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서울대 카이스트생 두 딸 엄마가 알려주는 독서 활용법
이미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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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독서로 하는 교육법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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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이동영 지음, 이슬아 그림 / 다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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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영은 살아가기 위해 매일 글을 쓴다고 한다.

우리 엄마도 매일 글을 쓰면서 인생의 힘듦을 이겨내는 걸 봤다.

저자는 학창시절이나 군대시절에 학폭이나 가혹행위를 겪으면서 외로움이 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난 평생 대우만 받는 삶을 살았다.

그건 하나님, 아빠, 엄마, 나자신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하든 듣질 않는다.

사람들의 얘기가 나를 좌지우지하지 않게 자존감과 신앙을 더럽히지 않도록 굳건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잘 안한다고 한다.

선톡, 선문자, 선발신을 했다면 그건 엄청난 결심 뒤에 일어난 이벤트라고 한다.

큰 용기이고 내일의 에너지까지 끌어다 쓰는 행위이다.

나도 거의 그렇기는하다.

그래도 같이 공부를 하거나 같이 교회다니는 언니나 회장 목사님에게는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한다.

모든 글은 결핍에서 나온다고 한다.

기도나 공부를 하는 것도 결핍때문에 하는 것 같다.

진정한 인연을 구분하는 방법은 실컷 떠들다가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이면 마음이 헛헛해지는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 상대가 에너지 뱀파이어이거나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다.

나를 털어놓고도 그에게 닿지 않았다는 느낌이고 그가 내게 털어놓았음에도 그가 나에게 다다르지 않은 느낌은 안녕을 고한 뒤, 우주에서 혼자 하염없이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헛헛함이다.

그건 진심이 아니었거나 진심이 지나쳤거나 진심을 빙자한 식의 상호적 태도에 원인이 있다.

인간적으로 좋은 상대가 날 외롭게 만든다면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내가 더 나은 인연에 힘을 쏟기에도 평생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함께 있으면서도 또 만나고 싶은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 불안함을 주지 않는 사람, 함께 있을 때 편안하지만 너무 의존적으로 만들지 않고 날 온전하게 대하는 사람, 침묵의 여백이 편안한 사람, 분위기를 금세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 이미지와 실체의 경계가 금세 사라지는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질리지 않고 좋은 인연과 진정한 인연이라고 한다.

사람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 사회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것을 지킬 줄 아는 개념이 탑재된 것이다.

너무 심한 노출된 옷을 입거나 혐오스러운 스타일을 한 사람은 사람이 아닌 것이다.

수시로 하는 자기 비평, 자기 객관화, 빠른 자기 인정, 성장하려는 의지와 태도, 위기 상황대처와 정확한 문제파악 및 해결능력, 피드백을 원했을 시에 돌아온 피드백을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 결핍과 과잉의 정도를 가늠하는 자기 기준등이 명확한 사람일수록 성숙하다.

사람이 바뀌는 데 조건이 붙는다.

스스로 고쳐야 한다.

기계와 다른 인간적인 내적동기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고치는 결정적 기제이다.

타인의 자극과 동기부여가 아무리 강렬하더라도 그건 자신의 내적인 작용 없이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자신을 정확히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오해의 여지를 흘리지 않는다.

어쩌다 실수는 하겠지만 이것을 반복하거나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해 자꾸만 인정에 앞서 변명과 합리화를 한다면 인간적이라고 하기엔 어렵다.

고쳐 쓸 사람은 미안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면 희망의 싹이 있다.

사람은 기계처럼 누가 고쳐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거듭나는 존재이다.

자신을 고친다는 건 성숙한 사람이 무릅쓴 용기의 산물이고 그 결과는 오롯이 자기 삶의 눈부신 변화이다.

그래서 고쳐 쓰는 사람은 멋진 것이다.

천생연분이란 처음부터 없는 환상이고 착각이다.

서로의 사랑이나 우정 따위의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 믿고 싶었던 것만 보던 내가 현실로 귀환한 거다.

부정하는 마음이 덜하고 각자 주체적 선택에 속마음이 동하면 그것이 사랑이나 우정으로 맺어진다.

인간에겐 누구나 마찬가지로 어느 시점이 찾아온다.

더 노력하거나 확 손절해야만 하는 그때가 말이다.

