비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홀히 여긴다.
임신 합병증 없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꼭 필요하다.
병원에서 산전 진찰을 해야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약물 복용, 음주, 흡연 같은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간접흡연도 조심해야 한다.
계획임신을 하지 않을 경우 놓치는 것들 중 대표적인 한 가지가 엽산제 복용이다.
엽산제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 심장기형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게 되는데, 임신을 확인하고 나서 엽산제를 먹는다 해도 그때는 이미 태아의 심장과 척추가 형성된 후라서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엽산제가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먹은 약물은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담배, 술과 같은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위험은 계획임신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난 술, 담배는 평생 해본적이 없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옆에도 못오게 해야 할 것 같다.
계획임신에는 당연히 남편도 같이 참여해야 한다.
흡연과 술이라는 나쁜 습관을 가진 남편이라면 아빠가 될 준비가 필요하다.
여자는 태어날 때 이미 난소에 난자를 가진 채로 태어나지만 남자의 정자는 매일 새롭게 만들어진다.
헉,,,이런 것도 처음 알았다.
정자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90일 정도이므로 3개월 전부터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다.
술, 담배하는 남자는 진짜 만나면 안되는 것 같다.
임신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은 술, 흡연, 당뇨, 성병, 풍진, 비만, 로아큐탄이다.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임신인 줄 알기도 전에 이미 술에 노출되어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임신 전에 술을 끓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한 모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
흡연은 조기 진통, 저체중아 출산, 태아 기형 등 태아나 임신부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
임신하면 금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흡연 여성의 20%만이 임신 중 금연에 성공한다고 한다.
80%는 임신했는데도 담배를 핀다는건가? 왜? 왜 필까?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임신을 하면 태아 기형률이 세 배나 증가한다.
당뇨가 있으면 혈당을 정상으로 만들어 놓은 후 임신을 계획한다.
클라미디아와 임질은 자궁외임신, 불임의 원인이 된다.
임신 중 매독은 태아 기형을 일으키고 세균성 질염은 조산을 유발한다.
풍진 항체가 없는 여성은 풍진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비만은 신경관 결손과 같은 태아 기형, 조기 진통, 당뇨, 제왕절개, 임신중독증, 고혈압 등과 같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임신 전 비만은 임신부에게 조기 진통,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산후 비만, 제왕절개 같은 결과를 가져다주며 아이에게도 비만, 소아당뇨와 같은 병을 물려줄 수 있다.
임신 전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정상체중을 만든 뒤 임신하는 것이 좋다.
로이큐탄은 여드름 약인데 임신 중 로아큐탄을 사용하면 자연유산이나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여드름 치료제를 먹는다면 복용을 중단한 후 임신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중요한 정보로 가득하다.
하나도 버릴게 없다.
처음부터 꼼꼼히 전부 다 봐야 한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물론 저자처럼 의사들이 아니라서 알려줄 수 없었겠지만, 인터넷에서 속고 잘못된 정보를 엄청 많이 들었다.
정말 사람은 배워야 하고 공부해야지 속지를 않는다.
내주변에 천재로 태어난 사람들이 엄마의 노산으로 태어난 사람들이었는데 그 이유도 왜 그런지 알았다.
술담배 안하고 깨끗하고 정결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이 책에 다 들어 있다.
여자의 영향뿐만 아니라 남자의 영향도 너무 크다는 걸 또 알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