기꺼운 사이도 다시 위기의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필터링 된 관계만 내 곁에 남아 내 남은 생의 인복을 결정한다.

진심보다 한결같음이 인간관계에서 더 좋은 기준이다.

인간관계에 답은 없다.

저자의 인간관계의 철학은 감사하고 미안해할 줄 알며 상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남아 도움이 되고 내 불편함을 감수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맞지 않는 사람, 끝까지 맞추지 않거나 맞출 일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너를 감당해주는 나에게 감사해,,

내가 암만 그 상황에 솔직했다고 해도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솔직함이란 전부 무례이다.

자꾸 어른거리는 그 사람 때문에 괴롭거나 속상해지면 미워해도 된다.

나를 위로한다는 건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 우선 나부터 사랑하고 본다.

타고난 코드가 서로 맞는 관계는 마음이 통하고 거슬리는 게 적다.

나를 지켜주는 사람은 귀한 인연이다.

어떤 실험에서 여러 이성의 얼굴 사진을 보고서 마음에 끌리는 얼굴 하나를 선택하는 심리실험인에 참가자의 100%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이성의 사진을 골랐다고 한다.

사랑에 홀딱 미치는 건 미친 듯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진짜 사랑에 미치는거다.

내가 미친 줄도 모르게 미치는 게 진짜 미치는 거다.

남들의 조언이 귀에 안 들어오고 나와 상대만이 이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미친 사랑이다.

주변이 온통 밝게 빛나보이다가 일순간 다른 건 다 배경이 되고 그 사람 하나만 빛나 보이는 기적이라고 한다.

세상이란 무대 위에 유일하게 핀 조명을 받는 두 주인공이 되어 함께 인생을 낭비할 수 있음은 신의 축복이다.

저자의 책은 친한 사람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편하게 듣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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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이동영 지음, 이슬아 그림 / 다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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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는 것 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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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야마다 아쓰오 지음, 양지영 옮김, 차재명 감수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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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야마다 아쓰오는 야마구치 대학 의학부 의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내과학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뱅원과 공립학교 공제조합 관동중앙병원에서 연수 후에 2008년부터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소화기내과 특임 의사, 동 대학 교수로 근무 중이다.

난 왜 항상 많이 먹으려고 하는지 소화기 구조를 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급체를 해서 5번이상 응급실에 갔는데도 그 사실을 잊은 사람처럼 또 많이 먹고 또 많이 먹고를 반복한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손을 따고 발을 따고 몇 시간을 걸어야 하는데도 또 많이 먹는다.

내가 윤리도덕기준이 높아서 모든 유혹을 전부 이겼는데 딱 한가지를 못 이긴다.

바로 먹는 것이다.

먹는 걸 이기지 못해서 항상 체하고 과식을 해서 힘든데 또 과식하고 체해서 죽을 것 같은 경험을 반복하고를 계속한다.

그래도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면서 체하는 게 거의 일주일 내내였다면 요즘엔 절반 정도로 줄었다.

이 책으로 공부해서 급체여인인 내가 잘소화여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사람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서 음식물을 섭취한다.

소화기관이란 소화된 음식물에서 영양소를 흡수하고 소화되지 않은 물질을 배출하는 기관이다.

소화기관에는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소화관을 비롯해 간, 담관, 담낭, 췌장 등의 많은 장기가 관여하고 있어서 신체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이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양성, 악성에 상관없이 소화기 질환은 종류도 많고 다양한 데다 발생 빈도도 높아서 평소 소화기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다.

난 소화기관은 위만 딱 생각했다.

소화기관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입에서 항문으로 연결된 소화관이 소화기관의 중심이다.

간, 췌장, 담낭도 소화기관이다.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은 체내에서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로 분해할 필요가 있다.

그 기능을 소화라 하고 소화한 물질을 체내로 거둬들이는 일을 흡수라 한다.

소화기관은 흡수한 물질을 이용해서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거나 소화 흡수하지 못하고 남은 찌꺼기를 배설하는 일도 한다.

소화기관의 기능은 자율신경이 조절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기능을 조절한다.

교감신경은 적을 만나거나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강하게 작용하는 신경으로 몸을 전투태세로 만든다.

전투태세일 때는 천천히 식사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교감신경은 소화기관의 작용을 억제한다.

부교감신경은 편안한 상태일 때 강하게 작용하는 신경이다.

그런 상황은 식사에 적합하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은 소화기관 기능을 촉진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연동운동은 소화관의 내용물 앞쪽이 이완하고 뒤쪽이 수축하면서 내용물을 앞쪽으로 보내는 움직임이다.

소화관 전체에서 보인다.

진자운동은 자바라호스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가 하는 움직임으로 소화관의 내용물을 휘저어 섞는다.

공장에서 자주 보인다.

분절운동은 소화관 바로 옆에 있는 부분이 수축과 이완을 교차반복하면서 내용물을 잘게 부수고 휘저어 섞는다.

회장에서 자주 보인다.

복막은 복벽 안쪽과 장기 표면을 덮은 막이다.

복벽에 붙어 있는 벽측복막과 장기 표면을 덮은 장측복막이 있다.

둘은 연결되어 하나의 주머니로 되어 있다.

입은 소화관의 입구이다.

타액선에서 분비되는 타액에는 뮤신과 아밀라아제가 있다.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을 대타액선이라고 한다.

구강 내에는 대타액선 외에도 소타액선이 다양한 부위에 존재한다.

치아는 상아골과 하악골에 심어져 있고 치열궁을 만든다.

유치는 20개로 초등학생 때 차례대로 영구치로 변한다.

영구치는 사랑니까지 포함해서 32개이다.

혀는 근육덩어리로 저작, 연하, 발성에 관여한다.

맛은 혀나 구강 내의 점막에 있는 미뢰에서 느낀다.

사람이 느끼는 멋에는 짠맛, 단맛, 쓴맛, 신맛, 감칠맛이 있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은 주로 하악골을 상하로 움직이면서 이루어진다.

저작을 하는 근육을 저작근이라 하고 교근이 가장 강하다.

저작을 위해서 하악을 아래로 움직일 때는 강한 힘이 필요 없다.

코와 입의 안쪽에서 식도로 연결되는 부분인 인두는 소화기관이다.

인두 앞에 있고 기관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후두이고 호흡기이다.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물과 코로 들어오는 공기의 통로는 인두에서 만난다.

음식물을 삼키는 것을 연하라고 한다.

연하 과정은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로 나눠진다.

구강기는 수의운동, 인두기 이후부터는 연하반사에 의한 불수의운동이다.

식도는 인두와 위를 연결하는 25cm정도의 관이다.

연동운동에 의해 능동적으로 음식물 덩어리를 위까지 보낸다.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에서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위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위저부, 위체부, 유문부로 나뉜다.

벽 근육은 3층을 이루고 강한 연동운동으로 소화를 돕는다.

음식물을 일정한 시간 동안 머물게 하면서 걸쭉한 유미죽으로 만든다.

위 점막에 있는 위소와의 안쪽은 위샘으로 꽉 차 있다.

위샘에서는 점액, 산, 펩시노겐이 나온다.

위샘 안의 세포 배열 방법 덕분에 위 자체는 소화되지 않는다.

위샘에서 나온 위액에는 점액, 산, 펩신 등이 들어 있다.

펩신은 단백질을 펩톤으로 만드는 효소이다.

위액은 먹을 생각을 하거나 먹을 때 분비가 증가한다.

십이지장은 위에 연결된 C자 모양의 소장이다.

윗부분, 아랫부분, 내림부분, 오름부분으로 나눠진다.

췌액과 담즙이 십이지장유두에서 분비된다.

십이지장에서 영양소의 본격적인 소화가 시작된다.

위에서 유미죽이 흘러들어오면 담즙과 췌액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부교감신경과 소화관호르몬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한다.

십이지장에서 이어지는 소장이 공장과 회장이다.

공장은 근육층이 두껍고 연동운동이 활발하다.

회장에는 면역을 담당하는 페이에르핀이라는 면역조직이 있다.

장간막은 장을 감싸는 복막이 이중으로 겹쳐진 얇은 막이다.

공장, 회장이 매달려 있고 혈관이나 신경의 통로가 된다.

장간막 덕분에 공장, 회장은 다소 움직일 수 있다.

공장, 회장의 점막에는 윤상주름이 있고 표면적을 확대한다.

점막의 융모에는 미세모를 가진 흡수상피세포가 분포한다.

막소화와 흡수를 하는 흡수상피세포의 수명은 약 하루이다.

소화관에서 분비된 호르몬을 소화관호르몬이라고 한다.

소화관호르몬은 호화액 등의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억제한다.

소화관호르몬은 유문괄약근 등을 수축하거나 이완시킨다.

대부분의 영양소는 소장에서 흡수되는 문맥에 의해 간으로 들어간다.

당질과 단백질은 흡수상피세포의 막수송단백질로 운반된다.

당질은 흡수상피세포의 막을 그냥 통과한다.

장이 담당하는 면역 기능을 장관연역이라고 한다.

맹장이란 회장과 대장이 만나는 회맹부 아래쪽 부분이다.

맹장에는 충수가 매달려 있다.

충수는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결장은 상행결장, 횡행결장, S장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장 끝의 좁아진 4cm정도가 항문관이다.

배변하는 과정은 직장에 변이 쌓이면서 시작된다.

배변반사로 직장에 연동운동이 발생하고 내항문괄약근이 느슨해진다.

자신의 의지로 외항문괄약근을 느슨하게 하고 배에 압력을 가해서 배변한다.

공복감과 포만감은 시상하부 중추에서 생긴다.

식욕은 중추가 일으키는 공복감이나 포만감만이 아니다.

시각과 미각에서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나 즐거운 느낌, 기분 등의 감정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이 책을 보고 우리 몸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진짜 대단하고 섬세하게 인간의 몸을 만드셨다는 경이로움이 생긴다.

소식하는 아이디어는 얻지는 못했다.

나의 몸의 내부가 어마어마하게 정교하고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멋지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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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 요즘 딱! 신선 재료,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
서정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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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정아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강 요리 연구가이다.

저자는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건강 요리로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나도 저자의 유튜브를 구독했다.

이 책은 채소를 가장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담겨 있다.

자신이 먹는 것은 전부 그 사람이고 자신이 보는 것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했다.

난 커피도 좋아했는데 이제는 디카페인을 먹어도 심장이 뛰어서 먹을 수가 없다.

내 몸이 우선이라서 몸에서 안 받는 건 이제 먹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먹는 것도 정말 좋아했는데 과식을 하면 힘들어져서 점점 먹는 것도 줄여야 할 것 같다.

카페인이나 MSG도 잘 안 맞는 것 같다.

저자의 요리가 채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도 맛이 없어서 먹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음식이 맛있다면 당연히 잘 먹을 것이다.

배달음식도 한계에 다다르고 외식도 엄마표 요리보다 맛이 없어서 다시 집밥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저자의 요리는 처음보고 신기한 요리가 많다.

양배추전을 보면 재료는 양배추1/3개, 적양배추1/3개, 매운 고추 2개, 감자전분가루 4큰술, 식용유1큰술, 소금 1/4작은술이 필요하다.

필러로 양배추, 적양배추를 채 친 후 씻고 물기를 뺀다.

필러가 채를 치는 기구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볼에 양배추를 담고 소금, 감자전분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수분이 생겨 반죽이 촉촉해지도록 잠시 기다려준다.

22cm크기의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 번에 모든 재료를 도톰하게 올린다.

중약불에서 앞뒷면을 각각 2분 30초 정도 구워준다.

푸른 양배추와 적양배추를 2:2 또는 3: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색감도 고와지고 푸른 양배추보다 풍부한 적양배추의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영양 성분도 챙길 수 있다.

아보카도오일은 모든 식물성 오일 중 가장 높은 발연점을 가진 오일로 식용유로 사용하기 좋다.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를 가지고 있어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십자화과 채소인 양배추는 브로콜리, 케일 등의 다른 십자화과 채소와 함께 항암 성분이 뛰어난 채소이다.

양배추에 열을 가하면 영양 성분이 손실되기에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열을 가할 경우 양배추의 단단한 세포벽이 허물어져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된다는 이점이 있다.

양배추전이 분명히 건강에는 좋을 것 같은데 맛은 어떤지 참말로 궁금하다.

저자책을 보니까 오트밀 파전도 있고 케일전도 있다.

보통이 넘는 용기가 있고 요리를 어느정도 좀 잘하고 실험정신이 있어야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깨구이 만두를 보니까 정말정말 맛있어 보인다.

재료는 녹두당면 130g, 왕만두피 45장, 식용유 2큰술, 검정깨1큰술, 통깨1큰술, 당면 양념은 다진 마늘1큰술, 간장 4큰술, 난 싱겁게 먹어야 하니까말이다.

참기름1/2큰술, 케인슈거 1큰술, 후추 약간, 만두소는 부추 1줌, 두부 1모,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소금 1/3큰술, 레몬간장은 레몬즙 2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물 2큰술이 필요하다.

녹두당면은 뜨거운 물을 부어 10분간 불려두었다가 물기를 뺀 후 잘게 자른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녹두당면과 당면 재료를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부추는 잘게 썰고 두부는 면포에 싸 물기를 짜고 곱게 으깨준다.

넓은 볼에 2와 3, 나머지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만두소를 만든다.

접시에 통깨와 검정깨를 평평히 섞어둔다.

왕만두피에 만두소를 넣고 빚은 후 만두 바닥면에 물을 묻히고 깨를 묻힌다.

빚은 만두는 밀가루에 올려두지 않고 깨 위에 올려둔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깨 묻힌 부분을 2~3분간 먼저 굽고 뒤집은 뒤 물 1/3컵을 붓고 뚜껑을 닫고 익혀준다.

만두의 바닥은 바삭바삭하게 옆면은 쫄깃쫄깃하게 굽는다.

레몬즙과 간장, 물을 1:1:1의 비율로 섞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레몬간장을 만든다.

만두와 함께 곁들인다.

녹두당면이 없을 때는 일반 고구마당면을 사용한다.

냉동 만두피는 전날 냉장실에서 자연해동하거나 당일에 실온에서 3시간가량 해동한 후 사용한다.

바쁜 날에는 전자레인지로 해동하고 5분 정도 식힌 뒤 사용한다.

레몬 간장을 만들 때 레몬의 맛이 낯선 사람은 레몬즙과 식초를 반반 섞거나 아예 식초로 대신 한다.

레시피의 분량은 왕만두피 기준으로 45개가 나오는 양이다.

바로 구울 만두외에 남은 만두는 냉동 보관한다.

영양톳밥같은 건 진짜진짜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나중에 꼭 해먹어봐야겠다.

재료는 건톳20g, 쌀 2와 1/2컵, 소금1/2작은술, 당근 1/3개, 연근 1/3개, 은행2큰술, 쪽파1대, 참기름1큰술, 밥물 3컵이 필요하다.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톳을 넣고 5분간 삶은 후 불을 끄고 10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찬물에 톳을 헹군다.

쌀과 잡곡은 씻어서 30분간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삶은 톳은 소금 2꼬집,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당근, 연근은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1/2작은 술 넣고 섞어준다.

톳과 당근, 연근을 올리고 밥물을 넣은 후 뚜껑을 열고 중강불에서 끓인다.

밥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은행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15분간 두었다가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밥물일 끓어오를 때 톳과 당근, 연근, 은행의 위치를 예쁘게 잡아준다.

쪽파를 송송 썰고 밥 위에 올려 마무리한다.

레시피에서 사용한 잡곡은 스플릿피 노란 완두콩과 퀴노아 등 작은 크기의 잡곡을 사용한다.

톳은 칼슘과 철분 함량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가 미국에 살아서 그런지 새로운 요리가 정말 많은 것 같다.

한식만 쭉 먹는 것도 너무 지겨워서 양식도 자주 먹는데 저자의 책은 한식과 양식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것 같다.

완전히 한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완전히 양식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하지만 건강식이고 요리가 새로워서 맨날 같은 것만 먹어서 지겨워질 때 저자의 요리를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요리가 화려하고 요란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재료도 엄청나게 준비하지 않고 진짜 시간이나 재료가 간단하다.

책으로만 봤지만 더 알고 싶으면 저자의 유튜브를 보면서 해먹으면 될 것 같다.

저자같은 요리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똑같고 건강도 생각 안하는 요리는 이제 지양하고 싶다.

저자책을 보면 나같이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도 건강과 시간의 효율성을 생각하면서도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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